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80 회: 새로운 마법 17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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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 보통 가장 손으로 꼽는 것은 바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꼽는다.
당신 일본의 몰락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는 요인이었다.
다만 시작은 역시 미국이라고 봐야 한다.
당시 80-90년대 일본 산업의 발전은 정말 무서웠다.
경제적으로 미국을 침략한 그들의 공세는 2차 세계 대전에서 당한 복수를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그렇게 봐도 무방하다.
그 때문에 미국 정치인들은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플라자 협상이었다.
강제로 엔화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이었다.
엔화 가치가 치솟아 오르면서 일본 기업의 수출은 급감했다.
그제야 미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역시 숨통을 돌렸다.
그건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이후 일본 정부의 행동이 문제였다.
그들은 엔고 덕분에 수출길이 막히자 다른 대안을 선택해야 했다.
그 방법이 바로 일본 내수 SOC 투자였다.
어떻게 보면 선택의 방법이 없었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바로 집권 자민당이 건설업체에 유착한 것이다.
당신 상황을 잘 보면 처음부터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정확히는 내수 SOC를 진행하는 중에 그 막대한 규모의 자금 중에 일부를 보고 탐욕을 부린 이들이 있었다.
탐욕은 탐욕을 불렀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인간의 탐욕이 일본 건설 붐을 좀 더 위로 위로 몰랐다. 마치 몰핀을 맞은 환자처럼 죽으라고 달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야 서서히 일본 정부는 정신을 차렸다.
아니구나 싶었다.
다시 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최악의 선택이었다.
그들은 일본 경제를 믿고 그런 판단을 내렸지만 한 번 꺼진 거품은 엄청난 재앙이었다.
일본 내수 경제 전체가 폭삭 내려앉았다.
일본 내수 경제가 폭락하자 그제야 건설 업체의 부실이 드러났다.
연쇄부도가 줄줄이 이어졌다.
그것은 곧 관련 일본 대기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되면서 나온 결과는 바로 천문학적인 부채였다.
그 빚은 빚을 만들어냈다.
바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었다.
일본 대기업은 활력을 잃으면서 하나 둘씩 무너져 내렸다.
그 기회를 잡은 것이 바로 한국 기업이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오성. 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치고 올라가서 단숨에 일본 기업의 숨통을 끊어놓았다.
소니, 샤프와 같은 기업의 몰락이 그렇게 온 것이다.
하지만 일본 중소기업은 탄탄했다. 그들은 여전히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채 자신의 독보적인 기술을 여전히 지켜냈다.
덕분에 일본 기업은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이 바로 그런 과정과 비슷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건설이 아파트란 점이 다를 뿐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비슷한 것이 있다.
바로 금융 위기를 극복하는 중에 나온 SOC 공사.
바로 4대강이다.
여기에 대한 공사를 거듭하면서 막대한 부채를 만들어냈다.
그 부채가 결국에는 일본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셈이었다.
여기까지가 정성일 부장이 조민우에게 지시를 받은 내용에 대한 조사 결과였다.
조민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 좀 이상하군요. 지금 DS 뉴딜 정책 역시 어떻게 보면 SOC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왜 아파트에 영향을 주는 거죠?”
“그건.......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도 대답을 하고 나서는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사실 조민우가 한 짓을 잘 들여다보면 너무 생각이 없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그래도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바로 인조 DS 석유이다.
이건 정말 결코 간과한 일은 아니었다.
다만 지금 일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서 조민우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다.
“사실 지금 아파트 완착은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 아파트 부채에 걸려 있는 금융 자신이 문제입니다. 보험을 비롯해서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 자산이 전부 부실화되면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아파트 완착을 시켜야 한다는 말이군요.”
“그런 셈입니다.”
조민우는 억울한 표정으로 툴툴거렸다.
“설마 저보고 부동산 매입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그건 아닙니다. 회장님은 분명히 좋은 대안을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한 소리하시네요. 제가 무슨 제주로 국가 아파트 폭락을 완착 시켜요? 좀 가능한 일을 해야 어느 정도 수긍할 것 아닙니까?”
툴툴거리는 녀석.
불만이 꽤 많은 듯 보였다.
아닌 게 아니라, 재정부에서 계속 잔소리 들은 것이 불만이 많은 듯 보였다.
정성일 부장은 살살 다독거렸다.
