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허락된 금기-90화 (90/105)

90화

오늘 수정이 없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안방을 벋어나 이아파트 어느곳이든 가도 된다 수지는 그것을 알고 있기에 입에서 나는 소리를 그대로 밖으로 내밷는다 조용하기만 아파트에 나의 살과 수지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그사이로 수지의 강한 신음소리가 석여진다

그소리가 얼마나 났을까

수지의 숨이 거칠어 지고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더커진다

“아,,,,형부.. 아후.. 나.. 나.. 또.. 형부.. 아...하 사랑..사랑해요...”

수지는 절정이 오는지 눈을 약간뜨고는 얼굴에 붉은색이 돈다

“수지야..흠.. 나도 사랑해..”

수지가 나의답을 바라고 한말이 아닐것인데 나는 애써 그녀를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그것이 진심이였기에 나를 사랑하는 여자가 나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는데...

나의 말에 수지는 미간을 일그리며 몸을 들어선 나를 강하게끌어 앉느다 그즘 나의 물건에서도 묵직한 신호가 온다 나는 더빨리 거 기칠게 수지의 몸안에 내물건을 삽입해나간다 그리고 수지가 숨을 멈추고 나를 앉은 손에 힘을주어 나를 강하게끌어 앉을때쯤 나의 물건은 수지의 몸안에 깊숙이 들어서서는 강하게 사정을 시작한다 쾌감...

이세상 그어떤 여자에게서도 느낄수 없는 오직 내가 사랑하는 수지에게서만 느낄수 있는 이쾌감...

눈조차 제대로 떠지지 않고 나의 미간조차 일그러진다 나의 물건이 수지의 몸안에서 나의 몸속에 나오는 뜨거운 그것을 밷어 낼때마다 내몸을 전율케하는 이 쾌감에 나도 수지의 몸을 강하게 끌어 앉고는 몸을 부르르 떤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사정이 끝나고 나자 수지의 몸에서 힘이 빠진다

“형부... 내안에서 작은 것들이 움직여요... ”

수지의 말에 나는 그녀의 허리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수지야.. 나 정말 너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나의 말에 수지가 순간 울컥한다

“형부....왜형부가 고마워요 제가 고맙지....”

수지가 울먹인다

이렇게 내몸과 수지의 몸이 하나인데 그녀가 울먹인다 나는 다시 팔에 힘을주어 수지를 꼭껴앉는다

“수지야.. 내일 우리 뭐할까 ?”

수지와 나는알몸인채로 있다

나느 침대에 기대고 반쯤 누워 있고 수지는 그런 나의 배를 베고는 천정을 보며 누워 있다

“글쎄요.. 음.. 그냥 하루종이 형부랑만있으면 되는데... ”

수지의 말에 나는웃는다

“그럼 하루종일 침대서 뒹굴자고 ?”

나의 말에 수지가 피식웃는다

“아이고 형부 저 죽어요 그러면 지금도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데 ...그나저나 침대 시트 갈아야 하는데 움직이기 싫다 ...”

수지의 말에 나는 웃는다

“냅둬 내일 갈지뭐 어차피 둘이자는데 넓은 면적 필요한것도 아니잖아 ...”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젓는다

“안되요 잘못하면 냄새 배요...”

하고는 수지는 이내 일어나 앉으채로 기지개를 켠다

“형부 우리 맥주먹어요 .. 침대 시트만 갈고 나갈테니 먼저 나가계세요 ...”

하고는 나를 본다

“그러자 내가 안주꺼리챙겨 놓을께.. 시트 갈고 나와...”

하고는 나는 일어나 속옷을 들고 거실로 나온다 그리고는 거실 화장실로 가서 몸에 묻은 수지의 애액을 대충 닥고는 팬티를 입고 주방으로가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챙겨 식탁에 놓는다 그때즘 안방문이 열리고 수지가 치미와 면티를 입고는 방을 나와서는 주방으로 와서는 내가 앉은 맞은 편에 앉는다 난 맥주를 따서 수지에게 건네고는 내것도 따서는 한모금 마신다

“아이 오랜만에 형부랑 단둘이 맥주 마시네.. 히히”

한모금 길게 들이킨 수지가 말을 한다그말에 나는웃는다

“수지야 나 원하면 얼마든지 할테니깐 그때처럼 술에 약타지마...”

