대한민국 평택 미군 기지
" 12 : 00 정각입니다. "
" ............. 작전실행한다. 각 팀 준비하라 ........ "
" 예 .............. "
평택기지 근처의 숲에 가려진 그림자들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두의 그림자들이 조심스럽게 일어나 초소근처로 다가갔다. 자신들의 발목에 있던 단검을 꺼내 낮은 자세로
나무의 그림자들 사이를 지나다가 적당한 거리가 되자 심호흡을 하며 단검의 날을 세운채로 끝을 잡았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검을 날리더니 초소의 미군한명의 목에 꽂히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몇명의 단검들이 날아가고서야 초소에 있던 미군들이 조용히 눈을 감았다.
" 아군기의 폭격은 언제 인가? "
" 00 : 14 분입니다."
" 좋아 ..... 우리는 기지의 전력보급소로 간다 . A팀이 통제실로 !!! B팀이 사령실로 이동한다!!"
" 예!! "
전장훈 상사는 제 3 특수기동여단 소속으로 자신의 분대원들과 함께 미군기지의 전력보급소로 향했다.
미군기지는 총 13개 구역으로 나뉘며 그중 3개구역이 기갑차량을 보관하는 곳이고 2개구역이 공격헬기들이 보관되어있었다
나머지 8개구역에서 숙소와 훈련장 그리고 편의시설을 포함한 모의전투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애초에 한국군에 대한 경계심없이 만들어진 미군기지의 곳곳은 이미 한국군에게 상세히 파악된 상태였다.
한국의 특수기동여단은 주로 특수부대나 해병대를 중심으로 그외의 다양한 육군분야에서 혼합된 구성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전장훈 상사의 분대원들은 순수 특수부대출신들이었다.
이번 작전에서 특수기동여단의 임무는 적의 사령부와 통제실 ,
그리고 전력보급소를 점령 또는 파괴하는 것이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이동중에 마주치는 미군을 상대하지 않고 되도록이면 빠르게 점령해야했기에 다른구성이
섞인 기동여단 보다는 순수 특수부대원들의 프로틱한 솜씨가 필요했다.
" 황 상병 !! 뒤에 !!! "
" 예!! 피피피피픽!!!!!"
전장훈이 이끄는 C팀이 전력보급소로 이동하는 도중 후방에서 지나가던
미군한명이 미심적은 소리를 들은 듯 달려오다가 건물사이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나려는 동시에 황상병의
소음기관단총에 짧은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쓰러진 미군을 조용히 두명의 분대원들이 더 깊은 그림자가 진쪽으로 옮겨놓고는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 성훈아...... 몇분 남았냐? "
" 6분 23초 남았습니다. 여기서 전력보급소까지 1분도채 안걸릴겁니다."
" .......... 가자!! ......"
의외로 쉽게 뚫리고 있는 미군기지에 조금은 놀란 전장훈상사가 불안한마음이
들었지만 아군기들의 폭격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기에 잊어버리고 임무에 집중하려고 했다.
" 지훈이하고 성훈이 선두로 !! 진석이하고 유성이가 따라 들어간다 "
" 자세 더 낮춰!!! 머리위!!! 라이트다!!! "
순간적으로 불빛이 그들의 머리위를 지나고 있었다. 놀란 대원들이 순간적으로 고개를 숙여 엄폐물에 몸을 숨겼다.
" ....................."
" 지나갔어...... 안들켰다........ 움직여!! 빨리 보급소로간다 "
미군은 자신들을 보지 못 했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다행이라며
분대원들이 다시 전력보급소로 향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보급소의 입구에 도착했다.
지하 2층까지 합해서 4층짜리 건물인 미군의 전력보급소는 현미군기지의 전력을 끊어버릴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었다.
이미 시에서 충당되는 전력선은 차단한 후였고 전력보급소까지 차단되면 임시발전기만이 미군의 전력을 유지할 수있게 해주지만
, 그마저도 한국군의 공격대상이었다.
" 셋.......둘 ............. 하나...............들어가!!!"
