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화
나는 팔을 들어 수지의 어께에 손을 둘러 그녀가 좀더 편한자세를 하게 한다
“수정이 좋아 하죠 .. 방에 들어 가니깐 ...”
수지는 내품으로 더 들어오며 말을 한다
“응 내가 들어가니깐 혼자 자위를 하로 있었더라고...”
나는 하지 말아도 될말은 한다
“호호 그래요 개가 어려서 부모정을 못받고 자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니라서 ... 가끔 제가 따로 말을 안하더라도 형부 가끔 가서 수정이좀 앉아 주고 그래요 수정이가 아예 형부를 몰랐다면 모를까 이미 관계를 한 사인데 쉽게 형부를 잊지는 못할꺼에요 천천히 수정이가 형부를 멀리 할때까지 기다려야지요 ”
수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뭐 알았어 내가 조절을 할게 .. ”
나의 말에 수지가 눈을 감으며 말을 한다
“아후... 형부가 옆에 오니 이제야 잠이 오네... 나 이제 잘래요 ...”
하고는 수지가 더욱 내몸에 몸을 기댄다 나는 그런 수지를 품안에 앉은채 침대에 내몸과 같이 눕힌다 그리고는 팔을 감아 수지를 꼭앉아 준다 그러자 수지도 얼마 안있어 금새 잠이 든다 나는 수지가 잠이 들고서야 눈을 감아 잠을 청한다
다음날
나는 급매로 나온 집이 있다는 주비서의 말에 수지와같이 늦은 아침을 먹고 집을 나왔다 그리고 주비서가 일러준 대로 아파트를 찾아 갔다 수지와 내가 도착한 아파트는 주상복합에 초고층 아파트였다 안에 왠만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로비를 거쳐 들어가애 하는 꽤나 고급 아파트였다 주비서는 로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는 우리를 보고는 얼른 뛰어 와 맞이 한다
“이아파트 42층입니다 평수는 63평형이구요 가격은 급매로 나온지라 시세보다 몇억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뭐 원하시면 내일이라도 이사가 가능한 곳이고요...”
주비서의 설명에 나는 고개를끄덕이며 말을 한다
“이야 이거 저렴하게 나왔다고해도 40억은 훌쩍 넘어 갈것같은데 ... 일단 집부터 보자 주비서 ...”
나의 말에 주비서가 우리를 데스크로 데리고 가서는 출입 허가를 받아서 우리를 엘리베이터를 태워 매물로 나온 집으로 데리고 간다 안에 들어서자 정말 지금 내가 사는 아파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았다 인테리어를 하고 아무도 살지 않았던듯 집안으 사용감이 없다
“어머 주비서님 이집 한번도 누가 안살았나봐요 ...”
수지가 안을 둘러 보며 말을 한다
“네 부동산 업자 말이 원래 이집주인이 외국계 회사 지사장이 살려고 사논집이랍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었구요 근데 갑자기 그회사에서 한국진출을 포기하는 바람에 한국으로 들어올 일이 없게 되 버리자 팔라고 나온 모양입니다 보시다 시피 자신들이 살려고 인테리어 도 다 해놓은 상태구요 ...”
주비서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둘러 본다
“와 ..좋기는 좋은데 우리가 살수 있는 가격은 아닐것 같아요 ... 그냥 다른거 보러 가요 ...”
수지는 이집이 마음에 드는 눈치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에 쉽게 포기하는 눈치다
“그나저나 주비서 이집 얼마나 달라던데 ...”
나도 집안을 둘러 보며 말을 한다
“지금 나온 시세가 46억입니다 은행융자가 지금 17억정도 있으니 이집을 인수하는데는 30억정도만 있으면 가능 할겁니다 그래서 제가 잠시 계산을해보닌 지금 실장님이 사시는 아파트가 15억정도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회사의장기 대출을 끼워서 인수를 할 수는 있겟어서 보여드리는 겁니다 ”
주비서의 말에 수지가 숨을 내쉬며 고개를 젓는다
“아휴... 17억이면 한달 이자가 얼마야 대충 4%만 봐도 한달에 이자만 5백만원 돈인데 와.. 그냥 안살고 말지 ...”
그말에 나도 웃는다
“이거 너무 비싸네..다른거 보자 안되겟다 ...”
