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허락된 금기-8화 (8/105)

8화

“알아요 형부 언니가 그말도 했으니깐 .. 근데 형부 솔직히 형부는 아이를 같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요 ?”

수정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게 본능인데 ... 하지만 포기했으니 너무 걱정은 마...”

하고는 나는 잔을 들어 술을 다시 마신다 그러자 수정도 잔을 들어 마시고는 안주를 먹지 않은채로 병을 들어 내잔과 자신의 잔에 술을 따른다

둘이 양주 한병을 다 비웠다

양주병에서 나온 마지막잔을 마시고는 나는 처재가 술을 더 사러 간다는 것을 말리고는 방으로 비틀거리며 들어와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타는 듯한 목마름에 나는 눈을떳다

아직 밖이 어둡웠다

나는 정신을 차리려고 눈을 두어번 깜박이는데 오른손에 무언가 쥐어져 있고 그손에 힘을 주자 물컹한 느낌이 난다 뭐지 ...

그리고 왼쪽팔에 전해오는 무거운 느낌과 내코를 찌르는 여자의 샴푸냄새...

혹시 ...

나는 눈을 뜬다

수정이 내품에 들어와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혹시 술에 취해 내가 수정이를 ...

나는 시선을 내려 옷을 입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다행이 나와 수정이 둘다 옷을 입고 있다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수정의 헐렁한 남방속에서 가슴을 만지고 있는 손을 빼내려다가 멈칫했다 나의 손에 전해져 오는 수정의 탄력적이고 부드러운 감촉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수정이가 내옆에서 자고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아마 수정이 잠들고 나서부터 나는 술을 먹으면 수진에게 했던 버릇처럼 수정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던 거다 그럼 나는 지금도 자고 있는 거로 하고 좀더 수정의 가슴을 만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틀전 새벽에 문틈으로 본 그풍만하고 탄력적인 수정이의 가슴이 내손에 있는데 굳이 지금 이손을 치울필요가 없지 않는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나는 오른손을 움직여 수정의 가슴을 한번 움켜쥔다 그리고 수정의 반응을 살피지만 수정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다행이다 수정이 술에 취해 깊이 잠이든모양이다 나는 움켜쥔 손에 힘을 빼고는 다시 수정의 가슴의 탄력을 느껴 보려고 움켜쥐어 본다

“꼴깍...”

분명 수정의 목에서 난 소리였다 그럼 지금 수정이 깨어 있고 내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는 말인데....

그런생각이 들자 나의 물건이 서서히 부풀어 오른다 이제 이일을 어떻게 수습을 한단 말인가 지금 가슴을 만지고 있는 것을 수정이 느꼇다면 먼저 내손을 수정이 먼저 빼내야 하는 것 아닌가 혹시 수정이 내가 깻을 것 같아서 가만히 있는 건지 모른다 그럼 몸을 뒤척이는 척하며 그녀의 가슴에서 내손을 빼내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몸을 돌리며 나는 바로 누워 자연스레 그녀의 남방속에서 가슴을 만지는 손을 빼낸다

이제 되었다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처재가 일어나 앉는다 아마 처재가 내가 가슴을 만지던 손이 치워지자 자신의 방으로 가려는 것일 거란 생각을 하던 찰라 수정은 엉뚱한 행동을 한다

내가 바로 눕자 부풀어 오른 나의 물건이 잠옷을 들어 올리자 수정은 그것은 손으로 쥐어본다 그리고는 피식웃고는 방향을 여러번 바꿔서 쥐어보고는 숨을 한번 크게 내쉬고 내물건을 놓고 침대에서 내려가서는 방을 나간다 그녀가 나가고 방문이 닫히자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리고 아까보다 더 목이 타오르기 시작했으나 지금 물을 마시러 거실을 나갈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래도 화장실의 세면대 물이라도 마셔야 겠다는 생각에 몸을 이르켜 침대를 내려 오는데 안방문이 열리며 처재가 들어 온다아..차... 그러고 보니 처제가 방에 들어가는 소리를 확인을 안했다

“어? 형부 깨셧어요 ?”

처재는 침대에서 엉거주춤 일어나는 나를 보고 놀라 말을 한다

“응... 목이 타서 ,물좀 마실려고 ...”

“아 .. 금방 물 가져 올께요...”

하고는 수정이 방문을 열어 둔채로 주방으로 간다 나는 길게 한숨을 쉬고는 열린 방문을 통해 거실로 나간다 그러자 수정이 주방에서 물을 떠서 나에게 가져다 준다 나는 목마름에 그물컵을 받아 단번에 다 마셔 버린다

“형부 물더드릴까요 ?”

수정이 급히 물을 마시는 나를 보고는 묻는다

“아니야 .. 됐어 .. 근데 무슨일이야 안방에 다들어 오고 ...”