분대원들이 빠르게 대형을 이루며 미군기지의 전력보급소의 서쪽 입구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였던 미군 레인저를 조병장이 단검을 날려 잠재운 뒤 전력보관소의 통제실이 있는 지하 2층으로 향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던 대원들은 긴 직선의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코너를 돌자 통제실의 문을 지키고 있던 당황하는 미군들을 향해 주저없이 소음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허무하게 피를 뿌리며 죽어가는 미군들을 무시한채 통제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몇몇의 관계자들이 멍하게
바라보며 뒷걸음 치고 있었다.
" 분대장님 , 우리팀에게 인질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었습니다. "
" 처리해 ........."
" 피피피피피피핑!!!!!"
관리자들이 놀란표정으로 의자에서 소음총세례를 받고는 고개를 늘어뜨리자,
전장훈 상사는 자신이 매고 있었던 가방에서 C4를 꺼내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사이 몇몇 대원들이 메인 컴퓨터를 만지며 미군기지 곳곳의 전력을 차단해놓고는 바이러스를 넣고 일어났다.
" 삑!! 삑!! 삐삐삑!!!!"
" 분대장님 , 바이러스 침투시켰습니다. "
" 메인 컴퓨터로 모든 전력을 차단했습니다. 이제 사령실도 전력이 나갈겁니다.
임시 전력이 들어오겠지만 D팀이 임시 전력시설을 파괴하면 다시 전력을 상실하게 될겁니다 . "
" 좋아. 우리도 이제 빠져나가자 ..."
" 애애앵---- 애애앵----- 애애애앵----"
" 미군들이 눈치챈 모양이군 ........ "
" 빨리 이동해야 겠다 ...."
분대원들은 통제실을 뒤로 한채 사격자세로 달리고 있었다. 이제 그들의 임무는 폭탄이 터지기만 한다면 끝나는 것이었다.
그러데 선두에서 달리던 최지훈상병과 조성훈이병이 소총음이 울리며 쓰러졌다.
" 타다다당!!! 커어어억!!!! "
" 지훈아!!!! 조성훈!!!! "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대원들이 코너의 안쪽벽에 몸을 기대며 반대쪽을 보려고 하자 다시금 소총사격에 눈앞에서
코너의 벽을 튕기며 불꽃이 일어났다.
" 피융!!! 피피피융!!!"
" 윽!!!......... 젠장 ........... 미군들입니다!!! 이자식들 생각보다 빨리 왔는데요? "
" 시간이 없어 !! 전대원 고글을 쓰고 , 조병장과 윤상병 !!! 수류탄과 섬광탄 한개씩 투척하고 빠르게 밀어버린다 !!!! "
" 예!!!!"
특수기동여단 대원들의 헬멧에는 일반보병들과는 달리 야간작전을 위한 특수고글이 달려있었다.
일종의 선글레스로 강한 햇빛이나 섬광탄에 눈이 다치지 않고 속히 작전을 수행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물론 야시경도 별도로 주어져있었다.
" 핑!----- 투척!!! ........... 퍼어어어어어어엉!!!! "
" 핑!!!------- 투척!!!! ................ "
" 가자!!!! "
환한 빛을 향해 분대원들은 고글을 내린채로 사격자세를 취하며 달려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에 던졌던 수류탄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날때 쯤 정면에서 눈을 붙잡고 있는 미군 3~4 명이 보였다.
그리고 어김없이 대원들의 소총사격으로 벽에 피를 뿌리며 벌집이 되었다. 쓰러진 미군이 죽었는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대원들은 쓰러진 최지훈상병과 조성훈이병을 엎고는 자신들이 들어온 1층 서쪽 입구로 향했다.
계단을 오르고 입구를 거쳐 밖으로 나와보니 그야 말로 아비규환이었다.
한국군이 직접 기지에 잠입할 것을 예상하지 못한 미군들은 갑작스럽게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한국 특수기동여단 대원들의 공격에 당황해하고 있었다.
불쌍하게도 중앙에서 우왕좌왕하는 미군들은 한국 기동여단 대원들의 사격에 콘크리트바닥에 꼬구라 졌다.
" 전력보관소를 벚어나야돼 !!!타다당!!! 다들 뛰어!!! "
전장훈 상사와 분대원들이 설치한 폭탄은 시한폭탄으로 5분후에 폭발되도록 세팅해 놨었다.
