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 급작전변경!
"아침들 먹어요!"
하숙집 누나가 복도에서 외치는 소리에 부스스하게 잠이 깼다.
'채승희의 방인가?'
확실히 그랬다. 내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여성스러운 분위기.
뿌연눈을 비비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식사를 하실 시간이에요.."
내 앞에서 채승희가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아...맞아...어젯밤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났었지 아마?
근데 사실 난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난 섹스가 좋을뿐 SM을 해본적 없는 놈이거니와 그닥 관심도 없었다.
다만 채승희하나만 SM적으로 하는것에 호감을 느꼈을뿐?
생각을 마치고 자세히 보니 승희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 앉아 있었다.
"너 왜 아침부터 홀딱 벗고있냐?"
승희는 당황한듯 나를 쳐다보았다.
"저...저기...옷을 입으라는 말씀을 안하셔서,,"
"에,,,엥?"
난 잠시 멍한 표정이 되었다.
'SM이란게 이런거로구나...옷입는거 까지 통제 받는게 당연한거였어?'
나는 잠시 얼이 빠졌지만, 채승희의 투철한 섹노예정신이 갸륵하게 느껴졌다.
"아침먹기전에 좆물한번빼자."
"네."
승희는 내 손짓에 내 앞으로 다가오더니 아침이라 팽팽한 내 자지의 기둥을 붙잡고 입으로 가져갔다.
"주인누나 기다리니까 오랄로 한번 신속하게 빼봐,"
"네.알겠습니다,"
춥..춥..쩝,,쩝...
승희는 맛있는 소리를 내며 능숙하게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나는 빨고 있는 승희의 유방을 자극하며 애무를 즐겼다.
'빠는건 진짜 잘하네...남자 싫어하던 년맞아?'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승희가 귀두밑부분을 손으로 잡더니 혀로 오줌구멍을 강하게 빨자 쾌감이 밀려왔다.
"오...잘하는데.."
"감사합니다..쩝..쩝.,..쪼옥"
승희는 일일이 내 말에 대답하는것을 잊지 않았다.
쩝..쩝..쩝...
승희의 애무는 20분간 계속되고 있었다.
"얘들아!!뭐해 밥들먹어~~승희랑 민혁이~~"
주인누나의 외침이 들려온다.
지혜는 벌써 일어나 주인집에 식사를 하러 간 모양이다.
승희도 마음이 급해 졌는지 거세게 머리를 흔들어 댄다.
"아...쌀거같다..마셔라 쭉."
쌀거 같다는 나의 말에 승희는 내 좆을 깊이 삼키더니 혀로 오물대기 시작한다.
"읍.."
내 자지가 사정으로 요동치자 좆을 문 승희의 입도 꿈틀한다.
천천히 자지를 빼자 승희의 입에 가득한 좆물이 보였다.
"에피타이져다 이년아. 쭉 삼키고 같이가면 이상하니 천천히 오도록해."
"네,,,"
승희는 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정액을 삼키더니 한쪽 침대에 기댔다.
"넌 집에서 팬티입지 말고 있어. 박고 싶을때 박아야 하는데 귀찮잖아?"
나는 승희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곤 옷을 대충 챙겨입고 주인집으로 향했다.
"미안해요 누나~늦잠자서요 하하"
난 천연덕 스럽게 웃으며 식탁에 앉았다.
"이야~민혁이 오늘 얼굴 좋아보이네?꿈에서 애인이라도 만났어?"
주인누나가 싱긋 웃으며 내 앞에 밥을 놓아 주었다.
"하하~글쎄요. 그냥 기분이 좋네요."
기분이 좋을 수 밖에...승희라는 하드 레벨을 정복했으니 당연한거 아냐?
나는 혼자서 피식 웃으며 밥을 받았다.
"맛있게 드세요 오빠."
지혜가 살짝 웃으며 인사했다.
"그래.지혜도 많이 먹어."
나는 살짝 웃으며 지혜를 바라보았다.
'다음엔 지혜인가....'
내 은밀한 계획도 모른채 지혜는 천연덕 스럽게 밥을 먹고 있었다.
도라에몽이 그려진 귀여운 잠옷.
저 잠옷안에는 어떤 속살이 감춰져 있을까.
내 직감이 맞다면 지혜는 처녀가 분명했다.
왕게임라던지 진실게임에서의 행동에서 보건데, 처녀가 아닌데 그렇게 순진했다면 내숭이겠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예전에 윤지를 먹었던 것처럼 접근해야하나?'
윤지는 고향에 있던 20살 소녀였다.
