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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엄마」
한차례 미카에의 풍만한 나체 위에서 몸을 떨며 절정시의 신음을 내뱉으면서 여체
속에 뜨
거운 정령을 내뿜어 올린 소년은 이윽고 정신을 차리고는 작은 목소리로 사죄했다
.난숙한
여심의 경치에 격정을 느껴 제지하는 것도 듣지 않고 무리하게 삽입하여 버리고
게다가 금
방 혼자서 방사해버린 것을 반성하는 여유를 겨우 찾는 유였다.사랑의 행위라기
보다는 강
간에 가까운 일방적(一方的)인 행위였던 것이 아닐까.
「괜찮아…… 엄마의 것을 보고 그만큼 매력을 느껴 주다니,기뻐………..」
유의 폭주를 허가하는 미카에의 뺨은 홍조를 띠고 눈동자는 관능의 불길을 띠고
있다.
「그런데,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그대로 속에다 해버린 것……..」
「임신에 관한 것?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애정이 깃들인 소리로 아들을 안심하게 하고는 두 팔로 허리를 안아온다.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
분노와도 같은 격정을 방출(放出)한 뒤 유의 남성기관은 쇠약해지고 있었지만 미
카에(美夏
繪)의 점막은 강장 동물(腔腸動物)이 음식을 섭취할 때와 같이 숨쉬고 있고 아직
배어나오
고 있는 엑기스를 물수건과 같이 흡수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무섭다,엄마의 몸…………)
그것은 의식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여체(女體)가 자동적으로 보여 주는 반응일 것
같다.미
카에(美夏繪)는 눈을 감은 채 나지막한 신음을 내뱉으며 아들에게 폭행당한 결과
로 일어나
고 있는 내부의 쾌락(快樂)의 여운을 차분히 맛보고 있는 중이다.유는 모친(母親)
의 감겨
진 검은 눈사이로 눈물이 넘쳐흘러 뺨을 타고 내려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미안해요,엄마.정말로…………」
갑자기 파르르 눈을 뜬 중년의 미부는 유의 얼굴을 뚫어져라 응시하고는 미소 지
었다.관음
상(觀音像)과 같은 자애(慈愛)에 넘친 미소였다.
「으음,사과할 필요 없어……….. 엄마는지금 최고로 행복한 기분.유 짱을 내 자
신의 몸
으로 남자로 만들어 주었다는………」
미카에는 17년간 아들로서 길러낸 소년과 교합한 것에 죄악감을 느끼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이상한 기분이야.이런 것,정말은 허락되지 않는 일인지도 모르는데도,엄마는
조금도
나쁜 짓을 했다고 생각되지 않아………」
「저도 그래요」
「피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 라는 변명은 하지 않아.유 짱은 엄
마의 마음속
에서는 스스로 낳은 아들이기 때문에……….. 」
「………………….」
「엄마가 열심히 키웠던 유 짱이 이렇게 훌륭한 남자가 됐다. 그것을 자신의 몸으
로 확인하
고 싶다……….. 그런 마음,나쁜 것인가?」
유의 대답을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에게 묻고 있는 미카에였다.
「엄마는 기분이 좋아.유 짱은 기분이 어때……….?」
「아.최고였어요.섹스라는 것….. 이런 기가막힌 것을 가르쳐 준 엄마에게 감사
해요」
「호호호.엄마야 말로………… 유 짱의 페니스… 매우 근사.엄마의 몸속에서 마
음껏 뛰
고,찔러오고 뜨거운 정액을 퍼붓어 올 때의 세력……… 아아 처음………..」
미카에는 유의 얼굴을 끌어당기고 입술을 겹치고 열렬하게 입맞춤했다.혀가 서로
얽힌다.
달콤한 타액을 마신다. 유는 다시 흥분되어 간다.땀에 젖었던 피부를 비비고 있
으려니 아
직 미묘하게 움직이는 점막에 포함되어 있는 채의 페니스에 힘이 넘쳐 오고 있었
다.
「어머!」
미카에(美夏繪)가 기쁜 듯이 외쳤다.
