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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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매 (2)  

번호 : 144  (1999/11/26,22:40:52)    

작성자 : 람세스    

「이제 속옷을 갖고 집안의 욕실로 가도 돼요」

「아 네……」

울며 애원하던 것이  거짓말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일어선  알몸의 딸은 방에 있는 

옷장 서랍을

열고 갈아입을 속옷을 손에 든  채 모친과 함께 방에서 나갔다.그 한 순간 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사촌 여동생의 누드를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었다.

(허억!)

핑크빛의 젖꼭지. 연기나  안개와 같이 움트고 있는 치초의  언덕.그리고 세로로 

갈라진 여

자의 계곡.맑고 깨끗하고 선명하고 강렬한 미소녀의 처녀가 바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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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다시 사촌 여동생과 만난것은 저녁 식사 때였다.그는 그 후 살짝 창문에서 

빠져나가

해안을 걸으며 흥분을 진정시키고 나서  아무일도 엇었던 듯한 얼굴을 하고 별장

에 돌아왔었

다.나호코도 마야도 아까의 체벌 사건은  마치 거짓말인 것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그러나 유의 눈은 의자 위로 엉덩이를 함부로 갖다 대지 못하

고 있는 마

야의 어색한 앉은 자세를 놓치지 않았다.

(아직…. 후끈후끈 한가보지…..)

빨갛게 부어 오른 복숭아의 과실과 같이 가련하게 빨개져 있을 사촌 여동생의 엉

덩이를 생

각해 내고 식탁에 마주 앉은 채이지만 자연스럽게 발기하는 것을 억누를 수가 없

었다.

-- 그날 밤 유는 좀처럼 잠을 잘 수 없었다.

바람 한점없이 찌는 듯한 더위가 격해졌던 탓도 있었지만 낮에 보았던 마야와 미

사키의 치

부를 애무하던 비밀의 유희,그리고 체벌 받던 마야의 올 누드,아름다운 숙모의 

드레스 속

으로 보였던 팬티  --- 그런 에로틱한 광경이 다음으로부터 다음으로  감은 눈속

으로 전개되

고,한번 자위행위를 하여 쌓였던 정액을 방출했는데 그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

는다.생각

을 멈추고 잠자리를 빠져나갔다.베란다에 나가면 조금은 바람이 피부를 차게 해

줄것 같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집안은 적막이 감돌고 있었다.그렇게 테라스에서 잔디밭 

위로 내려

가며 파자마 차림으로 걸어갔다.과연 밤의 정적은 시원하게 달아오른 피부를 식

혀주었다.

(이렇게 아침까지 있을까………………)

큰 대자로 잔디위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자니 불시에………

「유오빠……」

어느새 그의 뒤를 쫓아 정원에 내려온 잠옷차림의 마야가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

다.

「뭐야,마야구나…….. 」

「나도 잠이 안와 일어났는데 유오빠가  정원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

… 저어…..

이야기 좀 해도 돼요?」

「아,좋아……!」

유가 몸을 일으키자 그 옆으로 미소녀는 쪼르르 엉덩이를 갖다 붙이고 여느 때처

럼 허물없

는 행동 거지로 어깨와 어깨를 붙이고 앉았다.검은머리에서 달콤한 냄새가 떠돌

아 유의 코

를 간질였다.

「나호코 숙모님은?」

「엄마는 약을 드시고 푹 잠이……」

나호코는 불면증이 있었고 주치의로부터  수면약을 받아 상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 지금 일어나 있는 것은 우리 두 명 뿐이다………)

미소녀의 맨살에서 비누의 냄새와 함께  새끼 고양이와 같이 동물적인 냄새가 풍

겨왔다.마

야는 잠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돌연 방향을 고쳐 앉으며……

….

「저어,유 오빠.저녁 때,내가 매맞는 것 훔쳐봤죠…?」

갑자기 유의 심장이 빨라졌다.

「알고있었나? 마야는..……」

어둠속에서 인상적인 하얀 앞니를 드러내 보이며 사촌 여동생은 미소 지었다.유

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일어났을 때 창문너머로  본의아니게 엿보게 된…. 그냥 눈에  보였기 때문

에 ……」

「잠깐 장난하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한테 체벌당하며 엄마의  스트레스

를 해소해

주는 거예요」

「스트레스 해소?」

어른스러운 말에 깜짝 놀라면,

「그렇게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거예요. 남자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어딘

가로 놀러

가면 좋겠지만 여자들은 가능하지가  않겠지요? 엄마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키니까….. 그래서 내가 엉덩이를 맞아주며………..」

태연하고 대담한 것을 말한다.마야는 꽤 조숙한 딸이다.

