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4)

「아이스티로 차 한 잔씩 합시다. 본고장의 스콘과 크로텟드크림도 있어」

(작자 주 : 스콘 - 전통적적으로 영국에서 오후에 마시는 차와 같이 먹는 과자입니다.)

(작자 주 : 크로텟드크림 - 스콘에 발라 먹는 유지방 크림)

거실 테이블에는 전형적인 피크닉 세트가 차려져 있다. 붉은 체크무늬 천위에는 여러 모양의 접시에는 밝은 다갈색의 스콘이 올려져 있었고 큼직한 물통에는 얼음으로 재워진 홍차가 찰랑찰랑 담겨져 있다. 

 물방울이 맺힌 물통을 보며 나오는 굉장히 목이 마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유를 생각하자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마셔도 되요?」 

변함 없이 요시오는 밝다.

「자! 드세요.」 

형수가 권한 낮은 소파에 앉은 것이 실수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팬티를 입고 있지 않은 것이 보여져 버릴 것 같고 무서웠다. 그렇지 않아도 바람이 솔솔 들어와 너무 불안했던 것이다. 곤란해진 나오는 두 다리를 옆으로 모아 조심스럽게 앉았다. 

「왜? 나오. 어디 안좋아?」

 불편해 하고 있는 나오를 보며 형수가 걱정스러운 듯이 물어본다. 

「‥‥조금‥‥」

실은 앉을 때 박음질 되어 있는 스커트의 두꺼운 부분이 직접적으로 그곳을 자극해 버렸던 것이다. 딱딱한 옷감의 접힌 곳이 클리토리스의 상부를 누르고 마찰하는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있다.

「미안해요. 화장실 좀‥‥」

 나오는 자신의 가방을 들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애액이 흘러나와 적시고 있다. 보여지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더욱 느껴졌던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스커트의 옷감이 절묘한 장소를 자극해 버렸던 것이다. 화장실 안에서 나오는 음부를 정성스레 닦는다.

(언니가 날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지···그렇지만 보여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느껴버리다니!)

새팬티를 입으면서 나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괜찮아? 나오」

돌아온 나오에게 걱정스레 물어 본 요시오는 팬티를 입은 것일까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조금 전의 일로 컨디션이 나빠진 것이 아닌지!하고 걱정하고 있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는 나오는 알기 쉬운 스타일이다.

「 응. 이제 괜찮아‥‥」

설마 흥분하고 있었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게다가 요시오의 얼굴을 보면 정말로 걱정해 주고 있던 것을 알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조금 쉬어요.」

형수도 걱정인 얼굴이다. 

「미안해요. 몸이 안좋은 것이 아니에요‥‥」

「다행이네.」

형수는 아이스티를 따르면서 미소지었다.

「형수 이 크림 어째 조금도 달지 않은거 같아」

나오의 컨디션이 화제가 되면 무엇을 했는지 물어 볼 것 같아 요시오는 이야기를 딴 데로 돌린다.

「그것은 원래 그 맛이에요. 스콘에 바르는 크림은 달지 않아. 케이크와는 다른 것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그렇군‥‥」

자상하게 설명해 주는 형수에게서 느껴지는 「어른」의 분위기는 이런 데서도 나타나는 것일까. 세련되고 우아한 면도 있는 반면에 무섭도록 음란한 면도 보인다. 요시오나 나오도 그러한 형수에 대해 점점 빠져들어 간다. 

「맛있다‥‥」 

이런 맛은 처음이다. 혀에 살살 녹는 것 같은 크로텟드크림의 입맛에 무심코 중얼거리고 있던 나오였다.

「다행이네」

형수가 미소짓는다. 

「나오 바베큐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기니까 서둘러 둘이서 목욕 하지 않을래?」

 두서가 없는 대화가 오가고 형수는 나오에게 말한다. 

「아 네‥‥그래요‥‥」

나오는 형수와 두 명만 되는 것이 무서웠다. 날카로운 형수가 혹시 알몸이 되면 요시오와의 일을 눈치채지 않을까 겁이 났던 것이다. 그러나 거절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겁도 나지만 같이 온천을 하고 싶다는 욕망도 있다. 그런 자신을 깨닫자 나오는 더욱더 혼란스럽다.

「갑시다.」

형수는 둘이 같이 온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먼저 걷기 시작한다. 

「아∼ 기분 좋다.」

형수는 아름다운 몸을 욕조에 가라앉히며 기분좋게 말했다.

「빨리 나오도 들어 오세요. 함께 들어 와요.」

주방의 구석에서 간단히 육체를 씻고 있는 나오에게 얘기한다. 

「여기 온천은 피부에 매우 좋다고 들었어요. 뭐 나오에게는 필요 없을지도... 매우 예쁜 피부를 하고 있으니까.」

형수는 들어오지 않고 있는 나오를 끈질기게 들어오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요시오에게 안겨 버린 후니까 같이 들어오기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안다. 

드디어 나오가 앞을 가리면서 흠칫흠칫 탕에 들어온다.

「잡았다」

「꺄악!」

형수가 나오를 뒤에서 꼭 껴안은 것이다. 

「나오 화났어?」

「네?」

「저기‥‥나 알고 있었어. 저기에서 둘이 들여다보고 있던 것‥‥」

형수가 정자의 쪽을 가리키며 말한다. 

나오는 패닉상태에 빠져 어떻게야 좋을지 모르게 되어 버린다. 

「내가 남편과 섹스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오가 화나 있는지라고 생각해서‥‥」

나오는 고개를 저어 대답한다. 

「그럼 화나지 않았구나?」

끄덕이는 나오. 

「다행이다‥‥사실은 나 나오에게 보여지면서 매우 흥분해 버렸어. 부끄러웠지만 나오에게 보여지는 것이 기분 좋아서‥‥」

형수는 나오의 가슴을 천천히 비비면서 귀에 대고 속삭인다. 

( 실은 나도‥‥)

그렇게 말해 버리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러면 요시오와의 일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언니‥‥」

점점 달아오르는 육체. 이렇게 되면 나오는 약해진다. 고등학교때 선배의 애무를 받게 되었을 때도 그랬고 요전날 형수에게 애무되었을 때도 저항은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은 요시오를 받아들여 버렸던 것이다. 

「기뻐요 나오‥‥」

이제 형수의 손은 나오의 꽃잎에 닿고 있다. 

「저기 어땠어요?」

「네?」

일순간 요시오와의 일을 묻고 있다라고 생각해 나오는 당황했다. 

「우리를 보면서 흥분했어?」

형수는 거의 애무를 하다시피 귓볼을 빨면서 속삭인다. 

나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끄덕일 뿐이다. 

「나오가 보고 있어 주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느꼈어요. 그렇지만 나오가 기분 나쁘게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됐었는데‥‥다행이야‥‥」

형수는 양손을 앞으로 뻗어 나오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맞춘다. 

나오는 안기면서 언니와 요시오의 육체의 감촉을 비교하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언니는 부드럽고 탄력이 풍부하고 요시오는 근육질에 튼튼하다. 어느쪽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고 둘 다 기분이 좋다. 결정적인 차이는 그 뜨겁고 딱딱한 육봉뿐이다. 두렵기도 하지만 왠지 자꾸 손대고 싶은 이상한 감각. 사실은 좀 더 보고 싶었다. 게다가 손대어 만져보고 싶었고 형수가 하고 있던 것처럼 빨아도 보고 싶었다. 그런 일을 생각하자 보지가 점점 뜨거워져 애액이 흘러넘쳐 온다.

