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1화 (31/71)

일본 시즈오카 공군기지

한국의 1진과 2진이 히로시마를 거쳐 기후현으로 이동하고 3진이 시코쿠에서 정비와 보급을 마친뒤

 오사카에 상륙해서 인근 군부대를 격파하고 기후현으로 진격했다 .

 1,2 진이 쓰루가로 진격하면서 일본의 잔여 2사단과 3사단을 격파하기 시작했고 3진이 이어서 나라를 거쳐 나고야로 진격했다.

나고야로 3군이 진격하기전에 한국의 제 1 구축함대와 제 1 항모기동전단의 함재기를 동원해

 도쿄인근의 해군기지와 공군기지를 공격하고 공군기동여단과 해군기동여단이 점령을 하면서

 서서히 한국의 일본점령이 마무리 되어갔다. 

사실상 아직은 심한 눈이 내리는 도쿄북부에는 더 이상 위협적인 일본군이 존재하지 않기에 기후현의

 일본의 중부육군 4사단과 5사단만이 남은 상태였다.

한국사령부에서는 1,2군과 함께 3군이 합동작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사단에 본국에서 일본에 점령된 한국소유의 공군기지에 한국의 CF-14를 비롯한 전투기들이 대거 이동하고 있었다.

 더불어 점령군으로 보병사단이 나가사키와 시모노세키 , 오사카를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한국의 압도적인 항공력을 생각할 때 일본의 남은 2개사단역시 큐슈의 4사단과 같은 운명이 될 것은 뻔했다.

한국사령부는 일본과의 전쟁은 이미 마무리에 들어가고 있었고 오히려 미국에 대한 공격을 위한

 준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현재 미국의 태평양함대를 제거하고 한국내의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과 일본의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하고 있었다.

 이미 한국내의 미군기지들은 거의 점령한 상태였고 일본의 미군기지도 별 무리없이 점령하고 있었다.

 한국에게 위협적인 미국의 공군기지는 현재 오키나와기지와 진주만의 공군기지만이 남아있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이곳 시즈오카 공군기지에 신형 폭격기를 대거 이동배치하고 있었다.

신형폭격기는 CF-14기를 성공적으로 만든 조성진박사팀이 설계한 폭격기로서 한국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폭격기를 취역시킨 것이였다. CB-2 천공 스텔스 폭격기는 CF-14 의 스텔스기술을 

그대로 도입해 보다 효과적인 폭격을 위해 만든 폭격기로서 전장 33 .04 m 전폭 38 . 74m 전고 8.32m로 최대

 이륙중량 140,000kg 자중 37.870kg 이며 최대 무장 탐재량 47.540 kg 으로 독일과 

한국의 합작형태로 만들어진 폭격기였다. CJ-47엔진 5개를 탑재했으며 대기권비행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완전히 대기권에서 비행하지는 못하고 약 20,460m 상승한도에서

 마하 3.41 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었다. 동체와 주익이 일체화 된 델타익의 형태로 

미군의 B-2와 비슷하지만 외형만 따지자면 러시아의 TU-160 블랙잭 폭격기와 더 유사했다.

 항속거리가 8400해리에 달하는 천공 스텔스 폭격기는 2017년 8월에 첫기체가 공군에 인도되었고 

북한과의 전쟁중 2차례 임무를 수행한적이 있었다. 3명의 승무원을 요하며 ,독일은 48대,

 한국은 56대가 최종생산목표로 현재까지 36대가 취역했으며 이중에 12대가 오키나와 공습을 

위해 나가사키 인근의 공군기지로 24대가 진주만 공습을 위해 시즈오카 공군기지로 이동했다. 

오늘 새벽 3 :00에 이루어질 진주만 공습을 위해 본국에서 

이동한 천공 스텔스 폭격기와 CF-14 태풍 스텔스 전폭기를 포함한 많은 수의 한국전투기와 

전폭기들이 시즈오카 공군기지에 도착해 정비를 받고 있었다. 

어두운 밤이 깊은 가운데 수 많은 사람들이 뛰어다니며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관제탑에서는 진주만 공습작전을 위한 작전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 여러분은 앞으로 약 3시간 후에 한국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공격하게 될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배응망덕한 일이라고 하고 어떤이들은 이것을 평생의 한을 푸는 일이라고 한다.

 제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

 그들이 도와준일은 고맙지만 , 우리가 받은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 제군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 미국은 사실 우리나라에 주적입니다!!!! 대령님 말씀대로 도와준 것은 고맙지만 , 

우리가 살아가는데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마땅히 응징해야합니다."

" ...................."

" 미국은 우리의 적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들은 사실 우리에게 적대적인 마음은 없었습니다.

 단지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을 뿐입니다."

" ..................."

"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가? 응? 제군들?"

" 예!!!!! "

" 하하............. 제군들!!!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와있네 ........ 우리는 군인이다 !!!!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결정한 일이야 ......... 국민의 뜻이지 ............ 

우리는 그걸 거부할 권리가 없네.......... 우리는 군인이기에 ............... 

이말을 해주기 위해서 제군들에게 물어본 것이네"

" .................."

" 미국이 좋던 나쁘던 이순간 상관없다..........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 만이 있을 뿐이야......

 앞으로 3시간 가량 우리가 고민해야 될것은 미국이 좋냐 싫으냐가 아니라 , 

우리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살아서 돌아오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다 .............. 

미국이야 어쨋건간에 우리는 살아남아야한다. 살아서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 , 동생, 가족, 친구들을 만나야하지 않는가?

