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저속해진 미인 바이올리니스트
마루위에 웅크린 미사키의 나신으로부터 달콤하게 가라앉은 체취와 sperm의 이취가 감돌았다. 우리 안의 레이나만이 혼자만 남겨진 육체를 부둥켜안고 안타까와하고 있었다. 유두는 여전히 위를 향해 꼿꼿한 그대로였고, 약간 벌려진 균열로부터 애액이 넘쳐 질척거리고 있었다. 반쯤 발기한 페니스 그대로 신이치가 우리로 다가갔다.
「아……사쿠라군」
간절하게 애원하는 눈을 내려다보며 신이치는 능글맞게 미소지었다. 사다오도 우리로 다가왔다. 둘이 나란히 쇠약해진 페니스를 레이나의 코 끝에 들이밀었다. 레이나는 2 개의 페니스를 보며 언뜻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욕구 불만에 견딜 수 없게 되었는지,
「아……좋아, 좋아요……빨 수만 있으면 좋아요…… 레이나가 지금… 크게 해드릴께요…」
라고 중얼거리며 작아져가는 제자의 페니스에 입술을 대고는 입술을 모아 사정한지 얼마 안된 제자의 페니스에 사랑스러운 듯이 입술과 혀로 봉사했다.
「아, 간지러워, 선생님」
「으응 , 안 돼……도망치면 안되요」
꿀꺽 침을 삼키고 상기된 얼굴로 한숨을 내쉰 레이나는 크게 입술을 벌려 페니스를 모두 입에 넣었다.
「여기도 부탁해, 카라스이씨」
「아, 미안해요……」
레이나는 신이치의 자지를 한번 길게 핥고는 웃으며 사다오의 페니스을 삼켜 미사키의 애액과 남자들의 sperm 투성이가 된 페니스를 깨끗하게 핥아갔다. 그 굴욕적인 입술봉사에서 레이나는 피학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발뒤꿈치에 실린 히프가 천천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사다오의 페니스는 순식간에 레이나의 입술 속에서 씩씩해졌다.
「아아아……정말 대단해……벌써 이렇게……」
「빨아주는 여자가 잘하면 바로 반응이 일어난다니까요, 카라스이씨」
「아, 기뻐요……」
새로운 열정으로 단단해진 자지를 레이나는 믿음직스럽게 쳐다보았다.
「사쿠라군도……부탁……」
크게 만들어줄께요라고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며 날씬한 손가락으로 사다오의 자지를 감싸쥐고는 다시 제자의 페니스를 입에 담았다. 레이나는 육체의 욱신거림에 몸을 맡기며 자지에 혀를 휘감고 노예처럼 복종하며 정력이 다할 때까지 안겨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적극적으로 펠라치오에 열중해 갔다.
「우웅 ……으응……」
점점 뜨거워지는 한숨이 신이치의 사타구니를 덮쳤다. 그리고 왼손을 허리 뒤로 돌려 엉덩이 사이 균열로 집어넣었다.
「아, 선생님……거기, 좋아」
귀두 끝을 혀 끝으로 공략당하며 동시에 엉덩이 구멍도 손가락으로 찔린 신이치의 자지는 훨씬 발기력을 높여갔다.
「아, 사쿠라군도 씩씩해졌어요……」
나한히 서있는 두개의 자지를 레이나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미사키의 타액이나 애액이 아니라 자신의 타액만으로 젖어있는 모습에 행복을 느꼈다.
「보지에 넣어드릴까요, 선생님?」
「네, 예…… 그 때문에……여기에 온 것……열흘이나 괴롭혀 주시지 않다니… 너무해요」
음탕한 요부같은 시선으로 레이나가 눈을 살짝 흘겼다. 그 매혹적인 광경에 두 자지가 끄덕끄덕 반응했다. 신이치가 우리의 문을 열고 농익은 암컷의 냄새를 발하는 여체를 플로어로 끌어냈다. 그 때 미사키가 정신을 차렸는지 비틀거리며 몸을 세우더니 단단하게 발기된 2 개의 자지를 보자 풀려있던 눈동자가 다시 번뜩였다.
「아, 자지……대단해요……갖고 싶어요… 미사키, 또 갖고 싶어요…」
매끄러운 손가락을 뻗어 미사키가 자지를 잡으려고 했다.
「안 돼. 레이나의 자지에요! 」
신이치의 자지를 잡은 미사키의 손을 레이나가 쳐냈다.
「아, 선생님……」
완전히 음란하게 변해버린 미인 바이올리니스트를 보고 미사키는 뒤로 물러났다.
「넣어줘요… 빨리 들어와 주세요, 사쿠라군」
하늘을 찌르는 자지를 꼭 잡은 채 레이나는 졸랐다.
