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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헤어나올 수 없는 능욕 2부 : 다시 시작된 능욕 4화 (15/25)

 [하드코어] 헤어나올 수 없는 능욕 2부 : 다시 시작된 능욕 4화 

부드득 부득. 

화장실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일을 보는 엄마. 그 앞에서 지안이가 수치심에 얼굴을 붉힌 엄마를 바라보고 있다. 

『으… 냄새… 변비라도 있는거야?』 

『….』 

지안이의 부끄러운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있다. 

『뭐 똥이야 애완동물이라면 다 싸는 거니까… 뭐 어째든 계속 말을 하자면 우리가 쫑이를 풀어준다는 말은 못하겠다. 하지만! 지금처럼 고통스럽진 않을 거야. 니가 말만 잘 듣는다면.』 

부끄러운 소리와 냄새에 엄마 스스로도 민망했는지 여전히 지안이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한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저항하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이라도 하듯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 말 듣고 있니? 어? 지유야. 너도 이제 인간이 아니야. 인간님을 모셔야 할 육변기인거지.』 

자신의 엄마뻘이 울고 있음에도 얼굴 앞에서 웃으며 다그치고 있는 지안이도 보통은 아닌 것 같다. 

『네.. 노.. 노예가 되겠습니다.. 뭐..뭐든 시키는 대로 할 테니… 이제 딸 아이는 그만… 그만… 흑흑…』 

『헤헤. 자 그럼 우리가 써온 이 계약서를 읽고 도장 찍어.』 

지안이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엄마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이런 것까지..』 

『우리 쫑이를 생각하는 아줌마 마음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건가?』 

『아.. 아니..아니에요.. 할게요.』 

변기의 물을 내리고 화장실 밖의 건우를 살짝 보았다. 마치 엄마에게 한치도 눈을 떼지 않겠다는 듯 뚫어지게 쳐다보는 건우를 보고는 이내 포기 하고 화장지로 자신의 항문을 닦았다. 요란하게 소리가 난 만큼이나 엉덩이 여기저기에 누런 액체가 튀었는지 엉덩이 군데군데를 닦기 시작했다. 

엄마는 이런 은밀한 상황 하나 하나 까지도 이들에게 감시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얼굴을 붉힌다. 

변기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닦고 나자 지안이가 엄마 손에 노예 계약서를 쥐어준다. 그리고 휴대폰을 들고 건우가 엄마를 향해 말했다. 

『자 여기를 보고 말 하면 되. 한번에 하자. 알겠지?』 

계약서를 든 엄마는 깊은 심호흡을 한다. 내용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어보는 듯 읽는 내내 얼굴 표정이 좋지 못했다. 

『아 빨리 하지? 니까짓게 읽어 봤자 무슨 소용인데.』 

『아… 네… 시.. 시작하겠습니다.』 

『저… 성지유는… 제 딸이자 육변기인 정하윤이 제대로 맡은 바 임무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두 분의 노예가 될 것을 맹세 합니다.』 

『주인님들의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을 하고 하루 빨리 육변기로서 주인님들께 봉사 할 수 있는 노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예 계약서를 다 읽고 난 후 다리를 벌리고 음부에 립스틱을 칠한다. 휴대폰에 자신의 음부가 잘 보이도록 몸을 움직여서 건우의 까다로운 조건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엄마. 

건우의 휴대폰에 잡힌 엄마의 치욕적인 표정. 딸아이의 친구들에게 자신의 치부를 보여야 한다는 정신적인 충격. 이 모든 것이 작은 휴대폰 하나에 모두 담기고 있다. 

『자. 아줌마 빨리 도장 찍어.』 

아름다운 미모의 유부녀가 자신의 음부에 종이를 가져간다. 그리고 결국 음란한 노예의 서명을 마무리 하게 됐다. 

딸 앞에서 민망하고 치욕적인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엄마. 분해서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는 엄마. 

나는 그런 엄마를 이렇게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다.. 

