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허락된 금기-35화 (35/105)

35화

“여기서 입어요 나는 방에 들어가 있을테니 ...”

하고는 나는 다시 안방으로 들어 갔다 그리고 얼마후 거실에서 그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입었어요 나오셔도 돼요 ...”

그녀의 말에 나는 안방문을 열고 나간다 그러자 수진의 옷이 작아은지 남방의 단추는 간신히 잠겨져 있고 반바지도 그녀의 몸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다

“옷이좀 작네요 ...”

수정의 친구는 배시시 웃으며 말을 한다

“그럼 잠시 이리와봐요 ...”

하고는 나는 수정의 친구를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수진의 옷장을 알려준다

“입을 만한거로 입어요 제가 눈썰미가 없으니 ... 갈아 입고 나와요 ...”

하고는 나는 다시 거실로 나와 에어컨을 끈다

비를 맞아서 추울 것 같다

얼마후 그녀는 수진이 입던 무릎위로 올라오는 조금은 짧은 치마를 입고 위에는 아까 내가 건냈던 남방을 그대로 입고 나온다

“감사 합니다 ”

안방을 나온 그녀는 대뜸 인사를 한다

“아니에요 그나저나 저기요 비를 맞았으면 추울텐데 따듯한거좀 마실래요 ?”

나의 말에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네주시면 감사히먹겠습니다 그리고 제이름은 주은영이에요 ...”

그녀의 말에 나도 웃음을 지으며 주방으로 가서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는 거실에 잇는 은영에게 묻는다

“수정이하고는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

“초중고 다 같이 다녔어요 뭐 초등학교때는 6학년때 수정이 전학을 온거지만 ...”

“아 그랬군요 ... 그러고 보니 수정이가 우리집에 온게 그때였네 ...은영씨는 학교 다녀요 ?”

“네 k대 다녀요 이제 3학년입니다 수정이 형부께서는 국제그룹에 근무 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상무로 진급 하셨다는 말도 들었구요 ...에효 저도 국제그룹에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 잘좀 봐주세요 히히 ”

하고는 웃는다

그새 주전자의 물이 끊고 나는 커피를 타서 거실로 나가 은영에게 건낸다 그리고는 밖을 보는데 비는 아직도 세차게 내리고 있다

“아직도 비가 내리네 현관번호키가 건전지가 없는 거면 슈퍼서 건전지 사다가 일단 열면 돼는데 ...”

나는 은영의 맞은 편에 앉아서 밖을 보며 말을 한다

“죄송해요 솔직히 오늘 수정이 없는거 알고 왔어요 근데 수정이 말이 수지언니가 어제 올라갔다고 해서... 수지언니라도 있으면 좀 옷이라도 얻어 입을까 하고 온건데 ... 수지 언니는 어디 가셨어요 ?”

“응 .. 과천에 일이 있다고 ... 그래도 다행이네요 나라도 있어서 ...”

하고는 나는 다시 은영을 본다

그때 아파트 현관문이 번호키 누리는 소리가 나고 현관문이 열리면서 수지가 들어 온다 밖에 비가 저리도 오는데 수지는 머리만 조금 젖어 있다

“어 처제 일찍 왔네 ...”

나는 소파에서 일어서며 말을 건넨다

“오늘 오전에 간단한 일만 보고 오는 거라서요 근데 누구에요 ?”

하며 은영을 본다

그러자 은영이 웃으며 소파에서 일어나 인사를 한다

“언니 저 은영이에요 밑에 사는 ...기억안나세요 가끔 수정이랑 언니 학교다닐 때 놀러 갔었는데 ...”

은영의 말에 수지가기억이 나는지 웃는다

“어 ... 그래 은영이 .. 맞다 기억난다 히히 근데 어쩐일이야 ...?”

수지의 말에 내가대신 대답을 한다

“응 비를 홀딱 맞아서는 우리집에 찾아 왔더라고 현관키가고장나서 집에는 못들어 가고 ...”

나의 말에 수지가 웃는다

“그랫구나 내가 일찍 오길 잘햇네.. 형부 불편하셨겠어요 호호 ”

수지의 말에 나는 웃는다

“불편하기는 뭐 .... 그나저나 나는수정이가우리집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는데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었네 ... 뭐 반성의 시간이였지 .. ”

나의 물에 수지가 웃는다

“형부도 참 .. 수정이가 딸도 아니고 요즘은 아빠들도 딸친구 얼굴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순데요 .. 전 얼른 옷갈아 입고 점심차릴께요 은영이도 점심먹고가 ...”

하고는 방으로 들어간다

수정이 점심을 준비하러 들어가고 그런 수지를 은영이 따라 주방으로 간다 나는 안방으로 들어가서 아까 은영에게 줄옷을 꺼내느라 흐트러진 수진의 옷장을 정리하러 안방에 들어갔다 은영이 대충 정리는 해놓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처음과는 틀렸다 그렇게 수진의 옷장을 정리하고는 안방문을 여는데 수지와 은영이 하는 대화가 들린다

“언니 수정이 남친생겼나봐요 도통 남자에 대해 이야기도 안하던 아이가 갑자기 남자에 대해 묻던데 ...”

“뭘 묻던데 ?”

“뭐 조금 야한내용이요 남자랑 잠자리 하는 거나 처음 잠자리를 할 때 얼마나 아픈지 그런거요 ...”

