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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헤어나올 수 없는 능욕 5화 (5/25)

[하드코어] 헤어나올 수 없는 능욕 5화 

그날 교실 바닥을 이리저리 기어 다닌 후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건우와 지안이 그 외 몇몇 그들의 패거리들. 

『오늘로서 장사도 끝이네? 그 동안 짭짤했을 텐데. 아쉽지? 방학 때는 돈을 어떻게 벌까?』 

『몸을 파는 건 아니겠지?』 

『뭐 그럴 지도 모르지. 쟤 하는 꼬라지 봐. 뭔들 못하겠니?』 

주위에서의 수군거림이 나를 만든다. 

나는 아직 하지도 않은 일이 확정시 되며 이미 몸을 파는 여자가 되어 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그들에게 부정도, 긍정도, 그 어떤 대답을 하는 것을 허락 받지 못했다. 

★★★★★ 

방학식. 

간단한 수업만 하고 난 뒤 학교 일과가 끝나는 날. 하지만 나에겐 오늘이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줄지 모르는 날이다. 

지금 서 있는 이 교문 앞. 친구들끼리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나는 이 곳에서 오늘도 결론이 뻔한 고민을 한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까?’ 

‘방학 때 나는 무슨 일을 겪게 될까?’ 

‘애완동물…. 노예… 슬레이브…’ 

‘…… 힘들다’ 

『에휴…』 

깊은 한숨을 내쉬고 결국 나는 이 교문을 지나 교실로 향했다. 

『정하윤!』 

모른 척 하고 싶은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모른 척 할 수는 없겠지. 

『으…응… 건우야…』 

승리자의 미소를 짓고는 나에게 다가 온다. 

『왜 그렇게 꾸물거려?』 

『아.. 아니…』 

건우는 당연하다는 듯 나의 어깨에 손을 걸친다. 

『빨리 가자고.』 

★★★★★ 

그의 손이 나의 유방을 스치면서 야릇하게 만든다.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 건우가 이끄는 대로 끌려 가고 있다. 

가기 싫은데. 정말 이대로 끌려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미 반 아이들 앞에서 반 전라 상태였던 적이 있어 그 이후에는 어떤 꼴을 당할지 상상이 된다. 

건우가 가는 곳. 흔히 일진들이 모여 담배 피는 장소. 내가 이 곳으로 끌려 들어 왔다. 

여전히 나는 건우가 이끄는 데로. 인적이 뜸해지자 노골적으로 가슴을 만지는 건우의 손길을 나는 간단한 저항 조차 할 수 없다. 

『…아.. 아파…』 

『가만 있어.』 

거칠게 팔에 힘을 주며 나의 목을 끌어 당겼다. 

『읏…』 

『하하. 꼭 끌려 오는 개새끼 같네?』 

이미 와 있던 지안이가 나를 보고 말했다. 

『괜찮은데? 그거 어울리잖아. 애완동물인데 개새끼 같아야 정상 아냐?』 

둘이서 모이기만 하면 나를 모욕하는 말을 시작했다. 

『그럼 이제부터 넌 쫑이야.』 

『그래 쫑. 딱 개새끼 이름 같네.』 

『…』 

『자 우리 쫑이. 내일부터는 우리 집으로 항상 뛰어와. 등교 하듯이. 알겠지?』 

나는 방학이 시작 된 내일부터도 다시 이들의 괴롭힘에 시달려야 하는 것일까? 

★★★★★ 

건우의 손가락이 나의 유방을 주물럭거린다. 

이전과 같이 블라우스 위로 만지는 것이 아닌, 브레이지어 속에 손을 넣어 만져지고 있다. 

나의 정면에서 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아무에게도 침범 당하지 않은 그곳을 건우에게 희롱당하고 있다. 

『큭, 예쁘긴 예쁘네…』 

그의 손가락이 나의 유두를 간지럼 피며 나의 얼굴에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렇게 만져도 저항도 못하고?』 

『역시 넌 슬레이브인 것 같아.』 

『씨발. 여기서 떡이라도 치고 싶은데… 학교라 그럴 수도 없고…』 

가슴을 쥐고 주물럭거리던 건우가 이제는 나의 음부로 손을 내뻗는다. 이를 악 물고 생전 처음 받아드리는 타인의 손가락을 받아드릴 준비를 했다. 

『으..하앙……』 

나도 모르게 덜덜 떨리는 나의 몸의 진동을 건우에게 그대로 전달 했다. 이미 뼛속까지 그들의 노예가 되어 버린 나는 자위 경험이 없음에도 그의 손가락을 받아드린다. 

건우의 손가락에 농락 당하는 음부의 통증 조차도 나는 꿋꿋하게 버티며 그의 노예임을 증명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아.. 하아…』 

나도 모르게 나오는 신음 소리와 야한 표정.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여자의 목소리와 여자의 행동이 나왔다. 

그런 나의 반응을 즐기기라도 하듯 건우의 손가락은 더욱 절묘하게 나의 은밀한 부분을 휘젓는다. 

『아앙… 으….』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그의 손을 나의 두 손으로 잡는다. 나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다. 

『왜? 니가 아직도 여자 같아? 예쁘다니까 머라도 된 것 같지?』 

『아.. 아니..』 

건우의 말에 나는 다시 손을 뒤로 하고 아랫배를 그의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음핵을 살살 건드리며 나의 얼굴을 보는 건우. 그에게 더 이상 음란한 표정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 

내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하앙… 제발… 으…』 

생전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에 나의 몸은 제 멋대로 배배 꼬기 시작되며 얼굴을 음란한 여자라는 것을 건우에게 그대로 보여주었다. 

