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의 그녀들 시즌 2
11부-첫 야근.
며칠이 지나 다시 금요일이 되었다.
예린과 재회의 섹스를 거치고 나자, 그녀는 예상외로 한결 순순해진 느낌이었다.
나는 절대 먼저 전화걸지 않기로 예린과 약속하는데 만족하기로 했다.
또한 꾸준히 상호녀석이 준 장어엑기스를 복용하며 섹스를 멀리하고 있었다.
물론 하숙집에 돌아갈때면 그런 내 의지를 흔들리게 하는 그녀들의 유혹아닌 유혹이 있었다.
모두 다 나와 몸을 섞은 여자들이기에 섹스는 내 의지대로이루어 질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한영부터 시작해서 주인누나.그리고 그룹섹스,강하루,지혜,예린에 이르기까지 난 한번도 내 자지를 쉬게 한적이 없었다.
정말 휴식이 필요했기에 나는 초인적은 인내력을 발휘하여 섹스를 자제할 수 있었다.
물론 회사에서도 불같은 욕구가 일어났지만,나는 5일만 참자는 마음으로 정확히 오늘까지 내 자신과 약속했던 날짜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역시....성욕을 참는것은 어려운 일이지..'
시간은 어느덧 다섯시였다.
오늘의 업무는 대부분 기술지원부에서 이루어졌기에, 서비스센터에는 가보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은...야근을 해야할거 같군요.내일이 주말이니까요."
윤민희차장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들었다.
'야근? 회사입사후 처음 듣는 제안이군.'
확실히 나는 6시 칼퇴근을 고수하고있었다.
"음..월요일날이 수입패널 전량이 입고되는 날입니다. 오늘까지 불량률통계를 내야겠죠? 주말에 출근할수는 없으니, 오늘은 한분만 남아서 야근을 해줬으면 하네요.저와 함께."
한분만 이라는 말에 차장을 제외한 모두의 시선이 내 얼굴에 꽂히고 있었다.
'젠장...신입이라 짬밥으로 민다 이건가..'
그들의 눈에는 강압아닌 강압이 실려 있음을 직감했다.
"저기...제가 남겠습니다.어차피 불량률은 제가 지금까지 하던거고.."
알아서 기자는 생각에 내가 손을 들었다.
윤차장이 나를 조용히 응시하더니 놀랍게도 살짝 미소를 짓는다.
"좋아요. 민혁씨덕분에 다른분들 주말에 푹 쉴수 있겠네요. 민혁씨는 퇴근하지 말고 저랑 남아서 일처리하죠."
"네 알겠습니다."
"아이고..이거 민혁씨 미안해요~"
주변에서 맘에 없는 사과가 귀에 들어왔지만 나는 살짝 웃으며 회답했다.
다시 컴퓨터를 보는 찰나 윤민희 차장이 입은 딱 붙는 브라우스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진주색의 실크 브라우스는 그녀의 몸매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며칠 섹스를 굶은 나는 다가가 단추를 풀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아...젠장..'
성욕이 불같이 일어나는게 느껴졌다.
윤민희 차장의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은 늘상 그녀의 센스있는 커리어우먼적 의상과 맞물려 묘한 섹시미를 자아냈다.
게다가 화장을 별로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입술과 눈은 정액을 뿌려버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 야함이 있었다.
'참아야된다..여긴 회사야..'
컴퓨터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며칠동안 미인들과 뒹굴다가 참으려니 죽을 지경이었다.
-담당님 퇴근준비해요?-
담배라도 한대 피려 나가려는 찰나 메신져에 있는 강하루가 말을 걸었다.
'참 우연의 일치로군. 여자생각날때 몸을섞었던 여자가 말을 걸다니'
사실상 오늘 야근이니 퇴근하고 하숙집여자들 중 한명과 잘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네 하루씨.오늘 야근이라서..-
-어머 어떡해요 ㅠㅠ-
하루는 내가 야근하는 것이 가슴아프다는듯 대답해 주었다.
'기왕 이렇게 된거..급한 불이라도 꺼봐?'
성욕이 내 깡을 증진시켜 주는 것일까?나는 호기어린 생각이 들었다.
-하루씨 보고싶은데 잠깐 볼까요? 지금-
-네?지금 어디서 봐요 ^^;;-
-중앙계단쪽 말고, 자제창고쪽 계단알죠?그리로 올래요?7층하고8층 사이계단=
강하루는 업무가 있는건지 아님 한참 생각을 하는건지 답이 없었다.
초조하게 기다리자 작업표시줄이 깜박거린다.
-음,,알겠어요 그리로 갈게요,-
"아아~~"
나는 보란듯이 기지개를 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민혁씨 담배한대 같이 필까?"
선대리가 눈치없이 따라나섰다.
"아뇨. 전 잠시 자제창고 정리좀 하려구요."
"아..그래? 그럼이따 한대 태우자구."
확실히 선대리가 따라오면 위기였다.
