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장
「아아.. 개처럼요?..알았어요..」
그녀는 마사노리의 요구에 따라 찬 다다미 바닥 위에 양손을 대고 개와 같이 기는 모습이 되자 수치에 온몸이 떨렸다. 마사노리도 아오이의 정면에 몸을 구부리고 앉아 디지탈 카메라의 렌즈를 그녀에게 가까이 하고 셔터를 눌렀다.반쯤 열려있는 괴로운 듯한 붉은 입술….수치를 참아내며 야릇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 눈동자….그리고,부풀어 오른 유방을 계속해서 렌즈로 괴롭혀 나갔다. 아오이는 다음으로 항문이 위치한 배후에서 카메라 렌즈로 폭행 당하는 치욕을 참아 내야 했다.원피스 속에 숨은 검은 색 팬티의 아랫 부분은 벌써 젖어 있었고 그것을 마사노리에게 들키게 될까봐 얼굴이 불덩이가 될 정도로 부끄러웠다.
「이번은 침대 끝에 앉아서 다리를 벌려요.」
「예? 예….」
살며시 뺨을 물들이고 숨을 허덕이며 일어섰다. 엉덩이를 흔들고 수족을 비비 꼬며 카메라의 앞을 지나 침대까지 천천히 시간을 들여 걸어 갔다.셔터를 누르는 소리와 플래시의 섬광이 기분을 점점 더 달아오르게 했다. 이 감각….아오이는 모델 때의 기억을 선명하게 생각해 내고 있었다.소년이 사용하는 침대에 걸터 앉아, 속옷이 환히 보이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긴 다리를 대담하게 벌리고,가슴을 뒤로 젖혔다.
「다음은 그대로 옷을 벗어요..」
「아… 알았어요.. 」
침대 끝에 앉아 있던 아오이는 원피스의 끝자락을 걷어올렸다. 팬티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허리 부분에서는 유방의 끝이 드러나며 연속해서 마사노리의 시선에 들어왔다. 그녀가 팔을 올리는 사이에도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계속해서 아오이를 습격했다.둥근 유방의 아랫쪽이 드러나고 플래시의 섬광이 그녀를 습격하며 선명하게 여자의 스트립을 기록해 나갔다.그리고,마침내 살아 숨쉬는 두 유방이 부풀어 크게 흔들리며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오이는 부끄러움에 잠시 주춤했다.아오이의 초연한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유방 끝 붉은 젖꼭지는 딱딱하게 서있었다.
차칵!차칵차칵!!
뒤집혀 올라간 원피스를 거의 들어올리고,머리와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뽑아낼 때에는 양손을 구속한 옷감이 여체를 무방비로 만들어 소년의 성욕 앞에 드러냈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시선이 자신에게서 떨어져 있다는 것에 알아챘다. 그는 아오이에게 은밀한 욕정을 느끼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대로 침대 위로 밀어 넘어뜨렸다.
「아,아! 아…」
「아오이씨…」
아오이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재빨리 말아 올려진 원피스에서 머리를 뽑아냈다.소년은 그녀의 무릅을 억누르면서 무리하게 좌우로 열었다.
「저기…하지말아요… 부탁이에요…. 마사노리군…이 손….좀..」
「아오이씨가 나를 도발시켰기 때문에….」
확실히,조금전까지 아오이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셔터 소리와 부드러운 살갗에 꽂히는 플래쉬의 섬광에 취해서 대담하게 피부를 노출하며 선정적인 모습의 포즈를 잡고 있었다.그것도 마사노리에게 폭행당하는 자신을 몽상하며….
「아!!…」
마사노리는 비명을 지르는 미녀의 무릅이 완전히 열려 버리자 검은 속옷의 중심에 얼굴을 묻었다.다리를 억눌려지고 팔의 자유도 빼앗긴 아오이는 몸을 뒤척일 뿐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좋은 냄새가 나는군요…아오이씨의 여기에서…」
「저기…그만해요…내 냄새를 맡다니…부끄러워요…」
그의 코와 입술이 아오이의 민감한 부분을 꽉 눌렀다.‘흐-읍’하며 그녀는 몸을 움츠렸다. 짧은 호흡을 내쉬며 등골을 경직되었다.
「기분 좋아요? 」
「아니…아니에요… 에…히!히이…」
아오이는 콧바람을 내쉬며 몸부림을 쳤다. 아오이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소년은 행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갔다.혀를 내밀어 그녀의 아랫배에 고정한 속옷 너머의 여심에 자극을 보냈다.
「아안,하아안…,이이!이이…,이쿠!!」
아오이는 매혹적인 팔 다리를 움츠리며 절정의 순간이 다가옴을 느끼고 있었다. 아오이는 결국 그 추잡한 욕정에 무릅을 꿇고 말았다. 그리고 소년이 보고 있는 앞에서 그녀가 분비한 밀액으로 속옷이 촉촉히 젖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차칵!차칵차칵!!
마사노리는 거칠어진 호흡과 아울러 흔들리고 있는 미녀의 절정의 한 순간…그리고 속옷을 적시는 부끄러운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몇 번이나 찍어대고 있었다.
‘모두 찍혔지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이 …’
자신이 바랬던 행위들로 인해 아오이는 스스로의 음탕한 본능에 패배해 있었다.그의 호기 가득한 시선을 받으며 벌써부터 젖어 있던 속옷의 온기를 느끼며 어느덧 아름다운 두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마사노리는 카메라를 바닥에 두고 상냥한 얼굴을 하고 가까이 다가왔다. 아오이는 그의 얼굴을 온전히 바라볼 수 없어 시선을 돌렸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뺨에 손을 뻗어 상냥하게 눈물을 닦아 주었다.
「울지말아요..아오이씨.모델이 눈물 흘리는거 보기 않좋아요…」
「아…,마사노리 군…」
그녀가 구속된 팔을 원피스 자락에서 완전히 빼냈다. 아오이는 뺨에서 전해지는 체온에 마음의 긴장이 풀리며 눈을 감았다. 아오이는 몸의 힘을 빼고 침대에 가로누웠다. 그러나,마사노리는 눈을 감아 버렸다. 마사노리는 세미 누드의 아오이를 안아 올려 방을 가로질러 나갔다. 자신의 방을 나와 아오이의 침실 도어를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그리고,그녀를 침대에 옆으로 눕히고 뺨에 키스를 했다.
「왜…그래요?」
「오늘은 그만 자요…저,나…아오이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난폭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녀에게 시트를 덮어주고 한 마디 말만 남겨 둔체 방을 나갔다.아오이는 왠지 알 수없었다.오늘이야 말로 자신의 모든 것이 그의 것이 되어 버렸다라고 상상하고 있었던 만큼 긴장이 풀려 버렸다. 그래도, 다양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의 증거를 그가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는 뺨을 물들였다.그래도 왠지 기분만은 좋았다.그의 마지막 말을 생각해 내면서 아오이는 어느 사이에 잠에 떨어지고 말했다.
-***-
자신의 방에 돌아온 마사노리는 큰 한 숨을 내쉬었다.방에는 농후하게 그녀의 냄새가 떠돌아 다녔다. 나쓰의 말이 귀에 다시 살아났다.
『아오이씨에 관한 것. 좋아하지? 이렇게 안고 싶지?』
그러나 아무래도 더 이상의 무리한 행위는 할 수 없었다. 어찌됐건 간에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이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성욕이 쇠약해져 버렸다.
‘그래도 그녀 역시 좋아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나에게 비난을 퍼부었을까?’
그는 번민에 빠져 있었지만 대답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