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장 항문을 조이는 독봉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세영은 수 많은 사람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게다가 세영이 서있는 곳은 바로 십만대산, 마교의 본거지였고 세영과 대치하고 있는 자들은 마교의 수많은 고수들이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마교의 수많은 고수들이 아니라 홀홀단신인 세영이었다.
“이 혈마의 검을 보고도 모르시겠소. 나는 천년 전의 마인이었던 음란혈마의 절기를 이어받은 자요. 충분히 이 마교의 교주자리에 오를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오.”
세영이 다시 한 번 검을 뽑아들고 크게 소리쳤다. 사실 그 검은 진짜 혈검이 아니라 - 진짜 혈검은 호화문을 유지하기 위한 진의 중심이 되었다. - 세영이 내공을 불어넣어 그럴듯하게 위장한 가짜였지만, 그 검에서 풍겨나오는 기운과 세영이 뿜어내는 기운이 워낙 사악했기에 마교의 사람들은 세영의 말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마교 고수들의 중앙에 모여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 중 한 명이 나서 입을 열었다.
“본좌는 현재 마교 원로원의 원주 거부철마 왕혁이라 하네. 자네의 말대로 자네가 풍기는 기운을 볼 때, 고대의 마인의 절기를 이어받은 것은 분명해 보이는군. 그렇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교주의 자리를 넘겨줄 수는 없는 일이네.”
“하하핫. 교주의 자리를 넘겨달라는 것이 아니요. 다만 교주의 자리에 도전할 권리를 달라는 것이요. 그렇다면, 본인이 지금의 교주보다 더 마교 교주에 어울리는 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소.”
“그것이라면 굳이 자네가 음란혈마의 후예라고 주장하지 않아도 좋네. 마교는 강자지존의 원칙이 지배하는 곳, 당연히 누구나 교주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지. 다만 교주의 자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숨이라는 것만 안다면 말이지. 어떻소, 교주?
그렇게 거부철마가 옆에 서 있는 사내를 향해 의향을 묻는 질문을 던졌다. 온통 붉은 색의 옷을 입고 있는 그는 바로 현 마교 교주인 적의천마 염철형이었다. 과거 그가 무림에서 자주 활동할 때는 붉은 옷이 지나가면 시체만이 남는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고강한 무공에 잔인한 성품을 갖춘 자였다. 그가 마교 교주 자리에 오른지도 거의 15년이 지나가고 있었고, 그 동안 수많은 마인들의 도전을 이기고 그들의 목을 취한 거마였다. 그러한 그가 거부철마의 말을 듣고 한 발 앞으로 나서며 세영에게 말했다.
“본좌는 자네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네. 그렇다면 오늘 밤은 거처를 마련해 줄테니 이곳에서 쉬고 내일 정오에 대결을 하도록하지. 어떤가?”
“좋소. 그렇다면 내일 마교 교주의 침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겠구려. 하하핫.”
그 말을 듣고 방자하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으나 적의천마가 손을 들어 장내를 진정시켰다.
“그 광오한 태도가 마음에 드는군. 그럼 푹 쉬고 내일 대결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하게. 그 위세만큼의 실력이 나오지 않으면 본좌가 실망하게 될테니 말이야.”
“죽은 자는 실망할 수 없는 법이지요.”
“후후. 저자에게 적당한 침소를 내주도록 하라.”
수하 하나에게 그러한 지시를 내린 후, 적의천마는 몸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났고 다른 대부분의 고수들도 그를 따라갔다. 안내를 맡게 된 마인을 따라가며 세영은 이미 마교 접수 이후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사실 세영이 처음부터 마교를 가질 생각이 있던 것은 아니었고, 앞으로도 계속 대외적인 마교 교주의 위치에 오를 생각이 없었다. 다만, 5봉을 차지하려는 계획에 마교가 필요했을 뿐이었다. 세영의 지금 최대 문제는 옛 수검방의 터에 자리잡은 호화문의 크기가 이제 한계에 다달았다는 점이었다. 수검방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방파였고, 주위의 지형이 좋지 않아 많아진 노예들이 살아갈 공간이 부족해졌기에 결국 호화문의 위치를 옮기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것 때문에 머리를 썩이던 세영에게 진혜화가 당가를 접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넌지시 권해왔다. 당가는 변두리라고 할 수 있는 사천성에 위치해 있어 중원 여러 곳에 산재한 정파의 공격을 방어하기 편했고, 전통있는 큰 세가라 그 터전도 충분히 거대했다. 게다가 남은 5봉의 하나인 독봉도 그 과정에서 노예로 삼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뿐더러, 가장 중요한 점은 천이문의 공작으로 지금 마교와 갈등을 빚고 있는 당가를 공격할 경우 마교의 소행으로 위장하기 편하다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세영은 이 기회에 마교를 자신의 수중에 넣기로 결심하고 독봉을 정복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 마교를 찾은 것이었다. 사실 힘을 가지고 있다면 마교는 굉장히 정복하기 쉬운 단체였다. 강자지존이라는 그 원칙 때문에 자신의 무위만 증명한다면 그들이 알아서 자신을 떠받들 터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영은 독봉도 먹고 당가도 접수하는 와중에 귀찮게 마교의 수행으로 위장하느니 그냥 마교의 마인들을 동원하자는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이곳에 온 것이었다.
다음 날 정오. 마교 내부의 거대한 연무장에서는 지금 세영과 적의천마가 대치하고 있었다. 세영이 보기에도 적의천마는 충분히 마교의 교주 위치에 오를 정도의 무위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그에게 몇 십년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과거 전설의 마인들과 비슷한 정도의 위명을 떨치는 것도 가능해 보일 정도였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적의천마는 상대가 너무 나빴다. 게다가 시작부터 세영의 심리전에 휘말려 평정심마저도 잃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세영의 입장에서는 심리전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힌 것 뿐이었지만.
“저기서 당신처럼 붉은 옷을 입고 있는 여인은 딸이오?”
“아니. 본좌의 손녀이다. 본좌의 마누라와 아들은 정파 놈들의 손에 목숨을 잃은지 오래지. 물론 그 핏값은 충분히 받아내기는 했지만.”
“흐흐. 참 좋은 손녀를 두셨소. 얼굴도 예쁘장하고 피부도 탱탱해 보이는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구려. 이 대결에서 이기고 회포를 풀기에는 딱 좋겠소.”
“네 놈이 간이 부었구나. 받아라!”
세영이 자신의 손녀를 보고 내뱉는 음란한 말에 적의천마가 평점심을 잃고 먼저 쌍장을 일으켜 기운을 쏟아내었다. 적의천마의 양 손에서 붉은 기운이 일어나 세영을 향해 날아갔고, 세영은 살짝 뒤로 물러나 그 기운을 피해냈다. 과연 적의 천마의 명성은 헛된 것이 아니어서 방금 전까지 세영이 서 있던 바닥은 크게 부서져서 먼지가 이리저리 날리고 있었다. 자신의 공격을 세영이 피해낸 것을 안 적의천마는 다시 한 번 붉은 기운을 세영 쪽으로 쏘아 보내며, 검을 빼들어 세영을 향해 돌진해 갔다.
“늙으신 몸으로 그리 무리를 하면 좋지 않다오. 그러니 이제 그만 쉬게 해 드리지요.”
세영은 그렇게 슬슬 적의천마의 화를 돋우며 검을 빼들어 날아오는 붉은 기운을 양단해 버렸다. 그렇지만 적의천마는 그것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세영을 향해 붉은 검기가 맺혀 있는 검을 크게 휘둘러 갔다. 세영의 검이 적의천마의 검에 맞부딪쳤고 서로 물러설 생각이 없었던 세영과 적의천마는 곧장 내력 대결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적의천마는 내력 대결이 시작되지 않아 얼마 후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이 무슨, 본좌의 내력은 이 마교 내에서 따를 자가 없다. 그런데 고작 이런 애송이에게 내력이 밀린단 말인가!’
당황하는 적의천마의 얼굴을 보며 세영은 비릿한 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그 동안 수련을 게을리 하셨던 모양이오. 고작 이 정도의 내력이라니. 그렇다면 이런 건 어떻소?”
“무슨 짓을 하려는게냐. 헉!”
세영이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적의천마는 곧 뒤로 물러나려 했지만 그의 검이 세영의 검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더욱 놀랍게도 그 검을 통해서 자신의 내력이 서서히 세영에게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흐..... 흡성대법이냐!”
“그렇소. 당신의 내력은 잘 받아 먹도록 하겠소. 아, 물론 당신의 손녀딸도. 저년의 보지를 쑤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자지가 불끈불끈 서는구려. 하하핫.”
“이... 이... 악독한. 컥!”
이미 자신의 내력이 빨려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게 만드는 세영의 말을 듣자 적의천마는 기혈이 역류해 버렸다. 그 결과로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려졌고 그 와중에도 아직 세영의 검에 붙어있는 그의 검과 손을 따라 남은 얼마 안 되는 내력까지 빨려지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일대거마의 비참하기 짝이 없는 최후였다. 그 광경은 모여있던 수많은 마교의 마인들의 눈에도 똑똑히 보였으며, 그들은 모두 이 이변에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곧 적의천마의 숨이 완전히 끊어지고 그의 검마저 땅에 떨어졌다. 그러자 세영은 적의천마의 머리를 발로 밟으며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그에 맞춰 새로운 교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인들의 함성이 소리 높여 퍼지고 세영의 그에 화답하듯 손을 흔들며 스스로를 축하했다. 오직 단 한 명 적의천마의 손녀 염비연만이 파랗게 질린 얼굴로 자신의 쓰러진 할아버지에게 달려와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었다.
그날 밤 마교 교주의 침실. 세영은 마교의 수장으로서 몇 가지 일을 처리하고 쉬고 있는 중이었다. 우선 자신이 교주로서 전면에 나설 수 없었기에, 음란혈마의 절기를 완전히 이어받기 위한 수련을 해야한다는 핑계로 다른 자를 교주로 내세우는 것에 성공했다. 새로 교주가 된 자는 이전의 부교주였던 흑도마인 장사적이란 자로 이전의 적의천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확실히 무서울 정도의 마공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당가를 치겠다는 발표를 하고 그 잡무를 흑도마인에게 모두 맡긴 채 세영은 물러나왔던 것이다. 다른 마교의 마인들 역시 세영이 진정한 교주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말에 복종하고 최근에 와서 자신들을 도발하고 있는 당가를 치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다.
