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혈맥The Iron Vein-74화 (74/1,132)

< -- 74 회: Part 3. A China Aster for Me -- >

카렐을 따라 뛰쳐나온 케스난의 부하들과 가디언들이 창백해진 얼굴로 둘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케스난이 카렐에게 작은 소리로 물었다.

"어떡할까요?"

"녀석 아랫놈들이 먼저 끼어들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라."

"알겠습니다."

몰려드는 자신의 부하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손짓을 해 보인 케스난은 카렐에게서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애써 태연한 표정을 유지한 채 팔짱을 끼고 자리에 똑바로 섰다. 역시 부하들에게서 한발짝 앞으로 나선 베흔이 카렐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을 건넸다.

"뜻밖이야......네놈이 벌써 손에 칼을 쥐었다니......지난번에 그렇게 심하게 망가지고도.....물론, 지금 몸이 제상태가 아니라는 건 뻔한 노릇이겠지? 진통제라도 맞고 나오셨나? 후훗, 고대하던 두번째 기회가 결국 온건가."

자신의 거대한 플람베르주를 뽑아든 베흔은 자신의 힘과 속도를 과시하려는 듯 공중에 대고 한번 거칠게 휙 휘둘렀다. 그 거대한 검에서 뿜어나오는 검풍에 적잖이 떨어져 서 있는 카렐의 머리카락까지 가늘게 흩날리고 있었다. 베흔이 함께온 가디언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둘끼리 싸움이다. 끼어드는 놈은 가만놔두지 않겠다."

지시에 따라 근위대 가디언들이 뒤로 조금씩 물러서자 베흔은 만족스런 얼굴로 카렐에게 오라며 손짓을 해 보였다.

"자. 빨리 와. 네 빠른발의 위력을 보여 봐."

카렐은 두르고있던 망토를 벗어던지고 쓸데없이 몸에 무게만 가하는 소도를 끌러 부하에게 내밀었다. 그는 쓰지못하게 된 왼쪽팔을 흐느적거리며 카타나를 쥔 오른손에 힘을 꽉 주었다.

"한팔로도 네깟놈 꺾기는 충분하다."

"그러셔? 문제는 다른곳도 정상이 아니란 거겠지? 그래서 선제공격을 못하는건가?"

부하들을 모두 뒤로 물린 베흔은 칼을 쥐고 성큼성큼 카렐에게 다가왔다. 불꺼진 위락단지의 공터에서 두 가디언이 서로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그러면 막아보시지!"

큰 고함소리와 함께 돌진해온 베흔이 칼로 카렐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찍었다. 베흔의 선공을 가까스로 쳐낸 카렐은 하체가 힘을 받쳐주지 못하면서 몇발짝을 뒤로 물러나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재밌을수가 있나!"

물러나는 카렐을 쫓아온 베흔은 무서운 기세로 카렐을 계속 몰아치기 시작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카렐은 겨우 막는데만 급급할 뿐 전혀 공격다운 공격도 해 보지 못하고 있었다. 가뜩이나 움직이지 못하는 카렐의 부어오른 왼쪽 어깨 위로 베흔의 칼이 스치면서 검붉은 피가 베흔의 얼굴에 쫙 번졌다. 베흔은 혀로 얼굴에 번진 카렐의 피를 맛보며 중얼거렸다.

"그래......바로 이 맛이었어......네 피는 아주 맛이 독특하거든......"

있는힘껏 머리를 내리치는 베흔의 칼을 겨우 막아낸 카렐이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옆구리 힘을 쓰지 못하는 카렐은 베흔의 기운에 눌려 조금씩 바닥으로 주저앉아갔다.

"쯧쯧,"

베흔이 카렐의 얼굴을 사정없이 걷어찼다. 바닥에 나동그라져 완전히 쓰러진 카렐은 자리에서 일어나려 애쓰고 있었지만 오른쪽 다리의 근육까지도 파열되었는지 몸을 일으킬수가 없었다. 그의 코와 찢어진 입술로 피가 주르르 흘러내렸다.

"휴, 골칫거리 하나를 드디어 치우는걸."

기분좋게 웃으며 다가선 베흔은 바닥에서 버둥거리는 카렐을 꽤나 즐거운 표정으로 내려다보았다. 숨을 헐떡거리던 카렐이 베흔을 무섭게 쏘아보았다.

"잘가라."

카렐의 칼을 멀리 차내버린 베흔이 칼을 높이 치켜들었다. 카렐은 그답지않게 겁이라도 집어먹었는지 다리를 잔뜩 움츠리고 있었다.