「언니‥‥안돼‥‥더 이상은‥‥」

형수는 목욕탕 안에서 나오의 유두를 강하게 혀로 빨면서 보지를 휘졌고 있었다.

「어머나 오늘은 빠르네. 저 쪽으로 가지 않을래? 여기서는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아」

형수는 나오를 안으면서 일어섰다. 그리고 남편과 승마자세로 섹스를 나눴던 벤치에 나오를 눕힌다. 

두 사람 모두 피부가 상기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이번은 나오가 여기에서 느낄 차례야」

형수는 나오의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묻는다. 

「아 언니‥‥이제‥‥더 이상은‥‥이상해져버린다‥‥」

형수가 할짝할짝 소리를 내며 보지를 빨자 나오는 한계에 가까운 듯이 허덕인다. 

「후후 맘대로 느껴봐. 귀여워요 나오. 그렇게. 이상해져도 괜찮아」

형수는 밀단지에 손가락을 넣고 나서 말했다. 

「나오 조금 전 저기로부터 누군가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

「느껴 아니! 언니 그만!」

형수는 농담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나오는 요시오가 자신의 팬티를 찾으러 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에 패닉상태가 되었다.

「요시오가 오면‥」

「보여 주면 되지.」

짓굳게 말하는 형수.

「안돼‥‥요시오가 와 버린다‥‥」

「왜 안돼?」

형수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빨리 하며 묻는다.

「헉‥‥안돼‥‥보여져 버리면‥‥」

「말해봐 어째서 도련님이 여기로 온다는 거야?」

「저기 나의 팬티를‥‥찾기 위해‥‥」

밀단지가 격렬히 쑤셔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이성을 잃고 대답해 버리고 있었다.

「무슨 말이야? 말해봐」

「저기서‥‥없어져 버렸어‥‥아 ‥‥」

「당신 도련님에게 안겼군요?」

「 ‥‥미안해요‥‥헉‥‥윽‥‥」

나오의 육체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지금처럼 이렇게?」

「아 ‥‥안돼‥‥」

나오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축하해요. 좋았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형수는 G스포트를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강하게 비비고 있었다. 

「헉! 느껴... 가는‥‥간다‥‥」

나오의 허리가 튄다. 

「이제‥‥나오도 남이 아니니까‥‥나도 기뻐요. 이것으로 우리의 진정한 가족이 되었으니까‥‥」

나오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랐다.

「그런데 어땠어요?」

「‥‥」

「아팠어?」

겨우 고개를 젓는 나오. 

「그러면 좋았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나오는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한다. 

「정말 귀여워.」

「미안해요‥‥」

「사과할 건 없어요. 그렇지만 조금 신경이 쓰여. 남자를 알아 버리면 이제 나와 사이좋게 지내는 걸 싫어하게 되는 건 아닌지...」

나오가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사실‥‥나‥‥어떻게 하면 좋을지‥잘‥모르게 되어 버려서‥‥처음은 언니뿐이었지만‥‥요시오와도‥‥나쁜 일을 해 버렸기 때문에‥‥」

「그런‥‥괜찮아요. 내가 어떻게든 해 줄 테니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언니 믿어 줄래?」

무엇인가 바라는 표정으로 나오가 끄덕인다. 

「좋은 아이야」

형수가 나오를 껴안으면서 자연스럽게 입술이 서로 겹쳤다. 

「나오 이번엔 언니가 부탁이 있어. 들어 줄래?」

형수가 진지한 눈으로 나오를 응시한다. 

나오는 그 박력에 무심코 끄덕여 버린다. 

「나 나오에게 보여지며 굉장히 느껴 버렸어. 그리고 부끄럽지만 또 봐 줬으면 좋겠어. 이런 일 부탁할 수 있는 건 나오뿐이야‥‥」

나오도 어딘지 모르게 형수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요시오에게 안기고 있을 때 언니에게 보여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자 자기도 모를 정도로 흥분해 버렸으니까. 게다가 언니와 하고 있을 때 요시오에게 보여지고 싶다고 하는 욕망도 있었다. 조금전 요시오가 팬티를 찾으러 와서 들켜 버리는 상상을 하자 놀라울 정도로 느껴 버렸던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며 나오는 끄덕이고 있었다. 

「기뻐요 나오. 들어 주는군요.」

형수는 나오의 육체를 꼭 껴안았다.

「그렇지만 나오가 하는 것도 보고 싶어요.」

「네‥‥?」

「도련님과 하고 있는 것을」

「‥‥그런‥‥」

「괜찮아요. 어떻게 하면 기분 더 좋게 될 수 있는지 알려 주고도 싶고」

「‥‥」

「거기에‥‥」

「거기에?」

「우리모습 도련님에게도 보여져 버렸겠지? 조금 억울하니까 나도 보고 싶고」

형수는 웃는 얼굴로 말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그랬다. 요시오도 형수의 은밀한 행위를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체험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거기까지 깨닫지 못했던 나오였다. 요시오는 어떤 기분으로 형과 언니를 들여다 보고 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자 가슴 한쪽이 조금 이상하다. 요시오나 언니도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다. 생각지도 못한 질투라고나 할까. 마음에 파장이 일면서 나오는 자신의 욕망을 느끼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만 생각한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낀다.

「도련님 틀림없이 오늘밤도 나오를 요구할텐데. 어떻게 할꺼야?」

나오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모른다.

「나오 나를 믿어준다고 했지요?」

「저기‥‥나‥‥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아요. 아직 어리니까. 그러니까 나에게 맡겨줘.」

나오는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테라스에서 호화로운 바베큐가 시작되었다. 

접시에 담아진 질 좋은 쇠고기에 요시오는 몹시 놀라고 있다. 

캔맥주를 따는 소리가 파티의 시작을 알려 준다. 

「자! 시작하자!」

형이 말하자 형수가 쇠꼬챙이에 찌른 소시지를 굽기 시작한다. 

「고기다~!」

요시오가 철망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고 있는 고기에 환성을 울린다. 

「완전히 결식아동이군. 고기도 못 먹어본 눈을 하고」

「당신 자주 좀 사줘요.」

이번은 형수가 소리를 내고 웃었다. 

나오는 이 분위기에 뛰어들 용기가 나지 않아 애매한 미소만 띄우고 있을 뿐이었다. 옆에 서 있는 요시오가 자신의 처녀를 빼앗아 버리고 곧바로 형수에게 안겨 버렸다. 두 번 다 느껴 버린 자신의 육체가 조금 원망스럽고 부끄러워서 두 명의 얼굴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나오 왜그래. 괜찮아?. 기분이라도 안 좋은 거야?」

준비된 고기가 거의 없어졌을 때 평소보다 말수가 적고 마음이 딴 데 가있는 것 같은 나오에게 형이 걱정스러운 듯이 물어 본다.

「저기‥‥나오‥‥」

형수가 미소를 띄우며 나오를 응시한다. 