나의 말에 수지가 놀라 웃는다

“하하하 진짜 그러고 보니 형부랑 나랑 처음하던게 내가 형부 약먹이고 했지요 하하하 그때 정말 무서웠어요 형부.. 언니랑 형부아이 가져준다고 약속은 했는데 도저히 형부를 어찌 유호해야하나 방법이 안떠오르는 거에요 그래서 언니에게 이야기 하니 언니가 뭔약을 주길래 형부 술잔에 탔어요 그랬더니 형부가...”

하고는 웃는다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날 나 몸이 말은 안들었어도 수지가 하는거 다봤어 ..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 그나저나 수지야... 내일 우리 근처 산으로 등산이나 갈까 뭐 북한산정도는 오후에 갔다 올만 하잖아...”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젓는다

“아,.. 나 산 싫어요 형부 그냥 공원정도는 모를까...”

수지의 말에 나는 문득 상암공원이 생각난다

“그럼 우리 상암동이나 가자 내일 축구 하는지 모르지만 하면 그것도 보고...”

나의 말에 수지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그날 수지와나는 맥주를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 또한번 정사는 나눴다 마치 우리는 신혼부부가 오랜만에 만나 정을 나누는 것처럼 서로를 탐하고는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나와 수지는 늦게까지 잤다 뭐 그래봐야 10시에 둘다 일어나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이야기를 한거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제 이야기 한것처럼 나와 수지는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 상암으로 가서는 공원을 거닐며 마치 연인처럼 둘이 시간을 보냈다 수지는 그런 시간이 행복한건지 입에서 연신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마치 오랜만에 소풍을 나온 아이처럼 이리 뛰고 저리뛰며 다녔다 그렇게 나와 수지는 오후를 상암동에서 보냈다 참 삶이라는 것은 너무 불공평하다 수진이는 나와 이런시간을 대학때조차 보내지 못했다 나는 늘 바빳고 수진은 그런것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거의 주말에 특근과 야근을 해야 했었다 솔직히 아이가 없는 것이 수진의 탓이 아니라 내탓일지 모른다 그러나 난 그런 것을 수진에게 단한번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를 떠나 보낸거다

그리고 그녀의 동생에게서 느끼는 이행복이 과연 내것일까 하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아려 온다 그렇게 상암에서 데이트를 즐기다가 집으로 온시간은 4시가 조금 넘어서다 늦은 아침을 먹고 한참을 걸었더니 허기도 지고 피곤도 했다 수지와 나는 아파트앞에 차를 주차하고 경비실 앞을 지나는데 경비 아저씨가 나를 부른다

“사장님.. 어제택배 댁으로 왔는데 안찾아 가셧네요 ...”

하고는 종이 박스를 찾아서 건넨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는 받는사람을 보니 내게로 온것이 아니라 수지앞으로 온거다 보낸곳은 의류업체고...

“처재 이거 처재에게 온건데 ?”

나의 말에 수지가 박스를 내게서받고는 보낸 사람을 확인하고는 말을 한다

“아.. 이게 왜집으로 왔지? ”

하고는 박스를 허리춤에 낀다

“뭔데 처재...”

“아.. 원래는 우리부서가 유니폼을 안입는데 서울 출장소는 유니폼을 입더라구요 뭐 저는 사무관이라 안입어도 되는데 얼마전에 장관이 와서는 저는 왜 안입느냐고 한마디 하길래 그냥 입는다고 했지요 그랫더니 집으로 이걸 보낸모양이에요”

그말에 나는 웃는다

“무슨 공무원이 유니폼을 입어.. ”

나의 말에 수지도 따라 웃으며 말을 한다

“요즘 대민업무가 중요하니 뭐 좀 깔끔하게 보이자는 거지요 ”

하고는 엘리베이터 호출버튼을 누른다

엘리베이터를 올라가 집안으로 들어가자 수지는 거실 화장실로 옷을 챙겨 쪼르륵 들어 간다 아무래도 한동안 걸어서몸에 땀이 차서 샤워를 할모양이다 나도 안방으로 가서는 아침에 정리를 하지 않고 나간 침대를 정리하고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으려는데 문자가 온다

‘실장님 뭐해요?’

모르는 번호다

근데 실장일라고 한거로 봐서 나를 아는 사람이 보낸건데...

‘누구?’

나는 바로 담장을 보낸다

‘저 유미에요... 오늘 대표님이 저녁같이 하자고 하던데..시간 괜찮으세요?’

장원자.. 하긴 저번일도 있고 만나서 식사한번정도는 해야 하는데...

