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장
「아아…하지마세요…아이..아직은…싫어요.」
「허허,과연 아오이는 멋저. 역시…」
그렇게 말하며 파인더 너머로 속옷에 초점을 맞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널려있는 섹시한 속옷이 마사노리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아오이에게로 카메라를 돌렸다.
「저..벌써 마사노리님은 준비가 끝났나요?」
「나는 바지 안에 수영복을 입었으니까 나중에 그저 바지만 벗으면…간단히…」
「아. 그래요. 그런데, 마사노리님 어떤 것이 좋을까요, 아오이의 속옷으로는?」
「그럼…난 이 흰 것이 좋은데…허허…굉장한데…이곳이 그대로 뚫려있군.」
「아아…그건…」
아오이는 흰 팬티를 집어올렸다. 그 팬티는 가려야할 중요한 부분이 그대로 뻥 뚫려 있었다. 아오이는 그 구멍을 통해 마사노리를 쳐다보며 난처한 듯 얼굴을 붉혔다.
「후후,테라스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가능한 빨리 준비해.」
「아. 네…」
아오이의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방을 나가는 마사노리를 향해 그녀는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떡였다.
-***-
테라스에서 미지근한 바람을 느끼고 있던 마사노리의 뒷편으로 조용히 다가서며 아오이는 말을 걸었다.
「기다리셨지요 마사노리님….어때요?」
「허허,그런 모습도 너무 잘 어울리는군.」
그녀는 청색과 흰색의 가로 줄무늬가 들어간 슬리브리스 니트에 순백의 파카를 걸쳐입고 아래는 흰색의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실로 잘 엮어만든 힐모양의 샌들, 아오이에게 아주 잘어울리는 웨이브진 머리카락과 더블어 여름에 잘어울리는 소녀와 같은 모습이었다. 자신의 모습에 대한 평가를 기다리며 짓는 미소는 그녀와 아주 잘 어울렸다.
소녀의 모습과 확실히 다른 것이 있다면 미니스커트 아래로 쭉 뻗은 허벅지와 니트의 가슴을 튀어 나와 보이게 하는 멋진 두 유방의 볼륨등은 아오이의 미모와 절묘한 밸런스를 이뤄 대단한 성적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 뿐이었다.
마사노리는 어깨에서 걸고 있었던 디지털 카메라를 들어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서 바닷가에서 쓸 짐이 든 숄더백을 받아들고는 가는 허리에 팔을 둘러 그녀를 가까이 다가오게 했다.
「매우,아름답다. 아오이」
「기뻐요…고마워요…」
그가 입술을 요구해 오는 것을 느끼고는 뺨을 붉히며 눈을 감았다. 아오이는 마사노리의 상냥한 키스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꼈다.
「갈까」
「예…」
마사노리의 팔에 자신의 팔을 걸고 테라스에서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을 나란히 걸었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와 파도소리가 한적한 휴양지의 기분을 한껏 북돋았다. 발을 옮길때마다 울리는 모래소리와 소나무 가지가 흔들리는 소리는 아오이를 감상적인 기분으로 빠져들게 했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뒷부분의 감촉을 손으로 즐기고 있었다. 관능적인 힙과 매끈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만족스런 표정으로 길을 계속가고 있었다. 바닷가가 보이는 소나무 숲에 다다르자 마사노리는 걸음을 멈췄다.
「그럼, 여기서 갈아입도록하지.」
「네.그러면…」
아오이는 마사노리의 손에서 보스턴백을 받아들면서 숄더백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는 그에게 정열적인 시선을 보냈다.
「가능한 한 요염하게 포즈를 잡는다.알겠지?」
「예,알았어요.」
차칵!
셔터가 눌려 지는 소리가 스트립의 개시의 신호였다.
위에 걸쳐 입고 있었던 파카를 몸을 흔들며 어깨로부터 빼내 주위의 소나무로부터 뻣어나온 가지에 걸었다. 아오이는 바닥에 그대로 꿇어앉아 보스턴 백을 열어 그곳에서 작은 헝겊조각을 꺼냈다. 그것은 수영복이었다. 레몬 옐로우의 비키니…
아오이는 먼저 슬리브리스 니트를 허리께에서 걷어올려 머리쪽으로 벗어 내었다. 머리카락이 흔들렸다. 순백의 하프컵의 브래지어에 둘러싸여 있는 앞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가 팔을 올려 머리로부터 슬리브리스 니트를 완전히 벗어냈다. 아름다운 배가 눈에 들어왔다. 매끈하고 군살이 전혀없는 허리, 작은 흠집 같은 앙증맞은 배꼽이 액센트였다. 정말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니트를 벗어 옆에 떨어뜨리고, 그 다음으로 초미니 스커트의 단추를 풀었다. 초미니 스커트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며 다리로부터 빠져나왔다. 팬티도 순결한 흰색이었다. 단, 중심부가 그대로 뚤려있는….
마사노리는 카메라를 들고 속옷만을 입은 미녀에게 다가갔다. 렌즈를 그녀의 사타구니를 감싸는 옷감에 초점을 맞췄다. 아오이는 얼굴에 홍조를 띠고 허벅지를 비비며 서서이 욕망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팬티의 중심부의 있는 구멍으로 그녀의 음모가 그대로 삐져나와 있었다. 아오이는 마사노리가 카메라렌즈를 그녀의 얼굴로 향하자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고 부풀어 있는 가슴을 속옷으로부터 해방시켰다. 두 유방은 자랑스런운 듯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부푼 유방이 아주 보기 좋은 형태였다.
카메라 셔터소리가 계속이어지면서 요염한 포즈를 잡고 있는 미녀에게 새로운 치욕을 선사하고 있었다. 브래지어마저 벗어버리자 아오이는 부끄러운 듯, 자신의 유방을 꼭 껴안아 가리면서도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차 있었다. 마치 그 모습은 세미 누드집의 모델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무심히 카메라 셔터만을 누르고 있는 원망스러운 마사노리에게 성적 매력을 한껏 담은 시선을 보내면서 꼭 껴안은 가슴의 두 팔을 풀어 최후의 속옷으로 손을 가져갔다. 마치 뱀이 탈피를 하는 모습으로 허리를 비비꼬아대며 힙으로부터 마지막 남은 최후의 천조각을 벗어 내려갔다. 무성한 음모가 그대로 드러났다. 팬티가 허벅지의 절반 정도까지 내려갔다. 그때 다시 한번 소년의 렌즈가 음란한 포즈를 잡는 모델의 사타구니로 다가왔다.
「저기…아아….부끄러워요…아아…」
아오이의 팬티가 다리부분을 내려지며 투명한 꿀물이 실을 뽑는 것이 카메라 렌즈에 그대로 포착됐다. 자신을 농락하는 카메라 렌즈에 그대로 허덕이고 마는 아오이. 그녀는 촬영되어지는 자신의 모습에 점점더 빠져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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