우리는 예전 진주만공습에 당한 미군들이 도쿄에 공습을 하기위해 목숨을 거는 그런 바보들이 아니다 

!!!!!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궈라!! 살아서 돌아올 방법만을 생각해라!!!! 그것이 진정한 

국민의 뜻이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한 한국의 공군으로서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이 CB-2 의 조종사다 !!!!

멋지게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서 돌아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

" ........................"

" 알겠나?!!!!!"

" 예!!!!!!"

" 훗.............. 작전시간은 2 : 30분이다 . 늦지 않도록 .......... 제군들의 건투를 빈다 . 이상!!!"

대령은 제각기 마음을 정리하는 조종사들을 보고는 조금은 쓴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관제탐으로 가는 길에 어두운 밤하늘에 더욱 더 어둡게 보이는 CB-2 태풍 스텔스 폭격기가 보였다. 

검은 도색의 유선형의 라인이 눈에 띄는 기체는 수 많은 정비사들의 손길이 오가고 있었다.

 그의 마음은 설레이고 있었다. 

일본이 태평양전쟁 때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한 이례로 단 한번도 미국은 다른국가에게 본토공격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 대단한 일을 자신들이 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동일본해에서 한국함대와 미태평양함대간의 전투가 벌어져 비교적 적은

 손실을 입은 채 미함대를 전멸 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제 해군기동여단 대원들이 미 태평양함대에 다가가서 항모와 살아남은 구축함의 미군포로들을 데려올 것이다

 더불어 각 주한 , 주일 미군기지의 미군들도 포로가 되어 한국의 하에 놓여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진주만의 마지막 태평양전력까지 파괴하면 심각한 피해와 더불어 수 만명의 미군포로를 갖고

 있는 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수도 없을 뿐더러 전쟁을 벌일 능력도 부족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진주만과 동남아시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일본과 중국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면 

그걸로 우리의 모든 것은 끝나는 것이다.

대령은 일이 거의 다 끝나간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을 주체 할 수 없었다. 

관제탑으로 올라온 대령의 눈에 비친 24기의 CB-2 천공 스텔스 폭격기를 

비롯한 CF-14 태풍 스텔스 전투기들의 모습은 늠름하고 무척이나 강해보였다.

" 우리는 일본제국과는 다르다 ......... 그들처럼 단한번의 승리로 모든 것을 잃지는 않을 거야

우리는 전쟁을 하기위해 공격하는 것이아니라 전쟁을 하지 안기위해 공격하는 것이야.......

드디어............... 미국으로 부터 해방되는 거야.........."

일본 시즈오카 공군기지 2018. 8. 2 AM 02 : 24 

한국본토에서 날아온 한국의 신형폭격기인 CB-2 천공 스텔스 폭격기 24대가 검은 실루엣을 나타내며 

비행장의 중앙에 들어서 있었다. 3 : 00 에 작전이 실행되기에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은 이해가가지만

그것과는 달리 여러곳에서 파일럿들도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었다.

 몇 시간전 아군 정찰위성에서 찍은 진주만의 모습에서 B-2 기를 비롯한 B-52들이 분주하게 활주로로 

나와 정비를 하는 모습과 함께 기지곳곳이 활발한 모습을 확인하고 곧바로 사령부와 시즈오카기지에 전문을 보낸 것이었다.

 아직 작전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대령은 확실한 정보가 필요했고 사령부의 명령을 기다리기로 했다. 

" 대령님 !!! 사령부의 통신입니다!!!!! " 

" 이리줘보게!!!!" 

" .........................................." 

" 딸깍!!" 

" 뭐라고 합니까? " 

" 빌어먹을 !!!! 아군 위성의 정보가 맞았어 !!!! 진주만의 미군 폭격기들의 준비가 거의 다되가고 있어!!!

! 작전시간을 앞 당기라는 명령이야!!!! " 

" 얼마나 앞당기는 겁니까? !!! " 

" 지금!!!!! " 

" ................" 

대령의 말을 들은 소령은 당황하는 표정을 하고는 곧 자신의 편대원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기지의 활주로 곳곳에 불이들어오고 수 많은 차량들이 오가며 연료와 무장을 나르고 있었 

다. 여기저기에서 열에 오르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이 사이로 급하게 뛰어가는 편대장들이 보였다.

 곧 이어 기지의 전체에 비상경고음이 울리면서 활주로를 향해 파일럿들이 뛰어나오기 시작했다. 

뛰어나오는 파일럿들 뒤로 검은 색의 포탄이 CB-2 내부 개방창안으로 장착되고 있었다. 

다행히도 정비는 이미 작전회의를 하는 동안 다 끝나있어서 연료와 무장만 채우면 바로 이륙할 수 있었다.

 활주로 한쪽에는 각전대장들과 함께 파일럿들이 모두 모여서 대령의 마지막 브리핑을 듣고 있었다. 

" 최종 브리핑이다!!

! 폭격을 하기전에 아군함대와 잠수함에서 발사한 전략미사일이 진주만기지의 대공방어망을 무너뜨릴 것이다

. 이후에는 이자리에는 없지만 ,1전대는 진주만의 상공에서 2전대와 함께 적기를 격추하고 안전한 제공권을 확보할 것이다 

!!!! 3전대와 4전대는 훨러 비행장을 맡아서 준비중인 미군기와 미폭격기를 제거하고 !!! . 