강하루와 만나기로 한 계단은 중앙비상구 통로가 아니었기에 왕래가 없는 곳이다.
게다가 자재창고쪽이라서 누군가 온다 하더라도 서비스팀과 기술지원팀 둘중 하나다.
퇴근이 40분가량 남은 지금 시간에 누가 올리 없었다.
내가 창고앞 계단에서 담배를 피워물고 반쯤 태웠을때 밑에서 또각또각하는 하이힐소리가 들렸다.
"담당님~"
하루가 속삭이듯 외치며 내 앞으로 다가왔다.
"무슨일이에요?"
담배를 비벼끄고는 그녀를 잡아 채었다.
"어머!"
강하루는 일하다가 그대로 온탓에 자켓을 입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니트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녀의 가냘픈 허리가 내 두손에 잡힌다.
"하루씨가 보고싶어서 불렀죠."
5일을 굶었을뿐인데 나는 야수처럼 여자의 몸을 갈구하고 있었다.
내 입술이 강하루의 목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아이참..회사잖아요 담당님."
강하루는 살짝 몸을 비틀었지만 나는 그녀를 탐하기 좋게 구석으로 그녀를 밀어붙였다.
"왜이러실까...우리 담당님.."
그녀는 걸신들린듯 목을 빨며 가슴을 더듬는 나를 진정시키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 손이 그녀의 치마를 강하게 위로 끌어올렸다.
훤하게 다리가 드러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내 얼굴을 쓰다듬을 뿐이었다.
"아아...누가오면 어째요,,."
"아무도 안와요..가만히 있어봐."
자동센서가 달린 탓에 계단의 백열등이 그녀의 몸을 비추고 있었다.
나는 팬티안에 손을 넣어 까칠한 보지털을 쓰다듬었다.
"하아.."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너무나 거친 내 공격에 그녀는 생소하지만 흥분이 되는 모양이었다.
매일 소프트한 섹스만 해왔지만 너무 굶은 탓에 그리고 회사인 탓에 나는 더욱 거칠어져 있었다.
찌걱..찌걱..
그녀의 보지물 탓에 내 손가락에서 야한 마찰음이 계단을 메우고 있었다.
누가 올리가 없다는 안도감은 있었지만 회사계단이라는 장소가 주는 묘한 흥분감에 내 자지는 달아올랐다.
"아앙.."
그녀의 몸도 이제 천천히 반응하고 있었다.
나는 지퍼를 내려 내 자지를 꺼내었다.
그녀가 살짝 쪼그려 앉는것이 보였다.
치마가 살짝 올라가며 팬티가 이미 내려간 그녀의 보지가 훤히 보였다.
쪼옥..쪼옥.,,..
그녀는 팽팽해지다못해 충혈된 내 자지를 입에물고 흔들기 시작했다.
"아으음.."
나는 열심히 빠는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쥐었다.
내 자지는 더이상 커질데가 없다는 듯 그녀의 입속에서 팽팽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쪽 잡고..엎드려봐요."
그녀는 묵묵히 입가를 닦고 일어났다.
계단 난간을 잡고 살짝 엎드리는 그녀의 치마를 위로 걷어 올리자, 엉덩이 밑으로 촉촉한 그녀의 보지가 보였다.
그녀는 한쪽 발을 살짝 들어 발목에 걸린 팬티를 벗겨내었다.
'시간이 없다..'
곧 퇴근할 시간이었고, 야근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저녁시간이기도 했다.
쓰윽...
급한마음에 좆을 움켜쥐고는 그대로 밀어넣었다.
"아앙.."
계단인탓에 신음소리가 마치 애코처럼 울려퍼졌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고 거칠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철썩철썩철썩
"아앙~...아아아앙...아잉.."
그녀는 얼굴이 벌게진체 난간에 의지해서 내 자지를 받아내고 있었다.
"헉..헉.."
이미 넥타이는 풀어 헤쳐진지 오래였다.
와이셔츠는 접어 올려있었고, 바지는 발목에 걸린체로 나는 열심히 그녀를 탐했다.
그녀의 보지속에서 왕복하는 내 자지가 보이자 더욱 흥분이 되었다.
"아아...담당님...아앙..이제 그만해요..아아.."
하루는 점점 불안한 모양이었다.
"가만 있어봐요..이제 곧 끝나.."
협소한 환경과 급한 내마음..그리고 평소보다 두배가 된 내 흥분도 덕분에 좆뿌리에서 신호가 빨리 오고 있었다.
철썩..철썩..철썩..
내 허리가 급히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엉덩이에서 나는 마찰음이 더욱 커졌다.
"아아아...아앙...아앙...하아...나....어떡해...아아.."
나는 하루의 신음을 느끼며 잽싸게 자지를 뽑았다.
"어맛.."
하루는 자신의 엉덩이에 느껴지는 정액때문에 작은 탄성을 질렀다.