솔직히 수지가 살고 싶어해서 무리해서라도 구입을 하고 싶었지만 이자비용만해도 꽤나 나갔다 뭐 지금의 월급으로는 그리 부담되는 이자는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가격이 비쌌다 그러자 주비서가 입을 한번 삐죽내밀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솔직히 이말씀은 안드리려고 했는데 실장님이 이집을 구입하신다고 하면 회장님이 조금 도움을 주실것같습니다 오늘 아침 비서실과 통화를 했는데 실장님이 아파트를 회사 근처로 구한다고 하니 예산을 짜서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일단 이집을 실장님 명의로 사서는 화사가 실장님 에게 임대형식을 빌어 보증금과 월세를 내는 방법이요 그러면 지금 구입자금 중에 모자라는 부분은 보증금으로 충당을 하고 월세는 은행이자로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실장님의 공식적인 연봉이 수십억인데 일이년만 지나면 충분히 은행빛과 회사의 빛을 갚아 나갈수 있으실 겁니다 ”
주비서의 말에 수지의 눈이 동그라진다
“와.. 주비서님 언제 그런계획까지 짜셧데요 ,... 근데 진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거에요 ?”
하고는 수지가 나를 본다
“뭐 가능은 한이야기야 어차피 회사는 경비처리로 월세금을 돌리면 되는 거고 다만 나는그 월세를 받은만큼 종합 소득세를내면 되는데 그금액이 은행이자 보다 훨씬 싸기는 하지... ”
하고는 나는 수지의얼굴을 본다 주비서의말을 들은 수지의 얼굴은 이미 흥분되어 있다 벌서 이집에 사는듯한 얼굴이다 나는 한숨을 내쉬고는 주비서를 본다
“회장님이 언제 결제 하신대...”
나의 말에 주비서가 눈을 조금 크게 뜬다
“지금이라도 결정을 하기면 바로 결제는 날겁니다 실장님 ...”
주비서의 말에 나는 다시 수지의 얼굴을 본다 수지는 집안을 둘러 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럼 그렇게 하지 뭐.. 그나저나 아파트를 빨리 팔아야 하는데 그게 잘 팔릴려나 모르겟어 ...”
나의 말에 주비서가 웃는다
“그점은 걱정 마십시오 순영이가 학교졸업하면 이제 저와 같이 지내야 하는데 지금 제집에서는 둘이 지내기가 힘들거든요 해서 제 가 지금 있는 오피스텔 보증금을 빼고 은행대출받아서 인수를 할겁니다 실장님 아파트가 지금은 시세가 떨어져있어서 조금무리해서 사도 소해는 안볼것 같습니다 ”
주비서의 말에 수지가 반색한다
“우와 진짜 이집서 살수도 있겟네...이야...하하하”
수지는 어린아이처럼 좋아 한다 하지만 나는 마음이 그리 좋지 못하다 지금 회장은 나의발목에 소고랑을 채우고 있는 중이다 절때 내가 회장을 배신하지 못하게 말이다
“그럼 주비서 그렇게 하는 거로 하고 일을 진행하지 .. 그리고 이사날자 나오면 알려주고 ...”
나의 말에 주비서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아마 이번에 실장님 중국출장 다녀오시면 바로 이사가 가능하게 해놓겠습니다 ”
주비서의 말에 수지가 나를 본다
“어머 중국출장가요 ? 언제 ?”
“응 이번 연휴 끝나고 대통령 중국방문때 수행해서 가는거야 3박4일 일정인데 나는 중간에 올거구 ...그럼 다음주에는 이사가 가능 하겟네...”
나의 말에 주지서가 허리를 숙여 대답을 한다
“네 가능 할겁니다 ”
그녀의 대답에 수지가 웃는다
“이야 진짜 나 이런집에서 사는거야 우하하하 ...주비서님 참 제가 모아둔 돈도 좀있어요 한 2억쯤 될거에요 그것도 제가 내놓을 테니 이집살 때 보태줘요...”
수지의 말에 주비서가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수지와 나는 주비서를 먼저 보내고 아파트에 둘이 남았다 수지는 이방 저방 다니면서 안방과 아이방을 정하고 수정이 쓸방을 자기 혼자 정한다
“형부... 아니 튼튼이 아빠 주방이넓어서 좋아요 이야... 홈바도 있고.. 우후후훗... 이사할 때 그릇을 좀더 사야겟네... 아니 다 바꿔야지 .. 아,,, 그럼 돈이 많이 들텐데...”
