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1화 (61/71)

부단히도 세를 확장하는 모스크바 공화국은 마침내 전격적인 키르기스의 반군진압작전을 시작했다. 

30일 0시를 기해 시작된 전격전은 동부의 세력국가 오이리트연방의 반군진압작전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미국은 원하지 않았지만, 모스크바공화국과 오이리트연방의 키르기스점령전은 이미 시작되버린 것이였다. 

양국의 함대는 키르기스의 해안을 따라 주요 항구의 점령과 공격을 시작하고 상륙작전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본격적인 전면전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만 커져갔다. 

일단은 한국과 민국은 두나라에 대해, 일체의 개입을 하지 않고 있었다.

 두나라만의 전쟁이 된다면 일단은 큰전쟁으로 번지지 않을 듯 싶었기 때문이었다.

 만일 한국이나 미국중 한나라라도 지원을 하게 된다면 다른한 나라도 지원을 하고 결국 양세력간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기 때문이었다. 

결국, 모스크바공화국과 오이리트연방은 각자의 능력으로 전쟁을 수행해야 했다.

 덕분에 후방의 군수공장에서는 연신 전차를 비롯한 전투기생산에 여념이 없었다.

이곳 사마라(Samara Oblast ) 에서도 구 러시아의 전차 T-80과 T-90그리고 미국에서 라이센스 생산하는 M-2A1공장이 있었다. 

전투기생산은 모스크바공화국의 주력전투기인 Su-47/Su-46과 F-43/F-45 의 생산라인이 미국본토와 모스크바에서 

그리 멀지 않은 볼로그다와 노브고로드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미, 모스크바공화국은 1000대가 넘는 현역 전투기들을 다수보유하고 있으며 3000천대가 넘는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 러시아대륙에서의 진정한 주인을 가리는 이번전쟁에서 총력전을 하지 않으면 승패를 알수없었기에

 지금 이순간에도 쉴세없이 군수공장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 호도르프스키!!, 이리와봐!! " 

연신 돌아가는 생산라인의 기계들이 쉴세없이 움직이는 사마라의 군수공장이었다. 

이미 깊은 밤이 들어서고 있었지만 기계들은 멈추지 않았다.

 공장의 관리자인 네미로브스키는 운영책임자인 호도르프스키를 불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표정이었다. 

" 무슨 일입니까? " 

" 아니, 이쪽의 생산라인은 무엇인가? " 

" 예? " 

" 이쪽 말이야! 이쪽! 이건 T-72아닌가? 이걸 지금 뭐하러 생산하고 있는거야? " 

" 알고 계신것 아닙니까? " 

" 뭘 말인가? " 

" 그 아이벤츠사 인가에서 명령이 내려왔는데, 일단 이유불문하고 생산하라는 데요? " 

" 뭐? 누구 명령이야? 우리 대통령의 명령문이라도 있었나? " 

" 예, 있었습니다. " 

" ! " 

대통령의 명령이 있었다기에 뭐라고 할수 없었지만 당장 전쟁에 T-72는 필요가 없었다.

 1990년대에도 고물이었던 T-72를 뭐하러 생산하는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다. 

현대전에서 저런 구식전차는 밥이 될것이 분명했다. 

" 도대체 이걸 어디다가 쓴다고 .... 참나 .... " 

" 정말 모르셨나보네요 ... " 

" 몰랐네 ... " 

" 그럼 , 다른 것도 모르시나보네 .... " 

" 뭐가 또 있나? " 

호도르프스키를 따라 차를 타고 10분정도 가보니, 거대한 구 러시아군의 버려진 창고가 보였다. 

어두운 창고안을 손전등을 켜며 사방을 보다가 창고의 등을 켜보니 경악을 하고 말았다. 

" 맙소사!! 이게....... " 

왠만한 올림픽경기장 만한 창고임에도 불구하고 구형 T-80와 T-72 를 비롯해서 수많은 전차가 있었다. 

못해도 400대는 되 보였다. 

이런 엄청난 숫자의 전차보관고의 존재를 지금까지 몰랐다는 것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어찌됬건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었다. 

" 이게 ........ " 

" 구러시아군의 전차들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손질해 놓으라는 지시가 있었어요 .

