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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부-워크샵. (44/47)

28부-워크샵.

"자...다른 건의는 없습니까?"

좌중을 돌아보며 말하자 나를 잠자코 바라보고있던 윤민희가 입을 열었다.

"이번에 수입된 패널이 문제가 많습니다.검사가 되지 않은것인지...불량률도 높구요."

"불량률이라...실제적으로 체크된 서류있나요?"

"지금 작성중입니다."

"그 문제는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후 클레임을 걸도록 하지요."

"알겠습니다."

이제 사장이란 직함을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소화해 낼수 있었다.

회의때마다 만나는 윤민희의 모습은 사뭇 매력적이었다.

단둘이 있을때는 볼수 없는 사무적인 분위기.

나는 그녀를 힐끔 바라보았다.

그녀는 산뜻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옷차림이었다.

클래식한 정장이었지만 가디건을 살짝 걸친탓에 무거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 옷차림은 30대로는 보이지 않는 도시적인 외모와 묘하게 버무려져 있었다.

아직은 전혀 문제없어 보이기까지한 몸매 역시....

하지만 이제 그녀는 곧 출산을 위한 휴가서를 내겠지...

'확실히...이유희와 함께 이 회사에서 옷을 가장 잘입는여자일 거야..'

센스있는 옷차림이 외모와 함께 어울리자 그것은 환상의 궁합이 되어버린다.

"저..그리고.."

누군가가 말을 열어 상념에서 깨어났다. 기획실장이었다.

"이번 워크샵은 어떤식으로..."

그러고보니 이제 봄이 온지라..워크샵의 계절이었다.

우리 회사처럼 큰 회사가 부서 단체로 움직이면 업무자체가 마비되기에,부서별로 가는것이 일반이었다.

'어느 부서끼리 같이 가느냐...이것을 묻는것이로군..'

좌중의 시선이 내 얼굴에 꽂혔다.

"음..일단은....기획실만 가기에는 인원이 적으니..."

지금 내 시선에는 윤민희만 들어올뿐이었다.

그녀가 생긋 하고 아무도 모르게 나를 보며 웃어주었다.

"기술지원부쪽이랑 가기로 하죠.남은 부서는 업무가 겹치지 않는 부서끼리..기획실장님이 짜시구요."

"아...네 알겠습니다."

확실히 기술지원부와 가게 되면 좋은점이 많다.

일단은 윤민희와 갈수 있다는점,,,그리고 내가 사장이된 것을 다 아는곳이 그 부서라는점.

"다른점이 없다면.회의 종료하겠습니다."

"오빠 이제왔어?"

하숙집에 가자마자 화인선이 내 목에 팔을 둘러주었다.

"응...나 곧 워크샵갈거 같아."

"엥?그런말 없었잖아..같이 있고 싶었는데..."

화인선은 결혼을 약속해버리고 나니 더욱 투정이 심해졌다.

"그래도....상견례니 뭐니...자잘한것도 다 끝냈고...곧 결혼인데 뭘 그리 초조해해~"

"그래도 같이 있고 싶단 말이야~"

복도에서 그녀는 나를 꼭 끌어안고는 온갖 애교를 부렸다.

그녀의 손에는 내가 준 반지가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다들...자나? 인사해야 하는데."

"아니...뭐 자기방에서 할일들 하겠지.과제시즌이니까 다들 바쁠껄?"

"아..그래.."

나는 문득 지혜의 현관을 바라보았다.

텅빈 그녀의 집.

말했던 거와 같이 그녀는 오늘 내가 출근한 사이 이 집을 떠나버렸다.

"지혜는...오늘 나갔지?"

알면서도 물어본 말이었다. 화인선이 갑자기 살짝 시무룩해졌다.

"응...무슨일이냐고 물어도 완강하더라...특히 나하고는 말도 안하려고 하더라구.."

나는 씁쓸한 표정을 지울수가 없었다.

'결국...나가버린건가....'

무언가 모를 감정이 마음속에 복받쳤다.

"이제 더 썰렁해 지지 않을까?우리마저 나가면.."

화인선과 나는 곧 결혼후 신혼살림을 위해 이 집을 떠나게 된다.

그녀의 요청에 따라 한영도 같이 나가서 살게 되었다.

나로서는 너무 고마운 요청이 아닐수 없었지만...

그러나 여러여자를 동시에 취하게된 이 상황의 즐거움보다 떠나간 지혜한명의 아쉬움이 큰건..내가 그만큼 속물인걸까?

"들어가서 좀 쉴게."

"그래요..우리 남편 피곤하지?불쌍해라.."

화인선은 안쓰럽다는듯 내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내 집문을 열자마자 난 피곤함에 침대로 풀썩 쓰러져버렸다.