5전대와 6전대는 카네호비행장을 공습한다 !!!! 우리 천공폭격기 들은 1진이 포드섬비행장을 폭격하고 히컴비행장을 폭격한다

. 2진은 미군의 바비스 포인트를 폭격하고 카네오헤비행장을 폭격한다

이미 항모에서 준비중이던 CF-14기들이 이륙했다

. CF-14기들을 따라 비행하다보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여러분들의 CB-2가 금방 따라잡아 작전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이번 작전에서 우리 CB-2 천공폭격기가 24대 

, 제 1항모기동전단과 제 2 항모기동전단의 김좌진함과 안중근함에서 72기의 CF-14가 동원되고

 강감찬급 강습상륙함 3척에 임시로 배치된 48기의 CF-14D중 36기가 추가도 동원되어 

총 132기의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원되어 한국군 역사상 최대의 작전이다!!!! 제군들에게 영광이 될것이다.!!!! 

지금 진주만의 미군들은 아직까지도 우리가 이곳 시즈오카 기지로 온 사실에 대한 의도를 모르고 있다.

 다만 아군 함대와 일본의 일본원정한국군을 공격하기 위해 진주만에서 미군의 폭격기들이 분주하게 준비중이다 .

 미군 폭격기들이 이륙하고 5분을 넘기면 안된다 . 가속이 되어 마하3이상이 넘어가면 요격미사일로 쉽게 잡히질 않아!!!

되도록 이면 그들이 이륙하기 전에 잡아야 한다. 따라서 작전시간이 변경되었다. 지금 바로 이륙한다 !!! 

모두 준비 확실히하도록 !!! 이상!!!" 

" 충성!!!!!" 

대령의 눈앞에는 살기어린 눈을 하고 있는 편대원들이 있었다. 오직 작전만을 생각하는 눈빛이었다. 

대원들이 각자의 기체를 향해 뛰어가는 뒷 모습을 보며 대령은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파일럿들의 탑승이 완료되자 , 관제탑에서의 유도무전음이 들리며 천천히 활주로를 향해 이동했다.

 검은 색의 CB-2 천공 스텔스 폭격기가 천천히 달빛에 비취는 그림자를 만들며 이동하고 있었다. 

기체 후미의 CJ-47 터보엔진 5개가 서서히 빛나면서 열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엔진 의 중심에서 팬이 돌아가며 차츰 불꽃이 일어나고 있었다. 

양쪽끝의 날개에서 방향타가 조금씩 움직이며 활주로의 기체는 중심에 서버렸다. 

" 촤아아아아아!!!!-----" 

5개의 터보엔진에서 파란빛의 불꽃이 순간적으로 일면서 CB-2 천공 스텔스 폭격기가 활주로를 향해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 어두운 활주로에는 마치 축제처럼 천공 폭격기를 따라 활주로의 양끝에 등이 켜져있었다. 

서서히 CB-2 가 떠오르며 하부의 내장형 바퀴가 접혀들어가기 시작했다.

 기체가 완전히 지상에서 떨어져 올라가더니 서서히 크기가 작아지고 있었다.

 첫기제가 이륙하자 다른 기체들도 다른 활주로를 이용해 이륙을 시작했다. 

곳곳의 천공폭격기의 후미에서 파란 불길이 일면서 빠르게 날아올랐고 그런 모습을 보며

 대령은 조용히 하늘에 떠오른 폭격기 편대를 보기 시작했다. 

"........................................................ 이걸로 우리나라는 최초의 도약을 하게 된거야...." 

그의 미소를 지나치며 또한기의 CB-2가 날아오르며 24기의 모든 CB-2 천공 스텔스 폭격기들이 상공으로 날아갔다. 

깊은 밤의 하늘 속으로 들어간 CB-2 폭격기들이 서서히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동 일본해 한국 제 2함대 2018 .8 .2 AM 02 : 32 

00 : 00 시정각에 기습적인 한국함대의 공격으로 시작된 미국과 한국함대간의 해전은 의외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아직은 해전의 끝난지 채 3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 이번 해전은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귀여운 해군이라 불리우던 한국함대에게 미 태평양함대가 격파당한 것이었다. 

기습적으로 한국함대에서 발사한 많은 양의 대함미사일을 미함대의 이지스 시스템으로서 지나치게

 많은 미사일을 결국 요격하지 못 하고 미함대의 여러함정이 피격당하는 가운데 완벽한

 한국의 스텔스 전투기들의 공습으로 미함대의 거의 모든 함정들이 피해를 입었고 항모의 갑판에는 

한국의 스텔스 전투기들이 쏜 미사일로 갑판이 망가져 미군의 함재기들이 이륙하지 못 하게 되었고 

살아남은 10여척의 함정들 사이로 미함대 반대편에 있던 한국의 전략잠수함 '흑우'에서

 발사한 하프늄미사일로 미함대는 결정타를 맞고는 사실상 항복을 하게 되었다. 

이에 반해 200Km안 쪽에 있던 한국의 제 2 구축함대와 제 2 항모기동전단 (제 2함대) 는 

미함대가 발사한 대함미사일 132기 중 121를 요격하고 11기의 대함미사일을 맞아서 KD2의 문무대왕함 과 안창호함이

 대파되어 침몰했고 KD3 세종대왕함이 중파되어 인양선을 불러들여 모항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 이밖에도 KFF 계획에 의해 건조된 서울급 프리깃 한척이 반파되어 원산 조선소로 향하고 있었다. 