 들어보니 우리만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공화국의 전국에 분산된 전차를 준비중인 것 같아요 .. 

" 맞아, 나도 듣기는 들었어 ...... 구형전투기들도 수리중이라고 ...... 맙소사,

 전국이라면 못해도 3000천대의 전투기와 8000천대의 전차가 있을텐데 ..... 도대체 ..... " 

놀라움에 빠진 호도르프스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도대체 이나라가 무슨짓을 할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이리트와의 전쟁은 완전히 다른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는 모스크바 공화국이었다. 

훗날에 일어날 파극은 러시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한(韓)2018 2부-한(韓)의 세계 1장 : 멋진 신세계 6  

번호 : 25   글쓴이 : rozeni

 조회 : 83   스크랩 : 0   날짜 : 2005.03.16 19:26 

대한민국 한성특별시 청화대관저 2031. 12. 30 AM 09 : 19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한참, 함박눈이 내리는 한국이었다. 아름다운 눈과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한국의 일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청화대만큼은 쉴수 없을 만큼 엄청난일이 터져버렸다.

 대통령집무실안의 나장관의 표정이 굳어있었다. 

" 나장관, 무슨 말이오? 핵이라니? " 

" 주무시는데 깨워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워낙 급해서 ...... " 

" 자세히 말해보세요 , 핵이라니? 대만이 핵을 이미 보유했단 말입니까? " 

" 저희 CSA와 NIB모두 대만이 핵을 이미 보유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 맙소사!! " 

강재성대통령은 대만이 핵미사일을 이미 개발했을 것이라는 말에 소스라치 놀라고 있었다.

 그이유인즉 당연했다.

 자주적인 의지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미국의 사주를 받고 한국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다분했기 때문이었다. 

" 확실한겁니까? " 

" 어제 대만에 잠입한 우리 NIB요원이 직접 마오린의 핵무기제조시설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다수의 증거가 포착된 상황입니다. 시급한 조취가 필요합니다. " 

" ........ 대만이 ...... 결국, 우리와 ...... " 

" 이미 대만점령 프로젝트는 완성되어 있습니다. SSF와 705특임대대가 선발대로 대만에 즉시 잠입시켰습니다. 

남은 것은 작전실행 뿐입니다. " 

" ...... 우리가 대만을 공격하면 미국에게 명분을 주는 꼴이 아닙니까? 그럼 바로 전쟁이 터지는 것입니다. " 

" 각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나철환국방장관이 담담한 어조로 독담을 원하자 , 

대통령은 주변의 인물들에게 나가라는 지시를 내렸고 모든 인사들이 밖으로 나간뒤에야 나장관은 입을 열었다. 

" 그래요, 할말이 뭡니까? " 

" 아무래도 ...... 전쟁준비를 해야겠습니다. " 

" 전쟁준비라니요? " 

" 미국과의 전쟁준비 말입니다. " 

" 장관 ...... 지금 농담하는 겁니까? 미국과의 전쟁은 막아야합니다. 인류가 멸망할수도 있는 전쟁입니다. " 

" 그게 ...... CSA와 NIB를 비롯한 많은 기관의 보고서도 그렇지만, 상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미국의 군수공장들이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뿐아니라 태평양과 유럽에서의 NATO군의 움직임도 상당히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 

" 미국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 

" 예, 각하 ...... " 

" 하아 ...... 이런 ...... 막을수는 없는겁니까? " 

" 미국이 마음을 먹었다면, 우리가 져주지 않는 이상 충돌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 

강대통령은 어지러웠다. 어떻게해서든 미국과의 전쟁은 막고 싶었다.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지도 장담못할 뿐더러, 입을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것도 두나라에 국한된 전쟁이 아니라 양세력의 전쟁이 될것이 분명했기에 3차세계대전이나 다름없었다. 

" 우린 대만에게 핵위협을 당하고있는데, 대만을 공격하면 미국이 우릴 공격하게 될것이란 말이군요 .... " 

" 사실 , 그렇습니다. " 

" 대책은 있습니까? " 

" 예정되로 대만을 공격해서 점령하는데 까지 최종적으로 6시간이면 충분합니다.

