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2화 (62/71)

" 와아아아아아!!" 

" 짝짝짝짝!! " 

수많은 대만의 국민들이 총통부앞의 대광장에 나와서 새해의 전날의 밤을 만긱하고 있었다. 

하늘에서는 폭죽이 연신터지며, 우울해하던 대만의 국민들도 이날밤과 내일12시전까지는 행복해지려고 하고 있었다. 

" 부총통님 ... " 

새해맞이 불꽃놀이 대축제가 벌어지면서, 

행사의 초청받아 이참에 국민들의 친밀도와 지지도를 높여볼 생각으로 나온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이었다. 

그렇게 가식적인 웃음을 지으며 있던 그에게 그의 오랜수하인 보 야이바오(薄一波)가 와서는 낮은 귓속말을 속삭였다. 

그리고 그말을 들은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은 창백해졌다. 

" 마 ... 맙소사 ... 완진핑(王金平)이 미쳤구만 ...... 기어코, 일을 터뜨렸어 ...... " 

" 450명의 한국의 핵사찰단원 외에도 대만내에 거주한 한국인들을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완진핑(王金平)총통이 전쟁을 벌이려는 듯 합니다. " 

" 그게 말이된다고 생각하나? 경제력으로 보나 군사력으로 보나 우리는 한국에 압도당하고 있어 ......

 그들과 협력만이 살길인데 ...... 이 완진핑(王金平)미친놈이 ...... " 

" 보통일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벌써 눈치챈듯 대사관에서 난리가 아니랍니다. " 

" 한국대사를 만나 미리 조치를 취해야 겠어 ... " 

" 불가능합니다. " 

" 무슨 말인가 불가능하다니? " 

" 한국인이 있을 만한 곳, 많이 있는곳 , 그리고 대사관 ......

 모두 총통의 직할명령체계의 장갑보병여단이 지키고 있습니다. " 

" 맙소사!!, 대사관도 막고 있다고? 이건 한국 뿐아니라 국제적으로 고립될 일이야!! "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은 어리둥절하고 제정신이 아닌듯 했다. 

완진핑(王金平)총통이 벌여놓은 엄청난일 덕분에 대만은 한국과 손을 잡고 싶어도 잡을수 없는 국가가 되버렸다. 

아니, 전쟁만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 즉시!, 한국정부와 연락을 취해야합니다. 이대로 완진핑(王金平)이 하는데로 내버려두면 .... "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은 이런 불꽃놀이 축제와 국민들의 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치적인 문제이지만 보통 심각한 것이아니었다.

 자칫 한국정부가 이대로 대만의 지도부전체를 악하게 본다면 전쟁은 시간문제가 되는 것이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무대를 떠나 자신의 차량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님이 어디간다!! " 

" 부총통님 어디가세요!! " 

" 같이 놀아요!! 하하 " 

" 천수이볜(陳水扁) !! 후우우-" 

떠나가는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을 보고는 까맣게 모인 대중은 부총통과의 이별이 아쉬운듯 소리를 질렀다.

 이미 대중에게는 친구처럼 아버지처럼 따뜻하고 강인한 인상을 남긴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이었다. 

이렇게 자신을 아껴주는 대중들을 보며 가슴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부총통이었다. 

" 여러분!! 감사합니다!! 급한일이 생겨서요!! 꼭 다시 돌아올께요 오늘 안으로!!

 하하 그때까지 여러분 모두 즐겁.... 타아아아앙----" 

단한발의 총성, 그 짧은 시간에 대중은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끼며 사방에서 비명이 흘러나왔다.

 왼쪽머리속으로 무엇인가 강하게 파고들어왔다.

 부총통은 모든 것이 천천히 돌아가면서 흐릿해지는 자신의 정신이 싫었다.

 1초가 1분이되며 무너지는 자신의 몸조차 감각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두려웠다. 

그리고 바닦에 완전히 넘어졌을때, 그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 꺄아아아악!!!-부총통님!! " 

" 맙소사!!!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 --- 안돼!!!! 으아아아악!!- " 

축제장은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었다.

 비명과 한탄속에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는 멈추지 않고 바닦을 매꾸고 있었다. 

기자들의 플레쉬속에서 경호원들이 급하게 주변을 경계하고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을 차에 태워서 병원으로 달렸다. 

같은 시간 대만의 전역에서는 친한파에 대한 숙청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완진핑(王金平)의 친미파뿐이었다. 이것으로 대만에 대한 한국의 침공의 완벽한 명분을 주게 되었다.

 이제 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의 완진핑(王金平)총통이었다. 

그러나 그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이미 한국은 언제든지 대통령의 승인이 있으면 움직일수 있는 군체계라는 것이였다. 

이 단하나의 요인은 대만을 훝날 대한민국의 자치구로 변하는 결과를 낳았다. 

