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화
나를....
근데 왜 이순간에 형부의 얼굴이 떠오르는 거지 ...
왜 이순간에 이렇게 가슴이 뛰는 거지...
왜....
난 형부의 아이를 가져야 하는데...
그래야 죽은 언니와의 약속을 지키는데 ...그런데...지금 내가슴이 뛰면 안돼는데...
그리고 왜 눈에서 주책없이 눈물이 나는 거지... 사랑한다는 말한마디가 고작 뭐라고...
나의 한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린다 나는 얼른 주선이 손에서 내손을 빼서는 눈물을 얼른 닥는다 그리고는 주선이 손에 끼워준 반지를 본다
맑고 깨끗하다
나는 그것을 형광등 불빛에 비춰 본다
“주선씨 이거 진짜에요 ?”
나의 어의 없는 대답에 그는 답을 한다
“네 진짜에요 왜 마음에 안드세요 ?”
그의 말에 나는 웃는다
“뭐 마음에 들건 안들건 이거 앞으로 끼고 다녀야 하는데 가짜면 금방 상할까봐서요 ”
나의 말에 주선이 벌떡 일어 난다
“끼얏호 ...,그럼 받아 주는 겁니까 ?”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뭐 그래요 근데 주선씨 저 모태 쏠로에요 그렇게 아기자기 하게 연예못해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뭐 그런제성격아시죠?”
나의 말에 그는 선채로 고개를 끄덕이다
“뭐 저를 머슴부리듯 해도 좋아요 ... 그냥 내옆에만 있어주면 됩니다 수정씨는 요...”
그의 말에 나는 웃는다
주선은 내 대답을 듣자 얼른 자리를 뜨자고 하면서 나의 손을 잡고는 거리로 나간다 주선은 나의 손을 잡고 마치 내가 자신의 여자가된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이 나를 데리고 이곳저곳을 다녔다 나도 한동안 집안에만 있어서 돌아다니는 주선의 행동에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이힐을 신은 발은 어느정도 돌아 다니자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다니다가 나는 더 이상 아파오는 발목 때문에 주선을 세운다
“아휴,,, 하이힐을 신었더니 너무 발이 아파요 .. 이제 그만 우리 집으로 가지요 ...”
나는 숨을 몰아 내쉬며 말을 한다 그러자 주선이 나를 본다
“아... ... 그래요... 미안해요 나는 저만 생각했네요 ... ”
하고는 주선이 내앞에 등을 보이고 앉는다
“업혀요 지하철 역까지 제가 업어다 드릴께요 ,..”
주선의 말에 나는 웃고는 발도 아프고 얼마나 힘이 있나 궁금도 해서 그의 등에 낼름 올라 탄다 그러자 주선은 나를 번쩍 업고는 걷는다
“미안해요 정말 .. 저는 그냥 수정씨가 옆에 있는 것이 좋아서 하하... ”
주선의 말에 팔로 주선의 목을 감싸 앉으며 좀더 나를 업는 것을 쉽게 한다
“히히 나도 운동화를 신고 나왔으면 좋았을걸.... ”
나의 행동에 주선의 몸에 살짝 힘이 들어 간다 그러고 보니 내가슴이 주선의 등에 그대로 밀착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생가기 짧았다 이남자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정씨 근데 내일 뭐할꺼에요 저랑 , 내일 우리 놀이공원 갈래요 ? 나 거기 무료 입장권 있는데 ...”
주선의 뜬금없는 말에 나는 웃었다
“아휴... 오늘 이렇게 걷고 또 걷고 싶어요 ? 근데 주선씨는 고향이 어디에요 서울이 집이에요 ?”
나의 물음에 주선이 고개를 끄덕인다
“서울은 아니고요 충주라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한시간정도 걸립니다 근데 ...내저녁에 내려가도 되요 여기서 한시간이면 가는 곳이거든요 ...”
그의 말에 나는 피식웃는다
그리고 주선은 어느덧 지하철 역 입구까지 왔다 나는 얼른 주선에게 말을 한다
“정말 나 이대로 들여 보낼라고요 ?”
나의 말에 주선이 나를 업은채 고개를 돌린다
“내? 그럼 어디 가시게요 ?”
주선의 말에 나는 웃는다
“뭐 주선씨가 나를 업고 있으니 가자는 대로 나는 갈 수밖에 없어요 ... 뭐 지하철역으로 가시면 저는 집에 가야지요 뭐...”
