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장 - 영웅 조혁수 (3.) >
2008년의 조혁수는 한국의 영웅이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발발된 세계 금융위기는 내수시장이 빈약한 한국의 서민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물가는 치솟고 전세난이 심해져 체감 민생고가 극에 달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헐리웃 대작의 주역으로 활약했다는 한국인의 소식은 영웅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조혁수=조회수라는 공식이 성립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한 가닥 꿈에 고픈 사람들은 한국의 배우가 세계에서도 주목받는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자연히 <다크나이트>의 개봉을 기다리며 하나씩 풀려 나오는 기사들을 읽고 공유하는 데 여가시간을 쏟았다.
물론 그 보도들은 거의 과장.
갱들과의 싸움, 조커와의 싸움, 그리고 투페이스와의 마지막 싸움까지 총 3막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다크나이트>에서 조혁수의 미스터 라우는 1막의 보스에 불과하다.
그런 그를 영화의 주역이라고 표현한 기사들은 사실 조회수에 눈이 먼 왜곡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난세는 영웅을 필요로 하는 법.
조혁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외면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화제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영화인으로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다.
그렇기에 무수한 예능의 러브콜을 적극 받아들였다.
[헐리웃 대작을 촬영하면서 참 느끼신 점이 많았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사실 크리스······ 그러니까 놀란 감독은 원래 어려운 환경에서 찍은 독립영화로 이름을 알린 감독입니다. 그래서 촬영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한국의 독립영화 감독들과 오히려 비슷한 면이 많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장입니다. 배우들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많았고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지만, 아주 먼 별세계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야······ 굉장히 희망적인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서 이 배우라면 헐리웃에서도 먹히겠다. 이런 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이 사람들은 나만큼 할 수 있겠다.]
[야, 넌 뭐 그런 질문을 하고 그래? 월드스타한테 버릇없이. 죄송합니다. 이 친구가 좀 매너가 없어요.]
자기 스타일대로 툭툭 내뱉은 MC의 말을 옆자리의 MC가 제지하고 나선다.
하지만 사실 거기까지도 작가들과 합의가 된 이야기.
조혁수는 웃으면서 입을 뗐다.
[하하, 아닙니다.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네요. 제 나름대로 답을 드리자면, 수많은 선배 배우들과 후배 배우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세 명은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다고 믿고요.]
[와······ 그게 누구죠?]
[강정후, 이찬, 송유리. 그 녀석들은 헐리웃 최고의 스타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거예요. 전 그렇게 믿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그렇게 완성한 영화라서 정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크나이트>, 많이 기대해주세요.]
토요일 오후에 그 재방송을 시청하며, 내무반의 장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오, 강 병장님 얘기 나왔습니다!”
“강뱀 장난 아인데? 월드스타가 손에 꼽는고만!”
그러나 강뱀이라 불린 강정후는 귀를 파며 코웃음 쳤다.
‘저 인간이 뭐라는 거야. 나야 당연히 그깟 헐리웃쯤 금방 접수할 수 있지. 이찬 그놈을 누르고 한국 최고의 배우가 되고 나면, 곧장 미국까지 접수해버릴 거다.’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영내방송이 그를 불렀다.
[강정후 병장. 강정후 병장, 행정실로. 이상.]
그리고 그 행정실에서, 강정후는 중대 장교들에게 둘러싸인 월드스타와 마주하게 됐다.
“······바쁜 분이 여기서 뭐 합니까?”
“뭐 하긴, 면회 왔지.”
“그게 아니라, 민간인이 어디 행정실에 들어와요?”
“다나 까 안 쓰나, 강 병장?”
장난스레 분위기를 푼 조혁수가 곧 팬싸인회를 마쳤다.
그와 함께 걸어가는 내내 면회 온 스타를 알아본 장병들이 소란스레 곁에 따라붙어, 손을 휘휘 저어 쫓아내야 했다.
“오, 월드스타! 미스터 라우!”
“꺼져, 새꺄.”
“조혁수 형님! 매기 질렌할 이쁩니까?”
