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처제의 유혹>
그러자 어느새 작아진 나의 물건은 그녀의 몸안에서 스스륵 빠져 버리고 혜수는 돌아서 나를 꼭 앉아 주고는 등을 스다듬어 준다
“부장님 제가 필요 하면 언제든지 말씀만 하세요 ... 전 이제 부장님 꺼니깐요 ...”
나를 앉은 혜수는 나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그렇게 탕비실에서 혜수와 생각지 않은 정사를 버리고나서 혜수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는 다시 책상에 앉아서 밀린 업무를 다 처리하고 나서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병원으로 가는 차안 나는 그렇게 혜수와 벌인 그 일에 대해 후회를 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그동안 욕정에 굶주려 있었다고 해도 그건 아니였다 나의 그 알령한 힘으로 어찌보면 그아이를 짓밟은 것이 아닌가 물론 혜수가 먼저 요구한 거래이기는 하지만 우리둘의 관계가 만약에 그녀의 인사권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힘이 내게 없었다면 감히 생각지도 않을 그런 일이였다 그런데...
그런 후회를 하며 아까의 정사장면을 기억해 내고 그기억이 내머리에 돌자 다시 나의 물건에서서 느껴지는 이묵직함은 또 무엇인가
이해할 수가 없다
도대체 나란놈을 말이다
‘후,,,, 미친놈 ’
나는 운전을 하며 혼잣말을 내밷는다 와이프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가보니 수정이는 집에 가고 없고 수지만 병실에 남아서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다 그리고 침대에는 수진이 잠들어 있다
“형부 일은 다 끝내셧어요 ?”
내가 병실에 들어서자 수지가 나를 보며 반긴다
“응 다 끝내고 오는 길이야 이제 좀 괜찮아 진 것 같은데 언니 아직도 병원에서 재우는 거야 ?”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은 진통제가 없으면 힘이 든가봐요 형부가고 얼마 안있어 아프다고 해서 진통제를 주사하고 주치의가 좀 재운다고 했어요 그나저나 형부 언니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으면 해요 아무래도 지금 받은 수술이 여자로서는 좀 힘든 수술이잖아요 ”
수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그문제는 언니 몸이좀 낳아지거든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자 ..그리고 오늘 밤에는 내가 있을테니 처재는 집에 가봐 ...아침부터 서둘러 오느라 피곤했을 텐데 ...”
나의 말에 수지는 고개를 젓는다
“제가 있을게요 그동안 언니하고 형부 도움만 받고 살았는데 제가 한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요 일단 이거부터 시작해서 월요일에 청사로 출근 하면 서울지부쪽으로 인사이동 신청을 할까 해요 언니옆에서 좀 지내게요 ... 뭐 서울로 오려는 사람이 많아 될는지 모르지만 ...”
“그러지마 처재 지금 수정이가 와서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러니 ...”
나의 말을 수지가 끊는다
“그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요 형부 .. 그리고 오늘은 저에게 양보 하시고 ... ”
수지가 웃는다
그녀의 웃음에 나는 어의 없는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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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를 병실에 두고 나는 집으로 왔다 밤새 불편한 잠자리에서 고생할 수지가 안쓰러워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수지는 기어코 병실에 남았다 하는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나는 아파트 초인종을 누른다 그러자 현관문이 열리며 긴치마에 헐렁이는 남방을 입은 수정이 나타난다 아마 옷차림에 대해 수지에게 잔소리를 들은 모양이다
“히히 제가 그럴줄 알았지요 수지 언니 고집을 꺽을수 있는 것은 수진이 언니 뿐이지 히히 어서와요 형부 저녁 거의다 되었어요 ...“
하고는 나는 안으로 들인다
“그러게 내가 수지 고집을 못꺽었네 .. 내일 아침일찍 병원으로 가서 교대해주어야 겠네 .. 집에서 좀 쉬다가 세종으로 내려갈수 있게 ...”
하고는 애써 하지도 않을 말을 하고 안방을 갔다 그리고 옷을 벗고 안방의 화장실로 가서 샤워기의 물을 틀고는 물줄기가 쏟아지는 곳으로 들어가기전에 나의 물건을 한번 본다 아까 혜수와의 정사를 치르고 제대로 닦지 않아 아직 끝적거리는 것이 묻어 있다 나는 숨을 한번 내쉬고 샤워기를 들어 내물건에 물줄기가 쏟아지게 하고는 손으로 그것을 닥아 내고 다시 비누를 들어 내물건에 비벼대고 거품을 다시 닥아 낸다 그리고 몸에 샤워기를 대고 몸을 적시다가는 다시 비누를 들어 내물건을 닥아 내고 그것을 또 닥아 낸다 수차례 나는 내물건을 닥아 낸다 그것을 씻는다고 아까 혜수와의 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고 거실로 나왔다 그러자 수정이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다가는 일어난다
“형부 무슨 샤워를 그리오래 해요 ...어서 밥먹어요 국이 아직 안식었을 거에요 ...