「결국 마야는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벌을 받는 것인가…」

「그렇게 엉덩이를 맞는 것은 어린아이 무렵부터이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어요.」

태연한 표정이다.자신의 누드를 유에게 보여진 것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허」

「파파가 살아 있을땐 엄마도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며 체벌을 받았어요…」

「……」

유가 깜짝 놀라고 아무소리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쿡하고 미소녀가 웃음을 토

해냈다.

「후후…. 놀랬어요?」

「으응…… 아, 우리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엉덩이를 때리지는 않기 때문에 」

「규 오빠와 나는 어린 무렵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파파나 엄마에게 체벌을 

받았어요.

팬츠를 벗기우고…… 엄마도 파파에게 체벌받고 」

-- 마야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숙부 가정의 독특한  예의 범절이나 체벌행위

는 유를 흥분

되게 하는 것이었다.

서구 사회에서는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한 체벌로서 극히 일반적으로 엉

덩이를  때

리는 Spanking이 행해진다.어버이의 말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거나 그러면 어버

이는 아이를

무릎 위에 태우고  엉덩이를 노출하고 손바닥으로 빵빵거리며  때리는 것은 어느 

가정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다.학교의 기숙사등에서는 사감 등에 의해 체벌이 행해진다.

특히 엄격

한 상류 가정에서는 가정교사에게 아이를 체벌하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그

러나 엉덩이를 치는 행위에는 때리는  상황에 따라 성적인 것이 결부되기 쉽다.

매춘 서비스

에는 채찍이나 spanking 전문의 창녀가 있는 정도이고 서구인에게는 둔부를 치거

나 채찍으

로 치는 것에 대해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도착적인 행위에 탐닉하는 인간이 많다

.젊은 무

렵 파리에 유학하여 서구 제국을 두루 다니며 경험을 갖은 흑수 경오는 어딘가에

서 그런 종

류의 중독에 물들었을 것이다.그 작품  사이에도 알몸의 둔부를 맞는 남녀의 모

습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가정에서도 처를 Spanking 하고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

해 적극적으

로 spanking을 행했다.강렬한 개성을 갖은 이단의 화가는 가정에 있어서도 독재

적이고 일

이 있을 때마다 처인 나호코를  spanking 한 것 같았다.어린 시절로부터 마야는 

그것을 보

고 자라왔다.또 자신도 오빠인 규도 부친이나 모친에게 그렇게 예의범절을 가르

쳐지며 자

라났다.

(나호코 숙모도 숙부님에게 엉덩이를  모조리 드러낸 상태에서 매를 맞았었다…

……)

마야의 고백을 듣고 엉겁결에 가슴이 설레이는 유였다.저 고상하게 우아한 아름

다움을 지

니고 있는 숙모가 그렇게 폭군인  남편에게 굴욕적인 처사를 받는 광경은 상상하

기 어려웠지

만 동시에 욕망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플 것 같다? 마야는 울고있지 않았니?」

그렇게 물으니 조숙하고 장난기 많은 미소녀는 또 쿡하고 웃어 보였다.

「우는 것은 그래야 엄마가 빨리 용서해 주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마야는 조건 

반사적으

로 눈물이 나오는거예요.정말은 엉덩이를  손으로 맞아도 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허,연극이었단말야…?」

「네.습관적으로 ……」

마야는 히하며 흰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왠지 기쁜 듯하다.실눈을 뜨고 윗입술

이 걷어올

라가며 짓는 웃음은 천진난만할 것 같으면서도 지독하게 관능적인 분위기도 발산

하고 있었

다.찌는 듯한 더위 탓으로 윗입술에  땀이 흘러 들고 있는 것인가? 왠지 자극적

이다.잠시

침묵이 계속됐다.불시에 유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마야의 체중이 무거워졌다.

「마야……..」

연하의 미소녀는 졸음이 느껴지는것인가? 검은 머리를 유에게 기대어 온다.달콤

한 냄새와

함께 검은 머리카락이 유의 목덜미에 스치며 간지럽다.

「마야.여기에서 자면 감기걸리게…………..」

유는 그녀를 안아  일으킬려고 팔을 허리에 둘렀다.그러자  갑자기 마야가 몸을 

일으키며 사

촌오빠의 상체를 눌러 잔디밭 위에 쓰러뜨렸다.

「어……..」

유는 위로 향해 쓰러지고 마야를 끌어안은 형태로 누워있는 자세가 됐다.

보들보들한 팔이 목덜미에 얽혀 붙고,

「유오빠,좋아해요………!」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마야는 자신의 입술을 유의 입술에 겹쳐왔다.

「우…….ㅂ!」

유의 입술은 포동포동하게 부드럽고  뜨겁게 젖어있는 입술에 막혔다.마치 사랑

의 농간에

익숙해진 성숙한 여자와 같이 마야는  유의 입술을 더듬으며 혀를 술술 움직였다

.달콤새콤

한 소녀의 피부 냄새가 코끝에 다가오자 유는 전기 쇼크를 받았지만 가만히 마야

의 입맞춤

을 받고 있었다.