「네? 무슨?」

「우리 점심에 온천에서 하고 있을 때 두 명이 우리를 보고 있었지요?」

생각지도 못한 언니의 말에 눈을 크게 뜬 채로 나오는 굳은 듯이 되어 버렸다. 

「뭐? 봐 버린 거야. 근데 어디에서?」형이다.

「정자에서 숨죽이며 봤나봐요.」

「저곳에서 잘 안보이지 않나?」

「그것도 도련님과 둘이서 있었어요.」

「사실이야?‥‥요시오! 너도 같이 본 거야?‥‥」

「‥‥응‥‥」

아직 고기를 씹고 있는 채로 요시오가 끄덕인다. 

나오는 세 명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래? 저질렀구나! 축하합니다. 이것으로 나오도 우리의 가족이 되어 버렸구나.」

(뭐‥‥가족‥‥‥)

언니와 함께 목욕을 했을 때도 「가족」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것이다. 게다가 저런 일은 진정한 가족에게라도 얘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요시오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있다. 

더 이상 나오는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 버렸다. 

「나오 우리 식구는 비밀이 없어. 그리고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모두 나누고 있지. 그러니까 보여져도 부끄럽지는 않아. 보고 싶으면 말해 언제든지. 두 명이 기분 좋아지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연장자의 의무이고.」

형은 나오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천천히 말했다. 그리고 형수를 껴안는다.

「남자와 여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분 좋게 될 수가 있어. 그렇지만 방법에 따라 기분 좋은 것이 굉장히 다르다. 어차피 즐기려면 마음껏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여보‥‥여자끼리도 기분 좋게 될 수 있어요. 그렇지 나오?」

충격에 숨을 쉬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나오는 혼란해 하고 있다.

「뭐야. 따돌림 당하는 건 나만이 아닌가봐」

형은 웃으면서 형수의 T셔츠를 벗기기 시작한다. 

「여기엔 네 명만 있으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모처럼의 기회니까」

「나오. 분명하게 봐줘. 약속했지?」

 형수가 물기를 띤 눈으로 응시하며 그런 말을 하자 나오는 최면술에 걸린 것처럼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형수와 형은 서로 입고 있는 것을 모두 벗고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이 되었다. 

나오의 눈이 형의 페니스에 못박힌다. 

그 때 자신에게 꽂혀서 꿰뚫려진 것과 닮은 뜨거운 육봉이 앞에 있었다. 혈관이 팽창해 첨단이 보라색으로 된 페니스가 보기에 따라서는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그 이상 좋은 것도 없다라고 생각된다. 나오는 이상하게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무의식중에 오히려 아름답다라고 생각했다. 

(저런 것이 정말로 저기에 들어가버리는 것이구나! )

보고 있는 동안에 점점 호흡이 거칠어진다. 

정신을 차리자 형수가 눈앞에 있다. 

「나오. 보고 있어 줘」

형수는 나오의 손을 잡고 속삭인다. 

형이 형수의 뒤에서 양손을 가슴에 올리면서 목덜미에 키스를 한다. 

「헉‥‥」

가볍게 허덕이는 형수가 똑바로 나오의 눈을 응시한다. 

(그 때와 같다‥‥)

 요시오는 처음 그 일을 치루던 밤을 생각했다.

「두 사람 모두 조용히 보고 있는 거야. 어둡고 칙칙한 섹스는 잊어버려. 섹스란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니까」

그렇게 말 하면서 형의 손가락은 형수의 피부를 미묘하게 흥분시키고 있다. 

성감대에 손가락이 접어들자 형수의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지며 흥분에 겨운 숨을 토해낸다. 나오는 안다. 형수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형의 손이 부드러운 수풀을 덮고 쓰다듬으며 형수의 음부에 닿아간다. 그 손가락이 요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형수는 히프를 내밀며 반응한다.

「‥‥대단해‥‥느끼져‥‥보여진다는 것이 너무‥‥」

형수는 나오의 손을 잡은 채 그대로다.

「‥‥부탁‥‥나오‥‥키스 해줘‥‥」

비현실적인 모습에 판단력을 잃어버린 나오는 그대로 따른다. 

입술이 겹쳐지자 나오는 밀단지가 뜨겁게 흘러넘쳐 오는 것을 느끼며 신음한다. 

형수의 손에 의해 브래지어 후크가 떼어져도 나오는 자신이 무엇을 당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자 상반신은 알몸으로 청미니스커트도 발밑에 끼여 있을 뿐이었다. 

가슴끼리 서로 마찰하는 부드러운 감촉, 유두의 첨단이 점점 단단해 지며 거기로부터 더욱 관능이 밀단지까지 펼쳐져 나간다. 때때로 형수를 애무하는 형의 손등이 나오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한다.

「응‥‥응! ‥‥」

형수가 꼭 껴안고 입술을 덮고 있으므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이윽고 형수의 날씬한 손가락이 히프의 균열을 위에서 쓰다듬듯이 내려와 밀단지에 미끄러져 들어 왔다. 

「응응! 응!」

나오는 몸을 비틀며 번민한다. 그리고 형수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는 형의 손등이 나오의 치부에 와 닿는다. 형은 일부러 나오의 음부를 앞에서 자극하듯이 손가락을 움직인다. 

어느새 옷을 벗어 전라가 된 요시오가 나오의 뒤에서 무릎 꿇고 나오의 팬티를 벗기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오의 희고 둥근 히프에 달라붙는다. 

이윽고 다리를 벌리고 넓적다리 안쪽으로부터 밀단지에 걸쳐 요시오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쯤되자 이제 나오는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 서 있는 것이 겨우다. 전신이 녹아 질퍽질퍽하게 되어 버린다. 

밀단지에는 요시오의 긴 혀가 삽입되어 있고 형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다. 게다가 야누스에는 형수의 중지가 첫번째 관절 근처까지 침입해 와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형수가 육체를 조금 옆으로 해 형이 나오의 유두를 입으로 빠는데 도와주고 있었다. 

선 채로 나오는 몇 번이나 오르가즘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니 서 있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세 명이 나오의 몸을 지탱하고 있을 뿐이다. 

마침내 나오는 격렬하게 경련하며 축 늘어져 버렸다. 가벼운 실신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 

「당신. 나오를 거실 소파에 옮겨 줘요. 그리고 도련님. 검은 가방 안에 콘돔이 있으니까 가져와요. 나오는 나와 달리 약을 먹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요.」

요시오는 재빨리 가방을 열어 콘돔 상자를 꺼낸다. 

형은 나오를 옆으로 길게 소파에 눕힌다. 

형수는 소파 옆에 무릎 꿇고 거친 숨을 쉬고 있는 나오의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쓰다듬듯이 어루만진다.

「나오. 우리는 가족 이상의 가족이 될 텐데, 괜찮아요?」

아직 관능으로부터 깨지 않은 나오의 눈동자가 조금 무서워하고 있다. 

그 때 콘돔을 끼운 요시오가 소파 위에 올라온다. 

 형수는 요시오의 성기를 잡아 나오의 밀단지로 이끈다. 요시오가 허리를 움직이자 미끄러져 들어가듯이 페니스가 삼켜져 간다.

「아~응!」

생각할 틈도 없이 삽입되어진 나오가 높게 비명 소리를 지른다. 