곧 당가를 치고 독봉을 노예로 만들 생각에 흐뭇해하고 있던 세영의 귀에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 세영이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하자 문 밖에서 얇은 천만을 걸친 염비연이 파랗게 질린 얼굴로 걸어 들어왔다. 강자지존의 율법이 지배하는 마교에서는 패자의 모든 것은 승자가 가지는 것은 관례였고, 패자의 가족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교주의 자리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자의 가족들은 승자의 노예가 되는 비참한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사실 염비연 역시 적의천마에게 도전했다가 패한 자들의 가족을 잔인하게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할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잔인한 성품을 가지고 있던 염비연은 그 노예들 중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예쁘장한 소녀들을 데려와 자신의 호휘무사들로 하여금 강간하게 한 후 그녀들이 울부짖는 광경을 즐거이 감상해 왔던 것이다. 그 이후에 그들을 3류 매음굴에 팔아넘겨 사내들의 정액받이로 만든 일까지 생각이나자, 염비연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더욱더 공포에 질려가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자신을 목욕까지 시키고 이렇게 하늘하늘한 옷을 입혀 이곳으로 오게 한 점으로 미루어 자신의 할아버지를 이긴 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뿐이었다. 그 때, 앞에 선 사내의 말이 들렸다.
“그년 참 탱탱하니 맛이 있겠구나. 흐흐. 보지가 얼마나 조일지 참으로 기대가 되는걸.”
다행히 세영이 자신의 몸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염비연은 재빨리 세영의 발 앞에 엎드리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앞으로 살기 위해서는 세영의 노예라도 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고.... 공자님. 제발 살려주세요.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 제발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제발.”
“물론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년을 내가 왜 죽이겠느냐. 걱정하지마라. 잘만하면 본좌의 노예로 삼아 평생을 본좌의 시중을 들 수 있도록 해주마. 그러나 본좌를 만족시키지 못할 시에는 어제까지 네년이 깔보던 천한 놈들의 정액받이가 되는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야.”
“네... 네. 절대로 실망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공자.”
“우선 호칭부터 고쳐야겠구나. 본좌에 대한 네년의 바른 호칭은 주인님이다. 노예년이 그 외에 어떤 다른 호칭을 필요로 하겠느냐.”
“네? 네. 주인님.”
염비연은 살 방도를 찾았다는 생각에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곧 일어서서 걸치고 있으나마나한 천쪼가리를 다 벗어 던지고는 세영의 앞에 서서 알몸을 드러내었다. 그리고는 세영을 유혹하는 듯 자신의 가슴을 모아 쥐고 앞으로 내밀며 살짝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세영 앞에 드러내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탄력적인 가슴이 염비연의 손에 모아져 세영을 유혹하고, 아직 분홍빛인 소녀의 은밀한 보지가 벌려져 사내의 자지를 기다리는 듯 촉촉이 젖어들고 있었다.
그러한 염비연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만족스럽게 웃었다. 원래 이곳에서는 교주의 자리에 오른 후 닳고 닳은 색녀들이나 몇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귀여운 전 교주의 손녀를 품에 안게 되었으니 저절로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웃으며 눈짓을 하자 염비연은 세영이 앉은 곳으로 가까이 다가와 조심스레 세영의 바지를 벗겨 내었다. 세영이 엉덩이를 들어 바지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자 곧 세영의 검붉고 거대한 자지가 염비연의 눈 앞에 드러났고, 염비연는 생긋 웃으며 그 거대한 자지를 입 안으로 받아들였다.
“쩝, 쩝. 주인님. 주인님의 자지는 참 맛이 좋아요.”
“열심히 빨아보아라. 그나저나 얼굴은 순진하게 생긴 년이 참 사내의 자지를 밝히는구나.”
“저는 주인님의 앞에서라면 창녀보다 더한 행동도 할 수 있어요.”
염비연은 그렇게 세영의 음욕을 북돋우며 열심히 세영의 자지를 핥아갔다. 열심히 세영의 자지를 입 안에 넣고 왕복운동을 하던 염비연은 세영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자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정말 자신이 과거 다른 소녀들에게 했던 식으로 수많은 남자들에게 강간당한 후 매음굴에 팔려가는 것은 정말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크게 결심을 하고 세영의 자지를 손으로 훑으며 얼굴을 아래로 가져가 세영의 불알을 입안에 넣었다. 그 징그러운 것을 입 안에 넣고 굴리며 염비연의 손은 계속해서 세영의 자지를 이리저리 자극해 갔다. 간신히 세영의 눈에 웃음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염비연은 안심하고 다시 세영의 자지를 입 안에 넣고 그의 요도를 혀로 쪼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세영 입장에서도 염비연은 참 재미있는 상대였다. 어찌된 여자가 할아버지가 죽은 것을 보고도 슬퍼하는 것보다 공포에 떠는 것이 먼저더니, 자신에게 끌려와서도 딱히 죽일 생각이 없는데 - 세영은 극히 화나지 않는 이상 여자를 죽이는 것보다 가지고 노는 것이 일반적이다 - 갑자기 살려달라고 빌지 않나, 재미있어서 조금 겁을 줬더니 틀림없이 처녀인 년이 스스로 음탕한 행동들을 하지 않나, 아무래도 마인들 틈에서 자라서 자신에 대해 크게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재미있었기에 조금 두고 보는 중이었다.
한편 염비연은 세영의 얼굴에 웃음기가 계속 감돌자 자신감을 얻어 이제 얼굴을 세영의 하복부에 파묻고 자지와 불알을 계속 핥아가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이밀어 세영의 엉덩이에 있는 구멍까지 혀로 쪼았다. 그 적극적인 행위에 자극받은 세영은 염비연의 그 행동에 감탄하며 그녀의 얼굴을 잡아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입안에 박고는 강하게 정액을 뿜어내었다. 세영의 정액이 입 안에 들어오자 염비연은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갑자기 요염하게 웃으며 그 정액을 꿀꺽 소리를 내며 삼켰다. 그리고는 세영에게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의 좆물은 참 맛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 좆물을 제 입안에 싸주세요. 아앙.”
“그래, 네년이 원한다면 그리해주지, 그것이 뭐가 어렵겠느냐. 그나저나 가슴이 참으로 탱탱하구나. 하하핫. 자, 이리로 오너라.”
염비연의 입에 시원스레 정액을 싸지를 세영은 그녀를 데리고 침상 위로 올랐다. 침상에서도 염비연은 살아야한다는 일념으로 한 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모아 쥐고, 다른 손은 자신의 보지로 가져가 보지두덩을 볼려 세영에게 은밀한 속살을 드러내었다. 그러한 염비연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웃으며 염비연의 가슴에 입을 가져갔다. 과연 짐작한대로 그녀의 가슴은 탱탱한 것이 빠는 맛이 있었다.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을 연신 빨아대자 염비연 역시 교성을 흘리며 몸을 비틀었고, 세영이 꼿꼿하게 서 있는 그녀의 유두를 입 안에 넣고 굴리기 시작하자 염비연은 보지에서 물을 줄줄 흘리며 자신의 가슴을 연신 주물러 대었다.
“고년 참 어린 것이 음란하기도 하구나, 고작 젖통을 빨리는 것만으로 보지에서 이렇게 물을 흘리다니, 커서 사내를 여럿 잡아먹을 년이구나.”
“네, 주인님. 그러니 빨리 그 주인님의 우람한 자지를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하하핫. 조금만 기다리거라 나중에 그만 둬 달라고 울며 빌게 해 줄테니 말이야.”
세영은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려 염비연의 보지를 쓰다듬다가 갑자기 그녀의 음핵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한 자극에 염비연은 연신 씹물을 쏟아 내었고 그로인해 질척거리는 그녀의 보지에 세영은 중지를 세워 깊숙하게 집어 넣었다. 갑자기 파고드는 세영의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속살은 연신 조여대기 시작했고, 그녀의 입은 크게 벌려져 사내의 음심을 돋우는 교성을 쏟아내고 있었다. 세영의 손가락이 그녀의 속살을 휘저어갈수록 염비연은 더욱 허리를 비틀며 이리저리 몸부림 쳤고 그럴때마다 그녀의 탄력적인 가슴은 이리저리 흔들리며 세영을 유혹했다.
한참을 그렇게 염비연의 보지를 괴롭히던 세영이 그녀의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뽑아내자 그녀의 보지에서 쏟아진 씹물이 따라나와 세영의 손가락에서 그녀의 보지 사이에 긴 다리를 만들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세영은 손을 염비연의 얼굴 앞으로 가져갔고, 세영의 의도를 이해한 염비연은 서둘러 입을 벌려 자신의 씹물이 잔뜩 묻어있는 세영의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어떠냐, 네년의 보짓물의 맛은?”
“무엇인가 독특한 맛이 나요. 주인님. 그렇지만 주인님의 좆물만큼 맛있지는 않아요.”
“그러냐. 그럼 그 맛있는 좆물을 네년 아랫입에 주어야겠구나. 윗입으로도 맛을 보았으니 아랫입으로도 맛을 봐야지. 그리고 나중에 뒤에 달린 입으로도 맛을 보고 말이야. 하하하.”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드디어 염비연의 위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곧 그녀의 하얀 두 다리가 세영의 허리에 둘러지고 그녀의 사타구니는 더욱 벌어져 거뭇거뭇한 음모로 가려지지 않는 염비연의 분홍빛 보지가 세영의 눈 앞에 확실하게 드러났다. 세영의 두 손이 염비연의 탄력적인 가슴을 연신 주무르기 시작하자, 염비연은 색기어린 웃음을 지으며 한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 둔덕을 벌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세영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로 이끌었다. 결국 세영이 허리를 튕기자 그토록 염비연이 원하던 세영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깊숙하게 박혀들고, 각오하고 있었음에도 차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에 염비연의 입에서는 높은 비명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파괴의 아픔도 잠시 세영의 손이 연신 자신의 가슴 위를 오가며 유두를 튕기고 세영의 자지가 거칠게 자신의 보지 속을 휘젖고 다니자 서서히 염비연 역시 사내를 받아들이는 희열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 처녀막이 뚤리는 아픔에 눈가에 눈물이 맺히던 것도 잠시고 이후 세영의 자지가 자신의 속을 파고드는 포만감에 염비연은 연신 입으로 교성을 뱉으며 세영의 목을 끌어안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세영 역시 길가다 거액이 든 돈주머니를 주은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적의천마를 도발하기 위해 그의 손녀를 이용했을 뿐이고, 이후에는 살기위해 단순히 발악하는 계집인 줄 알았는데 자지를 빠는 솜씨도 대단하더니 보지 속살의 느낌도 굉장히 좋았던 것이다. 약간 처녀임에도 보지를 조여오는 강도가 약하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부드럽게 감기는 보지의 속살이 적당히 세영의 자지를 자극하는 것이 나쁘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가슴 역시 탄력이 있어 크기만한 계집들 보다 촉감이 좋았으며, 게다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반응해 오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 감촉 좋은 가슴을 연신 주무르며 염비연의 속살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아학, 주인님. 좋아요. 저 너무 좋아요. 그러니 절 버리지 마세요. 아학. 아항.”