"뭐야, 이 겁장이새끼!"

베흔이 막 칼을 내리치려는 순간, 카렐이 움츠렸던 다리를 거칠게 내뻗으며 칼을 내리찍던 상대의 다리 사이, 급소를 정확히 걷어찼다.

"으읍!"

칼을 내리찍으려던 베흔이 순간 자리에 얼음같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하얗게 질려버린 그의 얼굴은 바닥에 떨어지는 칼과 함께 단단한 블록바닥을 향해 맥없이 꼬꾸라지고 있었다. 베흔의 플람베르주가 요란스런 소리와 함께 바닥에 그대로 딩굴렀다.

"복원수술한 댓가다, 썅!"

카렐이 한손으로 뽑아 휘두른 단검에 쓰러지던 베흔의 한쪽 귀가 싹둑 잘려나가버렸다. 카렐은 즉시 칼을 그의 얼굴을 향해 힘껏 던졌지만 재빠르게 몸을 낮춘 베흔의 옆 머리만 베고 지나가 길거리 쓰레기통에 꽂혔을 뿐이었다.

"칼, 칼,"

카렐이 조금 떨어져있는 자신의 카타나를 향해 허우적거리며 기어가기 시작하자 한손으로 급소를 움켜잡은 채 꼼짝도 못하던 베흔은 기어가는 카렐의 발목을 나머지 한손으로 확 움켜잡았다. 카렐은 소도를 끌러놓고 온 것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둘의 몸부림에 가까운 혈투를 멀찍이서 지켜보던 근위대원들과 가디언들의 입도 바싹바싹 타들어가고 있었다.

"놔! 이 개새끼! 썅!"

카렐이 잡힌 발목을 풀려 버둥거렸지만 거의 눈이 뒤집어진 베흔 또한 어디에서 기운이 솟는지 그의 발목을 거의 필사적으로 움켜쥔 채 놓지않았다.

'가디언 다운' 검술대결로 시작했던 둘의 싸움은 어느새 난투극으로 변해 있었다. 낭심을 다시 걷어차려던 카렐의 발길질을 가까스로 피한 베흔은 대신 신발바닥에 머리카락이 짓이겨져 버둥대고 있었고, 그런 베흔에게 손목을 물어뜯긴 카렐 역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죽어! 썅!"

베흔의 머리채를 움켜잡은 카렐은 귀가 잘려나가버린 그의 왼쪽 얼굴을 옆의 나무상자에 사정없이 처박았다. 그에 질세라 카렐을 깔고누운 베흔은 그 큰 손으로 카렐의 얼굴을 움켜쥐고 숨통을 틀어막으려 했다. 버둥대던 카렐은 베흔의 새끼손가락을 사정없이 확 물어뜯었다.

"악!"

베흔의 비명과 함께 드디어 자유로와진 카렐은 입안에 들어있던 베흔의 잘린 손가락을 퉤 뱉어냈다. 베흔에게 물어뜯긴 그의 손목과 심하게 눌렸던 코에서도 피가 철철 흘러나오고 있었다. 얼굴과 손에서 많은 피를 흘린 베흔도 정신력만으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둘은 눈에 핏발을 세운 채 다시 서로의 멱살을 붙들었다.

"무슨 철천지 원수지간같이 싸우는군......."

케스난이 잔뜩 찡그린 얼굴을 옆으로 돌려버렸다. 모처럼 베흔 위에 올라탄 카렐이 유일하게 쓸 수 있는 오른손으로 그의 이마를 움켜쥐고 뒤통수를 바닥에 마구 짓쪼았다. 하지만 얼마못가 역전된 전세에 이번엔 베흔이 카렐의 머리채를 움켜잡고 거친 돌바닥에 얼굴을 마구 긁어대는 꼴을 연출하고 있었다. 베흔의 목을 사정없이 할퀴어버린 카렐은 가까스로 베흔의 밑에서 기어나와 무거운 나무상자가 적치된 밑으로 겨우 기어갔다.

"죽어!"

카렐이 손에 집히는 묵직한 나무상자를 베흔에게 힘껏 집어던졌다. 이미 탈진한 상태에서 상자에 정통으로 머리를 얻어맞은 베흔은 산산조각나는 상자와 함께 그대로 뒤로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베흔에게 달려들려던 카렐 또한 옆의 상자들이 우루루 무너져내리면서 그 밑에 그대로 깔려버렸다.

"그만! 그만!"