요시오의 허리가 규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아니‥‥헉 헉‥‥」

움직임에 맞추어 터지는 신음소리를 막으며 형수는 다시 나오와 입술을 맞춘다. 그 오른손은 딱딱해진 유두를 애무하고 있다. 그리고 나오의 음부에 형의 거무스름한 손이 다가 왔다. 그 손가락은 물결치듯이 움직이며 허리를 교묘하게 피해 나오의 클리토리스를 정확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육체의 성감대는 모두 자극되자 나오는 몸을 비틀며 격렬히 번민한다. 

때때로 튀듯이 움찔거리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될 정도로 경직되어 경련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땀이 배인 피부는 핑크색으로 상기되어 있다. 

어느새 형은 한손으로 나오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그 정상을 입에 넣고 있다. 물론 클리토리스의 애무도 그만두지 않았다. 

요시오의 율동이 더욱 더 빠르고 격렬해진다.

「가는 아니~! 아~응」

형수의 입술이 목덜미로 이동하자 절규하듯이 허덕이는 소리가 나오의 입에서 터져 나온다. 

「윽‥‥안돼‥‥무서운‥‥이제‥‥ 어떻게든 되어버리는‥‥아니~!」

나오는 그렇게 외치면서 용수철이 튀듯이 전신을 일직선으로 경직시키며 부들부들 경련한다. 

밀단지의 내부도 수축하며 요시오의 것을 잡고 꽉 물어온다. 

「나오!」

요시오도 소리치며 사정한다. 쭈욱쭈욱 사정이 길게 계속되며 눈앞이 새하얗게 되는 것 같은 쾌감에 요시오는 무심코 육체를 진동시킨다. 

아무리 콘돔을 끼고 있다고 해도 내부의 뜨거운 분출을 느낀 나오도 절정 보다 더한 절정을 느끼며 신음한다. 마지막에는 붕괴하듯이 탈진해 버린다.

「당신. 나도...」

참을 수 없게 된 형수가 간절히 바라자 형은 형수의 뒤로 무릎을 꿇고 강력하게 삽입했다. 양손으로 골반을 잡고 말뚝을 박는 것과 같이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아! 좋아 ‥‥아 헉!」

과일과 같이 탐스러운 가슴을 흔들면서 형수가 허덕인다. 

페니스를 삽입하는 미묘한 소리가 거실에 울려 퍼진다. 

형수의 손은 그 율동을 전하듯이 나오의 밀단지를 쑤시고 있었다. 그리고 혀는 유두를 빨고 있다. 형수는 허덕이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아직 소파 위에서 누워 있는 나오의 상반신을 꼭 껴안는다. 

「아 좋다! 당신‥‥좀 더‥‥」

의식을 잃는 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격렬한 오르가즘으로부터 아직 깨어나지 않은 나오는 덮쳐오는 형수의 등으로 무의식중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아‥‥나오‥‥기뻐요‥‥」 

격렬한 삽입의 리듬이 형수의 육체를 통해 나오에게 전해진다. 

「아 당신‥‥나를‥‥나오와 함께‥‥마루로 내려줘요‥‥」

형수가 그렇게 말하자 형의 씩씩한 손이 나오의 목과 허리 뒤로 넣어 천천히 마루로 내렸다. 부드러운 융단 위에서 나오는 무릎을 세워 눕혀 있고 그 무릎 사이에 형수가 허리를 맞추어 두 사람의 상반신은 서로 겹쳐 있다. 

「나오의 피부느낌‥‥너무 기분이 좋아요‥‥아!」

형수의 말이 계속되는 동안에 형은 다시 허리를 움직이며 뒤로 계속해서 삽입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완 다른 스피드로 삽입을 개시한다.

「아 ‥‥ 대단해‥‥이런 것은‥‥간다! ‥‥이제 갈 것 같아!」

형수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외친다. 

형수의 경련이 나오에게 전해진다. 마치 자신에게 형의 것이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에 나오도 신음하며 형수의 입술을 요구한다. 그러나 형의 삽입은 계속되어 생각처럼 키스를 할 수 없다. 

「당신‥‥이제‥‥참을 수 없어‥‥아 안돼!」

다시 형수의 육체가 경직된다. 

「부탁‥‥이제‥‥살려줘‥‥더 이상은‥‥죽는‥‥죽을 것 같아!」

절규하는 형수. 

「언니‥‥」

나오는 형수의 등을 양손으로 계속 어루만지고 있었다. 

「아! 나오 계속 함께해 줘‥‥너무 느껴버린다 ‥‥또‥‥또야‥‥아니~!」

형수가 치골의 부푼 곳을 나오에게 조금씩 눌러 온다. 그래서 나오도 더욱 음부가 쑤셔 온다.

「언니‥‥나‥‥어떻게 하면 좋아‥‥」

「그러면‥‥나 대신에‥‥부탁‥‥」

「예‥‥!」

「요시오! 괜찮아?」

형은 삽입의 스피드를 늦추며 세 명을 바라보고 있던 요시오에게 말한다. 

「나오에게?」

요시오는 당황해 하며 말을 잇지 못한다. 「당신‥‥그러면 도련님이 불쌍해요. 도련님 여기로 와서‥‥이렇게‥‥여기에 무릎 꿇고 앉아 봐요‥‥」

꼭두각시같은 어색한 동작으로 형수와 나오의 옆에 요시오가 무릎을 꿇는다. 

형수는 아직도 덮고 있는 콘돔을 벗겨내고 이미 건강을 회복한 요시오의 성기를 어루만진다. 

정액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페니스를 나오는 숨을 집어 삼키며 응시한다. 이런 것이 조금 전까지 자신의 안에 들어가 있었다라고 믿을 수 없었지만 동시에 사랑스럽다. 

「나오도‥‥해봐‥‥이렇게 해‥‥」

거친 숨을 쉬면서 형수는 나오의 손을 잡아 요시오의 페니스를 잡게 한 후 가르쳐 주듯 나오의 손 위로 자기도 함께 잡아 훑어 내기 시작한다.

「우우‥‥ 그런‥‥」

두 명의 여성에게 동시에 애무되는 자극에 요시오의 것은 단번에 딱딱해졌다. 

「캬」

그 변화에 나오는 작은 비명을 지른다. 

「괜찮아요. 이것은 남자가 기뻐하고 있는 증거니까. 나오! 잠깐만 도련님을 빌려 줘?」

나오는 뜻을 알지 못하면서 수긍한다. 

대답을 확인한 형수는 나오의 손 위로 페니스를 잡은 채로 그 첨단을 입에 넣는다. 

「형수 그렇게 하면 ‥‥」

형수는 일부러 보이도록 혀로 귀두를 핥아 나간다. 

그것을 보고 있던 형이 움직임을 빠르게 한다. 

나오는 또 세 명으로부터 멀어져 버리는 것 같은 소외감에 필사적으로 요시오의 성기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형수의 등을 끌어 안는다. 

그 반응을 보며 형수는 입을 떼고 나오의 눈을 보며 말했다. 

「나오. 잠깐 바꿀까. 괜찮아요?」

 형수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 나오는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은 누구의 것이라도 자신의 육체를 채웠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언니가 요시오의 페니스를 빨고 있는 것에 대해 질투도 생긴다. 게다가 이 세 명과 하나가 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부끄럽다든지 도덕적 관념이든지 하는 것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것이다. 

