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9 회: 파트2 완결기념 --- 작가의 수다. -- >
◆ 파트2 완결기념 보너스 뱀다리들입니다.
[제 글에 대한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변들]
♣ 주로 제 글을 끝까지 읽은 친구들의 질문과 그에대한 제 답변들입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들에 관한 내용도 조금씩 있습니다.
Q. 제목이 왜 하필이면 곰팡내 풀풀 풍기는 혈맥이냐? 무슨 60년대 영화제목같다.
A. 그건 미안타. 내 원제를 영어로 The Iron Vein으로 정해놓고 시작했다. 그걸 거꾸로 한국말로 제대로 옮기려니 머리아프더라. 그걸 '강철의 혈통', '철의 맥' 하는것도 더 웃기지 않냐.
Iron은 '강철같은' 뜻이기도 하지만 Irony, 즉 '비꼬였다, 예상외의 결과'라는 단어와 어원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어 제목을 만들기가 쉽지않았다. 그래서 제일 짧고 포괄적으로 붙였다.
내 글 소개에도 있지만 내용을 관통하는 주된 주제가 혈통이다. 그러다보니 카렐과 그 조상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의 혈통도 따져보면 뒤죽박죽이다. 알려진 것과 다른 경우도 많고, 기껏 알게 된 사실이 뒤에 보면 틀린 경우도 수두룩하다.
Q. 처음부터 끝까지 부제들에 하나같이 꽃 내지는 식물들이 들어간다. 의도한거냐?
A. 그렇다. (간단하군)
Q. 꽃 이름들은 그럼 니 맘대로 붙인거냐?
A. 그건 아니다. 단순히 꽃의 속성과 이미지에서 따온것도 있고 꽃말, 탄생설화 등에서 뒤져온거다.
Q. 캐릭터의 이름 구성이 이상하다. 멋있고 없고를 떠나서 좀 듣기에 이상한 이름도 있다.
A. 캐릭터 이름은 전세계 언어권 이름에서 다 따왔다. 페로라는 지극히 현대적인 영어식 이름도 있고, 유평, 광림이라는 한자이름, 용사를 뜻하는 바툴이라는 몽고어, 자이나브, 마하 등 아랍식 이름까지 전 세계에서 다 불러왔다. 물론 신화나 역사에서 가져온 오르마즈나 카렐, 네페티라는 이름도 있고, 때로는 내멋대로 만들어낸 이름도 있긴 하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이름이 기본적으로 3자 체계다. 한국식 이름의 특성상 받침이 없이 비슷한 어형이 반복되는 유럽식 이름은 헛갈리기 쉽다. 길게 만들면 뽀대는 나겠지만 4자를 넘어가면 귀에 쏙 들어오는 개성있는 이름이 아니라면 몇편 안보이고 나면 '누구였더라?'하게 된다. (중요캐릭터여도 헛갈리긴 한다. 난 아직 햄릿의 애인이 오~ 머시기라는것밖에는 기억못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3글자 이하로 만들었고, 그보다 길면 별것아닌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이름 길고 중요한 캐릭터들은 이름을 특이하게 짓거나 약칭을 만들었다. (난 그래서 약칭도 없고 이름도 길고, 자주 등장하기까지 하는 베아트릭스가 정말 밉다. 오타날때마다 스스로를 원망한다. 역시 솔이 최고다.)
Q. 각 지역의 이미지는 현대의 특정지역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사실이냐?
A. 특정지역을 모델로 삼은 건 사실이지만 완전히 일치하는 건 아니다. 예를들어 ㅤㅋㅞㄹ크는 남아메리카를, 서부제후지역과 타르서스는 아랍의 이미지를 차용했고, 남부제후지역은 유럽을, 동부는 중, 동부 아시아를 모델로 삼았다.
하지만 세부적인 면은 많은 수정이 가해졌다. 예를들면 탈라스는 동부에 속하지만 맞닿고 있는 서부와 북부까지 짬뽕된 냄새를 많이 풍긴다. 서부제후지역 사람들이 서열을 극도로 중시하고 폐쇄적인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상당수의 아랍인들은 (남녀간 문제만 제외하면) 평등의식이 매우 강하고 외부인에 호의적이다.
북부는 퓨전이다.