 6시간을 벌어야하는데, CSA와 NIB의 분석으로는 선제공격을 하는 방안이 최선이라는 결론입니다. " 

" ...... " 

" 우선은 진주만사령부의 우리요원들을 철수시키고 AISS로 진주만과 태평양의 제공권을 장악하는 

동시에 미국의 태평양함대와 유럽에서의 EIDS와 CFIC군의 기습공격으로 두 전선이

 일제히 NATO군을 일시에 최대한의 화력으로 공격, 주요군사시설과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 겁니다. " 

" 대만은 어떤 방안이 있습니까? " 

" 사실, 저의 CSA와 NIB 그리고 국방부의 판단으로는 대만이 이번전쟁의 시작점이 될듯 싶습니다.

 문제는 미군과 NATO군이 얼마나 빨리 개전을 하느냐인데 ......

 대만을 완전히 우리군이 점령하면 그때바로 미군이 공격해 올듯 싶습니다.

 따라서 대만점령과 동시에 기습작전을 추진해야 합니다. " 

" ............ 하아 ... " 

강대통령은 너무나 엄청난 안건이라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일이었다. 미국과의 전쟁이라니,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미국이 전쟁을 벌이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전쟁은 너무 무모했다. 양국의 전력이 너무도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양측이 입을 피해는 너무도 컸다. 

" 즉시 CFIC의 각구의 지도자들과의 긴급회의를 소집해주세요. " 

" 예, 각하 " 

" .............. " 

정말로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미군과 한국군 모두 웬만한 나라하나는 6시간안에 무장해체할 만한 군사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 나라 둘이 전쟁이 벌이면 양측은 짧은 시간안에 인류역사상 최대의 피해를 겪게 될것이였다. 평화적인 방안이 필요했다. 

" 미국의 포드대통령과 만나야 겠습니다. " 

" 각하 !! " 

"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작전 전쟁을 벌일수는 없습니다!! 일단 대화를 시도해 봐야죠!!

 이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세계가 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막을수 있으면 막아야합니다. 해보는데 까지는 해봐야 합니다!! " 

" ...... 알겠습니다. " 

" 러시아대륙의 모스크바공화국과 오이리트연방의 전쟁은 어떻게 되가고 있습니까? " 

" 아직까지는 키르기스 공화국의 점령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어 소규모전투 몇번을 치른것 외에는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두나라의 재래식전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늘어나다니요? 무슨 말입니까? " 

" 두나라의 주력전차인 T-90과 T-80시리즈 외에도 T-72나 심지어 T-62도 생산라인이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그 숫자가 현재 확인된 수만도 18,962대입니다. 무엇보다 구러시아군의 전차들이 아직도 창고에 있다는 겁니다.

 만일 그전력이 그대로 동원된다면 양국은 이번전쟁에 3만대가 넘는 전차를 동원할수 있습니다. 

물론, 제정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수치상으로는 그렇습니다. " 

" 양국이 무리를 하는군요 ...... 뭐 우리야 도와줄 만한 입장이 못되니 어쩔수 없지요 ...... " 

" 조금 이상한 것이 있다면 이런 구형전차 외에도 구형전투기들의 생산도 엄청나다는 겁니다.

 잠수함, 전투기, 장갑차, 전차 ...... 

양국이 서로를 경쟁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무엇인가 상당히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듯 합니다." 

" ....... 계속 주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나에게 보고하세요. " 

파국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승자는 그누구도 없을 파국이 다가오고 있었다. 

강대통령은 2018년의 대통령 강승재를 떠올렸다. 자신과 이름도 비슷하고 고교선후배이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에 강인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간 강승재대통령은 그의 우상이자 교과서였다. 

문득, 강승재대통령이었다면,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잠시 생각을 하던 강재성대통령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돌아섰다.

 그의 생각이 옳았다 2018년과 2031년은 달랐다. 전쟁은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었다. 

대만 (중화민국) 타이베이시 백중관국회장 2031. 12. 30 PM 04 : 21 

" 총통각하!!, 총통각하!! " 

대만의 국방장관 당비우(董必武)가 황급하게 달려오고 있었다. 

그런 그를 보며 완진핑(王金平)총통은 의아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갔다.

 헉헉대는 장관을 보며 총통은 입을 열었다. 