오늘은 날씨가 참 ...ㅡㅡ 모두들 냠냠 맛나게 하시고 건강하세요 ...... 왠지 감기는 저만 걸 

린듯 .... ㅡㅡ;;;; 화이팅!! 

(韓)2018 2부-한(韓)의 세계 2장 :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  

번호 : 27   글쓴이 : rozeni

 조회 : 93   스크랩 : 0   날짜 : 2005.03.20 02:55 

일본 NHK 긴급뉴스 2031. 12. 31 AM 07 : 31 

" 그렇다면 몇명의 한국인이나 인질로 잡혀있는 것인가요? " 

" 한국정부는 정확하게 잡혀있는 한국인의 숫자와 신분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만정부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600명에서 750명 사이의 한국인들이 잡혀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 맙소사, 제가 알기로 IAEA와 같이 파견된 한국 핵 조사단의 인원이 450명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밖의 인원은 도대체 어디에 있던 한국인들을 ...... " 

대만이 벌이는 사상 최초의 국가인질극은 전세계에 퍼지는데 채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세계의 이슈였던 대만의 플루토늄재처리시설 발견 외에 다시한번 세계의 스타가된 것이였다. 

" 저희가 알기로는 IAEA와 같이 파견된 한국의 핵조사단외에 인근의 한국대사관의 인원과 일부 한국기업에서

 파견된 사람들이 같이 잡힌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대만의 플루토늄 재처리때,

 대만에 있던 많은 한국인들이 떠나고 한국기업들의 철수작업이 분주히 진행되었지만 

순순히 IAEA와 한국의 핵조사단을 받아들이는 대만을 보며 ,

 큰일이 아니라는 판단에 일부 한국기업의 직원들이 남아있다가 이와같은 봉변을 당한것으로 보여집니다. " 

" 아 ...... 제가 ...... 기억하기로 이런핵위기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죠? 어떤 사례가 있었습니까? " 

" 예, 이런 핵위기와 일종의 인질극은 지난 90년대와 2004년의 북한의 핵위협사례와

 62년 10월의 쿠바사태등 대부분의 사례가 미국을 적으로 둔 독재정권국가들의 위협이었습니다. 

이중 이번 대만의 핵위협에 비교할수 있는 것은 국제정세상 , 62년의 쿠바사태를 들수 있습니다. 

쿠바사태는 62년 10월 16일 미국의 U-2 비행기가 쿠바 항공을 정찰 중, 

핵미사일 기지가 건설되고 있음을 포착하게되고 ,

 쿠바의 미사일은 미국 전역을 단 5분만에 전멸시킬 수 있는 소련제 핵탄두. 

발사될 경우, 전 미국의 파괴는 물론 제3차 세계대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부티치게 되었습니다. 

이때 , 당시의 캐네디 미대통령은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나간 사건인데, 

현재 " 제 2의 냉전시대" 라고 불리울 만큼, 한국과 미국의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대만이 한국의 목전에서 플루토늄재처리가 시작된 것이 밝혀지고 심지어

 한국의 핵조사단과 일부 한국인들이 붙잡힌 2시간전에는 대만정부의 완진핑(王金平)총통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대한 핵공격을 천명하며,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선언을해 많은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소련의 의도로 쿠바에 지어지던 핵기지에 비교해 볼때,

 대만 역시 미국과의 연관성이 보여지는 많은 증거물들이 발견되어 사실상,

 미국의 의도에 따라 핵무기가 제조되고 있는 가운데, 

쿠바사태보다 더한 인질까지 잡아들인 상황으로 인류역사상 최악의 상황입니다. " 

" 아 ...... 한국정부가 참 난감하겠군요, 한국정부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 

" 오늘 오전 5시 11분에 긴급히 열린 청와대의 긴급담화문발표에서 대한민국의 강재성대통령은

 한국의 국민들에게 위협을 주는 대만정부를 비난했으며

, 한국은 이러한 인류의 적인 대만에 대한 군사적인 측면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이서 강재성대통령은 이런 대만의 사태를 유도하고 지원한 미국역시 비난했으며, 

이런 대사건을 벌인 미국역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선언해서 큰 파장을 불어일으키고 있습니다. " 

" 아~ 이거...... 한국이 많이 화가난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전쟁선언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이거, 상당히 위기입니다. 한국은 대만의 핵무기에 대한 방어시설이 충분히 있습니까? " 

" 예, 대한민국은 이미 지구궤도의 올려진 다수의 요격위성과 지상의 요격레이저요격 시스템,

 그리고 다수의 레이저 요격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4~5개정도의 미사일로는 한국에 대한 핵공격은 100%실패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수의 군사전문가들은 대만이 이미 오래전부터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