다음 순간 목적지를 향해 형의 페니스가 침입해 왔다. 

「들어온다!」

 모든 것을 잊으며 나오가 신음 소리를 높인다.

「나오~으응‥‥」

 형에게 쑤셔지며 허덕이는 나오를 보며 요시오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기분이 되어 나오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나오는 관능에 잠겨 있을 때 나타나는 독특한 버릇인 초점 없는 시선으로 요시오의 얼굴을 보며 성기를 잡고 있는 손가락에 힘을 준다. 그 때 형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아‥‥헉‥‥헉‥‥」

 번민하는 나오 위에는 형수가 요시오의 성기를 입에 물고 있다. 네 명의 관능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듯이 거실을 채워 간다. 그리고 네 명은 그 분위기에 삼켜지듯 육욕에 불타오르고 있다. 

형은 교대로 형수와 나오를 범하며 그 감촉의 차이를 즐기기 즐기고 있다. 

형수와 나오의 신음소리가 하모니가 되어 울려 퍼진다.

「형‥‥너무해‥‥」

 요시오가 불평을 터트리자 형은 피식 웃는다.

「조금만 더 하고 바꿔 줄테니까 기다려.」

 형이 삽입의 스피드를 빨리 한다. 

형수와 나오는 얼싸안고 서로를 애무하고 있다. 

요시오는 다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형이 나오의 유두를 애무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자 참을 수 없게 되어 형수와 나오의 사이에 얼굴을 들이민다. 그리고 두 명의 가슴의 감촉을 즐긴다.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젊은 나오쪽은 정렬적이고 탄력적인 느낌이고 형수는 촉촉하게 달라붙는 것 같은 감촉이다. 핑크라기 보다는 붉은 빛을 띤 나오의 유두는 산딸기와 같다. 민감해진 형수의 유두와 교대로 입에 넣어 혀로 굴린다. 

 그렇게 하는 동안도 형은 20회씩 두 명의 보지를 쑤시고 있다. 점점 스피드가 빨라지며 마침내 나오안에 들어온 채로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 강력한 움직임에 나오가 소리 높여 허덕인다. 

그러자 형수가 나오에게서 몸을 일으키며 나오의 클리토리스를 가볍지만 굉장한 빠르기로 비비기 시작한다. 좌우로 비비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안보일 정도다.

「아‥‥안돼‥‥그렇게 하면‥‥아 아니~아악!」

 오르가즘의 격렬함을 말해주듯 외치며 전신을 경련시키는 나오. 

「여보 나오는 안에다 하면 안돼요‥‥」

「그런가? 그럼 밖에다 해주지」

 형은 성기를 뽑아 옆으로 돌아 자신의 것을 마찰시킨다. 

그 틈에 재빠르게 요시오는 나오의 위로 올라탄다. 

계속되는 삽입에 나오가 비명과 같이 허덕이는 소리를 지른다.

「나오 나오‥‥」

계속해서 나오를 외치며 요시오는 허리를 움직이고 있다. 

옆에서는 형수가 형의 것을 입에 물고 격렬하게 목을 움직이고 있다. 이윽고 형이 사정을 하자 형수의 목이 꿀꺽꿀꺽 소리를 낸다. 나오는 그 광경을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보고 있다. 왜일까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있는 언니가 부러웠다. 

 나오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입술을 빨고 있다. 그런 나오를 본 형수는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조금 전과 같은 자세로 요시오와 나오의 사이에 들어간다. 그리고 히프로 누르듯이 하며 나오속에 들어가 있던 페니스를 뽑아 버린다. 

「형수‥‥왜?」

「이번은 여기」

 형수는 나오의 등에 양손을 끼워 넣고 자신과 방향을 바꾸어 자신이 아래가 된다. 

「나오도 계속 거기만 쑤셔지만 힘드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형수는 나오의 다리를 벌려 자신의 다리를 사이에 넣고 M자형태로 벌린다. 그 결과 나오는 야누스를 쑥 내미는 것 같은 모습으로 요시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개방하게 되었다.

「‥‥굉장해‥‥」

 여성의 성기가 세로로 줄선 모습에 요시오는 숨을 집어 삼킨다. 

나오의 야누스의 아름다움에 요시오는 정신을 빼앗겼다. 가녀리게 보이는 그 모습은 본래 기능과는 다른 이상한 매력이 느껴졌다. 요시오는 끌리듯이 입을 갖다대며 혀를 내밀어 핥는다. 

관능에 지배된 나오는 움찔 경련을 한다. 형수의 손가락은 그런 반응을 돕듯이 나오의 민감한 부분을 만지고 있다. 그리고 요시오의 타액이 촉촉한 나오의 야누스를 형수가 요시오의 혀를 밀치고 자신의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헉 부끄러운‥‥안돼‥‥용서해줘‥‥」

 나오의 간절함을 무시하며 손가락 두 번째 관절까지 집어 넣는다.

「아 ‥‥아니 안돼‥‥」

 말로는 저항하면서 욕정에 지배된 육체가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외설스럽다. 

형수의 손가락 움직임을 바라보면서 요시오는 성기를 밀단지에 천천히 다시 삽입한다. 그러자 형수가 다른 한쪽의 손으로 조금 전과 같이 나오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헉 윽 ‥‥ 그런‥‥」

 단번에 절정에 이를 것 같은 느낌에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는다. 

「아! 아니!」

 죽을 것 같은 쾌감에 나오는 경직된다. 등이 쭉 펴지며 짐승이 으르렁 거릴 때와 같은 얼굴로 앞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잠시 그 자세를 유지하다가 육체를 한 번 떨며 탈진한다.

「도련님 나에게도...」

「으 응?‥응 알았어‥」

 동시에 두 명의 여성과의 섹스에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배덕과 전율을 느낀 요시오는 대답을 하며 성기를 뽑아낸다. 나오의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보자 그 느낌이 한층 더 강해진다. 그러나 정복욕구라고나 할까 열병과 같은 욕망이 요시오를 지배하며 허리의 위치를 내려 형수의 밀단지에 삽입한다. 

빨려 들어가는 느낌으로 요시오의 좃이 들어간다. 

형수의 내부는 나오의 것과 비교해 근육질처럼 꽉 물고 붙여 오는 느낌이 강하다. 

「아‥‥좋아요‥‥가득해‥‥기분이 좋다‥‥」

 만족한 듯한 형수의 신음과 꽉 조여져 오는 힘이 강해지자 거기에 대항하려고 요시오는 항문에 힘을 꽉 주며 좃에 힘을 가한다. 

「대단히‥‥멋져요‥‥도련님‥‥아 ‥‥」

 요시오가 힘을 쓴 채 움직임을 다시 시작하자 형수는 여유를 부릴 수 없을 만큼 허덕여 버린다. 그런데도 나오에게 대한 애무를 그만두지 않은 것은 정말 굉장하다. 

요시오는 당분간 형수의 구멍을 쑤시다가 그만 페니스가 빠져 버린다. 그 것을 다시 나오에게 삽입한다.

「아~응!」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나오.

 아직 야누스에는 형수의 중지가 박힌 채 그대로다. 

그런 곳이 느낀다고는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오이지만 형수의 교묘한 손가락 움직임은 야누스를 부드럽게 비비며 근질근질한 쾌감을 나오에게 주고 있었다. 