심지어 그 흔한 포르노 한번못본 소녀를 땄을때,그 성취감은 말할수 없었다.
다만 서울에 올라올때 따라온다고 펑펑우는거 달래는게 힘들었을 뿐.
나는 밥을 먹으면서도 지혜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하는 생각에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몰랐다.
"늦어서 죄송해요 언니."
생각에 잠겨있을때 승희가 들어와서 내 앞에 앉았다.
"잘잤어요 승희씨?"
나는 태연한 미소를 지으며 승희에게 인사했다.
"아..네...안녕히 주무셨어요 민..민혁씨."
승희는 적잖이 당황하며 내 시선을 피했고, 지혜는 그런 승희와 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갸웃했다.
나는 피식웃으며 승희를 꼿꼿하게 쳐다보았지만 승희는 내눈길을 마주칠 생각도 못한채 당황해 했다.
"승희 왜그래?어디아파?"
친절한 주인집 누나가 승희의 이상행동을 보고는 걱정어린 말투로 물었다.
"아..아니에요 언니. 어제 좀 늦게 잤거든요."
하기사 평소의 승희의 당당하고 도도한 행동은 이런 모습이 생소하게 보여질만 했다.
'어디..시키는대로 했는지 볼까..'
나는 태연하게 밥을 먹으며 내 앞에 앉은 승희의 치마사이로 발을 밀어넣었다.
승희는 흠칫 놀랐지만 이내 태연하게 식사를 하는 척 했다.
양말을 신지 않는 발로 보지털의 까칠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오호...진짜 이년 말 잘듣는구나...'
왜 사람들이 SM에 빠지는지 알거 같았다.
테이블보가 길게 가려져 있어 이런 장난이 가능한것이 너무 즐거웠다.
언젠가 여기 여자들을 다 먹고 나면 내 발은 더욱 바빠지겠군?
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피식 웃었다.
계속해서 승희의 보지를 발로 가지고 노느라 쥐가 날 지경이었지만 승희의 반응이 재밌어서 멈출수 없었다.
승희는 얼굴이 빨개 진채로 손을 떨고 있었다.
"언니?진짜 어디아파요?정말 안좋아 보여요.."
지혜가 걱정이 되는 눈으로 승희를 쳐다보았다.
"시..신경쓰지마. 옷을 좀 춥게 입고 왔나봐. 아직 겨울인데."
"그래도 여기 실내라 따뜻한데..언니 오늘 좀 푹쉬어요.."
착한 지혜는 진심어린 걱정을 하고 있었다.
"승희씨 어디 아픈가요? 걱정이 되네요."
난 능글맞게 걱정되는 표정으로 승희를 바라보았다.
승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닙니다. 별일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승희의 보지에서 나온물이 이제 내 발을 살살 적실정도가 되었다.
이미 승희는 흥분으로 인해 안절부절 못했지만 훌륭하게도 태연하게 식사하는 척 했다.
"먼저 일어날게요~"
식사를 먼저 시작한 지혜가 자신이 먹은 식기를 싱크대에 놓으며 자리에 일어났다.
이제 나도 슬슬 발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사실상 경험있는 사람은 안다.
다리를 쭉 펴고 발로 까딱까딱 삼분만 오면 허벅지 근육이 비명을 지른다는거..
나는 발을 내리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혜는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주인누나는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있었다.
나는 씨익 웃으며 바지 자크를 내렸다.
승희는 내 행동을 보며 대략적인 내 생각을 눈치챘는지 더욱 안절부절 못해했다.
나는 고개를 가까이 대고 승희에게 속삭였다.
"입을 헹구고...한번빨아봐..밑에서 말이야."
"지..지금요?"
승희는 곤란한 표정으로 당혹해 했다.
"식탁보로 가려져서 안보이잖아. 해봐..싫어?"
"아..아닙니다..할..게요"
승희는 물을 한잔 머금어 입안을 비우고는 수저를 떨어뜨렸다.
'하하..그냥 앉으면 수상하다 이건가..귀여운 발상이군.'
흔희 도서관에서 앞에 앉은 여자가 꼴린 치마를 입고 있으면 팬티보려고 팬을 떨어뜨리는 남자가 한둘은 있다.
여튼 승희는 밑으로내려오더니 소리안나게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방금전 승희 입에서 분출을 했던 내 자지는 다시 자극을 받으며 꼿꼿해 지기 시작했다.
'역시...남자는 20대가 한창 이라더니..내꺼도 아직 한창은 한창인 모양이군.'
하기야 좆을 빨리면서 식사해본적이 없으니 어찌보면 새로운 경험에 내 똘똘이는 또 움찔하는 모양이다.