나는 아까의 상황을 까맣게 모르는 것처럼 말을 한다

“아... 그게 어제 형부가 많이 취한 것 같아서 혹시 술병이 났을 가봐서 ... 한번 열어봤지요 .. 근데 열어보길 잘햇네요 ... ”

수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다

“응.. 이제 괜찮아 처재도 술을 많이 마셨을 텐데 들어가서자 ,,, 그나저나 지금 몇시야 ?”

나의 말에 수정이 조금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이제 5시 조금 넘었네요 형부 ,., 그럼 주무세요 ”

하고는 수정은 빈컵을 든채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수정이 들어간 방을 보고는 나는 다시 한숨을 쉬고는 안방으로 들어 가서 침대에 누워 참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

나는 수정이 끓여준 콩나물 국을 먹고 수정과 함께 와이프가 입원한 병원으로 갔다 병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수지가 방금 잠에서 깻는지 어제와는 다르게 화장기 없는 얼굴오 나와 수정을 반긴다 그리고 수진이도 일어나 어제보다는 달리 조금 밝은 얼굴로 둘을 반겼다

“여보 오늘 일찍 왔네 .. 호호 ”

수진이의 기분이 매우 좋아 보인다

“오늘 기분 좋은 모양이네 이렇게 웃으니 나도 기분좋다 근데 더 기분좋게 해주까?”

나의 말에 수진이가 피식웃으며 말을 한다

“참 또 보너스라도 나왔어요 뭐 기분 좋을 소식이 있을라구 ...”

수진의 말에 나는 미소를 시익하고 지으며 말을 한다

“나 월요일날 승진 발표 있을 거야 우리 그룹 건설쪽에 상무이사로 승진했어 ..”

그말에 수진이 보다 수지가 더 놀란다

“어? 형부 진짜요 ? 형부 이제 40인데 우와 그럼 뉴스에도 날 일인데요 40대 이사도 뉴스거리지만 이사를 안거치고 상무라니요 형부네 회사에서는 정말 이례적인 일인데요...”

수지의 말에 수진이 활짝 웃으며 말을 한다 말을 한다

“하이간 나시집하난 잘갓다니깐 호호호호 그럼 여보 월급얼마나 오르는 거에요 ?”

수진의 말에 수정이 대뜸 말을 한다

“이야 우리 언니 이제 진짜 살아났는데 형부 승진 소식에 벌써 월급오르는 것부터 계산에 넣으니 ...”

그러자 수지가 깔깔대며 말을 한다

“내가 알기로는 지금 부장직급으로 받는 돈보다 두배는 많을걸 더구나 형부 회사의 주력 게열사인 건설쪽은 지금 계신 무역보다도 원래 급여가 쎈곳이고 ...”

그말에 수진이 반색을 하며 말을 한다

“그래 ? 히히히 이야 ....이제 아파트 좀더 큰평수로 옮기는 꿈을꿀수 있으려나 ?”

수진의 말에 나는 웃기만 하다 입을 연다

“아마 내일 그룹에서 발표가 나면서 내앞으로 일단 차와 운전기사가 나올거야 물론 모든 비용은 다 회사에서 내는 거고 그리고 월급말고 내 개인 활동비도 한달에 천만원가까이 나올거고 그게 월급은 아니여도 내 용돈정도는 되니 오르는 월급말고 눈에 안보이는 수입이 있는 거지 ...”

나의 말에 수진의 얼굴이 더 밝아 진다

“데헷... 역시 나를 기쁘게 하는건 당신뿐이네...”

하고는 환하게 웃는다

그렇게 한참 내 승진이야기로 넷이 떠들며 두어시간을 보내고 수정과 수지는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병실에 나와 수진이만 남았다 수진은 처재들이 병실을 나가자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쇼파에 누워 티비를 봤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수진이가 잠에서 깻는지 나를 부른다

“여보... 나 물좀 줄래 ?”

수진의 말에 나는 얼른 일어나 물잔에 물을 따라서 수진에게 건넨다 수진은 두어모금 물을 마시고는 다시 잔을 나에게 건낸다

“자기 나 언제 퇴원 할수 있대 ?”

수진의 말에 나는 웃으며 말을 한다

“글세 .. 내일 주치의에게 물어 볼게 ...”

나의 대답에 수진은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말을 한다

“퇴원하고 어디 여행이나 다녀왔으면 좋겠는데 당신 이제 이사 진급을 했으니 더 바빠 지겟지요 ?”

“글세 아무래도 건설쪽은 좀 일이 많을테니깐 ... 뭐 정히 가고 싶으면 수정이랑 다녀와 ...”

나의 말에 수진은 입을 삐쭉 내밀고는 고개를 젓는다

“수정이랑 가서 뭐하게요 당신이랑 가야지 ... 그나저나 참 오늘 저녁부터 간병인 올거에요 수지가 그렇게 하자고 제안을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수정이도 공부를 해야 하고 당신도 이제 진급하면 바빠 질텐데 둘다 맨날 병원에 와있으면 어째요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