이번 해전으로 한국은 KD2급 구축함 2척이 대파 , KD3급 이지스 방공구축함 1척 중파 ,

 KFF 서울급 프리깃 1척 반파 , 그리고 214급 잠수함 2척 침몰 , CF-14 2기손실 을 입었다.

 860여명의 해군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반면에 미국의 태평양함대는 항모 키티호크 중파 , 항모 인디펜던스 대파 , 타이콘급 순양함 2척 대파

 , 1척 중파 ,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 1척 대파, 1척 반파 , 스푸르언스 구축함 2척모두 대파 , 

올리버헤자드 급 프리깃 2척모두 대파 , 항모 키티호크의 함재기 F-18 80기중 72기 손실 , 

항모 인디펜던스 의 함재기 F-35 76기중 71기 손실, LA급 핵잠수함 5기 침몰로 

약 5600여명의 미해군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었다. 

한마디로 성공적인 기습작전이었다. 상대적으로 함대간의 전력을 비교했을 때 함재기의 우수함을

 제외하고는 약세인 한국함대가 이렇게 선전할 수있었던 이유는 한국잠수함들의 선전과 함께 CF-14기에 

대해 일본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스텔스기능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미함대 사령부의 오판에 있었다.

 함대인근 1Km까지 다가가도록 한국의 CF-14 태풍 스텔스 전투기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 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미함대의 함재기들이 이륙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판에 미사일을 쏘아 수 많은 

함재기들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다. 항모에 있던 전투기를 제외하고 상공에 있던 미전투기는 고작 F-18 16대가 전부였다. 

한국은 2함대에서 강감찬급 상륙함의 임시로 배정된 CF-14D 16기 까지 동원해서 항모의 36기를 더해

 총 50여기의 함재기를 동원해서 미함대를 공습했으며 마하 3.76의 속도의 하프늄미사일을 '흑우'가

 발사함으로서 승부는 판가름났다. 

동일본해에서는 수 많은 검은 연기가 일어나고 있었고 한국의 함대는 시모노세키에 정박해 있던 보급함과 

인양함들이 함대전이 끝남과 동시에 함대로 이동해 침몰한 한국함대의 함정들의 해군과 함정을 인양하는 

한편 제 1함대 (1구축함대 와 1 항모기동전단) 이 동일본해에 진입하면서 전력보강을 이루면서 처참하게 타오르는

 미 태평양함대로 다가가 구조활동을 벌이는 한편 일본에 있는 인양선과 구조선들을 동원해 무너진 미함대 함정들을

 인양해서 요코스카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더불어 미항모에 있는 미함대 사령관 테일러와 각함의 함장을 비롯한 미함대의 해군들을 체포해서 

이동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불타오르는 미함대의 함정들 사이로 한국의 공격헬기와 수송헬기들이 날아오르며 

각함을 점령하고 있었고 바다에 빠진 미해군들을 구조하기 위해 많은 수의 함정들이 동원되어 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서쪽에서 날아온 한국의 KAH7 공격헬기가 키티호크의 갑판위에서 저공비행을 하며 

경계를 하는 사이 KCH-13 수송헬기 3대가 갑판에 착륙하고는 거대한 프로펠러의 바람을 헤치며 

해군기동여단 대원들이 키티호크를 점령하기 위해 뛰어내리고 있었다. 

" 1분대와 2분대가 함내의 지하1층과 2층을 점령한다!!! 3분대와 5분대가 지하 3층과 미해군병사들의 

숙소를 점거하고 나머지는 나를 따라 아일랜드의 사령실로 향한다 !!! 시작해!!!!" 

황재용 상사의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발빠르게 해군기동여단 대원들이 뛰어갔고 황상사도

 자신의 분대원들과 함께 아일랜드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사주경계를 했지만 죽어가는

 미해군 병사들이 신음을 내며 쓰러진 모습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도 없었다. 

사령실로 향하면서 키티호크함이 피격당하면서 충격으로 다친 미해군들이 손을 들고나왔고 여기저기서

 손을 들고 나오는 미해군들을 보며 의외로 저항이 없다는 것을 느낀 황재용상사는 분대원의 

일부를 미해군포로들을 갑판위로 데리고 가게끔 명령을 내리고는 다시 사령실로 향했다.

 사령실에 들어가보니 그의 기대와는 다르게 몇 명의 미군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미 죽어있었다.

 아마도 대함미사일이 아일랜드쪽에 맞았는지 검은 연기가 가득차고 여기저기에 몸을 늘어뜨린채 주저앉아있는

 미해군들이 보였다. 

" 젠장 ............... 심하군 .............. 시체 확인해!!!" 

" 예!!!" 

그의 분대원들이 일일이 지휘관의 시체를 찾기 시작하고 황상사는 천천히 사령실을 살피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사령실은 엉망이었다. 기기들이 부서지고 일부 검게 타버린 부분도 있었으며

 바닦에는 폭발의 파편들과 깨진 유리조각들이 널려있었다.

 천천히 보고있던 황상사는 유독 눈에 띄는 시체가 있어 다가가보니 실망스럽게도 미 태평양함대의 사령관 테일러였다. 

하얀 해군제복에 검게 그을려 지저분하게 망가져있었고 폭발에 휩쓸렸는지 안면에서 피가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 이새끼 잡으러 왔는데 죽어있을 건 또 뭐람 ....... 운도없지 씨발...... " 

" 황상사님!!!! " 

" 뭐야? " 

" 키티호크의 함장을 찾았습니다!!" 

