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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법사-197화 (197/397)

< -- 197 회 -- >

이미 물건은 완전히 삽입된 상황.

천천히 진퇴를 거듭하면서 즐겼다.

한 번 깊이 들어갈 때마다 제니퍼를 살짝 눈을 감았다.

빠져나올 때는 다시 신음소리를 토했다.

“아흑.”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표정 변화가 확실했다.

조민우는 신기하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잊어버린 채 들락날락하는 동작에 맞추어서 그녀의 표정 변화를 살폈다. 바로 밑에는 자신의 물건이 그녀의 그곳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훤히 보였다.

다만 침대에 누워서하는 것과는 좀 달랐다.

이렇게 서서 하는 것이라서 그 쾌감이 실로 자극적이었다.

보통 남자라면 할 수가 없는 놀라운 자세였다.

서로 마주보면서 하려면 그 길이가 만만치 않아야 하는 법.

가미 서커스를 방불케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녀의 몸을 버티면서 균형을 잡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다.

이런 식의 섹스는 정말 뜬금없었다.

한 편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바로 제니퍼의 표정 변화를 볼 수가 있는 까닭이다.

그녀는 조금 전에 자신이 애걸복걸하던 그 표정은 어디에고 없었다.

오로지 섹스에만 빠져 있었다.

그저 조민우의 물건을 즐기는 것에만 흠뻑 빠져 있었다.

지금 봐서는 의외로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실제로 그녀는 조민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특히 최근에 조민우가 한 일에 대해서는 정말 놀랍게 받아들었다.

바로 농부 들을 받아들여서 그들에게 연봉을 준 것에 대해서 말이다. 바로 자신의 부모님 역시 그런 처지에 있는 이들이기에 공감을 느꼈다.

그런 차에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자 그 핑계를 되고는 아예 노골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물론 이것저것 시간을 가지면서 남녀끼리 밀당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녀는 그렇게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

살짝 눈을 떴다.

그리고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처음부터 민우 사장님을 좋아했어요!”

“!”

뚝.

순간 머릿속에 있던 제약 고리가 그제야 끊어져버렸다.

***

조민우는 곧 도저히 참지 못하고는 제니퍼를 들고는 후다닥 회사 한 쪽에 자신이 만약을 대비해서 마련 해둔 침실로 뛰었다. 그리고 곧 모든 자세를 동원해서 그녀를 괴롭히고 또 괴롭혔다.

자연히 곧 절정에 올랐다.

“으음.”

“아흑.”

제니퍼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조금 전에 하던 연구 때문에 피로가 너무 몰려와서인지 곧 잠에 들었다.

***

조민우는 다음 날에 일어나자 그녀가 ‘전화할게요!’라는 쪽지 하나만 달랑 남기고 사라진 것을 보고는 일단 집으로 가서는 잠깐 샤워했다.

아니 그는 회사에서 잠을 청해서인지 아직 피로 때문에 한 잠 땡겼다.

굳이 급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곧 걸려온 전화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

“사장님, 잠깐 회사로 와 주셨으면 합니다.”

“나중에요!”

라고 일축했는데.......

정성일 부장 태도는 평소와는 달랐다.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휴우, 알겠습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가볍게 세면을 한 후에 머리만 정리하고는 회사를 향했다.

***

DS 팀장 회의실.

분위기는 의외로 빡빡했다.

평소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조민우는 의아하기 짝이 없었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

“기존에 출하한 제품이 모든 전량 매진되었습니다.”

“네? 그, 그럴 리가요? 제가 알기로 무려 30,000 포대 정도 될 텐데요? 한 포대에 600만원씩이나 하는 물건이 다 팔렸다고요?”

“정말입니다. 정확히는 기존에 DS SX를 구매하던 고객들이 자꾸 물량이 줄어드는 중에 이번에 신제품이 나오자 그것을 조금씩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표가 나지 않았죠.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그는 곧 최근에 일어났던 몇 가지보고 내용을 떠올리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시간이 흐르자 상황이 달라졌겠군요.”

“네, 특히 노인 중에서는 병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이 계속 장복한 분이 많았는데, 건강이 좋아진 겁니다.”

“끄응, 그래서 매진이 되어 버렸다는 말이군요.”

“네.”

“결국 3만 포대면........1,800억?”

“네.”

“.......”

다소 놀란 표정을 한 채 입을 살짝 벌렸다.

정말 믿기지가 않는 금액이었다.

사실 원재료?

이런 것도 없었다.

마케팅?

그런 것도 한 적이 없었다.

영업?

최근에 이마트와 한 것 외에는 나머지는 아니었다.

대다수는 기존 DS SX를 판매하는 루트를 통해서 그냥 대충 뿌린 것이었다.

그러면 들어간 비용은?

‘인건비가 다군.’

물론 좀 많이 뿌렸다. 더욱이 건설 공사와 관련해서 들어간 비용이 좀 되었다. 그런 것까지 다 감안해도 무려 1,000억 가까운 순이익 생겨났다.

“정말 돈 벌기가 쉽군요.”

“휴우,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조민우는 곧 의아한 표정을 한 채 툴툴거렸다.