 대한민국의 선제공격이 이루어지면 결코, 대만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을하고 있습니다. " 

" 한국정부의 강경한 자세를 보면 곧 전쟁이 터질것으로 보여지는데 우리의 AU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 

" AU사령부에서는 오늘 오전 6시정각에 양진환AU연합군 사령관께서 이번 한국의

 위기에 적극적인 협력을 취할 것이며, 나아가서 아시아의 위험요소를 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양진환AU연합군 사령관께서는 한가지를 더 발표하였는데,

 바로 자유독립연합군 CFIC Army 의 정식 발족 이었습니다. 사령관의 말에 따르면 늦어도 

2032년 1월 초에는 정식발족할 예정이며 현재 한국정부와 한국의 동맹국들의 정부들의 인사들이 모여 

이에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화면에서는 미군에 대해서 강경하게 비판을 하는 강재성대통령의 모습에서 

양진환 AU연합 사령관의 얼굴이 보였다. 

단호한 그의 표정과 말투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속을 겄고 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었다. 

" 아~, AU군이 움직인다면, 이제 우리 일본군도 움직이겠군요 " 

" 예, 우리 일본의 AU소속 사세보함대는 이미, 지중해에 파견되어있으며,

 앞으로 유럽의 CFIC 동맹국들과 협력해서 NATO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쪽에서는 지금도 인도될 CF-22A 개벽과 CF-21적야에 탑승할 파일럿들이 한국에서 훈련중이며, 

이외에도 라이센스 생산중인 CF-14J형의 추가도입을 정부와 한국정부가 논의하고 있는실정입니다. " 

" 음 ...... 평화로운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 예, 한성시에서 NHK 케이코기자였습니다. " 

화면에서 한성시를 비추던 이미지스크린이 사라지고 메인 아니운서는 다시 말을 하기시작했다. 

" 자~, 그럼 대만의 상황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대만대사관에 나가있는 사이토지기자? " 

" 예, 사이토지입니다. " 

" 대만의 상황은 어떤가요? " 

" 예, 오늘 새벽에 벌어진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 암살사건의 배후에 대해 한국정부의

 CSA와 NIB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운데, 정작 당사국인 대만정부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주변국들이 당황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무엇보다, 부총통 암살에 대한 대만경찰의 조사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많은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천수이볜(陳水扁) 부총통은 암살당하기 전까지 친한파로서 사실상,

 대만정치권을 평정한 상황이었습니다. 거기다, 

대만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어 차기 총통후보1위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 이런 유리한 상황에서 그는 한국과의 평화협력을 추진하려 하였고 실제로 한국정부도 일부의사를 교환한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는 암살당했고,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많은 조사기관들은 한국과의

 대립을 원하고 전쟁을 원하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정보에 의하면, 이번 암살의 배후는 완진핑(王金平)총통으로 밝혀졌으며

, 현재 대만은 계엄령이 내리진 상황으로 국내,외 간의 통신과 이동이 단절된 상황입니다.

 한국국방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만은 이미 전쟁준비에 들어갔으며, 현재, 

한국의 인도양기동함대와 대치중인 대만함대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많은 전문가들

은 전쟁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 

" 아~, 그럼 결국 대만전을 시작으로 세계대전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 것이군요 ...

... 구소하셨습니다. " 

" 예, 대만대사관에서 NHK의 사이토지기자였습니다. " 

대한민국 한성특별시 청화대 대통령집무실 2031. 12. 31 AM 10 : 17 

" 포드대통령!!!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겁니까?!! " 

" 사실이 그렇습니다. 강대통령, 대만과 우리는 무관해요 ...... 일방적인 한국의 억측이 아닙니까? " 

" 그렇게 증거가 많은데도 발뺌입니까? 미군과 주고받은 문서만 120건이 넘게 발견되었습니다. 

무시하고 발뺌하는 것은 13년전이나 할수 있었지 지금은 아니오!! " 

" 뭐라고!! " 

" 당신은 지금!!, 전쟁을 원하고 있잖아!!! " 

" ...... " 

한국의 강재성대통령은 어떻게든 미국과의 전쟁을 막고 대만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3일째 미국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매번 강대통령의 설득을 거부하며, 

대만과의 접촉사실을 부인하는 미국의 베이먼 알레이 포드 대통려이었다. 

" 미국과 한국이 전쟁을 벌이면 두국가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알고 있지 않소? " 

" 훗 ...... " 

" 왜 웃는 거요? " 

" 하하하 ...... 우리 강대통령께서는 참으로 평화적이고 인도적이면서 인류에 대한 생각에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 

" ...... " 

"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대통령으로서는 그런말을 하기가 좀 우습지 않나 해서요, 

14년동안 무려, 6번의 전쟁을 하고 더 살인적인 무기를 개발하는 한국이 인도적이고 평화적인 이야기를 하다니, 

어울리지 않네요. " 

" ...... , 포드 대통령, 당신 정말 몰라서 하는소리요? 내가 뭘 말하고 있는지는 당신이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말같지도 않는 이유로 전쟁을 벌이자는 말입니까? " 

" 하하하 ...... 우리 미국은 전쟁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칙은 중요시 하죠. " 

" 비겁한 양키자식 ....." 