본궤도에 오른 요시오는 긴 삽입을 10회 정도 나오에게 나눠 주고 이번엔 형수에게 삽입해 감촉의 차이를 즐긴다. 애액의 점도 차이일까 나오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감싸는 느낌으로 기분이 좋고 형수의 내부는 근육이 잘근잘근 씹어 주는 느낌이다. 

호사도 이런 호사가 없을 것이다. 어느덧 요시오는 두 명을 번갈아 가며 범하고 있었다. 

 나오의 상태는 형수에 의해 계속해서 애무당하며 요시오의 삽입까지 더해져 계속해서 느끼고 있다. 절정을 느낀채로 몇 번이나 올라가 반정도 의식을 잃고 있었다. 그리고 길게 외치며 마침내 공중에 떠오른 것 같은 감각과 함께 육체의 힘이 쭉 빠져 버렸다.

「‥‥도련님‥‥나오를 쉬게 해 주지 않으면‥‥」

나오의 변화를 깨달은 형수가 허덕이면서 말한다. 

「어?」

「더 이상은 불쌍해요‥‥」

「 응‥‥」

「 나도 아래에 깔려 있어 힘들고. 이번은 도련님이 아래로 누워 보세요...」

「이렇게?」

 요시오가 위로 향해 눕자 형수는 재빠르게 올라타 성기를 잡아 자신의 밀단지를 겨냥해 단번에 허리를 내려 버린다. 그리고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페니스를 독점한 기쁨의 움직임이었다. 

요시오는 아래로부터 손을 뻗어 양쪽 가슴을 잡아 감싸쥐듯이 비빈다. 

짧은 신음을 반복해서 터트리고 머리카락을 흩날리면서 형수의 움직임은 계속된다. 

어느새 형이 그 뒤에 서 있었다. 

「당신. 그 정도로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즐거운 듯 웃음을 지으며 형은 성기를 형수의 야누스에 넣어온다.

「아! 좋다! 아~!」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로 형수가 허덕인다. 

그 소리에 실눈을 뜬 나오는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일순간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 밀단지안에 2 개의 페니스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 엉덩이의 구멍에 형의 것이 삽입되어 있는 것을 알았을 때 믿을 수 없는 모습에 뜨거운 느낌이 보지를 쑤시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아 대단한‥‥아‥‥아‥‥이제‥‥안돼~!」

 굉장히 번민하는 언니의 모습을 보며 나오는 무의식중에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있다.

「이제 형수‥‥간다! ‥‥나와버린다‥‥」

「나도다‥‥」

 남자 두 명의 움직임이 격렬해진다. 

「뜨겁워! 녹아버릴 거 같아!」

 그리고 그 움직임이 멈추며 두 명이 육체를 딱딱하게 굳히자 형수는 더할 수 없는 비명을 지르며 경련한다. 

그 광경을 보면서 나오도 스스로 끝나고 있었다. 

음란한 냄새가 거실에 가득차고 있었다.「~‥‥」

부끄럽고 어색한 그리고 조금은 꺼림칙한 분위기가 흐르는 중에 침묵을 깬 것은 형이였다. 

「여보 뭐 마실거 좀 남아 있어?」

「음, 아직 맥주라면 아이스박스에 좀 있을 거에요‥‥」

 형이 음료수를 찾은 것은 그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의 기분 전환을 위한 연장자로서 배려였다. 

최초로 움직인 것은 나오였다.

「오빠님 여기 드세요」

 전라인 채 테라스로 나가 아이스박스로부터 물방울이 떨어지는 캔맥주를 꺼내 아무일 없다는 듯 형에게 맥주를 가져다 준다. 

「나오. 떙큐! 그렇지만 오빠님이라고 불리면 좀 어색한데」

 내심 좀 놀라면서도 형은 웃는 얼굴로 대답한다.

「음~! 맛있다! 나오도 마셔?」

 캔을 따고 꿀꺽꿀꺽 소리를 내고 맥주를 마신 형은 캔을 나오에 내민다. 

「잘 먹겠습니다」

 나오의 하얀 목이 물결친다. 

형수와 요시오는 조금 멍해져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 아니 틀림없이 나오가 울기 시작하든가 혹은 쇼크로 가만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오‥‥싫지 않았어‥‥?」

 형수가 걱정스럽게 묻는다.

「‥‥조금 깜짝 놀랐지만‥‥이제 뭐 이왕 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모두 좋은 사람이고‥‥」

「‥‥그래. 다행이네‥‥」

 아직 형수는 납득할 수 없는 것 같다. 

「좋잖아. 그것보다 모두가 목욕하자. 땀을 좀 씻어야 겠어」

「그래요.」

 형의 제안에 형수는 애매한 미소를 띄며 끄덕인다. 

남편과 나오를 보면서 질투와는 다른 미묘한 기분이 되어 버린다. 

그런 아내를 보며 형은 피식 웃는다.

「좋아. 아이스박스 다시 이동이다. 요시오 들어라」

 어쩐지 대화에 비집고 들어갈 수 없어 가만히 보고만 있던 요시오는 용수철처럼 일어나 말 잘 듣는 로봇과 같이 아이스박스를 든다.

「혼자서 옮길 수 있겠네. 그럼 부탁한다. 가자 나오!」

「‥‥이런∼‥‥」

 나오의 어깨를 안고 가 버리는 형을 보며 요시오는 멍할 수 밖에 없다. 

「저럴 수가‥‥」

 게다가 순순히 따라가는 나오를 보며 뭔가 서운한 느낌마저 드는 요시오였다. 정신을 차리자 혼자서 거실에 우두커니 서 있다. 형수도 형과 함께 나가 버렸던 것이다. 

「모두 너무한데‥‥야‥‥나오까지 저렇게 기쁜 듯이 형을 뒤따라 가다니‥‥」

 세 명의 뒷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툴툴 거리는 요시오.

「~야! 빨리 맥주 가져와~!」

 라고 형의 목소리가 들린다.

「네네‥‥여기 짐꾼대령이요‥‥ 여러분 맥주의 도착이에요∼‥‥」

「저런, 도련님 골났나봐요.」

 라고 부어 있는 요시오의 얼굴을 보며 형수가 말하자 세 명은 소리를 높여 웃는다. 

「흥! 저는 남이군요.」

「미안해 요시오.」

나오가 다가와 밀착하며 맥주를 옮기는 것을 돕는다. 

팔뚝에 나오의 풍부한 가슴이 닿는다. 그 촉촉한 감촉과 가까이서 희미하게 난 음모를 보며 요시오는 숨을 집어 삼킨다. 기분도 완전히 좋아져 버렸다. 

「아~ 역시 나오는 최고야~‥‥」

 요시오가 익살맞은 행동을 하며 입술을 나오에게 내밀자 나오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쪽」소리를 내며 바로 입술을 맞춰온다. 

(어떤게 진짜 나오야) 지금까지 수동적이고 점잖던 나오의 변화에 형수는 놀라움보다 무슨 여우에게 홀린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저기 나오. 어떻게 된 거야?」

 서로 육체를 씻고 뜨거운 물에 잠겼을 때 형수가 나오에게 묻는다.

