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장 자지 빠는 혈봉 (3/8)

- 2장 자지 빠는 혈봉

 어제까지 만 해도 수검방의 평범한 제자였던 백화는 하루 밤 만에 부쩍 늘어난 교태어린 눈웃음을 날리며 젖가리개와 엉덩이만 간신히 가려지는 치마를 입고 이제는 호화문주의 침실이 된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 치마가 살짝 올라가자 여기저기 붉은 자국이 남아 있는 엉덩이가 드러났고 뒤에서 그것을 지켜보던 한 무사가 휘익하고 휘파람을 불었다. 뒤돌아 그를 쳐다보며 요염한 웃음을 날린 백화는 어제 밤의 기억을 더듬었다.

 어제 저녁 식사를 미친 후 사매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있던 그녀는 갑자기 퍼지는 이상한 기운에 휩싸이며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사매들 역시 상기된 얼굴을 하고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방주가 찾아와 앞으로는 우리가 호화문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 또한 우리는 새로 오신 문주님의 노예가 되었다는 것, 앞으로 이런 야한 옷만을 입을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노예끼리는 제한없이 마음껏 서로를 박아댈 수 있다는 것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다시 그 이상한 기운이 퍼지더니 방주가 한 말이 머리 속에 각인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방주는 늙고 못생긴 것들은 문도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뚱뚱하고 못생긴 사매 두 명을 베어 버렸다. 그리고는 즐기자라고 외쳤다.

 방주는 그 후 우리 중 가장 예쁜 화운이를 눕히고는 즐기기 시작하였고, 우리는 곧 상대를 찾아 밖으로 뛰어 나갔다.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왔는지 남자 무사 숙소와 시비 숙소에서 나오는 사람들 중에는 늙고 못생긴 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백화는 평소 혼자 사모하던 소검을 붙잡고 올라타 요분질을 치는 것으로 그날 밤의 광란을 시작했다. 소검의 좆물을 받은 후에는 나무를 붙잡고 누군가에 의해서 뒤에서 박혀졌다. 그 후에는 누군가의 좆을 잡고 빨아댔으며, 몇 명인가에 의해 돌아가며 박히기도 했다. 어디서 그러한 정력들이 솟아나오는지 남자들은 끊임없이 여자들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새벽에 가서야 그 광란에 파티는 끝이 났다. 백화와 사매들은 온 몸이 정액과 애액으로 젖은 채 미처 마르지 못한 정액이 다리를 타고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들의 숙소에는 역시 입가에 마른 좆물이 붙어있고 보지와 항문에서 흰 액체를 흘리는 화운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한 장면을 회상하며 백화는 다시금 보지가 시큰해지는 것을 느꼈고 뒤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무사의 벗은 몸에 안기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간신히 그러한 충동을 억누르며 백화는 문주의 방 앞에 도달했다. 그리고는 방안을 향해 이야기했다.

 “주인님. 일어나셨습니까?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알았다. 곧 가마.”

 백화는 보이지 않는 방 안의 주인에게 인사하고 뒤로 돌아섰다. 그러며 식사시간에 잠시 늦어도 된다 생각하며 짧은 반바지만 입고 있어 솟아오른 자지가 다 드러나 보이는 무사에게로 달려가 안겼다.

 그 순간 문주의 방 안에서는 세영의 양쪽에 소련과 소란이 누워 잠들어 있는 사이, 능수진이 세영의 하복부에 엎드려 자지를 빠는 중이었다. 곧 세영은 잠이 완전히 깬 듯 양쪽 손을 뻗어 아직 곤히 잠든 두 소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밤 사이 어질러진 방 안을 정리하는 진혜화에게 이야기했다.

 “진혜화, 네년은 천이문 소속이라 했지?”

 “네. 주인님.”

 “그렇다면, 네년은 사문으로 복귀하도록 하라.”

 “그... 그렇지만 그렇게되면 저는 주인님 곁을 떠나야만 합니다.”

 “걱정마라. 곧 내 곁으로 돌아오게 될테니. 네년은 천이문에 돌아가 중요한 정보, 특히 5봉의 행적에 관한 정보를 본좌에게 전달하도록 하라.”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천이문의 문주는 누구인가?”

 “그... 그건 저도 모릅니다. 문주님을 뵐 수 있는 분은 부문주님과 총관 뿐이라.”

 “흐음, 그렇다면 부문주나 총관은 어떻게 만날 수 있지?”

 “두 분은 모두 북경에 있는 저희 천이문 비밀 기지에 계십니다. 그리고 부문주님과 총관님 모두 남자분이십니다.”

 “쳇. 재미없군. 좌우간 네년은 천이문에 돌아가 수검방에 전염병이 돌아 몇몇 제자들이 죽어 잠시 봉문한 상태라고 보고해라.”

 “네. 알겠습니다.”

 세영은 명령을 마친 후 하복부에 힘을 주어 능수진의 입 안에 정액을 발사한 후에야 모두를 깨워 식당으로 향했다.

 한 달 후.

 근처 마을에서 지난 밤을 보내고 호화문으로 돌아가던 세영은 뒤돌아서서 호화문으로 달려오는 것이 분명해보이는 한기의 인마를 관찰하고 있었다. 틀림없이 봉문을 선언했음에도 호화문을 향해 달려오는 인마였기에 무슨 일인지 궁금한데다, 안력을 돋우어 보았을 때 말 위에 타고 있는 사람이 틀림없이 여자, 그것도 청초한 모습의 미인이었기에 일말의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세영은 지난 한 달 사이에 무수히 많은 여자들을 안았다. 능수진과 소련, 소란 자매는 물론이고, 호화문의 노예들 하고도 모두 즐겨 보았다. 특히 그중에 화운이란 년은 얼굴이 반반하고 가슴이 커 잠시 육노예로 만들까 고민하기도 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문파와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노예 수집을 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근처 화정문의 문주의 부인과 딸을 동시에 즐기며 문주가 동생과 박아대는 것을 보기도 했으며, 여성들이 주축이 된 매화문의 여제자들을 차례차례 즐기기도 했다. 그 와중에 화정문 문주의 딸과 화정문과 매화문의 예쁘고 가슴이 큰 제자들을 몇 명 노예로 데려오기도 하였다. 물론 자지가 크고 무공이 뛰어난 남자 노예들을 데려오는 것을 잊지도 않았다.

 세영은 어제 밤에도 근처 마을의 무호인 황대인의 집에서 그의 어린 손녀들을 데리고 놀다 호화문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녀들의 부드럽고 조이는 보지를 회상하는 동안 어느 사이 인마가 세영의 근처에 거의 도달했다. 어느 정도 목소리가 들릴 거리가 되었다고 판단되자 세영은 여성을 향해 소리쳤다.

 “이보시오. 이 앞은 현재 봉문 중인 호화문 밖에 없소이다. 낭자는 혹시 그곳을 향해가는 길이오?”

 그러자 그 여인은 말을 세운 후 세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재 봉문 중이기는 하나 진혜화 조장의 서찰을 세영 공자에게 전하러 왔다 하면 들여보내 줄 것이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진혜화는 천이문 내에서 조장의 직책을 맡고 있는 듯 했다.

 “아! 제가 바로 이세영이라 합니다. 혜화 누님의 서찰을 보여주시겠습니까?”

 그러자 그 여인은 말에서 내려 허리춤에서 서찰을 꺼내어 세영에게 넘겨주었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는 웬지모를 의심의 기운이 가득했다. 세영이 서찰을 받아들고 읽으려는 찰라, 그 여인이 입을 열었다.

 “실례지만, 진혜화 조장과는 어떤 관계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제가 3년 동안 조장을 모셔왔지만 그 분이 한 번도 개인적인 서찰을 보내는 것을 보지 못했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얼마 전 강호에 처음 출두했을 때, 혜화 누님께 구명지은을 입은 바가 있습니다.”

 “흠. 그렇습니까. 진혜화 조장의 무공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하하. 저는 무리해 일찍 강호에 나와 무공이 더 약합니다. 제가 그런 감추고 싶은 사실까지 밝히게 하시다니요. 하핫.”

 그러면서 세영은 서찰을 훑어보았다. 역시 명령했던 대로 5봉의 현재 거취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서찰의 뒷부분에는 지금 서찰을 가지고 간 여인은 진혜화의 수하인 고은영이라 하며, 자신이 복귀해 5봉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과 비록 수하이지만 무공이 자신보다 뛰어나 자신의 그간 행적을 들킬 경우 자신의 선에서 해결할 수 없으니 처리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세영은 자신의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의 기운 때문에 음란하고 사악해 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진혜화의 말이 사실이기도 하겠지만 그것 외에도 자신보다 머리가 좋고 미모와 무공이 뛰어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고은영을 세영의 노예로 만들어 비참하게 학대하겠다는 의도도 있음을 꿰뚫어 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의도가 어떻든 청초한 미인인데다 옷 위로도 알 수 있는 풍만한 가슴을 가진 고은영을 거부할 의도가 세영에게는 전혀 없었다. 물론 진혜화의 의도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나저나 먼 길을 혜화 누님의 서찰을 가지고 달려오셨는데, 우리 문에서 하루 밤 쉬어가는 것이 어떻겠소이까?”

 고은영 역시 최근 수상한 진혜화의 행동과 앞의 이 청년이 연관이 있다는 의심이 들었기에 억지로라도 머물러 조사를 해보고 싶던 참이라 흔쾌히 승낙했다.

 “감사합니다. 공자. 그러면 하룻밤 신세를 지도록 하지요.”

 “그렇다면 같이 올라가시지요. 그나저나 혜화 누님만이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낭자 역시 굉장한 미인이시구려. 혹시 그 문파는 미인들만 있는 것입니까? 하핫.”

 “그저, 우연일 뿐입니다.”

 그러면서도 예쁘다는 말을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니 고은영 역시 천상 여인이었고, 그 점을 노려 세영은 그녀의 의심을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올라오며 잘생긴 세영의 칭찬과 아첨을 들으며 마음이 풀어진 대다, 혈검으로 친 진의 영향권 안에 들어오자 고은영 역시 서서히 세영의 기운에 지배당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세영이 그녀의 마음을 읽고 평소 듣고 싶던 이야기와 칭찬들을 쏟아내었기에 이미 세영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사라져, 호화문에 거의 다다라 세영이 설명하는 호화문의 규칙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하여 젖가리개와 짧은 치마만을 입고 있는 여자 무사가 문 앞을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도 그것에 대하여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정신은 무너져 있었다.

 나타나는 세영을 보고 무사가 인사를 했지만, 사실 처음 며칠 동안은 전혀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다. 처음 며칠간은 밤이고 낮이고 노예들이 서로 박아 대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문파의 일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었다. 보다 못한 세영이 일하는 중에는 성교를 엄금함으로서 간신히 이만큼의 기강이 회복된 것이었다. 고은랑 역시 무사에게 인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 객실로 향하는데 어디선가 귀여운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세영 오라버니!”

 세영과 고은랑이 그쪽을 돌아보자 귀여운 두 소녀 소련과 소란이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한 여인이 보지와 항문에 목각좆을 꼽고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 여인은 매화문에서 세영이 데려온 상희라는 이름의 노예였다. 긴 머리와 탱탱한 큰 가슴 때문에 세영이 데려온 노예로 매화문에서 이미 세영에게 보지와 항문을 뚫렸고, 여기에서도 많은 남자 노예들과 즐긴 여인인데 제법 검의 기초가 있어 소련과 소란의 수련을 돕도록 세영이 명령한 바 있었다. 지금은 상황을 보니 질질 싸고 있는 보지에 꼽혀 있는 목각좆은 두 명이 즐기는 용도인데다 입가에는 번들거리는 액체가 묻어 있는 것을 보아 소련 소란과 함께 즐기고 있던 것이 틀림없었다.

 “소련. 소란. 수련 중에 씹질은 금지라 했을텐데!”

 “아잉, 오라버니. 오늘 정해진 연습은 끝내고 이러는 거라고요.”

 그러며 소련이 말총머리를 흔들며 세영에게 안겨 손으로 하복부를 쓰다듬었다.

 “이.... 이건 무슨 일이!”

 그 때 갑자기 옆에서 깜짝 놀란 듯한 목소리가 들렸고, 세영이 옆을 보니 고은영이 감짝 놀란 눈으로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여기저기를 둘러 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정신을 조작하지 않아 충격적인 장면에 세영의 지배력이 잠시 무너진 모양이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물론 혈검의 영향 아래 있어서 곧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올 확률이 높았지만, 재미있는 것이 생각난 세영은 손바닥을 펴 고은영의 눈 앞에 펴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곧 그 손바닥을 바라보며 멍한 상태로 빠져든 고응영에게 세영은 진혜화에 대한 질투심과 경쟁심을 불어 넣기 시작했다.

 “진혜화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년은 저보다 무공도 머리도 뒤떨어 지면서 먼저 천이문에 입단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년입니다.”

 “정말 네가 더 뛰어나냐?”

 “네. 문의 업무도 제가 더 잘 처리하고, 성과도 제가 훨씬 높습니다. 뿐만아니라 얼굴과 몸매도 제가 더 좋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어째서 그런 년이 네 위에 있느냐?”