보다못한 양쪽 부하들이 동시에 달려들어 중간을 갈랐다. 완전이 넋이 나가버린 베흔은 혼수상태중에도 '죽여'라는 말만을 연발하고 있었다. 전사단 가디언들이 열개가 넘는 상자들 밑에 피투성이가 된 채 깔려서 까무라친 카렐을 겨우 끄집어냈다.

"해치지 않을테니 각자 돌아가자. 더 이상은 무의미하다."

근위대쪽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여보인 케스난은 부하들에게 뒤로 조금 물러나라 지시했다. 그제서야 안심한 근위대들은 정신을 잃은 베흔을 짊어지고 어둠 속으로 급히 모습을 감추었다.

"이게 도대체 뭐냐?"

회의장에서 기분좋게 돌아온 황후는 침실에 형편없는 몰골로 누워있는 카렐을 보고는 경악을 하고 말았다. 응급수술로 자리를 잡아놓은 코뼈는 물론이고 얼굴 절반은 바닥에 긁혀 엉망이었고 쏟아지는 나무상자를 뒤집어썼던 머리도 깨져 엉망이었다.

"괜찮습니다....."

방금전에야 정신을 차린 카렐은 코맹맹이소리로 황후에게 겨우 대답하고는 머리맡을 지키던 아메스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베흔은?"

"돌아갔습니다. 기억 안나십니까?"

"모르겠어.....녀석 손에 얼굴을 눌린것까지밖엔....."

카렐은 아직 정신이 온전치 않은지 멍한 얼굴로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녀석도 많이 다쳤다고 합니다. 왼쪽 귀가 잘리고 새끼손가락도 잘렸고......이마하고 뒤통수도 많이 깨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으흠,"

아메스는 더 이상 말하기는 조금 민망한지 황후의 눈치를 잽싸게 보았다.

"아니, 칼싸움을 도대체 어떻게 하셨길래 머리가 깨지고......코가 내려앉고......"

시로가 약간 이해가 안가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쨌든 이몸으로 베흔을 맞아 물리치셨습니다. 사족다시는 겁니까?"

골아프게 따져드는 시로에게 아메스가 신경질적으로 언성을 높이자 그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물러났다.

"아참, 회의 결과는?"

카렐이 묻자 당혹스러워하던 우베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들고있던 자료를 내밀었다.

"여기.....공식적 합의사항으로는 분쟁중이던 개척지 3곳의 분할문제이고, 가동중단중인 카파키 가 소유 14개 컴플렉스들에 대한 재가동 합의입니다. 항상 이의를 제기했던 펠머슨 가가 모처럼 잠자코 있던 덕에 합의가 쉽게 도출되었습니다."

카렐이 픽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다른 날도 아니고 오늘같은 분위기에서 셰니 펠머슨 경이 감히 입을 열 수 없었을 것은 뻔한 노릇이었다.

"비공식적으로는?"

"3제후부터 10제후까지 도합 50억 골드의 군자금 지원을 약속했고, 펠머슨 가는 별도로 20억 골드를 약속했습니다. 별도협상이 없는 한 이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물론, 전하께서 즉위에 성공하신다 해도 황실 기부금 명목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각 가문 종가직계중 2명 이상씩을 전사단에 합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건 도리어 그쪽에서의 요구사항이었습니다."

"미리 선점하시겠다 이거군,"

카렐이 피익 웃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좋아, 내일저녁 이곳에서 철수해 ㅤㅋㅞㄹ크로 돌아간다."

"하지만.....이곳에 우리 조직책 하나정도는 두고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토로 경이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걱정 말게. 이미 뒀으니."

카렐이 흐뭇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우베. 새 길드마스터에게 자네가 축하사절로 다녀오도록 해. 선물은 최대한 고급스러운 걸로 넉넉히 준비하도록 하고. 선물중에 고급스런 황금갈고리 하나 주문제작해서 넣어주는 거 잊지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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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3후기>

파트 3도 끝났군요.

막판에 카렐과 베흔이 조금 추하게(?) 싸웠죠? ^^ (사실 가장 실전에 가깝게 쓰려 했는데.....카렐이나 베흔이 스타일을 좀 구겼죠.)

사실 파트 3이 저로서는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었습니다. 공개적인 사이트에 올리기에 조금은 부적당한 부분도 많았고, 관련성이 아주 크지는 않은 사건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부분이니만큼 파트 1이나 2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토리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설을 쓰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정리부' 가 필연적으로 들어가게 되더군요.

이 부분은 파트 2와 거의 동시에, 96년에 쓴 부분이었습니다. 원본은 아래한글 150장 가량 되었지만 손보는 과정에서 40장 정도가 삭제되었습니다.

