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장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등을 떠밀어 백사장에서 뛰노는 부자의 뒤쪽으로 다가가게 했다. 남자는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고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나무 숲 속에서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는 마사노리.
아오이의 난처한 눈빛은 오히려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에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아오이는 마음을 다잡아 마사노리 이외의 눈 앞의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남자의 시선은 눈앞에 펼쳐진 아오이의 알몸에 고정되어 있었다. 아오이는 자신의 나신을 가릴 수 있는 그 무엇도 허락되지 않아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자신의 유방과 아랫배 부분의 다리사이를 꽤뚫듯한 남자의 시선을 애써 외면한체 목소리를 짜냈다.
「너무나 귀여운 사내 아이네요...」
「…」
남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남자는 자신의 등뒤에서 들리는 아이의 소리에 잠시 대꾸를 한 후 곧바로 알몸의 아오이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남자는 부풀어 흔들리는 유방과 그대로 드러난 아랫배를 그 무엇으로도 가리려고 하지 않는, 마치 전혀 모르는 남자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하듯 해변의 백사장에 서 있는 미녀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노출광인가 보군...내게 보여주고 싶은 것인가?」
「저기...아니...그런게 아니라...아아...」
남자는 아오이 쪽으로 가까이 다가 왔다. 아오이는 폭행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엉겁결에 뒤를 돌아보며 마사노리를 찾았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오이는 홀로 남겨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남자는 나체의 아오이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왔다. 절망감이 온몸을 감쌌다. 아오이는 찌릿한 전율에 휩싸였다.
「어허, 굉장하군. 이렇게 아름다운 얼굴로 매춘인가? 후후후...」
「아니...아닙니다...나...난...그런 파렴치한 여자가 아닙니다...아아..」
「매춘이 아니라...그럼 무엇 때문에 알몸으로 야외를 서성거리는 거지? 후후...」
남자는 아오이의 풍만한 가슴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얼굴 가득히 만면의 웃음을 떠올리며 잘익은 과실 같은 아오이의 유방을 거칠게 어루만졌다. 아오이는 저항하는 것도 잊은체 남자에게 조롱받으며 뜨거워진 육체에 허덕이고 있었다.
「저기...아아...하지 마세요...아아아...」
「이런...후후...아랫쪽은 어떤가 볼까...후후.」
거기까지라고 판단한 마사노리는 두 사람 앞으로 뛰어나갔다. 마사노리는 결코 아오이를 다른 남자가 품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갑자기 뛰어나온 소년의 모습에 남자는 순간 놀라 몸을 움츠리며 아오이의 유방에서 손을 떼어냈다.
「아오이씨,수영복 찾아왔어요. 무슨일이에요?」
「아아...마사노리님...」
아오이는 마사노리의 가슴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그의 셔츠를 꼭쥔체 어깨를 떨고 있었다.
남자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녀의 나체를 맛보는 즐거움을 빼앗긴데 대한 아쉬움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마침 그때 등뒤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아이가 부르는 소리에 남자는 성욕이 소멸함을 느꼈다.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부르는 아이에게로 뛰어갔다. 아쉬움에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면서……
마사노리는 가슴에 매달려 울고 있는 아오이를 끌어안아 소나무 숲으로 이끌었다.
마사노리는 미녀의 턱을 올려 얼굴을 들게 했다.
「어땠지? 어떤 느낌이었냐고?」
「너무해요 마사노리님...아오이는...폭행당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흐느껴 우는 미녀의 얼굴에는 상대의 가혹함에 항의하는 표정이 가득했다. 미녀의 항의를 일축하듯 마사노리는 아오이의 유방을 움켜 잡았다. 미녀의 입술사이로 달콤한 울림이 새어나왔다.
「나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나보군. 이렇게 흥분해 있다니...」
「아아...아니...아닙니다...난 그저...아아..」
아오이의 가슴은 확실히 딱딱하게 응어리져 있었고 유두는 그 가운데에서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아오이는 남자의 말과 시선으로 조롱당하면서 느끼고 있었다는 증거였다.
마사노리는 유방에서 손을 떼어 다리 사이로 밀어넣었다. 거친 숨을 내쉬며 몸부림치는 아오이. 아오이는 얼굴을 붉히며 눈동자를 내리깔았다.
그녀의 거기는 벌써 흘러넘칠 정도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마사노리의 손가락을 미녀의 비부에 갖다대자 손가락에 흘러넘친 밀액이 엉겨붙어 마치 실처럼 늘어지며 지면으로 떨어졌다.자신의 음란한 성벽을 들킨 아오이는 순간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뭐지, 아오이?」
「아아...아오이는...음탕한 년입니다. 아아...생면부지의 남자에게서 조롱받으며...아아...느끼고 마는...아아..」
절망적인 자신의 음탕함을 스스로 시인하며 아오이는 자신의 비부가 저려옴을 느꼈다.
「후후...귀엽군,아오이.하지만 아오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나 뿐이다...」
「그래요...아아...마사노리님...아아...」
마사노리는 아오이를 상냥하게 꼭 껴안았다. 그의 팔속에서 아오이는 마사노리의 눈동자에 눈을 맞추며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그 밖에 없음을 느끼며 소년에게 한없는 예종을 굳게 다짐했다.
아오이는 소년의 발아래 꿇어앉아 청바지 위에서도 확실하게 부풀어 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소년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자...그럼...이제는 봉사할 시간이다...아오이. 주인님에게 감사를 표해야겠지?」
「네...」
마사노리는 나체의 모습으로 꿇어앉아 스스로 두 유방을 어루만지고 있는 아오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아...마사노리님...아아아...」
가는 손가락 끝으로 능숙한 손놀림으로 소년의 속옷에서 발기된 육봉을 꺼내서 가는 혀를 내밀어 그것을 핥아나갔다. 아오이는 조그만 입으로는 주체할 수 없을 듯한 소년의 육봉을 입안 가득히 물고는 정성을 다해 봉사하고 있었다. 머리를 앞뒤로 흔드는 미묘한 움직임으로 소년을 절정으로 몰아가는 선명하고 강렬한 자극을 소년의 육봉에 가해갔다.
「마음껏 먹어라...아오이...아아...굉장하군...정말 기분이 아아..좋아…아아」
「아아...기뻐요...아오이도...아아...주인님께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아아...아아아...」
타액으로 추잡하게 빛나고 있는 소년의 육봉을 아오이는 자신의 작고 긴 손으로 잡고 어루만졌다. 지금의 그녀의 표정은 평소의 그녀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 모습은 AV 여자 배우때의 음란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벌써부터 초점을 잃은체 마사노리에게 뇌쇄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아…,나올 것 같다...아오이...아아...」
「아아... 주인님...아오이의 구멍을 사용해 주세요...아아...」
마사노리가 사정의 순간이 가까워졌음을 알리자, 아오이는 그에게 잘익은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를 바치며 스스로 자신의 엉덩이 사이의 틈새를 열었다.
「아아...마사노리님...아아...아오이를 범해주세요...아아...」
「그럼 간다...아오이...받아라...아아...」
마사노리는 스스로 강직된 자신의 육봉을 꼭 쥐고 애액으로 젖어있는 아오이의 비부에 그 끝을 조준해서 그대로 허리를 밀어 넣었다. 아오이는 날카로운 숨을 몰아쉬며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아아...아아아...주인님의 뜨거운 것이...아아아...들어오고...아아...」
「이런...너무 꽉 무는군, 아오이...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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