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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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카루이자와에서 생활한 적이  없었던 유에게 있어 산장에서의 매일은 즐

거웠다.나

호코는 귀압이나 핫푸산을 거쳐  고즈 목장등 주변의 명소에 드라이브하며 데리고 

나가 주었

다.장남인 규를 잃어버렸던 슬픔도 유를 얻은 것으로 묻어버리는 것일까? 전아한 

미망인은

이제 안색도 좋아지고 이전의 원기(元氣)를 되찾는 것 같았다.

------ 그런데 돌연 사건이 일어났다.

카루이자와에 오고 오일째.별장에서의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있던 무렵이다.그날

은 나호코

가 역시 카루이자와에 피서 와있는  부티크의 단골 손님들과 골프를 치러  나갔기 

때문에 유

는 하루종일 혼자 보내게 됐다.

(좋다.오늘은 별장(別莊) 주위를 탐험하자………….)

그는 아직 주위 지리를 잘  파악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도보로 탐색하여 보기로 

했다.

「어,유 도련님! 나가십니까?」

그가 테라스에서 밖으로 나가자 툇마루  끝에 있던 관리인 쓰치야 노인이 말을 걸

었다.썬룸

쪽으로 나있는 여름풀들이  힘차게 뻗어 있어 보기  흉하기 때문에 풀을 깎아버릴 

생각인 것

같다.숯돌(邸石)로 풀을 깎을  낫을 갈고 있다.유는 잠시 토착민인 노인이  낫의 

날을 날카

롭게 갈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그 솜씨가 숙련되고 멋져 보였다.

「흐음,잘 갈렸나….?」

가까이 있는 잡초 줄기에 날을  갖다 대자 힘도 들이지 않았는데도 줄기가 스르륵

하고 절단

되었다.

「무서운 칼같은 느낌이네요!」

유가 칭찬하자 노인은 기분이 좋은지 이 별장에 얽혀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묻지

도 않았는

데 떠들어 주었다.이 고장에 태어나  자라고 지금도 별장의 관리를 맡고 있는 만

큼 마을의

역사나 별장 사정에 상세하다.유는  문득 호기심에 사로잡혀 이 별장의 전소유주

――정신

병원 원장에 관한 것을 물어 보았다.

「어떻게 해서 여기에 정신병 환자들을 데리고 왔던 거죠?」

「음, 뒤늦게 안  사실입니다만 그 원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신분이  높은 가문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라니까 명문가의 가족이라든가  대기업의 경영자라

든가……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집안에 정신병 환자가 있다는 것은 골치아

픈 일이니

까….. 숨기려고…」

「정말….. 그럼 돈이 꽤 됐겠군요….?」

「예,그렇게 우선은 도쿄  병원의 카루이자와 분원(輕井澤分院)이라고 말을  붙여

놓고는 있

었습니다만…… 지금 서재와 응접실이 된 방이 원장실이었고,오락실이 진찰실」

결국 이 산장(山莊)은 부호(富豪)나 명가(名家)의 명예 높은 가문이  가문의 수치가 

되는 정

신병 환자들을 숨기며 치료하기 위한 비밀병원이었다.

「그래서,환자는 몇 명 정도나 됐었어요?」

「2층에 방이 네개 있죠? 그것이 전부 병실이었기 때문에 최고 네 사람이었죠.

두 사람

때도 있었고 세 사람 일때도  있었고….. 보통 한 사람 앞에 최하 십만엔에서 백만

까지 받았

으니까 그래도 충분히 경영이 이루어졌던것이죠…..」

유는 깜짝 놀랐다.자신이 자고 있는 서양식 방이 십년전까지는 정신병 환자가 구

금되고 있

었던 병실 ----- 현대의 정신병자 수용소와 같은 방이였다…………..

「갑자기 어쩐지 무서워지는데요?  음……….. 자살하거나 죽은 사람은 없었어요?

「글쎄 나카노에 대한 것은 비밀이었기 때문에…… 도망쳐서 가까운 데 있는 숲속

에서 목을

매달었던 환자는 한 사람  있었습니다만 집속에서 죽었던 사람은 없었을걸요……..

그러나 망설이던 쓰치야 노인은 좀 더 쇼킹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죽은 사람이라 한다면 원장(院長) 자신이 여기에서 살해됐어요.」

「예에!!? 살해됐어요!!?」

유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었다.