" 뭐? 어디? " 

황상사가 분대원의 말을 듣고 사령실의 구석으로 가보니

 아직은 숨이 붙어있는듯 연신 기침을 해대며 앉아있는 그레이브 함장이 보였다

. 비록 사령관은 잡지 못 했지만 다행히 함장은 잡은 것이다.

 황상사는 천천히 다가가 유창한 영어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이봐 , 당신이 키티호크의 함장인가? " 

".......... 으........." 

" 이봐!!!! 당신이 키티호크의 함장이야?" 

" ...........그렇다 .............. 당신들은 ......... 한국군인가? " 

" 그래, 한국군이다 ...... 함장 당신과 살아남은 미군들은 이제부터 우리 한국군의 포로다. 

국제법에 의해 포로의 대우를 받게 될거다. 

알아들었으면 괜한 저항말고 살아남은 미군들과 함께 우리의 말에 따라 주길 바란다

. 뭐........ 꼴을 보니 저항할 힘도 없겠지만 ........." 

" 윽!!.........으..........." 

" 데려가!!! 남은 미군포로들도 수송헬기에 태워보낸다."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 그레이브 함장의 상처가 심하자 한국군 한명이 그를 엎고서는 사령실을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함의 전력이 나갔는지 천장의 등은 깜빡거리고 있었다. 그레이브 함장은 한국군이 두렵진 않았다.

 다만 아일랜드 입구를 나오며 밖을 보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곳곳의 미군 함정들이 내뿜는 불길과 검은 연기가 가득했고 갑판에는 키티호크의 살아남은 미해군들이 모여있었다. 

얼굴이 말이 아니였다 . 다들 패배감에 젖은 듯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멍하니 함대의 불길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국의 수송헬기의 프로펠러의 강력한 바람에 그의 제복이 휘날리면서 한국군들의 통솔하에 미군들이 수송헬기에 타고 있었다.

 키티호크의 갑판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그가 탄 수송헬기에서 내려보는 항모 키티호크의 모습은 

그의 마음을 다시 한번 뭉클하게 했다. 선미의 스키점프대는 부서지고 갑판 중앙에서는 불길이 치솟으며 

곳곳의 F-18이 갑판위에서 그대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서서히 수직상승하던 수송헬기가 함대 밖으로이동하면서

 보이는 태평양함대의 전경을 보면서 그는 탄식을 했다. 있을 수 없던 일이 일어난것이었다.

 미함대가 귀여운 해군에게 패하다니 .... 그는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불빛이 일렁이는 함대와 멀어져가며 

어두운 바다와 검은 하늘사이를 날아가며 모두들 말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수송헬기를 가운데로 4기의 공격헬기가 호위하며 날며 동일본해의 어두운 바다를 가르고 있었다. 

미국 하와이 (진주만) 휠러 공군 비행장 2018 . 8. 2 AM 02 : 56 

한국함대와 태평양함대가 약 3시간전에 결전을 하고서 미함대가 패배했다는 소식을 들은 태평양사령부는 충격에 빠졌었다.

 수 많은 상황을 준비했던 미 태평양사령부였지만 한국함대에게 패배할 경우에 대한 대책은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틀란타로 옮겨진 펜타곤에서는 1시간 전까지만 해도 잘못된 정보이니

 다시 확인하라는 명령문만 계속오기도 했다.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하면서 펜타곤의 사령부도 충격에 휩싸였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긴급국가안보회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20분전 펜타곤에서 명령이 떨어졌다. 

- 동일본해에 있는 한국의 제 2 함대를 폭격하라 - 

현재 진주만에서는 이곳 휠러비행장에 F-43 40여기가 있고 카네호비행장에 32기의 F-35기가 있었다. 

포드섬 비행장에는 B-2폭격기 48기가 준비중이었고 히컴비행장과 카네오헤비행장에 B-52장거리폭격기 

와 B-1폭격기가 54기가 있었다.바버스 포인트에는 미국의 전략무기인 "스마트탄"이라

 불리우는 JDAM (Joint Direct Attact Munition) = 벙커버스터가 불안한 동아시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유동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배치되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이것을 지키기위해 SEAL 팀과 

레인저 3개중대를 비롯한 델타포스팀이 주둔하고 있었다. 

명령을 받고 즉각적으로 각비행장에서 무장과 기체점검을 시작하고 있었다 .

 분주하게 움직이는 미군들이 지나가고 많은 수의 미군차량들이 오가고 있었다. 

" 애애애애애애애애앵-------!!!!!!" 

" 응? 뭐야?" 

갑작스럽게 울리는 공습경보에 놀란 미군들이 멍하게 있다가 공습경보인것을 깨닫고는 여기저기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공급에 놀란것은 사령실도 마찬가지 였다. 사령실안에서는빠르게 정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 공습인가? " 

" 한국함대와 동일본해 동남쪽 120Km 지점에서 다수의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 뭐?!!!! 미사일? " 

" 현재 한국함대에서 발사한 미사일 18기 ...... 22기 ..... 27기.....34기....... " 

" 건방진 자식들!!!! , 함대전을 하고나서 바로 공격할 생각을 하다니 ........ 

보아하니 미사일 수가 부족한 가보구만 ....... " 

" 사령관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 

" ? " 

" 러시아제 S-200 같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아군의 PAT3로 요격이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 빌어먹을 !!! 한국이 눈치챈것 같군!!! 폭격기들 빨리 준비시켜 !!!!! 