강대통령은 차마, 큰소리로 미대통령을 욕하지는 못했지만, 입에서 세어나오는 욕을 참을 수는 없었다.

 포드대통령의 원칙주의의 결론은 대만을 건들일 경우, 미국에서 움직이겠다는 의미였다.

 오늘로 3일째 이어지는 강대통령의 설득에도 포드대통령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 대만은 우리 미합중국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국가임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 딸깍! " 

" ...... " 

나철환국방장관의 말이 맞았다. 미대통령의 마음속에는 이미 한국과의 전쟁은 오래전부터의 과제였고 이미 실행중에 있었다. 

강대통령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순진하게 포드 대통령에게 매달려 있던 자신이 우스워졌다.

 옆에서 지켜보던 나철환국방장관이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 실패입니까? " 

" ...... 장관말이 맞았습니다. 말하는 것을 보니 정신을 들게하는 군요 ...... 하아 ....

.. 저들은 이미 모든 준비가 된듯 거칠것 없이 내뱉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바보였소, 저들은 이미 ...... " 

" 각하, 진정하시고, 천천히 말씀하십시오 . " 

" 하아 ...... " 

강대통령은 이를 갈고 있었다. 분하고 억울한 표정, 설마, 

인류전체에 관한 문제를 포드대통령이 거부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런 대통령을 보며, 나장관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 각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군은 언제나 준비완료입니다. " 

" ...... PISS와 EIDS의 준비태세를 한단계올리고, 미본토에 우리군 올려보낼 계획안을 준비해주세요 . " 

" 각하!! " 

답답한 심정에 힘겨워할 거라는 나장관의 생각과는 달리, 강대통령은 오히려 의지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 각하, 미본토에 대한 작전이라니요? 무모합니다. 각하도 아시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우리군은 지상전은 유럽의 전장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본토진공작전을 논의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무모합니다. " 

" 전면전이 아닌, 특수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 

" 특수전말입니까? " 

" 그래요, 특수부대 말입니다. SSF나 705 ...... 많지 않습니까? 그들을 미본토에 잠입시켜서 ......

 포드를 제거해야 겠습니다. " 

" 포드라니요? 지금 설마, 미대통령을 암살하라는 뜻입니까? " 

" 물론입니다. " 

나장관은 지금 강대통령이 자신이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 각하, 지금 각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 " 

"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국가의 모든것을 걸었습니다. 나도 미국의 상황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갈수록 우리와는 경제력이 벌어지고 그들은 모든면에서 약해지고 있지요, 어느정도의 그들의 반응은 감수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날아오는 주먹을 맞아줄 만큼, 우린 착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전쟁을 원한다면 전쟁을 해주어야겠지요. " 

" 각하, 세계대전입니다. 지금이 총칼로 싸우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은 누구보다 각하께서 잘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자칫, 핵전이 벌어지면 ...... 인류전체가 ...... " 

" 그러니까, 미국을 제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이 살아있는한 우리와의 대립도 그들의 욕심도 멈추지 않을 겁니다.

 피할수 없다면, 싸워야하고 결국 싸워야한다면, 이겨야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직접노릴 겁니다. 포드뿐아니라,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인사들 자체를 제거해서 전쟁명령을 내릴만한 그 무엇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 

" ...... " 

" 누군가가 나를 테러리스트로 악의 화신으로 불러도 좋습니다.

 세계대전을 막고 인류와 대한민국을 동시에 구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나장관은 이제껏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얼마만큼의 위치를 갖고 있는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이미 초강대국의 대열에 들어서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통령의 의견은 상당히 현실적이었다. 

" 각하, 포드대통령과 미국의 지도부층을 제거한다고 해도 , 

미군이 존재하는 한 다시 새로운 세력이 빈자리에 올라, 우리와의 전쟁을 이어갈 것 입니다

. " 

" ...... 대책은 있습니까? " 

" 각하말씀데로 어차피 전쟁을 할것이라면 이겨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최대의 화력을 집중한 기습입니다. 

우리군은 객관적으로 미국에 비해 우주군의 전력이 약세입니다.

 반면, 공군과 육군은 모두 한단계씩 미군을 압서고 있습니다. 해군은 비슷한 수준이구요. 

