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장
아오이는 뭔가를 갈구하는 표정으로 무릅으로 기어 마사노리의 다리 사이로 몸을 파고 들었다. 마사노리는 그런 그녀를 감싸 안으며 가까이 했다. 아오이는 그의 가슴에 몸을 맡겼다. 마사노리도 아오이의 어깨를 팔로 둘러 꼭 껴안았다.
「차군, 아오이의 피부...」
「마사노리님은 뜨거워요..우후..」
마사노리는 가늘어져 잘록해진 미녀의 허리에 양손을 대고,배를 쓰다듬다가 점점 윗부분으로 옮아갔다. 수영복을 불룩하게 만든 유방이 손에 들어왔다.
「아아..저기...」
아오이는 몸을 뒤로 젖히며 숨을 몰아쉬었다. 팽창한 가슴이 마사노리의 손 안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그런 모습을 즐기며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벌써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느꼈다.
「그만 벗어버려...」
마사노리는 속삭이며 유방을 덮고 있던 작은 천 조각을 걷어올리며 노출된 부드러운 맨살을 어루만졌다. 그녀는 바닷가에서 조롱받는 치욕에 몸을 떨었다. 마사노리는 부풀어 있는 아오이의 유방 중심에 위치한 앙증맞은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아아..하아아..아아」
「느끼고 있군. 아오이. 역시 귀여워...」
「그게..아니라..아아..아아..」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유방을 꼭 쥔 채, 그녀를 시트 위에 눕혔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입술을 빼앗고 혀를 감쌌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코를 통해 흘러나오며 온몸을 떨어대며 치욕에 몸부림쳤다.
「자, 그럼 내가 벗겨 줄까? 이거..」
「아니..제가..제가 벗을께요.」
아오이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얼굴이 상기되며 풍만한 가슴을 양팔로 더욱 부풀린 후 가볍게 흔들어 보이고, 사타구니를 덥는 수영복의 중심부를 따라 쓰다듬으며 마사노리를 섹시한 눈동자로 가볍게 째려봤다.
「후후..내가 벗겨 주지..」
「아..부끄러워요..제가..」
마사노리는 그대로 아오이의 수영복 허리끈을 풀어 버렸다. 젖은 피부에 달라붙어 있던 작은 헝겊이 떨어져 나가자 무성한 음모가 그대로 시야에 들어왔다. 마사노리는 그대로 드러눕고는 아오이를 무릅으로 서게 했다.그다음에 다리를 벌리고 무릅으로 기어 자신의 허리 위로 올라오게 했다.
아오이는 밝은 대낮에 그것도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는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당하는 치욕과 여기서라면 낯선 남성들에게 자신의 나체가 보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치심이 복받치며 숨이 거칠어졌다.
「아주 좋은 얼굴을 하고 있군...후후...이것도 한장...」
「아! 저기...찍지마세요..아아..이건..아아..」
차칵, 차칵, 차칵!!
「허억...허..아...」
셔터 소리가 울려퍼지자 이성뒤에 잠자고 있던 본능이 고개를 내민다. 눈동자의 초점이 흐려지며 이제 욕망의 브래이크는 이미 머저버린지 오래였다.
그런 아오이의 모습에서 마사노리는 추잡한 정욕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언듯 언듯 애처로워 보이는 아오이의 모습에서 마사노리는 상상외로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었다. 더 이상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녀를 창피주고 싶지 않았다.
「자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말고, 아오이.」
「아아..하지만...부끄러워요..아아..」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두눈에 한가득 고인 눈물과, 떨리는 어깨의 흔들림이 마사노리의 가학욕을 부추기며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발기하게 만들었다.
「그럼 촬영은 여기까지 하고 나도 벗지...그리고 바다속에서...」
「정말이요???」
승마위의 자세로 아오이는 허리를 들어올렸다. 마사노리는 카메라를 옆으로 치우고 팬티를 내렸다. 여물어 터질 듯 한 마사노리의 육봉이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아오이는 그 광경을 그대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사노리는 그대로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바다쪽으로 끌고 갔다.
「자, 그럼...」
「만나고,저…,아…」
아오이는 그대로 드러난 알몸이 신경쓰였지만 물가에 다달았을 때에는 두명 모두 알몸에 대한 걱정은 더 이상 사라진지 오래였다.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자신의 수영복에 신경이 쓰이는지 아오이는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 아오이의 손을 잡고 터벅터벅 걷는 마사노리의 아랫배에는 발기할 대로 발기한 소년의 육봉이 이리저리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아오이는 자신 역시 그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사노리의 중심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럼 나 먼저 들어간다...」
「아, 저기...잠시만...기다려요...기다려 주세요...」
마사노리는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녀의 손을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물속을 뛰어들었다. 그의 뒤에서 기다려달라고 외쳐대던 아오이 역시 그를 따라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너무해요...마사노리님...」
「헤헤헤...아무것도 입지 않고 하는 수영도 꽤나 괜찮은걸...」
「그렇지만...누군가가 이 모습을 보기라도 한다면...」
「그런 것쯤이야...신경 쓸 필요 없다.」
수면은 두 사람의 허리께에 다다랐지만 아무 거칠것없이 그들의 나체를 비추어내고 있었다. 마사노리는 물속의 미녀의 나체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흰 피부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아오이는 자신의 치부를 숨기려는 듯 마사노리의 목에 팔을 감으며 그를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의 육체 사이를 드나드는 바닷물로 식어 버린 여인의 육체가 소년에 대한 욕정으로 다시금 달아올랐다. 마사노리와 아오이의 맞닿은 상반신만이 존재하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아오이의 아랫배에 가해지는 마사노리의 딱딱한 육봉의 압력에 온 전신에 열기가 피어오르자 그의 가슴에 자신의 유방을 문질러 대며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마사노리는 미녀의 목덜미에 입맞춤을 하면서 부드럽고 매끈한 그녀의 등에서 엉덩이로 손을 옮기고 있었다. 손가락 끝을 엉덩이 사이로 밀어넣어 항문과 비부를 어루만졌다. 아오이의 구멍은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열리며 소년의 손가락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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