"역시 힘든거로군..회사일에....수영장에 가서 운동까지.."

윤민희는 내가 수영장에 가는 유일한 낙이었다.

어느덧 여러명의 여자들 상황에 맞게 내 자신이 스케줄을 노련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내 시선이 책상위를 향했다.

비록 한번도 쓰진 않았지만 지혜가 정성스레 짜준 털모자가 보였다.

매일 보는 나인데도 예쁜글씨로 편지를 써서 내 주머니에 몰래 넣어주던 지혜.

씁쓸한 마음에 담배를 한대 피워물었다.

허공에 담배연기가 피어오르며 몽환적인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나는....어쩌면...놓치지 말아야할 아이를...."

마지막에 본 그녀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을까?

처음봤을때의 순수했던 모습의 지혜가 잘 그려지지 않았다.

'큰 실수를 한게 아닐까....?'

"와아~~~"

콘도의 테라스는 너무도 넓었다.

인원탓에 우리가 잡은 객실은 두개였지만,솔직히 하나로도 충분해 보였다.

게다가 한 객실에 쪽방이 두개가 딸려있는지라 애초에 하나를 잡을껄 하는 생각마져 들었다.

속초의 바다가 어렴풋이 보이는 야경이 너무도 좋았는지 유희는 연신 웃고 있었다.

역시 기술지원부와 같이 온것은 잘한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정장입은 모습만 봤던 유희와 윤민희,그리고 하루까지..

오늘은 청바지나 케쥬얼한 스커트등이 주류인 모습이었다.

그녀들의 발랄한 옷차림에 나 아닌 다른 직원들도 두근거렸을것이 틀림없었다.

특히 윤민희는 20대의 두 아가씨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외모도 외모지만,하늘하늘한 치마밑으로 날씬하게 뻗은 다리는 그녀의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키고 있었다.

"자자~~사장님 한잔 받으셔야죠."

워크샵 예산표에 소주값이 50프로 이상인게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기획실장을 비롯, 예전에 나를 부하직원으로 다루던 선대리까지...

한잔한잔 받아먹은것만 해도 족히 세병은 될것 같았다.

"솔직히 말입니다...사장님 됐다길래 정말 놀랐다구요.."

기술지원부의 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나는 연신 어색한 미소를 띄며 술잔만 비워줄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그들은...나의 직장상사이자 선배들이 아니었던가?

"죄송하고...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죄송은 무슨요~~기획실장님도 한잔 하셔야죠!"

"그..그럴까요?"

선대리의 주도하에 두 부서의 술자리는 화기애애해졌다.

어느덧 그들의 대화는 30~40대의 관심사인 주식이나 정치따위로 포커스가 돌아가 있었다.

내 시선에 윤민희가 들어왔다.

그녀는 피곤한지 어느정도 술자리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저..잠시 화장실좀.."

조용히 말했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고 있지 않았다.

'하하..지들끼리 아주 신났구만..'

피식웃으며 일어나 윤민희가 들어간 방으로 몰래 따라 들어갔다.

"어?사장님."

"둘이 있을때 사장님이라고 하지 말아요."

술기운이 올라 살짝 벌게진 얼굴로 윤민희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에휴.,..많이 먹었죠?민혁씨."

남자에게로는 오직 나에게만 허락된 그녀의 미소가 내 눈에 들어왔다.

민희는 조용히 내 볼을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아직,..휴가 안내도 되는건가요?"

민희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아직 배가 불룩하지도 않구....그치만...섹스는 무리에요."

그녀의 말에 엉덩이를 더듬던 내 손이 뚝 멈춰버렸다.

"에?그런게 어딨어요."

"설마...이런곳에서 하려구요?진짜 민혁씨 가만보면 정말....대담해.."

그녀가 피식 웃으며 아이 달래듯 나를 끌어안았다.

"다들 술취해서 꼬부라졌는걸요 뭐."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아이가 나올때까진 안되요."

"그럼 낳은 후에는?"

"하하 뭐야...아기같이 정말.."

"되요 안되요? 나 진심이란 말이야."

"물론 아이낳고 나서도 몸매돌아올때까진 절대 불가에요!"

토라진 내 얼굴을 윤민희는 귀엽다는 듯 연신 쓰다듬어 주었다.

"어서 가봐요.사장님이 워크샵자리를 지켜줘야지요."

"민희씨는?잘건가요?"

"네..솔직히...좀 피곤해요."

"하긴..나이가 있으니.."

"뭐라구요?"

장난스럽게 던진 내말에 그녀가 웃으며 눈을 흘긴다.

귀여워서 견딜수가 없었지만 애초에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스킨쉽은 무리가 있었다.