" 무슨일이오? " 

" 헉...헉 ... 총통각하!, 큰일입니다. " 

" 뭐가 큰일이오? 진정하고 말해보시오 " 

" 헉 .... 우리 비밀핵제조기지를 한국에서 알아낸것 같습니다. " 

" 그게 무슨말이오!! " 

완진핑(王金平)총통은 놀란듯 소리를 치며 말했다. 

" 마오린의 핵제조기지가 한국의 NIB요원에게 발각된 모양입니다. 인근의 12사단에서 공격헬기를 보냈지만,

 놈이 도주를 한 모양입니다. 총통각하, 상황이 너무 않좋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요번주 안으로 선언을 해서 한국의 움직임을 차단을 해버리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 

" 선언한다고 겁을 먹을 한국도 아니고, 겁을 먹는다고 가만히 있을 한국도 아니네. " 

" 총통각하!!, 키르기스전쟁을 잊으셨습니까? 한국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공격할 것입니다. 그전에 우리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 

" 자네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아 .... 하지만 차근차근 움직여야돼 ...순서가 있는 법이니 ...... 

핵카드를 보호 해줄 히든카드가 필요하지 않나? " 

" 무슨 말씀이십니까? " 

완진핑(王金平)총통이 의지가 가득찬듯 한 눈을 하고 다시 말했다. 

" 한국이 저번에 핵사찰을 한답시고 IAEA 조사단과 함께 한국단독의 핵제조시설 조사단 450명이 있지 않나? " 

" 예 " 

" 내가 알기로는 아직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듯 한데? " 

" 총통각하, 설마 그들은 인질로 ...... " 

" 당비우(董必武) ...... 비겁하다고 하고 싶은가 보구만,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게 ......

 우리는 말라죽어가고 있고 물은 한국이 갖고 있네 ......

 우리는 애초에 배를 잘못탔지만 이미 타버린 배를 어쩔수 없지 않나? 

어차피 한국과 통합될수 없다면 철저한 적이 되어주는 수밖에 없네 ...... 

그래야 우리를 건들이지 않지 ...... " 

" 하지만 각하, 너무 위험하다는 것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 대만의 국민들 모두를 건 도박이나 다름없습니다. " 

" 도박이라 ...... 그렇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지는 게임은 하지 않을 걸세 ...... " 

" 각하 ...... " 

당비우(董必武)는 완진핑(王金平)총통을 더이상 말릴수 없었다. 어느때 보다 빛나고 있어다.

 부총통인 천수이볜(陳水扁)에게 정치적으로 패배가 자명한 이상, 

완진핑(王金平)총통은 극단적인 방법도 서슴치 않으려 하고 있었다.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이 추진하는 한국과의 협력방안이 다수의 찬성을 지지로 진행되려 하고 있었다. 

그대로 시간이 지난다면 총통 자신은 영원히 비난을 받으며 대만의 한촌구석에서 살아야 할지도 몰랐다. 

역시 선택이 필요했다. 

그리고 완진핑(王金平)총통은 선택했다. 미국과 협력하기로 ,

 비록 미국이 대만을 이용할 지라도 정치적인 자신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

 또한 이미 너무 많은 앙금이 생긴 한국과 협력할 자신이 없었다. 이제 대만은 전쟁을 해야했다.

 그것도 한국과 전쟁을 벌여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한파들은 정치적인 통합은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방해가 되었다. 

" 장관 ...... " 

" 예. " 

" 아무래도 장관이 나서서 직접해주어야 할 일이 생긴듯 합니다. " 

" 말씀만 하십시오 " 

" .............. " 

완진핑(王金平)총통은 굳은 표정으로 더 조용한 곳으로 가서 장관에게 말했다.

 대만은 대만 나른대로의 최선의 길을 가고 있는듯 했다. 

물론, 최선의 길이라는 것은 위정자의 판단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ㅠㅜ 제길 ...... 반이 날아갔습니다. 내일 다시 쓸께요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몇시간의 노력이 

허사가 되니 ....... 

