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漢水) 변에서 펼쳐졌던 추격전은 청풍을 표적으로 한 것이었지만, 이번 표적은 다르다. 그 때 청풍을 도와주었던 것이 서영령이었다면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 서영령을 도와주는 것이 청풍인 상황이었다.
“이리로!”
따라오는 자들은 무척이나 빨랐다.
경공만큼은 화산 집법원 정검대 검사들에 못지않을 정도, 청풍과 서영령은 그야말로 있는 힘을 다하여 신법을 전개하고 있었다.
“조심! 피해요!”
무엇을 피한다는 것인가.
뒤를 흘끔 돌아 본 청풍이다.
‘저것은!!’
뒤 따라오는 자들 중 두 명.
따라 오던 속도를 조금 줄인 채, 손가락을 말아 쥐고, 이쪽을 겨눈다.
파앙! 파아앙!
날아오는 검은 색 탄환(彈丸).
공기를 찢어발기며 무서운 파공음을 울렸다.
색깔은 달라도 날아오는 기세는 똑같다.
서영령이 청풍을 도와줄 때, 펼쳤던 지법(指法). 저들도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쐐애액!
몸을 숙이고 크게 금강호보를 밟으며 어렵사리 피해냈다.
위험하다. 저것을 몸으로 받으면, 치명상을 받는다. 살수(殺手)에 가까운 과격한 수법이었다.
“흑강환! 엄폐물을!”
서영령의 경호성이 들려왔지만, 엄폐물 따위는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있다고 숨을 여유조차 없다.
이번에는 세 명.
청풍을 향해 겨누는 손들이 무척이나 위협적이었다.
파앙! 파앙!
먼저 두 개.
금강호보로 땅을 찍고 몸을 띄우며 뒤집는다. 공중에서 움직이는 곡선 바깥에 하나가 날아가고, 착지하는 발에 어깨 어림을 스치며 지나간다.
아슬아슬한 순간.
시간차를 두고서, 다시 내 쏘아 오는 두개의 흑강환(黑鋼環)들이 있다.
파아앙! 파아아앙!
절효한 위치다. 피해낼 수 없는 궤도. 피하지 못한다면 막아내야 했다
텅.
호보를 밟으며 허리를 돌렸다.
온 몸이 회전하며 순간적으로 뒤를 돌아볼 때, 청풍의 허리춤에서 새하얀 백광이 금강탄의 구결을 타고 날아오는 흑탄(黑彈)에 마주쳐 갔다.
쩡! 쩌엉!
검에 느껴지는 충격이 상당하다.
백호검 휘황한 검신(劍身)에 부딪친 흑강환들이 갈 곳을 잃고 빠르게 튕겨 나갔다.
파앙! 파앙!
또 날아든다.
돌아선 몸 그대로.
백호검이 백색의 광영(光影)을 남기며, 길고 긴 일참(一斬)의 반원을 그렸다.
백야참이다.
백야참에 걸려든 흑강환 하나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흩어졌다.
빠른 전환, 일순간 금강탄 구결을 응용하며 손목을 휘돌리니, 마지막 흑강환마저 검신의 옆을 맞아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 쪽으로!”
서영령의 인도에 따라 달리는 길이다.
그 때처럼 쫓고 쫓기는 길. 의문이 절로 생겨났다.
‘왜 쫓기는가.’
뒤에서 달려오는 이들은 성영령과 같은 문인(門人)이 틀림없다. 서영령이 사용했던 백탄(白彈)의 지법(指法)을 그들도 쓰고 있으며,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신법(身法)에도 유사한 데가 많다. 마치 청풍 자신이 화산파 집법원에 추격당하고 있는 것처럼 그녀도 그녀가 소속된 어딘가에 쫓기고 있는 것이었다.
파앙!
거세게 다가오는 파공음에 백호검을 뒤로 돌렸다.
등 뒤에 검집이 매달려 있다 연상하면서, 금강탄 착검결에 따라 빠르게 휘두른 검이다.
따앙!!
튕겨나가는 흑강환의 경력이 묵직했다.
‘괜찮아.’
막아낼 만 하다 느낀다. 새롭게 알게 된 응용법, 여섯 검집을 지니고 훈련했던 금강탄 착검결은 전방위를 아우를 수 있는 검법이었던 것이다.
사사삭!
꽤나 먼 거리를 달린 것 같다.
이대로 도망치기만 할 뿐인지. 가끔씩 이쪽을 돌아보는 서영령의 눈빛. 청풍은 그 안에서 다소의 당혹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로군.’
다 낡아가는 꽃배일지언정, 그 때는 노림수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없는 모양이다.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인 듯,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서영령의 표정이 이번에는 그토록 여유로워 보이지 않았다.