하고는 뽀로록 주방으로 들어간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수정의 뒤모습이 많이 낮설다 몇일간이지만 그녀의 야한옷차림이 눈에 익었던 모양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는 거실서 티비를 보다가 안방으로 조금 일찍 들어 갔다 아무래도 방에서 공부중인 수정이에게 티비소리가 방해가 될가 염려도 되었고 낮에 뜻하지 않은 정사로 몸에 기운도 없어서다 나는 방에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데 다시 아까 낮에 있었던 혜수의 일이 생각난다 그녀가 정사가 끝나고 내귀에 속삭인 말이 내머리속에 울리고 그녀의 몸안에서 요동치던 내물건의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생각이 난다 이렇게는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서 주방으로 가서는 진열장에 있던 양주를 하나꺼내 식탁에 놓고 냉장고를 뒤져 마른 멸치와 고추장을 꺼내 식탁에 놓는다 그리고 잔을 들고 식탁의자에 앉아서는 양주를 잔에 따르고는 잔을 들어 입안에 털어 넣는다 양주의 독한 기운이 목을 타고 넘어가 식도를 쓸고 내려가더니 다시 강하게 올라오는 알콜 기운이 내뒷머리를 때린다 그리고 남은 쓴 양주의 맛이 내혀를 괴롭힌다 나는 얼른 마른 멸치를 들어 고추장에 찍어 입안에 넣는다 하지만 독한 양주의 기운을 없애기에는 역부족이다
“후....”
나는 입안에서 길게 숨을 내밷고는 다시 잔을 따르는데 수정의 방문이 열리더니 수정이 주방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는 주방으로 온다
“형부 .. 어머 이렇게 술을 마시면 어째요 ... 저를 부르시지 .. 참.. ”
하고는 수정은 헐렁한 남방의 팔을 걷어 붙이고는 냉장고 문을 열어 냉장실에서 고기를 꺼내서는 간단히 위에 양념을 하고는 오븐에 고기를 넣는다
그리고는 내가 앉은 식탁 맞은편에 앉는다
“금방 익을 꺼에요 근데 형부 갑자기 왠 술이에요 ..”
수정의 물음에 나는 멸치 한 마리를 입안에 넣고 씹으며 대답을 한다
“응 그냥 잠이 안와서 ...”
수정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가먹고 있는 멸치를 하나 집어 입안에 넣고는 씹으며 입을 연다
“형부 혹시 언니에게 입양이야기 한적 있어요 ?”
수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응 언니 수술 받기 전에 아이라도 있었으면 한다는 말을 해서 입양을 알아 보자는 말을 했지 ..”
“아까 언니랑 형부 이혼문제 때문에 한참이야기하는데 언니는 형부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줄 알아요 뭐 솔직히 언니가 고집을 부려 아이를 갖지 않은 것은 제가 더 잘아는 이야기고 ”
수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건 나도 동의한 문제인데 뭐 솔직히 지금은 조금 후회는 되는데 언니를 원망하지는 않아 ...”
나의 말에 수정이 피식웃으며 오븐을 본다
“거의다 익었겠는데요 .. 잠시만요 ...”
하고는 일어나 오븐을 열어 고기를 꺼내서는 접시에 먹기좋게 썰어서는 접시와 양주잔을 들고 와서는 내앞에 앉는다
“저도 한잔줘요 형부 ...”
하며 잔을 내앞에 내민다
“공부 안해 ?”
나의 물음에 수정은 배시시 웃으며 말을 한다
“언니가 병원에 있고 그러니 마음처럼 책이 눈에 안들어 오네요 .. ”
그녀의 말에 나는 피식웃으며 양주병을 들어 그녀의 잔에 따르고는 내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입안에 잔을 대고 술을 넘긴다 수정도 내가 따른 술을 단번에 넘기고는 포크로 고기를 찍어 먼저 내입에 가까이 가져 온다 나는 엉겹결에 수정이 내민 고기를 입으로 받아 먹는다
“아후... 난 소주 채질인가봐요 양주는 너무 안넘어가 ...”
수정은 인상을 쓰며 포크로 다시 고기하나를 찍어 입안으로 넣고는 씹는다
“형부가 언니좀 이해해 줘요 아까 수지언니랑 나랑 셋이서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 수진이 언니가 형부에게 많이 미안해 하고 있어요 물론 나를 키우다 시피한것부터 시작해서 수지언니 대학내내 생활비도 다 형부가 벌어서 대주었잖아요 거기에 우리 오빠 결혼식까지 ... 그렇게 형부는 언니를 위해 희생을 했는데 언니는 정작 형부가 원하는 아이하나 낳아주겠단 결심을 못했으니 ... 그러다 자궁을 들어내고 이제는 영영 아이를 못갖는 다는 생각이 형부하고 이혼을 결심한 계기가 돤 것 같아요 ...”
수정의 말에 나는 말없이 양주병을 들어 내잔과 수정의잔에 술을 채우고는 나혼자 잔을 들어 마시고는 포크를 들어 고기를 입안에 넣는다
“처재... 내가 아이를 갖고 싶어 한적은 있었지만 그걸 직접적으로 티를 내거나 한적은 없어 .. 물론 지금 수진이가 아이를 갖을수 있고 또 아이를 낳아 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하지만 지금 불가능한 이야기잖아 해서 난 단한번도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지냈어 ... 언니가 그렇게 생각하는이유를 모르겠다 ...”
나의 말에 수정은 내잔에 술을 채우고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