둘간에 대화에 나는 거실을 나가지 못하고 조용히 안방문을 닫으려다가 대화내용에 호기심이 생겨 완전히 닫지는 않는다

“수정이 아직 남자친구가 없었나 ? 별걸 다물어 보네 ...”

은영의 말에 수지가 별로 놀랍지 않은 듯이 말을 한다

“쩝 뭐 이제 남자를 사귈시기가 지났어도 한참 지났지요 .. 근데 언니 형부요 ... 수진이 언니 남편 .. 정말 섹시해요.. 매너도 있고 잘생기고.. 하하 수진이 언니가 부러울 정도네 히히 ”

“호호 그렇지 사실 나도 우리형부가 아까워 .. 수진이 언니가 좀 한성격하거든 근데 그걸 다 받아 주고 ... 내가 수진이 언니면 떠받들고 살았을 텐데... 하하 ”

“맞아요 히히 언니 근데 왜 수진이 언니 사이에 아이가 없어요 가끔 아파트서 뵙는데 두분 금실은 좋은 것 같던데 ..”

“히히 좋다 마다 너무 좋아서 안생기는 건가봐.. 하긴 이제 곧 생기기는 하겠지만 ...”

“네 ? 그럼 수진이 언니 임신했어요 ?”

“뭐 ... 그런셈이지...은영아 밥하고 국좀 떠줘 난 방에서 형부 나오라고 할게 .. 참 형부는 아이이야기 모르니깐 방금한이야기는 비밀로 하고 .,..”

“히히 네...”

수지의 소리에 나는 방문을 얼른 닫고는 침대로 가서는 누웠다 그러자 방문밖에서 수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형부 ... 식사 하세요 ...”

“응 처재 ...”

하고는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문을 연다 그사이 수지는 다시 주방으로 갔는지 방문앞에는 없다 나는 주방으로 걸어가서 식탁에 앉는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은영은 집에 전화를 받고 갔다 그리고 나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수지는 방에서 무얼하는지 나오지 않는다 근데 아까 수지가 은영이와 한이야기는 무슨듯일까 ..

아이가 곧생기다니.. 거기에 수진이 아이를 임신한셈이라니 ..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말이다 그렇다고 나에게 비밀로 한이야기를 물어 볼수도 없고 ...

그때 어제 꿈속에서 수지가 한말이 떠오른다 나랑 잠자리를 꼭 해야 하는 날이라는 말을했다 혹시 어제일이 꿈이 아닌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진은 아이를 갖지 못하는데 내아이가 생긴다면 다른여자로부터 아이를 얻는 다는말인데 ...

수정이...

혹시 수정이 날 유혹하고 나와 잠자리를 가지고 한 것이 수정이 나의 아이를 갖기 위해서 인걸까 .. 그러고 보니 나와 섹스를 하고 그다음날 수진이 입원한 병원에 가서는 수진과 수정이 나눈대화 ...

아차 뭔가가 맞아 들어간다

그런데 어제의 일은....

확실하다 어제 내방에서 일어난 일이 꿈이 아니다

나는 일어선다

그리고 수지가 있는 방문을 노크 한다

“네 형부 무슨일이세요 ...”

수지의 대답에 나는 그냥 문을 열었다 그러자 수지는 수정이 쓰던 좌식 책상에 노트북을 올려놓고는 뭔가를 하고 있다 나는 그런 수지에게 말없이 다가간다 그러자 수지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나를 올려다 보더니 앉은채로 몸을 뒤로 물린다 그런 수지를 보며 나는 말없이 그녀의 앞에 바짝 무릎을 꿇고 앉는다

“혀... 형부 .. 왜그래요... 무섭게 ...”

수지의 얼굴에 약간의 공포가 있다

“처제 미안해 먼저 확인할 게 있어서 그러는 거니 입고 있는 그 브라우스좀 벗어 줄수 있어 ?”

나의 말에 수지의 눈이 동그라 진다

“형부 그러면 안돼는거 알잖아요 우리는 처재 형부 사이에요 ...”

하며 수지가 손을 가슴에 모은다

“처제 ... 처제를 어떻게 하겟다는 게 아니라 ...”

말로 수지를 설득하기는 어렵다 이럴때는 강하게 나가는 것이 쉽게 일을 풀어가는 방법이다 나는 자신의 가슴을 감싸고 있는 수지의 팔을 송을 뻣어 강제로 내린다

“형부....!!! 하지마요 .. 이러면 안돼는 거잖아요 ... 제발요 ...”

수지가 반항을 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그사정을 봐줄수는 없다 나는 한손으로 수지의 두손목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수지의 브라우스를 잡고는 강하게 당긴다 그러자 수지의 브라우스의 단추들이 뜯겨지며 바닥에 나뒹구르고 브라우스는 벌어져 안에 흐니색의 브레지어가 보인다

“형부.. 제가 벗을께요 .. 그만하세요 ...”

이상황에서 자신이 반항을 해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수지가 깨달았는지 고개를 돌려 애써 나를 외면 하며 말을 한다 수지의 말에 나는 꽉쥐고 있던 손을 놓아 준다 그러자 수지는 아직 뜯어지지 않은 단추를 풀어 완전히 브라우스를 벗고는 일어선다 그리곤 입고 있던 반바지를 벗으려 한다

“처재 바지는 아니고 브레지어만 풀면 돼 .. 어제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그래 그리고 ....”

나는 차마 말을 잊지 못한다

그러자 수지는 나를 물끄러미 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