“하핫. 이렇게 보지의 느낌이 좋은 네년을 본좌가 왜 버리겠느냐. 게다가 젖통도 이렇게 감촉이 좋아 주무르는 맛이 있는데 말이야. 하하하.”
“아앙. 더 세게 주물러 주세요. 제 젖통이 뜨거워져서 그곳으로도 가버릴 것 같아요.”
아닌게 아니라 염비연은 잔뜩 흥분해 있었다. 연신 흔들리는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는 이제 거의 튕겨 나갈 듯 움직이고 있었고 유두가 꼿꼿이 서 있는 그녀의 가슴은 조금만 세영의 손이 자극해도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세영의 자지가 파고드는 그녀의 보지에서는 세영의 자지가 빠져 나올 때마다 씹물이 울컥울컥 토해져 나왔다.
세영은 그렇게 서서히 절정에 도달해 가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자 허리를 세우며 염비연을 들어올려 자신 위에 앉혔다. 그러자 염비연은 세영의 의도를 이해하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스스로 요분질 치기 시작했다. 염비연이 역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세영은 그녀를 끌어안고 탱탱한 가슴 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며 한 쪽 손으로는 다음에 자지를 박을 항문을 벌리고 검지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항문으로 파고드는 손가락에 완전히 흥분해 버린 염비연은 크게 교성을 지르며 온 힘을 다해 세영의 자지를 조이기 시작했고, 거기에 세영이 연신 그녀의 가슴을 깨물기 시작하자 완전히 눈을 뒤집으며 절정에 올라 버렸다. 그에 맞춰 세영 역시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정액을 쏟아내었고, 이어 온 몸을 경직시키며 경련하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하하, 과연 음란한 년이구나. 본좌를 이정도까지 만족시켜 주다니 말이야.”
“만... 만족하셨어요. 주인님. 하악. 하악.”
자신의 품에 안겨 절정의 여운을 즐기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염비연을 보며 세영은 그녀의 항문에 박힌 손가락을 빼 그녀의 입 안에 넣었다. 자신의 항문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도 열심히 핥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다시 자지가 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염비연 역시 자신의 보지 안에서 다시 커지는 세영의 자지를 느끼며 세영에게 묘한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숲 속에서 여인의 교성이 연신 울려퍼지고 있었다.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염비연, 그녀는 지금 나무를 붙잡은 자세로 세영에게 박히며 소리 높여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같이 따라온 무리들이 주위에서 자신의 소리를 듣는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태도였다. 원래 염비연은 지금 마교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야 했지만, 당가를 치러가는 세영이 억지로 그녀를 동행시켰다. 처음 그녀를 따먹은 이후 근 3일 동안 그녀의 보지와 항문과 입 등 모든 곳을 즐긴 세영은 그녀의 속살과 순종적인 태도에 만족했고, 그래서 당가로 가는 동안도 계속 그녀를 즐기기 위해 데려온 것이었다.
당가를 쳐서 피와 살육을 즐기기 위해 세영과 같이 떠난 마교의 고수들은 사천에 있는 당가의 본가로 접근하던 도중 한 행렬을 발견하고 세영에게 보고했다. 자세히 살펴본 결과 그 행렬은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신랑이 신부를 데려가는 행렬이었다. 그때 마교의 정보를 책임지는 만악궁귀가 마침 당가와 남궁세가 사이에 혼담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었고, 사람을 풀어 조사해 보니 과연 신랑인 무형비도 당혁이 신부 남궁화정을 당가로 데려가는 행렬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마침 잘 되었다고 판단한 세영은 당가를 치기 전 마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그 결혼 행렬을 피의 재물로 바치기로 결정했고, 미리 앞서 매복하여 그 행렬을 기다리는 와중에 잠시 시간이 남자 근처 숲으로 염비연을 끌고 와서 다시 범하고 있는 중이었다.
“좀 더 엉덩이를 흔들고 좀 더 조이란 말이다. 그것이 네년이 살아 있는 유일한 이유니까 말이야. 하하핫.”
“주인님. 그렇지만 너무 지쳐서, 하악. 하악.”
“노예가 변명이 많구나. 주인이 시키면 시킨대로 해야지!”
“하악. 하악. 네. 아악. 아아악.”
아니래도 염비연은 계속되는 세영의 능욕에 무척이나 지쳐 있었다. 게다가 마교에서 이곳까지 힘든 행군을 견뎌냈으니 몸 상태가 정상적일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비연은 열심히 보지를 조이며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몸은 지치고 피곤에 차 있었지만, 단 며칠만에 세영에게 길들여진 몸은 그 피곤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자꾸만 숙여지는 상체를 억지로 지탱하며 하얀 엉덩이를 움직여 열심히 세영의 자지를 조여대고 있었다. 게다가 세영이 그녀가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기 시작하자 더욱 보지에 힘을 주어 세영을 자극해 갔다.
그러한 염비연의 요분질을 적당히 즐기던 세영은 서서히 자지에 신호가 오기 시작하자, 갑자기 그녀의 보지에서 자신의 자지를 이탈시켰다. 잔뜩 조이고 있던 염비연의 속살이 세영의 자지를 놓치기 싫어하며 보지 밖으로 딸려 나왔지만 결국 세영의 자지는 완전히 염비연의 몸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어질 세영의 행동이 예상되었던 염비연은 이를 꽉깨물며 엉덩이의 힘을 빼기 시작했다. 과연 그녀의 예상대로 세영은 그녀의 뽀얀 엉덩이를 벌리더니 그 가운데 있는 국화무늬의 항문에 그의 잔뜩 성이 나있는 자지를 그대로 박아 넣었다.
각오하고 있었기는 했지만 당연히 그 거대한 자지가 파고들자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항문에서 커다란 고통이 느껴졌고, 염비연은 입을 벌려 커다란 비명을 질렀다. 그렇지만 역시 그 동안 세영에게 길들여진 그의 항문은 들어온 세영의 자지를 조여대기 시작했고, 그 조임에 흐뭇해진 세영은 손을 뻗어 염비연의 가슴을 감싸쥐고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을 연신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결국 완전히 힘이 풀려버린 염비연이 붙잡고 있던 나무를 놓쳐버렸지만, 세영의 손이 가슴을 감싸쥐고 있었기에 그녀의 상체는 쓰러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녀의 손과 얼굴은 완전히 힘이 풀려 아래로 향한 채 흔들리고 있었고, 더 이상 비명을 지를 힘도 남아있지 않은 염비연의 입에서는 침이 방울져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세영은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연신 하체를 움직여 염비연의 항문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힘이 빠진 상황에서도 염비연의 몸은 천천히 절정으로 다가가고 있었고, 결국 세영의 손이 그녀의 꼿꼿이 선 유두를 강하게 비틀자, 보지에서 씹물을 연신 쏘아대며 절정에 올라버렸다.
다리를 후들거리며 보지여서 씹물을 쏘아대던 염비연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리가 풀려버렸고 세영의 지지도 소용없이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 앉아 버렸다. 세영 역시 더 이상 그녀를 괴롭히지 않고 그녀의 가슴을 놓아버렸기에 염비연은 완전히 탈진한 채 숲 바닥에 쓰러지게 되었다. 그러한 그녀를 상대로 세영은 자지에서 좆물을 힘차게 뿜어내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늘게 떨리는 그녀의 등과 엉덩이 위로 세영의 하얀 액체가 떨어져 내렸고, 그러한 액체를 뒤집어 쓰며 염비연은 간신히 세영을 사정시켰다는 안도감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
“후후후, 그나저나 결혼을 하러가는 새 신부라, 이거 기대되는 걸.”
조금 정신을 회복한 것처럼 보이는 염비연을 일으켜 그녀의 항문을 들락거리던 자신의 자지를 청소시키던 세영은, 당가로 결혼을 하러 간다는 새신부 남궁화정을 떠올렸다. 당가를 멸문시키기 전에 능욕하는 당가의 새며느리의 맛은 각별할 것 같았기에 세영의 자지는 다시금 커져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커져가는 세영의 자지를 입 안에서 느끼고 염비연은 잠시 다시 세영의 자지를 받아야하나라는 두려움에 떨었지만, 이후 나온 세영의 말을 듣고 다시 안심한 표정으로 열심히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이제 하루 정도만 더 가면 당가요. 피곤하지 않소?”
“아니요. 저는 괜찮아요. 그런데 결혼식은 언제인가요?”
“도착하고, 며칠 여독을 푼 다음 올릴 것이니 한 일주일 정도 후가 될 것 같소. 물론 본가에 도착해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요.”
“상공, 정말 기대돼요. 과연 어떤 결혼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하하. 기대해도 좋소. 우리 당가에서는 한 번도 며느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으니까 말이요.”
마차 안에서 당혁과 남궁화정은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가문 사이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정략결혼이기는 하지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들었던 까닭이었다. 그래서 지금 당혁의 눈에는 예쁘게 웃고 있는 남궁화정의 얼굴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런 남궁화정의 얼굴을 손으로 가만히 쓰다듬으려 했을 때, 갑자기 마차 밖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습격이다. 습격이다.”
“무슨 일이냐! 당신은 잠시 여기 가만히 있으시오. 내가 나가서 상황을 살펴보겠소.”
“알겠어요. 상공.”
갑자기 습격이라는 소리와 함께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자 당혁은 남궁화정에게 가만히 있을것을 당부하고 서둘러 마차 밖으로 나왔다. 그러한 그의 눈에 자신의 식솔과 호위무사들을 도륙하고 있는 마인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자신을 호위하고 있는 자들은 틀림없이 당가와 남궁세가에서도 우수한 무사들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마인들은 너무나 쉽게 그들을 쓰러트리고 있었다. 그러한 광경을 잠깐 살펴보던 당혁의 눈은 서서히 경악으로 물들어갔다.
