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4화 (174/228)

<원작> 

이균 李鈞 

현재 조선 14대왕. 즉위 당시 13살. 

20세기 한국에서 사고로 사망했지만 15세기의 조선으로 리플레이되어 정체된 조선을 강국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한다. 

지금 왕권은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선 상태지만 약간의 위협은 남아있다. 

전생의 한국에서는 군대까지 갔다 온 청년으로 독특한 술버릇을 가진 누나가 있었다. 

그 덕에 지금은 "조선 최고의 팔불출"로 공인된 상태. 

조선에서의 가족관계는 현재 인달방에 거주하는 어머니, 동생 진이와 양여동생 예송이가 있다. 

여동생 진이는 균 덕에 "조선 최고의 왈가닥"으로 낙인찍힌 상태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천적이 있었다... 

시마즈 유메 島津 ゆめ 

시마즈 요시히사(島津 義久)의 손녀. 첫 등장 당시 14살. 

비금도 시절의 균이 우연히 시마즈 가家 왜구들과 무역을 시작하고, 균이 왕위에 오른 후 정식 교역을 하기시작할때, 당시 당주인 시마즈 요시히사에 의해 정략결혼방식으로 조선에 오게되고 지금은 후궁 대접을 받는 중. 현재 거주지는 동평관(東平館). 

*균의 주요 심복- 

정인기(1536년생): 

1570년 현재 정 3품 승정원 도승지. 현재로 말하면 비서실장. 

황재훈(1528년생): 

현재 종 3품 비금병마첨절제사와 정 5품 내수사 전수를 겸하여 균의 최초 거점인 비금도와 염전시절을 관리 감독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균의 가신家臣. 

나원호(1527년생): 

현재 종 3품 군기시 부정. 

김호진(1529년생): 

현재 종 3품 군자감 부정. 

박규남(1537년생): 

현재 종 3품 의금부 부정(신설이다.)이지만 왕실 정보부 책임자. 

김형중(1538년생): 

원래 비금도 상단 나주지부장이었으나 비금도 상단이 외수사로 개칭되면서 독립, 현재는 나주상계를 통합한 나상의 대방. 

임꺽정(생년미상): 

현재 북한산성의 수비대장. 

나중현(1530년생): 

현재 종 4품 선공감 첨정으로 조선의 토목분야를 담당하는 균의 가신. 나원호의 동생. 

이영식(1532년생): 

현재 종 4품 봉상시 첨정으로 조선의 농업분야를 담당하는 균의 가신. 

김석현(1533년생): 

왜국 가고시마성에 주재하는 비공식적인 조선의 외교관. 

<오리지널> 

크리스 E 아델레이드 Chris E Adelyde クリスチン アデルレイド: 

아델레이드 백작가家의 장녀. 정식 이름은 크리스틴 엘리자베스 아델레이드. 

영국 출발 당시 16살, 조선 표착시는 21살. 

백작위는 동생에게 맡기고 자신은 카타이와 지팡구를 찾아나선다. 

메리 1세 시대에 이미 영국은 중국으로 가는 북동항로를 찾아나서 챈슬러는 모스크바로 가는 북동항로를, 프로비셔는 북서로 갔으나 북극에서 길이 막혀 돌아오고 말았다. 

아델레이드의 전통을 따라 대부분의 유럽어는 능통하며, 언어학뿐 아니라 검술, 총술등 여러 곳에 재능이 있지만 역시 정보에 대한 감각이 대단하다. 

리처드 Richard リチャ- ド 

이름은 리처드 M 비스마르크로 독일계 영국인이지만 아델레이드 가家의 집사격으로 일하고 있었다. 

크리스의 심복이며 상담역. 전직 선원이며 한자에서 일한 경험으로 크리스가 큰 마음먹고 카타이와 지팡구를 찾으러 나갈때, 보호자 겸해서 같이 가게 된다. 

독일인답게 상당히 냉철하며 분석에 탁월할 뿐 아니라, 몸싸움 및 격투에도 능하다. 

즉, 크리스가 머리를 쓰는 쪽을 맡는다면 리처드는 몸을 사용하는 쪽이다. 

*아델레이드 가家 

아델레이드 가家는 제정 로마 시대의 율리우스 아드레우스가 시조로 알려져있다. 그는 비록 평민계급이고 자유민이었지만 군대나 검투사로 가지않고, 오히려 상업으로 나아간 입지전적 인물이다. 제정 로마 초기,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그의 집안은 평민 계급이었지만, 지금으로 말하면 소시민에 가까웠다. 

그는 어린 시절을 보통의 로마 시민으로 보낸 것으로 되어있다. 어느덧 17세가 되었을때 그의 미래를 결정한 것은 당시 갈리아라 불린 지금의 프랑스에서 거부가 되어 돌아온 어느 지역인의 금의환향과 함께 지역에 도서관을 기증한 것이었다. 이것을 보고 율리우스는 자신의 미래를 상인에 걸기로 결정해 그 사람의 일꾼으로 들어갔다. 곧 율리우스는 능력을 인정받아 거부의 중요한 사람이 되었고, 독립하게 된다. 그때가 그의 나이 35세로 알려져있다. 이 시점에서 율리우스는 중대한 선택을 한다. 그는 갈리아보다 아직 변방이었던 브리타니아, 즉 지금의 영국을 주목하고 있었다. 당시 브리타니아는 이후 있을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원정이전이라 미개척지나 다름없었고, 상인도 소수만이 진출한 상태였다. 

브리타니아로 간 그는... 지금으로 말하면 대박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는 백만장자가 되어 고향에 돌아왔으며 로마 제국 여러 곳에 자기 기업의 지점을 놓게된다. 

그의 사후, 클라우디우스와 네로 황제의 브리타니아 원정 후에 아드레우스 가家는 거점을 브리타니아로 옮긴다. 

로마 제국의 멸망시 아드레우스 가는 그야말로 대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제국의 멸망은 브리타니아에게도 영향을 줘 아드레우스 가는 거의 붕괴상태에 이르게 되고, 직계의 핏줄을 이은 것은 그때까지 하나의 방계에 불과했던 아델레이드였다. 그리고 이후 아델레이드 가家는 혼란의 와중에 에섹스 왕국에 충성맹세를 통해 살아남았고 당시 가문의 수장이던 리비아 아델레이드가 후작위를 받게되었다. 또한 이때의 경험이 아들레이드 가로 하여금 정보의 중요성에 눈뜨게 했다. 

알프레드 왕의 치세, 크누트의 치세를 지나 노르만 공 윌리엄이 봉건제를 교묘히 악용해 헤이스팅스 전투가 벌어졌을때, 아델레이드 가는 심각한 내부 논의 끝에 윌리엄 편에 들고 그 도박은 성공했지만 그 댓가로 후작위에서 백작으로 강등되었다. 그리고 이런 도박은 리처드 3세와 헨리 튜더때에도 성공했다. 

이즈음에 문장원이 설립되면서 장관직을 맡은 하워드 가家와 정략결혼을 통해 정보가문의 피는 짙어지게 되었고, 엘리자베스 1세의 명에 따른 추밀원이 설립되면서 1대 추밀원장인 프란시스 윌싱햄과 만나게되면서 이들은 정보 가문의 연합체를 구성하게된다.

후세의 관점으로 역사를 단순하게 재단하는 것은 편견에 빠질 위험이 있다.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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