아군기들의 폭격시간이 다가오고 설치한 C4가 터지기 직전이었다.
그런가운데 분대원들이 지나가는 방향에는 뒤늦게 비상이 걸린 미군기지의 레인저들이
나타나고 있었고 전상사와 분대원들은 신속히 엄폐물사이로 숨은 뒤 레인저들이 숨은 엄폐물을 향해 유탄하나를 발사했다.
" 퍼어어엉!!!!"
" 다들 뭐해!!! 저새끼들 쓸어버려!!! 이일병!!! C4 세팅시간으로 부터 얼마나 남았어?!!! "
" 타다다당!!! 타다다당!!!!!! .............. 32초 남았습니다!!!!"
" 뛰어!!! 뛰어!!! 시설을 벚어난다!!!!"
" 타다다당!!!!"
위협사격을 하며 대원들은 아슬아슬한 시간을 걱정하며 그들이 낼 수있는 최고의 속도로 달렸다.
달리는 이일병손에는 PDA가 들려있었고 PDA에는 설치한 C4의 남은 시간이 나오고 있었다.
더불어 아군기의 위치와 아군 대원들의 위치까지 나타나고 있었다.
" 분대장님!!! , 14초 남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군기 ETA 3분입니다!!!!!"
" 젠장!!! , 다들 엄폐물 찾아 숨어!!!!!!! "
분대장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대원들은 이동하던 장소에 있던 컨테이너 뒤로 숨었다.
대원들이 숨을 고르는 사이에 일부대원들은 총상을 당한 최지훈상병과 조성훈이병을 안은채 몸을 움추리고 있었다.
이일병이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고는 자신의 PDA를 다시보자 타이머의 남은 시간은 4초를 가르키고 있었다.
반대쪽에서 이이병을 보고있던 조상사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조상사가 소리를 질렀다.
" 모두 충격에 대비하라!!~!!!"
"................................................................. 콰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으윽!!! "
전력보관소가 터지면서 보관소 1층의 창문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공중에 날아다녔다.
날아가는 창문의 조각들사이로 노란 불길이 퍼지면서 더욱 더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보관소
건물의 상부가 산산히 날아가버렸다. 건물 뿐아니라 지하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건물근처의 일부 땅에서도 폭발이 일어나
불길이 치솟았다. 천천히 검은 구름이 일어나고 동시에 사령부방향과 예비전력시설의 방향에거도 폭발이 치솟아 불길이 일었다
.연이은 폭발의 충격에 눈을 질근 감던 대원들이 조심스럼게 밖의 미군들을 보니 여기저기서 터지는
폭발에 놀라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 하아~~....... 여기서 한숨만 돌리자 ......."
" 후우~~ ...... 분대장님 .........."
" 왜? "
총상을 당한 최지훈상병과 조성훈이병에게 응급조치를 하던 이이병을 보던 조병장이 눈길을 돌려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고 있는 조상사에게 말을 걸었다.
" 분대장님 , 이거 ........ 명령이니까 하긴 했지만 , 우리가 왜 미군과 싸워야 합니까? "
".............. 몰라 ,임마~ "
" 하기사 ......... 우리야 양키놈들 때려잡으니까 속시원하긴 하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큰데요?
다행히 지훈이와 성훈이가 심한 총상이 아니라 목숨을 살았지만 , 정말 죽을 뻔한 작전입니다."
" 자식아!!! , 군인이 죽는게 어쩌고 저쩌고 하면 안돼!!! 그냥 ......... 운이 조금 안 좋았을 뿐이야.."
" ...................... 그냥...... 제 말은 .......그냥!!! 폭격만 줄기차게 해도 다 날아갈 것을 !!!
왜 사람이 죽어나가야 되는지 ........ "
" 임마 ......... C41이 있데잖아 ............... 전선통제시설 ........... 씨발 ....... 나도 잘 모르지만 ,
중요한 물건이긴 한가봐.........직접 점령을 하려는 것보니......"
" 빌어먹을 ............. C41인지 뭔지 ......... 우리 목숨보다 중요한가 보죠? "
" 그만해 ......................... 나도 별로 윗사람들 말에 동조하는 건 아니니까........."
" 분대장님!!!! , 폭격시간입니다."