Q. 파트 5이후부터는 유학자들이 무지하게 나오는데 니 글에 유학자가 지금 성균관 할배들 모델로 만든거냐?
A. 천만의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내 글의 유학자들은 성균관 유생할배들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순전히 내생각이다.) 내 글의 유학자들은 조선 전,중기 선비+이슬람 성직자 이맘+랍비의 이미지를 합쳐서 만들어냈다. 내 글에서의 유학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유학은 아니고 그 이론의 일부를 차용해왔을 뿐이다.
Q. 혹시 카렐이나 오르마즈가 니 이상형이냐?
A. 답변불가.
Q. 전투신은 어떻게 만들었냐?
A. 파트 1, 2의 전투신은 비교적 단순하다. 양손무기가 보통인 가디언과 검병개념의 정규군, 기껏해야 얼마 안되는 중장기병이 전부다. 그렇다보니 난전이 많고 싸움의 양상도 단순하다. 옛날 공부한 전투교리와 검도를 하면서 익혔던 지식들를 응용해 만들었다.
하지만 파트 6부터 등장하는 전투신은 그 규모와 구성이 완전히 다르다. 병종도 다양해지고 복잡하다. 전투교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내 엉성한 머리로 어설프게 만들다가는 구멍나기 일쑤다. 옛 전사에서 해당상황에 가장 적합한 실제전투를 찾아낸 후 그 상황에 내 소설상 설정에서의 특징들을 조합하고, 교범과 교리에 따른 짜집기를 한 후 완전히 새로운 전투를 만들었다.
물론 승패를 내맘대로 뒤집어버린 것도 있다.
[지금까지 주요인물의 설정치들]
*** 이 부분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글을 읽지 않으신 분은 살며시 백스페이스를 누질러주시길. ^^;;;
참고 : 인종분류는 아직 전세계적인 정확한 인종분류체계도 없고 학설대립도 심해 가장 이해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하겠습니다.
몽골리안 (북아시아계 황인종)
말레이(남아시아계 황인종)
아리안, 드라비다(인도. 백인종? 황인종? 여부 모호함.)
라틴 (남유럽계 백인종)
북구(중유럽 이북 백인종. 게르만 등.)
셈 (아랍계 백인종)
함 (북아프리카계 백인종)
암하라, 누비안(북아프라카계 흑인종. 셈, 함 등과의 혼혈계 흑인종.)
니그로(일반적 흑인을 칭하지만 이곳에서는 아프리카 중부이남 순계 흑인종을 지칭하겠습니다.)
폴리네시안 (오세아니아 원주민. 인종분류 모호. 전세계에서 가장 지능지수가 높은 민족.)
아메린드(아메리카 원주민)
투란 (터키 등 서아시아계 유목민)
아르메니안, 슬라브 등.
카렐 카파키 리쿠 (?, 161)
키 : 201cm
체중 : ???
신분 : 가디언
인종 : 셈/몽골리안/라틴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근위대 보안국장, 근위대 남부파견군 사령관, 페로가디언부대 수석가디언. 현재 코아 전사단 식객 (?)
미혼.
페로 슈트란 자이센 (남, 161)
키 : 188cm
체중 : 85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니그로/몽골리안/폴리네시안/아르메니안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남극성당 육서과정 박사 졸. 3번도시 시장. 제국 부총리, 현 제국 총리대신, 중앙귀족 자이센 가 종장, 동부 6제후(베라카스), 서부 11제후(루쿠스탄).
사망한 마리안 세호 로퍼크 부인과의 사이에 딸 아메스를 두고 있음.
베흔 (남, 416)
키 : 201cm
체중 : 105kg
신분 : 가디언
인종 : 셈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TSG민병대 특무대 중장. 제국 제2개국공신. 현 근위대장.
미혼(?)
세네피스 레즐린 카파키 (여, 398)
키 : 177cm
체중 : 61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라틴/셈
출신지 : 북부 코윈
경력사항 : 남극성당 육서과정 부제학, 세나우스 3세의 황후. 카파키 가 종장. 서류상 북부 최고제후.
수우 (남, 161)
키 : 176cm
체중 : 68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슬라브/셈
출신지 : 남부 비엔
경력사항 : 남극성당 육서과정 학부 졸. 세나우스 3세의 후계지명자.