‘자... 잠깐 저자는 흑도마인이 아닌가. 저자가 어찌 여기에 있는 거지? 그리고 저기 검을 휘두르는 자는 사악검귀가 분명하다! 그리고 저기서 합격을 구사하는 자들은 하북삼악! 아니 어째서 마교의 거마들이 모조리 있는 거지? 허억. 저들은 백안혈인과 흑안마인!’
그렇게 마인들을 보며 경악에 빠져있는 당혁의 귀에 여인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라 뒤돌아본 그의 눈에 두 명의 여인이 눈에 들어왔다. 한 명은 핏빛 옷을 입고 있는 사늘한 표정의 미인이었고, 남은 한 명은 요사스런 미소를 짓고 있는 귀여운 표정의 소녀였다. 그렇지만 그들을 본 당혁의 눈은 계속해서 절망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호호호. 귀여운 아이네. 으음, 그것 힘도 좋을 것 같고. 새 교주님보다는 못할 것 같지만.”
“새 교주님의 자지만한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걸.”
“혹시 두 분은 혈미인과 천요음희십니까?”
“호호. 우리의 이름도 알고 있네. 꽤 아는게 많은 아이인가봐.”
그 대답을 들은 당혁의 얼굴은 완전히 백지장이 되어 있었다. 그녀들은 비록 어리게 보였지만 전대의 거마들이었다. 혈미인은 그 잔인한 손속으로 천요음희는 특유의 섭혼술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녀들의 공통점은 남자를 매우 밝힌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녀들 역시 세영이 마교를 차지한 후 즐기기는 했지만, 세영의 취향은 주안공을 익힌 할머니들이 아니었기에 한 번 안고 그녀들을 더 이상 즐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들은 그 세영의 좆맛을 있지 못하고 더욱더 사내를 갈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꺄악!”
당혁이 두 여인을 앞에두고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지 열심히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마차 안에서 여인의 비명이 들려왔다. 그리고 급히 고개를 돌린 당혁의 눈에는 어떤 사내에게 머리채가 잡혀 끌려나오고 있는 자신의 부인 남궁화정의 모습이 들어왔다. 거칠게 다뤄지는 자신의 부인의 모습에 분노가 치민 당혁이 급히 그 사내를 향해 검을 뽑아 들고 돌진하려 했을 때, 갑자기 뒤통수에서 뜨끔한 기운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보니 웃고 있는 혈미인의 얼굴이 들어왔고 그녀의 손은 자신의 목을 가격한 채였다. 그렇게 연신 울리는 남궁화정의 비명을 들으며 당혁은 의식을 잃어갔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당혁이 눈을 뗬을 때, 이미 전투는 끝난 후였다. 당가와 남궁세가의 수많은 무사들은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고, 한 눈에 봐도 살아남은 자는 없어 보였다. 그리고 당혁과 남궁화정이 타고 온 마차를 중심으로 해서는 그들을 따라 당가로 가던 시비와 다른 여인들이 모여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당혁의 아내인 남궁화정이 그녀의 시비를 끌어안고 공포에 질린 눈으로 앉아 있었다. 그런 그녀들의 주위로 당혁의 아내를 끌고 나온 남자와 다른 마인들이 둘러 서 있었다.
“역시 저분이 눈에 들어오지, 저분은 바로 새로운 마교의 지존이시다.”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혈미인과 천요음희가 사악하게 웃으며 당혁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교에 새로운 지배자가 나타났다는 그녀의 말에 당혁이 무엇인가 정보를 더 캐내기 위해 입을 열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모여있는 여인들을 음탕한 눈길로 바라보던 그 남자, 세영이 입을 열었다.
“천요음희, 혈미인. 왜 그 당혁이라는 놈을 살려둔거지?”
“호호. 교주님. 교주님께서 저 여인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 것은 다른 사내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서지 않나요? 그렇다면 저나 혈미인도 즐길만한 아이가 필요하지요. 호호.”
“그런가. 그렇더라도 가지고 놀고서 뒤처리는 똑바로 해야 할 것이다.”
“걱정마세요. 정파 놈들을 데리고 놀는 것은 벌써 몇십년이나 해온 일인걸요.”
그 때, 듣고만 있던 당혁이 그들을 향하여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 마인들, 도대체 무슨 짓들이냐. 당가와 남궁세가가 이 일에 대하여 가만히 있을 것 같으냐!”
“하하핫. 그건 네놈이 걱정해 주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면 당가의 연놈들도 곧 이와 같은 처지가 될 것이다.”
“무.... 무엇이라고!”
“자, 이제 이년들을 즐기도록 하라. 그렇지만 너무 힘을 빼지는 마라. 당가에 아직 충분히 즐길 년들이 많으니 말이야. 으하하하핫.”
세영은 그렇게 말하며 우선 남궁화정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자신 쪽으로 끌어왔다. 남궁화정은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결국은 무력한 여인이었기에 세영의 발 아래 꿇어 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 광경을 본 다른 마인들도 각자 여인들을 골라 옷을 찢어 버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시비와 여무사, 그리고 남궁세가로부터 따라온 식솔들의 옷이 벗겨지고 곧 그들의 비명이 하늘을 채우기 시작했다. 당혁은 이 사태를 분노에 찬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곧 천요음희와 눈이 마주치자 멍한 얼굴이 되며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호호. 그런데 천요음희. 내가 먼저 즐기면 안 될까. 네가 먼저 즐기고 나면 사내는 뼈밖에 남지 않잖아.”
“그래요. 혈미인 언니. 대신 너무 진을 빼놓지는 마요. 저도 데리고 놀아야 되니까요.”
그렇게 천요음희의 동의를 구한 혈미인은 자신의 붉은 옷을 벗어던져 아직 탄력적인 나신을 드러내었다. 이미 천요음희의 섭혼술에 걸려버린 당혁은 허겁지겁 혈미인에게 달려들더니 그녀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고 혈미인의 보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곧 혈미인도 흥분했는지 젖꼭지가 꼿꼿하게 서고, 그 광경을 바라보는 천요음희는 요사하게 웃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남궁화정은 주위의 상황이 마치 꿈만 같았다. 내일이면 시댁이 될 당가에 도착해서 마음씨 좋은 남편과 생애 한 번 뿐인 결혼식을 올릴 생각에 마음이 들떠있던 그녀는 갑작스런 마인들의 습격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다. 게다가 눈 앞에서는 자신을 따라나선 많은 무사들이 죽은 채 쓰러져 있고, 시비들이나 남은 여자들은 모두 옷이 벗겨진 채 마인들의 밑에 깔려 범해지고 있으니 도저히 그녀의 정신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어린 시절부터 친구처럼 지내며 자신을 돌보아 주던 절친한 시비인 월향이도 무엇에 홀린 듯이 꿇어 앉아 사내의 자지를 빨면서 손으로 연신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쑤시고 있는데다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던 남편 역시 홀린 듯한 눈을 하고 여마두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쳐박고 있었다. 도저히 상황이 믿어지지 않아서 눈물을 흘리며 주위를 둘러보는 그녀의 귀에 차가운 사내의 음성이 들렸다.
“어떠냐, 네년도 곧 저리 될 것이니 너무 걱정할 것 없다.”
“도... 도대체 우리에게 왜 이러시는 거죠. 돈이 필요하신 건가요?”
“하핫. 그깟 돈이 무엇이 중요할까. 본좌가 필요한 것은 마음껏 능욕하고 죽일 대상이지, 그깟 쇳덩어리가 아니다.”
“.... 서... 설마.”
“그래, 저기 저년들 모두 남자들에게 수없이 돌려진 다음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네년의 미래도 그럴 것이고. 하하핫.”
“그... 그런. 아니야. 아니야. 이건 꿈일거야. 아악.”
그녀의 눈이 서서히 풀려가는 것을 바라보던 세영이 갑자기 남궁화정의 뺨을 세게 때렸다. 찰싹하는 소리가 울려버지고, 간신히 남궁화정의 눈에 빛이 다시 돌아왔다. 미쳐버린 여인을 억지로 품는 취미는 없었기에 세영은 좋은 말로 - 그렇지만 거짓인 말로 - 그녀를 구슬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말이야. 우리도 그리 많은 피를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단 말이야. 그러니 네년에게 본좌가 제안을 하나 하도록 하지.”
“무.. 무엇이죠?”
“본좌는 나무토막을 안고 싶지는 않단 말이야. 그렇다고 음약을 쓰는 것도 본좌의 취향에 맞지 않고. 그러니 네년이 스스로 가랑이를 벌려 본좌를 만족시키면 네년과 저기서 즐기고 있는 다른 년들도 모두 풀어주도록 하지. 더불어 네년의 남편이라는 저기 저놈도 포함해서 말이야. 어때, 마음에 드나?”
“조.... 좋아요. 그 약속 틀림없이 지키셔야 해요.”
남궁화정은 이게 무슨 떡이냐는 심정으로 세영의 제안을 수락했다. 사내들에게 범해지고 비참하게 죽는 것밖에 없었던 선택지에서 갑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면 다른 여인들, 그리고 남편과 함께 풀어주겠다니 남궁화정에게는 하늘에서 동아줄이라도 내려온 기분이었다. 물론 세영은 그 제안을 실제로 들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 남궁화정이 절망하는 모습은 세영의 또다른 즐거움이 될 터였지만, 세영은 아직 전혀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네년은 아직 처녀냐?”
“아... 아직 초야를 치르지 않았어요.”
“그럼 처녀라는거군. 후후. 이거 오늘 몸보신을 하겠는 걸. 그럼 빨리 옷을 벗고 다리를 벌려 본좌를 흥분시켜 보거라.”
세영의 질문에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하던 남궁화정은 이어진 세영의 명령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아직 한 번도 사내를 경험하지 못한 그녀에게 이리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고 가랑이를 벌리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그렇지만 곧 세영의 눈초리가 사늘해지는 것을 본 남궁화정은 마음이 다급해졌다. 세영이 자신을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제안을 취소해 버린다면 손해를 보는 것은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범해지고 있는 수많은 시비들과 이제 혈미인을 눞히고 열심히 허리를 놀리고 있는 자신의 남편인 당혁을 한 번씩 바라본 후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곧 그녀의 옷이 완전히 벗겨지고 새하얀 알몸이 세영의 눈앞에 드러났다.