이런상황에서 우주전만 이긴다면 미국은 의외로 쉽게 끝날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 

" 음 ...... " 

강대통령은 나장관의 말에 희망을 갖고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아무리 한국군이지만 미본토는 무리라고 생각한 강대통령이었다. 

그러나 나장관의 입에서는 미본토진공에 관한 말이 나오고 있었다. 

" 각하말씀데로, 미국에 우리군의 SSF나 705특임대대등을 다수 침투시켜, 대기 시킨후, 

우주군의 선제공격에 의한 기습공격을 벌임과 동시에 미국의 지도부를 한거번에 지워버리는 겁니다. 

확실한 전략적인 공격명령을 받지못한 미군은 제판단으로 3일안에 오합지졸로 변할수 있을 겁니다. " 

" 음 ......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지만, 미국이란 나라가 그리쉽게 무너질지 의문이군요,

 더구나 대만도 있는데 ...... " 

" 현재, 우리군의 전력은 육군만 54만8천명정도 됩니다.

 독일과 아시아의 주둔군과 본토방위군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동원할수 있는 병력은 약 38만6천명 정도됩니다. 

어차피, 전차에 있어서 레일건사거리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1:3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우세한 기갑전을 벌일수도 있고 이번에 개발한 천마3가 있으니

 레이저요격으로 사단이나 여단자체를 보호할 수도 있을 것이니,

" ...... 장관말에 따르면 우주군이 문제군요. 듣기로는 미국은 우주전투기까지 있다고 들었는데,

 미리 마련해둔 대책이라도 있습니까? " 

" 두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첫째는 직접적으로 2018ADS들을 비롯한 전투위성들의 선제공격인데,

우리 위성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의 메가론도 자동반격시스템이라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두번째는 바로 해커부대에 의한 메가론을 비롯한 우주정거장의 강제점령입니다. 

성공만 한다면 역으로 미국의 달기지를 공격할수 있겠지만 이방안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 

" 그럼, 우주전에 대한 마땅한 방안이 없다는 말입니까? " 

강대통령이 답답한듯 말했다. 나장관은 그런 대통령을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핵을 쓰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 핵이요? " 

" 핵의 EMP파를 이용하자는 겁니다. " 

무엇인가 대단한 것을 기대한 강대통령은 실망한듯 인상을 찡그렸다. 그러나,

 옆에 앉아있던 CSA의 박대훈국장이 일어나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EMP 맞아!! 대충 장관님의 말이 이해가 갑니다. " 

" 무슨 말들을 하는 겁니까? EMP파가 펼쳐지면 우리위성들도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 

" 하하하, 각하, 장관님의 말씀은 궤도의 모든 위성을 지상으로 낙하시키자는 말씀이 아닙니다. " 

" 그럼 무슨 말입니까? " 

NIB의 전태웅국장이 일어나 이어서 설명해갔다. 

" 하하, 최근에 개발된 핵미사일들은 EMP효과가 발생하는데, 몇가지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중요한 통신장애와 전자장비마비가 있는데, 바로 이두가지 효과를 이용하는 겁니다. 

" 자세히 좀 설명해 주겠습니까? 뭔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듯 한데 말이죠 ... " 

" 하하 ...... 물론입니다. 저희 NIB와 CSA 그리고 국방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 CEB-1"

 정식명칭 "흑호탄" 즉, EMP탄과 이번에 CSRPA(한국해양자원연구원)과 국가전략연구소에서 개발중인 

"베즈네스탄"(BN3)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작전입니다. " 

" '베즈네스탄'을 이용할 생각입니까? " 

" 물론, 각하께서 허락을 해주신다면 입니다. " 

" 음 ...... " 

무엇인가 극적인 방안이 진행되는 듯 했다. 극비에 부쳐진 CEB-1과 BN3를 이용한 새로운 작전,

 미국과의 전쟁은 새로운 방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한(韓)2018 2부-한(韓)의 세계 2장 :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 2  

번호 : 28   글쓴이 : rozeni

 조회 : 74   스크랩 : 0   날짜 : 2005.03.21 01:54 

미합중국 아틀란타시 백악관 대통령집무실 2031. 12. 31 PM 02 : 31 

고요한 실내에 살며시 들어오는 바람이 창문넘어로 들어와 포드대통령의 얼굴을 스쳐가고 있었다.

 조용한 백악관,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평화로움이었다.

 어린시절 강력한 미국을 보면서 자란 그는 커가면서 어느순간 소련도 러시아도 아닌,

 극동의 조그만한 나라에 밀려, 미합중국의 입지가 어디에서나 점점 더 작아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적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동양에 대해서는 지극히도 싫어하던 포드로서는 인정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가 40대에 도달했을때, 미국은 우주를 제외하고는 어느하나 

한국이라는 나라에게 우위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먼 미래를 볼때, 중대한 위기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포드는 대통령이 되었고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 보고싶었다. 그러나,

 이미 세계의 추세는 한국이 되어가고 있었다. 돌이킬수 없을 만큼,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예전의 소련의 흉내를 내고 있었다. 이이상 내버려둔다면 

,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난후에는 미국은 영국처럼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사는 그런나라가 되버릴 것이 분명했다.