「유 짱…….. 벌써 원기(元氣)를 차렸네?」
어머니와 아들이라든가 숙모와 조카라든가의 관계를 잊고 두 마리의 짐승으로 화
한 두 사람
은 다시 한번---이번은 차분히 서로의 쾌락을 높이면서 뜨거운 육체를 교차했다
.과연 두번
이나 방출한 뒤이므로 유도 냉정하게 미카에와 맞서는 여유가 생겼으며, 신음하고
,허덕이
고,번민하고,몸부림치고,흐느껴 우는 여체를 이윽고 환희의 절정으로 몰아갈
수 있었다.
「유 짱………! 엄마,가버린다!」
나체가 약동(躍動)하고 몸을 젖히고 아들의 몸을 꼬옥 안아 차지하고 있던 미카에
(美夏繪)
는 날카로운 비명을 닮은 소리를 내지르며 절정(絶頂)에 달했다.
「아,유 짱……….. 엄마는,이제 죽어…………」
두 번째 자궁의 입구에 아들의 성기에서 뿜어 나오는 정령을 힘차게 흡입한 여자
는 땀 투성
이가 된 나체를 시트상에서 비비 꼬며 숨이 곧 끊어질 듯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저도,엄마……..」
유는 여전히 연결된 채의 자세다.잠시 후……
「고마워,유 짱.엄마를 이렇게 기쁘게 해주고………」
「후후….. 은혜를 약간 갚은 기분이예요.여태까지 길러 주었던 엄마에게………」
「은혜를? 호호호,그래요」
몸을 떼어내자 두 번 쏟아 부어진 정액의 액체가 주르르 질구에서 넘쳐 나온다.
「와,이렇게………. 정말로 기운이 좋은 유 짱」
기쁜 듯이 티슈로 닦는 미카에.
「그렇지만 파파는? 우리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파파를 배신하게 되는데……..」
겨우 유는 같은 지붕 아래에 있는 슈지에 관한 것을 생각해냈다.
「괜찮아,파파에 관한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미카에는 뾰롱통한 얼굴이다.원래 슈지는 성적으로 몰두하는 타입이 아니라 미사
키가 생기
고 40세를 넘기고부터는 거의 처를 안을려고 하지 않게됐다.지금은 연구에 몰두
하는 데 방
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처와의 교섭을 피하고 있다고 한다.
「믿기지 않아요…………. 엄마의 이렇게 훌륭한 몸을 내버리고 있다니…………」
유는 기가 막혔다.그러니까 이전과 같이 자위로 욕망을 발산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여자로서 가장 한창 때인 상태의 뜨거운 육체를 주체 못해 왔던 미카에에게 동정
이 간다.
「엄마.내가 나호코 숙모님 집에 가더라도,가끔 서로 만나고 사랑을 하면 좋겠
어요….!」
「유 짱이 그래주면 좋지요.그러나 유 짱도 머지않아 매우 근사한 연인(戀人)이
생기니까
무리 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야……」
「나의 연인(戀人)은 엄마예요! 」
「훗, 기뻐요………..」
두 사람은 알몸인 채로 서로 껴안고 잠시 눈을 붙이고는 새벽녘에 또 교차했다
------.
------ 이튿날 아침 유는 좀처럼 일어나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된거야,유는 」
부친(父親)인 슈지가 묻자,
「오늘은 학교를 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애요.역시 쇼크였든지.어젯밤 내내 잠
을 못 이룬
것 같애요」
「그런가」
남편은 그 이상 묻지 않고 식사를 마친자 허둥지둥 대학으로 나가며 말했다.그는
자신의
처가 어젯밤 유(悠)와 세 번씩이나 교차한 것을 전혀 알아 차리지 못한다.새벽이
밝아 올
무렵 유는 살금살금 미카에의 침대를 내려와 자신의 방에 돌아왔다.유가 일어나
서 나온 것
은 벌써 정오 무렵이었다.역시 에너지를 상당 소모했기 때문에 공복을 참지 못하
고 깨어났
다.남동생이나 여동생도 학교에 갔고 집에 있는 것은 유와 미카에뿐이다.
「아아,엄마.사랑해요」
숙면을 취하고 정력을 회복한 소년은 식사준비를 하고 있는 미카에에 다가갔다.
「말짱하네,유 짱……… 엄마는 지쳐서 녹초가 됐는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유를 욕실(浴室)로 이끌고가 몸을 씻어주는 미카에였다.자신
도 알몸이
되고 타일에 앉아서는 유의 발기(勃起)한 성기를 입에 포함한다.
