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
그러더니 뭔가를 결심했는지 수지가 다시 내앞에 앉는다
“형부... 어제일 꿈아니에요 ...혹시 어제 제가슴에 있는 점을 보셨던 것이 기억이 난것이라면 맞아요 제 가슴에 그점이 있어요 ...”
수지의 말에 나는 꿇었던 부릎이 풀리고 이내 바다에 털석 주저 앉는다
“왜... 그런거지 왜... 언니가 시킨거야 ? 수진이가 시킨거냐고 ...”
나는 힘없이 묻는다
“아니요 ... 제가 하겠다고 했어요 언니가 형부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것이 미안해서 저와 수정이 그리고 나의 오빠인 재민이 오빠 뒷바라지 하느라 아이도 없이 괴로워 하는 형부와 언니를 위해 제가 형부의 아이를 갖겠다고 했어요 언니에게 우리같은 동생들이 없었다면 형부는 아이를 가졌을 거고 언니도 안아팠을수 잇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설사 아팠다고 해도 지금두분사이에는 아이가 있을 것이고 언니가 아픈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을 건데 ... ”
이내 수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린다
“그럼 수정이가 밤에 나의 침대에 올라온것도 ...”
나는 수지의 얼굴을 본다
그러자 수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수정이도 동의를 했어요 우리둘중에 누구든 형부의 아이를 가질수 잇다면 가져 보자고요 ... ”
“수진이는 ... 수진이는 뭐라고 한거야 ...”
“언니는 맨처음 펄쩍 뛰었어요 하지만 언니가 형부와 헤어질것이 아니라 계속 살거면 다른여자의 몸을 빌려서라도 형부의 아이를 갖게 하겟단 생각은 언니도 하고 있었던 거고 그 대상이 피한방울 안석인 남이 아니라 우리들로 변하는 것 뿐이라는 제 설득에 언니도 동의 했구요...”
어지럽다
내가 상상도 못한일을 세자매가 벌이고 있었던 거다 그럼 혹시 수정이 나의 아이를 벌써 임신한 것은 아닐가 ....
“혹시 수정이 임신했니...?”
입안에서 차마 나오지 않는 말을 나는 간신히 내밷는다 그러자 수지가 고개를 젓는다
“어제 세종에서 올라오는데 수정이가 생리를 시작했어요 ...”
그말에 약간의 안도감이 든다
나는 손을 방바닥에 짚어 간신히 몸을 세운다
“수지야 간단히 짐을 챙겨놔 내가 과천근처에 집을 알아볼테니 오늘이라도 옮길 생각하고 ...”
하고는 돌아서는데 수지가 나에게 달려와 내허리를 깜싸 앉는다
“형부... 형부가 이걸 거절하면 언니 죽을지도 몰라요 제발요... 형부 모른척 해주세요 ...”
수지의 말에 갑자기 속에서 뭔가 욱하는 것이 올라 온다
“이게 말이돼 아무리 언니가 고통스럽더라도 내가 힘들더라도 어떻게 처재의 몸에 갖고 그곳에 내씨를 뿌려 아이를 가질 생각을해 ... 물론 .. 수정이...”
나는 말을 하려다 이내 잇지를 못한다수정이 ...
내가 이유야 어떻든간에 금기를 넘기고 품은 나의 처재다 솔직히 지금 이일이 내가 화를 낼일이 아니라 나의 아내 수진이가 대성통곡을 할 일이다 그런데 이일을 오히려 수진이가 꾸민것이고 처재들이 승낙을 한일이라니 ...
나는 내허리에 감겨 있는 수지의 팔을 푼다 그리고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거실로 나와 안방으로 가서는 휴대전화를 꺼내 수진의 번호를 찾아 통화 버튼을 누른다
“여보세요 ...”
수진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에서 들린다
“여보.. 나야 ...”
“알아요 당신 전화번호 뜨잖아요 밥먹었어요 ?”
“응 수지가 일찍 와서 차려줘서 먹었어 ...”
“수지가 생각보다 음식솜씨가 있더라구요 저도 세종에 내려와서 깜짝 놀랐어요 수정이가 해주던 것보다는 낳지요 ?”
“응.. 그렇네 근데 수정이가 해주는 것도 맛있었어 .. ”
“호호호 참 ... 수정이도 잘하기는 하죠 ... 에효.. 근데 당신 무슨일 있어요 ? 목소리가 않좋네 ...”
무슨일....그래 일이 있기는 하지... 당신에 고스란히 동생들을 내 침대로 밀어 넣은일을 내가 알아버렸으니 ... 근데 근데 ..도저히 이야기를 따질수가 없다 내가 잘못을 하고 내잘못을 수진이에게 따져야 하는 꼴이 우습다
“아무일없어 .. 여보 .. 다음주에 한번 내려 갈게 ..”
“알았어요 바쁘면 천천히 와요 나 이제 몸 많이 좋아졌어요 ..”
“응...”
하고는 그냥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끊어진 전화기를 물끄러미 보는데 안방문이 열린다 수지는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고 나의 방을 들어왔다
“형부 .. 형부도 언니를 놓치는 것이 싫지요 ... 이사실을 언니에게 따지면 언니가 떠날 거라는 걸 형부도 알아서 그냥 그렇게 전화를 끊는 거지요 ?”
수지의 물음에 나는 한숨을 쉰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따지고 보면 내가 이침대에서 수정이를 품은 것에 화를 낼사람이 내가 아니라 언니인데 내가 화를 내는 것이 말이 안돼... 근데 도저히 이감정을 다스릴수가 없네 내자신을 용서하기가 너무 ....”
