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1화 (71/71)

태평양 진주만 포드섬 한,미 연합사령부(P.A.C : Pacific Amalgamation Command) 

한,미 공동 군사구역(A.M.A : Association Military Area) 2032. 1. 1 AM 08 : 04 

진주만의 중심이라 할수 있는 포드섬,

 태평양전쟁당시 일본제국군의 기습적인 공격을 받았던 곳이며,

 동시에 2018년, 한국군이 기습적인 공습으로 당시 미공군의 전력에 27%이상을 괴멸시켰던 곳이였다. 

2018년, 독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진주만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세계 초강대국의 자리에서 태평양을 좌지우지하던 태평양함대의 사령부는 일부를 남기고 본토의 애리조나주로 옮겨갔고 대신,

 거대한 레이저탐색기지와 한국군들이 들어왔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웨일즈 트레이볼드는 2018년말까지 대재앙을 겪고, 미,중전쟁,

 한,미 분쟁, 독일전쟁을 겪으며 엄청난 군사적손실과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던 미합중국을 위해, 

일종의 상호안보조약의 형식으로 진주만을 이용해 한국과 잠정적인 협정을 얻어냈다. 

당시, 압도적인 한국공군의 우세로 인해,

미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한국이 태평양을 넘어서 오기를 원하지 않았다. 

때문에 웨일즈 대통령은 독일전쟁때문에 만들어졌던 진주만 연합사령부를 이용해,

 한국과 군사안보조약을 맺게 되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못해도 5년간은 군사적인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미국의 현실을 반영해서 

진주만라인을 형성하려는 미국의 의도였다. 

그후로 14년이 지난 현재, 진주만협정은 한낱 종이쪼가로 변해져 있었다. 

" 콰아아앙-! 타다다다!! " 

포드비행장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섰던 양국의 한,미 공동 군사구역

(A.M.A : Association Military Area)은 불타오르고 있었다

. 한국군과 미군이 태평양에서 유일하게 서로를 맞대며 노려보던 곳이였다. 

때문에 여느지역보다, 무장상태가 뛰어났다.

 바로 그 덕분에 전쟁이 시작된지 불과 20분만에 서로를 향해 일어난 폭발과 섬광은 멈출줄 몰랐다. 

" Fire!!!-Fire!!-" 

" 타다다다다다다!! 퍼어어엉!! " 

매버릭대위는 사방에서 일어나는 폭발에 정신이 없었다. 엄폐한 상태에서 사격을 하고 있는중이지만, 

사방에서 날아다니는 작은 빛들은 머리위로 날아들며 파편을 뿌리는 통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 빌어먹을!!, 아군 공중지원은 어떻게 된거야!!! " 

매버릭대위는 해드셋의 통신을 개방하고 비명에 가깝게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주변에 일어나는 폭발과 파편덕에 그큰소리도 잘 전달되고 있지는 않았다. 

" 20분후에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인근 태평양함대가 한국놈들에게 공습을 당하고 있습니다!! " 

" 빌어먹을!! 태평양함대든 뭐든!! 하다 못해 공격헬기라도 보내란 말이야!! " 

" 일단은 지금... 콰아아앙-치이이이이익 -뚜-뚜-뚜- " 

귀가 터질것 같은 폭발음이 해드셋의 울리더니, 통신은 끊겨버리고 말았다. 

어두운 야간기습도 아닌 아침부터 시작된 전투였다. 공격헬기면 충분히 쓸어버릴 수 있는 기회였다. 

" 타다다다- 제길!!팍!- ! " 

매버릭대위는 짜증을 내며 해드셋을 귀에서 빼버렸다. 작전대로라면 지금쯤 , 

아군의 폭격기들이 포드섬의 한국놈들을 작살을 내었어야했다.

 자신들의 임무는 폭격을 받고 상당한 전력을 잃은 약체 한국군잔당을 소탕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일인지 아군의 폭격기는 커녕, 

제공권을 장악하고 지상지원을 하기로 했던 태평양 2함대의 해군항공대 녀석들 조차 코빼기도 보이질 않고 있었다. 

" 콰아아앙-!!, 로이드!!! 로이드!! " 

" 타다다당!!!- 예!!, 대위님! " 

" 분명히 아군포병대가 포격한 상태인데, 저정도의 화력을 갖은 중대급 한국군은 뭐야!! 타다다다당-! ,

 반은 쓸렸어야 하는것 아니야?! " 

" 진주만 서부로 진입중인 한국의 태평양함대의 강습상륙여단입니다!! 녀석들 우리와 같은 작전입니다!!