나의 말에 주선이 바로 몸을 돌리고는 나를 업었음에도 빠른 걸음으로 주변 모텔로 간다
“어허 이사람이 ... 그렇다고 모텔로 가면 어째요 .. 주선씨 자취 하잖아요 자취방에 가요 가서 우리 맥주난 한잔 해요 ...그이상은 정말 안돼요 ”
나의 말에 나는 나를 돌아 보더니 배시시 웃는다
“아.. 미안해요 ,,, 난또,,,히히 ”
하고는 미소를 짓고는 지하철역의 택시를 타고는 자취방으로 간다 주선이 혼자 지내는 곳은 대학가근처의 원룸이였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지은지 얼마돼지 않은 조금은 깨끗한 원룸이다 주선은 택시에서 내려 자신이 사는 4층으로 갈때까지 내손을 꼭쥐고는 놓지 않는다
“남자 혼자 살아서 집이 엉망입니다 ...”
그의 방앞에서 현관문을 열기전에 그는 나를 보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뭐 제방도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
하고는 나는 괜히 웃어 준다
그러자 그는 번호를 누르고는 문을 열고는 내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 간다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형관입구 옆에 주방이 있고 중간문을 열고 들어 가니 넓은 방이 일다 방안에는 잘정돈된 2인용 침대와 작은 옷장... 그냥 남자 혼자사는 집의 딱그산림이다 바닥에 뭉친 휴지들까지 ...
주선은 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침대바로 밑에 떨어진 휴지뭉치를 얼른 주어서는 쓰레기통에도 넣지 않고 입고 잇던 양복 바지 주머니에 넣는다
“어머 주선씨 왜 쓰레기를 주머니에 넣어요 휴지통에 넣지 ...”
나는 그런 주선의 모습을 보고는 말을 하자 그는 괜히 얼굴리 뻘개져서는 고개를 젓는다
“아하하하 뭐 아무대나 버리면 되지요 그나저나 잠시 있을세요 얼른 나가서 맥주나좀 사가지고 올께요 ....”
주선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여 준다
“맥주 안주로는 땅콩이 최곤데 ...”
나의 말에 그는 현관으로 가던 벌걸음을 멈추고는 나를 얼른 돌아 본다
“아.. 네... 꼭 사가지고 오겠습니다 그...그럼 얼른 다녀 오겠습니다 ”
하고는 주선은 허리를 숙여 꾸벅 인사를 하고는 문을열고 나간다 나는 그가 나가고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서는 옷걸이에 걸고는 컴퓨터 앞에 앉아 파워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얼마 안있어 모니터가 켜지고 윈도우 화면이 켜지는가 싶더니 바탕화면에 많이 보던 얼굴이 있다
아... 내얼굴이다
언젠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공장 작업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일할 때 찍은 모양이다 불과 몇 달전나의 모습이지만 조금 낮설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익스플로워를 더블클릭한다 그러자 포탈이 뜨고 나는 검색창에 공무원 시험 정보제공 사이트를 검색해서는 찾아가서는 수도권 지자체 공무원 시험일정을 확인해 본다 서울9급시험을 보기는 했는데 틀린문제도 한문제 있고 경쟁이 치열 하다고 하니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 같아 이번 연휴가 끝나면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마침 수원에서 올해 11월에 시험공고가 있다 나는 그공고를 다운받아서는 더불클릭을 하니 맞는 프로그램이 없단다참...
나는 이내 일어서선 주선의 옷장을 열었다 그리고는 주선의 남방을 꺼내서는 입고있던 청바지와 브라우스를 벗고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문을 안에서 잠그고는 브라와 팬티마져 벗고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그리고는 내몸위로 물을 흘려 내린다 온몸이 땀이 나서 끈적거렸던 몸에 물이 흘러 내려 소금기가 다 쓸려 내려가는 것 같다 ...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브라와 팬티를 입고는 주선의 남방을 입고는 화장실문을 열고 나간다 그사이 주선은 맥주를 사와서는 방한가운데 술상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주선씨 ...도 씻어요 너무 걸어서 땀범벅일텐데...”
난 수건으로 머리에 남은 물기를 닥으며 주선에게 말을 한다 그러자 주선이 상을 차리다가는 나를 보더니 바닥에 털썩 주저 안는다
“수... 수정씨... 옷이...”
그의 말에 나는 웃는다
“옷이 왜요 이거 비싼 옷이에요 ?”
나는 입고 있는 주선의 옷을 보며 말을 한다
“아... 아닙니다 비싸봐야 남방이지요... 아,,, 참 네,, 저도 씻어야지요 ,,,, 잠시만 냉장고에 맥주만 넣어 놓고요 ”
하고는 상위에 올려놓은 맥주를 치우려는 것을 내가 말렸다
“둬요 내가 넣어 놓을 테니 먼저 씻기나 해요 ...”