「아아,엄마…………..」
미카에(美夏繪)의 펠라치오는 마야의 유치한 입술애무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감각을 잘 이해하고 고환,회음(會陰),항문까지를 교묘하게 혀,입술,이
,손가락
을 사용하여 그의 남근(男根)을 극한상태까지 이르도록 재촉해갔다.
「아,견딜 수 없어요…………….」
유는 모친(母親)에 응석을 부렸다.
「자아,뒤로…… 해 줘요…….」
미카에(美夏繪)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상태로 풍려(豊麗)한 누드를 타
일바닥에
기게 했다.자신을 마치 암캐와 같이 범할 수 있게끔 자세를 취해준다.
「흐읍」
그를 향하여 요염하게 흔들고 있는 난숙한 여자의 매혹(魅惑)으로 가득 차서 터질
것 같은
엉덩이를 유는 안았갔다.한낮의 햇빛속에서 뜨거운 아들의 성기에 관철된 여체
(女體)가 물
결을 치기 시작한다.
------ 한 번 뜨거운 아들의 정액을 받아들인 여자는 침실(寢室)로 아들을 유혹
한다.
「저어,엄마.슬립을 입어 주지 않을래요?」
유(悠)는 부탁했다.
「슬립? 아.유짱은 슬립을 좋아하지.엄마가 슬립을 입고 있으면,항상 눈을 빛
내고…」
「아… 알고 있었어요?」
「후후…. 물론…… 어떤 색이 좋아?」
「등색(藤色)으로 」
「호호.고상한 색을 좋아하네」
설마 그것을 입고 자위(自慰)에 열중하던 미카에(美夏繪)를 보고 최고로 흥분 했다
---고는
말할수 없었다.
------- 그날 밤도,또 그 다음날 밤도 유(悠)가 구로스 슈지(黑須□二)의 집을
떠날 때까
지 유와 미카에(美夏繪)는 육교(肉交)에 열중했다.미카에(美夏繪)는 남녀간의 성
애(性愛)
테크닉을 전부 가르쳐 주기라도 해야 하는 듯이 유(悠)에게 열중했다
형매 제 3 장
第三章 오빠에게 바치는 처녀(處女), 뜨거운 유혹.
1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유가본향의 나호코의 집에 돌아가는날이 다가온
것이다.벌
써 양자말소의 수속도 끝나 있었다.그날이 오는것을 가장 슬퍼한것은 여동생 미
사키이다.
「오빠……….」
집을 나가는 유를 향하여 소학교 육년생의 소녀는 안겨 붙어서는 잠시도 떨어지지
안으려
하지 않았다.작은 오빠 히로시가 컴퓨터에 몰두하고 자신에게는 조금도 신경 쓸
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미사키는 상냥한 유오빠를 좋아했다.
「울지마,미사키.이것으로 아주 만날수 없게 되는 것이 아냐 .앞으로 시간날
때마다 이
집에 올거고,미사키도 아무 때나 나호코 숙모님댁으로 놀러 오면 되잖아……….
」
매달리며 흐느껴 우는 여동생의 몸을 안고 위로하는 유는 미사키의 육체도 허리가
곡선을
그리며 여자다운 방향(芳香)을 감돌게 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두근두근해졌다.
(이놈도 어느새 매력적인 여자아이가 되가고 있다………..)
친동생으로 알고 있었던 미사키는 지금 아름다운 사촌 여동생이다.
------ 미사키가 슬퍼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남동생 히로시는 쿨한 표정이
었다.그는
유가 친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도 놀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유는 물어
보았다.
「히로시.너는 내가 엄마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니?」
「말을 들은 적은 없지만,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어」
히로시가 아직 소학교 학생(小學生)이었던 무렵 부친(父親) 슈지는 그의 성적표(成
績表)를
보고 산수와 이과의 성적이 발군의 성적을 보이는 것을 보고 대단히 즐거워했다.
그 때,
「아아,히로시! 역시 너는 나의 진짜아들이다!」
그렇게 중얼거리고 칭찬했다고 말한다.그 때에 생각을 했다한다.