" 그래? "
조상사가 컨테이너 뒤로 살짝 나와서 하늘을 보자 저 멀리서 무엇인가 보이기 시작했다.
"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
한국전투기와 전폭기들의 비행음이 기지를 흔들면서 멀리서부터 조금씩 한국전투기와 폭격기들이 모습을 드러나고 있었다.
검은 색으로 도색이된 CF-14D와 알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폭격기인 듯 한비행기가 각각 8대 씩 날아오고 있었다.
선두의 CF-14D들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지상의 미군들을 불태워버리며 보관고에 있던 공격헬기를 잡고는
다시 선회를 하더니 기지 동쪽에서 날아오는 미군의 아파치와 코만치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더니
회피기동을 하던 미군의 공격헬기들이 하부에 명중이 되면서 공중에서 붉은 불길과 함께 산산조각이 나면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레인저들이 상공을 향해 소총을 난사하며 일부 지대공미사일이 날아올랐지만 가볍게 떨구며 CF-14D의
기관총탄에 불길이 솟아올랐다.
후미에서 따라오던 기종을 알수 없던 폭격기는 마치 러시아의 최신형 폭격기처럼 유선형의 핸섬한 형태를 갖고 있었다.
폭격기에서는 하부의 웨펀베이에서 정확하게 건물들을 향해 폭탄이 떨어지고 있었다.
폭격기가 지나가면서 연이어 폭발이 일어나고 파편이 날아올랐다.
" 빌어먹을 자식들 ............. 진작에 저렇게 시작했으면 우리가 안와도 됐을 거 아니야 ........ 씨발..........."
" ....................."
조상사와 조병장은 하늘에서 연신 미군들을 학살하는 한국의 전투기와 폭격기들을 보고있었다.
몇분이 지나자 입구에서 가까운 미군 진지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아군의 KAH6 8대가 날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불타는 미군진지의 실루엣 사이로 한국의 K-2 전차와 K-200A1장갑차가 들어오며 연신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 더 이상 조상사의 분대원은 할일이 없어보일 만큼 미군이 철저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아군이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검은 하늘아래에서 울리는 포성이 기지를 매꾸고 ,
곳곳의 불길이 타오르며 검게 그을린 미군의 시체가 기지 곳곳에 아직은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피와 함께 늘어져있었다
. 움직이는 미군병사들은 하늘의 한국공격헬기의 기관총에 맞아 벌집이 되어 죽어갔다.
정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조상사는 이런 살인극은 자신의 조국에게 ,
자신이 속한 한국군에게 어울리지 않고 어색하다고 생각했다.
그자신도 미국을 싫어했고 자주국방을 원했지만 이런 모습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동료와 목숨이 위험한 작전을 수행했지만 ,
결국은 자신들이 한일도 없었고 무엇보다 그가 원한 한국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 제길 ............... "
동 일본해
" 테일러 사령관님!!!! , 한국에 주둔중인 아군기지가 한국군으로 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 뭐야?!!!!! 이런 말할 !!! 미개한 원숭이 자식들을 키워놨더니 ........... "
" 사령관님!!! 조금 전 한국군이 일본기후현을 방어하는 일본의 2개사단과 충돌했습니다.
예상대로 하프늄폭탄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
" 빌어먹을 ........... 도대체 그건 어디서 얻은 거야?!!! 함장!!! 한국본토상황은 어떠하다고 하는가?"
" 그게 .......... 오키나와에서 이륙한 U-2기에 의하면 ,
한국본토에서 약 40역기의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기체가 일본의 한국에게 점령된 공군기지를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
........... 한국은 우리를 적으로 돌릴 작정인 것 같습니다."
" 음 .............. 되도록이면 한국과 충돌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 폭격기까지 동원하다니 ..
....... 이렇게 되면 결국은 한국함대를 공격해야하겠는데............"
" 사령관님 !!! 한국함대가!!! 한국함대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
" 뭐!!!!"
놀란 테일러 사령관이 소리쳤다.
" 빌어먹을!!!!!! , 전 함대 대함미사일발사한다!!!! 함재기들 띄워서 한국함대를 공격한다!!........
빌어먹을 ............. 이렇게 갑작스럽게 ................. 정말 한국은 우리와 싸울 모양이로군...........