 “틀림없이 그년이 부문주나 총관의 자지를 빨며 보지를 대주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총관이 그년을 신뢰하는 것을 보면 총관의 깔개임에 틀림없습니다.”

 살짝만 질투심을 밀어 넣었을 뿐인데 대단히 강력한 반응이 되돌아오는 것을 보니, 진혜화가 그녀를 질투하는 만큼 고은영도 진혜화를 미워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고은영. 그게 아니다. 그녀가 그 위치에 머루 수 있는 것은 본좌의 육노예로 봉사하기 때문이다.”

 “그.... 그것도 제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자지를 빠는 것도 보지를 조이는 것도 제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 번 해보겠느냐?”

 “시켜만 주십시오. 제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영은 눈을 빛내는 고은영을 보며 웃음을 흘렸다. 아마 앞으로 진혜화와 고은영은 서로 경쟁하며 젖통과 엉덩이를 흔들어 댈 것이다. 언젠가 그녀들을 모아 놓고 즐길 생각을 하니 세영은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 때 벌써 세영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쓰다듬던 소련이 물었다.

 “그런데 이 언니는 누구인가요?”

 “후후. 너희들은 상희와 좀 더 즐기거라. 이제 다섯 번째 육노예를 만들 시간이니.”

  할짝. 할짝. 쩝.

 문주의 침실에서는 세영이 침상에 걸터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고은영이 무릎을 꿇고 앉아 세영의 하복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세영이 진혜화와 비교한 것이 있어서인지 고은영은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있었다. 단순히 자지를 쥐고 빠는 것만이 아니라 자지를 목구멍 깊숙하게 넣어 조이기도 하고, 두 손으로 자지를 잡고 훝기도 하고, 때때로는 자지에 얼굴을 비비며 불알을 입에 넣어 굴리기도 하였다. 세영은 참으로 청초한 얼굴을 가진 고은영이 눈을 빛내며 자지를 빨아대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고은영의 기술이 어디서 방중술을 배운 것처럼 뛰어났기에 더욱 만족스러웠다.

 “네년, 어디서 방중술 교육이라도 받은거냐?”

 쩝. 쩝. 쭈욱.

 “네. 어린 시절 어떤 임무가 있을지 모른다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쩐지 기술이 매우 좋더라니. 후훗.”

 “감사합... 하악. 헉.”

 고은영의 봉사를 받으며 세영은 오른 쪽 발을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 씹두덩이를 헤치더니 엄지 발가락을 고은영의 보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고은영은 그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 교성을 지르더니 세영이 머리를 잡아 다시 자지 앞으로 가져가자 곧 입을 벌려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임무에 충실한 고은영의 보지는 물을 흘리며 조여대고 있었다.

 “후후, 자. 이제 본좌가 성수를 줄테니 얼굴로 받아라.”

 자지를 빨고 있는 고은영의 청초한 얼굴을 보자 세영은 그 얼굴을 더럽히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고, 그 말을 들은 고은영이 자지를 입에서 떼고 양손으로 불알을 문지르자 그녀의 얼굴 위로 백탁색의 액체를 잔뜩 쏟아 내었다.

 “아흥, 주인님. 뜨거운 성수가 제 얼굴에... 쩝... 아흥.”

 그러며 고은영은 자신의 얼굴 위로 뿌려진 정액을 손으로 끌어모아 입 안에 집어 넣었다. 그러나 워낙 양이 많았기에 얼굴에서 흘려내려 탱탱하게 솟아오른 가슴 위로 떨어지는 것도 있었다. 그러자 고은영은 입을 가져가 좆대에 남아있는 정액을 빨아대면서 가슴 위를 마사지하듯 비벼댔다.

 한 번의 사정을 끝낸 후 다시 고은영의 입 안에서 자지가 서는 것을 느끼며 세영은 고은영을 침상 위로 끌어올려 눕혔다. 자신의 정액이 남아 번들거리는 가슴과 얼굴이 묘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느끼며 세영은 고은영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그녀의 발랑거리는 보지에 자지를 잇대었다. 고은영의 유연한 허리가 굽혀지고, 그녀는 무릎이 자신의 유방에 닿는 것을 느꼈다.

 “어서, 제 안으로 들어오세요. 주인님. 진혜화 그년은 잊으실 정도로 짜릿한 보지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흐흐흐, 정말 자신 만만하구나.”

 청순한 얼굴과는 달리 저런 음탕한 말을 내뱉는 고은영의 보지를 향해 세영은 자지를 내려 눌렀고, 그 순간 고은영의 음란한 교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과연 고은영이 장담한 대로 그녀의 보지의 조임은 대단했다. 특히 전문적인 방중술 교육을 받아서인지 자지를 착착 휘감고도는 그녀의 속살은 세영이 부활한 후 즐긴 여자들 중 최고라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리를 내려 세영의 허리를 휘감고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고, 두 손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세영의 눈을 만족시켜 주고 있었다.

 “하학. 하학. 주인님. 제 보지가 어떤가요.”

 “확실히 착착 감겨오는 것이 진혜화 보다 낫군.”

 “하학. 헤헤. 그렇죠. 주인님. 깍. 네! 그래요 제 젖통을 세게 주물러 주세요. 아악.... 네. 그것도 좋아요.”

 세영은 칭찬을 듣고 베시시 웃으며 요분질을 치는 고은영의 가슴을 주무르다 갑자기 그녀의 유방을 위로 잡아 당기며 유두를 강하게 비틀었다. 고은영은 그러한 고통을 당하면서도 유두를 꼿꼿하게 세우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더욱 흥분하자 자지에 꼿혀있는 보지에서 음핵이 더욱 두드러지며 더 많은 물이 흘러내려 항문 쪽을 적시기 시작했다.

 “네년 정말 조임이 죽이는구나. 게다가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젖통도 좋고.”

 “네. 육노예가 된 저는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더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그래. 그래야지. 흐흐흐.”

 “꺄악.”

 세영은 고은영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그녀의 가슴을 빨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그 틈을 타서 고은영은 손을 세영의 목에 두르며 상체를 일으켜 세영의 얼굴에 젖통을 부비며 그의 무릎 위에 앉는 자세가 되었다. 그렇게 자세를 바꾼 고은영은 가슴을 세영에게 빨리며 머리를 뒤로 젖혀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엉덩이를 아래위로 요분질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세영의 크고 검붉은 자지가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요분질과 보지의 조임을 느끼던 세영은 슬슬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느끼고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고은영의 젖꼭지를 강하게 깨물었다. 머리를 흔들던 고은영은 갑자기 몸을 경직시켰고 그 순간 세영은 두 손으로 밀어 고은영을 침상 위로 쓰러트렸다.

 침상 위로 쓰러진 고은영은 절정에 이르며 보지를 움찔움찔 거리더니 갑자기 보짓물을 쏘아올렸다. 그 보짓물이 고은영의 몸과 젖통 위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보며 세영의 자지에서는 흰 액체가 뿜어져 나왔고 보짓물의 뒤를 이어 고은영의 몸 위를 덮어갔다.

 “하악. 하악.”

 “벌써 지친 것인가. 이런... 진혜화는 항문으로도 본좌를 만족시켰는데 말이야.”

 “저....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세영의 입에서 진혜화의 이야기가 나오자 고은영은 자신의 보짓물과 세영의 좆물로 범벅이 된 자신의 가슴을 문질러 그 액체를 자신의 항문에 바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일어나 세영의 자지를 빨아 침으로 적신 후 엎드려 흰 엉덩이를 흔들며 말했다.

 “소녀는 항문으로도 느끼는 천박한 년이니 부디 주인님의 뜨거운 것을 제 항문에도 주세요.”

 “오냐. 후후후. 자세가 되었구나.”

 세영은 고은영의 엉덩이를 잡아 벌리고는 항문을 잠깐 관찰하더니 곧 그 흉측한 자지를 그 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러나 자신만만하던 말과는 달리 이미 힘이 빠진 고은영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팔의 힘이 풀리며 엎어지고 말았다. 가슴과 얼굴을 침상에 파묻은 채 엉덩이만 들고 항문에 자지가 박히는 고은영의 얼굴에서는 말라 붙은 정액이 붙어있어고 반쯤 벌어진 입에서는 침이 흘러 침상을 적시고 있었다. 그러한 고은영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세영은 혈봉 철혜미가 마교의 고수인 패력대웅을 잡기 위해 친구 다정검 사마인, 적도선녀 하후지와 함께 강호에 나왔다는 진혜화의 정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또각. 또각.

 멀리서부터 달려오던 두 필의 말이 마을 입구쯤에 이르러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 말 위에는 훤칠한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의 서생과 청초한 미인이 각각 올라타고 있었다. 바로 혈봉을 접수하기 위해 출발한 이세영과 그를 돕기 위해 따라가는 고은영이었다. 원래 세영은 소련과 소란 자매를 데리고 즐기며 여행을 해볼 계획이었지만 혈봉의 뒤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빨리 이동해야 하는데 그들 자매가 말을 탈 줄 몰랐던 것이다. 결국 마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도저히 속도를 맞출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고은영만을 데리고 출발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사마인과 하후지라는 년들은 누구냐?”

 “혈봉 철혜미가 지금은 5봉에 들어 그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들과는 좀 다르게 무공에 집착한다는 사실은 아실 것입니다.”

 “그래. 오죽하면 계집 명호가 혈봉이겠느냐.”

 “네. 사마인과 하후지는 그러한 혈봉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무공을 수련하던 동무들입니다.”

 “그런가.”

 “사실 혈봉의 무위는 현 후기지수 중 최고일 뿐만 아니라 웬만한 문파의 장로급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여인의 몸으로 이러한 성취를 보이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인가?”

 “네. 그리고 다정검 사마인은 별호대로 손속에 정이 많기는 하지만 비무에서 철혈문의 문주 철혈무왕과 300초를 싸운적이 있고, 적도선녀 하후지 역시 붉은 도를 가지고 사천성에서 이름을 떨치던 흑발노괴를 배어 둘 모두 혈봉에 그리 떨어지지 않는 무위를 가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계집이라면 조용히 집 안에서 요분질이나 익힐 것이지. 엥.”

 고은영은 세영의 그러한 말에 뜨거웠던 어제 밤을 생각하고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그렇게 무공에 자신이 있기에 사실 혈봉과 다정검, 적도선녀는 예전 자신들을 무공으로 이기는 자에게 출가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습니다.”

 “음. 그럼 아직 아무도 그년들을 이긴 자가 없단 말이냐? 그렇지는 않을텐데?”

 “네. 사실 3년전 마교의 고수인 적수비마가 500초의 교전 끝에 혈봉을 꺽은 적이 있습니다.”

 “마교라는 이유로 거부한 것인가?”

 “단순히 거부했으면 좋았겠지만, 혈봉이 패한 직후 다정검과 적도선녀가 합공해 적수비마를 죽여 버렸습니다. 혈봉과의 싸움으로 지친데다 방심하고 있던 적수비마는 별 저항도 못하고 목이 잘려 버렸습니다.”

 “역시 정파 놈들이 더 더럽다니까.”

 “그 후에 그녀들이 도전 제한을 30세로 정한데다, 혈봉과 적도선녀가 도전해 온 몇몇 후기지수를 잔인하게 살해해 버리자 최근에는 완전히 도전자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아무리 미녀가 좋아도 목숨을 내놓기는 아까울테니, 그런데 정파의 여협이라는 년들이 그런 행동을 했는데 사문에서는 아무 제지가 없었나?”

 “원래 철혈문은 무를 숭상하는지라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고, 다정검은 사문이 불분명합니다. 그리고 적도선녀 하후지는.... 그 일로 공식적으로 하후세가에서 파문 당해 현재 철혈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세 년이 다시 뭉쳐 패력대웅이라는 놈을 잡기 위해 강호에 나왔단 말이지?”

 “네, 그렇습니다.”

 그러한 정보를 들으며 마을의 객잔 앞에 이르렀을 즈음, 앞서 달려가던 마차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무사 두 명이 그들 쪽으로 가까이 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하고 세영과 고은영이 잠시 멈춰 그들을 바라 보자 무사들이 다가와 입을 열었다.

 “거기, 반반하게 생간 서생 놈. 아가씨께서 잠시 보자신다.”

 잠시 세영은 이 말도 안되는 행태에 멍하게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끼며 그들은 쳐 죽이려 할 때 귓가에 고은영이 속삭였다.

 “표식을 보아하니 근처 모단상단의 마차인 듯합니다. 아가씨라는 호칭을 보니 상단 단주의 딸이 단이소일 겁니다.”

 “왜 말리느냐. 내 저놈들을 쳐 죽이고 말겠다.”

 “진정하세요. 보는 눈이 많습니다.”

 사실 세영에게 보는 눈이 많은 것은 아무 상관이 없었기에 그들을 쳐 죽이려 했으나, 옆에서 고은영이 필사적으로 말리고 있는데다, 상대가 고수인 것을 눈치챈 무사들이 두려움에 떠는 것을 보고 간신히 노기를 억눌렀다.

 “소생은 길이 바빠 귀하의 아가씨 초대에 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괜찮다면 길을 비켜 주시겠소?”

 “아..... 알겠습니다.”