『그럼,형님은 진짜아들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그런가………..」
「게다가 나호코 숙모님이 왔을 때,형님을 꼼짝않고 바라보고 하는 것을 보고…
…..」
「그래… 나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나호코는 역시 자신의 아이의 성장만을 바라보는 슬픈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그 분은,그 분 나름대로 쭉 모친(母親)의 기분으로 나를 보아 주고 있었다……
……)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을 양자로 남에게 주어 버린 것에 대한 미워하는 기분이 사
라진다.
(그 덕분에 미카에 엄마와 같은 훌륭한 여성에게 길러질 수 있었던 것…………..
)
「그리고 형님의 재능은 문학이랑 예술 방면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그러니까 나
호코 숙모
님 댁으로 가게 된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 행복하게 되는 것일 것 같고…….」
남동생의 건방진 어조에 유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 이 집은 이제 네가 책임져야한다.엄마와 미사키를 잘 부탁한다.」
「알았어」
그런 회화를 주고 받고 유는 집을 떠나갔다.미카에(美夏繪) 와는 또 시간나는 대
로 “은혜
를 갚기”위해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있었다.그녀를 떠나며 그동안 생활하던 것
에 대해 감
개무량했지만 이별의 슬픔은 없었다.
(생각해 보면,모두 언젠가는 모친과 헤어져 독립해서 생활하게 되기 때문에……
….)
본향에 있는 흑수경오 미망인의 집은 종전 후에 지어졌던 목조의 이층 저택이다.
모은행 은
행장이 자신의 기호로 지은 목골조 건축 양식이라고 말하는 영국풍의 본격적인 양
옥이다.
주위에 높은 울타리가 둘러쳐져 있고 정원수는 울창할 정도로 무성하고 문의 주위
등은 낮에
도 어두운 정도이다.현관 홀에 서있으면 높은 천장에 소리가 반향한다.경오는
환상적, 괴
기적인 화풍의 화가였던 만큼 어딘지 모르게 음울한 풍치의 이 건물이 마음에 들
어 무리하
게 구입했었다고 한다.
(으음……….. 나도 이런 분위기의 건물이 좋아진다)
구로스 슈지가 지은 집은 모던한 설계이고 상당히 생활하기 쉽지만 그만큼 놀이라
든가 쓸데
없는 부분이 없고 따분한다고 말하면 따분했다.유를 맞이한 저택의 여주인(女主
人) 구로스
나호코(黑須菜穗子)는,
「어서와요,유 상.잘 와 주었어요………」
장례 때 보았던 파르스름한 얼굴에는 어렴풋이 핏기가 돌고 있다.장남(長男)의
죽음에 대
한 쇼크를 많이 벗어나 회복한 모습이다.
「엄마라고 불러도 좋습니까?」
그렇게 제안하자 기쁜 듯이 웃으며 기품(氣品) 있는 미망인(未亡人)은,
「 물론 좋지요………. 엄마는 당신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 유 상?」
「그건 너무 서먹서먹하네요」
「그럼 유 짱, 어때요?」
<<원래는 쿤(?)이지만 번역의 난맥상 짱으로 갑니다. >>
「그게 좋겠네요」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웃었다.그러 후 나호코는 진지한 얼굴이 되며 유
를 들여다
보았다.
「유 짱…….엄마를 원망하지 않아요?」
「어떤…….」
「음…… 갓난 아기 때에 남한테 줘 버리고 그래서 미카에(美夏繪) 상에게 정이
붙어 있었
는데 갑자기 또 떠맡게 되고………..」
「그러나 사정이 있었다는 것은 엄마…… 미카에엄마로부터 들었습니다.조금 복
잡한 기분
이지만 두 사람의 어머니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은 기분입니다.사랑해 주신다면
……….」
「예.사랑해요…. 아아….. 유 짱……」
나호코(菜穗子)는 갖난 아기 때에 떠나보내 지금 자신의 손으로 다시 돌아온 아들
에게 가까
이 다가가 양 손으로 꼬옥 껴안았다.
(우와,의외…………)
착 육체가 밀착하자 갑자기 유는 깜짝 놀랐다.보기에는 화사한 육체지만 드레스
를 통하여
느껴지는 유방이나 힙의 느낌은 풍부하다.조금 여윈 타입인가? 그리고 아직 40
이 되지 않
은 성숙한 여체에서 솟아오르는 방향이 유의 넋을 잃게 했다.향수는 미카에 모친
의 것보다
희미한 플로랄계의 향기이지만 피부에서의 냄새와 믹스된 향기는 미카에에게 지지
않을 정
도의 관능적이고 자극적인 것이었다.따뜻한 몸에 둘러싸이면서 유는 발기했다.