한(韓)2018 2부-한(韓)의 세계 1장 : 멋진 신세계 7  

번호 : 26   글쓴이 : rozeni

 조회 : 110   스크랩 : 0   날짜 : 2005.03.17 15:41 

대만(중화민국) 동남부 안평시(安平) 안평항 2031. 12. 30 PM 08 : 34 

" 쏴아아아--" 

대만의 동남부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바다의 안평(安平),

 17세기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으면서 안평고보 (安平古堡)즉 안평구(安平古)로 불리우면서 성장한 도시였다. 

네덜란드인들이 만든 붉은 성" 제럴드 "는 4세기가 다되가는 지금, 곳곳에 붉은 벽돌조각들만 남아있을 뿐이였다. 

곳곳마다 벌어지는 산등성이위의 수풀림과 바람에 날리는 풀잎들이 진정으로 한적한 관광지나

 시골마을을 연상시키게하고 있었다.

 안평(安平)항의 바다에는 한가롭게 20여척의 배들이 어둠을 뚫고 돌아오고 있었다.

 이미 날이 저물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추운날씨에 눈까지 내리고 있었다. 

" 우우우웅--" 

바다의 파도음사이로 옅게 울리는 엔진소리, 

안평(安平)항이 저멀리서 고요하게 파도음에 뭍혀 해안으로 접근하는 기계음이 어렴풋이 들렸다. 

" 우우웅-" 

" 모두 타이머셋팅하라 .. " 

서서히 멈춰서는 검은 그림자, 기계음역시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파도를 가르며 나아가는 물체, 

바로 대한민국 해군특전대의 " 바다호랑이 " 급 스텔스 고속정이었다.

 반잠수형의 델타익의 낮은 선체의 디자인에 삼성항공의 CMJ-201터보엔진 2개를 탑재해 , 

최대 46노트 , 평균 32노트의 속도를 낼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바다호랑이는 특수전용으로 쓰이며, 우선적으로 28년 해군특전대산하로 24대가 인수되었으며, 

앞으로 24대가 더 건조되어 해군특전대뿐아니라 705특임대대나 

SSF팀이 등의 다양한 특수부대가 사용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 바다호랑이 "는 만재배수량 1023톤으로 최대 해군인원3명에 전투병력18명의 탑승인원 태울수 있으며, 

주요임무는 적의 수면레이더나 해상레이더, 대공의 레이더를 피해 , 

스텔스화된 고속정으로 돌파해 적의 해안에 특수전전력을 상륙시키는 것이였다. 

" 치체하지 마라!, 우리는 모두 J포인트로 이동한다.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를 본 사람들은 모두 제거해라. 

우리의 존재는 이나라에 없는 것이다. ...... 간다. " 

바다호랑이의 선상에 있던 검은 복면의 SSF팀 대원들은 지시를 받고는 각자의 전투장비를 챙기더니 

이내 물속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18명의 특전대원들이 배에서 나와 천천히 물속으로 사라지고 나니, 바다호랑이는 아무렇지도 않듯 ,

다시 남한국해(동지나해)로 뱃머리를 돌렸다. 해군특전대의 직할사령부가 제주도와 천성도(오키나와)에 있었다. 

깊은 어둠속으로 18명의 SSF대원들은 사라지고 해안가에는 다시 고요한 적막감이 흐르고 있었다. 

" 아~ 씨발!!, 이게 뭐냐? 나 참 ...... " 

" 왜? 야 임마, 목소리 좀 줄여 ...... 그러다가 동네 주민들 들어 ... " 

" 들으면 어떠냐? 젠장!! " 

해안에는 두명의 경관이 눈내리는 안평(安平)항을 순찰하고 있었다. 

대만의 해안은 연일 해안경찰청과 경찰들이 검문,검색을 비롯해서 철저한 경계감시를 하고 있었다. 

이것은 비단, 대한민국과의 대립때문 만은 아니었다. 솔직히 이것은 대만국민들자체의 문제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경로만 72가지 항로, 중국의 천명공화국이나 일본의 큐슈,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에 도달하는 것이였다.

 대만은 매년 7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대만을 빠져나가 밀항을 하고는 한국으로 가곤했다. 

주로 한반도와 발해도로 가려는 밀항자가 대다수고 밀항한 7만명중 3만명이상이 돌아오지 못한다. 