“김뱀, 저리 좁 가시지 말입니다.”
“혁수 혀엉! 완전 사랑해요! 휴가 나가서 영화 꼭 볼게요!”
“넌 지랄하지 말고 내부만 정리나 해!”
그렇게 간신히 꼬리를 떼어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영내 면회장이야말로 인산인해의 현장이었다.
강정후의 입에서 절로 볼멘소리가 튀어나왔다.
“어처구니가 없네. 기왕 올 거면 간식이나 잔뜩 사올 것이지, 저 녀석은 왜 데려옵니까?”
“하. 여배우 데려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못 하냐?”
“못 하겠습니다. TV 보는 게 더 유익합니다.”
“TV? 뭐 하는데? 뭐 재밌는 거 하냐?”
“······아닙니다. 가죠. 야, 해산해! 누가 영내에서 팬질하래!”
그렇게 병사들을 쫓아낸 뒤에야 차분한 대화가 가능해졌다.
먼저 말을 꺼낸 건 면회장에 앉아 있던 천세영.
“오랜만이에요, 오빠. 저 보고 싶었죠?”
“오지 말라니까 왜 왔냐? 너 한번 왔다 갈 때마다 여기저기서 기사 터진단 말이다. 진짜 스캔들 내고 싶어서 이래?”
“혁수 오빠랑 같이 왔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이거 제가 직접 싼 건데, 드셔보세요.”
“하······ 그건 됐고, 조 선배. 왜 왔습니까?”
“귀국했으니까 예의상 들른 거야. 보기 좋잖냐? 그리고 예능에서 풀 썰도 필요했고.”
“······그놈의 예능.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걸 요즘은 왜 그렇게 열심히 합니까?”
“<다크나이트> 홍보해야지.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보게.”
“계진행 회장이 들으면 욕합니다. 한국영화 전용관엔 걸지도 못할 외화만 홍보하고 다닌다고.”
조혁수는 픽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게 흥행해야 워너 쪽에서 한국의 위상이 커진단 말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에서 적어도 <아이언 맨> 이상의 성적은 내줘야 돼.”
“그쪽은······ 400만 넘겼죠?”
“그래. 430만쯤에서 그칠 것 같다. 더 잘될 영환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
“<고수> 때문이겠죠. 거의 동시기인데 저쪽 주연인 이찬은 가만히 있어도 애국심마케팅의 핵이 되는 놈이니까.”
“하, 예리하네. 왕년에 경영자였다 이거냐? 그래, 이찬도 그렇게 말하더라. 그래서 <다크나이트>가 제 시기에 개봉만 하면 그쪽보다 월등히 잘될 수 있을 거라고 분석했다.”
“······그야 뭐, 선배가 출연한 헐리웃 블록버스터니까 잘되긴 하겠네요. 작품성만 있다면 천만도 가능할지 모르죠.”
그렇게 답하고 잠깐 고개를 갸웃거린 강정후는, 잠시 놓치고 넘어갔던 점을 질문했다.
“워너 브라더스 한국의 위상 어쩌고는 뭡니까? 그게 왜 중요하다는 거죠?”
“그게 좀 그렇게 됐어.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한국시장의 가치가 높아지면 이후에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선비>가 일익을 담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뭐라고요?”
“두 번 말하기 귀찮은데.”
“귀찮은 게 문제가 아니라, 뭔 말도 안 되는 소립니까? 그린 랜턴 같은 히어로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저스티스 리그에 이제 막 코믹스 나온 <선비>가 들어간다고요?”
“뭐야? 너 그쪽에 관심 있었냐?”
이찬을 모델로 한 빌런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처음으로 관심 갖고 싸지방에서 조사해왔다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강정후가 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일인데요.”
“그렇지. 말이 안 되는 일이지. 나도 그런 것까진 안 바라고, 그냥 쿠키 영상에서 얼굴만 비치는 정도만 돼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의 실적이 중요하다는 거지. 이찬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 자식은 뭐랍니까?”
“DC 유니버스의 메인 캐릭터로 만들겠다고 하더라.”