좋아 ....... 진정한 미국의 힘을 보여주지...."
"................ 한국함대에서 발사한 대함미사일 현재 84기 ....... 91기.........
95기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E-767과 데이터 링크합니다!!! "
" 음.............. 괜찮아, 우리함대는 이지스만 16척이야 .....
그외에 방공구축함도 6척이 더있고 절대 뚫을 수없어....."
" 키티호크의 F-18 64기와 인디펜던스의 F-35 48기가 준비중입니다."
" 한국잠수함과 아군의 잠수함이 교전에 들어갔다는 보고입니다."
" 대잠구축함과 SH-60 을 보내서 확실하게 그놈들 잡아!!! 그놈들만 다 잡으면 한국함대 쯤 시간문제야!!!"
" 함대 대함미사일 발사시작합니다!!!"
9만4천톤이 넘는 거대한 타이컨디로커급 순양함에서 회색연기가 함을 감싸며 대함미사일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함대 양쪽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서도 노란화염일 연신 일어나며 대함미사일들이 날아올랐다.
미국의 태평양함대의 구축함과 각 함에서 대함미사일이 발사되면서 함대에는 안개가 낀듯 뿌연 연기가 감싸돌았다.
" 좋아......... 이제 저들은 이번 한번의 공격으로 스탠더드를 비롯한 많은 양의 요격미사일을 소비할 거야 ...............
함재기들은 준비가 다 됐는가?"
" 아직은 준비중입니다. 워낙 숫자가 많아서 조금 걸릴것 같습니다."
" 최대한 빨리 준비하라고 하게!!! , 준비된 기체부터 일단 상공에서 대기하라고 하고 .........
어차피 공격할거라면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지......."
" 현재 한국함대 의 대함미사일 146기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함대의 대함미사일 현재 67기.......계속 발사합니다"
" 하....함장님!!!! 상공에서 경계하던 F-18기의 보고 입니다 !!! 한국의 함재기들이 함대 1Km 까지 접근했다고 합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함대에 1Km까지 접근 할 동안 뭘한거야!!!!"
" 그게 ......... 일본의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 "
" 뭐? "
" 레이더에 잡히지 않습니다......... 단 한기도 ........... F-18기들도 시야에서 확인 했을 뿐 ........
. 레이더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 말도 안돼 .................. 정말 .......... 정말 스텔스라는거야? "
테일러 사령관이 멍하게 얼어버리자 , 그레이브 함장이 급하게 명령을 내렸다.
" 키티호크의 함재기들은 우선적으로 한국전투기들 부터 제거하고 인디펜던스 의 함재기는
전기 모두 한국함대에 대한 공격을 한다!!! 빨리 띄어!!!! 준비중인 상태에서 공격당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거야!!!!"
" 함장님!!!! 한국함대와는 다른 방향에서 미사일입니다!!!!"
" 뭐? "
" 분명합니다!!! 한국함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이 아닙니다."
" 숫자는? "
" 총 8기 입니다!!!!! "
" 뭐..... 뭐야........별거 아니잖아 ......."
" 함장님.........그게 .......... 속도가......... "
" 속도가 왜? ........"
" 마하 4 이상으로 판단 됩니다!!! 우리함대의 어느 미사일로도 요격불가능합니다!!!!"
" !!!!............."
함장은 말을 잃은채 사령실에서 보이는 함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곳곳에서 한국의 대함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셈과 스탠더드가 발사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함정이 한국의 대함미사일에 맞아 폭발이 일어났다.
순간적으로 많은 수의 미사일이 날아오자 이지스시스템으로도 막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제일 먼저 타이컨티로급 순양함의 후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철재 파편이 날아가면서 붉은 화염이 일자 헬기착륙장과 수직발사기의 셀이 한거번에 폭발하면서 타올랐다
불길이 이어지더니 다시한번 셀안의 미사일이 유폭되면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주변의 함정에게도 충격이 가해졌다.
" 한국함대의 미사일 184기 !!! 우리함대가 보유한 스탠더드가 바닦날 것 같습니다 !! 엄청납니다!!!!"
" 한국전투기들이 함대로 다가 옵니다. 상공에서 F-18 16기가 요격에 공격합니다!!!!"