 무사들은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서둘러서 마차로 돌아갔다. 비록 아가씨의 신경질적인 화풀이에 시달려야겠지만 고수의 손에 목숨을 잃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이다. 무사들이 돌아가 마차에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며 세영과 고은영은 다시금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한편 세영은 청력을 돋우어 마차에서 나오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그러자 날카로운 여인의 음성이 들렸다.

 “뭐야. 이 무능한 것들! 네 명이서 한 명을 못 이긴단 말이야!”

 “그래요. 이번의 남자는 아가씨의 취향에 딱 맞는데 말이에요.”

 다른 목소리는 아마 시녀인 듯 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쳇. 이 쓰레기 같은 것들.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어. 저 놈이 엎드려 내 발을 빨게하고 싶었는데.”

 세영은 그러한 말을 들으며 단이소라는 이름을 기억했다.

 ‘본좌를 네년의 발을 빨게 만들겠다고? 후후. 네년, 곧 본좌를 건들인 것에 대해 큰 후회를 하게 될거다.’

 “단이소는 현 17세로 모단상단 가주의 3남 1녀 중 막내입니다. 잘생긴 남자들을 모아 괴롭히는 취미가 있으며 부유한 집안에서 외동딸로 길러져 성격이 급하고 제멋대로입니다.”

 옆에서 단이소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고은영의 말을 들으며 세영은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 세영이 화낼 일은 끝나지 않았다. 화를 삭히고 마을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아 딱 봐도 험상궂게 생긴 남자들이 세영과 고은영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그리고는 진부하고 한심한 대사를 꺼내었다.

 “우하하. 본좌는 우왕국이다. 가진 것을 다 내놓으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캬캬캬. 본좌는 김왕장이다. 거기 누님은 나랑 면담 좀 하지?”

 “우하하하하하핫.”

 그런 시덥잖은 말을 중얼거리며 산적들이 웃는 것을 바라보며, 세영은 화가 나는 것을 넘어 스스로에게 한심한 기분마저 느끼고 있었다. 고은영도 이번에는 도저히 말릴 기분이 들지 않는 듯 옆을 바라보며 나지막히 한숨을 쉬었다.

 “소녀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러나 세영은 그 말을 무시하고 손을 들더니 지풍을 날려 앞에 나서 설치는 우왕국과 김왕장의 머리를 뚫어버렸다. 시컷 웃고 있던 나머지 일행들은 그런 광경을 보고 자신들이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것을 깨닫고는 도망치려했다.

 “이런, 고수들이다. 빨리 도망쳐라!”

 그러나 말과는 달리 그들은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한 놈도 용서하지 않기 위해 그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묶어둔 세영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라 미소를 지었다.

 “자, 네놈들 여자 맛을 본지 오래되었겠지? 좋은 경험을 시켜주마. 하하핫.”

 작은 마을 근처의 산길을 마차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4명의 무사가 마차를 호위하고 있었다. 그 마차 안에는 날카로운 인상의 소녀가 표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었다.

 “쳇. 그 서생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도대체 그런 약해보이는 서생을 남자 네 명이 못 이긴다는 것이 말이 되?”

 그러자 옆에 앉아있는 시비가 그 소녀를 달래기 시작했다.

 “진정하세요. 아가씨. 무사말로는 무리의 고수가 틀림없다잖아요.”

 “그래도 말이야. 흥.”

 “그리고 얼마 전에 데려온 겅헌이라는 소동도 아직 괴롭히기에 좋잖아요.”

 그러며 시비는 같이 즐기지 않았냐는 듯 한 미소를 지었고, 그러한 시비를 바라보는 그 아가씨도 그 소동을 괴롭히던 것을 생각하며 기분이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몇 시간 전 세영을 화나게 했던 단이소와 그 시비로 그녀들은 귀여운 소동이나 잘생긴 청년을 데려와 괴롭히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들이 그 즐거움을 떠올리며 미소짓고 있을 때 갑자기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모두 멈추고 가진 것을 몽땅 내놓아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그 소리에 놀라 단이소와 시비가 밖을 보니 산적으로 보이는 다섯 남자가 네 명의 무사와 대치 중이었다. 그 광경을 보며 단이소가 소리쳤다.

 “네놈들이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여봐라! 저놈들을 모두 죽여버려라!”

 그러한 광경을 숲 솏에서 바라보던 세영은 씨익 웃으며 자신의 지배권을 확장했다.

 저런 거렁뱅이들을 빨리 처리하고 길을 가고픈 단이소의 바람과는 달리 앞서 있던 네 명의 무사들은 갑자기 칼을 꼽고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아니? 뭐하는 짓들이야! 빨리 저것들을 베어버리지 않고!”

 “하하. 그러지 말고 아가씨. 이마 좀 펴고 우리랑 놀아보는 것이 어때?”

 단이소와 시비의 눈에는 곧 비릿한 웃음을 흘리며 다가오는 다섯 남자의 모습이 들어왔다. 당연히 이러한 모든 일은 세영의 짓이었다. 세영은 무사들의 정신을 조작해 뒤로 물러서게 만든 후, 단이소와 시비의 머리 속에서 육체적 저항의지를 삭제해 버렸다. 게다가 성감은 극도로 높혀 놓았기에 단이소와 시비는 강간당하는 치욕과 육체적 쾌락을 동시에 느끼며 괴로워하게 될 것이었다. 거기다 세영은 다섯 산적의 성기를 잔뜩 크게 만들며 중얼거렸다.

 “이건 선물이라고, 아가씨들. 아까는 고마웠어.”

 곧 단이소와 시비는 거칠게 마차에서 끌어내려졌다. 그녀들은 의식하지 못했지만 왜인지 저항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단이소의 윗옷이 거칠게 찢겨져 아직은 소담스런 가슴이 드러나고 치마 역시 끌어내려져 나이에 맞지 않게 검붉은 보지가 드러났다. 시비 역시 옷이 몽땅 벗겨졌고 팔이 뒤로 돌려져 가뜩이나 큰 가슴이 도드라져 보였다. 사내들 역시 곧 알몸이 되었고, 사내들의 손에 젖가슴과 보지를 이리저리 만져지던 단이소의 눈에 누워있는 하 사내의 거대하고 울퉁불퉁하며 꼿꼿하게 서 있는 자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한 사내의 하복부 위에 꿇어 앉혀져 자신의 보지와 사내의 자지가 잇닿는 것이 느껴지자 단이소는 결국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그만둬. 난..... 난 아직 처녀란 말이야!”

 “뭐? 으하하하. 이봐 아가씨. 이렇게 검고 늘어진 보지를 가지고 그런 소릴하면 안되지.”

 그 소리를 듣고 평소에 남자들에게 자신의 보지를 핥게 했던 것을 단이소가 후회하는 찰나 어깨에 거센 남자의 손길이 느껴지면서 사내가 단이소의 몸을 강하게 내리눌렀다. 그러자 단이소의 보지에서는 처녀막이 터지며 흘러내리는 핏물이 사내의 하복부를 적셨고, 온 몸을 경련하며 눈을 크게 뜬 단이소의 입에서는 커다란 비명이 흘러나왔다.

 “아아아아악!”

 그러나 고통도 잠시 세영이 두 여인의 성감을 극도로 끌어 올려 놓았기에 단이소는 곧 보지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과 큰 자지가 주는 포만감을 즐기는 스스로의 몸을 믿을 수 없었다.

 “아흥. 뭐.... 뭐.... 이런 일이... 아흥.”

 “헤헤. 이년 처녀가 보지에서 물을 줄줄 흘리다니, 정말 음란한 계집이구만.”

 “뭐... 뭐하는거야! 거긴 안되! 아악... 아.... 아악!”

 다른 사내가 음탕한 말을 중얼거리며 기승위로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단이소의 뒷구멍을 벌리더니 그대로 큰 자지를 항문에 박아 넣었다. 순간적인 엄청난 고통에 단이소의 입이 벌어져 침이 흘러내렸고 부릅뜬 눈에서는 한 줄기 눈물이 양 뺨을 따라 흘러내렸다.

 “헤헤. 이년 똥구멍을 뚫리니 보지를 더 조이는데.”

 “이년아, 가만히 있지 말고 내 것에도 봉사를 해야지.”

 그러면서 사내 하나가 단이소의 얼굴을 잡고는 자신의 큰 자지를 입에다가 쑤셔박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침까지만 해도 비록 사내를 괴롭히며 즐기는 숨겨야하는 취미가 있기는 했지만 몇 년 후 잘생긴 남편을 맞아 행복하게 사는 것을 꿈꾸고 있던 단이소는 지금 자신의 상황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 때 언듯 허리를 숙인 채 사내에게 두 팔을 뒤로 돌려 잡힌 채 앞뒤의 입과 보지로 두 명의 사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시비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렇게 그녀의 눈은 점점 흐리멍텅해지고 있었다. 정신이 무너지는 것이었다.

 “자, 간다. 받아라!”

 얼마쯤 즐겼을까 사내들이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입에 자지를 물리고 있던 사내는 자지를 빼며 단이소의 얼굴에 찐득한 정액을 쏟아내었고, 보지와 직장 안에도 사내들의 뜨거운 액체가 가득 차는 것이 느껴졌다. 시비 역시 얼굴과 보지에 정액을 받고는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그러나 사내들은 아직 지치지 않았고, 곧 다시 눕혀진 단이소의 보지에는 새로운 사내가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지로 자지를 박으며 얼굴이 옆으로 돌려져 새로운 자지를 빨고 있는 단이소의 항문에서는 이전의 사내가 쏟아낸 정액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이제 완전히 풀린 두 눈을 하고 사내의 하복부에 올라타 요분질을 하며 양손으로 자지를 잡아 흔드는 단이소의 온 몸은 좆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항문은 얼마나 많은 쑤심을 당했는지 이제 벌어져 동그란 구멍이 나 정핵이 흐르고 있었고, 배가 출렁거릴 정도로 많은 정액을 삼켰음에도 입가에는 미처 삼키지 못해 흘러내린 정액이 말라붙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 등, 가슴 모두 정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상태는 시비 쪽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내 위에 누워 항문을 찔리고 있는 시비의 위에는 평소 자랑이었던 커다란 두 가슴 사이에 자지가 진퇴운동을 하고 있었다. 시비 역시 이제 항문이 자지에 조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벌어졌으며 보지 역시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얼굴 역시 주인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까지 정액으로 젖어 있었고 가슴에는 말라붙은 정액 이외에도 손바닥과 이빨 자국이 가득했다.

 “으윽. 또. 또 나온다.”

 다시금 사내들이 단이소와 시비의 얼굴과 보지, 항문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사내들에 의해 서로 마주 본 채 무릎이 꿇린 단이소와 시비의 보지와 항문에는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눈이 풀린 얼굴에서는 나지막한 웃음 소리가 나고 있었다.

 “흐흐. 참 맛좋은 계집이었어. 흐흐흐.”

 스릉.

 그렇게 두 여자를 모아두고 자지를 덜렁거리며 둘러서 있던 다섯 남자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쇠붙이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다시 칼을 뽑아 들고 그들을 향해 걸어오는 네 명의 무사들의 모습이 보였다.

 “뭐... 뭐야!”

 사내들은 사태를 깨닫고 소리치며 자신들의 검을 찾았으나 무사들의 검은 이미 그들의 몸을 향해 겨누어지고 있었다.

 “으윽.”

 “악.”

 사내들이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자 무사들은 검을 꽂아 넣었다. 그 때 서늘한 쇠붙이 소리와 사내들의 비명소리에 간신히 정신을 차린 단이소가 힘들게 입을 열었다.

 “왜! 이제야 도와주느냐. 내 상단에 돌아가면 기필코....”

 그러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무사의 입에서는 충격적인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가씨. 완전히 정액 변기가 되셨군요.”

 “그러니 그 걸래같은 보지를 저희들이 좀 박아도 되겠습니까?”

 “....... 꺄하하하하하.”

 마지막으로 믿었던 무사들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흘러나오자 단이소는 결국 정신을 놓아버렸다. 이미 반쯤 미친 시비가 단이소를 끌어안고 누웠고 시비 위에 엎드린 자세가 된 단이소는 아직도 정액이 새어나오는 보지를 스스로 벌리며 다음과 같은 말을 중얼거렸다.

 “빨리 제 개보지에 자지를 박아주세요.”

 그러자 첫 무사가 다가와 바지를 내린 후 단이소의 보지에다 자지를 박아 넣었다.

 “이거 정말 완전히 걸래아니야?”

 “아흥. 아흥. 너무 좋아.”

 그러면서도 무사는 단이소와 시비의 보지를 번갈아 쑤시다 단이소의 보지에 좆물을 싸질렀다. 곧이어 두 번째 무사가 다가오더니 그녀들의 보지에 다시 자지를 박아넣기 시작했고 한참을 그렇게 쑤시더니 이번에는 시비의 보지에 정액을 방출했다.

 “이거이거, 가뜩이나 거래 보지인데 정액이 이렇게 차있으니 완전 허벌창이군.”

 다음에 다가온 세 번째 무사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이번에는 단이소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런 식으로 차례차례 무사들에게 박힌 단이소와 시비는 큰 충격과 세영에 의해 높아진 성감으로 인해 자지만을 바라는 색녀가 되어있었다. 한 번씩 사정을 마친 무사들이 다시 단이소와 시비를 일으킨 후 자위를 하여 그녀들의 얼굴에 좆물을 한 번 더 쏟아냈을 때 드디어 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 당신은?”