“선배를요? 선배 캐릭터를?”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지. 기대도 안 하고 있다. 북미에서 3억불 매출 달성해서 워너 브라더스가 우리한테 사정하게 만들겠다고 하더라만, 그게 될 리가 없지.”
그러나 그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들으며, 강정후는 고개를 숙이고 이찬이 이제껏 이뤄온 일들을 생각했다.
‘국내 3대 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칸 영화제 3관왕. 그리고 세계 최대의 무용 콩쿨 그랑프리 수상자. 거기에, 메이웨더를 꺾은 복서의 스승······. 그 자식이 하겠다고 한 일을 실패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없지는 않았다.
그중 대표적인 게 대종상 남우주연상 공약으로, 당시 강정후 본인이 이찬의 남우주연상을 밀어내며 그에게 독립영화 촬영을 강요한 바 있다.
그렇지만 강정후는 그거야말로 이찬이 바란 바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중이었다.
‘2005년 대종상을 타겟으로 두기엔 애초에 지나치게 어린 나이였어. 실패했을 때의 공약 쪽에 임팩트가 큰 걸 둔 건 그래서야. 그렇게 실패의 결과로 촬영한 독립영화로 결국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따냈던 거다. 그게 어마어마한 위업이 됐어. 상업영화로 이룬 성과였다면 그저 최연소 수상자 정도로만 기록됐겠지만, 지금 그 녀석은 한국 영화계를 구원한 압도적인 영웅. 그놈은 실패를 확신하고 독립영화의 길을 선택한 거다. 자신의 약점인 나이를 극복하고, 영화인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경외를 받기 위해서.’
그렇기에 이찬의 현재 위치는 가히 고 안정록 이상.
그가 하려는 일이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영화인들이 발 벗고 나서서 지원할 게 뻔했다.
소악마 같은 이찬이라면 분명 거기까지 생각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을 거라고 강정후는 판단했다.
‘북미 3억불 매출······ 무수한 팬덤을 가진 정통 히어로의 <슈퍼맨 리턴즈>도 그에 미치지 못했고, <배트맨 비긴즈> 역시 2억불 정도에 그쳤으며, 최신 화제작인 <아이언 맨>이 아슬아슬하게 3억불을 노리고 있다고 했지. 그렇게 생각하면······ <선비>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억불을 달성한다는 건 정말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되기만 한다면 워너 브라더스가 눈 돌아갈 만도 해. 이찬은 그걸 성공시킬 거다. 무슨 수를 써서든 해낼 놈이야.’
생각 끝에 강정후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조혁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놈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뭘 하고 있죠?”
“미국으로 갔어. 양진원 감독하고 시나리오 논의를 좀 하겠다는 것 같았는데, 그건 왜?”
“······그 자식, 거기서 또 일을 벌이겠네요.”
“일을 벌인다고? 무슨 일을?”
“선배를 영웅으로 만들 만한 일을요. 뭐가 됐든 할 겁니다. 원래 그런 놈이니까.”
퉁명스레 답한 뒤 강정후는 천세영이 정성스레 싼 도시락을 입에 넣기 시작했다.
전방까지 가져오는 동안 식어서 대단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흥겨운 생각과 함께하니 기분은 좋았다.
‘뭔지는 몰라도 일대 사건이 될 거야. 흥미진진하네. 남은 병장 생활이 지루하진 않겠어.’
*
2008년 6월 1일. 미국에 ‘더 댄서’가 나타났다.
그는 코믹스를 철저히 고증한 코스튬플레이어였다.
한국적인 형태의 탈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도포를 두른 모습이 그야말로 만화 속 캐릭터 그대로였다.
그렇지만 DC코믹스의 <선비>는 그저 무수한 히어로물 중 별 인기 없는 신작일 뿐.
센트럴파크를 느긋이 거닐다가 사라진 그 인물이 크게 이슈가 되는 일은 없었다.
일부 너드들의 SNS에 꽤 고증을 잘한 코스튬의 사례로 사진이 올라왔을 뿐, 이내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잊혔다.
그렇지만 만 하루가 지났을 때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이 그의 존재감을 바꿨다.