미혼
네피 (남, 222)
키 : 198cm
체중 : 118kg
신분 : 가디언
인종 : 북구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페로가디언부대 수석가디언. 현 코아 전사단 최고전사장.
미혼. 사망한 마리안 세호 로퍼크부인과의 사이에 딸 솔을 두고 있음.
제네르 딜라코프 하크로딘(여, 249)
키 : 183cm
체중 : 70kg
신분 : 하급귀족
인종 : 북구/투란
출신지 : 동부 탈라스
경력사항 : 말몰이꾼. 클라투스 가 중장기병대. 파예드 아카데미 사장지학과정 퇴학. 남극성당 십경과정 직제학. 4차 혼란기 당시 로노 장태자군의 일원으로 근위대 포로가 되었던 바 있음.
미혼
아메스 로퍼크 자이센 (여, 30)
키 : 174cm
체중 : 62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몽골리안/아르메니안/폴리네시안/니그로/함/셈/말레이 (길다 -.-;;;)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남극성당 십경과정 박사생도.
미혼
네페티 발 플레렌 (여, 274)
키 : 160cm
체중 : 50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셈/슬라브
출신지 : 서부 아켐
경력사항 : 파예드 아카데미 경학과정 중퇴. 현 서부 최고제후.
남부 최고제후 테번 델루지의 부인. 테번 델루지와의 사이에 아들 제롬과 수우를 두고 있음.
테번 노에누스 델루지 (남, 598)
키 : 178cm
체중 : 69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슬라브
출신지 : ??
경력사항 : 코메트 용병대 참모총장. 제국 제3개국공신. 현 남부 최고제후.
제롬 플레렌 델루지 (남, 235)
키 : 196cm
체중 : 104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셈/슬라브
출신지 : 남부 비엔
경력사항 : 남극성당 십경과정 박사 졸. 델루지 가 제후군 총사령관, 5차 혼란기 제후진압군 총사령관 역임. 남부 최고제후 테번 델루지의 장남.
오르테 라자루스와 혼인, 딸 세데스를 두고 있음.
토로 로버넬 (남, 433)
키 : 184cm
체중 : 85kg
신분 : 하급귀족
인종 : 니그로
출신지 : 북부 쿠트라스
경력사항 : 카파키 가 제후군 사령관, 북부연합군 사령관, 슈로 기사단장. 카파키 가의 가장 충실한 가신.
혼인,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으나 291년 세네피스 황후를 구하기 위한 결사대로 출정 직전 부인과 자녀를 부하들 앞에서 모두 직접 살해했음.
솔 (세호 로퍼크) (여, 21)
키 : 178cm
체중 : 68kg
신분 : ???
인종 : 북구/함/셈/말레이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자이센 가 노예.
미혼.
자그룰라 모렌
키 : 169cm
체중 : 58kg
신분 : 상급귀족
인종 : 니그로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중부 콜로니 아카데미 의학, 유전학 박사. 황실 유전자은행 책임자.
혼인했으나 남편과 아들은 이후 근위대에 화형에 처해짐.
레곤 호지 리쿠 (여, 294)
키 : 173cm
체중 : 80kg
신분 : 황족 (대공주)
인종 : 몽골리안/투란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남극성당 고거지학 학부 졸. 외계 개척지 탐험가.(-.-;;;;)
남부 4제후 군 사령관 예르마크 세닉과 혼인.
파예드 아카데미 학장인 코리온 세닉 리쿠 대군을 비롯한 4명의 아들, 세닉 가 중장기병대장 루이제 세닉 리쿠 대군을 비롯한 3명의 딸을 두고있음.
시로 (남, 310)
키 : 197cm
체중 : 100kg
신분 : 가디언
인종 : 암하라
출신지 : 황제령
경력사항 : 근위대 지대장. '아메샤 스펜타' 군단과 함께 로노 장태자측에 귀순, 이후 체포되었으나 사면됨.
미혼.
우베 마르코스 (남, 159)
키 : 161cm
체중 : 59kg
신분 : 평민
인종 : 말레이
출신지 : 황제령 타르서스
경력사항 : 자선학교 중퇴, 청과상, 낙타몰이꾼. 보따리장사꾼. 장물아비, 보석 밀수업자, 기타 다수 잡다한 경력.
미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