" 올리저 해저드 페리 함 펠링스로 대응합니다 !!!!!! 타이컨티로급 순양함 피격!!! 피격!!!!!!!!
"본함으로 대함미사일 접근중 !!! 스탠더드와 펠렁스로 대응합니다!!! "
" ........................"
" 사령관님!!!.................."
".........................이건..........말도 안돼 ............어떻게 ............."
" 함장님!!!! 전방에 한국함재기들이 아군 F-18기들과 교전하고 있습니다. "
" 한국의 잠수함들과 교전에 들어간 LA급 핵잠로 부터의 보고입니다.
한국잠수함 2척을 잡고 아군잠수함 5척이 침몰 ............. "
" 우리함대 현재 대함미사일 124기 발사 !!! "
" 찰스 애담스함 피격!!!! 셔먼 펠렁스 대응합니다!!!! "
계속되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사령관은 정신이 없었다.
미함대의 확실한 승리를 장담했던 그였지만 한국이 정말로 스텔스함재기를 갖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그저 겁많은 일본인들의 허풍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지금의 이상황을 만들었다.
한국함대는 기습적인 대함미사일공격으로 선공으로 결판을 내려하고 있었다.
함대간의 공격력을 보면 미국의 함대는 가히 상상을 할 수 없는 공격력을 갖고있었다.
하지만 수 많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간은 제한 되어있었다.
한국의 대함미사일이 도착할 때쯤 미함대는 한국함대가 쏜 미사일의 반정도를 쏠 타이밍이었다.
그리고 미리 보내놓은 CF-14 스텔스 전투기로 몇 안되는 상공의 경계용 미전투기를 잡고 이륙하려는 갑판위에 한방먹여
함재기들을 무용지물로 만든사이 미함대 반대편에 있는
'흑우'에서 쏜 하프늄미사일 8발이 미구축함을 처리하는 한국의 작전이었다.
이작전은 상대적으로 강한 미함대를 잡기위해 한국해군을 비롯해서 최신무기를 동원한 전력을다한 공격이었다.
멀리서 벌어진 공중전에서 한국의 함재기들이 우수한 선회 기동력을 이용해 미국의 F-18을 하나 씩 잡아가고 있었다.
" 빌어먹을!!!! , 저놈의 전투기는 뭐야!!!! 레이더에 아직도 뜨질 않고 있어!!!!!"
" 찰리3!!!! , 뒤가 잡혔다!!!! 도와줘 찰리2!!!!! "
" 찰리 2!! 곧 가겠다!!! 조금만 버텨!!!!"
F-18기의 파일럿인 다니엘 소령은 자신의 윙맨이 뒤를 잡혀 도움을 요청하자 빠르게 선회를 하며 돌아가고 있었다.
총8기의 아군기는 지금은 2기로 줄어있었다. 처음 한국전투기들이 나타나면서 기습적으로
쏜 미사일에 4기가 격추당하면서 다니엘 소령의 악몽은 시작되었다.
한국의 신형기체이고 어느정도 스텔스기능을 갖은 전투기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
그의 가벼운 생각과는다르게 한국의 CF-14의 기동력은 엄청났다.
다니엘 소령 자신만이 한국전투기 2기를 격추시킨 성과가 다였다.
더군다나 지금은 자신과 윙맨 만이 남은 상황에서 윙맨마저 적에게 뒤를 잡힌 상황이었다.
" 찰리 2!!! , 기수를 반대로 돌려라!!! 낵가 가겠다!!!!!"
" 찰리3!!!! 기수를 돌리면 한국전투기에게 등을 보이게 된다 !!! 불가능하다!!! !!"
" 뒤에서 한국전투기를 잡아주겠다!!! 기수를 돌려라!!!!!!"
" 젠장!!!! "
다니엘은 자신의 윙맨의 뒤를 잡은 한국전투기의 뒤를 잡으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한국전투기조종사가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 찰리3!!!! 빌어먹을 !!!! 경고음이 울리고 있어!!!! "
" 찰리2!!!!! 도망쳐!!!! 찰리2!!!!!"
" 퍼어어어어엉!!!!"
윙맨의 기체의 파편들이 창공을 가르며 불타올랐다.