「그렇습니다.의사인 주제에  돈벌이에만 눈이  멀었던 것의 벌이었죠.한밤중에 

강도가 침

입했든지해서 그  놈이 저항하자  때려서 살해됐다고  보도(報道)됐습니다만……… 

「허……….」

「원장이 살해됐기 때문에 여기에 있었던 환자는 전부 옮겨지고 토지와 건물은 팔

려 나오게

됐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연도 있고 건물도 노후해서  바로 매수가 붙지 않고 

한때는

유령 저택인 것 같았죠….. 도련님 아버지가 살 때까지는 음…………..」

「아버지도 잘도 사셨네요? 이런 산장을…..」

「아,여하튼 괴팍한 분이었기 때문에… 음… 정신병원에 관한 것이라든지 원장이 

살해됐던

이야기 따위를 듣고도 괴의치 않으시더라고요……..」

------ 그러나  괴기한 취미의 화가  흑수 경오(黑須京伍)가 이번은 산장  정원에 

지어놓은 자

기 아틀리에에서  불에 타죽었다.참극이 또 일어났다.이  고장 사람들은 「역시 

저기는 저

주받은 토지(土地)다」라고 말들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예!!? 저주받은 토지? 그럼  산장(山莊)이 세워지기 이전부터 뭔가 사연이 있었

나요?」

 깜짝 놀라 유는 물어봤다.노인은 잠깐 당혹한 듯 우물거렸다.

「에…….. 이런 것을 이야기하긴 좀 그런데…………..」

------ 함께 사는 가족이 있지 않고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는 노인은 오랫만

에 잡담 상

대가 생겼기 때문에 입이 가볍게 되었을 것이다. 나호코도  알고 있다고 말하는 옛

날로부터

의 토지의 전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으음…. 저 아틀리에를  세웠던 곳에 원래는 오래된  우물이 있었지요.흐음,저 

콘크리트

를 쳐버린 곳에…… 그 토지에서는 이전부터,“어린애가 밤중에 우는 것 같은 우

물”이라

고 소문이 나 있었고…….」

이 산장 가까이는  메이지 초기(明治初期)까지는 구나까야마도(舊中山道)가 있었다

.에도시

대(江戶時代) 언제적  무렵인가 산적이 이  고장에 발호하고 떠돌이들을  습격하고 

금품을 빼

앗고 죽이고 시체들을 그 우물속에 던져버렸다고 말한다.그 때문에 밤만 되면 우

물속에서

울먹이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것이 어린애가 밤중에  우는 것 같은 우물의 

유래다.

「그 우물은 돌로 주위를 둘러 쌓아 놓은 매우 깊은 우물로 확실하게 저기에 있었

던 것 같

습니다. 이 산장(山莊)을 지었던 공작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단단히 주의를 하고 누

구도 가

까이 하지 않았던 곳이죠. 그런데 도련님의 아버지가  저기에 아틀리에를 짓느라고 

콘크리트

로 묻어 버린거죠………..」

「그럼 아버지가 죽은 것은 그 우물을 묻은 것에 대한 저주때문이란 말입니까?」

「아,역시 그런  것을 묻을 때는 그것  나름의 공양(供養)과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었나

----- 하고 이 고장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그 것을 언제 알았죠?」

「규(圭) 도련님이 막  돌아가셨을 때 어디서 들으신  모양입니다.그래서『남편이

나 아들이

죽은 것은 그 가로막이였던 것인가』하고,한때는 진지하게 번민하고 있으셨기 때

문에 저도

이 저택을 팔아  버리시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유(悠) 도련님

이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기분이 사라지신 모양입니다…..!」

「허…….!」

모친이 자신을 위해 결단을 바꾸었다는 것은 어쩐지 기뻤다.그러나 이 토지에 얽

혀있는 이

야기는 미신(迷信)이라 말하면  그뿐이지만 왠지 기분 나쁜 이야기다.그 때  갑자

기 등 뒤에

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뒤돌아서자 이시도우 겐스케(石堂健介)가 서 있었다.검은 선글라스를 끼고있다.

「아무리 벨을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이쪽으로 들어왔지만…… 나호

코 상은

오늘은 있지 않나?」

쓰치야 노인에 대하여 마치 자기집 하인을 접하는 듯한 태도와 말투다.