"잘자요.민희씨."

"우리 사장님두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나왔는데도 아직도 술자리는 떠들썩했다.

'아저씨들'사이에서 연신 웃으며 장단을 맞춰주고 있는 하루가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싹싹하고 사교성좋은 그녀인지라 술자리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습이었다.

그녀가 나를 보며 살짝 웃어주었다.

하루의 모습이 꽤나 귀여웠지만,나 역시 피곤한건 어쩔수 없는것이었다.

'옆방으로 가 있어야겠군..'

애초에 방을 두개를 잡았지만,한방에서 줄창 술을 마시는 바람에 옆 객실은 텅텅비어있었다.

"크아...진짜 사장은 아무나 되는것이 아니구나."

거실에 있는 쇼파에 털썩 주저앉아 담배를 꺼내물었다.

세삼스럽게 세상의 모든 경영자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자신의 회사를 컨트롤하고,워크샵에 와서는 적당히 분위기를 풀어줄줄도 알아야 하는게 바로 경영자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회사 중역들은 유능했고,워크샵에서는 잘 노는 분위기를 보여줘서 내가 편한거지만...

끼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피곤한 탓인지 돌아보고 싶지 않았다.

'뭐.....누군가 잠깐 온거겠지..'

계속해서 담배를 태우려는 찰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사장님."

"아...유희씨?왜 안놀고...?"

문을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이유희였다.

청치마를 입은 편한 옷차림이었지만,정장을 입은 것처럼 맵시가 있었다.

"아..그냥..사실 전 술을 잘 못해서요."

유희가 살짝 웃으며 내 옆에 앉았다.

"후.,..그렇군요.어차피 지금 한창 자신들의 세계에 빠져있잖아요?다들?"

"하하..네..."

유희는 읏으며 대답을 마치더니 테이블밑에서 재털이를 꺼내 내 앞에 놓아주었다.

"아..고마워요.여기까지 와서 유희씨 내 수발들게 만드네요."

"아...아니에요 사장님."

"아니긴요.고마워요.유희씨가 아니면..저 사장같은건..꿈도 못꿨을 거에요."

내 말에 그녀가 살짝 볼을 붉게 물들였다.

그치만 좀처럼 내눈을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이 의아했다.

"저...사장님."

약간의 어색한 정적이 흐르고 유희가 말을 걸었다.

"네?"

"사모님은....미국에서...잘...계신가요?"

"아...예린이 말이군요. 수영하는 녀석이니..지금쯤 열심히 운동하고 있겠죠.."

"그렇군요.."

"갑자기 예린이는 왜요?"

내 질문에 유희는 눈이 살짝 커지며 고개를 저었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뭔가...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긴 한데..'

술자리에서 담배를 안피운탓에 계속해서 담배가 땡겼다.

찰칵.

두번째 담배에 불을 붙이자 유희가 나를 쳐다보았다.

"저 담배 많이피죠? 유희씨 연기 싫어할텐데.."

"아..아니에요...무엇보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피면...싫지 않아요."

"에...에?"

약간 얼빠진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유희의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

"저...조...좋아하는거 같아요."

"유희씨."

"죄송해요.비서가 이러면 안되는건데...사장님한테는 예쁜 사모님이 있는데...죄송해요."

"죄송하다니요...그건 유희씨가 죄송해야 할 일이..."

"기획실에 오셨을때부터....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어요..."

나는 재가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유희를 바라보았다.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듯 그녀는 땅만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고백하고 싶었지만..약혼하실줄 몰랐어요..그래서..."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천천히 담배를 비벼껐다.

"하지만...지금 이대로도 좋아요..회사에선 제가 사장님과 가장가까이 있으니까..그러니까.."

유희는 말하다말고 깜짝 놀라 말을 멈춰야했다.

내 손이 그녀의 다리위로 올라갔기 때문이었다.

"사..사장님."

"지금 이상태로도 좋나요?"

"네?"

"사장대 비서. 지금 이대로도 좋냐는 뜻입니다."

유희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지 않은 선택은 그만두는게 좋아요."

"후...후회안할거에요.."

나는 살짝 그녀를 보며 웃었다.

애초에 먼저 유혹한건 나일지 몰랐다.

나는 유희의 입술을 살짝 핥아주었다.

그녀의 눈이 스르르 감겨왔다.

"긴장풀어요.괜찮아요."

어깨가 살살 떨리고 있는게 느껴지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기획실의 스마일걸에서 사장의 비서가 된 유희는,세련됐지만 남자경험은 많지 않은듯했다.

이 어색한 고백이 만약 연기라면 오히려 엄청난 불여우일지도 몰랐지만..

"유희씨.당신은 예린이 대신이 아니에요."