침이 질질 흘러 나의 가슴까지 떨어지는 것도 모른 채 오로지 건우가 주는 쾌락에 빠져 들어갔다. 

『으…하앙… 거.. 건우야… 제발….』 

『병신 같은 년.』 

건우는 나를 농락하던 모든 행동을 멈추었다. 

『하악… 하앙… 하악… 고.. 고마워…』 

나를 농락하던 행동을 멈춰주었다고 그에게 감사를 인사를 한다. 나도 모르게 노예로서의 자각이 생긴 것일까? 

그의 손에서 벗어남에 따라 야릇한 감정과 아쉬운 감정을 다스렸다. 그러던 와중 건우가 담배와 라이터를 나에게 건넸다. 

그가 원하는 뻔한 행동. 나는 그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그리고 그의 입에 물려 주었다. 

『휴우~ 씨발년 너 같은 것도 여자라고 못 참겠네.』 

그의 모욕적인 언사에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굴로 날라온 담배 연기만 맡으면서 그가 내릴 다음 명령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 

반 아이들 모두가 청소하고 있는 와중에도 나에게 신경 쓰는 사람은 없었다. 하다 못해 청소를 하라고 요구 하는 사람도 없다. 그냥 교실에 있는 듯 없는 듯… 

구겨진 블라우스와 엉망이 된 치마로 내가 건우에게 무슨 짓을 당한 것인지 모두 알고 있을 텐데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 

나는 진짜 사람으로서의 인격이 완전히 사라진 것일까? 

『어때? 괜찮았어?』 

『아… 』 

괜찮았다고 해야 할지, 안 괜찮았다고 해야 할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는 지안이가 얄미웠다. 

같은 여자를 남자에게 넘겨버릴 줄이야. 어쩌면 건우보다 더 사악한 년일 것이다. 

『괜찮았냐고.』 

펜으로 나의 가슴을 콕 콕 찌르면서 물어본다. 

『아..읏…』 

야릇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아서 일까?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다. 

『머야 이 변태는. 당하면서 즐기는 스타일인가? 너 그런 거 좋아해?』 

『아.. 아니… 하앙….』 

나도 모르게 나오는 신음소리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아… 씨발 더럽다 진짜. 그렇게 남자가 좋으면 여기 애들한테도 부탁해봐.』 

『아. 아니야.. 아니야.. 난.. 그냥…』 

『건우가 괜찮았던 거 아니야?』 

『아.. 그게….』 

이 와중에 건우가 다가 온다. 

『건우야 너 남자로서 별론가 보다. 우리 쫑이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아.』 

또 다시 지안이의 이간질… 

『아… 아.. 아니야.. 괘…괜찮았어…아니.. 아니 좋았어.』 

건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나는 최대한 웃으며 말을 했다. 

『그래 씨발년이 애완견을 위해서 주인님이 직접 성욕을 풀어줬으면 고마워 해야지.』 

『좋겠네? 애완견의 성욕까지 신경 써주는 주인님은 없다고~』 

그들의 선정적인 대화 내용에 나의 몸이 다시 반응했다. 여자로서 한번 느껴본 이 감각이 간단한 음담패설에도 반응을 한다. 

음담패설이 난무하자 반 아이들도 서서히 우리 쪽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제발 아까처럼 나에게 신경 쓰지 말아 줘…’ 

나의 바람과는 반대로 건우가 자신에게 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키킥』 

무슨 짓을 할지 예상 한다는 듯한 지안이의 웃음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건우는 나를 자신의 한 쪽 무릎에 앉혔다. 

『우리 쫑이. 역시 나 밖에 없지?』 

『으..응..』 

부드러운 말과는 다르게 그의 손이 나의 치마 속으로 들어온다. 

반 아이들 앞에서 내가 건우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천천히 치마를 올리며 나의 뽀얀 허벅지를 노출 시켰다. 

건우의 손을 잡지도, 말 한마디 하지도 못하고 아이들과 얼굴을 마주치지 않도록 고개를 숙인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 

『헤헤. 왜들 그래? 다들 보고 싶어?』 

『오~ 보고 싶지. 오늘은 왜 안 하나 싶었다~』 

아직 여자의 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는 지금 건우와 나의 모습은 자극 그 자체였다. 

『잘 보라고. 방학 동안은 못 보니까』 

건우의 손이 점점 허벅지 위로 올라와 치마가 모두 걷히자 민트색 팬티가 보이기 시작했다. 

『와 씨발 오늘은 그 팬티 안 파냐?』 

건우의 손이 나의 팬티 끝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보는 아이들을 자극 했다. 그러다 그의 손이 팬티 안쪽 깊게 들어왔다. 

『으… 하앙… 보.. 보지 말아줘…. 제발…』 

『왜 그래 쫑아.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면 좋아해야지. 그 증거로 여기가 촉촉해 진 거 아닐까?』 

지안이가 팬티 위로 나의 소중한 그 곳을 펜으로 자극하자 순식간에 팬티가 젖어 들었다. 

『아읏…하앙….』 

교태로운 나의 신음 소리가 교실에 울린다. 

『오 씨발 쩐다.』 

『걸레 같은 년.』 

술렁거림이 다시 시작 되지만 한 번 시작 된 신음소리를 나 스스로 막을 수가 없다.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얼굴을 가렸다. 

이 상황에서 흥분을 하는 나는… 

나는 정말 ‘슬레이브’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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