 “자. 이제 본좌를 가지고 놀겠다는 생각을 한 걸 조금 후회하느냐?”

 “무.... 무슨.... 그럼 당신이!”

 “그래, 사내들의 정액으로 뒤덮인 기분은 어떤가?”

 “이.... 이 뜨겁고 찐득한 것은 너무 좋아요. 내... 내가 무슨 말을!”

 “그럼 이것은 어떠냐?”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허리춤을 풀러 자지를 드러냈고, 반사적으로 빨기위해 달려드는 단이소의 얼굴을 향해 노란 액체를 발사했다.

 “아.... 아.. 아하하하하.”

 세영의 오줌을 얼굴에 뒤집어쓰며 단이소는 소리 높여 웃었고 어느 사이 다가와 시비를 눕히고 쪼그려 앉아 시비의 얼굴 위에다 오줌을 누는 고은영의 액체를 얼굴에 받는 시비의 입에서도 헛웃음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정액에 이어 노란 액체를 얼굴과 온 몸에 뒤집어 쓴 단이소를 향해 세영이 입을 열었다.

 “이제 허벌창이 된 네년의 보지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가족 밖에 없겠구나. 집으로 돌아가면 아버지나 오빠들과 씹질을 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알겠습니다.”

 세영이 그렇게 말한 이상 단이소는 틀림없이 아버지나 오빠들을 유혹할 것이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이번에는 네 명의 무사들의 오줌을 뒤집어 쓰고 있는 단이소와 시비를 뒤로하고 세영은 고은영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이봐, 아가씨. 일단 좀 씻고 우리랑 다시 즐겨보자고.”

 “그래. 얼른 너희의 그 뜨겁고 찐득한 것을 나에게 줘.”

 이미 씹질에 미쳐 있는 단이소에게는 단 두 개의 선택지만이 존재할 것이다. 집안의 치부로서 가족들에 의해 제거되거나, 아니면 집 안에서 간신히 탈출해 싸구려 매음굴에서 사내를 받아들이며 정액 변기가 되거나. 세영은 그려의 미래가 후자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에 올라타 달리기 시작했다.

쏴아.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욕실 안에서 한 여인이 욕조에 몸을 담근채 피로를 풀고 있었다. 여인답지 않은 큰 키에 적당한 근육으로 덮인 균형잡힌 몸매, 덕분에 거대하면서도 처지지 않는 가슴까지 가진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바로 패력대웅을 추격하고 있는 혈봉 철혜미로 3일 밤낮을 패력대웅을 추적하다 그가 상처를 입고 깊은 산으로 숨어들자, 오랜만에 산 근처의 객잔에서 쉬고 있는 중이었다.

 “아, 역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네. 앞으로 2-3일 정도면 패력대웅의 목을 벨 수 있겠지?”

 물속에 몸을 담그고 그렇게 중얼거리던 혈봉은 객잔의 아래층에서 보았던 미청년을 떠올렸다. 단아한 얼굴로 품위있게 술을 마시고 있던 그 서생의 우수어린 얼굴을 떠올린 혈봉은 갑자기 아랫도리가 시큼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왜 저렇게 마음에 들만한 나자들은 다 무공이 약할까? 저 정도되는 남자면 날 쓰러트리고 강간해도 받아들일 수 있을텐데.”

 그러한 생각을 하며 손을 보지둔덕으로 가져가 살며시 벌리고 문지르던 철혜미의 귓가에 나지막한 신음성이 들렸다. 아까 객잔에 들어설 때 자신뿐만 아니라 사마인과 하후지 역시 그 서생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던 것으로 미루어 먼저 씻고 나간 그녀들이 그 서생을 떠올려가며 수음을 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러한 생각이 들자 철혜미는 서둘러 일어나 몸을 닦고 욕실 밖으로 향했다.

 그러나 욕실 밖의 상황은 철혜미의 상상보다 조금 더 발전해 있었다. 4인용이라 널찍한 객실에는 두 명의 여인이 엉켜있었다. 철혜미 만큼이나 키가 크고 그녀보다 더 풍만해 거의 젖소만한 가슴을 가진 사마인이 벽에 기대어 자신의 가슴을 이리저리 쥐어뜯고 있었고, 철혜미와 사마인 보다는 키가 좀 작지만 상당히 이상적인 체형을 보유하고 있는 적발의 하후지가 무릎을 꿇고 사마인의 보지를 빨려 한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사실 꽤나 나이를 먹었음에도 아직 처녀였던 그녀들은 가끔 이렇게 서로를 즐기며 욕정을 풀어 왔기에 셋 모두에게 이것이 그리 낮선 광경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의 가슴을 격정적으로 문지르는 사마인이나, 평소에 그리 녀켜하지 않는 보지를 빠는 일에 열중하는 하후지나, 그러한 그녀들을 떠올리며 급히 나온 철혜미 모두 평소보다 흥분해 있는 것은 분명했다.

 “지! 인! 너희들 어떻게 이런 추잡한 짓거리를.”

 짐짓 놀랬다는 듯이 호통을 치는 시늉을 내는 철혜미의 보지에서는 이미 씹물이 새어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 광경을 놓치지 않은 사마인의 이야기에 철혜미는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어머, 그렇게 말하는 네 보지에서는 벌써 물이 흐르고 있는데? 사실 객잔에 들어오자마자 그 공자를 보고 침을 흘리던 것이 누구더라?”

 “그런데 우리 지금 빨리 내려가면 그 공자를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열심히 사마인의 보지에 탐닉하던 하후지가 입을 떼며 말하자, 다른 두 여인 모두 번쩍하며 눈을 빛냈다. 그렇게 세 여인은 미처 달아오른 몸을 식히지도 못하고 급히 가벼운 옷을 입고 객실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러한 그녀들은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세 여인 모두 고의는 벗어버린 채였다.

 열심히 서두른 그녀들의 바람대로 아래층 객잔에는 아직 그 공자가 남아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평소와 달리 몹시 수줍어 하면서 다가간 세 여인 중 철혜미가 앞장서서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공자. 불편치 않으시다면 저희들이 합석해도 되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이렇게 아리따운 소저들이 합석을 청하는데 감히 어떤 사내가 거절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렇게 세 여인이 탁자에 앉는 것을 보면서 공자 - 바로 세영 - 는 웃음 지었다. 그는 간신히 패력대웅의 위치를 추적해 이곳 근처의 산으로 피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녀들이 묵을만한 객잔에 미리 투숙했던 것이다. 다행히도 그녀들은 그가 예측한 객잔으로 들어왔고, 그녀들을 본 세영이 철혜미 뿐만아니라 사마인과 하후지 모두를 취할 결심을 하고 자신을 그녀들의 이상형으로 보이게 만들었기에 그녀들이 세영에게 이렇게 접근하는 중이었다.

 한편 세영은 자신의 예상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데다, 단이소를 혼내준 후 패력대웅을 추적하느라 풀지 못했던 성욕을 오늘 미리 들어와 고은영에게 모두 풀었기에 - 그 때문에 고은영은 지금 위층 침실에서 보지와 항문으로 정액을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 기분이 좋아져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는 이세영이라 합니다. 세 분의 성함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저는 철혜미로 강호에서 혈봉이란 부담스러운 별호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이 다정검 사마인, 이쪽은 적도신녀 하후지라 합니다.”

 세영이 사마인의 커다란 가슴과 하후지의 타는 듯한 적발을 눈여겨보며 목례하며 이야기했다.

 “이거 5봉 중 한 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세 명의 여인은 세영의 환하게 웃는 얼굴에 빠져들며 계속 담소를 나누었고, 그 와중에 겉모습과는 달리 남자다운 그의 성격에 한층 호감이 더해가고 있었다. 특히 그 중 사마인은 이상한 복종심마저 느끼며 세영을 황홀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대화가 진행되던 중 하후지가 질문했다.

 “그런데 세영 공자께서는 왜 무공을 익혀 강호에 나오신 것인가요?”

 드디어 기다렸던 질문이 나오자 세영은 예의 그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야, 영웅이 되어 세 분과 같은 미녀들을 차지하기 위해서지요.”

 “네?”

 깜짝 놀라 반문하는 하후지에 뒤이어 철혜미가 약간 싸늘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공자께서는 지금 저희들이 저희를 이기는 사내를 지아비로 섬기겠다고 이야기 한 것을 알고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아니, 세 분이서 그런 언약을 하셨습니까! 그런데 아직 모두 지아비를 만나지 못하셨다니 이거 세 분의 무공이 매우 뛰어나신 모양입니다.”

 그렇게 능청스레 너스레를 떨더니 호탕하게 일어나 세 명의 여인을 향해 소리쳤다.

 “좋습니다. 이 이세영, 미녀를 위해 살고 미녀를 위해 죽겠다고 맹세하고 강호로 나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가 목숨을 바쳐도 좋은 미녀 분들을 만났으니 소저들에게 도전장을 던지겠습니다!”

 동시에 세 여인들의 얼굴은 하얗게 되었고 간신히 정신을 수습한 철혜미가 다시 입을 열었다.

 “공자, 방금 공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저희들은 매우 강합니다. 잘못하면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소생도 어디가서 죽지 않을 정도의 무공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세 분이 한꺼번에 덤비신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물론 저희들도 저희들을 한꺼번에 상대할 수 있는 분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도전하려 하십니까?”

 그러자 사마인과 하후지가 깜짝 놀라 철혜미에게 속삭였다.

 “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정말 저 공자의 도전을 받아들여 줄거야? 정말 죽을 수도 있다고!”

 “지야, 진정해. 무공이 그리 강해보이지 않으니 적당히 상대한 후 더 수련해서 오라고 하면 되잖아.”

 “맞다. 그리고 혹시 우리와 비슷하게 겨룰 수 있다면 그대로 저 분 품에 안겨도 좋을 것 같아.”

 세 여인이 그렇게 귓속말을 나누며 서로 기대감 어린 시선을 교환하고 있을 때, 세영이 결심한 듯 말을 이었다.

 “저는 오늘 밤 사마인 소저에게 비무를 신청하는 바입니다.”

 “알겠습니다. 세영 공자. 그렇다면 먼저 밖에 나가 기다려 주세요. 저는 무기를 챙겨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

 “그럼 먼저 나가 몸을 풀고 있겠습니다.”

 세영이 먼저 객잔 밖으로 나가자 세 여인은 서로를 쳐다보며 빠르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명심해, 인아. 절대 죽이면 안 돼. 적당히 상대하다가 수련을 더하고 오란 말을 해야 돼.”

 “걱정마, 혜미야. 내가 넌 줄 아니? 그런데 혹시 저 공자의 무공이 뛰어나면 져줘도 되는거지?”

 “그렇더라도 너무 티나게 지지는 말고.”

 “그나저나, 저 공자 잘생긴데다 너무 호탕하고 남자다워. 차라리 나에게 도전해 주었다면 좋았을 걸.”

 “그런데, 지야, 혜미야. 나 만약 진다면 오늘 밤 저 공자에게 안겨도 되는 거지?”

 “얘는 망측하게도 무슨 소리를... 그나저나 빨리 나가보자. 그리고 다시 말하는데 절대 죽이면 안 돼!”

 그렇게 객잔 밖으로 나간 그녀들이 앉아 있던 의자들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사악. 챙. 사악. 휙-

 다정검이란 별호대로 그녀의 검은 부드러웠지만 곳곳에 날카로운 송곳을 숨기고 있었다. 다시금 그녀의 검이 눈 앞을 스치고 가는 것을 느끼며 세영은 멀찍하게 뒤로 물러섰다.

 “하하, 이거 정말 강하시군요. 소생도 어디가서 뒤처지는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공자의 실력도 상당하시네요. 저와 30초 이상을 싸운 후기지수는 흔하지 않은데요.”

 “하하. 그럼 다시 갑니다.”

 그러며 세영은 부채를 펴 휘두르며 사마인을 향해 쇄도했다. 세영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본 후, 사마인은 거리를 두기 위해 뒤로 물러서며 검을 휘둘렀다. 간격이 벌어지자 세영은 다시 접근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뒤로 물러나며 이번에는 부채 다발로 강력한 기운을 쏟아내었다. 그 강맹한 기운을 본 사마인은 몸을 돌려 피하며 곧장 검을 찔러 갔다. 그러자 세영은 부채를 접으며 돌진해 오는 검을 잡은 후 부채를 비틀어 검을 빼앗으려 했다. 그것을 눈치 챈 사마인은 지풍을 날려 세영을 물러나게 한 후 기운을 모아 가로로 검을 휘두르며 검의 기운을 쏘아내었다. 세영이 높이 뛰어 그 기운을 피하자 내려오는 세영을 향해 다시금 검을 질러 넣었고 세영은 간신히 옆으로 몸을 돌려 검을 피했지만 앞섬이 야간 베이고 말았다.

 그 광경을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던 철혜미와 하후지는 세영의 의외의 무공에 놀라고 있었다.

 “혜미야. 저 정도면 우리가 지아비로 모셔도 될 것 같지 않니?”

 “그렇기도 해. 지야. 그나저나 인이 쟤는 좀 적당히 하랬더니 왜 저리 죽기살기로 덤비는거야!”