그녀의 티셔츠가 벗겨졌다.

하늘색 브라에 감춰진 그녀의 속살은 앉아있음에도 날씬한 라인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사장님."

"전에도 말했죠?유희씨 이쁜여자라고..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요."

내말에 유희의 떨림이 크게 잦아들었다.

천천히 그녀를 밀어 쇼파로 눕혔다.

청치마가 벗겨질때쯤엔 그녀의 떨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아아...."

교태스럽진 않지만 귀여움이 있는 신음소리.

그녀는 고양이처럼 새침한 여자가 아니라,강아지처럼 귀여운 여자였다.

유희의 몸은 내 입술로 인해 촉촉히 젖어들고 있었다.

이윽고 마지막 한장남은 팬티마져 벗겨졌다.

콘도의 조명은 살짝 어두웠지만 그녀의 나신은 빛이 나고 있었다.

"아직 떨리나요?"

유희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여전히 눈을뜨고 날 바라볼 용기가 없는모양이었다.

"아아....!"

기나긴 애무끝에 내 자지가 그녀의 꽃잎속을 파고 들었다.

눈을 감고 있던탓에 내가 바지를 벗는것조차 보지 못한 그녀의 몸이 깜짝 놀라 우그러 들었다.

"긴장풀어요.천천히."

삐걱....삐걱...

콘도의 쇼파에서 살짝 둔탁한 음이 나며 그녀의 몸이 천천히 밀려나가기 시작했다.

"앙...아아..사...사장님...."

유희의 목은 내 키스마크로 물들어갔고, 천천히 아래서도 뜨끈한 물이 흘러나왔다.

"아앙...아아아..."

'다리가...이쁘구나..'

어느순간부터일까?나는 여자와 잘때마다 그녀들의 몸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유희는 다리만큼은 최고인것 같았다.

한영도 잘빠지고 긴 다리를 가진 모델이었지만,유희는 그보다 더 하얗고 균형잡힌 다리를 갖고 있었다.

"아학....으응..."

내게 한 고백탓에 홍조로 깃들여 있던 두 볼은 이제 다른이유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이..이런..'

그녀의 몸에서는 이제 보짓물이 콸콸 샘솟고 있었다.

흥분의 정도가 극에 달한 모양이었다.

내 앞에서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이 너무도 매혹적인지라 나도 모르게 얼굴을 묻었다.

"아아...아아.....너...너무..."

귀여운 그녀는 차마 좋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기교가 없는것을 보니 확실히 남자경험은 없었지만,내 리드대로 잘따라오고 있었다.

지혜와 예린을 제외하고는 다들 날 만나기전 남자경험이 있는 여자들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들도 내 스타일에 맞게 변형해 가고 있었다.

내 앞에서 연신 신음을 뿌리는 유희역시...조금씩 변해가겠지?

"하하하하.."

옆방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내앞에는 유희의 소심하지만 귀여운 신음만이 내 귀를 간지럽힌다.

"아응,...아아앙...."

조금더 박차를 가한탓에 소식이 오는게 느껴진다.

더불어 유희의 신음도 점점 대담해 지고 있었다.

"나...나올거 같아요."

"아아....사..사장님...으응..."

마지막으로 거세게 흔들다가 자지를 빼었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귀여운 눈이 살짝 떠지는게 보였다.

"아앗!"

얼굴에 뿌려지는 뜨끈한 정액의 느낌에 유희는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그 모습이 귀여워 나도모르게 얼굴에 싸버린탓이었다.

"아....사장님.."

유희는 얼굴에 가득뿌려지다 못해 앞머리에 살짝 걸리기까지 한 정액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귀엽네요...역시.."

티슈를 뽑아 그녀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눈을 뜨자마자 바로 내 얼굴이 보이자 그녀는 또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피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어 주었다.

용기를 낸 그녀가 내 눈에 눈을 마주쳤을때 난 살짝 웃어주었다.

"이뻐요.비서 이유희씨가 아닌, 이유희라는 여자로써...오늘 너무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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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또 오랜만에 왔지요? 너무 바빠서 ㅠㅠ

쪽지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일일이 답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어떤 소설많이 보냐고 질문한 분도 계셨는데..글쎄요...전 요새 소라글은 다봅니다만,

끄적님글을 요샌 좀 열심히 보는 편이네요.아무래도..하숙집 다음 글을 단순 로맨스로 가려고 하다보니까...

그리고 지혜팬분들에게 약간의 테러(?)를 당했는데요 하하하

걱정마세요.지혜는 원래부터 중요한 인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거랍니다.

실망하셔서 지혜 안나온다고 안읽고 리플 추천 안하시면 속상합니다~~~

뭐 허접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셨음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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