★★★★★ 

『코코. 어때?』 

『흐음… 쫑이와 코코라… 너무 귀엽다.』 

나와 엄마는 알몸으로 그들의 앞에 나란히 무릎을 꿇고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는다. 엄마를 보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나도 처음 이때 이랬으니… 

『자 이제 새로운 노예 맛 좀 봐볼까?』 

건우가 엄마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무릎을 꿇은 채 도망가지고 피하지도 못하는 엄마. 안절부절 못하고 눈만 이리저리 굴리는 것이 보인다. 

『야.』 

『아 또 왜. 이제 좀 하자. 해. 난 충분히 참았다고.』 

지안이의 부름에 건우가 짜증을 냈다. 

『알아 하지 말라는 게 아니야. 이왕 하는 거면 확실히 망가뜨리라는 거지.』 

『아하~ 알겠어. 마음까지 확 꺾어줄 테니까.』 

건우가 엄마에게 다가 간다. 어느새 옷을 다 벗어버린 건우는 페니스를 엄마의 얼굴로 가져갔다. 

차마 그의 페니스를 빨지 못하고 얼굴을 돌리는 엄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니 아버지가 계셔도 빛에 허덕일 때부터 성적인 것이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던 엄마에게 혈기왕성한 나이의 건우의 페니스는 낯설기만 할 뿐이다. 

건우는 장난 치듯 엄마의 얼굴에 페니스를 가져가 찔러보지만 엄마는 계속 해서 그의 페니스를 피해 얼굴을 돌린다. 

『언제까지 이럴 거야? 내가 계속 참고 있을 것 같아?』 

『아..하지만.. 하지만… 저는.. 나이가 많은….』 

『괜찮아. 어지간한 애들 보다는 예쁘니까.』 

『그래도 전… 전…유부녀잖아요… 꼭 저 같은 아줌마를…. 차… 차라리… 다..다른…』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듯 엄마는 건우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고 말대꾸를 했다. 엄마의 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건우의 화난 얼굴이 표시가 났지만 엄마는 여의치 않고 계속 해서 어른으로서의 충고를 멈추지 않았다. 

『제..제가.. 이렇게 협박을 당해 계약서를 썼지만… 이건 결코 옳은 일은 아니에요. 정말로 이 일을 감당 할 수 있나요? 조금만 두 분의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 분명히 후회 할 거에요. 그냥.. 여기서 이쯤에서….』 

알몸으로 무릎을 꿇은 채 말하는 엄마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말에 조금씩 힘이 실리는지. 아니면 건우와 지안이를 너무 어린아이로 본건지 말투는 점점 자신감이 생겨갔고 결국은 그들을 꾸짖는 듯한 뉘양스를 풍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상이 고고해?  참… 훌륭한 엄마네… 그렇게 잘났는데 왜 이렇게 살지?』 

지안이가 집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무시하는 투로 엄마를 향해 말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으니까. 세상이 생각처럼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이 삶에 나 스스로 떳떳하게 맞춰가며 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던지 지금 이 상황은 우리에게도 두 분에게도 옳지 않아요. 정말 약속할게요. 여기서 멈추면… 더 이상 신고도 아니면 그 어떤 일도 없을 것을 약속해요.』 

『햐아… 역시 씨발 짐승 새끼들을 사람처럼 대 할 필요가 없다니까? 기어오르잖아. 지안아. 얘네들한텐 동정심도 아까워.』 

잠자코 엄마의 말을 듣던 건우가 화를 냈다. 이전 내가 그들의 집에서 보았던 건우의 모습이 이제 우리 집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아줌마의 그 생각이 변치 않았음 좋겠어. 좀 더 나아가면 우리를 개선 시켜줘. 그러면 좋겠네.』 

건우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허리에 찬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 그 벨트를 반으로 고이 접더니 양 손으로 잡아 당기면서 소리를 낸다. 

촥, 촥 ,촥 

나는 벨트의 모습을 보자. 아니 그 특유의 소리를 듣자 내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면서, 그때의 고통이 생각나면서 나 스스로 몸을 통제 하지 못했다. 