 “그래도 인이 쟤는 좋겠다. 우리의 상공에게 처음 안길 수 있을테니. 그런데 정말 오늘 밤에 만리장성을 쌓게 될까?”

 “그거야 모르지. 좌우간 6년이나 기다린 우리의 그분이 나타나셨다니. 너무 행복해.”

 ‘다른 년들은 몰라도 철혜미 네년은 그리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그 대화를 듣고 있던 세영은 그렇게 생각하며, 슬슬 끝을 내기 위해 준비했다. 둘 사이의 거리가 다시 벌어지자 사마인이 검을 세워 찔러오기 시작했고 그 순간에 맞추어 세영은 정신을 집중해 사마인의 음핵을 강하게 자극했다.

 “하악.”

 그 자극에 보지가 시큰하며 달아오른 사마인은 그만 다리에 힘이 풀리며 발이 꼬여 버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온 세영이 사마인의 목에 부채를 겨누었다.

 “아아. 인이 저 계집애. 저렇게 티나게 져주다니...”

 “그러게 혜미 너나 인이 쟤를 보면 여자가 가슴이 크면 멍청하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멀찍이서 이런 농담을 주고 받는 두 여인을 뒤로하고 갑작스러운 자극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마인의 귓가에 세영이 음성이 들어왔다.

 “이제 네가 모셔야 될 주인이 누군지 알겠느냐? 사마인.”

 그 말이 뇌리에 깊이 박히며 사마인은 그 피학적인 쾌감에 하복부를 적시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네. 주인님.”

 찰랑 찰랑.

 뜨겁게 김이 오라오는 욕조에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가 있었다. 바로 사마인과 세영이었다. 밖에서의 비무를 이긴 뒤 세영은 하복부의 떨림 때문에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사마인을 부축하여 철혜미와 하후지에게 다가갔다. 그들이 다가오자 철혜미와 하후지는 야릇한 미소를 교환하더니 세영에게 말했다.

 “세영 공자. 축하드려요. 드디어 미인을 얻으셨군요.”

 “보이와는 다르게 무공이 상당하시네요. 축하드려요. 공자.”

 “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러면, 인아. 상공이라고 한 번 불러보지? 이제 네 지아비가 되실 분인데.”

 “그래. 어서.”

 “상.... 상공.”

 그렇게 얼굴에 붉은 빛을 띠고 수줍게 웃으며 말하는 사마인을 향해 빙긋이 웃으며, 세영은 철혜미와 하후지에게 말했다.

 “지금 사마인 낭자가 다리를 좀 다친 것 같은데, 제 방으로 올라가 치료를 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무론이죠. 어서 빨리 올라가 보세요.”

 그렇게 사마인을 부축해 2층으로 올라가는 세영은 사마인의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다시 불러 보아라.”

 “주인님.”

 “그래. 잘했다. 상으로 남들이 있을 때는 상공이라는 호칭을 허락해주지. 그렇지만 네 년의 진짜 신분은 본좌의 육노예일 뿐이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남겨진 두 여인이 역시 호색한 것을 보니 영웅이 틀림없다느니, 내일은 우리 둘 중 누구를 택할까 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뒤로하고 세영은 사마인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옷을 벗기고 바로 욕실로 들어온 참이었다.

 “아흑, 아흑, 아아.”

 세영의 위에 누워 세영에게 크게 덜렁거리는 젖가슴과 보지를 희롱당하고 있는 사마인의 입에서는 연신 교성이 세어 나오고 있었다. 세영이 주무르고 있는 큰 유방은 이미 젖꼭지가 오똑서서 바르르 떨리고 있었으며 세영의 손가락이 비벼지고 있는 음핵 덕분에 보지는 발랑거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귓 뒤에서 불어오는 세영의 입김은 사마인의 정신을 아득하게 했고 무엇보다도 엉덩이에 비벼지고 있는 세영의 거대한 실체는 사마인을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사마인은 그 뜨거운 실체를 느끼기 위해 엉덩이를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지만, 세영은 자지를 엉덩이에 문지르다 사마인의 사타구니에 가져다 댔다 손으로 보지를 벌려 귀두를 살짝 댔다 떼는 등 사마인을 애타게만 만들고 있었다. 결국 더 큰 쾌감을 원하는 사마인이 먼저 애원하게 되었다.

 “주인님. 제발, 그.... 그 큰 것을 제 안에 넣어주세요.”

 “이봐 사마인. 아무리 노예라도 첫 경험을 욕조 안에서 하기는 싫지 않느냐?”

 “그... 그렇다면 침상으로 가서....”

 그런 말을 하며 사마인이 일어서기 위해 엉덩이를 드는 찰라 세영은 일어나는 사마인의 둔부를 잡아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며 끌어내렸다. 덕분에 아직 보지도 뚫리지 않은 사마인은 세영의 큰 자지를 항문에 먼저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 아..... 아악!”

 “그렇지만, 이쪽으로 즐기는 것은 욕조에서라도 충분히 괜찮겠지. 우후후.”

 “하악. 아아아.... 아흥.”

 “뭐야. 이년 느끼는게냐?”

 사실 세영의 정신 조작 때문이었지만,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얼굴도 보지 못하는 상태로 항문을 뚫리며 쾌감을 느껴가던 사마인은 세영의 그 말에 더욱 부끄러워졌다. 결국 그 부끄러움은 새로운 흥분이 되어 돌아왔고, 그 흥분을 달래기 위해 사마인은 손을 아래로 내려 스스로 음핵을 만지며 자위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사마인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엉덩이에서 손을 떼고 앞으로 가져가 다시 젖통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 후 엉덩이를 튕기며 사마인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봐, 주인님이 이렇게 젖통을 주물러 주는데 네년은 가만히 있느냐?”

 “하아.... 네? 네! 알겠습니다.”

 그러며 사마인은 물을 첨벙거리며 열심히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하기도 하고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며 세영에게 봉사했다. 물 속에서 처녀의 항문 봉사를 받는 독특한 느낌에 세영도 기분이 좋아졌기에, 주무르던 젖통에 힘을 더하며 오똑선 젖꼭지를 비틀거나 젖꼭지를 잡고 젖통을 끌어당기거나 하며 그 독특한 느낌을 즐겼다. 한참을 그렇게 봉사하는 사마인 덕분에 슬슬 절정으로 치달아가던 세영은 갑자기 사마인의 목덜미를 핥아갔다. 그 독특한 성감대 공격에 사마인은 몸을 경직시켰고 뒤이어 세영이 귓가를 깨문며 양쪽 젖꼭지를 동시에 비틀자 교성을 높이며 항문을 움찔움찔 거렸다.

 이때다 생각한 세영은 사마인을 뒤에서 안은 채 욕조에서 일어나 아기가 오줌을 누는 자세로 사마인을 들어올렸다. 부끄러운 자세로 세영에게 안긴 사마인이 무언가를 말하려던 찰나 세영은 사마인을 들어올려 자지를 항문에서 거의 빼낸 뒤 거칠게 다시 그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갑작스레 다시 박히는 자지에 깜짝놀란 사마인이 다시 항문을 조이자 그제서야 세영은 힘차게 정액을 분출했다. 그렇게 세영의 정액을 받아낸 사마인은 직장 안에 들어찬 뜨거운 기운을 느끼며 보지를 움찔움찔 거리더니 부끄러운 자세로 노란 물줄기를 앞으로 쏘아내었다.

 조르르르륵.....

 “이거 아주 더러운 노예년이군.”

 “엉덩이... 엉덩이에 뜨거운 것이 가득차서 도저히 참을 수가....”

 사마인의 배설이 끝나자 세영은 그 자세 그대로 사마인을 안고 욕실을 나섰다. 세영이 방 안으로 들어서니 어느 사이에 침상과 방 안을 말끔하게 정리해 놓은 고은영이 무릎 꿇고 기다리고 있었다.

 “잘했구나, 고은영.”

 그러나 이러한 부끄러운 모습을 다른 여인에게 보이게 된 사마인은 깜짝 놀라 수밖에 없었다.

 “이.... 이것... 주인님. 저 분은 누구신가요?”

 “설마 본좌에게 노예가 너 하나뿐이라고 생각한거냐? 고은영, 육노예 제 6호 사마인이다. 신입에게 인사라도 하는 것이 어떠냐?”

 “네. 주인님.”

 “뭐.... 뭐를.... 하악. 꺄악!”

 그러면서 고은영은 다가와 사마인의 처녀 보지에 입을 대고 오똑 솟은 음핵을 살짝 깨물더니 보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 부끄러운 상황과 고은영의 능숙한 애무에 새롭게 자극받은 사마인의 몸은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 때 세영이 갑자기 고은영을 제지했다.

 “그만 됐다. 이제 상을 줄테니 위를 보고 입을 벌려라.”

 “고은영이 기대감에 눈을 반짝이며 명령대로 따르자 세영은 사마인을 위로 들어 그녀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러나 동그랗게 벌어진 똥구멍이 서서히 닫히며 정액이 주즈륵 흘러내려 고은영의 입 안으로 떨어졌다. 부끄러워하는 사마인과 황홀한 표정의 고은영을 보며 세영은 다시 자지를 세워 사마인의 구멍에 꼽아 넣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뒤가 아니라 앞이었다. 자지가 둔덕을 헤치고 깊숙이 박혔고 그러자 그 강력한 기둥에 처녀막이 찢어지며 피가 베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쾌락에 달뜬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사마인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처음인데.... 이런 부끄러운 자세로.....”

 그러나 곧 고은영이 들러붙어 세영의 불알과 자지가 들락거리는 사마인의 보지를 빨기 시작하고, 몸이 아래위로 왕복하며 배속까지 들어오는 듯한 자지의 기운을 느끼게 되자 사마인도 교성을 지르며 서서히 즐기기 시작했다.

 자세는 바뀌어 사마인은 엎드린 채로 뒤에서 박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고은영이 반대로 누워 털이 다 태워진 자신의 보지를 사마인에게 드러낸 채 역시 세영의 불알과 씹물이 뚝뚝 떨어지는 사마인의 보지를 핥고 있었다. 세영은 뒤에서 사마인을 박으며 한 손으로는 오늘 개통된 사마인의 항문을 지분거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사마인의 탱탱하고 큰 젖통을 주무르고 있었다. 결국 쾌락을 이기지 못한 사마인의 팔에 힘이 풀리고 그녀의 얼굴은 수풀하나 없이 깨끗한 고은영의 보지 위로 떨어졌다. 그러자 본능적으로 그녀는 혀를 빼어 그것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영의 방안에서는 교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악.”

 그리고 같은 시간 옆 방에서도 뜨거운 교성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침상에 누워 젖통을 부비며 서로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는 여인들은 바로 철혜미와 하후지였다. 사마인을 세영에게 보내고 방으로 돌아온 그들이었지만, 삭히지 못한 뜨거운 뭄에다 지금쯤 세영과 다정한 시간 -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지만 - 을 보내고 있을 사마인을 생각하니 절로 보지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게다가 간신히 참고 있는 찰라 옆 방에서 사마인의 교성이 들려오기 시작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서로 입맞추며 침상 위로 쓰러진 것이다.

 “하아. 지금 인이는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하악.”

 “그래도 괜찮아 우리도 하루만 지나면.... 아아... 그래 거기!”

 “상공은 누구를 먼저 선택해 주실까?”

 “누군든 상관있겠어? 어차피 이틀 후면 모두.....”

 “아아... 상공은 그 남자다운 성격답게 큰 자지를 가지고 계시겠지...”

 “그래, 우리가 이러게 서로 즐기는 것 보다 훨씬 만족시켜 주실거야.”

 그렇게 서로 젖통을 부비며 상대의 보지를 쑤시던 철혜미와 하후지는 동시에 몸을 경직시키며 상대의 몸 쪽으로 보짓물을 발사했다.

 “가.... 갑니다. 상공.”

 그렇게 그들이 사마인을 부러워하며 절정에 올라 쓰러졌을 때, 사마인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 봉사하고 있었다. 아래에는 누워 소중한 분의 정액을 품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희롱하는 고은영을 두고 사마인은 침상에 걸터앉은 세영의 자지를 두 가슴으로 감싸 비비고 있었다. 마치 보지와 같이 자지를 모두 감싸는 사마인의 가슴을 즐기며 세영은 그날 밤 세 번째 정액을 사마인의 가슴 위로 쏟아내었다. 조심스럽게 자신의 가슴 위의 정액을 핥아가는 사마인을 바라보며 세영은 생각했다.

 ‘철혜미, 하후지. 내일은 네년들이 내 밑에 깔려 이렇게 허덕거리는 꼴이 될 것이다.’

 내일 붉은 머리의 하후지와 5봉의 하나인 철혜미를 즐길 생각을 하자 다시금 자지가 꼿꼿하게 서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사마인은 입을 벌려 자지를 품었다. 뜨거운 밤은 이제 시작이었다.

다음 날 아침 경장을 입고 무장을 한 철혜미와 하후지는 객잔 1층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빨리 패력대웅을 추적해야 했기에 서둘러 식사를 하며 그날의 계획을 의논하고 있을 때, 2층에서 세 명의 남녀가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바로 밤 사이 더욱 남자다워진 듯한 느낌의 세영과 부끄러운 듯 얼굴에 홍조가 가득한 사마인, 그리고 침착한 표정으로 시비의 복장을 하고 있는 고은영이 그들이었다.