이유인즉, 안타깝게도 제주도나 한반도로 가기위한 길목은 한국해군의 주요군사항이거나 주변의 한국동맹국의 군사항이었다.

 즉 최소한 분견대규모의 해군이 항상 바다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로인해 2027년 대만과 주변국은 일종의 협력체계와 조약을 했다. 바로,

 붙잡힌 대만인이나 대만인의 밀항선을 발견하는 즉시 나포 또는 인도하여 본국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것이였다. 

엄청난 국제적인 망신이지만 7만명은 뉘집 개이름이 아니었다. 

그것도 그중 3만명이 죽는것이였다.약 3만명중 2만3231명(2028년기준)이 바다에서 죽었다. 

그것만은 막아야했다. 이것은 대만정부의 최대의 골칫거리중 하나였다. 

정부에서 제재를 하고 막는다고 해서 멈춰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대만의 이러한 이동의 가장큰 원인은 바로 두 나라의 경제력차이에 있었다. 

한국의 GDP 8억 9872원이었고 대만의 GDP는 9621달러(대만달러/ 달러=원)로 약 9배에서 어떤것에서는

 10배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이것이 대만사람들의 한국밀항의 원동력이었다.

 한국에서 한달에 160만원을 받으며 4,5년만 버티면 대만에서도 편안하게 살수 있을 정도는 벌어오는 것이였다. 

이런 국제적인 망신을 막기 위해 대만정부는 해양경찰청과 경찰의 순찰강화를 지시했지만 

문제는 대만의 경찰인원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면이 바다인 대만은 일일이 그 해안을 수색할 정도로 많은 경찰력을 동원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덕분에 두명의 경관이 맡는 순찰지역은 광범위했다. 3,4시간은 순찰을 돌아야 했던 것이다. 

" 야, 내가 화가 안나게 생겼어? 두번이나 깍았던 월급을 또 깍는다고? 그게 말이돼? " 

" 임마...... 나라가 어려우니까 그렇지 ...... "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들 먹는것 한두개 줄이면 되는 일을 왜 우리한테 넘기냐고 .... 젠장 " 

" 힘내 임마 .... " 

지속적인 경제약화로 피해를 입는것은 대만의 윗층이 아닌 중,하위층이었다.

 10년째 이어지는 경제침체와 마이너스성장률은 대만에 희망을 주지 않고 있었다.

 이미, 일본과 천명공화국에서는 한국에게 구호물자라도 보내야되는 것이 아니냐며 심각한 논의가 오가고 있었다. 

마치, 2017년까지 힘겹게 살아가던 북한처럼 말이다. 

" 안지웬(安子文)!!! , 안되겠어!! 나 ...... 밀항해야 겠어!! " 

" 바이체밍(白克明)!! 아무 그래도 그렇지 !! 넌 경찰이야!!! " 

" 경찰안해!!! 그럼 돼잖아!! 어차피 퇴직금도 안나올 나라인데 ... ... " 

" 안지웬(安子文) ...... " 

너무너무 힘들었다. 낮에 일하는 것은 둘째치고 밤에는 항상 해안을 3,4시간씩 걸으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대만인들은 체포하고 때로는 다치게 해야했다. 월급은 점점 더 낮아졌고 경찰퇴직금도 자신과 같은 일개, 

경관에게는 그리 많이 나오지도 않았다. 이제와서 그가 할수 있는 일도 없을 뿐더러 뭔가를 할 만한 돈도 없었다. 

차라리 목숨걸고 한국으로 밀항하는 것이 백번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바이체밍(白克明), 난 결심했다. 넌 어쩔거냐? " 

" 안지웬(安子文)!! 너 정말!! ...... 하아 ...... 조금만 더 버티면 괜찮아질거야 ...... 

" 넌 아직도 모르겠어? 이나라는 희망이 없어!! 더구나 조금있으면 전쟁터로 변할거야!!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지마!! , 대만에서 우린 할일이 없을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할일이 많을 거야!! " 

" 안지웬(安子文) ...... 세상어디가도 쉬운길은 없다. " 

" 쉽다고 한적없다. 살길이라고 했지 ... " 

" 안지웬(安子文) ...... 너 정 ....! 읍! " 

" 응? ...... 읍! " 

어느새 어둠속에서 나타난 검은 물체 둘은 두사람의 뒤에서 나타나더니

 한손으로 입을 막고 천천히 뒤에서 나이프를 몸깊숙히 집어넣었다.