 역으로 우리가 당하고 있습니다!! " 

" 콰아아앙- 여기오래 있다가는 모두 죽는다!! 23기계화보병여단의 2중대와 함께 돌파한다!! " 

" 예!! - 퍼어엉! " 

매버릭대위는 머리위로 날리는 총탄을 피해, 전투중이던 23기계화보병여단의 M-4A1보병전투장갑차의 후미로 달려들었다.

 사방에서 날아드는 총탄에 따라오던 대원 몇명이 그자에서 쓰러졌지만 그런걸 슬퍼할 상황이 아니었다. 

천천히 전진하는 M-4A1보병전투차에 달라붙은 대원들은 천천히, 전투차을 엄폐물 삼아 이동하기 시작했다.

소리치는 매버릭과 대원들은 필사적으로 한국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조금만 버티면 아군의 항공지원이 올것이다!! 우리에게는 보병전투차도 있다!! 가자!!- " 

" 타다당!-콰아앙!! 콰콰아앙!! " 

바닦에서 일어나는 총탄이 파편과 연기는 자욱한 연기를 만들고 대원들의 소총에서는 연신 불꽃이 번쩍이고 있었다. 

한순간, 보병전투차의 장갑에 튕기고 다시 매버릭의 방탄모를 맞고 튀어나가는 한국군의 총탄에 놀랐다. 

M-4A1보병전투차의 42mm M536 체인건이 불을 뿜자, 

전방의 초소에서 방어전을 펼치던 부서진 벽들이 산산히 부서지며 폭발했다. 

검은 연기속에서 한국군 몇명이 무너지고 매버릭과 대원들은 주저없이 뛰어들기 시작했다. 

M-4A1보병전투차의 상부해치를 열고 나온 전차병들이 7.62mm 기관총으로 전방의

 한국군 초소를 향해 쉴새없이 총알을 먹이고 있었다. 철재에 총알이 박히는 소음이 연이어 일어나며, 

사격을 하던 한국군들이 고개를 숙이며 엄폐하기 시작했다. 

" 피융-팍!!-콰직!-타다다다당!! " 

측면에서 숨어있던 한국군들이 한순간 모습을 드러내더니, 한국군의 대토룡 대전차미사일이 날아왔다.

 순간, 섬찟한 마음에 움찔했지만, M-4A1의 레이저요격에 얼마날아오지도 못하고 폭발해버렸다. 

" 팟!-콰아아앙- 타다다당!!" 

아찔한 순간을 넘긴 매버릭과 대원들은 측면에 나타난 대전차무기를 든 한국군들을 향해, 

M-19A2E 소총을 난사했고, 가슴팍에서 피를 뿌리며 쓰러지는 한국군을 확인한 매버릭은 다시 정면을 주시했다. 

M-4A1보병전투차 상부의 7.62mm기관총이 엄폐한 한국군들이 고개도 못들 정도로 제압사격을 하는 사이, 

보병전투차의 42mm M536 체인건이 서서히 한국군들이 엄폐한 곳을 향해 조준을 하기 시작했다. 

" 카카카카카캉!-파팍!-퍼어엉!" 

42mm M536 체인건의 육중한 포탄들이 엄폐물에 박히면서 산산히 부셔버리고는

 작은 폭발과 함께 엄폐하고 있던 한국군들을 산산조각을 내버렸다. 

사방으로 핏물이 퍼져나가며 쓰러지는 한국군을 보며, 승리를 확신하는 매버릭이었다. 

회색의 연기가 일면서 전장은 잠시 조용해 졌다. 

" 허억, 허억! ... 어디 숨어있는거야? " 

뿌연연기, 전방에 집중했던 화력덕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매버릭은 M-19A2E 소총에 부착된 전자스코프를 열영상모드로 조정하고는 전방을 훝기 시작했다. 

온몸에서 흐르는 땀은 조용해지면서 부는 바람결에 식기 시작하고 있었다. 

" 콰아아앙-파아앙! " 

멀리서 육중한 폭발음이 울리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전투인 모양이었다. 

대원들의 거친호흡소리가 귓가에 우리며 연기를 헤치며, 천천히 M-4A1보병전투차와 함께 전진하기 시작했다. 

" 있다!! " 

매버릭대위의 M-19A2E 소총 전자스코프의 열영상모드에 잡힌 한국군들이 보였다.

 3,40명이 되보이는 인원이 전방의 곳곳에 움추려있었다.

 저들도 전자디스플레이어와 PDA를 일반적으로 쓰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장갑차 한대 없는 한국군들은 어쩔수 없는 모양이었다. 

" 위이이이잉-! " 

M-4A1보병전투차의 42mm M536 체인건이 천천히 돌아가더니,

 5명의 한국군이 숨어있는 부서진 가건물을 향해 조준하기 시작했다.