예고드린대로 외전인 파트4는 잠시 건너뛰고, 파트 5로 바로 접어들겠습니다. 파트 5, 6은 비교적 최근인 99, 2000년에 쓴 부분입니다. 무려 3년간의 시차도 있고, 제가 아랍 지역에 머무르다가 돌아온 직후에 쓴 글이라서 그런지 그쪽 냄새가 많이 풍길 겁니다. ^^;;;

시점상으로 파트 5는 파트3 진행 중에 이미 시작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잠깐 지나가는 글처럼 묘사되었지만 '대공주가 볼일이 있어 서부에 가 있다'는 부분을 기억하실 겁니다. 파트 5는 아들을 만나러 서부에 찾아간 대공주의 이야기로 시작을 끊습니다. 파트 3에서 잠시 중단되었던 '옛 이야기'도 다시 등장합니다.

■파트 5 : A White Chrysanthemum (국화꽃 한송이)

이야기의 무대는 서부로 옮겨갑니다. 중요한 새 인물이 등장하며, 큰 사건 또한 벌어집니다. 파트 5부터 파트 7까지 시간적으로는 그리 긴 이야기가 아닙니다. 며칠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게 됩니다.

옛날 이야기는 파트 2에서 비워둔 채 넘어갔던 카렐의 10년여간의 근위대시절(기원 368년~378년) 이야기가 나옵니다.

총 150장 정도 분량이지만 재편집 과정에서 조금 늘어날 듯 합니다. 30회 내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파트6 : A Mantis On the Bloody Rose (핏빛 장미 위의 사마귀)

현재 이야기는 파트 5에서 그대로 연결됩니다.

옛 이야기는 조금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카렐이 태어나기 전, 196년 4차 혼란기의 제위경쟁부터 세나우스 3세의 즉위, 291년 카파키 가문의 몰락까지 중요 사건들이 나타납니다. 말하자면 지금까지의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사건전개를 이해하기 위해 대강의 역사를 알려주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종종 언급되었던 과거 스토리의 주연 오르마즈 카파키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사실 이 부분 중 핵심인 3년여간의 4차 혼란기 부분은 이후 파트에서 조금 더 세심하게 다시 짚어나가게 됩니다.)

총 200장 분량이지만 재편집에서 많이 늘어날 듯 합니다. 40회 내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파트7 : A Parados of Lupinus (루피너스의 모순)

파트 5부터 시작된 현재 이야기는 계속 연결됩니다.

옛 이야기는 다시 페로의 어린시절부터 다루게 됩니다. 시간적 관점이 옮겨간 건 아니고, 파트 6의 옛 이야기가 그대로 다시 연결되는, 카파키 가문의 몰락 이후 새로운 세력가로 부상하는 페로에 중점을 두어 묘사되는 것입니다. 이 스토리는 그 뒤로도 계속 연결됩니다.

<작가의 이런저런 넋두리.>

1. 제일 기쁠 때 :

'새 코멘트'가 있다는 빨간불이 깜박거리고 있을 때. ('비평'부분은 아직 한번도 깜박거린 적이 없어서(-_-;;;) 그 기분을 알 수 없다.)

추천수, 선작수 올라갔을 때.

2. 제일 슬플 때 :

선작수 줄어들었을 때.

조회수나 추천은 최소한 올라간 건 줄지는 않는데......선작수 올랐을 때 X 10 만큼 슬프다. . 어떤때는 차라리 선작수가 안나왔으면 좋겠다.

3. 열받을 때 :

기껏 글올렸는데 1, 2초 차이로 다른 글에 밀려났을 때.

첫 페이지에 채 3,4분을 머무르지 못하고 뒤로 밀려났을 때.

첫 페이지에서 조회수 5도 안올랐다.

할 말 없다. 복불복이다. ㅜ.ㅜ

4. 부러울 때 :

누가 출판한다고 글올렸을 때.

---> 출판이 부러워서가 아니고.....출판하면 주변사람들 나눠주라고 증정본 십여권 준다던데..... -_-;;;;

(친구 선물하려 자가출판 견적뽑아봤더니 문고판 1권에 4만원이더라. 허걱......1질이면......)

5. 내가 멍청하다고 느꼈을 때 :

투데이 베스트의 조회수가 지금까지의 그 글의 전체조회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을 때 ^^;;;;;;

혈맥-The Iron Vein 팬카페 <http://cafe.daum.net/TheIronVein>

개인지 출판본 판매게시판 <http://vein.zi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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