이미 늦은 것들은 차라리 격납고에 방어시설 해놓고 넣어놓도록!!!!" 

" 예!!!" 

" 그리고 동일본해 동남쪽에서 미사일이 날아와? 한국함대는 동북쪽에 있지 않나? 뭐야 그건?" 

" 데이터가 부족해서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위치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있는 것은 함정이나 잠수함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그런 잠수함을 갖았다는 것은 ........" 

" 있을 수있는 일이야..." 

" 예? " 

" 누가 한국함대에게 우리 태평양함대가 패할 줄 알았겠나? " 

" ..............." 

" 신중해야해!!! .......... 저들이 우리함대를 격파하는 것에는 어떠한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었을 거야!!!!

 하와이기지 전체에 경계를 높인다!!! F-43와 F-35기들 준비되는 대로 상공에 띄워!!!" 

" 예!!!" 

진주만 섬 전체에 비상이 내려지고 섬곳곳에 있던 PAT3를 비롯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분주하게 F-43과 F-35기들이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 8기의 미사일이 본 기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 빌어먹을!!!! " 

" PAT3요격 실패!!!!! 다시 요격합니다!!!! ...........1기 요격성공!!!! 2기 .....실패!!!" 

" 젠장!!!! 바버스 포인트의 페트리어트 요격미사일 기지 미사일에 공격당했습니다. !!!!" 

" 포드섬 미사일기지 파괴!!!!" 

" 포드섬의 중앙전산통제소에 미사일이 명중했습니다!!!!" 

" 허버해협의 알레이버크급 과 스푸르언스 구축함 샘과 스탠더드 발사합니다!!!!!" 

" 포드섬의 F-43이륙 시작합니다!!!!" 

" ...................." 

" 한국함대에와 미확인지역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현재 총 76기!!!!" 

" 젠장 !!!!! 도대체 한국이 어디서 저런 물건이 생긴거야 !!!!! " 

" 본 기지로 향하는 8기의 미사일중 현재 2기 요격성공!!! 6기 진입중입니다 !!!!! " 

" 이럴리가 없어!!!! " 

" 아리조나 기념관인근 카네오헤 레이더기지 공격당했습니다. !!!!!! " 

진주만의 레이더기지와 대공방어미사일기지들을 비롯해서 주요기관들에 한국의 미사일이 명중하면서 

진주만섬들사이에서 노란섬광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러시아에서 미국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S-200 미사일은 미국의 페트리어트3 방어망을 뚫고 곳곳에 폭발을 일으키고 있었다. 

대재앙이 일어나면서 발빠르게 러시아의 미사일 기지의 일부를 점령한 한국수뇌부의 노력이 효력을 보고 있었다.

진주만섬 여러곳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고 있었지만 자욱한 연기가 날릴뿐 암울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었다. 

" 허버해협의 이지스 순양함 피격!!!!!! " 

" 히컴 비행장의 관제소에 미사일이 명중했습니다!!!!" 

" 현재 미사일 수 65기 !!!! 빌어먹을 !!!!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 본기지로 접근중인 미사일 총 5기 !!!!! 재요격실패!!!!! .............. 추가로 한기 요격성공!!!!" 

" 카네호비행장의 활주로에 미사일명중!!!! " 

" ........................." 

사령관은 떨고 있었다. 떨려오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출수 없었다. 

지난날 일본의 진주만 공급이후 단 한번도 본토를 공격받아본 적이없는 미국인으로서 두려움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는 깨닫고 있었다. 이 모든 계획된 공격 ...... 일본과의 태평양전쟁이 끝난지 60년이 넘고 모두들 잊었던 것이다.

 진주만의 아픔을 ........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 사령관님!!!! 하와이 기지 외각을 경계비행하던 F-43 8기가 격추되었습니다!!!! 한국의 작전기들입니다!!!" 

" 뭐? ............. 아니.............. 왜 알리지 않았나?" 

" 레이더에 뜨지 않습니다 .......... 스텔스기입니다........ 아군 F-43 8기 모두 시야에서 확인했습니다!!" 

" 스텔스까지? ........... 하 .............. 어째서 ..... 

아무리 스텔스라지만 기지 섬외각 가까이 오도록 모를 수가 있지? " 

"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레이더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사령관은 그제서야 태평양함대가 전멸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지금 자신의 기지에 다가온 위협과도 같은 이유였다.

사령관은 자신뿐 아니라 미군 전체모두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느꼈다. 

" 본 기지에 미사일 거의 다 도달했습니다!!!! 거리 200!!!!!" 

" ................... " 

" 정말인가? " 

" 예?" 

사령실에서도 이제 곳곳에서 모습이 들어내고 있는 한국의 전투기들이 보였다.

 검은 기체들이 진주만 상공을 날아다니면서 공중에서 대기하던 아군 F-43과 F-35를 격추시키고 있었다.

그리고는 전방에서 자신의 기지를 향해 날아오는 5기의 미사일이 이제는 시야에서 보였다. 

" 사령관님............." 

" 우리는 잊고 있었네........" 

" 네? " 

" 진주만의 아픔은 다시 되풀이 되었어 .......... " 

" !!!............" 