그리고 붉은 폭발의 연기사이를 한국전투기들이 헤집으며 날아갔다.
동료의 죽음에 화가난 다니엘은 동료의 뒤를 잡았던 한국전투기의 뒤를 잡기시작했다.
한국전투기는 급강하를 하면서 자신을 떨궈낼려고 하고 있었다 .
상공에서 하강하면서 잠시 자신의 태평양함대가 보였다. 곳곳의 구축함들이 대함미사일에 맞아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전투기를 따라 다시 상승시키면서 생각했다.
' 우리함대가 한국함대한테 당했다 .......... 말도 ........... "
"응? "
잠시 딴 생각에 빠져있는 사이에 갑자기 정면에서 한국전투기 두기가 나타나며 기관총을 난사했다.
" 피융!!! 피융!! 팅!!! 티티티팅!!!! 촤아앙!!!!"
" 으악!!!!"
자신의 기체를 가르듯이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한국전투기 두기는 양쪽으로 갈라져 자나쳤다.
조종석을 비롯해서 자신의 기체 곳곳에 총알이 박히면서 불꽃을 만들었다.
조종하던 다니엘의 조종석 유리가 깨지고 자신의 어깨에도 총알이 박혔다.
그리고 왼쪽엔진에서 연기가 나는 듯 했다.
" 빌어먹을!!!! 삐삐삐삐삐삐"
연료통에도 맞았는지 빠르게 연료가 없어지는 것이 계기에 보였다.
더불어 여기저기에 맞은 기관총탄 덕에 기체의 이곳저곳이 망가져 연기가 나고 있었다.
이윽고 왼쪽엔진이 서서히 멈춰가기시작했고 기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도가 떨어지고 다시 자신의 항모로 돌아가위해 기수를 어렵게 꺽은 다니엘은 어깨에서 흐르는
피와 아픔을 무시한채 키티호크로 향했다.
"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기는 찰리3 좌측 엔진이 멈췄다!!!! 비상착륙을 허가해달라!!오버!!!!"
".........................."
"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기는 찰리3!!!!!! 엔진이 멈췄다!!!! 비상착륙을 해야한다!!!!!
관제실은 응답하라!!! , 오버!!!!! "
"..........................."
불안감이 감도는 가운데 함대전역에서 일어오르는 검은 연기에 가려 키티호크를 시야로 볼 수없었다.
검은 연기를 헤치며 나오자 그제서야 무전이 안되는 상황을 이해하가 되었다.
함대의 여기저기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다.
자신의 모함인 키티호크에서도 미사일에 맞았는지 아일랜드의 관제실에 검은구멍이 생기고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다.
곳곳의 함정들이 불길에 휩싸여 금방이라도 가라앉을 것 같았다.
비록 12 척이상의 아군 함정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지만 지금 이상태만으로도 결과는 뻔할 것 같았다.
" 빌어먹을!!!!! "
이렇게 된 바에야 비상착륙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고도를 조금 낮추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다니엘은 자신의 기체위로 무엇인가가 그림자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고개를 들어올려 보니 자신의 기체위로 수 십기의 한국전투기가 지나가고 있었다.
다니엘은 혹시나 자신을 노리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한국의 전투기들은 남은 함정들을 향해 날아가 함정의 함포와 대함미사일
, 펠링스 같은 무장을 집중공격하기 시작했다.
불타오르는 태평양함대를 보며 천천히 고도를 낮추는 다니엘 소령은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아래에서는 항모갑판에 한국전투기들이 미국함재기들이 더 이륙하지 못 하도록 미사일을 발사해 더 이상 이,
착륙할 수없었다.소령은 비상탈출이라도 할려고 레버를 당겼지만 기관총에 맞으면서 고장이 났는지 작동하지 않았다.
체념한 다니엘은 마지막 죽음은 자신의 모함인 키티호크에서 맞이하고 싶었다.
그는 기수를 돌려 키티호크의 갑판을 향했다.
그사이 3기의 한국전투기가 갑판위에 F-35 수십대 의 근처의 미군들을 향해 사격을 하며
갑판위에 있던 F-35기들 수 십대를 한거번에 날려버렸다 .
" 대단하군...........대단해......... 한국...........하.......하하........"