 매버릭의 소대와 함께 온 23기계화보병여단에서 지원온 12대의 M-4A1보병전투차들이 저마다 

통신을 마치고 42mm M536 체인건을 각각의 숨어있는 한국군들의 엄폐물을 향해 조준하기 시작했다. 

매버릭대위와 대원들은 M-19A2E 소총을 자동사격모드로 놓고는 사격자세를 잡으며 스코프를 통해 전방을 주시했다.

 불쌍한 놈들이었다. 엄폐물에 그대로 숨어있어도 죽고, 안나와도 죽는 상황이었다.

 새삼, 한국군을 동정하는 자신을 보며 고개를 젓는 매버릭이었다. 

" 3초후 지정된 목표를 향해 체인건을 발사하고 각개사격을 한다. , 오버 " 

" 라져-뎃! " 

매버릭대위는 23기계화보병여단의 12대의 보병전투자의 전차병의 통신을 해드셋으로 받고는 대원들에게 전하려고 했다.

 비교적 낮은음으로 대원들에게 말했다. 

" 모두 잘들어라, 보병전투차들이 한국놈들이 엄폐한 곳을 공격할 거다, 

우리는 그틈을 놓히지 않고 놈들에게 최대한 접근해서 섬멸한다. 알았나? " 

" 예. " 

" 좋아!, 간다! " 

대원들과 매버릭은 M-19A2E 소총을 들고 발빠르게 한국관할 초소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매버릭의 볼을 스치고 지나간 총알이 있었는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것 따위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달리는 매버릭의 해드셋으로 통신이 들어오고 있었다. 

" 사격준비완료!!, 3초후 사격개시한다. 보병들의 전개상태 양호! 3!! ..2!! ...1.. 사격!! " 

" 콰아아아앙!!- 콰콰쾅아앙-!! 퍼어어엉!!! " 

" 크아아악! " 

달리던 매버릭은 갑자기 일어난 뒤에서 밀려오는 충격에 앞으로 꼬구라졌다. 

" 으 ... 뭐 ... 뭐야? " 

고개를 돌린 매버릭의 눈에 보인 광경은 놀라움 그자체였다.

 후방에서 사격을 하고 있을 23기계화보병여단의 12대의 M-4A1보병전투차들이 저마다,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을 내뿜고 있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장갑판이 너덜너덜하게 흔들거리고 안에 있던 전차병들이 밖으로 뛰쳐나오고 있었다. 

" 어떻게 된거지? " 

한순간 강력한 아군이 사라져버린 매버릭대위로서는 어리중절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당장에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모르기에 사방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M-4A1보병전투차들이 내뿜는 검은 연기들이 불길에 흔들리면서 서서히 조금 기이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그그그그-" 

" 응? 뭐야 ...... 어? " 

매버릭은 저멀리 불타는 대기에서 일어나는 검은 연기사이로 무엇인가 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저먼곳에 고정되어 유심히 보자, 3,4개의 작은 섬광이 어렴풋하게 보였다. 

그리고는 자신과 대원들의 주변에서 일련의 폭발이 일어났다. 

" 콰콰콰콰아아앙!! -커어억!!아악!" 

순간, 공중으로 치솟는 대원들과 붉은 화염이 매버릭대위의 눈을 가렸다. 

온몸에 일어나는 엄청난 충격과 함께 바닦으로 쓰러졌다. 온몸은 굳은 듯 잘움직여 지지 않았고 숨쉬기 조차 힘들었다.

 여기저기서 대원들의 신음소리가 매버릭의 귀를 간지렵혔다. 

" 으 ...하아 ...으악...제..제길 ..." 

" 그그그그그그.... " 

신음소리가 사방에서 울리는 가운데,

쓰러진 매버릭의 눈에는 저멀리 검은 연기사이로 8대의 물체가 다가오는 것이 이제야 보이기 시작했다. 

고요한 적막과 함께 한참을 쿨럭이며 바닦을 뒹굴던 매버릭은 물체들이 많이 가까워진 것을 느꼈다. 

" 으 .... " 

검은 연기를 헤치며 등장한 것은 한국군의 K-400A2 레일건 장착형 보병전투 장갑차 8대였다.

 8개의 거대한 바퀴가 만들어내는 특이한 진동음이었던 것이였다.

 매버릭은 온힘을 다해 자신의 허리에 있던 M102F 베레타23을 꺼내, 다가오는 한국장갑차들을 힘겹게 겨누기 시작했다. 