곳곳에서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F-43들이 지상으로 하강하면서 쏘는 한국전투기의 기관총탄을 뒤집어 쓰더니

 연이어 수십기의 F-43이 공중으로 치솟으며 폭발이 일어났다. 붉은 화염이 공중으로 치솟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한국전투기들이 쏜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기지 곳곳의 미전투기들이 철재 파편을 날리면서

 들썩이며 폭발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미군들이 날아다니고 화염을 사이로 선회를 하면서 날아가는 한국전투기들이 보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기지로 향하는 미사일들이 점점 더 다가와 이윽고 그의 눈앞에서 폭발했다.

 사령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화염이 사령실을 가득 채웠고 그는 더이상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 했다. 

30대가 넘는 수의 한국의 CF-14 태풍 스텔스 전투기들이 훨러 비행장을 누비며 이륙하지 못한 F-43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지상에서 연이어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서 수십기의 기체가 폭발을 일으키고는 검게 타버렸다.

선회하던 한기의 CF-14 태풍 스텔스 전투기가 고도를 상승시키면서 기지의 관제탑과 중심건물 사이를 날아오르면서

 기체 하부에 매달려있던 폭탄을 떨구자 중력의 힘을 받은 폭탄은 관제탑과 건물사이로 떨어지더니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관제탑을 파편덩어리로 만들어버리고 건물을 산산조각으로 만들며 불길이 치솟았다.

 폭발의 파편이 근처의 F-43으로 날아가 유폭이되면서 다시 한번 폭발이 일어났고 밖에서 당황해하던 

미군들이 우왕좌왕하며 뛰어다니다가 다시 날아온 CF-14의 총탄에 사지가 찢겨지며 아스팔트에 쓰러졌다. 

상공에서는 어렵게 이륙한 F-43 과 F-35기들이 한국의 CF-14기들과 치열한 공중전을 벌이고 있었다.

 4기의 F-35 가 이륙하려던 순간 한국의 CF-14의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몰려있던 F-35들이 한거번에 폭발했다.

 폭발의 화염을 휘저으며 지나간 CF-14기의 뒤에서 F-43한기가 쫓아오더니 

기관총을 발사하기 시작하고 회피기동을 하던 CF-14기의 후미의 엔진에 총탄이 명중되면서 회색연기와함께

 화염이 일어나더니 조종사가 낙하산을 펴고 탈출함과 동시에 후미에 있던 F-43의 미사일이 날아와 공중에서 폭발했다.

 폭발한 CF-14의 동체가 불길에 타오르면서 추락하기 시작하더니 훨러 비행장에 있던 F-43들 사이로 떨어져 

다시한번 불기둥이 치솟았다. 

불타는 기지에서 일어나는 연기사이로 수 많은 미군들이 도망치고 있었고 쓰러진 동료를 데리고 이동하는 물결이 보였다.

 진주만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발과 섬광은 밤하늘의 불꽃놀이 처럼 진주만의 하늘에 아름다운 색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진주만은 드디어 60년 만에 새로운 상처를 얻고 있었다. 

미합중국 진주만 카네호 비행장인근 상공 2018 . 8 . 2 AM 03 : 04

" 콰아아아앙!!!!"

" 퍼어어어엉!!!!"

" 충무8!!!!, 여기는 태백6!!! , 카네호비행장에서 2기의 F-35들이 이륙중 !!! , 격추요망!!!"

" 태백6!!! , 충무8이다!!!! 즉시 이동하겠다!!!! 오버!!"

상공에서는 연신 폭발이 일면서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비록 곳곳의 대공미사일기지와 비행장의 일부가 한국의 러시아제 미사일에 성격당해서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륙할 수 없는 활주로도 있었지만 , 미국의 전투기들은 꾸준히 이륙을 하기 시작했다. 

" 충무2!! 충무3!!! 충무5!!! 본기체를 선두로 카네호비행장의 활주로를 봉쇄한다!!!! "

" 충무2!! 카피!!"

" 충무3, 카피!!!"

" 충무5!! 카피!!!"

이미 충무1과 충무4가 격추당한 상황에서 자신의 편대에서 비교적 폭탄의 재고량이 많은 기체를 선별해 날아가고 있었다.

 수 많은 검은연기가 하늘을 매꾸며 시야를 가렸지만 4기의 CF-14D

가 검은 구름을 헤쳐나오며 서서히 섬의 동부에 보이는 카네호비행장으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 이륙한 F-35 2기를 잡고 , 각각의 활주로에 폭탄을 투하한다 !!! 

폭탄투하후 모든 무기가 떨어질때까지 미군의 기체를 공격한다!!!!! "

" 충무2!! 카피!!"

" 충무3, 카피!!!"

" 충무5!! 카피!!!"

서서히 하강하는 CF-14D 4기 앞으로 한기의 F-35기가 선회를 하는 모습이 들어왔다. 

아래의 활주로에서는 한기의 F-35가 이륙을 하고 있었다. 선두의 CF-14D가 급강하를 하며

 이륙하려는 F-35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 터터터텅!!-----"

이륙을 하려는 F-35가 한국전투기의 기관총공격을 받고는 동체의 상부에서 불꽃이 일어났다.

 F-35는 기관총을 맞으면서도 속력을 높히며 이륙하려고 하고 있었다. 

선두의 CF-14D가 선회를 하는 사이 F-35는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스팔트가 뜨거워지며 F-35의 실루엣이 흔들리는 순간 F-35의 후미로 급하강한 CF-14D가 나타나 다시한번 

기관총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서서히 공중에 뜨던 F-35에서 불현듯 불길이 솟구치면서

 붉은 화염이 일었고 화염을 뚫고 후미의 CF-14D가 다시 고도를 높히기 시작했다. 