탈을 쓰고 도포를 걸친 빌런의 코스튬플레이어가, 야외의 농구코트에 가서 도포를 벗고 농구공을 몇 차례 튕기더니, 원핸드덩크를 성공시켰다.
딱 거기까지인 영상이 큰 화제가 될 이유는 없었다.
그게 3점 라인 밖에서 점프한 게 아니었다고 한다면.
약 7.24미터. 평범한 인간은 멀리뛰기로도 그만큼 뛰기 힘들며, NBA 선수들조차 3점 덩크는 성공시킨 바가 없다.
당장 올림픽 멀리뛰기 기록이 91년도의 8.95미터. 7.24미터 떨어진 3.05미터 높이의 림을 움켜쥔다는 건 신기록보유자에게도 불가능할 일이었다.
하물며 농구의 경우 공을 쥐고 제한된 거리로만 도움닫기를 해야 하니, 3점 덩크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전 세계 농구 팬들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그런데 그게 성공했다. 실내도 아니고 야외에서, 도포만 벗었을 뿐 여전히 탈을 쓰고 있던 190cm의 남자에 의해서.
자연히 네티즌들은 그에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규정에 안 맞는 동네 코트이니 거리가 짧았을 거다, 화제가 되고 싶어서 영상을 조작한 게 분명하다, 그런 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제성이 상당했기에 더 댄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민간의 덩크 콘테스트에 초청됐다.
그리고 그는, 스포츠지와 가십지들의 카메라 세례 속에서, 3점 라인을 아주 조금 밟고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심지어 그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쉽게도 흩어내고 깃털처럼 가볍게 바닥에 내려섰다.
이후 무수한 카메라가 달려들어 그를 취재했다.
주된 질문은, 당신은 대체 누구인가.
세계기록을 갱신할 멀리뛰기 신성이거나 최고의 신체능력을 갖춘 NBA 신예 중 하나일 거라고 짐작한 까닭이었다.
그 질문에 더 댄서가 탈을 살짝 벗어 보였다.
취재진 중 몇몇이 그 동양인이 낯익다는 것을 느낄 때쯤, 최고 수준의 무용가이자 무술 고수이며 저명한 배우인 이찬은, 걸걸한 목소리의 영어로 선언했다.
“적당히 파악이 됐어. 인간 신체능력의 한계란 딱 이 정도인 것 같다. 어떤 인간도 나를 당해낼 수 없다는 걸 확인했으니 이제 페이즈2다. 한국에 선비라는 집단이 있다고 하더군. 조혁수라는 녀석이 초능력을 써서 멋대로 범죄자들을 잡아들인다는 모양이야. 그놈을 만나봐야 되겠어. 그놈이 내 첫 번째 희생양이 될 거다. 배트맨을 쓰러뜨리고 슈퍼맨을 잡기 전에, 이제 막 슈퍼히어로가 된 그놈이 은퇴하게 만들 거야.”
<선비> 영화화 소식을 들어본 기자 한 명이 외쳤다.
“아, 알겠어! 당신은 이찬이야! 이건 영화 홍보용 퍼포먼스였군? 신발에 뭘 넣은 거지? 대체 무슨 장치를 한 거야?”
“댁들이 알아서 분석해봐.”
이찬은 신었던 신발을 던져주고 맨발로 도포를 입었다.
그 인터뷰가 방송되고 12일 뒤, 그가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탈을 살짝 벗은 프로필 사진과 함께 표지에 기록된 문구는 다음과 같았다.
Can You Fly? A Little. I’ll Find Cho - The Latest Seonbi Superhero.
그날 이후, <다크나이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조혁수에 대한 관심이 더없이 높아졌고, <선비> 코믹스의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이찬은 세기의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를 찾아다닌 NBA 사무국이나 각종 TV쇼 제작자들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
탈을 쓴 채로 느긋하게 센트럴파크를 거닐던 코스튬플레이어는, 이내 미국에서 자취를 감췄다.
< 75장 - 영웅 조혁수 (3.) > 끝
ⓒ 비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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