 “어머, 세영 공자. 일어나셨어요?”

 “밤 사이 즐거우셨나요? 호호.”

 철혜미와 하후지가 그렇게 짓궂은 말을 하며 웃음 짓자, 사마인은 더욱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세영이 호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두 분도 짐작 하시겠지만, 어제 인 누님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하하핫. 누님이 부끄러워 하시는 것은 그것 때문이니 너무 창피하게 만들지 말아 주세요. 하하하.”

 “호호. 어쩐지 인이의 얼굴이 한층 매끈해진 것 같더니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아, 그래서 오늘은 인매가 패력대웅을 추적하지 못할 듯 하여 소생이 대신하고자 합니다.”

 “그게 좋겠군요. 그렇다면 우선 이리 앉으세요.”

 그러며 철혜미는 그날의 계획을 설명했다. 계획이야 별 다를 것 없이 패력대웅이 부상을 입었으니 산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자 그 마두를 추적한다는 것이었다. 세영은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계획을 위해 하후지는 근처를 천천히 수색하도록, 철혜미는 패력대웅이 숨어있는 산 속의 암자 근처를 수색하도록 암시를 걸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소생은 준비를 하고 내려올 터이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세영이 그렇게 말하고 2층으로 올라가자 철혜미와 하후지는 서둘러 입을 열었다.

 “어땠어? 인아. 기분이 어떻든?”

 “공자의... 그건..... 어때?”

“얘들이 왜 그리 부끄러운 질문을..... 어차피 너희들도 곧 알 수 있을 것 아니니?”

 “그래도 한 번 이야기해 봐. 응?”

 “그래. 상공의 그것은 겉과는 다르게 매우... 커.”

 “정말? 아아.... 좋겠다.”

 “그리고 어제 밤 그것이 내 안에 들어왔을 때는 얼마나 황홀하던지..... 아.”

 “하하, 세 분이서 무슨 말씀을 그리 정답게 하고 계시나요?”

 사마인이 얼굴을 붉히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세영이 내려오며 그들의 대화를 끊었다. 그러자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철혜미가 말했다.

 “자, 그럼 이제 패력대웅을 잡기 위해 출발하죠.”

 “방에서 준비하고 기다려라 곧 친구를 데려갈테니.”

 철혜미의 출발 신호에 맞추어 세영은 사마인의 뺨에 입을 맞추는 척하며 저렇게 속삭였다. 그리고 곧 세 개의 인영이 산 속을 향하여 사라져 갔다.

 산으로 올라가 추적을 시작한 하후지는 패력대웅이 그리 높은 곳으로 올라갔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애병인 적도를 등에 차고 산 아래 쪽을 중심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 살펴보지 않았는데 갑자기 수풀 속에서 한 명의 괴한이 뛰어나와 공격해 오는 것이었다. 날카롭게 날아오는 검을 보며 그녀는 적도를 빼어 마주 베어갔다.

 차장-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랐기는 했지만 하후지는 침착하게 검을 막고 내공을 일으킨 후 도를 휘둘러 강맹한 기운을 뿜어냈다. 땅이 갈라질 정도로 강맹한 공격이었지만 괴인은 가볍게 검을 들어 그녀가 쏘아낸 기운을 흩어버렸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고 느낀 하후지는 다시금 정신을 집중한 후 크게 도를 휘두르며 돌진해 갔다. 그녀는 온 내력을 모아 방심했는지 가만히 서 있는 괴인의 머리 위로 도를 휘둘렀다. 그러나 의외로 그녀의 전력을 담은 적도는 괴인이 가볍게 들어올린 검에 막혀 버렸고, 그 찰나 괴인은 손을 뻗어 하후지의 앞섬을 뜯어 버렸다.

 출렁.

 그 때문에 가슴이 드러나게 된 하후지는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며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이제는 상대가 기다려 줄 의향이 없는 듯 했다. 괴인은 말 그대로 쏜살같이 앞으로 돌진하며 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둘렀고 놀라 미처 방어를 하지 못한 하후지는 죽음을 예감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 순간에 그녀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어제 밤 환하게 웃던 세영의 얼굴이었다.

 ‘상공.’

 그러나 하후지가 감은 눈을 떴을 때,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놀란 그녀가 손을 움직였을 때 남아있던 옷가지가 반으로 갈라지며 하의가 흘러내렸다. 짧은 순간 자신이 죽다살아난 것을 깨달은 하후지는 두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 앉았다. 힘없이 주저앉아 고개를 드는 하후지의 눈에 서서히 다가오는 괴인의 모습이 보였다. 천천히 다가온 괴인이 얼굴을 가리고 있던 복면을 벗어 던지자 나타난 세영의 얼굴에 하후지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한 그녀를 바라보며 세영이 입을 열었다.

 “이거 천하의 적도신녀께서도 별거 아니군.”

 “아니, 세영 공자. 지금 뭐하는 거에요!”

 그러나 세영은 뾰족한 하후지의 외침을 무시하고 하후지의 앞에 꿇어 앉으며 갑자기 하후지의 보지에 손가락 두 개를 집어 넣었다.

 “하악.”

 갑작스런 침공에 몸을 경직시키는 하후지의 귓가에 입을 가져가 세영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왜 그러나 하후지. 네년은 틀림없이 너를 이기는 남자에게 평생 노예로서 봉사하겠다고 맹세하지 않았었나?”

 물론 하후지의 맹세는 자신을 이기는 남자를 지아비로 섬기겠다는 것이지 노예로 봉사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음에도 세영은 말을 바꾸어 하후지에게 이야기했다. 하후지는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집중하려 노력했지만 너무 놀란 대다 아래쪽에서 전해져 오는 쾌감에 도저히 세영의 말에서 무엇이 이상한지 발견할 수 없었다.

 “네... 네. 그래요. 하악. 거긴....”

 “그런데, 하후지. 본좌는 평범한 노예 다위는 필요가 없다.”

 “그... 그럼 저는 어떻게? 설마 저를 버리실 건가요?”

 “그렇지만 온 몸으로 내 정액을 받아낼 육노예라면 필요할 지도 모르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세영은 나머지 한 손으로 하후지의 붉은 머리카락을 당겨 고개를 쳐들게 한 후 눈을 맞추었다. 그러면서 하후지에게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육노예라도 좋다면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해라.”

 “무슨 말을....”

 “저는 입과 젖통과 보지와 똥구멍 모두로,”

 “저.... 저는 입과 저... 젖통과 보... 보지와 똥구멍 모두로,”

 “주인님의 자지에 열심히 봉사하는 육. 노. 예.입니다.”

 “주인님의 자.... 자지에 열심히 봉사하는 육. 노. 예.입니다.”

 그렇게 노예의 다짐을 하는 하후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세영은 그녀가 그렇게 자신 속으로 가라앉게 놓아둘 생각이 없었다. 세영은 하후지의 보지 안을 휘젓던 손가락을 꺼내어 하후지의 입에 물린 후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하후지에게 말했다.

 “흐흐흐. 잘 빠는구나. 그럼 우선 입으로 봉사해 보는 것이 어떠냐?”

 쩝. 쩝. 쩝.

 하후지의 봉사는 마치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처럼 정열적이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그녀였지만, 어차피 지난 밤 세영을 자신의 주인 - 사실은 남편일 뿐이지만 - 으로 받아들일 결심을 한데다 사마인 역시 틀림없이 같은 처지일 것임을 직감했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세영에게 모든 것을 주기로 결심한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리 깊지 않은 숲이라 언제 누군가 나타날지 모르는 곳에서 옷이 거의 다 벗겨진 채로 세영의 자지를 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은근히 흥분되는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세영은 그렇게 순종적인 태도로 변한 하후지를 바라보며 그 봉사를 즐기다가 자지를 그 입에서 빼고는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 하후지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하후지의 보지를 뚫어져라 바라 보았다. 그 시선을 느낀 하후지는 대담하게도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손으로 자신의 수풀을 헤치고 보지를 벌려 보여 주었다.

 “하핫. 네년은 정말 천상 천박한 노예년으로 태어났구나.”

 “주인님께서 원하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세영은 기분이 좋아져 머리 색과 같이 붉은 방초로 뒤덮인 하후지의 보지로 입을 가져가 빨아주었다. 그러며 하후지의 보지 안으로 혀를 밀어 넣자 하후지는 몸을 경직시키며 신음을 흘렸다.

 “하악. 으응. 학.”

 “후후후, 네년의 보지는 맛이 좋구나.”

 하후지가 쾌락으로 다리를 후들거릴 쯤해서 세영은 입을 보지에서 떼고는 일어나 꼿꼿이 선 자지를 드러내었다.

 “나무를 잡고 뒤로 돌아 허리를 내밀어라.”

 “네. 주인님. 아악.”

 하후지는 드디어 자신의 처녀를 바치게 됨을 짐작하고 기대감에 들 떠 허리를 내밀고 붉은 털이 아래로 보이는 하얀 엉덩이를 흔들었다. 세영은 음소를 흘리며 하후지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다가 엉덩이를 잡고 기대감으로 벌렁거리며 뜨거운 물을 흘리는 하후지의 보지에다 자지를 박아 넣었다. 역시 처녀였기에 세영의 자지를 가로막는 막이 느껴졌지만 세영이 다시 한 번 하후지의 엉덩이를 치며 허리를 튕기자 자지가 모두 보지 속으로 파고들며 파괴의 혈흔이 하후지의 보지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퍽. 퍽.

 세영의 뒤에서 박아넣는 자지는 마치 하후지에게 자신의 자궁을 뚫고 배 속에 까지 들어와 박히는 듯한 쾌감을 주었다. 게다가 계속해서 세영의 손에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에도 하후지는 야릇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실 하후지의 엉덩이는 마치 그녀의 머리카락과 같이 붉은 자국으로 가득했지만 그녀는 고통보다는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보지를 꽉꽉 조여주는 하후지를 매려다 보던 세영은 이번에는 엉덩이를 조심스레 벌리더니 하후지의 국화무늬 항문에 손가락 하나를 찔러넣었다.

 “아응, 아응. 아학.... 악.”

 세영을 뒤에서 받아들이며 그 쾌락으로 붉은 머리를 흔들던 하후지는 갑자기 뒤쪽으로 침입한 이물질에 온 몸을 경직시켰다. 고통으로 깜짝 놀란 얼굴에서는 벌려진 입으로 침이 방울방울 떨어졌고, 방금까지도 젖꼭지를 오똑세우고 덜렁거리며 흔들리던 젖가슴은 멈춰서 흘러내린 땀이 젖꼭지로 모여 방울지고 있었다. 그리고 세영을 받아 들인 보지와 똥구멍은 둘 다 자지와 손가락을 끊어버린 듯 조여대고 있었다.

 “이년아, 틀림없이 네년 입으로 똥구멍으로도 봉사한다 하지 않았느냐?”

 “그... 그렇습니다.”

 “그러면 다리를 더 벌리고 힘을 빼거라.”

 하후지가 좀 더 다리를 벌리며 엉덩이의 힘을 빼자 세영은 더욱 세게 자지를 박아 넣으며 항문 속의 손가락을 휘저었다. 그럴수록 하후지의 보지는 세영의 자지를 더욱 조였고 하후지의 몸은 크게 요동쳤다. 그렇게 계속 하후지를 박아가던 세영이 하후지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서, 이번에는 무성한 붉은 수풀 속의 하후지의 음핵을 강하게 잡아당겼다. 손가락이 빠져 나가자 안심하던 하후지는 갑자기 음핵이 자극 당하자 결국 절정에 이르며 보지에서 보지물을 쏘아내었다.

 그러고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다리에 힘이 풀리며 앞으로 무너졌고, 결국 나무를 잡고 기대며 무릎을 꿇어 버렸다. 덕분에 세영의 자지는 하후지의 보지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갔고, 이미 충분히 흥분했던 세영 역시 하후지를 향해 좆물을 발사했다. 나무에 몸을 기댄 채 가쁜 숨을 몰아쉬는 하후지의 붉은 머리카락은 그렇게 세영이 발사한 정액으로 뒤덮히고 있었다.

 “노예가 봉사한 후 다리가 풀려 주인에게 안겨 있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이냐.”

 “죄.... 죄송합니다.”

 세영은 그렇게 말하며 객잔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방금 전 첫 경험을 한 뒤 하후지는 파괴의 고통과 풀려버린 다리 때문에 걸음을 도저히 옮길 수 없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었지만 차마 하후지를 그냥 놓아둘 수가 없었기에 세영은 그녀를 안고 객잔으로 가는 중이었다. 비록 지아비와 부인이 아니라 주인과 노예의 사이였지만 사랑하는 정인의 품에 안겨 행복한 표정을 짓던 하후지가 문득 생각난 듯 질문했다.

 “주인님 혹시 인이도?”

 “그래. 그년도 어제 밤 내게 노예의 맹세를 했지. 그년의 젖가슴은 특히 감촉이 좋더군.”

 “그리고 혜미도?”

 “후후후. 그년도 오늘 밤 안에 내 밑에 깔려 보지를 조이며 소리를 지르게 될거다.”