「아,유 짱……. 엄마는…. 흑!」
나호코는 아들의 욕정을 알아차리지 못한 모습으로 눈물지으며 충분하다 할 때까
지 그를 안
고 있었다.유에게 주어진 방은 본채의 2층에 규가 사용하고 있었던 방의 이웃에
있는 열평
정도의 서양식 방이다.본래는 객실이었던 것이 틀림없다.
「규(圭)의 방을 그대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들어갈 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고, 머지
않아 정리가 되면……….」
나호코는 그렇게 말했다.자기 아이의 추억이 꽉 차 있기 때문일 것 같다 .마야
의 방은 복
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나호코는 유와 마야의 관계를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이 상태로는 마야의 공격을 받을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대로,
「왔어요,유오빠…..!」
나호코와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확인하는 의식을 살짝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은
마야는
한밤중이 되자 그렇게 유의 방에 들어와서는 침대로 올라 왔다.
「이제,유오빠랑 함께 생활할 수 있네」
얇은 네글리제의 마야에게 안기자 유는 허둥댔다.그녀를 친여동생이란 것을 모르
고 성적인
상대를 했던 것에 대한 꺼림칙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
「그래.그러나 이제 사촌이 아니야.나는 마야의 친오빠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는 달라.」
「어,뭐가요?」
눈을 동그랗게 하고 천진난만하게 물어 온다.
「….. 음,오빠와 여동생끼리는 보통 섹스같은 것 하지 않으니까….. 마야와 이제
는……」
「왜요? 오빠와 여동생이기 때문에 좋아하던 것이 싫어졌어요?」
「그렇진 않지만 섹스같은 것은 안돼!」
「아니,그럼….. 마야는 유 오빠에게 처녀를 바치겠다고 엄격하게 맹세했는데.. 」
「바보,좀 조용히」
나호코에게 들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유는 걱정이 됐다.유와 마야가 그런 관계라
는 것을
알게 되면 그녀는 기절할 것 같다.
「하여튼 안돼.사촌끼리라면 몰라도 이렇게,이번은 정말로 진짜 근친상간(近親
相姦)이 되
어버리니까….. 」
「근친상간(近親相姦)이 어디가 어때서요? 그럼 이전에 귀여워해 주었을 때는
마야에 관
한 것을 정말로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귀여운 입을 뾰족하게 하고는 끈질기게 반론(反論)해 오는 여동생이다.
「그런 것이 아냐.그게 아니라……..」
유는 난처해져 버렸다.자신으로도 설명이 되질않았다.지금 눈앞에 있는 마야나
지난해 여
름 해안에서 애무하고 만났던 마야는 동일한 여자아이다.자신 또한 다른 사람이
아니다.
「하여튼 나는 너와 섹스는 할 수 없어!」
「흥! 나는….. 나는 절대 할거예요」
마야는 내려가지를 않는다.유는 끙끙거렸다.
「왜 그렇게 번민하는 거예요?」
「이것이 번민하지 않을 일이니? 오빠에게 섹스를 강요하는 여동생은 들었본 적
도 없어.」
「유오빠도 마야와 섹스하고 싶지요? 응?」
그렇게 말하고 모포를 밀어 제치고는 자신의 포동포동한 가슴이나 히프를 유에게
과시한
다.그를 유혹하는 매혹덩어리 앞에서 유의 머리는 더욱더 이성(理性)과 본능(本
能)의 골짜
기에서 혼란에 빠져있다.
「음……. 그래! 하고는 싶다」
「응! 그럼 하면 되잖아요.우리들이 섹스한다고 누구한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
니고」
미카에(美夏繪)가 무심코 말한 것과 동일한 말을 마야도 말했다.
「음……..」
유는 난처해졌지만 그래도 단호히 선언(宣言)했다.
「안돼.어쨌든 나는 친여동생과는 섹스를 할 수 없어!」
그래서 결국 두 사람은 입맞춤과 간단한 애무만으로 만족하고 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