 검은 물체 둘은 주변에 더이상 위험이 없고 쓰러진 경관이 완전히 죽은 것을 확인하자, 간단한 통신을 했다. 

" 상륙성공, 이동하라, 경관2명 제거, 이상 " 

" 촤아아아--- " 

통신이 끝나자 마자, 해안의 물결속에서 천천히 사주를 경계하는 섬짓한 눈빛부터

 보이면서 서서히 물밖으로 16명의 SSF대원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번 임무는 핵기지해체작업이었다.

 이미 남동부와 서남부에 705특임대대와 대한민국SEAL팀 과 검은베레대대가 잠입하고 있었다.

 약 108명의 특수부대원들이 이번작전에 투입되고 있었고 대만해협을 감시하는 한국의 인도양기동함대도

 서서히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다. 

육지로 올라온 18명의 SSF 특수타격팀 ( Special Strike Force : 전략기동군산하의 최고 특수전부대) 

대원들은 빠르게 시체를 수습하고 그자리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어둠속으로 사라진 그들이 있던 자리엔 옅게 새겨진 발자국 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대만(중화민국) 타이페이(Taipei) 웨이사롱 2031. 12. 32 PM 11 : 19 

" 우우우웅--" 

" 무슨일이지? " 

" 왜? 뭔일이야? 아~흠 ... 젠장, 대만사람들은 뭐가 이렇게 밤낮이 없냐? 시끄러워 죽겠구만 .....

. 응? 뭐냐? 저거는? "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시의 중심을 벗어나 외국인 거주지역에는 최근 한국인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유인즉, 장사속이 었던 것이다. 갈수록 경제가 악화될 수록 한국으로서는 장사할 만한 것이 많았다. 

아주 더럽고 치사한 짓이지만 돈앞에서는 장사도 없다듯 누구하나 그러한 한국의 행위에 대해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31일을 기점으로 굉장한 실수란 것을 깨닫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타이페이시의 웨이사롱시가지에는 몇시간 전부터 30여대의 장륜형의 雲豹2 휠식 장갑차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웅웅'거리는 소음에 주민들이 깨어나 창문을 살피지만 군인들과 장갑차를 보고 두려움에 젖어 들고 있었다. 

" 모든 주민들은 집안에 대기해 주십시오!! 반복합니다!! 모든 주민여러분은 집안에서 대기해주십시오!! " 

" 무슨일이지? " 

IAEA 조사단과 함께 한국에서 별도로 조직된 핵사찰단의 일원인 조영원은 

문득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알고 있기로 이지역에만 450여명의 한국의 핵사찰단인원이 거주하고 있었다. 

웨이사로시가지는 몇가구 되지 않는 비교적 타이페이에서 한적한 지구였다.

 어렴풋이 생각해 보아도 40채의 집이 있으면 많이 있는 지역이었다.

 한마디로 이곳에 주거하고 있는 사람들은 외국인들이라기 보다는 한국인들이었다는 소리였다.

 더구나 대만의 타이페이에는 오늘 부총통이 참석하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라

 왠만한 사람들은 모두 축제구경을 하러 갔다. 이곳에서 최소1Km안에는 한국인들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 대사관!! 대사관에 연락을 해야해!! " 

조영원은 급하게 전화기를 붙잡고 번호를 눌렀지만 전화기는 선이 끊겼는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조영원은 정신없이 자리를 맴돌다가 핸드폰을 꺼냈다. 

무슨일인지 항상 5개칸을 가득채우던 안테나가 전파가 잡히지 않는다는 둥, 헛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 빌어먹을!! 

조영원은 화가나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무슨일이 생긴것이 분명했다.

 이번달 내내 이곳을 임대하기로한 것은 자신들이었다. IAEA조사단은 시의 외각에 자리를 잡았다.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불을 끄고 살짝 창밖으로 보니, 옆집으로 중무장한 대만군인들이 차례로 들어가고 있었다. 