파앙! 파아앙! 파아앙!
세 개의 흑강환이다.
금강탄 착검결로 두 개를 튕겨내고, 백야참을 끊어 쳐 나머지 하나를 막아냈다.
한번씩 들어오는 견제에 도통 거리는 벌어지지 않았고, 지척으로 따라 붙은 무인들의 기운이 살을 에듯 끼쳐 들고 있었다.
‘이렇게 도망쳐야만 하는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왜 도망치고 있지?’
언제부터인가.
항상 도주만을 거듭해 온 것 같다.
왜 싸울 수 없을까.
왜 싸우면 안 되는가.
뒤따라오는 자들이 고수들이라서?
조금씩 좁혀오며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경공술은 물론이요, 내쳐오는 지법에 깃든 내력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도망쳐야만 하나.
언제까지 맞서지 않을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나오는 의문들이다.
‘막는다.’
무작정 도망만을 친다.
이제는 싫다.
어디까지일지 모를 도주는 이제 사양이다. 그저 도망치고 도망치며 마음을 졸일 바에는, 맞서 싸우고 쓰러뜨려 자유롭게 내 길을 가련다.
텅!
청풍의 발이 땅을 박차며 강한 진각 소리를 울렸다.
금강호보의 오른발이 철탑처럼 몸을 세우고, 허리를 돌려 검을 뽑는 유연함에 산중 백호의 역동적인 힘이 실렸다.
‘금강탄.’
치리리링! 퀴유융!
왼손으로 잡은 검집, 오른손에 뻗어나가는 백광(白光)이다. 숨결이 느껴질 듯 가까이 따라오던 선두 무인의 얼굴에 크나큰 놀라움이 깃들었다.
촤아악!
간발의 차이다. 가슴 어림부터 어깨까지 펄럭이던 홍색 상의가 경력의 여파에 휩쓸려 너덜너덜 찢겨 나갔다.
텅!!
이번에는 왼발.
금강호보에 이은 백야참이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준 것은 옆에서 따라오던 다른 무인들이었다. 언제 어디서 꺼내들었는지 각자의 오른손에 검은 색 철곤(鐵棍)들을 휘두르며 청풍의 검격을 마주쳐 왔다.
쩌엉! 쩡!
절묘한 곤법이었다. 백호검의 날카로움을 단번에 알아채고, 검신 측면을 비껴내며 백야참의 막강한 경력을 흩어 놓았다. 수준 이상의 무인들. 과연 이들은 강자들이었다.
“안 돼요!”
서영령의 다급한 경호성이 귓전을 울린다. 청풍이 상대하기엔 벅찬 상대라는 뜻일 터. 생전 처음으로 남의 말을 거스르고 싶다는 강한 오기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치솟아 올랐다.
‘안 될 것이 뭐가 있을까.’
상대가 강하기에 도망친다?
안 되는 일이다.
스스로 약하기에 부딪치지 않는다면, 언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랴.
텅! 쩌적!
백야참, 백색의 검격에 맞서던 철곤 하나가 반으로 뚝 부러져 나갔다.
샘솟는 의지가 유약했던 오른손에 실려 백호검의 위용을 드러내는 것!
아래로 몸을 숙이며 탄력을 얻고, 호보 밟은 금강탄 발검에 막강한 경력이 쏟아졌다.
따앙! 쩌엉!
홍의 무인 하나가 그 힘을 흩어내지 못하고 이 장이나 뒤쪽을 향해 튕겨나갔다.
뒤이어 순식간에 청풍과 얽혀드는 무인들.
단신으로 맞서는 청풍의 모습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무력이 함께하고 있다.
처음 백호검을 얻었을 때보다도 더.
하운과 손을 섞을 때보다도 훨씬 더 강한 무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합!”
기합성을 내지르며 내 뻗는 백야참엔 그야말로 하얀 대지를 달리는 한 마리 범의 모습이 함께하는 것 같다.
쩡! 촤악!
철곤 하나가 동강나며 처음으로 붉은 피가 흩뿌려졌다.
치명상은 아니지만, 적어도 당장 달려들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된다. 다섯에서 네 명으로 줄어든 상태, 뒤돌아 달려온 서영령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쩡! 쩡! 쩌정!
네 명과 한 명이 이루어내는 일장의 격전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격렬하면서도 조화롭게 얽혀 돌아가고 있었다. 내력의 소모가 심한 무공을 자꾸 쓰기 때문인지, 점차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는 청풍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그의 눈빛은 전혀 밀리는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다. 호쾌한 보법과 가슴을 다 시원하게 만드는 검공(劍攻)은 이미 저번에 서영령이 보았던 사람의 그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텅! 키링! 큐우웅!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금강탄의 발검이다. 단순한 궤도지만, 방어하는 사람으로서는 곤혹이었다. 그 백검천마조차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무공이다. 홍의 무인들이 숫자의 우위를 점하고도 난색을 표하며 물러날 만도 했다.