그녀의 몸은 그리 풍만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균형이 잘 잡혀져 있었다. 무가의 여식이지만 그리 수련을 많이 하지는 않은 듯, 약간은 통통한 몸매에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사내를 유혹하고 있었고, 늘씬한 다리 사이에 있는 분홍빛 보지가 세영의 눈에 드러났다. 모든 옷을 벗은 후 잠시 서 있던 그녀는 세영의 눈길이 풀리지 않은 것을 보고는 자신의 다리를 조금 벌리고는 손을 내려 자신의 음순을 벌렸다.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는 서서히 신음성에서 교성으로 바뀌어가고 있었고, 그러한 주위의 분위기에 동조해서인지 그녀의 보지도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흐흐, 새신부의 보지라 보기가 좋군. 이리 가까이 오너라.”
세영이 손짓하여 남궁화정을 부르자 그녀는 두려운 듯 조심스레 세영의 앞에 다가왔다. 그렇게 다가온 남궁화정의 엉덩이를 붙잡은 세영은 바로 그녀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분홍빛인 남궁화정의 보지는 세영의 혀가 둔덕을 헤치고 침입하자 부드럽게 움직이며 침입자를 환영했다. 세영은 그 속살과 흐르는 애액을 맛보며 더욱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세영의 혀가 더 깊숙하게 들어올 때마다 벌려진 남궁화정의 입에서는 연신 교성이 터져나왔다. 깊은 속살에 이물질을 침입을 허용한 채, 그녀의 허벅지는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가슴 역시 바르르 떨리며 남궁화정이 억지로 당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교성을 들으며 남궁화정의 보지를 맛보던 세영은 서서히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는 그녀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다. 세영이 이끄는 데로 자신의 남편인 당혁이 혈미인의 가슴을 빨며 열심히 허리를 놀리는 광경을 정면으로 보며 세영의 무릎 위에 등을 보이는 모습으로 앉게 되었다. 남궁화정이 그렇게 앉자, 바로 세영의 한 손이 그녀의 가슴 위로 다가와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하더니 나머지 한 손은 그녀의 보지 위로 다가가 쓰다듬다 갑자기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보지 속 깊숙한 곳에 박혀들어왔다.
“하악. 그, 그런 행위는, 하악.”
“어떤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젖통과 보지가 주물러지니 기분이 좋지?”
입으로는 세영을 거부하는 듯한 남궁화정의 말을 들으며 세영은 연신 손을 놀려 그녀의 가슴의 탄력과 보지의 조임을 즐겼다. 세영에게 흐롱당하면서도 차마 남편이 다른 여인을 안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남궁화정은 옆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그러한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여러 여인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허리를 흔들며 마인들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특히 그녀의 시비였던 월향은 두 명의 사내에게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범해지면서도 무엇이 좋은지 계속 자신의 가슴을 주물러대고 있었다. 사실 모여있는 여인의 숫자보다 마교도의 숫자가 훨씬 많았기에 월향이와 같이 여러 사내에게 범해지는 것은 찾기 어려운 광경이 아니었다. 조금 반반한 시비나 탄력적인 몸매의 여무사 같은 경우에는 앞뒤로 사내를 받아들이며 입으로 사내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 이제 다른 년들이 범해지는 광경을 보며 흥분하는 건가? 하하핫.”
“아니, 아니에요. 흥분이라니.”
“그러면 네년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이 물은 뭐란 말이냐. 하, 그리고 마치 본좌의 손가락을 자를 듯이 조여대는 이 보지는 뭐고 말이야.”
과연 세영의 말대로 남편의 씹질과 다른 여인들이 범해지는 광경을 보며 세영의 손가락이 들어가 있는 남궁화정의 보지는 연신 벌렁거리며 씹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물론 속살도 이리저리 조이며 세영의 자지가 들어갔을 때를 기대하게 했다. 남궁화정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며 세영은 그의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에서 빼내었고, 마치 아쉬워하는 듯이 그녀의 보지에서는 씹물이 토해져나와 세영의 손가락을 적셨다. 그 손가락을 남궁화정의 입에 넣어 자신의 씹물을 핥게 하며 세영은 자신의 하의를 내려 검붉게 서있는 자신의 자지를 드러내었다.
무릎 위에 앉아있는 남궁화정은 자신의 엉덩이에 단단한 사내의 자지가 느껴지자 조금 긴장한 듯 몸을 바르르 떨었다. 그렇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입에 들어와있는 세영의 손가락을 빨아대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을 보니 이미 그녀도 세영의 자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주위가 모두 사내의 자지에 박히며 흘리는 여인들의 교성으로 가득 차 있으니 그녀가 그리 흥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럼, 네년의 속살은 얼마나 맛있는지 보자. 열심히 흔들고 열심히 조여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네년의 목숨은 없는 것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자신의 자지를 남궁화정의 보지에 잇댄 다음 허리를 튕겨 그녀의 보지 깊숙한 곳까지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순간적으로 처녀막이 찢기며 남궁화정은 파괴의 고통에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고, 그 고통에 그녀의 눈이 크게 떠지며 파괴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과는 별개로 그녀의 보지는 들어온 세영의 자지를 환영하며 조여대기 시작했고, 사내의 자지를 받아들인 그녀의 허리는 본능적으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사내의 쾌락을 위해 봉사하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더 세게, 더 세게 박아주세요.”
지금 남궁화정은 엎드린 자세로 세영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세영의 허리가 그녀의 엉덩이를 치며 자지를 깊숙이 쑤실 때마다 그녀는 그 입을 벌려 교성을 토하며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부드러운 남궁화정의 가슴은 아래로 늘어져 흔들리고 있었고, 연신 허리를 흔들어대서 그런지 땀방울이 젖꼭지에 맺혀 아래로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의 엉덩이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멈출 때마다 세영이 때린 손바닥 자국으로 가득해 하얗던 색깔이 완전히 붉어져 있었다.
그러한 남궁화정의 눈앞에는 혈미인의 보지 안에 한 번 사정을 하고는 이제 천요음희의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는 당혁이 있었다. 그렇게 내일이면 부부가 되었을 두 남녀가 서로 다른 여인을 안고 남자를 받아들이며 쾌락에 빠져 있는 모습은 세영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덕분에 세영의 자지는 더욱 강하게 서서 남궁화정의 보지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러한 세영의 자지가 남궁화정의 보지 속을 휘저을 때마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씹물이 쏟아져 나와 땅을 적시고 있었다.
“호호, 교주님. 그년의 보지 맛은 어떠신가요?”
“하하. 이년의 보지는 아주 꽉꽉 조이는 게 네년들만큼 음란한 피를 가졌음이 틀림없어 보이는군. 그래, 혈미인. 이년의 남편이란 놈은 즐길만 하더냐?”
“네, 아직 젊어서 그런지 힘이 좋더군요. 그렇지만 교주님만큼은 아니었어요.”
당혁을 한 번 즐긴 후, 다른 마인에게 범해진 후 늘어져 있던 여무사 한 명을 데려다 자신의 보지를 빨게 하고 있던 혈미인이 요사스럽게 웃으며 세영에게 말을 건냈다. 그러한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쳐박고 열심히 핥고 있는 여무사의 보지와 항문에서도 연신 사내들이 싸질러 놓은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렇지만, 공포에 질린 그녀는 그것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열심히 혈미인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과 씹물을 핥아내며 그녀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네 보지를 빠는 년도 그렇고, 저기서 열심히 봉사하는 년들도 그렇고 이년들 모두 몸매가 좋은 편이군.”
“아마, 계속 수련을 해서 그럴겁니다. 전반적으로 몸매가 탄탄하고 탄력이 좋네요.”
“그런데 이년은 그런 수련을 하지 않은 모양이군. 하긴 몸매가 좀 안 좋으면 어떠냐, 보지만 잘 조이면 되지. 하하핫.”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남궁화정의 엉덩이를 때리던 것을 멈추고 손을 뻗어 연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 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궁화정의 보지 속살이 다시 이리저리 움직이며 세영의 자지를 조여대기 시작했고, 그럴 때마다 세영의 손길은 더욱 거칠어졌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혈미인은 빙긋 웃으며 근처에 있던 나무토막을 주워 자신의 보지를 빨아대던 여무사의 항문에 그것을 박아 넣었다. 거대한 이물질이 자신의 항문을 파고들자 그 여무사는 고통의 눈물을 흘렸지만, 차마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계속 혈미인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하하, 그렇게 항문에 나무를 꼽고 있으니, 꼭 개의 꼬리 같구나. 저년들을 모두 즐긴 후, 그렇게 나무를 꼽아놓고 끌고 다녀 볼까. 마치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은데. 하하핫.”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교주님. 아마, 저년들 모두 개처럼 짖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호호.”
혈미인이 여자무사를 그렇게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며 세영 역시 남궁화정의 항문을 지분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열심히 허리를 놀리며 엉덩이의 구멍을 벌리는 정도였지만, 곧 이어 그 여리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박아 넣고 휘젓기 시작했다. 당연히 어떠한 이물질의 침입도 허용한 적이 없는 남궁화정의 항문은 세영의 손가락을 거부하는 듯이 조여대었고, 침입이 힘들자 세영은 남궁화정의 보지에서 연신 흘러내리는 씹물을 그녀의 항문에 발라 부드럽게 만든 후 재차 침입을 시도했다. 부드러운 애액이 항문의 근육을 이완시키자 곧 두 개의 손가락이 남궁화정의 항문 속으로 파고들어 이리저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앞뒤로 느껴지는 고통과 쾌락에 남궁화정의 입에서는 교성과 더불어 침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한편 그렇게 남궁화정이 세영에게 보지와 항문을 대주며 쾌락에 몸부림치는 동안, 그녀의 남편인 당혁의 움직임은 서서히 느려지고 있었다. 천요음희는 그 섭혼술뿐만 아니라 특유의 흡정대법으로도 유명했고, 특히 젊은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지금 당혁 역시 천요음희의 보지에 자지를 꼽은 채 서서히 정기를 빼앗기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한 남편의 모습은 세영에게 희롱당하며 몸부림치는 남궁화정의 눈에도 들어왔고, 그렇기에 그녀는 쾌락에 반쯤 미친 상태에서도 간신히 남편을 걱정하는 말을 꺼낼 수 있었다.
“제.. 제 남편이 정기를 빨리고 있어요. 당신 틀림없이 모두 살려주겠다고....”
“그랬지, 그렇지만 그건 네년이 본좌를 만족시켰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아직 본좌는 한 번도 사정을 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아직 만족을 하지 못했다. 그러고보니 빨리 본좌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네년의 남편이란 놈은 해골이 되어버리겠군. 하하핫.”