이륙에 성공하 듯하던 F-35가 폭발하고 폭발해 나간 동체의 날개가 아스팔트를 뒹굴면서 소음을 만들어냈다.

 불타는 F-35의 동체는 가속력으로 공중에 한순간 붕 뜨더니 흉측한 기체의 골격과 함께 파편이 공중에 날리며 

지상으로 추락했다.

" 콰아아아앙!!!!"

지상에서 F-35한기가 폭발하면서 또다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연기위로 이미 이륙한 F-35한기가 지나가면서 

동료의 죽음을 스쳐지나갔다. 상공의 F-35는 순간적으로 반전상승하더니 동료의 복수를 위해

 이륙하던 F-35를 격추한 CF-14D의 후미를 잡았다. F-35의 기관총에서 뿜어져나 오고 앞서가던 CF-14D의 엔진부근에 

명중하면서 연신 불꽃이 일어났다. 당황한 CF-14D가 급상승하며 달라붙은 F-35를 때어버리려 했지만 F-35는 악착같이 쫓았다.

 다시한번 F-35의 기관총이 불을 뿜더니 이윽고 CF-14D의 좌측엔진에서 회색의 연기가 뿜어져나왔다. 

" 충무3!!!!! , 여기는 충무5!!!! 후미의 미군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 지원바란다!!!"

" 충무5!!! , 충무 3다!!!! 금방 가겠다 . 조금만 버텨라!!!!!"

동료의 죽음에 악착같이 쫓아오는 미군의 F-35를 때버리지 못하고 있는 충무5는 아슬아슬하게 엔진의 중앙을 빗나가며

 기체의 상부에서 불꽃이 일어나고 있었다.

" 터터터터터텅!!!!!"

" 빌어먹을 !!!! 

" 삐-삐-삐-삐-삐-"

" 젠장!!!!"

완전히 뒤가잡힌 충무5의 조종실에 미사일에 락온되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었다.

 어떻게 해서든 살기위해 충무5는 급회전하며 오른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이어서 급하강을 하면서 지상의 카네호비행장의 관제소로 기체를 몰았다. 

쫓아오던 F-35의 기관총에서 날아온 총탄들이 아슬아슬하게 충무5의 조금 뒤에서 불꽃을 만들었다. 

관제소의 벽과 평행으로 충무5는 기체를 수직으로 꺽어 비행하기 시작했다.

" 아직도 멀었는가??!!!!!! 위험하다!!!! 기체의 엔진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 충무5!!! 미군의 F-35확인했다!!!!! , 반전상승하라!!!!!"

" 빌어먹을 !!!! , 티티티티팅---!!!!"

서서히 엔진에 가까이 후미의 F-35의 기관총알들이 명중되는 사이 충무5는 충무3의 말대로 급반전상승을 하며 수직으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쫓아오던 미군기역시 충무5를 따라 반전상승하자 기회를 노렸다듯이 충무3가 상승하는 

미군기의 동체를 향해 기관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수십발의 기관총탄이 수직상승하는 F-35의 동체에 명중하면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일었다. 그리고는 노란섬광을 만들며 공중에서 폭발했다. 

공중에서 불붙은 철판들이 날아다니며 지상으로 떨어졌다.

" 고맙다!! 충무3!!!"

" 나중에 소주나 쏘기를 바란다!!! 충무5!!!"

" 잡담그만하고 !!! 활주로에 폭탄을 투하하고 마무리한다!!!"

충무8의 말에 따라 4기의 CF-14D들이 다시 편대의 진형을 이루며 공중에서 전열을 하기 시작했다.

 선두의 충무8의 기체가 먼저 급하강하며 남은 활주로 1개를 향해 폭탄을 떨궜다. 

" 콰아아앙!!!!!"

아스팔트의 조각들이 공중에 떠오르면서 활주로의 한가운데에서 붉은 화염이 치솟았다.

 여기저기서 미군들이 뛰어다니며 부서진 활주로를 보고 소리를 지르며 다른 활주로를 향해 뛰어갔다.

 그러나 남은 3기의 CF-14D들도 각가의 남은 활주로에 폭탄을 투하하자 미군들의 행동은 달라졌다.

 더 이상 이륙할 수없다는 것을 깨달은 미군들이 차량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 충무3!!! , 활주로와 격납고에 남은 F-35들은 충무 5와 내가 맡겠다. "

" 알았다. 충무8!!!!, 그럼 나는 파일럿들을 맡겠다!!"

" 충무8 , 카피!!!"

2기의 CF-14D들이 선회를 하면서 지상의 F-35들을 향해 기총사격을 하면서 급하강을 했다가 떠올랐다.

 그러자 수십기의 F-35가 순차적으로 공중에 떠오르며 붉은 불길을 토해냈다

. 파편이 여기저기로 날아가는 사이 충무3가 서서히 선회를 마치고 도망가는 미군들을 향해 기총사격을 해댔다. 

" 타타타타타타---!!!"

아스팔트의 파편들이 일어나면서 도망가던 미군들의 무리가 회색연기사이로 쓰러져갔다. 

충무3가 다시 선회를 하는 사이 몇명의 미군들이 험비에 타고서는 비행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선회를 마친 충무3가 험비를 향해 기관총을 발사하자 달려가던 험비의

 상부에 불길이 일면서 공중으로 솟아올라 폭발해버렸다. 

불타오르는 험비의 연기를 헤치며 미군들의 움직임을 살피던 충무3는 다시 선회를 하고는 편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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