「저기 나‥‥가족이 된거겠죠!」

 나오는 웃는 얼굴로 대답한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아직도 형수는 반신반의한다. 

「솔직히 말하면 저 고등학교 때 선배와 이런 관계를 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가 하고 고민했었어요. 그리고 나름대로 공부해서 문학부를 선택했던 것도 인간의 사고랄까 영혼같은 것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알았습니다. 우리를 묶고 있는 상식이 얼마나 불필요 한 것인지. 사람은 모두 자유롭고, 사상이나 규범도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니까. 그런 것에 집착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철학같네」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하는 형수. 요시오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그래. 사람은 자유로워. 나오는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일을 눈 깜짝할 순간에 이해해버렸네. 우리를 얽어 매는 관습이나 가치관은 모두 쓸데없는 것이야. 결국 인간은 고기 덩어리야. 육체가 없으면 영혼도 없기 때문에. 어쨌던 다행이야. 알아주지 않고 울어 버렸으면 어떻게 사과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형이 나오의 육체를 껴안으며 말한다. 

「저런∼ 그만둬∼」

 다가붙는 두 명을 보며 질투에 빠진 요시오가 불평을 터트린다. 

「너는 아직도 멀었어. 당신 요시오를 뒤에서 누르고 있어. 이런 식으로」

 형은 나오의 뒤에서 손을 뻗어 가슴과 허리를 껴안는다. 

게임이 시작되었다고 곧바로 이해한 형수는 말한 대로 한다. 

두 쌍의 남녀는 서로 마주보는 형태가 되었다. 

「‥으 윽‥」

 나오가 사랑스럽게 허덕인다. 

자세히 보자 형의 오른손은 보지를 덮고 꼼지락거리며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왼손은 유두에 가있고 입술은 목덜미를 애무하고 있다. 

「나오 요시오를 보고 있어.」

「으 네‥‥」

 벌써 관능에 불이 붙은 나오는 느끼고 있을 때 나타나는 초점 없는 눈을 요시오에게 향한다. 

요시오는 등에 꽉 눌려진 형수의 가슴을 느끼면서 형수의 가늘고 날씬한 손가락에 의해 발기한 페니스가 훑어지고 있다.

「건강하네. 그렇게나 한 후인데‥‥나오 이것이 나오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보여?」

 형수의 음란한 말에 나오는 끄덕이면서 서서히 부풀어 올라 가는 페니스를 숨을 죽이며 응시하고 있다. 

「빨아 볼래? 하고 싶죠?」

 또 형수가 권유를 한다. 

형이 손을 떼자 나오는 꼭두각시와 같이 휘청휘청 다가와 무릎 꿇고 요시오의 페니스에 손을 뻗어 빤히 바라보고 있다. 이 노천탕에서 언니가 형의 것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목격했을 때부터 이 손으로 남자의 것을 확인해 보고 싶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키스 해 줘」

 형수가 말하자 페니스를 바로보고 있던 나오는 꿈에서 깬 것처럼 귀두 부분을 양손으로 감싸듯이 하며 첨단에 입맞춤한다.

「그렇게! 잘하네. 이번은 입에 넣어봐.」

 나오는 자연스럽게 페니스를 입에 넣는다. 

「너무 딱딱하고 너무 커‥‥」

따뜻한 나오의 혀의 감촉에 요시오가 신음한다. 

「맛있지요. 좋아하는 사람의 것은 그렇게 느껴지는 거야. 그것이 육체안에 들어 왔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언니의 말을 듣자 나오는 보지를 중심으로 육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어쩜 이것이‥‥남자의 것인가‥‥내안에 들어와 있었다‥‥)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형의 손가락이 밀호에 침입해 왔다.

「응! 응응!」

몸안에 전류가 흐르는 것 같다. 

몸을 비틀듯이 번민하는 나오. 

교묘한 형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와 밀호를 동시에 애무한다. 

나오는 신음하며 몸부림치면서도 입에 문 페니스를 떼어 놓지 않는다.

「당신. 요시오를 벤치에 눕혀」

 형수는 형의 말대로 한다. 

벤치에 다리를 벌리고 누운 요시오. 그 발밑에 나오가 엎드려 페니스를 빨고 있다. 그리고‥‥

형이 나오의 밀호에 우뚝선 좃을 넣고 있다. 

「응응~!」

 나오의 소리가 되지 않는 허덕임. 

형의 것이 단번에 삽입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앞쪽으로 뻗은 손은 클리토리스를 상냥하게 애무하고 있다. 채워진 즐거움과 제일 민감한 부분이 애무되고 있는 쾌감. 그리고 입안의 페니스의 감촉에 눈앞이 새하얗게 되어 가는 것 같다. 거기에 어느새인가 언니까지 합세해 유두를 애무하고 있다.

「응! 응응‥‥응!」

 눈 깜짝할 순간에 절정이 가까워져 왔다. 

육체가 경직되고 요시오의 것을 입에 물고 있는 입에도 힘이 들어간 순간 입속이 뜨거운 것으로 채워졌다. 나오는 열심히 그것을 삼킨다.

「‥‥우우‥‥」

 요시오도 육체를 경직시키며 신음하고 있다. 

 형의 삽입이 길고 격렬해진다.

「당신‥‥」

「알고 있어‥‥나오 여기도 느끼는 것 같았던‥‥괜찮아?」

 형의 엄지가 나오의 야누스를 쓰다듬고 있었다.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닌지라고 생각될 정도의 쾌감에 나오는 「이제 어떻게 되어도 좋아」라고 생각하며 형의 물음에 허리를 흔들며 대답한다. 조금 전 언니의 야누스에 형의 좃이 꽂히고 있던 광경이 떠오른다. 형의 좃이 나오의 야누스에 서서히 침입해 간다.

「아! 들어온다!」

 나오가 외쳤을 때에는 벌써 형의 것이 반정도 들어가 있었다. 

눈앞에서 형에 의해 야누스를 정복당하며 허덕이는 나오를 보자 요시오는 질시의 욕정과 질투의 슬픔의 생겨난다. 가능하면 나오의 뒤도 처음엔 자신이 하고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이없게 그것을 형에게 허락해 버린 나오와 야속한 형. 그렇지만 연결되고 있는 두 명을 보며 흥분해 버리는 자신. 오늘 몇 번이나 사정한 후인데도 요시오의 페니스는 아플 정도로 발기하고 있었다.

「형‥‥너무해 ‥‥」

 부푼 페니스를 과시하듯이 요시오가 일어선다. 

그것을 본 형은 엎드려 있는 나오의 무릎을 손으로 잡아 나오를 들어 올리기 시작한다. 근육이 약동 한다. 아주 대단한 힘이다. 마침내 아이가 오줌누는 모습으로 된 나오의 육체가 공중에 떴다.

「아‥‥아!」

 양 무릎과 페니스가 들어가 있는 야누스 3곳의 육체가 연결되어 나오 자신의 체중으로 형의 것을 근본까지 삼킨 나오는 고통과 같은 신음 소리를 높인다. 

형은 천천히 엉덩이를 낮추고 나오와 함께 위로 향한다. 

요시오의 눈앞에 양 무릎을 벌리고 자신의 비부를 노골적으로 나타낸 나오가 있었다.

「와라」

 형이 한마디 한다. 