“그런 말도 안되는, 약속이... 하악!”
세영의 말도 안 되는 억지에 화를 내려던 남궁화정은 자신의 항문 속의 손가락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하고 세영이 허리를 놀려 그녀의 보지 속에 자지를 깊숙이 박아넣자 입으로 교성을 터트리며 다시금 허리를 흔들어 세영을 만족시켰다. 그러한 그녀의 보지 속살은 그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들어온 세영의 자지를 열심히 조여대고 있었다. 점점 생기가 빠져나가는 당혁을 보는 남궁화정의 눈에서는 슬픔인지 쾌락인지 모를 이유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남편이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쾌락과 슬픔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내를 범하는 역할은 세영의 마음에 꼭 들었고, 그랬기에 남궁화정의 눈물을 보며 세영은 진정 기쁜 마음으로 허리를 놀릴 수 있었다.
“그래, 이년아! 네년의 남편이 죽는 꼴을 보기 싫다면 허리를 더 흔들어야지. 그래야 빨리 본좌를 만족시키고 네년의 남편 품으로 돌아갈 것 아니냐!”
“아학. 어떻게 그런, 하악. 말을....”
그러나 남궁화정의 말과는 달리 그녀의 허리와 보지는 본능에 충실히 따라 세영에게 봉사하고 있었다. 남궁화정의 눈앞에서 당혁이 천요음희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놀리며 말라갈수록 그녀의 허리 요분질과 보지의 조임도 점점 더 심해졌다. 결국 세영이 그녀의 항문에 들어있는 손가락을 강하게 휘젓자 남궁화정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죽어가는 남편 앞에서 생애 최초의 절정에 올라버렸다. 강하게 씹물을 쏘아내는 그녀의 보지 안으로 역시 절정에 오른 세영은 강하게 정액을 발사했고, 그 뜨거운 액체가 뱃속을 채우는 느낌에 남궁화정은 깊은 포만감을 느끼며 결국 앞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으흑. 상공, 상공. 으흑.”
남궁화정이 쾌락에서 벗어나 자신의 남편인 당혁을 찾았을 때, 이미 그는 비쩍 마른 시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남편 옆에는 포만감에 가득 찬 얼굴로 시비 하나를 불러 자신의 보지를 청소시키고 있는 천요음희의 모습이 보였다. 남궁화정은 차마 그녀에게 저항을 할 수 없었기에 그저 남편의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그녀의 보지에서는 어울리지 않게 세영의 마르지 않은 정액이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 남궁화정의 모습을 감상하던 세영이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아깝구나. 네년이 더 열심히 허리를 놀리지 못해서 네년의 남편이 죽어버렸으니. 이제 죽어서라도 남편의 얼굴을 어찌 보겠느냐. 하하핫”
“이... 이 악마. 이게 다 네놈이 일부러 한 짓이 아니더냐! 애초의 약속과는 달리!”
“그래. 그렇다면 이제 저기 저년들도 모두 죽여버릴 것이란 걸 알고 있겠군.”
“여... 역시 네놈은 악마가 틀림없어. 그런 놈에게 속아서. 으흑. 상공.”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남궁화정은 계속해서 오열을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세영의 말에서 자신의 죽음을 짐작한 남궁화정은 감히 세영에게 반항하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의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세영은 갑자기 인자한 표정을 짓더니 그녀에게 말을 이었다.
“그렇지만 말이다. 본좌도 그리 양심이 없지는 않단 말이다. 일단 늦기나마 했으나 네년의 보지로 만족을 느꼈으니, 특별히 저기 있는 년들 중에 단 한 명은 살려주기로 하지. 어떠냐? 네년으로서는 손해볼 일이 없지 않느냐?”
“저... 정말이냐?”
“본좌가 이 상황에서 왜 네년에게 거짓말을 하겠느냐. 어차피 다들 죽여버릴 년들인데.”
남궁화정의 생각에도 세영이 거짓말을 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였다. 물론 계속해서 혈미인과 천요음희의 보지를 핥고 있는 두 여인은 자신들 모두가 죽을 것이라는 소리에 흠짓하기는 했지만, 남궁화정은 침착하게 생각을 잇고 있었다. 우선 자신에게는 저항할 수단이 없었고, 저항하더라도 저들을 이길 방도는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단 한 명만을 살려주겠다는 제안은 남궁화정 그녀에게 이득이 되면 이득이 되었지 절대 손해가 아니었다. 아니 더 이상 현재의 상황이 나빠질 수 없었기에 손해가 절대 날 수 없는 일이었다.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남궁화정은 재빨리 말을 이었다.
“그 이야기, 이번에는 있지 않아주셨으면 해요.”
“물론이다. 본좌는 이래뵈도 기억력이 좋거든.”
“그러다면, 말하죠. 저기 있는 제 시비 월향이를 살려주세요. 그녀에게 지금까지 많은 은혜를 입었으니 이번 기회에 보답을 하는 것이 도리겠지요.”
“오호, 네년 자신을 살려달라고 빌지 않는구나. 의외로 기개가 있는 년이군.”
“어차피 남편도 죽었으니 살아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러니 저를 죽이든지 살리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월향이만은 살려서 보내주세요.”
“거기, 월향이라는 년. 네년 이리로 오거라.”
세영이 남궁화정의 말을 듣고 월향이를 부르자 한 마인의 위에서 한참 쪼그려 앉아 허리를 놀리던 한 여인이 일어나 비칠비칠 다가왔다. 다가오는 여인의 모습을 보니 원래는 예쁘장할 것 같은 얼굴에 꽤나 탄력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봉긋한 가슴은 그녀가 걸을 때마다 예쁘게 흔들리고 있었고, 쭉 뻗은 다리는 적당한 근육으로 덮여 있어 건강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물론 지금의 모습은 온통 이빨 자국이 가득한 가슴에 사내의 정액이 채 마르지 않아 다리로 흘러내려 엉망이 된 보지에, 역시 사내들이 사정한 정액으로 뒤덮인 얼굴을 가진 비참한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다가온 월향이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빙긋 미소를 짓더니, 그녀를 자신의 옆에 꿇어앉힌 후 남궁화정과 마주보게 했다. 그리고 손을 뻗어 월향이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그래, 이년을 살려달라는 말이지? 그런데 이미 사내들에게 당해서 더럽혀진대로 더럽혀진 몸인데 괜찮을까?”
“그래도 죽는 것보다는 살아남는 것이 좋을 거에요. 네, 틀림없이 그럴거에요.”
“그래. 알았다.”
그렇게 말을 하고 세영은 남궁화정을 바라보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그 세영의 웃음에 남궁화정이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세영은 월향이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높이 들어올린 후 공력을 모아 그대로 내리쳤다. 끔찍한 소리와 함께 월향이의 머리 속으로 세영의 손이 깊숙하게 박혀 들어가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른 채 순식간에 월향이의 목숨은 끊어져 버렸다. 그리고 그러한 광경을 손쓸 틈도 없이 바라보던 남궁화정의 눈에서는 눈물이 다시 흘러내리고 입에서는 높은 비명 소리가 터져나왔다.
“어... 어떻게! 틀림없이 살려준다고!”
“하하, 네년의 말 따위를 본좌가 들어줄 리가 없지 않느냐. 왜 본좌가 네년의 소원을 들어줘야 한다는 거지? 하하핫.”
“아... 악마.... 월향아, 흐윽.”
“자, 이제 저기 남은 년들을 묶어 마교로 호송하도록 해라. 그리고 본교의 위대한 무사들의 회포를 푸는데 쓰도록 해라.”
“네, 교주님.”
곧 세영의 명령을 받은 혈미인과 천요음희가 불쌍하다는 듯 남궁화정을 바라보더니 곧 이리저리 범해져 널부러져 있는 여인들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아마 그녀들은 창부와 같이 되어 마교 무사들의 정액을 받아내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혈미인과 천요음희에게 명령을 내린 세영은 다시 당혁과 월향이의 시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남궁화정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녀를 넘어트리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남편과 시비의 시체가 있는 곳에서의 씹질이라, 이거 흥취가 대단하겠는걸. 그래, 이번에는 이곳을 한 번 즐겨보는 것이 좋겠군.”
“마음대로 하세요. 어차피 죽을 운명 그곳으로 쾌락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지요.”
세영이 남궁화정의 하얀 엉덩이를 주무르며 항문을 조심스레 벌리자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는 마음대로 하라는 듯 멍한 눈으로 세영의 제안을 승낙했다. 그녀의 말을 들으며 세영은 다시금 선 자지를 그녀의 항문에 거칠게 박아 넣었다. 자신의 앞에서 남편과 시비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다는 마음의 고통과 항문을 거칠게 찢고 들어오는 세영의 자지가 주는 고통에 남궁화정은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엎드린 채 세영의 자지를 항문으로 받아들이는 남궁화정의 귓가에 마치 낙인이 새겨지는 듯한 세영의 음성이 들렸다.
“이제 알겠느냐. 앞으로 네년의 의지 따위는 필요가 없다. 죽겠다고 했느냐. 그것 역시 네년의 의지로 이루어 지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네년은 의지를 가질 필요가 없이 본좌의 자지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곧 이러한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즐거움만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아악. 그런 일이 어떻게? 아학.”
그렇지만 역시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영의 말을 듣는 순간 남궁화정은 세영에게 종속되어 버렸다. 머릿속 깊숙이 세영의 말이 파고든 이상 그녀에게 선택권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버린 것이다. 과연 세영의 말대로 남궁화정이 세영에게 종속되기로 정해진 순간 그녀의 항문에서는 고통 대신 쾌락이 스물스물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고통이 쾌락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며 남궁화정은 더더욱 세영에게 종속되어 갔고, 앞으로 자신의 남은 삶이 몸의 모든 부분을 바쳐 세영의 자지를 만족시키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남궁화정의 입에서는 비명이 교성으로 바뀌며 앞에 있는 두 구의 시체를 무시하고 엉덩이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영의 육노예가 되버린 남궁화정의 항문을 한참 즐기다 세영은 그녀의 항문 안으로 정액을 뿜어내었고, 그 후 남궁화정은 자신의 항문을 드나들던 자지를 입으로 깨끗하게 하며 기분 좋은 듯 세영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조금 늦는군요.”