「예……. 친구분들과 아침부터 72홀쪽으로 골프를 갔습니다만……….」

「뭐야?」

「그 후 레이쿠뉴 타운에서 식사를 하신다고…..」

「그렇다면 당분간은 돌아오지 않겠네…..」

혼자 중얼거리다 슬그머니 유를 바라보며 기분이 좋아진 목소리로,

「유 짱-------- 흠.  어떤가…. 이 별장(別莊)? 살기도 불편하고… 주위는  쓸쓸

하고…..

유 짱같은 젊은 사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것 아냐?」

그렇게 물어 왔다.

「아뇨.마음에 듭니다.이런 분위기… 저는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말하자 강인한 육체를 가진 중년 남자는 깜짝 놀라는 것 같은 얼굴을 했다

「마음에 들어? 이런데가?」

「예!」

「허허! 그래…………」

이시도우는 유를 노려보다 돌아서며 중얼거렸다.

「너도 네 형처럼 괴팍한 아이다. 흐음…………」

왔던 발길을  돌아가버린다. 이윽고  멜르세데스의 배기음이 숲사이로  멀어져가며 

사라진다.

「저 사람도 불가사의한 사람이군요?」

쓰치야 노인은 중얼거렸다.

「마님한테 결혼을 신청했다 거절당하고도 끈질기게 따라다니네요………..」

「예에!!!?」

이시도우가 모친(母親)인 나호코에게  프로포즈를 했었다는 것은 금시  초문이였다

「어,모르고 계셨나요?」

「예…… 저는 최근까지 이시도우란 사람에 대해 잘 몰랐었어요….」

「정말.그렇다면….. 에구… 제가 말을 잘못…….」

노인은 머리를 뒤흔든다.

「그게…. 도련님 어머님도  저러시고 있고 아직 젊고 아름다운 분이기  때문에 재

혼(再婚)을

신청받는 것이 이상할 것 없습니다만 저 이시도우 상은 부자이긴해도 대단히 무례

해서 마님

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남자같습니다……………」

아마 쓰치야 노인도 이시도우의 오만 불손한 태도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저 이시도우라고 말하는 남자….! 어떻게  하든 나호코 엄마를 따라갈 것 같은데

…아버지

의 그림의 팬이었다--라고밖에  설명하질 않으시고….도대체 어떤 관계인 것인가? 

흐음….)

잡목림에 덮여 있는 느슨한 산의 사면을 흔들흔들 올라가면서 유는 생각에 열중하

고 있었

다.쓰치야 노인으로부터 이 위에  산간의 임산물을 운반하는 길이 나있고 거기에

서 고개에

이르는 들새 탐색을 위한 길이 산책에 좋다고 들었다.겨우 산간의 임산물을 운반

하는 길로

나왔을 때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가르쳐준 방향을  향하여 흔들흔들거리며 걷고 

있자니 여

기저기 산뜻한 별장이 산재하고 있다. 갑자기 주위의 숲이 끊어지고 시야가 열렸

다.산등

성이 선단으로 나갔다.거기는 급한 벼랑을 개척하고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눈 아

래로 카루

이자와 시가에서 남쪽의 골프장이 있는 평탄한 토지까지 멀리 내다볼 수 있다.날

이 개고

있기 때문에 분기가 보인 화산의 분화구도 산병의 향후에서 우러러보는 것이 가능

했다.

(좋은 경치다…………!!!)

산간의 임산물을 운반하는 길이 급하게 커브를 그리고 있다.가장 전망 좋은 지점

에 서서

유는 잠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고원(高原)의 경치를 즐겼다.그 때 한  대의 자

동차가 지

금 왔던 길의  향후에서 가까워지고 있었다.실버색으로 도장된 사륜 구동(四輪驅

動)의 스포

츠카 페라로였다.유는 차를 앞으로 내보내기 위해 벼랑길의 가장자리로 물러섰다

.길에는

가드레일은 없고 운전을 조금만 잘못해도 높은 벼랑에서 전락하게 된다.

(무서운 길이다.  으음…… 여기서 떨어지면 살아 남지 못하겠는데………)

벼랑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그런 것을 생각했고 있는 유였다.

부우웅!

배기음(排氣音)이 가까워졌다.무심코  페라로를 보니  운전수는 젊은  남자였지만 

얼굴은 차

위의 햇빛막이의 그늘이 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저것……….!!!???)