 “역시, 그렇다면 주인님께서는 처음부터 저희를 노예로 만드실 계획이셨군요.”

 “그래. 후후후. 후회되느냐?”

 “아니요. 너무 행복해요. 주인님.”

 그렇게 하후지는 세영에게 안겨 행복감에 빠지며 그의 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세영은 그녀를 안고 2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방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세영과 하후지의 눈에 젖가리개와 고의만을 입은 채 방문을 향해 무릎 꿇고 있는 사마인과 고은영의 모습이 들어왔다. 자신 역시 저러한 처지가 되었다는 생각에 처연한 미소를 짓던 하후지는 문득 결심한 표정으로 세영의 품에서 내려와 하후지에게 다가가더니 그녀의 얼굴을 들고 깊은 입맞춤을 했다. 사마인 역시 그러한 하후지를 바라보며 혀를 상대의 입에 밀어 넣었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세영은 침상에 걸터앉아 자신의 자지를 고은영의 입에 물렸다.

 “정말 좋은 광경이군. 멋져.”

 “으응, 하아... 하아-”

 어느덧 자세는 바뀌어 사마인과 하후지는 서로 반대로 포개져 서로의 보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사마인의 큰 가슴은 위로 우뚝 솟아 올라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은영의 애무를 받으며 사마인과 하후지의 모습을 구경하던 세영은 일어서며 말했다.

 “자, 하후지. 이제 마지막으로 항문으로 봉사할 차례이다.”

 “네. 하악-”

 세영은 서로 반대로 포개져 있는 하후지와 사마인에게 다가가더니 하후지의 엉덩이를 벌려 고은영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흉측한 자지를 항문으로 밀어 넣었다. 큰 고통에 허리를 꼿꼿하게 펴는 하후지를 위해 사마인은 혀를 내밀어 더욱 하후지의 보지를 애무해 갔다. 자지를 빼앗긴 고은영 역시 세영의 엉덩이에 달려들어 그의 항문을 핥기 시작했고, 그 독특한 느낌에 세영은 자지에 더욱 힘을 주며 하후지의 항문을 박아갔다.

 “자, 간다.”

 세영은 슬슬 사정감을 느끼고 열심히 흔들고 있는 하후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동시에 하후지의 보지를 빨던 사마인은 그녀의 음핵을 깨물어 비틀었고 그러자 하후지는 붉은 머리를 휘날리며 보지와 항문을 강하게 조였다. 그 순간 세영은 하후지의 직장안으로 강하게 정액을 쏘아 보냈고 자신의 안으로 쏟아져오는 그 뜨거운 액체를 느끼며, 하후지는 보지에서 애액을 잔뜩 사마인의 얼굴 위로 쏘아냈다. 만족한 세영이 하후지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내자 한 줄기 정액이 흘러내려 애액으로 뒤덮인 사마인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

 오전 내내 하후지를 범한 세영은 느긋하게 점심을 차려 먹고 이번에는 혈봉 철혜미가 있는 암자 쪽을 향했다. 암자 주위에서 철혜미가 돌아다니며 수색하는 것을 확인한 세영은 암자 안으로 신형을 날렸다. 암자 안에는 거대한 장한이 어깨에 붕대를 감고 벽에 기대어 있었다. 바로 혈봉과 하후지, 사마인에게 추격당해 피신하 패력대웅이었다.

 “자, 이제 네 역할은 끝이다. 수고했다.”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검을 패력대웅의 가슴에 찔러 널었다. 사실 혹시나 혈봉이 그의 시체를 발견하고 객잔으로 일찍 내려올까봐 살려 두었을 뿐 어제 죽여도 별 문제가 없던 패력대웅이었다. 그의 시체를 잘 숨긴 후 세영은 패력대웅의 모습으로 변하며 철혜미에게 암자 안을 수색해야겠다라는 암시를 불어 넣었다.

 “후후, 이제 지옥을 보여주지. 철혜미.”

 한편, 수상해 보이는 암자 주변을 수색하던 철혜미는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암자 내부를 수색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같이 수색하고 있는 하후지나 세영을 부를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패력대웅이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암자 안으로 조심해서 들어갔다. 그녀가 약간은 어두운 암자 안으로 들어가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려 했을 때 갑자기 구석에서 거대한 인영이 뛰어나왔다.

 “역시.”

 패력대웅이 행할 바는 기습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철혜미는 침착하게 허리춤에서 검을 빼어 쏘아져 오는 인영을 베어갔다. 그러나 그 인영에 부딪힌 검은 힘없이 튕겨나갔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경악한 철혜미의 눈이 크게 떠질 때 강맹한 기운이 그녀의 배에 적중했다. 기운에 맞고 멀리 날아간 철혜미는 벽에 부딪혀 쓰러졌고 재빠르게 다가온 그 괴인은 철혜미를 찍어 누른 후 옷을 찢어 두 손을 뒤로 돌려 묶어 버렸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간신히 정신을 수습한 철혜미가 고개를 들었을 때, 비릿하게 웃고 있는 패력대웅의 얼굴이 보였다.

 “어떻게... 아직 이런 힘이?”

 “이년아, 내가 그렇게 쉽게 당할 줄 알았더냐?”

 패력대웅은 그렇게 소리치며 철혜미를 암자의 중아에 내팽개쳤고, 그러자 철혜미는 두 손이 뒤로 묶인채 엎드려 엉덩이를 치든 부끄러운 자세가 되었다.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그 나이를 먹고도 짐작하지 못하는거냐? 우선 네년을 즐긴 후 나머지 년들도 즐겨주지!”

 이 말도 안되는 사태에 멍한 철혜미의 두로 다가온 패력대웅은 손을 돌려 철혜미의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으흐흐. 아직 처녀인가. 무척 젖통이 탱탱한 걸.”

 “아흑. 사.... 상공.... 흐윽.”

 오늘 밤 세영의 품에 안길 기대를 하고 있던 철혜미는 지금의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세영을 찾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패력대웅은 젖통을 더욱 주무르며 철혜미의 엉덩에 자신의 하복부를 비벼댔다.

 “하하하. 사귀는 놈이라도 있는거냐? 안됐군. 내일 그놈은 보지가 허벌창이 된 네년을 발견하게 될테니.”

 “아... 안돼.”

 패력대웅은 웃으며 철혜미의 치마를 거칠게 찢어버렸다. 그리고는 고의 위로 철혜미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었다.

 “제... 제발. 안돼! 그.... 그것만은.”

 “안되기는. 마지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물을 토해내는 년이!”

 그 말처럼 철혜미의 고의는 서서히 젖어들고 있었다. 그러며 패력대웅은 고의 위로 보이는 도끼자국을 혀를 내밀어 핥아갔다.

 “아학. 제발. 무엇이든 할테니. 그것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으흐흐. 정말인가? 무엇이든지? 네 친구들을 데려와 보지를 벌려 놓으라는 것도?”

 “그... 그건....”

 철혜미가 망설이는 듯 하자 패력대웅은 도끼자국을 따라 손가락을 문지르며 위에 도드라져 있는 음핵을 비벼댔다.

 “아학. 하게요.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으흐흐. 그럼 이걸로 용서해주지.”

 “네? 아아아악!”

 패력대웅은 철혜미의 보지를 훑어 씹물을 자신의l자지에 바른 뒤 엉덩이를 벌려 철혜미의 항문에 거칠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리고는 허리를 움지이며 성체를 숙여 철혜미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두 손이 묶인 무력한 상태로 엉덩이를 쳐든 부끄러운 자세를 한 해, 항문을 강간당하는 철혜미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쏟아지고 있었다.

 ‘상공. 죄송해요.‘

 그렇게 철혜미의 뒷구멍을 즐기던 패력대웅은 한참을 쑤시더니 직장 안으로 뜨거운 정액을 분출해 내었다. 그리고 패력대웅의 자지가 빠져 나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미처 항문을 오므리지도 못한 채 멍하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철혜미의 눈에는 지금 막 분노에 찬 표정으로 검을 뽑아든 채 들어오는 세영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사.... 상공!”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쳐든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는 이미 흥건한 보짓물 위에 항문에서 흘러내린 정액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잠시 뛰어오는 세영의 모습에 긴장을 풀어 정신을 잃었던 철혜미가 눈을 뜨자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내려다보는 세영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 저만치 널부러져 있는 패력대웅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 자신은 두 손이 뒤로 묶여 엉덩이를 쳐든 부끄러운 자세임을 자각한 철혜미가 입을 열었다.

 “세영공자,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줄을 좀 빨리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그러나 세영의 입에서는 전혀 다른 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런, 혜미 누님. 무척이나 음란하시군요. 항문을 찔리면서도 보짓물을 질질 싸는 이런 몸뚱이를 어느 남자가 좋아하겠습니까?”

 “세.... 세영 공자!”

 세영의 암시에 의해 도저히 세영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철혜미에게는 정말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다. 그 이야기에 철혜미는 눈 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을 느끼며 필사적으로 세영의 말을 부정했다.

 “그... 그렇지 않아요. 세영 공자. 저보고 음란하다니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제가 잠시 몇 가지 시험을 해 보아도 되겠습니까?”

 “시... 시험이요?”

 철혜미는 문득 솟아오르는 불안감에 잠시 몸을 떨었지만, 세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우선 누님 말대로, 누님의 몸뚱이가 음란한지 아닌지 일단 확이을 해 봐야겠지요.”

 “그... 그렇죠.”

 “제가 듣자하니 음란한 여자들은 성교를 하면서 오줌을 싸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누님이 그런지 한 번 확인해 보아야겠습니다.”

 “저는 절대 그럴리 없어요!”

 “확인해 보면 되겠죠. 혜미 누님.”

 세영은 그렇게 말하며 철혜미를 아이 오줌누는 자세로 안아 들었다. 손이 뒤로 묶인 채 아까보다 더 부끄러운 자세가 된 철혜미는 얼굴을 붉혔다. 세영은 그러한 그녀를 안고 암자 밖으로 나가면서 그녀의 요의를 자극했다. 철혜미는 갑자기 밀려드는 요의에 깜짝 놀라며 온 몸을 바르르 떨었다. 때마침 세영이 슬쩍 보지둔덕을 만지며 슬슬 자극하기 시작하자 철혜미는 억지로 소변을 참으며 발딱 선 젖가슴을 바르르 떨었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쪼그려 안긴 자세로 얼굴을 붉힌 채 온 몸을 떨고 있는 철혜미를 웃음 섞인 시선으로 내려다보던 세영은 철혜미의 보지를 비비던 손으로 씹두덩이를 벌리며 철혜미의 방광의 조임을 풀어버렸다. 힘겹게 몰려오는 요의를 참던 철혜미는 갑자가 통제에서 벗어난 자신의 하복부를 저주하며 소리쳤다.

 “아.... 안 돼!”

 쏴아-

 그러며 그녀의 보지에서는 힘차게 노란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고, 차츰 철혜미의 얼굴은 절망으로 물들어 갔다.

 “시원하신가요? 역시 누님의 몸뚱이는 음란하기 그지없군요.”

 “아... 아니야! 그럴리 없어!”

 “게다가 이렇게 바르르 떨리는 젖통을 보세요. 이거 혹시 누님이 패력대웅을 유혹한 것 아닙니까?”

 “아니야! 믿어 줘요. 세영 공자.”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지금 누님은 항문에 패력대웅의 좆물을 가지고 있죠.”

 그 노골적인 세영의 말에 철혜미는 다시금 죽고 싶은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러니 누님이 음란하지 않으시다면 빨리 그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시고 싶으실 겁니다.”

 “그래요. 세영 공자. 전 패력대웅에게 억지로 당한거에요. 아직도 그 상황이 믿기지 않을 정도에요.”

 “그러면 빨리 그 좆물을 항문 밖으로 내보내셔야죠. 지금 누님이 그렇게 하신다면 음란하지 않다는 것을 믿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철혜미를 다시 엉덩이를 든 자세로 엎드리게 했다. 보지를 다 드러낸 아까의 자세가 너무 부끄러웠던 철혜미는 차라리 이 자세가 낫다고 생각하며 엉덩이에 힘을 주어 정액을 나오게 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세영의 조작에 의해 힘만 들 뿐 정액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세영은 그러며 철혜미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옆에서 놀려댔다.

 “이거 누님, 아무래도 누님은 좆물이 좋으신 모양이군요. 움찔거리기만 하고 내놓지를 않으시니.”

 “아니에요. 학. 학. 그럴 리가....”

 세영은 그러게 철혜미의 부끄러운 모습을 관찰하며 마치 관장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철혜미의 직장 속에 일으켰다. 계속 힘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속에서 꾸륵꾸륵 소리만 날 뿐 아무런 배출이 없어 당황해하는 철혜미를 한참 내려다 보던 세영은 드디어 사악한 웃음을 흘리며 철혜미의 항문 조임을 풀어버렸다. 그러면서 동시에 철혜미의 엉덩이를 세게 치자 엉덩이에 순간적으로 항문의 조임이 풀리며 강한 자극이 왔고, 결국 철혜미의 항문은 움찔움찔 거리더니 패력대웅의 정액 뿐만 아니라 그녀의 뱃속에 들어있던 더럽고 냄새나는 똥 역시 하늘 높이 분출했다. 자신의 항문에서 그 더러운 것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며 철혜미는 다급하게 소리질러 보았지만 그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아.... 아.... 안 돼!”