나는 손수건을 꺼내 그녀를 닦아주었다.
"하아..하아..미안해요 하루씨.."
하루는 내 욕망 하나 때문에 희생된 오늘의 양식이었다.
욕구를 풀고나니 그녀에게 미안한 감정이 복받쳤지만 그녀는 팬티를 올리며 살짝 웃어주었다.
"아니에요..사실 덮칠때 담당님에게 약간의 실망도 있었지만...이런 경험은 첨이라...나쁘진 않네요."
그녀의 속삭이는 목소리역시 애교가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춰 주고는 그녀를 다독여서 다시 사무실로 내려왔다.
"어디다녀와요?"
윤민희 차장이 땀을 흘리며 내려오는 나를 보며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확실히...성욕을 해결하니 이성적으로 세상이 보이는군.'
더이상 윤차장의 바디라인을 쳐다보지 않게 되었다.
"아네..자제창고정리좀 하고 오느라고....거기도 재고가 조금 있어서요."
"그래서 그렇게 땀을 흘리는 군요. 저녁식사하죠...야근해야 하니까."
"아..네.."
확실히 여섯시가 넘어 버린듯. 사무실에는 모두 퇴근해 있었다.
"나가서 드실건가요?"
내 물음에 윤차장은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말했다.
"아뇨.그건 시간낭비인거 같고..아무거나 좋으니 민혁씨가 시켜주겠어요?"
"아..네.."
나는 윤차장의 말에 사무실에 한쪽에 있는 전단지 통을 뒤적거렸다.
왠지 윤차장의 이미지는 자장면에 탕수육같은것과는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좋겠군.'
초밥배달집에 전화를 걸어 간단히 초밥정식 두개를 주문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따각..따각..
나와 윤차장의 키보드 소리만 어색하게 울려 퍼졌다.
"애인있나요?민혁씨는?"
녹차가 든 잔을 입에 가져가다가 갑작스런 윤차장의 말에 깜짝놀라 입을 떼었다.
"네?아네...여자친구는 없습니다만.."
"그래요?의외군요...잘생긴 사람이 애인이 없다니.."
사실 윤차장이 그런 사적인 것을 묻는것이 내겐 더 큰 의외였다.
"실례가 안된다면...결혼은 하셨나요?"
내 질문에 윤차장의 타이핑소리가 잠시 멈춘다.
"음...지금은 아니에요.결혼에 한번 실패했죠."
"아..죄송합니다..."
"아니..죄송할건 없어요. 제나이또래들은 다들 듣는 질문이기도하죠."
"그치만...차장님같은 미인을 왜 주변에서 냅두는지 모르겠군요."
내 진심섞인 농담에 윤차장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오늘 차장님 웃는 모습 많이 보네요.."
내가 깜짝 놀라며 말하자 윤차장은 나를 보며 한번 더 웃어주었다.
"다들 절 얼음녀라고 한다죠?"
"아..저..저는 들은바 없습니다만.."
사실 거기다 대놓고 '네 얼음녀라고 소문이 자자해요'라고 하는 짓은 엄청난 무개념이 아니면 할수 없는 일이다.
"저도 알아요.하지만 여자가 직장생활하는거...실력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아요. 차장까지 올라오면서 생각했어요.
냉정한 여자로 보이기로. 상냥한 여자도 좋지만 쉽게보일수 없다고 생각했지요."
"아.."
확실히 상냥한 여자는 인기도 많다. 허나 쉬워 보일수 있었다.
그녀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자사원들위에서 부리며 일할수 있는것은, 그녀의 컨셉인 차가움이 감히 반박할 수 없는 냉철함을 보여주기 때문이었다.
"나..원래 그렇게 차가운 여자 아닙니다."
"웃으시는게 더 매력있어요. 차장님은."
"어머..그래요?"
"물론이죠."
생전 처음 보는 윤민희의 환한 웃음은 나를 살짝 설레게 했다.
'웃으니 이쁘긴 더 이쁘군.'
윤차장의 웃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그녀와 조금씩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일외적으로 알아갈때 쯤 식사가 도착했다.
나는 빈 책상을 치워 그릇을 늘어놓았다.
"저 초밥좋아하는줄 알고 있었나요?"
"아뇨.물론 몰랐지만 좋아하신다니 안심이네요."
확실히 조금의 대화로 그녀는 많이 풀려있었다.
"야근할때마져도..딱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었어요."
"그럼 같이 야근한 직원들은 다 차장님의 웃는 모습을 보았겠군요."
내 맞장구에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진 않아요. 남직원들을 다스릴땐 헛점을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녀는 대답을 하며 새우초밥하나를 살짝 입에 넣었다.
"그럼..왜..저한테는.."
내 얼빠진 질문에 그녀는 얼굴로 넘어온 머리칼을 살짝 쓸어올렸다.
"웃고 싶네요. 오늘은 왠지. 식사 안할건가요?"
윤차장은 오늘만 해도 3번이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