거칠은 페라로의 차체가 가까워지자 겨우 유는 위기를 알아차렸다.커브인데도 운

전자는 거

의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유를 향하여 곧장 돌진해 온다.

「야! 그만!」

배후는 벼랑이다.뒤로 물러서면 죽을 것 같다.유가 도망칠 수 있는 폭이 없었다

끼익!!!!!!!

페라로는 최대한 브레이크를 잡으며 핸들을 틀었다.그러나 좌측 헤드라이트 부분

이 유를

강하게 받아버려 절벽쪽으로 나가떨어지게 했다.

「우와악!」

유(悠)는 과격한 충격을  받고,허공으로 받쳐서는 날라 간다.세상이  뒤집혀져가

고 과격한

충격감이 온몸에 느껴진다. 유(悠)는 절벽 아래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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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의식을 회복했을 때 그의  몸은 붕대로 칭칭 감겨져 있었고 병원침대에 동여 

매어져 있

었다.벼랑 바로 아래 나무에 걸려  정신을 잃고 있었던 소년을 발견한 것은 가까

이 별장 공

사의 현장을 향해 가고 있었던 건축회사의 현장감독이었다.작업원들을 불러 급히 

달려오게

하고 한 사람이 구명복을 착용하고  벼랑에 매달려 내려가 기절해 있는 유의 몸을 

산간 임산

물을 운반하는 길까지 끌어 올렸다.구급차가 그를 곧 병원까지 수송했다.나무들

이 충격완

화 효과를 주었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타박상이나 생치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

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뢴트겐 촬영을 한 결과 왼발의 발뒤꿈치 부분에 금

이 가고

오른손도 삐어 있었다.발목에는 깁스가 쳐지고 손목도 단단히 받침대로 고정되어 

버렸다.

결국 당분간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흐음 떨어지며 나무에  걸린 것이 행운이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불

행중 다행

이다…..」

뺑소니 사건이라고 카루이자와서에서 나온 경찰관은 병원에 찾아와 그렇게 위로해 

주었다.

[저 산간의 임산물을 운반하는  길은 산길에 익숙하지 않은 드라이버들이 자주  사

고를 일으

키는 길이야. 학생을  받아 나가떨어지게 한 페라로도 도쿄에서 온  차같은데 커브

를 못보고

있다 벼랑길의 가장자리에 서 있었던 학생을 치어 버리고 허둥지둥 도망가 버렸을 

것이다.

노력은 해보겠지만 넘버를 모른다니  발견될지 어떨지….. 여하튼 이리로 나다니는 

페레로가

엄청 많기 때문에….. 음!」

경찰관은 우발적인 사고라고 판단하고 있다.사실은 정재계의 요인들이 피서를 오

는 시기인

만큼 피서지의 경찰들은 그들의 경비에 온 신경이 가 있었다.피해자의 상처가 전

치 삼주정

도의 비교적 가벼운 피해고하니 수사에 대한 열의를 느껴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커브로 다가 올 때  마치 나를 받아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

실제로 유는 사고 직전 페라로 운전자의 살의와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그러나 

누가 무

엇을 위해 유를  벼랑에서 급습하여 떨어뜨릴려고 했던  것일까? 광인이 아닌이상 

자살적이라

말해도 좋은 터무니없는 짓을 할 이유가 없다.소식을 듣고 나호코가 급히 달려온 

것은 경

찰관의 사정청취가 막 끝났을 때였다.

「유 짱……! 어떻게 된거야?」

사색이 되어 파랗게 질린 모습으로 모친(母親)은 침대에 동여  매여진 아들을 보고 

비명과

같은 소리를 내지르며 매달려 왔다.

「괜찮아요,엄마.벼랑에서 떨어졌지만 단지 뼜을 뿐이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안겨진 유는 숨이 꽉 찼다.나호코는 울 것 같은 목소리다.

「흑………… 규(圭)뿐 아니라 너까지 잃어버리면… 엄마는 어떻게 살라고……」

「아무렇지 않아요.걱정하지 마세요……」

거꾸로 위로를 하며 유는 친어머니의 뜨거운 육체의 숨이 막히는 체취에 둘러싸였

다.나호

코는 골프 도중이었던 것 같았다.향수(香水)냄새가 믹스된  완숙한 여자의 피부에

서 발산하

는 체취가 뇌쇄적인 방향(芳香)이 되어 유의 기관(器官)을 자극한다.

