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장
그정도라면...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별장에 있는 동안 그는 언제고 요구해 올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옷입을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오이의 승낙이 떨어지자 마사노리는 그녀의 육체위로 몸을 구부려 터질듯한 유방을 잡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있었다.
전신이 성감대인 것 같았다. 아오이는 벌써 달아올라버린 유방을 어루만지며 관능의 미로에 빠져들고 있었다.거친 숨을 몰아쉬며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아오이...
「자 그럼...매저키스트 변태, 아오이」
「아...나...매저키스트...그러니까...이제...아아...넣어...주세요...아아...」
「귀여운 모습이군...아오이」
마사노리는 한쪽다리를 들어올려 자신의 어깨에 걸친후 그대로 자신의 육봉을 아오이의 체내로 삽입했다.
「아아...좋아요...아아아...아아..」
「음란한 모습이군, 아오이...하지만 이런 아오이의 모습이 나는 좋다...하하하」
음란한 말이 오가는 사이에도 두사람의 타액이 섞이며 울려퍼지는 소음은 점점더 시끄러워지고 있었다. 소년의 육봉이 강한 피스톤운동과 함께 추잡한 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점막 사이를 꽤뚫며 마사노리는 허리를 밀어 넣었다. 그의 육봉의 움직임에 따라 느껴지는 충격적인 쾌감에 아오이는 자신의 존재조차도 잊을 듯 했다.
「그럼 간다...아오이...」
「아아...좋아요...아아...아아아...」
아오이의 눈동자는 이미 초점을 잃고 있었다. 소년의 움직임에 엄습해오는 절정감에 언제 끝날지 알수 없는 쾌락에 몸도 마음도 부서져 가고 있었다.
마사노리는 예고도 없이 육봉에서 정액을 뿜어내었다. 마사노리는 두사람이 눈을 맞추는 순간에도 쉼없이 정액을 아오이의 육체 속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아오이가 엎어지듯 침대에 몸을 떨구는 순간에도 그녀의 엉덩이는 절정의 여운에 떨림이 계속되고 있었다. 아오이의 몸속에서 빠져나온 마사노리의 육봉의 끝에선 아직 쏟아내지 못한 정액이 뿜어 나오며 아오이의 핑크색 등으로 흩뿌려지고 있었다.
-***-
먼저 샤워를 마친 마사노리는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벌써 높게 떠오른 태양 빛이 커튼 사이로 들이 비추고 있었다. 마사노리가 침실에서 이어지는 거실로 들어서자 샤워기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들려왔다.
쇼파에 앉아 텔레비전의 스위치를 켰다. 마사노리는 지역 방송국의 뉴스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아오이를 기다렸다. 곧 물소리가 끊기고 슬리퍼 끌리는 소리가 가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사노리가 뒤돌아보자 밝은 얼굴을 하고 유방을 그대로 노출한체 쇼파 뒤에 서있는 아오이의 모습이 들어왔다. 하지만 팬티는 그대로 입고 있었다.
「뭐하고 있었어요?」
「이런, 안돼! 팬티도 벗는다. 약속은 약속이다.」
「아,알겠습니다.」
아오이는 얼굴을 붉히며 그의 눈앞에서 속옷에 손가락을 걸고 그대로 벗어버렸다. 속옷을 다리에서 빼내서는 그에게 건넸다.
「후후,아름답군...아오이.」
마사노리는 나신인 여인의 육체를 훓터보며 그가 앉은 쇼파 옆에 그녀를 앉혔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가녀린 어깨를 끌어 안아 가까이 했다.
그녀는 수치심에 느끼면서도 소년의 손에 그녀의 육체를 맡겼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사타구니로 손을 밀어넣으며 어깨를 두른 다른 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아…,나... 난...당신의 노예입니다.」
「그래,아오이는 앞으로도 계속 나의 노예로 사는거다. 싫은가?」
아오이는 사무적인 그의 말에 얼굴을 들어 그와 눈을 맞추었다. 냉정한 소년의 시선이 아오이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에게 소유되기를 원하는 자신을 느끼며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구었다. 그 모습은 단념이 아니라 타오르는 육욕에 대한 순응의 모습이었다.
「아니오…싫지 않습니다.당신의 노예로 계속 있게해 주세요. 마사노리님」
「그 말이 진짜인가 시험해 볼까…아오이.」
마사노리는 완전히 나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오이의 팔을 잡아 테라스로 이끌었다. 아오이는 맨살을 그대로 드러낸 체 옥외로 나가는 치욕에 얼굴을 붉혔다.
「이대로 바다로 산책이나 갈까...」
「아아...이대로...알몸으로 말이예요? 그것은...아아..그런 짓은...」
테라스에서 바다로 곧바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었다. 이 별장 전용의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이들의 모습을 보게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마사노리는 알몸의 아오이의 등을 밀며 샛길로 나가고 있었다.
「아, 아…,누군가가 보게 된다면...아아…」
「그럼 그때는 자랑해야지, 나의 아름다운 노예를...후후...」
아오이는 밀려오는 절망감에 휩싸였다. 그는 진실로 그것을 원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아오이는 그에게 이끌려 테라스에서 이어진 샛길로 들어섯다. 주변은 모래가 많은 땅에 잡초가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맨발로 걷기에 문제가 없었다. 소나무 숲속에 몇갈래의 샛길이 이어져 있었다.
마사노리는 한 샛길로 아오이의 팔을 이끌며 조용히 걸어 들어갔다.
아오이는 다리와 엉덩이의 움직임과 어깨의 흔들림이 실로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때마다 풍만한 두 유방이 흔들리고 아래배쪽의 치모가 바람에 따라 요염하게 흔들렸다.
아오이는 야외에서의 노출 조교를 당하는 치욕에 뺨이 물들고 자신의 나신을 쓰다듬는 바람의 달콤함에 도취되어 몸이 달아올랐다. 마사노리는 자신이 거느린 여인의 모습을 위아래로 훑어 범하고 있었다.
아오이는 그의 시선을 의식한다면 수치심에 서있을 수 없음이 분명하기 때문에 가능한한 그를 의식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래도 언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이 보여질지 모를 스릴에 떨며 뜨거운 숨을 몰아 쉬었다.
아오이는 이것이 그가 원하는 음란한 노예가 되기 위한 시련이라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각오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먹었다고는 해도 막상 정말로 누군가 다른 사람의 눈에 띄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아오이는 막막해져만 갔다.
두 사람이 해변의 백사장에 다다를 때쯤 어디에선가 아이가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오이는 반사적으로 자신의 나신을 꼭 껴 안으며 내려앉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어린아이다. 괜찮지?」
「아...네...」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등을 밀며 소리나는 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소나무 숲을 지나자 물가에서 뛰노는 어린 아이와 그 아버지 쯤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일순간 아오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아...」
「후후...가까이 가볼까...아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