쪼옥..쪼옥..
조용히 빨려 애쓰지만 내가 한손으로 머리칼을 잡고 흔드는 판에 소리가 안날리 없다.
하지만 주인누나가 듣기엔 너무나 작은 소리였다.
어느정도 기분이 좋아지고 식사가 끝나자 나는 승희에게 속삭였다.
"이제 그만. 밥은 대충쳐먹고 니 방가서 박기 좋은 자세로 대기해라."
나는 승희에게 명령을 내리고는 바지춤을 추스렸다.
수저를 들고 다시 의자에 앉은 승희의 얼굴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누나~잘먹었어요.역시 요리실력짱!"
나는 애교있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그래~~취업준비하느라 힘들텐데 누나가 스테미너 보양해 줘야지."
나는 싱긋웃으며 내방으로 돌아왔다.
'취업에 스테미너는 무슨..그 스테미너는 다 이집에서 쓸건데.'
나는 피식웃으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때 옆방의 승희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어디 한번 가볼까?'
나는 승희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호.."
승희는 내 명령대로 착실하게 의자를 잡고 치마를 올린 상태였다.
"정말 박기좋은 자세로 있구만..흐흐."
승희의 뒷모습에서도 승희가이미 흥분한 상태라는걸 직감할수 있었다,
나는 아무말 없이 다가가 승희의 뒷구멍을 좆을 꺼내 비볐다.
아까의 애무로 살짝 달아올랐던 내 자지는 곧바로 커지며 승희의 보지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아.,."
승희는 환희에 찬 신음을 했다.
"니가 남자가 싫다고?이렇게 좆박히고 좋아하는 년이 무슨.."
"아닙니다..이것만 좋아요...민혁씨 것만...막 대해 주세요.."
나는 천천히 피스톤운동을 하며 뒷치기를 시작했다.
승희는 애초에 어려운상대였기에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았다.
'다음목표는 현지혜..'
나는 부지런히 허리를 놀리면서도 지혜에대한 공략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승희와의 격렬한 2차전이 끝나고 나는 방에 들어와 알몸으로 누웠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지혜는...'
적을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 했다.
따지고 보면 난 지혜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저 순진하고 귀여운 여자라는거 외엔?
진실게임에서도 너무 남자경험이 없어 재미없던 아이였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승희는 오늘 내 명령대로 집에 있을거라 했다.
지혜역시 방학기간이라 간혹 시립도서관을 가는것 이외엔 스케쥴이 없어 보였다
아무리 통밥을 굴려봐도 처녀를 먹는 다는 게 답이 나오질 않았다
그때였다
띵동
-오빠..저좀 도와주세요 ㅠㅠ-
화인선의 문자였다.
답장을 보내기 귀찮아서 통화버튼을 눌러버렸다.
신호음이 울리더니 곧바로 인선이 받았다.
"무슨일이야?집에 갔다더니?"
"아니..아빠가 차를 태워다 줬는데 하숙집이 아니라 학교에 내려줬어..바쁘다고."
"그런데?"
"짐이 너무 많아..오빠는 남자고 하니 하숙집까지 좀 들어줘요 헤헤"
"음..알았어. 지금 어딘데?"
"오빠 우리학교 알지?무용학과 연습실로 오심되요."
"엥?왠 연습실에 들어갔어?"
"추워서 그렇지 뭘.."
"알았어 어디쯤이지?"
나는 전화로 연습실의 학교내 위치를 듣고 나서 전화를 끊고는 옷을 챙겨 입었다.
잠바를 입고 거울을 보는 사이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겨울방학의 연습실이라면..아무도 없을터인데..'
어쩌면 다음목표를 지혜에서 인선으로 교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쁠거야 없지 않는가...순서따위 무슨 소용이야..'
그렇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어차피 과실에서 만나는 건데다가 술도 안마셨는데 뭘...
나는 기대반 무념무상반으로 집을 나섰다.
많은 분들 관심가져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미숙한 글에 관심가져주시고 리플남겨주시면...열심히 쓰겠습니다.
[사랑하는e]님 전편에 지적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전부 SM으로 가는게 아닙니다. 승희뿐이지요^^게다가 완전한 SM도 아니구요. 재미를 위한것이니 양해 해주실수 있지요?
향후 스토리를 조금 스포일러 하자면 하숙집에서 끝나는 단편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스토리 전개후 등장인물 인기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한명한명 성격이나 케릭터를 기억해 두시면서 보시면 재밌으실 거에요~~
게시판에서 보시지만 마시고 집필실에 오셔서 하나씩 보시면 스토리가 연결되어 더 편히 감상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