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59 회: 2/24부터 개인지 2부 3,4권 예약을 개시합니다. -- >
지난번 공지한대로, 2/24(토)부터 The Iron Vein 2부 3,4권 예약판매를 개시합니다. ^^
1. 예약기간
2/24~3/20 까지입니다. 책은 예약기간 종료 후 3월 말에 발송까지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2. 책 사양
2부 1, 2권과 표지, 조판은 동일하며, 3권은 500페이지 정도, 4권은 450페이지 정도로 조금 두꺼워졌습니다.
3권:
파트 5. 아카시아, 창을 깨다.
1. 마지막 만찬, 그 뒤는
2. 용기와 만용의 경계에서
3. 무너지는 나를 지켜다오.
4. 피할 수도, 맞설 수도 없다면
5. 죽음에서 구원받는 두 가지 방법
6. 夫虎之所以能服拘者, 爪牙也
7. 아카시아가 쓰러진 자리
파트6 : 느티나무처럼.
1. 끄지 못할 불은 차라리 놔두어라.
2. 언젠가는, 누군가는 쓰러지기에.
3. 때로는 나보다 네가 더 소중하다.
4권:
파트7 : 신께서 쥐신 검은 튜울립
1. 너무 이른 첫 걸음
2. 네 눈의 티, 내 눈의 들보
3. 그의 흰 베일 속에는.
4.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기에.
5. 내 시체 뒤에는 전우가 있다.
6. 12명의 신, 10개의 저주, 2개의 열쇠
7. 신을 사랑하다.
8. 진정 널 죽이고 싶다.
9. 내 있을 자리는 고립무원이니.
3. 책 가격 및 배송비
그간 구매해오신 분들을 위해 예약가는 이전과 동일하게 권당 1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 책이 두꺼워진 관계로 다만 예약기간 후 가격은 11,000원으로 인상 예정입니다. 배송비는 3천원이며, 해외배송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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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뵈기.....^^>
3권 : [5-3. 무너지는 나를 지켜다오.]
“세상에, 이게 다 뭐에요? 이거 다 진짜에요?”
세네피스가 놀란 얼굴로 물었지만 오르마즈의 표정은 무슨 이유엔지 조금 무거워 보였다. 보석들을 말없이 지켜보던 그는 안에 있던 금제 서클렛을 꺼내서는 세네피스의 머리에 얹었다. 얼굴 양쪽으로 치렁치렁하게 늘어진 긴 다이아몬드 사슬은 세네피스를 위해 맞춘 듯 그의 얼굴과 안면 윤곽에 놀랄 만큼 딱 맞아 떨어졌다. 그의 이마 중간에 박혀있는 다하카르 조각이 마치 이 서클렛과 한 세트인 것처럼 절묘하게 어울렸다.
“잘 어울리는구나.”
오르마즈는 사슬 사이로 살며시 손을 넣어 동생의 붉게 상기된 뺨을 부드럽게 짚었다. 세네피스는 문 안쪽에 붙은 큰 거울을 통해 오르마즈의 손길을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4권 : [7-4.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기에.]
“오르마즈 경과는 얼마나 가까웠었나?”
황제의 느닷없는 물음에 니사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었다. 그에게서 별 대답이 없자 카렐이 입가에 묘한 미소를 지었다.
“가벼운 친구 사이나 의사와 환자 사이는 아니었을 것 같고.”
“그건…….”
“내 눈동자를 볼 때마다 그대 심장박동과 호흡이 변하는 게 느껴지거든. 틀렸나?”
카렐의 무지개빛 눈동자가 가늘게 열린 눈꺼풀 사이에서 천천히 니사를 향해 움직였다. 그리고는 당혹스러워하는 니사를 입가로 잡아끌었다.
“내가 사람들이 발산하는 페로몬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걸 잊었나보군? 응?”
뺨과 목덜미에서 뜨거운 숨결을 느낀 니사는 낮은 호흡을 내쉬며 황제의 눈동자를 살짝 돌아보았다.
“성욕을 제어하는 호르몬 감수성이 시민 남성보다도 8배나 강하시다는 건 알죠. 지속시간도 길고. 하지만 그건…….”
“내가?”
카렐의 눈가가 더 가늘어졌지만 니사는 그대로 입을 다물었다.
“8배인지 80배인지는 모르지만 아무에게나 발정난 개처럼 달려들지는 않아. 그저……가끔 견디기 힘들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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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문게시판 http://vein.zio.to 에 공지로 올려놓았습니다.
이전에 주문주신 분들께는 개인별로 메일을 발송했습니다만 상당수 분들이 메일이 반송되었고요, 지난번 하드가 날아가면서 제가 주소 중 일부를 잃었습니다.
혹시 이전에 구매하셨는데도 메일이 안 갔다면 주문게시판에 올려놓은 제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