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요할 때마다 그 자리에 있는 게 우리 계약일 텐데.”
페로몬 체증 때문에 고생하는 우성 알파 라일과 관계를 맺는 대신
부모님의 병원비를 지원받는 열성 오메가 해진.
하지만 해진을 경멸하는 베르무스 저택의 집사와 고용인들 때문에
해진과 라일의 계약 사항들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저택에서의 삶도 비참하기만 했다.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던 라일은
해진의 행동을 오해해 그에게 냉정하게 굴고,
입원 중이던 해진의 부모님이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결국 두 사람의 계약은 끝이 난다.
“계약은 그만둘 겁니다.”
“그래. 이만 내 저택에서 꺼져.”
하지만 그렇게 저택을 떠난 해진 앞에 라일이 다시 나타나는데….
“저한테 왜 이러는 거죠?”
“……너만큼 편리한 상대가 없어서 그럴 뿐이야.”
[출처] [BLYNUE] 꾸밍크 작가의 후회공 BL소설 <헤비 레인 (Heavy Rain)> 리디북스 기다리면 무료 연재 시작!|작성자 BLY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