“회장님, 그러지 마시고요. 사실 회장님의 능력은 자타나가 다 알아주지 않습니까? 한 번 멋지게 해결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흥!”
콧 웃음 쳤다.
하지만 그도 이 문제에 대해서 간과한 것은 아니었다.
부동산 폭락은 결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
완착 시킬 수 있다면 완착 시키는 것이 옳았다.
‘무슨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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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우는 갑자기 일어난 일 때문에 DS 뉴딜 정책이 스톱 된 것에 참으로 아까웠다. 하지만 그도 DS 뉴딜 전체 공사는 중지시키지 않았다.
DSPs-AG1을 이용해서 일단 개간 공사는 계속 진행시켰다.
그 작업은 언제 봐도 시원시원한 장면이었다.
쿠웅. 쿠웅. 쿠웅.
콰르릉.
무려 10m 가 넘는 거대한 암반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은 압도적이었다.
심지어 산자락을 그대로 가로지르면서 하는 삽질은 장관이었다.
쿠우웅. 쿠우웅.
이제는 숫자가 늘어나서 무려 4,000대의 로봇이었다.
그 엄청난 숫자가 거대한 삽을 들고 일일이 산 자락을 파해치고 있었다.
이들이 일방적으로 막 밀어붙이면 불과 하루 정도면 산 하나가 그냥 없어졌다.
아예 산맥을 따라가면서 산능성을 다 없애고 있었다.
그렇게 바닥이 드러나면 다시 다지기 작업이 시작된다.
여기에는 변형 DSPs-AG1 로봇이 투입된다.
그들은 무려 수백 대가 일렬로 쭉 늘어서 그대로 개간을 거듭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은 바로 집을 짓을 수 있는 평지였다.
이런 평지가 하루에도 수 만 평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그 어떤 문명이 하지 못한 거대한 작업이었다.
‘멋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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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와서는 DS 뉴딜 정책의 50%를 넘어가자 기분이 좋았다.
개간이 진행될수록 땅을 넓어진다.
그 땅은 전부 DS 소유였다.
어마어마한 넓이였다.
단순 면전만 해도 대구광역시 2배가 훌쩍 넘어가는 광대한 영토였다.
이 때문에 만들이 많았다.
특히 요즘 들어서 국토부나, 재정부에서 거의 매일 단위로 와서 이 엄청난 토목 공사에 입을 딱 벌린 채 지켜보았다.
“이, 이거 정말 그대로 둬도 될까요?”
“그러면 뭐라고 할까? 사유지에 자신이 공사를 하겠다는 데, 못하게 해?”
“하, 하지만 평수가 너무 넓지 않습니까? 세상에 대구 광역시 2배라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황당한 일이었다.
실로 상상을 초월한 일이었다.
물론 이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 상부 기관으로 보고서가 올라갔다.
다들 결과를 알고 나서는 패닉에 빠졌다.
설마 이런 식으로 일을 진행할 지는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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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는 어떻게 보면 국가 경제 전체에 대해서 관여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부동산의 경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최근 들어서 부동산 폭락이 DS 뉴딜 아파트 건설이 중지되면서 주춤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시선으로 DS를 지켜보고 있었다.
다만 그런 중에 올라온 대구광역시 2배 넓이의 개간 정보에는 다들 패닉에 빠졌다.
곧 바로 여기에 대해서 긴급협의를 나누었다.
“이건 절대로 그냥 둘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뾰족한 방법은 없지 않습니까? 개간했다고 세금을 때리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그런 규정도 없지만요.”
사실 이게 문제였다.
처음에는 DS에 땅을 팔 때만 해도 황무지였고, 산악지형이라서 신경 쓰지 않았다. 그 땅을 아예 전부 다 평지로 개간할 지는 상상도 못했다.
막상 결과를 보니, 상황은 심각했다.
하지만 그들도 난감하기는 매 한 가지였다.
바로 부동산 때문이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난 한국 부동산 폭락 사건은 심각했다.
그래서 조민우에 대해서 감시의 눈길을 늦추지 않았다.
따라서 이 일 역시 그런 관점에서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런데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것은 딱 한 가지.
“일단 법규를 한 번 확인해보고 걸릴만한 것은 다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특히 인허가 관련해서 잘 찾아보면 꽤 나올 겁니다. 그걸 이용해서 천문학적인 과태료를 때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좋아, 그렇게 해보지. 그 방법이면 조민우 회장과 타협을 할 수가 있을 거야. 이 일은 그냥 놔둘 수가 없어. 개발이 끝나고 나면 대구광역시 4배의 영토야. 이건 무슨 왕국도 아니고, 너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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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무원의 탐욕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일이다.