그사이 불타는 태평양함대 서쪽으로 8기의 불꽃이 날아오고 있었다.
다니엘은 직감적으로 저 미사일들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었다.
몇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날아오던 미사일이 퍼지면서 불타는 구축함들사이로 날아갔다.
살아남은 10여척의 구축함들이 펠링스와 스텐더드를 발사하고 있었지만
지나치게 빠른 미사일들은 순식간에 구축함들사이로 들어왔다.
수면위로 물그림자를 만들려 날아오는 미사일들은 스탠더드를 비끼고 날아가더니 구축함들 한
가운데서 폭발했다.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구축함들이 산산히 부서졌고 붉은 화염이 일어나 구축함들을 삼켰다.
바다는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며 파장을 만들어 퍼져나갔고 거대한 미군함들은 폭발에 휘말려
두동각이 나자마자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고 있었다.
불길은 비교적 소규모로 일어났다 폭발이 가시자 수증기가 일면서 안개가 꼈다.
모든 함에서 연기가 올라오면서 검게 타버렸다.
일부 키티호크와 인디펜던스 항모만이 아일랜드의 일부와 갑판에서 불길이 솟구칠 뿐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거의 모든 미군함이 불길이 솟구치며 상부가 검게 그을려 있었다.
일부 상부가 녹아버린 함정도 있었다. 함의 최고층에 있던 미해군병사는 검게 타버린채 쓰러져 있었다.
다니엘은 회색의 연기가 가득한 자신의 함대의 함정들을 사이를 날아갔다.
그저 미해군 항공대로서 자신의 항모 키티호크에서 죽고 싶었다.
어깨에서 흐르는 피는 기체안이라서 그런지 이미 팔을 다 젖셨다.
마치 신비한 나라를 경험하듯 회색의 연기사이로 헤집으며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그의 F-18
이 연기를 내며 날아가고 있었다.
" 드드드득------우우우우웅------"
" 하하......으........엔진이......멎었군........후우........"
오른쪽엔진마저 멈춰버린 그의 F-18기는 함대사이 를 비행하면서 연기사이로 보이는 자신들이 동료가 보였다.
죽어가는 그와 그의 기체는 아주 천천히 모든것이 천천히 느껴졌다. 찢겨진 옷을 하고는 동료의 시신을 찾는 전우.....
. 연기사이에 멍하게 보고있는 전우 ........ 바다에 떠있는 미해군들의 시체 .......
. 자신의 찢겨진 윗도리를 벚어 흔들고 있는 전우 ............ 동료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 ...
..... 다니엘은 가슴이 아파왔다. 그는 거대한 실루엣을 향해 기수를 돌렸다.
키티호크였다. 자신의 모함 ........... 키티호크 ..........
비록 함재기들은 이미 다 불타오르고 갑판에는 거대한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다.
" 하.......흑.................... 다니엘 D 매커슨 소령 착함하겠습니다."
서서히 갑판에 다다르고 있었다.
갑판에서는 미해군병사들이 나와 갑판이 망가져서 착륙하면 폭발할거라고 수신을 보내며 깃발을 흔들고 있었다.
그런 해군병사들을 눈물섞인 눈동자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니엘의 F-18기가 흔들거리며 착륙을 하기 시작했다.
하부의 바퀴가 내려오고 천천히 갑판에 앉아 가던 다니엘은 죽어간 동료들을 생각하며 .......
그렇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의 빰에 눈물이 흐르는 동시에 그의 기체는 중앙의 부서진 갑판에 다다렀다.
" 터억!!!! 끼이이이이이익-----콰과과과과과아아아----콰아아아아앙!!!!!!!!!"
다니엘소령의 기체는 부서진 갑판에 걸려 기울더니 이윽고 한쪽으로 넘어져 갑판위를 뒹굴더니
후방에 부서진 F-18기들과 충돌하더니 노란불길을 내뿜으며 폭발해버렸다.
한 동안 그것을 본 갑판위에서 경고했던 미해군들은 나와서 멍하게 불타는 다니엘의 기체를 보았다.
다니엘의 F-18에서 나오는 연기는 수 많은 검은연기를 따라 동일본해를 가득매우고 있었다. 태평양함대는 가라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