 이제, 미국은 결단을 내려야 했고 포드는 그 미국의 최고통치권자로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방안을 선택했다. 

" 음 ...... 대만이 예상외로 잘해주고 있단 말이야 ...... 훗 ......" 

" 똑똑!, 각하. " 

" 들어오세요. " 

" 최종적인 전쟁계획안입니다. " 

로버트 포트먼 미 국방장관이 어느새 조용히 포드대통령에게로 다가와 묵직한 서류를 건내고 있었다.

 포드대통령은 느긋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 천천히 서류를 읽어나갔다. 

방에는 조용히 존 스노 CIA국장과 풀 울포위츠 FBI국장이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 음 ...... " 

" ....... " 

" 전략잠수함의 활용도가 높군요 ...... " 

" 예, 그렇습니다. " 

로버트 포트먼 미 국방장관은 기다렸다듯 자신있는 말투로 이어났다. 

" 포스탈리급 전략핵잠 8척과 다트머스급 전략핵잠 4척, 

그리고 프레드 버그급 기동핵잠 8척을 선발대로 우주전이 끝남과 동시에 한반도에 대한 전면적인

 미사일공격이 시작됩니다. 동시에 태평양함대는 한국의 태평양함대를 기습하고 차근차근

 태평양에 대한 제해권과 제공권을 장악합니다. " 

" ...... 다트머스급이라 ...... 이거, 내가 알기로는 하프늄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걸로 아는

데, 맞나요? " 

" 예, 하프늄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의 40배정도 되는 하프늄만 8발, 

기본적인 사양인 하프늄이 12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트머스급 뿐아니라 

포스탈리급도 8발의 기본사양의 하프늄미사일을 탑재되어 있습니다. 우리군의 기습적인 선제공격으로 

우주전을 승리로 이끈 뒤, 메가론 전투위성과 우주전투정거장의 한국의 주요군사요충지에 대한

 공격과 잠수함대의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진행하는 겁니다. " 

포스탈리급은 이미 13년전인 2018년도에 독일전쟁에도 참전했던 미국의 주력잠수함이었다.

 12개의 수직발사관과 8발의 어뢰발사관을 갖고 있는 포스탈리급은 최대 43노트 이상의 

고기동을 할 수있는 당시 최고의 잠수함이었다. 

이후, 독일전쟁에서 미국은 전략잠수함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지를 

느끼고 다트머스급과 프레드 버그급을 건조하기 시작하였다. 각각 7600톤급과 6700톤급으로

 2022년부터 건조를 시작해서 2030년까지 모두 건조를 마치고 주로 미국 태평양함대에 배치되었다

. 기본적인 사양은 포스탈리급과 동일하며 다만 다트머스급에 경우, 12개의 수직발사관이 20개로 늘

어나고 프레드 버그급에 경우, 최대 51노트의 속력과 16개의 어뢰발사관으로 인한 공격력과 기동력이 증가되었다. 

" 음 ...... 유럽에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영국과 아일랜드를 먼저 공격하고 후에 동유럽국가들을 정리하는 겁니까? " 

"유럽에서는 아일랜드와 영국전선과 독일전선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전면적인 독일과 아일랜드, 

영국에 대한 공습과 캐나다와 우리군의 아일랜드,영국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합니다. 

물론, 유럽의 전선역시 메가론과 전투정거장의 공격후에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 음 ...... 영국과 아일랜드라 ...... " 

포드대통령은 끝내 영국과 아일랜드가 너무도 아쉬웠다. 영국은 지난 100년간 미국의 주요고객이자,

 강력한 동맹국이었다. 그런 영국이 돌아선 것이였고 되도록이면 다독여서 돌려놓고 싶었다.

 그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영국의 하워드 총리의 의지는 확고했다. 

아일랜드역시 마찬가지였다. 군사적으로라면 별다른 의미가 없지만,

 경제적으로 본다면 영국이상의 튼실한 경제력을 갖고 있는 아일랜드는 미국으로서는 정말로 아까운 고객선이었다.

 이 두국가 모두 이미 한국의 동맹국이 되기로 했으니, 포드로서는 억울하기도하고 조금은 화도났다. 

" 아직도 두나라에서는 연락이 없습니까? " 

" 예, 두나라 모두 한국의 CFIC의 상임이사국이 될 예정으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듯합니다. " 

" ...... " 

CFIC 자유독립연합 ( Coreana Freedom Independence Confederation ),

 미국의 NATO에 대항할 뿐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하나가 되겠다는 한국의 의지가 담긴 연합체였다. 