사 대 일.
서영령이 이를 악물고서, 뛰어들 기회를 노리던 순간이다. 틈이 나질 않는 상태. 홍의 무인 두 사람이 은밀한 눈빛을 주고받는 것을 발견했다.
위잉! 쩌정!
청풍이 철곤 하나를 막아내고, 곧바로 호보를 쓰면서 검격을 전개할 때다.
갑작스레 눈앞으로 나타나는 물체.
반 토막난 철곤이다.
아까부터 반쪽만을 들고 싸우던 자가 손에 쥔 철곤을 던져 온 것.
예측 밖의 공격에 허리를 틀며, 펼쳐내던 검격을 중단했다.
쩡! 쩌정!
순식간에 뒤 바뀌는 전세다.
실낱같은 허점을 비집고 들어와 내리치는 철곤들에 청풍의 검이 휘청, 뒤로 밀렸다.
쩡!
세 개의 철곤.
네 번째는 없다.
반 토막 남은 철곤을 던졌던 이는 왼쪽으로 빠져 품속에 손을 집어넣던 중, 손을 빼 내기 무섭게 내력을 모으더니, 흑강환을 날려 왔다.
파앙! 파아앙!
수세로 몰려있던 청풍에게는 치명적인 한 수다.
서영령의 두 눈이 번쩍 빛났다. 그녀 또한 재빨리 손을 들어 날아오던 흑강환을 조준했다.
팡! 파팡!
흑강환이 흑색의 선(線)이라면 그녀의 백강환은 날카로운 백선(白線)이다.
땅! 따앙!
청풍의 몸에 박혀들기 직전, 백선 두개가 절묘한 각도로 다가들며 마침내 두 개의 흑강환을 튕겨냈다.
설마하니, 그것을 서영령이 방어해 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청풍이다. 거듭된 위기에 다소 흐트러진 검세, 철곤 하나가 휘영청 휘어져 들어와 청풍의 어깨를 때렸다.
파앙!
묵직한 충격에 다리가 꺾일 듯 했다. 그러나 절대 주저앉을 수는 없다. 그대로 금강호보를 밟으며 다음 공격을 전개했다.
팡! 파앙!
옆에서 들리는 지법의 파공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서영령이 도와준다. 그러하면 저것만큼은 확실하게 막아 주리라.
삼 대 일,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새롭게 힘을 끌어올리면서 있는 힘껏 상대 무인들을 몰아쳤다.
“하!”
그들도 이제는 올 데까지 왔다는 듯, 더욱 거세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인다.
서로가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공격만을 거듭하니, 이미 그것은 사활(死活)을 건 사투라, 일격 일격에 상대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위력이 충만해 있었다.
퍼억!
먼저 일격을 당한 것은 청풍이다.
또 다시 어깨 쪽.
공교롭게도 같은 부위를 맞았다. 뼈까지 이른 통증에 정신이 아찔했으나 전개하던 검격을 멈추지는 않았다. 고통을 억누르고 나아가 백야참을 펼쳤다.
쩡!
내쳐 들어오던 한 명이 백야참을 맞이하여 철곤이 부러져 나가지 않도록 백호검의 옆면을 노렸지만, 이번에 내친 백야참의 힘은 상상하는 그 이상이었다. 우그러들어 휘어지는 철곤. 이어지는 금강탄 착검결에 가슴을 내 주고 말았다.
촤아악!
얕다.
베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치명상은 아니다. 끝을 보기 위해 더 나아가는 청풍이다.
그 순간.
파앙! 하고 끼쳐드는 파공음이 그의 검을 멈추었다.
쩌엉!
튕겨나가는 것은 놀랍게도 백색의 강환(鋼環)이었다.
그것은 다음 아닌 서영령의 일수.
그렇다. 쫓기고는 있지만 죽여서는 안 된다.
마치 화산파 정검대 검수들과 같은 존재들이라는 것. 서영령의 동문이라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파앙! 파팡!
연이어 들려오는 지법의 파공음이다.
전부 서영령 쪽이었다. 하얀색 줄기 세 개가 하늘을 날아, 청풍에게 달려들던 무인들의 앞길을 막아낸다. 반전에 반전. 청풍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금강탄을 뻗어 내 손속을 흐트러뜨리고 태을미리장을 내쳤다.
퍼엉!
여기서 장법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쓰러지는 무인하나.
이제 온전히 서 있는 이들은 한 쪽에서 흑강환을 날리던 무인과, 당황한 기색의 무인, 두 사람 뿐이었다.
