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을 맡지도 발산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히트 사이틀도 없는 열성 오메가 의정.그래서 베타라고 속이고 숙식이 제공되는 캠핑장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알바생 우재의 향을 맡게 된다.착각이겠지……?그러던 어느 날, 비 오는 밤 의정에겐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는데…….* * *“내가 오해한 거면 밀어내.”코가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우재가 말했다.“뭐?”“아니면 더 좋고.”무슨 말이냐 물으려고 살짝 벌어진 입술에 말캉한 감촉이 닿았다.의정의 눈이 찢어질 듯 크게 확장됐다.마치 비를 머금은 흙처럼 촉촉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냄새가 코에 스며들어 왔다.[한없이 가까운 - 외전] 바로가기[작품 공지]본 작품은 제공사 요청으로 2021년 4월 22일부로 작가 정보가 [윤소담]에서 [펜쇼]로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