나의 말에 주선은 나를 똑바로 쳐다 보지 못하고는 일어나서는 옷을 챙겨 화장실로 간다 나는 그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그가 사온 캔맥주를 하나 따서는 한모금 마시고는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그리고는 목이 말아 캔맥주 한캔을 쉬지 않고 다 마셔 버리고는 빈캔을 상위에 올려 놓고는 침대에 걸터 앉는다 남자...
솔직히 머리털나고 남자라곤 형부밖에는 격어 보지 못했는데 ...
저남자라면 내가 결혼을 생각해도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도 켜져 있는 모니터를 본다 모니터 안에 웃고 있는 내얼굴을 본다 저때 나는 어떤생각으로 살았었을까 ...
얼마돼지 않았던 과거인데 너무 까마득한 과거인 것 같다 ...
그때 화장실 문이 열리고 주선이 편한복장으로 나온다
“저먼저 한캔 했어요 괜찮죠 ?”
나는 화장실에서 바로 나온 주선을 보고는 말을 한다 그러자 주선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그.. 그럼요 .. 하하 ...”
하곤 냉장고로 가려는 주선을 나는 불러 세운다
“잠시만요 ... 맥주 먹기전에 불좀 꺼줄래요 ?”
나의 말에 주선은 마치 전기를 맞은 사람처럼 멈춰서서는 나를 본다
“수...정.. 씨...”
주선의 말에 나는 그를 노려 본다
“저 마음 바뀌기 전에 .. 빨리요 ...”
나의 말에 주서은 얼른 움직여 불을 끈다 나는 그가 불을 끄는 동안 침대로 올라가서는 몸을 침대에 눕힌다 그러자 주선이 내옆에 와서 내쪽을 보고 눕는다 그리고는 내가 입고 있던 남방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가기 시작한다 형부가 내옷을 벗기던 것과는 다른 긴장감이다 모니터의 불빛탓에 불을 끈 방이지만 주선의 얼굴이 다보일정도로 환하다 마침내 남방의 단추가 다 풀러 지고 나의 가슴이 훤히 그의 눈앞에 들어 난다 주선은 그의 입술을 내입술에 가져다 댄다 나는 그의 입술이 다가오자 얼른 눈을 감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주선의 입술이 내입술애 와서 닿는다 형부도 가끔 이런 키스를 시도 하며 나의 몸을 달궈주었는데 ...
주선의 입술이 내입술을 부비며 자신의 입술의 부드러움으로 나를 자극한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혀가 애입술사이를 비집고 들어 온다 나는 그 혀를 내입술을 살짝 들어 내입안으로 받아 준다 금방 양치질을 해서인지 치약냄새가 내입안에 감돈다 그의 혀가 나의 입안의 혀를 감싸며 나의 혀를 자극하며 그의 손이 아직 형부밖에 만져 보지 못한 나의 가슴을 만지기위해 내브레지어를 위로 올리고는 따쓰한 손으로 내가슴을 감싸쥔다
조금은 투박하다
그의 혀가 나의 혀를 자극 하는 것은 정말 감미롭고 좋았지만 나의 가슴을 쥐고 있는 주선의 손은 생각보다 많이 투박했다 하지만 그 투박한 주선의 손은 나의 가슴에 얼마 머무르지 않고 나의 배를 쓰다듬으며 내려가서는 나의 팬티안으로 스르륵 들어 온다 그리고 너무도 쉽게 그의 손은 나의 예민한 작은 그곳에 닿는다 그리고 역시 나의 가슴을 만졌던 투박함을 닮은 그의 손길이 그곳을 자극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 아..
뭐라 말할수 없는 지독한 쾌감이 내몸을 감싼다형부가 이곳을 만져 줄때는 서서히 올라오던 그런 쾌감이 그의 손이 그곳에 닿자 마자 내몸을 감싸고 나의 몸을 달구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나의 입술을 감싸고 나의 혀를 자극 하는 그의 입술이 내숨을 막고 있어 답답하다 그도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내입술에서 그의 입술을 떼서는 나의 목선을 따라 그의 혀가 움직이더니 이내 투박한 손을 느끼던 나의 가슴에 그의 혀가 달한다 순간 촉촉하고 부드러운 그의 입술이 나의 가슴위의 작은 돌기에서 느껴진다 나의 클리톨리스를 자극하는 그의 손과 그의 나의 유두를 촉촉하게 자극하는 그의 입술에 나의 입속에서 깊은 숨이 나온다
“후......”
나의 숨소리가 그의 신호였을까
클리톨리스에 머물러 나의 몸에 쾌감을 전해주던 그의 손이 나의 은밀한 살을 부드럽게 타고 내려가더니 이내 나의 부끄러운 입구에 달해서는 서슴없이 내안으로 들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