「후훗」

마야는 웃음을 지었다.유는 사촌 동생의 교묘한 계략에 걸렸던 것을 알았다.이 

조숙한 미

소녀는 극히 자연스럽게 그의 입술을 빼앗는 찬스를 겨누고 있었던 것이었다.그

러나 화를

내야하는 소년은 마야의 포동포동한 입술과의 마찰 자극에 취해 마취되어 버렸다

.그것은

일종의 감미로운 감전이라고  말해도 좋은 충격이었다.한 번  가볍게 떼고 나서 

이번은 다시

조금 세게 입술과 입술을 밀착해 온 사촌 여동생은 전보다 대담하게 혀를 미끄러

뜨려 왔

다.따뜻한 타액에 젖었던  혀에 자신의 혀가 얽혀지고  치경의 점막을 부드럽게 

애무되는 쾌

감은 그의 전신에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했다.

「후…….ㄱ」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유는 크게 숨을 들여 마셨다.마치 마야에게 자신

의 폐속의

산소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마셔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매우 근사해요………」

뽀얀 솜털이 느껴지는 뺨을 유의  뺨에다 문질러 대며 마야는 넋을 잃고 눈을 감

고 중얼거렸

다.보들보들한 손가락이 귀청을 만져  온다.유는 바보처럼 사촌 여동생이 몸을 

안은 채 몸

이 굳어져 있었다.잠시후 마야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저,유오빠.지금까지 누군가와 키스 한 일이 있어요?」

「아직 없어」

「거짓말」

「책과 」

사실 유가 여자아이와 키스를 주고 받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마야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었다.

「믿기지 않아요.유오빠  같이 핸섬하고 상냥하고  매너좋은 남자가 여자아이와 

키스한 적이

없다는건……..」

유는 엉겁결에 멍청해진 기분이 됐다.

「어,여자 친구가 없었기 대문에…. 중학교에서도 남자뿐이였고.」

유의 고등학교는 명문 사립 대학 S――대 부속교이고 꽤 성적이 나쁘지 않은 이

상 대학에

진학한다.그 대신 남자부와 여자부는  분리되어 있어 실질적인 남녀별 학교였다

. 물론 여

자 친구를 만들려면  할 수 있지만 유는 여자친구에  대하여 특별히 궁리한 적이 

없고 적극적

으로 여자 친구를 만들어 교제하려 한 적이 없었다.

「그럼,키스한 것은 마야가 처음?」

「그래」

「와….. 매우 근사! 유오빠와 처음 키스 한 여자아이가 되다니……….」

환하게 웃으며 다시 매달리며 입술을 붙여 온다.유는 달콤새콤한 소녀의 체취에 

자신을 잊

고 힘을 주어 마야의 몸을 안아서는 이번에는 자신이 혀를 내밀어 마야의 타액을 

마셨다.

「밤새껏,이렇게 하고………………」

마야는 한숨을 지으며 말하고 또 입술을 가까이 대어 온다.어색하지만 정열적인 

입맞춤을

사춘기의 사촌끼리는 서로 꼭껴안으면서  몇 번이나 반복했다.유는 얇은 목화의 

옷감을 통

하여 마야의 젖꼭지가 딱딱하게 날카로워지며 자신의 가슴에 눌러대지는 것을 느

꼈다.

(마야는 흥분 하고 있다………..)

갑자기 이성이 되살아왔다.자신도  아플정도로 발기하고 있다.이대로 두사람이 

어둠속에

있다가는 자신의 육신 깊은곳에서 들끓는 욕망이 어디까지 떠내려가 버릴지 모를 

우려를 느

꼈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아」

연상으로서의 위엄을 보이자 마야가 뜨거운 몸을 살금살금 떼면서………

「아,유감……」

아쉬워하는 눈동자로 꼼짝않고 유의  얼굴을 바라보던 미소녀는 어둠속에서 희미

한 웃음을

떠올리다 갑자기 일어서서 잠옷끝을 들어 올리며 별채쪽으로 달려가며 말했다.

「안녕히 주무세요.유오빠………..」

천진난만하게 웃는 소리와 달콤한 피부의 냄새가 남았다.유는 잠시 잔디밭 위에 

누워 마야

와 포옹하고 입맞춤했던 흥분을 진정시켰다.팬티 안쪽이 젖고 있다.

(아….. 좀 더  키스하고 있었으면 마야를 알몸으로 만들어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

유는 뜨거운 피부의 감촉을 생각해 냈다.

(그렇지만……마야의 키스는 무척 능숙했다.그 녀석은 누군가와 경험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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