각국가의 자유의지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경제, 문화, 생활권을 보호하겠다는 의미가 컸다

. 신보호무역에 찌든 미국으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연합체였다. 

" 그 CFIC 말인데요 , 정식 발족일이 언제입니까? " 

뒤에 앉아있던 , 존 스노 CIA국장이 입을 열었다. 

"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못해도 32년 1월 초에는 발족될 듯 합니다. " 

" ....... " 

" CFIC가 정식 발족되면, 한국과 한국의 동맹국들은 한층더 강하게 연계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우리에게 더 유리합니다, 각하 " 

" ...... 좋습니다. 상륙작전에 필요한 군수물자와 상륙함대조성을 시작하세요. " 

" 예, 늦어도 2주일이면 모든 준비를 끝낼수 있을 겁니다. " 

" 울포위츠 국장 " 

포드대통령은 묵묵히 듣고만 있던 FBI의 풀 울포위츠국장을 불렀다. 

" 예, 각하 ... " 

" DIA와 CIA와 공동으로 FBI에서도 한국에 대한 감시와 정보수집을 좀 맡아주셔야 할듯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우리의 움직임을 모르지는 않을 테니

, 나름데로의 계획이 있을 겁니다. 이번기회에 한국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 

" 예, 각하! " 

한국은 한국나름대로 미국은 미국나름대로의 전쟁의 전략과 준비를 하고 있었다. 

UN은 유명무실한 기구가 되버린지 오래였고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키르기스공화국에 대한 이권을 

목적으로한 모스크바공화국과 오이리트연방공화국의 전쟁,

 그러나 이혼잡한 나름데로의 움직임들은 서서히 하나의 획으로 이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제주도 한국해양자원연구원 CSRPA 1지부 2031.12. 31 PM 05 : 19 

2019년 9월에 있었던 한성 국제 미래과학포럼에서 다수의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이 우주와 지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입을 모았었다. 결국, 4년만에 정부는 기존의 해양연구원과 해양자원개발기구를 통합해서 

CSRPA 를 발족하게 되었다. 

주로 해양자원 ( 해양생물자원, 해양지질자원, 해양생태자원 )외에도 해저지질탐사와 해저의 지질분석, 

연구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안전한 해저와 수상, 해양에서의 연구를 위해 기업의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받고 일정규모의 군도 보안을 맡고 있었다. 심해의 잠수탐사에 필요한 인력은 해병대와 해군사령부에서

 차출해서 약 2개중대병력이 투입되어 있었다. 이중에는 UDT나 SEAL팀에서 지원온 사람들도 다수였다. 

사실, 이것은 미국의 우주개발이 수준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차후에 우주개발에서

 미국에게 상당히 뒤쳐질 것을 예상하고 있는 정부는 아직 개발이 미비한 해양으로 눈을 돌린 것이였다.

 비교적 우주에 비해 가깝고 집약적인 투자오 지원이 성공한다면 단기간내에 성과가 나올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연구원에는 인도와 태국등 동남아국가들이 대거참여하는 가운데 일본과 청화민국 , 대명공화국 , 

오이라트연방공화국과 시베리안 민주공화국 (러시아동북부) 

외에도 터키, 노르웨이, 이탈리아, 아일랜드, 영국, 독일이 참여한 대규모 국제해양연구기구였다. 

북빙양(북극해)과 인도양, 지중해, 대서양, 발트해 , 동해와 서해등 진주만과 미국과 동맹국들의

 인근 해협을 제외하고는 어디든 CSRPA의 연구대상지였다. 

워낙 넓은 해역이 대상지이다 보니 최초의 1년은 기초적인 탐사작업을 하는 것도 시간이 모잘랐다

. 각 대양에 지부를 두어 공동연구개발을 하기로 각정부에서 협의가 이루어짐으로서 보다 더 빠르고 깊은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2033년 까지 세계각국의 바다에 12개의 지부를 갖고 있었다. 국제기구의 성격을 갖기 시작하자 

참여국들은 CSRPA에서 Corea 대신 World 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기구가 발족된지

 4년이 지난 2027년 한국은 강력한 동맹국이 되지 않을 국가들을 CSRPA에서 제외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CSRPA는 휘하의 해군과 해병대전력이 증강되었고 세계각지에 위치해 있는 CSRPA 지부들은 한국군의 지휘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한미간의 전쟁이 기정사실화 되는 이 혼란스럽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CSRPA는 경비와 군의 주둔병력이 강화,증강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 조박사님!! " 

" 응? 아, 사이토? 왠일이야? " 

" 하하 ... 어디가세요? 오늘은 쉬는 날 아닌가요? " 

" 응 ...... 그래도 어쩌겠나? 할일이 태산같은데 ... " 

" 참, 그거 아세요? " 

" 뭘? " 

CSRPA의 특징중 한가지는 연합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였다. 다수의 한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 오이리트인, 인도인등 다양한 아시아중심의 인종의 연구원들이 모여있는 것이였다. 