누군가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 주위에 모여있던 자들은 그 말에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모두 당가의 수뇌부들로 지금 신부를 맞이하러 남궁세가에 간 당혁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독봉 당령의 모습도 보였다. 사실 당령은 이런 자리에 별로 끼고 싶지 않은데다, 최근 연이은 5봉들의 잠적으로 마음이 심란한 상태였지만 도저히 빠질 수 없는 자리였기에 억지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그런 당령에게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어머, 령아. 몸이 좀 안 좋아서 쉴 것 같다더니 나왔네.”
“네. 그래도 혁 오라버니가 신부를 데려오는 자리인데 빠질 수는 없죠.”
흔히 있는 친척들 사이의 대화 같았지만, 그 대화를 하는 당령의 표정은 굉장히 사나웠다. 지금 당령이 대화하고 있는 상대인 당혜는 일단 그녀의 언니이기는 했지만 친언니가 아닌 이복언니였다. 그러니 지금 가주의 부인이 아닌 전부인의 딸인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서로 불편한 사이일텐데 어쩐지 당령과는 성격이 잘 맞지 않아 서로 소원한 상태로 지내다 얼마전 당혜가 당령이 내심 좋아하던 무림의 후기지수 한 명에게 먼저 꼬리를 치는 바람에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 현재는 서로 죽일 듯 지내고 있었다.
특히 그러한 상황이 호오가 뚜렷하게 갈리는 당령의 성격과 결합하여, 지금 두 여인이 대화하는 자리에는 마치 한파가 몰아닥친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다. 급히 다른 두 명의 사촌인 당진영과 당진향이 급히 대화에 참여하여 차가운 분위기를 삭혀보려 애 썼지만 그리 효과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한 와중에 그들에게는 다행히 멀리서 소리가 들렸다.
“당혁 공자께서 남궁화정 낭자를 데리고 오십니다.”
그 말이 들린 후 곧 마차가 당가의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당가의 인물들은 왜 호위무사들 중 자신들이 아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지 의아스러웠지만, 아마 남궁세가에서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고자 그 쪽에서 사람들을 뽑아 보낸 것으로 생각하고 말았다. 마침내 마차가 당가의 고수들이 모여있는 곳에 멈춰서고 서서히 마차의 문이 열리더니 그곳에서 하나의 물체가 던져져 나왔다. 모두들 갑작스런 상황에 깜짝 놀라 그 물체를 쳐다보았고, 끔찍하게도 그것이 바짝 마른 당혁의 목임을 깨닫고 경악에 물든 소리를 질렀다.
“무... 무슨 일이냐.”
“컥. 이런 아... 암습이다!”
그리고 그 목이 던져진 것에 맞추어 호위무사들이 갑자기 병장기를 빼들고 당가의 고수들을 공격하려 했다. 그들은 급히 반격하기 위해 진을 갖추려 했으나 어디선가 날아온 기운에 맞아 가주를 비롯한 몇몇 최고수들이 쓰러져 버리자 속절없이 호위무사로 변장한 마교의 고수들에게 쓰러지고 말았다. 게다가 이 기회에 당가를 완전히 멸문시키기로 작정한 세영이 마음먹고 자신의 지배권을 확대했기에 당가의 고수들은 형식적인 반항 외에는 할 수 없는 데다 어찌된 셈인지 세가 밖으로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조차 떠올리지 못했다.
“사내들은 모두 도륙해 버리고 젊은 계집들은 노리개로 삼을 터이니 모두 생포하도록 해라!”
열심히 당가의 고수들을 척살하는 마인들에게 크게 소리친 후 세영은 마차 안에서 자신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는 염비연과 남궁화정을 내려다 보았다. 밖의 소란과는 상관없이 그녀들은 열심히 세영의 자지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러한 그녀들의 얼굴에는 마치 중독된 듯한 황홀함이 떠올라 있었다. 마침 세영이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 저항을 하다 혈을 잡혀 쓰러지는 독봉 당령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곧 그녀를 범할 생각에 세영의 자지는 더욱 거대해졌다.
“으음. 여... 여기는?”
쓰러졌던 당령이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그렇게 눈을 뜨는 당령을 바라보며 세영은 빙긋이 미소지으며 입을 열었다.
“정신이 들었나? 주위를 좀 둘러보지 그러나.”
“당신은? 그러고 보니 그 죽일 놈의 마교도들은 어떻게 된거죠? 우리 당가의 사람들은?”
“물론 당가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지. 지금 쯤 천국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을까? 아, 물론 젊고 반반한 년들은 우리들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었고 말이야. 자, 그러면 이제 네년의 상황이 좀 이해가 되나?”
“뭐라고?”
멍하니 반문하는 당령의 표정은 아무래도 현재의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 사실 어느 누가 잠깐 기절했다 일어났더니 자신의 가문이 멸문당했고 자신을 비롯한 여자들은 공격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쉬이 믿겠는가. 그렇지만 당령은 곧 자신의 앞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사내의 말이 절대 농담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밖에서 아직 희미하게 풍겨오는 혈향이 치열한 전투 이후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데다, 지금 그녀와 세영이 있는 공간이 바로 당가의 사람들이 살아 있다면 절대 외인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을 당가의 회의실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커다란 태사의에 앉아있는 사내의 앞에 자신이 두 손이 뒤로 돌려 묶인 채, 꿇어앉혀져 있다는 것이 당가에 변고가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이제야 좀 상황을 인식했다는 듯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하는 당령을 보며 세영은 말했다.
“그래, 이제야 주위를 좀 살필 여유가 생기셨는가, 독봉 아가씨.”
“당신의 말대로 우리 당가에 무슨 변고가 있음은 확실하군요. 도대체 어떻게 한 거죠. 당신들이 마교의 정예가 아닌 이상, 아니 마교의 정예라도 이리 쉽게 이곳에 침입할 수는 없어요.”
“하하. 일단 우리는 네년의 추측대로 마교의 정예다. 게다가 본좌가 새롭게 마교의 지배자가 되었으니 이깟 당가쯤이야 식후 운동거리도 안되지.”
“마교의 새로운 지배자라고요? 당신은 도대체 누구죠? 마고에 새로운 고수가 나타났다는 사실은 들은 적도 없어요.”
“참, 네년은 궁금한 것도 많군. 그렇지만 앞으로 네년이 어떻게 될지는 궁금하지 않나? 본좌의 생각으로는 그것을 제일 궁금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그제야 자신이 처한 상황을 떠올린 당령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방금 사내의 말로 미루어 자신을 제외한 다른 여인들은 모두 이미 마교도의 노리개가 되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리고 아마 그 노리개 목록에 자신도 곧 포함될 것이 분명했다. 일단 5봉의 하나로 얼굴이 반반한데다 무림 정도의 명망높은 여협을 즐긴다는 쾌감도 있을 것이 분명했고, 게다가 일부러 죽이지 않고 살려둔 것만 보아도 사내의 의도는 분명해 보였다. 그것을 깨달은 당령은 하얘진 얼굴로 간신히 입을 열었다.
“나를 어떻게 할거죠?”
“우선 본좌가 네년의 몸뚱이를 좀 즐겨야겠다. 5봉 중의 하나라니 제법 보지의 조임이 좋을테지. 그리고 마음에 든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본좌의 노예가 되어 봉사를 계속해야 할 것이고, 만약 본좌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밖으로 나가 기다리는 수많은 사내들의 정액변기가 되어야겠지. 아, 물론 본좌의 마음에 들더라도 언젠간 본좌가 네년에게 질리게 되면 결국은 정액변기가 되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거다.”
“설.... 설마, 그... 그렇게.”
“하하, 너무 그렇게 무서워하지 마라. 이미 밖에서는 다른 년들이 네년보다 빨리 그 일을 경험하고 있으니. 다른 년들도 한 일을 무림의 5봉에 들어가시는 년이 못할 리가 없지 않느냐. 하하핫.”
“그.... 그렇게 되기는 싫어요. 정말, 정말 그렇게 되기는....”
“오, 그러신가요? 그렇다면 네년이 특별히 무림의 5봉이라고 불리니 본좌가 네년만은 살려서 보내주도록 하지. 아, 그러고보니 혼자 이곳을 떠나 살려면 힘들겠지, 그러니 아직 살아있는 네년의 가족들까지 함께 보내주도록 하지.”
그 말에 당령은 갑자기 화색이 되었다. 당연히 사내들의 정액받이가 되다가 비참하게 죽을 운명이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으니 기쁘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세영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일을 마무리 지을 생각으로 서둘러 입을 열었다. 물론 그러한 당령의 모습을 세영은 거대한 미끼를 무는 고기를 바라보는 낚시꾼의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 그게 정말인가요? 나중에 한 입으로 두말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이다. 본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냥 풀어주는 것은 너무 심심하니 본좌에게 잠시 여흥거리나 제공해주면 된다.”
“여흥거리라, 당연히 그리 쉬운 것은 아니겠지요. 원하는 것이 무엇이죠?”
“호오. 나이도 어린 계집이 머리 회전은 빠르구나. 그래, 본좌는 말이 통하는 상대를 좋아하지. 하핫. 본좌가 원하는 것은 다만 네년의 가족들을 한 명씩 풀어줄 때마다 네년의 몸을 사용해서 본좌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결국 원하는 것은 제 몸이라는 이야기군요. 좋아요. 어차피 저에게 선택권이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처음에 한 말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래요.”
확실히 당령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남궁화정보다 상황파악이 나았다. 물론 세영의 거짓말을 믿는 다는 점에서는 하등 나을 것이 없었지만. 깔끔하게 자신의 정절을 바치겠다고 말하는 당령을 보며 세영은 즐겁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며 밖을 향해 소리쳤다.
“첫번째 계집을 들여보내라!”
누가 들어올지, 세영을 어떻게 만족시켜야 할지 고민하던 당령의 눈이 순식간에 크게 떠졌다. 처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인물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인 지소원이었다. 나이에 어울리게 약간 풍만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벌거벗은 채 입에 재갈을 물고 네 발로 기어 들어오고 있었다. 다행히 아직 사내들에게 능욕을 당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비참한 모습에 당령의 눈시울은 저절로 붉어졌다.
“좀 나이가 든 년이군. 아마 네년의 어미겠지. 그래도 아직 큼직막한 젖통에 사내들이 즐기기 좋은 몸을 하고 있군. 그래, 당령, 저년을 구하기 위해 본좌에게 어떻게 봉사할 거지?”
“이... 입으로 빨아드리겠어요.”