" 젠장!! " 

너무나도 두려웠다. 자신은 주방의 식칼이 무기라면 무기였다. 그러나,

 저들은 장갑차에서 해치가 열리고 수십명의 대만육군들이 달려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무엇보다 이제 자신의 집의 차례라는 것이였다. 

" 쿵!쿵!쿵! " 

" 어헉!" 

" 문열으십시오!! 잠시 검문,검색이 있겠습니다. " 

" 하아..... 하아 ....... " 

" 문열으십시오!! 잠시 검문,검색이 있겠습니다. " 

" 아......알았어요!! 잠시만요 ...... " 

조영원은 두려운듯 쉼호흡을 하고는 어쩔수 없다듯 문을 열었다. 

내버려두면 부쉬고라도 들어올 것 같았다. 조영원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어두운 실내안으로 밖에서 장갑차의 라이트가 너무 환하게 들어와 눈이 부셨다.

 너무 눈이 부셔 눈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자, 대만군인이 물었다. 

" 어째서 늦게 문을 여신겁니까? " 

" 예? 아 ...... 자...잠을 자고 있었거든요 ...... 

근데, 이게 무슨 일이죠? 이런 늦..늦은 시간에 ... " 

" 이곳에 계신분들중 대만정부의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입니다. 

오늘 밤만 시간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하? ....... 용의자라는 말인가요? " 

" 그렇습니다. " 

순간, 조영원은 기분이 나빠졌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모두 한국인인데, 

이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모두 용의자란 말이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다. 

" 저기요, 제가 알고 있기에 이곳에 주거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인이거든요? 그럼 한국인이 용의자란 말인가요? " 

" 예, 그렇습니다. " 

" 하하? 그게 말이 됩니까? 영장갖고 와요!! 영장!! 이사람들이 사람을 뭘로 보고!! ,

 우리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입니까? 도둑놈인지 어떤놈인지도 모르는 놈잡으러 군인이 옵니까? 경찰도 아니고?" 

" 위험한 인물입니다. " 

" 당신들 지금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거야? " 

" 변명이 아닙니다. 저희들은 범죄자를 소탕하기위해 ...... " 

" 웃기지마!! , 한국인을 물로 봤다면 큰코 다쳐!! , 

문서한장 없이 와서 밤중에 깨워서 이차림으로 이인원을 그것도 한국인들만?

 당신들도 인종차별이야? 내가 니들 다 고소할거야!! 응!! 두고보라고!! 두고...억!! " 

정신없이 소리치던 조영원은 가슴팍에 무척이나 딱딱한 물체의 충격이 오더니, 뒤로 넘어져버렸다. 

" 어억 ....아 ...으 .... " 

" 문닫어!! ... " 

" 쿵!! " 

분대장인듯 한인물이 명령하자, 대원들은 재빨리 조영원을 안으로 밀어넣고 입구의 문을 닫으며 창문을 모두 닫았다. 

" 으...뭐야? ....지금 .... 날 때린거 ... " 

" 훗... 그래 , 때린거다!! 퍽!! " 

" 으윽!" 

" 때린거야!!응? 퍽!!- " 

" 어억!!.." 

" 때린거라고!!!!응!! 이 돼지새끼야!!! 니들처럼 잘먹고 잘살면 사람이 호구로 보이냐!!엉!?

 한낱 외국인 주제에 뭐가 어쩌고 저째? 니들 한국인들은 모두 너처럼 건방진 모양이지? 

응? 우리 대만을 대 중화민국이 우습게 보이냔 말이다!!! " 

" 부..분대장님!! 이 ... 이제는 ... " 

" 헉 ... 헉 ... " 

군화발에 밟힌 조영원은 더이상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한채, 멍한 눈으로 쓰러져 있었다. 

대원들은 급하게 조영원을 옮기고 분대장은 군화발에 묻은 피를 살짝 닦으며 평정심을 찾은채 밖으로 나왔다. 

주변은 쥐죽은듯 조용해 졌다. 당당하던 한국사람들도 뭔가를 느꼈는지 ,

 고분고분해 졌고 두려운지 떨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짓는 분대장이었다. 

대만(중화민국) 타이페이(Taipei) 총통부(總統府) 2031. 12. 31 AM 03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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