수지가 너무 좋아한다
“그렇게 좋아 이집으로 이사온다는게 ?”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조금은 심하다 싶게 끄덕인다
“그럼요 이런집에서 살아 보는게 소원있였는데 ... 예전에 저 대학다닐 때 이런집에 사는 애 과외 한적이 있었거든요 이런집을 드나들면서 나는 평생 이런집에서 못살아 보고 죽을거라고 생각했는데 .. 아.. 진짜 좋다 ..”
수지는 마음이 설례이는 지 가슴에 손을 모으고 집안을 둘러 보고 둘러 본다 그런 수지의 모습을 보는데 마음 한구석아 아련하다 왠지 저런 수지의 모습에서 나는 수진을 보는 것 같았다 수진도 이런집에 한번이라도 살다 죽었다면 ...
나는 괜한 생각에 수지 몰래 한숨을 쉰다
그렇게 한참을 그집에서 둘은 머무르다 나왔다
집으로 가는 차안
수지는 아직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튼튼이 아빠 ... 나 아무래도 바로 휴직계 내지 말고 좀더 일을 하다가 휴직계 낼까요? 뭐 제월급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태면 수월할 것 아니에요”
그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럴필여 없어 수지야 아파트 팔고 나도 통장에 돈이좀있고 더구나 세종에 집판돈도 그대로 남았잖아 거기에 언니 보험금도 나온게 있고 ... 뭐 그렇다고 회사 도움을 안받고는 안되지만 그래도 니가 무리해서 일할정도로 빡빡한 상황은 아니야..”
나의 말에 수지의 표정이 약간 굳는다
“언니 보험금도 나왔어요 ?”
수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나도 몰랐었는데 언니가 나모르게 보험을 들어 논게 있었나봐.. 많은 돈은 아니지만 보탬은 되겠어 ... ”
하고는 괜히 나는 운전석 창문을 연다 그러자 수지고 조수석 창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렇게 얼마를 가자 수지가 고개를 돌리더니 나에게 말을 한다
“튼튼이 아빠 창문좀 닫아요 바람이 차네요”
그소리에 나는 놀라 얼른 창문을 올린다
“아 미안.. 나는 내생각만 했네 참 튼튼이 엄마 감기걸리면 안돼는데 .. 하하”
나의 말에 수지가 웃는다
“그나저나 저집 수정이에게도 보여줘야 하는데 오늘 데리고 올걸 그랬어요 ... ”
수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게 뭐 나 중국갔을 때 수지가 수정이 데리고 한번 와봐...그러면 되지 ..”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아기방을 좀 꾸밀려면 방하나는 다시 인테리어를 해야겠던데...아참.. 그러고 보니 이사하면 냉장고하고 티비하고 그런것들 다 바꿔야 하는데 ... ”
하고는 나를 본다
“그래... 모델명만 알아놔 그러면 직원가로사면 좀 쌀거야... ”
나의 말에 수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나저나 진짜 꿈만 같네요 그아파트에 들어간다니... ”
수지는 다시 마음이 설례이는지 가슴앞에 두손을 모으고 시트에 등을 기댄채 눈을 감는다
그때 내전화기가 울린다
나는 전화기를 든다
회장이였다
나는 차를 길가에 대곤 전화를 얼른 받는다
“네 박창진입니다 ”
“응 그래 방금 비서실에서 이야기 들었네 .. 삼성동으로 이사한다고 ...”
“네 회장님 .. 그렇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쩔수 없이 회장님 신세를 져야 할 것 같습니다 ”
나의 말에 회장의 웃음 소리가 들린다
“허허 그게 무슨 신세야 .. 나야 나에게 손을 내미는 자네가 더 고마울 뿐이지.. 그리고 자네도 알려나 모르는데 우리 주찬이있지 그아이도 그아파트 살아 .. 아마 자네가 그리로 간다면 그아이가 제일 좋아 할거야..”
회장의 말에 난 일부러 반색 한다
“아하 그거참 잘되었네요 .. ”
“그래 ..그나저나 그것 때문에 전화를 한건 아니고 이번 중국출장 말이야 오늘 청와대서연락이 왔는데 내가 직접 갔으면 하더구만 해서 일단 자네 주비서에게 일러서 차오치안안을 나도 만나게끔 주선을 하라고 햇어 괜찮지?”
회장의 말에 나는 얼른 묻는다
“괜찮으시겠습니까 ? 베이징이 지금은 그리 공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베이징입니다 서울과는 틀릴건데 .. 핑계를를 대시고 중국은 김재인 사장과 제가 다녀오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
나의 말에 회장이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