(우와,좋은 냄새다……. 그리고  나호코 엄마의 젖도 부드럽고  좋은 느낌이다!

물론 미카에엄마 정도로 풍만하지는 않지만 좀더 탄력있는 밀도를 지닌 유방의 골

짜기에

얼굴이 파묻히고 유는 질식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한다.

뇌진탕의 영향이 걱정됐기 때문에  유는 입원을 했지만 후유증이 없었으므로 다음

날에는 퇴

원하는 것이 가능했다.발목의  상처가 나을 때까지 이  삼 주간은 기부스를 하고 

있어야 된

다고 말한다.당분간은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것이 가능치 않은 몸이 되어 버렸다

(어휴,모처럼의 여름방학인데 어디로 갈 수도 없게 되었으니…………)

별장(別莊)에 돌아와 자신의 방 침대에 누운 유는 한숨을 내쉬었다.

「자…. 기운을 내고…………」

역으로 나호코쪽이 생생해 졌다.부자유스러운  아들을 돌보는 것이 기쁘개 된 것 

같다.

(나를 돌보는 것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재확인할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

유도 그렇게 보살핌을 받는  것이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마야(麻耶)가 합숙(合宿)

을 마치고

카루이자와(輕井澤)에 도착한 것은 그 다음날이다.

「유오빠! 큰 부상 입었대며!!??」

산장(山莊)에 도착하고 그녀는 큰 소리를 내질르며 그의 방에 뛰어들어 왔다.

「그리 큰 부상은 아냐……..!!」

「이렇게 깁스까지 했는데…. 불쌍해라……..」

갑자기 매달려 오며 입맞춤한다.달콤새콤한 미소녀(美少女)의  머리카락이나 피부 

냄새가

코를 간질이고 유는 한낮인데도 발기(勃起)했다.

「야아,엄마한테 들키면 어떻게 할려고……..」

「괜찮아.엄마는 마을로 쇼핑을 나갔기 때문에…….. 」

흰 하복(夏服)을 입은 채 침대에  가로누워 있는 오빠의 몸위에 승마(馬乘)를 하는 

듯한 대

담한 자세이고 한차례  열렬하게 혀를 걸어오며 타액(濃厚)을 교환하는 농후한  입

맞춤을 해

주는 여동생이다.손은 그의 사타구니를 더듬는다.

「그만해,마야………….」

「어머! 왜요? 설마 혀를 다친 것은 아닐텐데………. 」

기쁜 듯한 얼굴을 하고있는 마야는 유의 침의 아래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주키주키 

맥박 뛰

고 있는 남자의 기관(器官)을 잡았다.

「으응,배출 못하거 있었죠? 몹시 쌓여 있겠네…..」

그대로다.사고(事故) 뒤로 유는 자위행위를 못하고 있다.

「잡아보고는 아니?」

「히….,그럼 그런 손으로 가능하겠어요?」

삐었던 오른손은 아직 붕대가 빙빙 감겨져있다.

「마야가 배출시켜 줄께요…..」

오빠에게 입맞춤을 퍼부으면서 친여동생은 잔뜩 성이난 그의 것을 애무해 갔다.

「아, 으음……...하지마,마야………..!」

유는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쥐어지고 잡아당겨지고 하자 엉겁결에 신음소리를 내뱉

었다.

「아……….! 합숙(合宿)동안  유오빠의 이것만 생각하고,매우 만지고  싶었어요…

……」

마야는 마음속 기쁜 듯이 말하고 걸었던 손가락을 교묘하게 움직여간다.

「아, 허억!」

욕구불만에 차있던 유는 내뿜어 올렸다.끈적한 노란빛의  진한 정액(精液)이 마야

의 손과

요를 더럽혔다.

「역시 쌓여 있었네,이렇게……….」

------ 방출(放出)한 뒤의 허탈감(虛脫感)에서 회복(回復)한 유가  눈을 열자 그의 

페니스를

닦는 것을 마친 마야가 섬머 드레스를 벗고 있는 중이었다.

「마야………….」

깜짝 놀랐던 유를 향하여 조숙하고 호기심 많은 미소녀는 완연히 웃어 보였다.

「내가 없어서 지루했죠? 위로해 줄께요…」

팬티도 바닥에 벗어 던지고,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고는 재빠르게 

유의 옆으

로 뛰어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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