“나는, 돌아가지 않아요.”
서영령의 단호한 한 마디.
“아가씨. 이제는 위험합니다.”
놀랍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무인의 목소리엔 방금 전의 결전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걱정스럽고 정감 있는 울림이 깃들어 있었다.
“아니, 변한 것은 없어요.”
“무상(武尙)께서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무인의 말.
서영령의 눈이 미미하게 흔들렸다.
“괜찮다고 전해 주세요.”
“.........”
“더 이상 쫓아오지 마세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얼른 수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에요.”
청풍은 같은 말의 반복을 들으며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그녀가 정검대 검사에게 했었던 말도 그와 같다. 거의 똑같다고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요.”
서영령이 청풍을 잡아 끌었다.
두 사람.
그들만으로도 쫓아올 수 있었겠지만, 더 이상은 따라오지 않는다.
마치 걱정한다는 한 마디 말을 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제 할일을 다 했다는 듯.
서영령의 어깨가 조금 쳐져 보인다고 느낀 것은 청풍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리라.
한참을 걸어간 동정호변.
“강해졌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청풍을 돌아보며, 웃는 모습.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
만사가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이 마당에.
왜 그녀의 미소를 보며, 그녀의 한 마디를 들으며 난데없는 반가움을 느끼는지 그로서는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겨우 두 번째 만남.
이제 두 번째 만남.
그렇게 시작되는 두 번째 동행에. 드넓은 동정호의 호면은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 태양만을 반사시키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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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를 올립니다. (위 쪽 공지글에 올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벤트 Part-3 를 발표합니다.
이벤트 Part-3 는 화산질풍검 홍보 이벤트입니다.
이름하여 "유조아 상륙 대작전" 정도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유조아(www.ujoa.com)에 화산질풍검 연참이 있을 것입니다.
유조아 상에서는 10연참이상의 연참이 될 것이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만큼, 유조아에 연재되고 있는 속도는 고무림보다 한참 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연참이 있게 되면 유조아가 고무림보다 2~3회 정도는 빨라질 것이며, 월요일 아침, 화산질풍검 3회를 먼저 보고 싶으신 분들은 모두 모두 유조아를 찾아가 주시면 됩니다.^^
유조아는 고무판과 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초반에 시선을 끌 기회를 놓치다 보면, 더 나아가기가 힘들더군요.
물론 지금도 봐 주시는 분들이 계속하여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조아에는 도통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고, 고무림보다 연재 속도도 느리게 가다 보니, 이곳과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되어버렸지요.
그렇게 차이가 날만큼, 글 자체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바꾸고 싶습니다.
제 글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보시기를 바랍니다.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그리고 한백무림서 모두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기억속에 살아있게 되기를 꿈꿉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재미있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더 큰 꿈으로 키워가는 중이지요. 힘을 더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벤트라면, 물론, 거기에 걸린 것이 있어야 하겠지요.
제 입장으로 걸 수 있는 것은 역시나 궁색한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연참밖에 없습니다.
유조아에서 화산질풍검 연재되는 상황을 보시고 또한 여기서 연재되는 것을 보시면서, 두 사이트의 차이점에 대해 느낀 점을 제게 보내 주십시오. 댓글로 달게 되면, 사이트끼리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쪽지로 보내 주셔야 합니다.
만일 문제의 소지가 커질만한 댓글을 다신다면, 정말 죄송스러운 말씀임에도 삭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사이트의 모습에 대해(또는 화산질풍검이 두 사이트에서 가지는 모습에 대해) 가장 멋진 분석을 해 주신 분께는 무당마검 사인본 전집이 날아갑니다.
유조아에서 화산질풍검 연재글을 볼 수 있는 방법은
www.ujos.com -> 작품 리스트-> 무협으로 들어가셔서 검색을 하시거나, 대문 왼쪽 중간쯤에 있는 최신작품 검색에서 화산질풍검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많은 후원이 있으시다면, 피 토하는 고생을 해서라도 화산질풍검 5연참을 보여 드리지요.(제 무덤을 파는...)
후원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글 보기, 유조아 연재글 밑에 있는 추천하기 누르기, 글 밑에 있는 선작 추가 등.......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쿨럭.
힘을 더해 주십사 감히 부탁드리는 심정이 참으로 묘합니다.
언젠가, 스스로를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무당마검 연재 당시)
그 연장선으로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렵니다.
쓴소리......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쓴 소리는 모두 다, 더 나은 글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 스스로 한참 멀었다 생각하고 있지만, 그런만큼, 더 잘 쓸수 있다는 자신감도 강하니까요.
과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백림.
더 나아가는 기회로 정진하겠음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