나는 문자로 답을 하지 않고 통화버튼을 누른다 벨이 여러번 가고 유미의 목소리가 들린다

“옆에 누가 있을까봐 문자로 한건데 안녕 하셧어요 ”

유미의 목소리가 밝다

“응 .. 그래 근데 오늘 저녁먹자고 ?”

“대표님이 어제부터 연락을 해보라고 했는데 제가 민망해서 안하다가는 오늘 혼났어요 오늘 시간어떠세요 ?”

“글세.. 별다른 약속은 없는데 ... 어디서 볼까 ?”

“그럼...잠실쪽에 조용한 한정식집이 있어요 그곳 주소 문자로 보낼테니 지금 바로 나실수 있지요 ...?”

“그래 그럼 ... ”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장원자쪽으로 우리 홍보실에서 연락을 갔을까 싶다 혹시 그문제로 보자고 하는 거면 굳이 만날필요는 없는데 나는 한숨을 쉬고는 샤워를 하려던것을 관두고 거실로 나간다 그사이 수지도 샤워를 다했는지 거실화장실에서 나온다

“처재 오늘 저녁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오늘 저녁 처재 혼자 먹어야겠는데?”

나의 말에 수지는 고개를 끄덕인다

“뭐 그럼 저도 오늘 오빠네좀 갔다 오면 되겠네요 수정이 이지집애가애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들러봐야 마음이 편하니 .. ”

수지의 말에 나는 시계를 보며 말을 한다

“그럼 처제가 나좀 약속장소에 태워다줘 아무래도 술을 먹을 거니 차는 처제가 가져가는게 맞지..;‘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수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유미가 보내준 주소의 식당앞에 내렸다 식당은 그급스러운 한정식 집이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한복을 입은 직원이 문앞에 서잇다가는 미소를 짓고 인사를 한다

“예약명이 어찌 되시지요 ?”

직원의 말에 나는 쭈볏대가가는 장원장의 이름을 댄다 그러자 직원은 웃음을 지으며 나를 식당의 한쪽 구석의 방으로 안내 한다 내가 방으로 들어서자 방안에는 유미와 옷을 잘 차려입은 중년여성이 있다가는 일어나 인사를 한다

“어서오세요 실장님 이분이 우리 대표님이세요 ”

유미는 나를 보고 웃으며 장원자를 소개 한다

“처음뵙겠네요 ”

하고는 나는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방갑습니다 실장님 얼른 찾아 뵙고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늦었습니다 ”

장원자는 두손으로 내손을 쥐고 흔들며 밝은 표정으로 말을 한다 그렇게 장원자와 인사를 하고 나와 장원자가 마주 않고 유미는 내옆으로 와서 바짝 붙어 앉는다

“유미가 그날 실장님께 실수는 안했느지 걱정이네요 어땟어요 우리유미가 실장님께 무례를 범한건 없지요 ?”

장원자는 웃음을 지으며 나와 유미를 번갈아 본다

“네.. 실수 한건 없네요 그나저나 홍보실에서 연락이 안갔던가요 ?”

나는 장원자의 얼굴을 보며 되묻는다 그러자 장원자는 웃음을 지으며 손을 젓는다

“아닙니다 그날 실장님과 통하고 바로 다음날 전화가 와서 어제 계약금까지 받았습니다 아마 다음주중에 촬영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실장님께 고마워서 인사를 드리려고 뵙자고 한겁니다 ”

장원자의 말에 나는 웃는다

그러자 장원자가 유미를 보며 말을 이어 간다

“유미야 잠시 너는 나가있을래 긴히 실장님과 이야기하고 다시 부를게...”

장원자의 말에 유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어나 나간다

“실장님 어때요 유미 .. 괜찮쵸? ”

유미가 나가자 장원자가 웃으며 묻는다

“괜찮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장원자의 뜻을 알지만 모른척 묻는다

“호호호 실장님도 참.. 유미 잠자리 시중이요 뭐 어린애고 경험이 없지만 몸도 얼굴도 저만안 아이가 없어요 뭐당분간 유미는 실장님이 부르지 않는이상 다른사람의 부탁으로 나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참... 제가 유미에게 따로 오피스텔을 잡아 줄꺼에요 적적 하실 때 가끔 들러 유미랑 오뭇한 시간을 보내세요 ”

“그럼 뭔가요 유미가 제 첨이라도 되는건가요 ?”

나의말에 장원자는 정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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