또 나는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러자 수정이 내옆으로 와서 나를 앉는다
“이래서 언니가 당분간 형부에게 비밀로 하자고 했어요 형부의 마음을 알아서 ... 그러니 형부 형부도 이사실을 안 것을 당분간 비밀로 좀 해주세요 그리고 언니의 바람대로 저와 수정이를 품으세요 우리둘은 정말 형부의 아이를 갖는 것에 고마워 하고 있어여 나와 수정이를 위해 형부가 많은 것을 잃었지만 우리가 그것을 채워줄수 있잖아요 그러니 형부...”
하며 수지가 나를 꼭 안는다
하지만 나는 수지를 밀어 낸다
“처재 나 좀 혼자 있게 해줘 ... 나 조금만....”
하고는 나는 침대에 눕는다
그러자 수지는 숨을 한번 고르고는 일어나서는 방문을 닫고 나간다 그래 내게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이상황을 따지지 않는 다는 확신이 들었다면 시간은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난 수지를 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면 아까 수진에게 전화를 했을 때 난 따졌을 거다 그것이 수지를 거부하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방법임을 누구보다도 내가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다 그건 수지의 말대로 내가 겁이 났었다 수진이 나를 떠날까봐 ...
내가 그녀의 뜻을 알아 차리고 거부하는 순간 수진도 나를 떠나버릴 것 같다는 생각...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온다
복잡하기만 한 나의 머리가 간단히 정리 될 때면 찾아오는 버릇이다 무엇이 정리 된걸까 하는 생각이들기는 하지만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막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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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링... 띠리링....”
한참을 잔 것 같은데 핸드폰 소리에 잠이 깻다 나는 얼른 전화기를 들어 본다
비서다
이시간에 회사에 무슨일이 있나 싶어 나는 얼른 시계를 본다 이제 오후 4시 ...
얼른 통화 버튼을 누른다
“응 김비서...”
“상무님 휴일날에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일 회장님댁에 아침 조찬에 오시라는 연락이 회장비서실에서 왔습니다 아침에 회사 차가 상무님댁으로 오전 6시30분까지 갈겁니다 준비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
“아침 조찬 ? 그건 사장단만 가는 거 아닌가 ?”
“네 .. 그래서 저도 많이 놀랬습니다 창립이래 처음있는 일입니다 ”
“일단 알았어 .. 그렇게 알고 준비 할게 ...”
“네 그럼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회장이 나를 조찬에 오라고 한 것은 나를 함부로 건드릴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를 보내는것일거다 아마 한전무의 일로 나에 대한 공격이 들어 온 듯 하다 그럼에도 그 공격을 회장이 다 막아주고 있다는 뜻도 되는 것이고 ..
아무튼 좋은 소식이다
나는 핸드폰을 들어 알람을 5시반으로 맞추고는 주머니에 넣고는 일어서서 거실로 나간다
거실은 조용했다
잠들기 전에도 세차게 내리던 비도 이제는 다 끝났고 해가 짱하고 떳다 수지가 나간걸까 하는 생각에 나는 현관으로 가본다 수지의 신발은 현관에 그대로 있다 그럼 방에 있다는 이야기인데 ...
나는 수지의 방으로 가서 문을 살짝 열어 본다 수지도 침대에 누어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는지 브레이어만 입고 벽쪽으로 몸을 돌린채 누워 있다 그리고 그녀가 입은 반바지는 감아올라가서 수지의 허벅지가 다 들어 나있고 다리사이로 살짝 팬티가 보인다 그런 수지의 모습에 나의 아랫도리가 묵직해 짐을 느낀다 이미 내 본능은 수지를 품어야 겟다고 결심을 한 듯 하다 나는 수지가 깨지 않게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그리고는 침대에 누워 있는 수지에게 조심히 다가가서 그녀의 브레지어 후크를푼다 그러자 팽팽하기 수지의 가슴을 조이연 밴드가 서로 각자의 방향으로 멀어진다
숨이 가빠온다
어차피 내가 품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품을수 있는 여자인데도 가슴이 딸리고 숨이 차온다 나는 숨을 고르며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고 입고 있던 남방도 벗어 바닥에 놓고는 다시 수지에게 다가가서 그녀가 아까 벗으려다 만 반바지를 벗겨 낸다 수지가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깨도 어쩔수는 없다 그녀의 반바지의 밴드가 골만을 벗어나 다리로 가서 오나전히 벗겨 질때까지 수지는 깨지 않았다 그렇게 나와 수지는 좁은 방에 둘이 알몸이 되었다 나는 목으로 침을 한번 넘기고는 수지의 머리와 베게사이로 내팔을 조심스럽게 집어 넣으며 수지가 누워 있는 좁은 침대에 몸을 눕히고 수지쪽으로 몸을 해서 내물건이 그녀의 몸에 닿게 한다 내물건이 수저의 엉덩이 닿자 자극을 느낀건지 조금커진 것이 부풀어 올라 완전히 커진다 나는 수지의 머리 밑에 있는 팔은 그대로 두고 다른 팔로 수지를 감싸 않듯이 앉으며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쥐어 본다 작지만 부드럽고 탄력있는 감촉이 내손에 느껴진다
“음....”
수지가 깨려는지 몸을 바로 한다 그리고는 눈을 부스스 뜨더니 알몸인채로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눈이 커진다
“형... 부....”
수지는 조금은 큰소리로 말을 한다 나는 얼른 몸을 돌려 그녀의 몸위로 올라 간다
“처재... 괜찮치 ? ”
나의 말에 수지는 금방 커진눈은 그대로인채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더니 처재는 모으고 있던 다리를 벌리고 나는 내몸을 그안으로 넣고는 부풀어진 내물건을 그녀의 음부근처에 가져다 댄다
“형부 저 아직.. 준비가 안됐어요 ... ”
수지는 잠에서 금방께.. 갈라진 목소리로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