나는 건우의 이 벨트를 피하기 위해 나 스스로의 인격을 버렸던 여자다. 

『하..하윤아.. 왜.. 왜 그래?』 

내 몸의 이상을 확인한 엄마가 나를 껴안고 달래주지만 나의 몸은 전혀 진정이 되질 않았다. 

『제..제발,.. 어… 엄마.. 그냥… 우리 그냥 시키는 대로 하자.. 아까 도망가지 못했다면 그냥 시키는대로 하자 엄마 흑흑…』 

다시 느껴지는 공포심에 나는 엄마에게 여자이기를, 아니 인간이기를 포기하자는 권유를 했다. 

찰싹 찰싹 

건우가 휘두른 벨트가 나를 감싼 엄마를 때린다. 

『으..읏… 그.. 그만 하세요. 그만…』 

『으..으악.. 악.. 아.. 제발,… 저는 암퇘지 입니다. 꿀꿀 뀌익. 제발 멈춰주세요.. 다 할게요. 뭐든 다 할게요. 

아직까지 고상하기만 한 엄마와 두려움에 모든 것을 포기한 나. 

이제는 벨트만 봐도 나는 나 스스로가 인간이 아닌 것만 같다. 

『말 안 듣는 개새끼한테 이게 약이지.』 

찰싹 찰싹 

건우는 인정사정 없이 나를 향해. 정확히 나를 감싼 엄마를 향해 벨트를 휘두른다. 뿐만 아니라 발길질까지 서슴지 않았다. 

퍽 

찰싹 

『하…으… 제발.. 으…』 

『으..으…으… 제발…』 

덜덜 떨리는 몸이 진정이 되지 않는다. 건우의 벨트는 엄마가 막아주기에 나에게 오지도 않았지만 소리와 엄마의 비명만으로도 너무 무서웠다. 

찰싹 찰싹 

엄마의 몸이 애절하게 버둥거린다. 얼굴까지 날라오는 채찍에 빨갛게 붓고 있는 것이 보인다. 엄마가 없었다면 저 상처는 나에게 왔겠지. 저 울부짖음과 아둥바둥거리는 것은 내가 되겠지. 

『아..으…읍… 으….』 

『씨발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찰싹 찰싹. 

있는 힘껏 휘두르는 건우의 벨트는 엄마의 몸에 이제 상처를 내기 시작했다. 벌겋게 부어 있는 곳에 계속 해서 휘두르자 살갗이 터지면서 피가 세어 나온다. 멍이 들고 있는 곳도 수두룩하다. 

『으…앗….흐…하..하..』 

한동안 계속 된 건우의 채찍질에 엄마도 지쳤는지 제대로 비명소리도 내지 못한다. 

『이… 이제.. 그…그만해…. 주…세요…』 

『흑흑… 흐..흑… 제발.. 흑… 제발.. 저..저는 다 할게요. 주인님들의 암캐, 암퇘지, 육변기, 아니 모든지 다 할 테니까.. 그만… 흑…』 

나를 감싸고 있다기 보다는 나에게 기대고 있는 엄마가 느껴진다. 고통에 엄마도 지친 것인지 비명소리도 잘 내지 못한다. 

우습게도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엄마의 걱정보다 저 벨트가 나를 향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더 컸다. 

『흑흑.. 엄마…』 

나는 그런 엄마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얼굴을 돌렸다. 

『아까처럼 설교를 계속 해야지. 고작 이거 버틸라고 그렇게 대든건가? 씨발 좀 더 근성을 보이라고!!』 

이제는 광기까지 보이는 건우의 모습에 나보다 엄마가 더 떨고 있다. 방 바닥에 흥건히 고여 있는 오줌이 보인다. 

엄마는 그렇게 건우와 지안이 앞에서 오줌을 싸면서 그렇게 나에게 기대어 있다. 

불쌍하기만 한 우리 엄마… 

나는.. 엄마를 감싸줄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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