" 해양자원측정시설이 있는 가23구역뒤로 4044구역이 존재한데요 " 

" 응? 갑자기 무슨소리야? " 

" 농담이 아니라니까요? 테라즘연구실의 장웨이도 봤고 우파니샤드박사님도 알고 있는듯 해요. " 

" ........ 하하, 이봐요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바뻐죽겠는데 ...... " 

조박사는 사이토를 비웃으며 건물을 나왔다. 그렇게 웃으며 사이토와 헤어지고 30분이 지나서야

 그는 원래 자신의 담당부서로 갈수 있었다. 

건물에 붙어있는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는 다시 가23구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가23구역으로 가는 길목마다 전자동 인공지능 터렛과 4개의 초소를 지나야했다. 모두 한국해병여단의 대원들이었다. 

" 충성!, 신분확인을 해주십시오 " 

" 띠- " 

조박사는 자신의 손을 가볍게 전자인식테이블 위에 올려놓더니, 

이내 식별장치에 불이 들어오면서 신분확인을 알리는 화면이 메인디스플레이어에 띄자, 

해병대원들은 소총을 풀고 문을 열어주었다. 

손바닥에 미세한 부분의 혈액을 채취해서 최근 개발된 DNA코드 식별방식으로 신분을 인식하는 방법이었다.

 기본적으로 DNA중에서도 개개인의 고유의 코드가 존재하고 그DNA의 형태와 형식을 인식해 두었다가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조박사는 가23구역의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 

그는 가23구역 건물에 들어가더니 아무도 가지 않는 지하3층을 향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조박사가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 몇걸음 걷자, 음성인식 시스템인듯 아름다움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신분확인을 해주십시오 " 

" 조 성 진 ..... " 

천장과 벽에 달린 센서와 음성인식시스템이 조박사의 음성과 골격을 확인하고 가려져있던 문이 열렸다

. 열린 문안에는 엘레베이터가 보였다. 조박사는 일상적인듯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 12층을 눌렀다. 

" 휴우 .... 올때마다 이 지랄이니 ...... 

그나저나, 사이토 이놈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 

조박사가 중얼거리는 사이, 엘레베이터는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어두운 곳으로 향하는듯 주위가 캄캄해졌다. 

12층을 내려가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몇초나 지났을까,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조박사가 내리고 8개의 통로가 나왔다. 

박사는 익숙한듯 2011이라 적힌 문을 향해 걸었고 한참을 걷던 조박사가 자신의 카드로 새로운 입구근처의 기계를 집어넣자,

 입구에 4044라는 숫자가 전자디스플레이어에 띄더니 문이 열렸다. 

" 조박사!! 왜 이렇게 늦었어? " 

" 하하, 미안하네 ...... 사이토 녀석이 엉겨붙어서 ...... 그나저나, 진행은 얼만큼 되었나? " 

" 미완성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12개정도야 , 참 , 국방부에서 최대 20개 이상을 확보하는데? " 

" 설마, 이걸 전쟁에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 " 

" 왜 아니겠어 ...... 이런걸 20개나 만들라고 하는 것을 보면 ...... " 

순간 조박사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 이럴려고 만든것은 아니잖아!! 더구나, 20개라니? 이미 12개나 있는데!!, 

그많은 걸 전쟁에 쓰겠다는 건가? 국방부 미친것 아니야? " 

" 그러게 말이다 ...... 아마, 

국방부에서도 효과에 대해서만 알지, 직접적으로 예상되는 피해는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야 ...... " 

" 그럼, 설명을 해야지 " 

" 그게, 정박사도 말을 해봤는데 ...... 당장 상황이 급한가봐 ...... " 

" 맙소사 ...... 미쳤어 ...... " 

두사람의 대화와 함께,

 내부에서 열심히 돌아가던 기이한 기계들은 그순간에도 무엇인가를 추출하고 만들어내고 있었다

 인류는 항상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인류자신을 희생시켰다. 그것은 미래에도 현재에도 변하지 않았다. 

천안에서 서울.... 안산까지 ...... 하루가 긴 날이었습니다. ㅠㅜ 에구구 ... 모두들 건강하시길 

한(韓)2018 2부-한(韓)의 세계 2장 :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 3  

번호 : 29   글쓴이 : rozeni

 조회 : 116   스크랩 : 0   날짜 : 2005.03.23 18:13 

키르기스 공화국 반군집결지 옴스크(Omsk) 외각 2Km 2031.12. 31 PM 08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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