“그런데 뭐가 문제죠?”

“아 다시 재배를 시작한 DS R1 성장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네? 그게 무슨 말이죠?”

“기존에 농사를 짓은 땅을 다시 개간해서 작업을 진행 중인데, 자라지를 않습니다. 아니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이 정확하겠죠.”

“그 이야기는.......설마 그 땅에 존재하는 영양분 성분을 다 흡수했다는 말입니까?”

“부장 농부 의견으로는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벼농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만 그 효과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DS R1는 그 정도가 심합니다. 더욱이 그 영향을 미치는 깊이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무려 3m 가까운 반경이니까요.”

“그건 정말 골치군요.”

“네, 덕분에 지금 당장 생산이 문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꾸 땅을 넓혀서 생산하는 것도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 부장 농부들의 이야기입니다.”

“그건 맞아요. 무조건 땅을 개간해서 자꾸 소진하는 것은 아니죠.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개간할 땅이 전혀 없는 겁니까?”

“그건 아닙니다. 지금 대충 봐서는 20만 포대 정도는 문제가 안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다시 기존 설비를 늘려야 합니다. 다만 한 번 사용해서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땅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속도를 늦추어서 생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건 한 번 고민을 해보죠.”

여기까지 문제에 대해서 결정을 한 후에 한 가지 다른 제안을 내놓았다.

“참, DS 마트 관련해서 한 번 진행을 해보세요.”

“네? DS 마트라뇨?”

“아 기존 사회에서 퇴출당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들에게 제 2의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설마 신용 불량자와 같은 이들 말입니까?”

“그렇죠. 초기 DS 마트 투자금은 저희 쪽에서 90% 자금을 대주고, 나머지 개인 쪽에서 10%만 되는 것으로 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 일에 하려고 하는 이들이 꽤 생길 겁니다. 그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거죠.”

“그건.......나쁘지 않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제품은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특혜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것을 저희 혼자 독차지하면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그것을 나눌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그건 한 번 검토 후에 바로 진행해보겠습니다.”

***

DS 마트 계획.

딱히 무슨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나이가 젊은 데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측면이 강했다.

최삼식이가 바로 그런 경우였다. 그는 지방 법학과를 졸업한 후에 처음에는 사법 고시를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무려 5연속 내리 낙방이었다.

결국 다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행정고시였다.

그나마 사법고시에 비해서 쉬울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다소 쉬웠다.

그 자신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경쟁자가 문제였다.

항상 아슬아슬한 점수 차이로 떨어진 것이다.

그것이 무려 3연속이었다.

결국 8년을 허송세월을 한 것이다.

25살에 시작해서 8년이 지난 것이다.

결국 33 살의 나이가 되지 이제는 다급해졌다.

눈높이를 낮추어서 7급 시험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만만치가 않았다.

아슬아슬한 점수 차이로 계속 떨어졌다.

특히 1점 차이로 떨어진 그 날은 3일을 술만 내려 마셨다.

-흑흑흑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다시 눈높이를 낮추어서 9급 시험에 매달렸다.

그런데 이런 중에 알게 된 한 가지 게임이 문제였다.

바로 리너지는 MMORPG 게임.

여기에 빠져버린 것이다.

결국 9급 시험도 쉽게 되지 않았다.

완전히 게임방 폐인이 되어서 그렇게 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물론 꼭꼭 한 달에 60만원씩 강원도 산골에서 부모님이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 돈을 받을 때 마다 괴로웠다.

지금 자신의 나이는 이제 37에 접어든 탓이다.

‘아버지, 죄송해요.’

더 이상은 미래도 없고, 앞을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오늘도 실의에 빠져서 리너지에 접속하기 위해서 들어갔다. 그런데 자신이 잘 아는 파티의 팀장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DS에서 90%는 자신의 회사 자금을 대주고, 10%만 있으면 마트를 개업할 수가 있다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곧 DS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

그 회사가 지금 어떻게 지금 팔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자 상황이 달랐다.

‘기, 기회다!’

그야말로 다시없는 인생의 기회였다.

더욱이 자신은 DS에서 원하는 조건에 딱 부합되었다.

곧 바로 DS 본사에 연락해서 신청했다.

하지만 문제가 전혀 없지는 않았다.

바로 10%의 자금.

대략 600만 원 정도가 필요했다.

지금 자신이 수중에 있는 비상금이 겨우 100만원.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이 500만원.

합쳐서 600만원이었다.

문제는 자신의 짐을 둘 때가 없었다.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하던 끝에 차라리 DS 본사에 문의를 해보았다.

자기 사정을 솔직히 이야기해서 말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 결과는 사뭇 놀라웠다.

-500만원만 있으면 될 겁니다. 100만원은 저희 측에서 부담 해드리죠.

곧 바로 하숙집을 알아보았다.

보증금이 80만원 월 10만원짜리 집을 말이다.

다행히 있었다.

곧 바로 DS 측에 요청해서 지시한 과정에 따라서 DS 마트 한 곳을 열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달에 불과했다.

‘됐다. 그런데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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