「정말 음란한 선생님이야… 너 정말 그 카라스이 레이나 맞아?」
등 뒤로 돌아온 사다오가 안타깝게 움찔거리던 엉덩이를 잡고 쓰다듬으며 달라붙을 것 같은 허벅지의 성숙한 살결을 음미하고 사타구니 쪽으로 더듬어 올라가며 아름다운 계곡을 엉덩이를 따라 어루만지다가 갑자기 찔렀다. 레이나는 전신이 타오르는 듯한 착각에 휩싸이면서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아앗…으응……아흥……」
선 채로 뒤로부터 관철된 레이나는 등을 뒤로 젖혔다. 늘어졌던 유방이 신이치의 눈 앞에서 흔들렸다. 신이치는 자지를 잡고 그 첨단을 사다오의 자지가 이미 자리잡고있는 균열 위에 대고 충혈해 버린 클리토리스를 슬슬 문지르며 툭툭 두드렸다.
「아, 좋아, 좋아요……」
레이나는 목의 깊숙한 곳으로부터 환희의 소리를 분출했다. 자연스럽게 음욕에 가득 찬 엉덩이가 꿈틀거렸다. 사다오가 육벽을 휘감으며 자지를 뽑아냈다.
「아앙, 어째서……」
레이나가 투정부리자마자 앞으로 신이치가 관철해왔다.
「아, 좋아… 아앙… 좋아요…」
레이나는 흐느끼는 신음을 흘리며 풍만한 버스트를 두꺼운 가슴에 문질러 기대어 선채로 신이치의 입술을 더듬어 찾았다.
「안돼, 안돼, 선생님은 안돼!」
열정적인 키스를 주고받기 시작한 두 명을 보고 미사키가 질투로 가득찬 절규를 지르며 신이치의 강모와 레이나의 음모를 뒤얽힌 사이로 끼어들려고 했다.
「방해하면 안 돼, 미사키」
사다오가 미사키의 늘씬한 나신을 껴안아 문이 열린 우리로 옮겼다.
「아니, 아니…」
미사키의 절규가 철격자 속으로 옮겨졌다. 신이치가 레이나로부터 멀어졌다. 흠뻑 젖은 자지 끝이 애액의 실을 당기고 있었다.
「아앙, 안돼」
제자의 자지를 쫓아 다시 연결하려는 레이나를 등 뒤에서 사다오가 껴안고는 다시 뒤로부터 삽입했다.
「아앗… 으응……」
레이나는 허우적거리며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다. 연결된 엉덩이만 쭉 내민채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신이치가 등에 흩어진 풍성한 머리카락을 집어올렸다.
「아, 주세요……레이나의 입에… 넣어주세요…」
레이나는 대담하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크게 입술을 벌리며 자지를 탐했다. 신이치는 자지를 내밀며 이 여자가 정말 그 우아하던 카라스이 레이나일까 의심했다. 눈부신 무대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바이올린을 화려하게 연주하던 카라스이 레이나와 욕정에 허덕이고 있는 이 음란노예가 도저히 같은 여자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아응, 어째서 ……레이나에게… 빨리… 넣어주세요……」
레이나는 핑크색 혀를 내비치며 자지를 빨려고 애절하게 미간을 찌푸리고 미태를 지으며 신이치에게 애원했다.
「선생님, 확실히 카라스이 레이나 맞지요?」
신이치는 확인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었다.
「아, 예… 맞아요……이제 더 애태우지말고…… 아, 아악…으응…」
뒤로부터 격렬하게 찔리며 레이나는 땀을 비오듯 흘렸다. 눈부시게 하얀 나신이 기름을 바른 것처럼 반들반들 빛났다.
「제발, 아… 레이나의 입에 가득…」
엎드린 나신을 뱀처럼 꿈틀거리며 눈 앞의 자지를 삼키려고 목을 뻗은 레이나는 이미 엑스터시만을 추구하는 한 마리 암컷이었다.
「아니야, 달라. 당신은 선생님이 아니야…」
계속 동경해왔던 카라스이 레이나와 매저키스트의 쾌락에 미친 여자와 아무래도 동일시 되지 않았다.
「아앙, 아니에요. 나는 카라스이 레이나에요. 당신의 노예가 된 여자에요…」
「아니야」
「사쿠라군이, 레이나를 이런 여자로 만들었어요 ……아, 사쿠라군이, 레이나를……아, 아악……아앗…」
바싹 뒤로 젖혀진 눈부신 얼굴에 흐트러진 머리카락를 찰싹 붙인 카라스이 레이나는 피학감이 주는 절정에 도달했다. 그 음란한 얼굴에서는 이전의 고상한 바이올리니스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아아앗………아악……」
「선생님……」
자신의 손에 의해 음란노예로 전락한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신이치는 복잡한 심경으로 쳐다보았다. 대기실의 문이 열리며 마스다가 들어왔다. 신이치의 자지를 삼키려고 엉덩이를 흔들며 애원하는 레이나를 보고 꿀꺽 군침을 마신다.
「정말 대단한데… 소리가 플로어에까지 들려」
레이나와 미사키, 두 여체가 방출하는 냄새로 대기실은 후텁지근해졌다.