" 하악...... 으 " 

가까운 곳에서 정지한 한국군의 K-400A2 보병전투 장갑차의 후미의 콕피트가 열리면서,

 한국의 태평양함대에서 보내진 제 1강습상륙여단 3소대 대원들이 빠르게 나와, 사격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 젠장 ...... 정말 끝이군. " 

" 척!-처척-! " 

어느새, 후방에서 엄폐하고 있던 한국군들이 역전된 상황을 깨닫고 나와, 자신들을 조준하고 있었다.

 정면으로는 K-400A2 보병전투 장갑차에서 나온 제 1 강습상륙여단 3소대원들이 저마다 K-80A2E소총을 들고 조준하기 시작했다.

 고요한 적막감속에서 단한명이 한국군들 사이에서 천천히 걸어오더니 사방에 어지럽게 쓰러져있는 자신들에게 말했다. 

" 항복하십시오, 이미 전투를 할만큼의 전력이 못됩니다. 당신들은 ......

 국제법에 따라 대우해주겠소, 항복하십시오 ...... " 

" 훗 ...... " 

소총을 들이대며 항복을 요구하니, 별수 없는 일이었다.

 매버릭은 자신의 손에 쥐여있던 M102F 베레타23를 떨어뜨리며 힘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 하아......난 미......미태평양 육군...... 제3스트라이커여단 3소대장이오 ......항..항복하오 ..." 

매버릭대위의 말을 들은 한국군들은 여기저기 쓰러져있는 미군들과 살아있는 미군들을 잡기 시작했다.

 매버릭은 순간 '한순간에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 곳'이 전장이라고 느껴졌다.

 두명의 한국군이 늘어져있는 매버릭을 일으키며 장갑차를 향해 데려가기 시작했다. 

" 웅우우우우우-" 

" ? " 

머리위로 한국의 흑야 스텔스 공격헬기(KAH9)두대가 빠르게 지나고 있었다. 

곧이어, 천호 스텔스 수송헬기(KCH12) 4대가 연이어, 황토빛 연기를 뿌리며 착륙하기 시작했다.

 마치, 이미 진주만이 한국군에게 점령당한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쓰러진 한국군과 미군의 시체를 수습하는 한편, 위급한 사람들을 헬기에 태우기 시작했다. 

" 쿠아아아아아아--- " 

" 응? " 

하늘이 찌렁찌렁하게 울리며, 무엇인가 많은 수의 물체들이 저깊은 하늘에서 빠르게 하강하는 듯 했다. 

하늘을 바라보는 매버릭대위는 한국군의 다그침에 못이기고 착륙한 수송헬기에 탔다. 

" 우우우우우웅-!! " 

사인이 떨어지고 4대의 천호 스텔스 수송헬기(KCH12)가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지휘관 자격으로 헬기에 올라탄 매버릭대위는 굉음에 대한 정체가 궁금해 밖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헬기가 완전히 상공에 어느정도의 고도에 다달했을때야 굉음의 정체를 알수 있었다. 

" 빌어먹을!! " 

20대 남짓한 검은물체들이 빠르게 날아다니며, 아군진지를 폭격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가 보기에 마치, 가오리나 박쥐의 날개모습을 한 검은 물체들이 말로만 들었던 한국의 CB-2 스텔스 폭격기인듯 싶었다. 

사실, 매버릭이 느끼는 것은 그런 신기함이 아니었다.

 아군지역에서 일어나는 수십개의 폭발과 끊이지 않는 섬광들이 그의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불규칙적인 섬광들과 이미 길게 솟아오른 수십개의 거대한 연기들이 그에게 한가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 진주만은 끝났군 ... " 

그가 그런생각을 하는 순간, 한대의 CB-2 폭격기가 미군관할 지역의 중심으로 빠르게 날아가더니,

 무엇인가 작은 물체를 낙하시켰다. 그리고 그의 눈에 정확하게 보일만한 거대한폭발이 일어났다. 

" 콰아아아아앙-!! " 

" 아 ...... " 

태평양의 중심을 관찰하는 미국의 진주만 대레이더 기지가 있던 부분이었다.

 노란섬광과 함께 일어난 붉은 화염은 사방으로 뻗어나갔고 곧이어 거대한 검은연기가 일기시작했다. 

진주만의 북부상공에서 한국공군과 미공군이 제공권다툼을 하던 순간, 

한국군은 태평양의 대레이더기지를 폭격하고 진주만의 대부분의 미군을 제거했다. 

치열한 공방전은 어디에서나 전개되었고 서로의 혈을 찌르는 작전은 끊이지않고 일어나고 있었다. 

팽팽한 힘의 균형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한가지라도 전장에서 적에 비해 부족한 전력은 패배의 원인이 되곤했다.

 그것이 2032년의 전쟁이었다. 

짧아도 이해해주세요 ... 요즘 막바지라 무지 바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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