요시오는 빨려 들여가듯이 무릎을 꿇고 좃을 나오의 밀단지에 삽입한다. 

「헉! 아니~!」

 앞과 뒤가 동시에 채워진 나오가 절규한다. 

이상하게 두 명의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는 것에 저항은 없고 전률스런 쾌감에 몸을 떠는 나오였다. 

긴 허덕임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입이 형수의 입술로 채워졌다. 

「응응! 응~! 응!」

 이제 소리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오는 몸을 비틀어 번민한다. 형수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있다. 그리고 요시오가 맹렬한 출입을 개시한다. 

「‥‥헉‥‥죽어요‥‥죽을 것 같아‥‥」

 형수의 입술이 유두로 이동했을 때 나오는 몸을 떨면서 호소한다. 

「가는 아니~!」

 마침내 소리를 지르며 육체를 경직시키는 나오. 아무래도 형이 절정에 이르러 그 뜨거운 정액이 항문 안쪽에 쏟아진 것 같다. 

요시오도 마지막이 가까운 듯 삽입이 빨라진다. 

「안은 안돼. 도련님」

 형수는 요시오의 어깨를 눌러 나오로부터 떨어뜨린다. 그리고 요시오를 사정하게 하려고 빠져 나온 좃을 입에 넣는다.

「그렇게 하면 형수‥‥그것보다‥‥‥‥나‥‥형수의 뒤에 하고 싶어‥‥」

 좃을 입에 넣은 채로 눈을 치켜뜨고 요시오를 보는 형수는 농염한 미소를 띄운다. 모두 알고 있다는 그런 표정이었다. 

「‥‥좋아요‥‥해줘요‥‥」

 그렇게 말하고 나오에게 떨어져 히프를 쑥 내민다. 

요시오는 안달하며 좃을 형수의 야누스에 갖다 대며 힘을 넣는다.

「아 ‥‥대단히‥‥크다‥‥」

 그 말은 자신의 남편과 나오에게 하는 것이 틀림없다. 

요시오 자신도 여기에서 형수의 야누스를 범하는 것을 두 명에게 보여주고 싶은 복잡한 감정이다. 

「아 ‥‥좋은‥‥좋아요‥‥」

 요시오의 손가락이 앞쪽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형수는 한층 더 허덕였다. 

연결되고 있는 곳과 느끼고 있는 곳을 보여지고 있다. 그리고 보여진다는 것이 흥분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요시오나 형수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를 교환한 상태에서의 가벼운 질투의 감정이 이 정도로 타오르는 것 같은 쾌감을 준다고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점차 두 명은 행위에 열중한다. 

「아 ‥‥또‥‥가는 ‥‥갈 것 같아!」

 연달아서 오르가즘을 맞이한 형수는 연분홍색에 물든 피부를 진동시키면서 허덕였다. 

그러나 몇 번이나 사정한 후의 요시오는 좀처럼 절정에 이르지 않는다. 그것이 한층 더 형수의 관능이 깊어지는 결과가 된다.

「어‥‥어‥‥헉 형수‥‥대단히‥‥꼭 죄인다‥‥」

「으허 헉!」

 절정을 느낄 때 괄약근의 수축에 대항하듯 요시오가 힘을 쓰자 페니스의 강도가 더해져 그 자극이 형수를 미치게 만든다. 그 때 아래쪽에서 손이 다가와 계속해서 허덕이는 형수의 뺨을 어루만진다. 

「아‥‥당신‥‥」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은 남편이였다. 

 입술을 서로 빨며 키스를 한다. 

「응! 응응!」

 동시에 나오의 손가락이 밀호를 휘젓기 시작하며 유두를 입에 넣고 빤다. 

요시오도 긴 삽입의 움직임을 시작한다. 

형수는 이제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를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전신이 뜨겁고 질퍽질퍽하게 녹아 버린 것같다. 

「아 아 악~~」

 요시오의 사정을 느끼며 형수는 눈앞이 새하얗게 변하며 전신이 경직되었다. 

잘 익은 육체가 더 이상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쾌감에 형수는 의식을 잃고 남편과 나오의 육체 위에 무너진다.

「‥‥너무 굉장하다‥‥」

 엉덩방아를 찧듯이 털석 주저앉은 요시오가 불쑥 말했다. 

육체를 씻는 것은 고사하고 땀과 체액을 대충 닦아만 내고 네 명은 전라인 채 침실로 가 잠에 빠진다.가장 먼저 눈을 뜬 것은 나오였다. 

펴놓은 요 위에 세 명이 자고 있는 것을 보며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얼굴을 붉혔다. 꿈과 같기도 했지만 꿈이 아니길 바란다. 큰 대자로 자고 있는 형의 사타구니를 보며 「훗」웃는다. 

 어제의 사건으로 형은 형이자 아버지이자 애인인 존재가 되어 버렸고 언니는 언니이자 애인. 조금 복잡하지만 사랑하는 존재인 요시오에 대해서는 처음의 상대라고 하는 것보다 애무당하며 허덕이며 번민한 것은 자신임에도 왠지 남동생과 같은 감정이 생긴다. 

「‥‥가족인가‥‥」

 나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주방으로 향한다. 

도중에 옷을 입을까도 생각했지만 그것이 부자연스러운 것 같이 생각되어 벌거벗은 채로 있었다. 그리고 간단한 아침 식사의 준비를 시작한다.

「아응. 안녕」

 커피의 향기가 감돌기 시작했을 무렵 입구쪽에서 요시오의 소리가 들린다.

「안녕. 커피? 아님 다른 거라도?」

 밝게 인사하는 나오를 보며 요시오는 두근두근 한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 탐스런 가슴 그 정상에는 조그만 핑크빛 유두 그리고 희미하게 슬릿이 보일 정도의 보지털- 완벽이라고도 생각되는 육체가 미소지으면서 자신을 향하고 있다.

「 응‥‥좋아‥‥‥‥그런데 말이야‥‥」

 요시오의 말은 불확실하다. 

「뭐?」

「‥‥나‥‥」

「왜. 무슨?」

 나오가 미소짓는다. 

「나오‥‥화내지 않아‥‥?」

「어째서」

「그러니까‥‥」

 요시오는 말을 삼켜 버린다. 페니스가 시들시들 해진 채로 기운이 없다. 

「어젯밤의 일?」

「 응‥‥」

 어쩐지 작게 보이는 요시오에게 나오는 조금 짓굳게 하고 싶어졌다. 

「심해요. 굉장히 화가 나」

「저런‥‥역시‥‥」

「매우」

 나오는 웃으면서 대답하고 있지만 아래를 보고 있는 요시오는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미안‥‥그러니까 나‥‥음 이렇게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나‥‥나오를 제일을 좋아해‥‥」

「거짓말」

「‥‥정말이야. 나오가 제일 소중해‥‥」

「그러면 어째서 언니에게 한 것 같이 나를 귀여워해 주지 않는거야. 불공평해요」

「어?」

 요시오가 얼굴을 들자 나오가 미소짓고 있었다.

「뭐야∼ 나 정말 걱정해서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요시오의 울 것 같은 얼굴을 보며 나오는 조금 미안해 진다.

「그렇지만 조금 화나 있던 건 사실이야」

「정말로?」

「저기 요시오 언니와 하게 된 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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