 “이거 정말 음란하고 더러운 개같은 년이군.”

 게다가 귓가에 들려오는 냉혹한 세영의 음성을 듣자 엎드린 철혜미의 눈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 안 돼. 안 돼. 이럴수가....”

 마치 정신이 나간 듯 무의미한 말을 중얼거리고 있는 철혜미는 계속해서 보지와 항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그 광경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세영은 철혜미의 그 멍한 눈을 바라보며 자신이 조작했던 자신에 대한 호의를 제거해 버렸다. 세영에 대한 호의가 없어진 철혜미는 자신의 기억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되었고, 경악으로 눈을 크게 떴다. 당연히 그간 자신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어.... 어쩜. 이..... 이런 일이.”

 “하하하. 그 동안 즐거웠다. 혈봉 나으리.”

 “그럼. 날 강간 한 것도 패력대웅이 아니라 당신?”

 “강간? 아, 똥구멍을 따먹은 것 말인가? 그렇지 본좌였다.”

 “이..... 이 악마!”

 “벌써 그러면 안 되지, 앞으로 밤은 많이 남았는데.”

 그러며 세영은 옆에 있던 물통을 들어 철혜미의 몸을 물을 뿌렸다. 그렇게 엉덩이에 묻은 오물을 씻겨낸 후 철혜미의 머리채를 쥐어 잡고 암자 가운데로 끌고 왔다.

 “무엇을 하려는 거냐! 이 음적!”

 “하핫. 세 살 짜리도 아니고 그걸 꼭 본좌가 말해줘야 하나?”

 그러며 세영은 철혜미를 눕힌 채 거칠게 다리를 벌렸다. 그 순간 철혜미의 비명이 하늘을 찢을 듯 울려 퍼졌다.

 “아.... 안 돼!”

 “후후후. 안되기는, 방금 전까지 만해도 본좌가 보는 앞에서 오줌과 똥을 싸며 기분 좋아 했으면서 말이야.”

 “아.... 안 돼. 하악. 학.”

 그러며 세영은 얼굴을 철혜미의 보지 위로 가져가 핥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혀로 음순을 헤치고 속살을 자극하기도 하고 이빨로 음핵을 살짝 물어 뜯기도 하고 계속 철혜미의 성감대를 자극해갔다. 거기다 호감은 제거했지만 높여 놓았던 성감은 그대로 두었기에 철혜미는 곧 쾌락에 헐떡이며 질질대며 보짓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철혜미의 몸이 달아오른 듯 하자 세영은 고개를 들어 철혜미의 몸을 관찰했다. 역시 수련을 많이 해서인지 온 몸이 보기 좋게 탄탄한 근육으로 되어있었으며, 그 와중에 사마인 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큰 젖가슴이 위로 솟아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세영에 의해 벌려진 다리는 날씬하게 뻗어 사내를 유혹하고 있었고, 근육으로 덮인 허벅지는 바르르 떨리며 보지와 항문의 조임을 추측하게 했다.

 세영은 그러한 철혜미를 한참 관찰하더니 이윽고 일어나 자신의 크고 검붉은 자지를 철혜미의 씹두덩이에 가져다대고 비벼댔다. 그러자 이미 얼굴이 흘러내린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는 철혜미가 크게 외쳤다.

 “안 돼! 안 돼! 정말, 정말 그것만은 안 돼!”

 “흐흐, 이미 똥구멍을 따먹히기 싫다고 친구를 팔아넘기고 본좌가 보는 앞에서 똥오줌을 싸 놓고서는 고작 이런 일에 뭐 그리 비명을 질러 대느냐. 하하핫.”

 “아.... 아...... 아악. 악!”

 그러며 세영은 거칠게 하복부를 눌러내렸고, 거대한 세영의 자지는 철혜미의 처녀막을 뚫고 그녀의 보지 깊숙이 쑤셔 박혔다.

 “아.... 안되는데. 이.... 이젠.”

 철혜미의 보지는 운동을 많이 한 만큼 조임이 탁월했다. 처녀 보지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세영의 자지를 끊어 버릴 정도로 강하게 조여왔다. 세영은 그러한 보지의 조임을 느끼며 계속 거칠게 자지를 쑤셔댔고 그때 마다 철혜미의 부드러운 분홍빛 속살이 자지를 따라 움직여 갔다. 강간당하며 절망에 빠진 철혜미의 얼굴과 그러면서도 몸에 느껴지는 쾌락을 배반하지 못하고 조여대는 보지에 만족하며 세영은 젖꼭지를 오똑세우고 자지의 운동에 따라 아래위로 출렁거리는 철혜미의 젖가슴을 움켜쥐며 비틀었다.

 “안 돼. 하학..... 몸이, 몸이 뜨거워져..... 하악. 안 돼.”

 “하핫. 이년아 보지가 좋다고 물을 줄줄 흘리며 꽉꽉 조여대는데, 안된다는 소리만 반복하는 것이냐? 이 음란한 년아!”

 “하악. 하악. 더..... 더 세게 쑤셔줘요. 안 돼. 내가 무슨 말을.“

 “그럼 멈출까? 원한다면 멈춰주지. 하하하.”

 “그래. 멈..... 하악... 아냐. 더 세게, 더 세게, 더 세게 쑤셔 줘요. 모르겠어. 내 몸이.... 더 세게 쑤셔 줘요. 흐읍.”

 저항하는 듯한 철혜미는 세영이 젖꼭지를 잡아당기고, 보지 안에서 요동치는 세영의 자지가 보지의 속살을 자극하자 결국 쾌락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세영의 자지를 갈구했다. 마치 항복 선언과 같은 철혜미의 말을 들으며 세영은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혀를 밀어 넣었다. 그러자 철혜미는 그 혀를 맞이하며 세영의 압 안으로 자신의 혀를 집어 넣어 깊은 입맞춤을 했다. 그러며 그녀의 허벅지는 세영의 허리를 감싸며 자지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악. 상공.... 상공.... 저... 저 갈 것 같아요.”

 “이년아, 네년은 지금 강간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리 좋아 죽어도 되는거냐?”

 “혜미는 강간당하면서도 느끼는 음란한 년이에요. 강간당하면서도 항문과 보지로 느끼는 음탕한 년이에요. 그러니 상공... 상공. 가요!”

 “으하하하하. 그래 네년같은 음란한 년에게는 좀 과분하지만 본좌의 좆물을 네년에게 주마. 하하하.”

 세영은 거의 정신이 반쯤 나가버린 철혜미의 말을 들으며 더욱 강하게 허리를 내리 눌렀다. 그렇게 네다섯 번 정도 더 쑤시자 결국 철혜미는 눈을 뒤집으며 절정에 치달았다. 그러며 그녀의 보지에서는 뜨거운 물이 더욱 솟아나며 세영의 자지를 잡아먹을 듯 조여왔다. 그에 맞추어 세영 여시 힘차게 그녀의 보지 안으로 정액을 분출해 내었다.

 “하악. 하악.... 뜨거운 게 안에 가득....”

 “으흐흐. 참 좋았으니 상을 주지.”

 세영은 그렇게 말하며 철혜미의 보지에서 솟아나오는 정액과 애액을 손으로 긁어 철혜미의 얼굴에 발랐다.

 “아아, 찐득찐득한게 얼굴에..... 하악.”

 철혜미는 그 찐득한 느낌과 진한 밤꽃 냄새를 맡으며 황홀감에 찬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문득 어느 정도 괘감이 사라지자 지금까지의 일이 다시 떠올랐다. 세영이 패력대웅으로 변장해 자신의 항문을 강간했고 이어 그 앞에서 똥과 오줌을 쌌으며 또한 그에게 강간당함 음탕한 말을 외치던 것이 다시 떠오르자 그녀는 완전히 절망에 빠져 버렸다.

 “내가 어떻게..... 어떻게....”

 “철혜미, 당연한 것 아닌가. 이건 네년이 다 음란하고 음탕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그런.....”

 “그리고 네 친구년들도 마찬가지지.”

 “그래. 인아와 지는 어떻게 한거지!”

 “알고 싶나? 철혜미. 하하하. 들어와라!”

 세영이 그렇게 외치자 암자 밖에서 세 개의 인영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두 개의 인영은 매우 작은 듯 했다. 바로 그들은 사마인과 하후지로, 그녀들은 각각 두 손을 뒤로해서 가슴과 함께 묶여 있었다. 그래서 아래위로 지나가는 줄에 모아져 그녀들의 가슴은 더욱 솟아올라 보였으며, 다리는 각각 종아리와 허벅지가 닿은 채 묶여 있어 바로 서지 못하고 오리걸음으로 뒤뚱두뚱대며 들어오고 있었다. 그 덕분에 사마인의 깨끗한 보자와 하후지의 붉은 털로 뒤덮인 보지가 훤히 드러나 보였다. 그러한 그녀들의 목에는 개 목걸이가 채워져 그 끝이 뒤에 따라오는 고은영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인아! 지야! 너희들....”

 “저년들도 네년과 같이 음란하기에 본좌의 노예로 삼아주었지.”

 “..... 어.... 어떻게.”

 그때 뒤뚱뒤뚱 걸어온 사마인과 하후지가 다가와 동시에 입을 열었다.

 “주인님. 저희들의 보지가 준비되었습니다. 주인님의 그 큰 자지로 저희들의 보지를 쑤셔 주세요.”

 “하하. 어떠냐 철혜미. 네년의 음란한 몸통도 본좌가 달래줄테니, 저년들처럼 본좌의 노예가 되는 것이 어떠냐?”

 “어떻게 그런 말을!”

 “뭐, 싫다면 할 수 없지. 그러나 네년이 없으면 저년들도 필요없으니 저년들을 한 번 즐긴뒤 사창가에 팔아 넘길 수밖에.”

 “역.... 역시 당신은 악마야!”

 “하하하. 그런 악마에게 강간당하며 상공이라 부르짖던 년은 누구지?”

 그러자 좀 전의 일이 생각난 철혜미는 눈을 감으며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세영의 말이 철혜미의 귀에 들어왔다.

 “철혜미, 본좌의 색노예가 되겠다는 맹세를 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다 편해질 것이다.”

 철헤미는 잠시 갈등했으나 이미 정신이 피폐해져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인대다, 방금 전 보지가 뚫리며 가진 쾌락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애써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 자기 변명을 하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는, 주인님의 미천한 색노예입니다. 부디 소녀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세영은 드디어 목표로 한 5봉 중 하나를 굴복시키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 크게 웃으며 공중에 세 개의 짧은 검은색 봉을 만들었다.

 “그러면 노예의 표식을 새겨주지. 으하핫.”

 “네? 아.... 아아악.”

 곧 세영이 손짓을 하자 세 개의 봉은 각각 철혜미의 두 개의 유두와 음핵을 꿰뚫고 동그랗게 말려 고리가 되었다. 그 아픔에 철혜미는 크게 울부짖었지만 두 손이 묶인 상태에서는 그것을 만질 수도 없었다. 그리고 이미 자신의 유두와 음핵을 꿰뚫고 있는 검은색 고리를 보며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한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색노예 철혜미가 주인님께 인사드립니다.”

 “학. 학..... 하악. 주인님. 하악.”

 철혜미는 두 손이 풀린 상황에서도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엎드려 세영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옆에는 보지에 정액을 받은 사마인과 하후지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고은영 역시 흥분해 자신의 보지와 가슴을 스스로 문지르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영은 그렇게 한참을 철혜미의 조이는 보지를 즐기다가 갑자기 자리를 빼어 이번에는 철혜미의 항문을 즐기기 시작했다. 젖가슴과 음핵에 링을 단채 헐떡거리는 철혜미의 모습은 묘한 정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랬기에 오늘 밤만 다섯 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세영은 빠르게 사정감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세영은 항문에서도 자지를 빼며 명령했다.

 “빨아라.”

 철혜미는 빠르게 돌며 두 손으로 세영의 자지를 보듬어 쥐며 입으로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그러자 얼마되지 않아 뜨겁고 끈적거리는 세영의 좆물이 철혜미의 입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철혜미는 그것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삼키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정액을 맛있게 삼키는 철혜미를 보며 세영은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생각에 따라 세영은 철혜미의 미각을 조정해 정액이 무척이나 맛있게 느껴지게 만들었고, 더해서 자지나 보지를 빠는 것에 강한 쾌감을 느끼도록 조정했다.

 “하하, 그년 참 맛있게 좆물을 받아 마시는구나. 맛있느냐?”

 “네. 맛있습니다. 주인님.”

 “그럼, 네년을 앞으로 내 전용 좆빠는 노예로 임명해 주지. 앞으로 아침마다 내 좆을 빨아 나를 깨우도록 해라. 그리고 또 내 정액을 핥아 먹는 것도 네 임무다.”

 “네. 주인님.”

 그러며 철혜미는 엉금엉금 기어가 세영의 정액이 남아 있는 사마인과 하후지의 보지에 얼굴을 묻고 정액을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앞으로 미친 듯이 자신의 자지를 빨아댈 철혜미를 생각하고 세영은 크게 웃으며 이번에는 고은영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겨 다리를 벌렸다.

- 2장 자지 빠는 혈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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