「아……사쿠라군이…… 아아… 이제 레이나는 … 돌아올 수 없어요…」
마스다가 들어오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레이나는 젖은 혀끝을 제자의 페니스에 대었다. 사다오가 페니스를 뽑자 다리 사이로부터 sperm가 늘어졌다.
「응 ……아, 맛있어……맛있어요, 사쿠라군」
「선생님……」
신이치는 레이나의 후두부를 잡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으음……」
뜨거운 점막에 싸인 순간 신이치는 눈 깜짝할 순간에 폭발했다.
「아응…… 으응……」
레이나는 등줄기를 찌릿찌릿 전류처럼 쾌미한 감정이 치달리는 것을 느끼며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고 즐겁다는 듯이 신이치의 sperm를 모두 삼켰다.
「대단해…」
마스다는 바지 앞을 노골적으로 부풀렸다.
「신이치, 마스다씨의 자지도 카라스이씨에게 빨아달라고 하는게 어때?」
「그래, 좋은 생각이야」
신이치는 힘을 잃은 페니스를 레이나의 입술로부터 뽑아내고 마스다를 불렀다.
「인사대신 빨게 해 줄께요」
「이렇게 훌륭한 여자라니 황송해서…」
그렇게 말하면서도 마스다는 이미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아……」
그로테스크한 발기를 본 레이나는 무심코 아름다운 얼굴을 찌푸렸다. 미사키도 단 한번, 마스다의 자지에 입술봉사했었다. 우리 속에서 가만히 미인 바이올리니스트를 응시하였다.
「자, 선생님. 빨아 주세요」
「아, 제발… 이건……」
레이나는 작게 고개를 흔들었다. 정액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 입술이 정말 음란했다.
「어, 싫습니까?」
신이치가 과장된 동작으로 놀란 표정을 지었다.
「미사키가, 미사키가 빨아드릴께요!」
우리 속에서 미사키가 외쳤다.
「나는 미사키라도 좋아」
이미 터질듯이 발기한 마스다는 일각이라도 빨리 여자의 입에 넣고 싶었다. 미사키도, 레이나도 누구라도 좋았다. 어느 쪽이나 좀처럼 볼 수 없는 굉장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들이었다. 사다오가 이 가게에 데려오지 않았으면 아마 평생 말 한 번 붙일 수 없는 상등품의 여자들이었다.
「어떻습니까, 선생님? 미사키가 빨고 싶어하고 있습니다만…」
「안돼……쿠도씨는 안돼……」
레이나는 슬픔을 띤 시선으로 한번도 얘기나눈 적 없는 남자의 페니스를 쳐다보았다. 신이치는 치욕에 젖은듯한 이상한 요염함으로 물들어 있는 미인 바이올리니스트의 표정을 즐겼다.
「아, 알았습니다. 사쿠라군이 바란다면 레이나, 기쁘게 봉사하겠습니다」
수치감에 입술을 떨면서 예속의 증거로 봉사의 말을 토해내는 자신이 신이치의 노예라는 사실을 새삼 절감하였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육체 속에서는 피학감이라는 뜨거운 열기가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음란한 기운은 허리를 타고 머리로 기어 올랐다. 레이나는 양손을 펴 마스다의 자지를 강하게 잡고는 발 밑에 무릎꿇고 입술을 대었다.
「아……레이나라고 합니다……아……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관능의 불길에 휩싸여 굴욕적인 대사를 말할 때마다 그녀의 육체는 핑크색으로 빛나는 것 같았다. 허스키하게 젖은 소리로 말하고 레이나는 갑자기 마스다의 발기한 자지 끝을 입에 물더니 굵은 줄기를 입 깊숙히 빨아들이고 기둥을 따라 타액을 바르며 혀를 휘감아 갔다
「우웅……아흥……」
음란하게 뺨이 오목해지도록 강하게 들이마셨다. 반정도 삼키고는 귀두의 도랑까지 입술을 당겨 혀로 부드럽게 간질였다. 그 사이, 오른손으로 뿌리를 훑었고 왼손으로는 허리부터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아, 매우 맛있어요, 마스다씨……아, 빨리… 먹고 싶어……레이나, 목이 말라요…」
마스다를 보는 바라보는 눈동자 속에 번뜩이는 요염함에 신이치나 사다오도, 그리고 우리 속의 미사키도 놀랐다. 이 여자는 카라스이 레이나가 아니다. 화려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카라스이 레이나가 아니다……바이올리니스트로서 계속 쭉 레이나를 동경해 온 신이치와 미사키는 눈 앞의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아아, 주세요……레이나에게 주세요…」
제자들의 복잡한 시선은 알지 못한채 레이나는 마스다의 페니스에 빠져들어갔다. 지금 이 순간, 레이나의 머리에 있는 것은 오직 sperm를 목에 받아들이는 것 뿐이었다. 바이올리니스트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한마리의 음란노예 매저키스트에 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