그런 그들이 당장에 수조의 과태료를 때릴 수가 있는 일이 있다.
눈에 불꽃을 뿜어내면서 달려드는 것이 당연했다. 곧 바로 그들은 DS 뉴딜 개간 토지를 향해서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DS의 반응은 무서웠다.
쿠웅. 쿠웅. 쿠웅.
총 이만 대의 DSPs-AG1를 동원해서 감리에 들어간 공무원 주변에 포진시켰다.
일종의 시위였다.
이만 대가 동시에 움직이는 광경은 공포 그 자체였다.
처음에는 조사를 하려던 공무원조차 다들 겁을 집어 먹고는 결국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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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하!”
호탕한 웃음 소리였다.
조민우는 배꼽을 잡고 웃고 있었다.
“........”
정성일 부장을 비롯한 다른 이들은 다른 우려스러운 표정이었다.
도대체 공무원을 왜 저렇게 협박하는 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조민우에게 따질 수는 없었다.
그 보다는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회장님, 일단 잘 알겠습니다. 뭐 최근에 와서 쌓인 것이 있으니, 그럴 수가 있다고 하죠. 앞으로 어쩔 생각입니까?”
“무슨 말이죠?”
“미국 FRB에서 출구 전략에 대해서 계속 협의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 봐서는 올 년 말이나, 아니면 내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설마 아파트 가격이 또 떨어진다는 이야기인가요?”
“네, 그 소식 때문인지 다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별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흐음.”
고민스러운 일이었다.
그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고민을 해보았지만 답을 쉽게 찾지는 못했다. 다만 한 가지 대안이라면 아파트 거품은 거품이었다.
현재는 거품이 꺼지고 있어서 문제가 될 뿐이었다.
결국 선택한 것은 바로 이 거품이었다.
“그러면 맞 거품은 어때요?”
“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다른 거품을 좀 부풀려서 거품을 막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거든요.”
“다른 거품을 만든다는 말씀이군요. 하지만 지금은 대안이 없습니다. 우리 DS도 요즘은 상황이 좋은 형편이 아닙니다. 뭔가 거품을 일으킬만한 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문제죠.”
“네?”
다들 멀뚱한 표정으로 조민우를 째려봤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곧 한 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DS 대학은 어때요?”
“DS 대학이라.........”
나쁜 의견은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괜찮은 방법이었다.
5장 DS 제약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DS에 대한 기대는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노벨학자를 비롯한 권위자를 불러 들여서 한 노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것은 전 세계 대학에 파급효과를 주었다.
심지어 이 DS 대학 때문에 교육부가 나서서 중재안을 내놓았다.
그 때문에 한국 교육 시스템 전체가 비틀거렸다.
어떻게 보면 거품이라 불릴만 했다.
실제로 이건 거품이었다.
시간이 흐르자 결국에는 거품이 커져버렸다.
그 결과는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DS 대학에 큰 기대를 하고 들어온 많은 학자들이 떠났다.
더욱이 얼마 전에 UN에서 DS에 대한 규제를 진행하면서 암묵적으로 DS 대학에 대해서 강하게 압력까지 들어가면서 또 많은 이들이 떠났다.
지금 DS 대학은 그저 그런 대학에 불과했다.
하지만 모든 교수가 떠난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남아 있는 이들이 있었다.
특히 필립스 교수가 그런 경우에 속했다.
그는 더욱이 다른 교수와는 달리 조민우가 과거 남겨 놓은 암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다.
당신에 이 DS ACW16는 혁신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몇 가지 좀 문제가 있었다.
바로 부작용이었다. 이 치료는 암 바이러스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세포 역시 괴사시키는 것으로 뒤 늦게 밝혀진 것이었다.
즉 이론적으로 치료제처럼 보였지만 실제로적으로 좀 달랐다.
때문에 여기에 대한 동물 실험을 계속하면서 방안을 강구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조민우가 찾아온 것은 이 무렵이었다.
“오, 필립스 교수님, 오랜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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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쿠폰 주실 거죠? ㅠㅠ
DS ACW16 이거 뭔지 기억 나시는 분?
정확히 몇 권에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