각오하고 있기는 했지만 자신의 어머니 앞에서 사내를 만족시켜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자 당령의 몸은 미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러한 당령의 모습을 보며 그녀의 어머니인 지소원도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세영은 그들을 기다려주지 않고 자신의 하의를 벗어던졌다. 당령의 눈 앞에 세영의 흉측한 자지가 드러났고, 당령의 눈은 치욕과 두려움으로 물들어 갔다.
“흐흐흐. 고귀하신 독봉 아가씨께서 친히 고운 입을 열어 본좌의 자지를 빨아주겠다고 하셨으니, 즐겨드리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혹시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시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하. 그러고보니 아랫입도 있으니 한 입은 아니군요. 하하핫.”
세영의 그러한 음탕한 말을 들으며 당령은 치욕으로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는 것 같더니 어머니인 지소원을 잠시 쳐다보고는 세영의 앞으로 기어갔다. 두 손이 묶여 있는 상태로 당령은 세영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조심스레 입을 벌려 세영의 그 거대한 자지를 머금었다. 처음에는 조심스레 자지를 핥았지만 곧 세영이 당령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하복부 쪽으로 끌어당기자 당령도 어쩔 수 없이 세영의 자지를 입 안 가득히 머금은 채 앞뒤로 머리를 흔들게 되었다. 표독스런 눈을 한 채, 입을 한껏 벌려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당령을 내려다보며 세영은 계속 음탕한 말을 내뱉었다.
“이거, 고귀하신 아가씨께서는 빠는 솜씨가 탁월하시군요. 혹시 5봉의 칭호는 음탕한 재주를 기본으로 뽑은겁니까? 아니, 그랬다면 본좌의 자지를 맛있게 빨고 계신 독봉께서 첫 순위에 오르셨을테니 그건 아니겠군요. 하하핫.”
그럴 때마다 당령의 눈은 치욕으로 물들어갔고, 그녀의 어머니인 지소원의 눈에서도 슬픔이 점점 번져갔다. 입에 재갈이 채워져 아무런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세영에게 저주라도 퍼부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눈을 꿈쩍할 세영도 아니었지만. 그렇지만 당령은 아무래도 아직 자지를 빠는 재주가 부족한데다, 억지로 세영에 의해 머리만 앞뒤로 흔들고 있을 뿐이니, 아무래도 세영에게 흥취가 덜했다. 물론 조금더 즐겨가며 당령의 입안에 정액을 쌀 수도 있겠지만, 그쯤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결심을 하고 세영은 밖을 향해 다시 소리쳤다.
“독봉 아가씨의 입은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다음 계집을 들여보내라!”
틀림없이 자신의 입에 사정을 할 것이라 예상했던 당령은 반색을 하며 세영을 쳐다보다가 곧 다시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 들어오는 여인을 확인하고는 다시 어두운 안색이 되었다. 이번에 들어오는 사촌 당진영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원래 계획은 무공이 뛰어난 당진영과 당진향 외의 사람들은 포기한 채 세영에게 입과 가슴 정도로만 제공한다는 것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의 어머니를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이었다. 결국 어머니인 지소원을 구하고보니 입과 가슴 이외에 다른 것을 제공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에 빠져버린 셈이었다.
“자, 이제 어느 곳을 사용해서 본좌에게 봉사해 줄 건가?”
“가... 가슴으로 당신을 만족시켜 드리겠어요.”
“오, 그러기에는 가슴이 너무 작지 않나?”
“그.... 그렇지 않아요! 이 정도면 제 나이 또래에서 평균 이상이란 말이에요!”
“하하. 본좌의 말은 젖통ㅇ로 본좌를 만족시키기에 네년의 젖통ㅇ 작다는 말이지.”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충분히 만족시켜 드릴테니.”
그렇게 말하며 당령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역시 벌거벗고 입에 재갈이 물린 당진영이 엉금엉금 기어와 지소원 옆에 도착했을 때, 당령은 결심을 하고 자신의 가슴을 모아 세영의 자지를 감쌌다. 그렇지만 세영의 말대로 당령의 가슴은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만하지 못했다. 사실 당령의 가슴은 그녀의 말대로 또래의 평균 이상이라 하기에도 조금 문제가 있을 정도의 크기였는지라, 풍만한 여인에게만 가능한 가슴 봉사가 애초에 가능할 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당령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신의 가슴을 모아 어떻게든 세영의 자지를 자극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노력이 가상하기는 했지만, 세영의 기분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흐음. 네년도 느끼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본좌는 전혀 만족하지 못하겠는걸.”
“그.. 그렇지 않아요. 이렇게 당신의 그것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잖아요.”
“그것이라니? 무엇을 가리키는 건가?”
“그.. 그것 말이에요. 당신의 자.... 자지.”
“하하. 고귀하신 독봉 아가씨의 입에서 그런 음란한 말씀이 나올 줄이야. 이거이거 오늘 본좌가 시야를 넓이는구만. 정파의 여협의 입에서도 그렇게 충분히 음탕한 말이 나올 수 있음이야. 하하핫. 좋아. 본좌가 네년의 가슴으로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네년의 말로 만족했으니 저기있는 저년도 풀어주기로 하지. 자, 다음은 어떤 년이냐!”
당령은 제발 당진향이 들어오지 않기를 바랬지만, 그러한 그녀의 바램은 무참히 깨어졌다. 이번에 문을 통해 벌거벗은 채 입에 재갈을 물고 기어 들어오는 여인은 바로 그녀의 두 번째 사촌인 당진향이 틀림없었던 것이었다. 잠시 그녀를 포기하고 당진영과 지소원만을 데리고 이곳을 떠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당진영과 지소원이 상황을 모르면 모르되 이미 안 바에야 당소향을 구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하하, 이번에는 어느 곳을 사용해서 본좌를 만족시켜 주실까. 사실 본좌는 아직 한 번도 사정을 하지 못했기에 제대로 만족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태라오.”
그렇지만 당령은 세영의 그 말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아는 바에서는 이제 사내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손과 직접 저 자지를 자신의 은밀한 곳에 받아 들이는 방법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다. 당연히 손은 저 세영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자신의 처녀를 바쳐 당진향을 구해내야 하는지에 관해 결단을 내릴 수 없었다. 차라리 처음에 입을 사용하지 않고 손을 사용해 만족시켜 주겠다고 제안할 걸 그랬다고 후회해 보았지만 이미 물은 쏟아진 뒤였다.
“이거이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것이로군요. 그렇다면 우선 이 질문을 드려야겠군요. 저기 있는 이번에 들어온 년을 구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 그래요.”
“그렇다면 어느 곳을 사용해서 본좌를 만족시켜야 할 지 모르시는 거군요. 하긴 본좌에게 처녀는 주시 싫다는 겁니까?”
“그런건 아니지만, 좀....”
“하하. 아직 그런 대답을 하시는 것을 보니 여유가 있으신 게로군요. 그렇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독봉 아가씨의 항문을 사용하시는게?”
“그런게 가능할 리가 없어요!”
“하하, 걱정마십시오. 즐겨보시면 독봉 아가씨께서도 충분히 만족하실테니.”
“무... 무슨 짓이에요. 이러지 마세요. 아악.”
그렇게 말하며 세영은 당령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그녀의 옷을 찢어버리기 시작했다. 급히 상황을 깨달은 당령이 울부짖으며 저항해 보았지만, 이미 두 손이 묶여있는 그녀는 세영의 행동에 대해 전혀 반항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당령을 벗긴 세영은 그녀를 돌려세운 채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직 발육이 끝나지 않은 당령의 엉덩이는 그녀의 가슴처럼 그리 풍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확실히 어린 여인답게 탱탱한 엉덩이여서 그리 풍만하지 않더라도 주무르는 맛이 없지는 않았다. 잠시 그렇게 당령의 엉덩이를 주무르던 세영은 곧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작은 분홍빛의 항문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
이미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깨달은 당령은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연신 세영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두 팔이 묶여 있어 가슴과 얼굴을 바닥애 댄 채 엉덩이만 높이 든 모양으로 사내에게 애원하는 당령의 모습은 심히 애틋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 만 했지만, 당연하게도 세영은 그녀의 말을 전혀 듣고 있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듣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녀의 말에 음탕한 대답을 하며 당령을 애태울 뿐이었다.
“흐흐, 참으로 예쁜 똥구멍이구나. 이곳에 이 큰 자지가 박히면 참으로 아플 것이야. 그렇겠지?”
“그러지 말아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 그런 일이 가능할리 없잖아요.”
“하하. 네년은 항문 성교라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느냐. 이것은 많은 남녀들이 즐기는 씹질의 하나일 뿐이란다. 다른 년들의 말을 들어보면 처음에는 아플지 몰라도 곧 보지에 자지가 박힐 때와는 다른 즐거움이 느껴진다니 조금만 참아 보아라.”
“그러지 말아요. 제발. 아악. 제발. 그만둬요!”
그렇지만 세영은 한 치의 자비심도 없이 잠시 당령의 항문을 핥아 타액을 바르고는 곧바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항문에 찔러 넣었다. 당연히 당령의 입에서는 커다란 비명이 터져 나왔고, 그녀의 눈에서는 계속해서 굵은 눈물이 흘러내려 얼굴과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한편 세영은 당령의 항문에 자지를 찔러 넣고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다. 비록 입과 가슴을 즐기면서는 그리 만족을 하지 못했지만, 당령의 항문은 의외로 명기여서 그가 지금까지 즐긴 여인들과 비교해서도 단연 수위에 오를 정도였던 것이다. 특히 조이는 맛은 특별할 정도여서 세영의 자지가 움직일 때 마다 꽉꽉 조여오는 느낌은 탁월했다. 게다가 마치 보지의 속살처럼 움직여대는 항문의 근육들은 마치 당령이 항문성교를 위해 태어난 여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안에 겨자가 들었을 것으로 생각한 떡을 깨물었는데 그 안에 꿀이 들어있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인 세영은 손을 앞으로 뻗어 당령의 가슴을 움켜쥐며 연신 빠르게 허리를 놀려댔다. 흥분한 세영의 자지는 더욱 거대해졌고, 항문에 이물질의 침입을 처음 허용하는 당령은 항문의 아품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그랬기에 세영의 자지가 자신의 항문을 파고들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는데, 오히려 그러한 행동은 세영의 귀와 자지를 자극해 세영의 즐거움만을 늘려줄 뿐이었다. 그렇지만 강간하는 쾌감을 느끼고자 세영이 당령의 성감을 특별히 높여놓지 않았기에 세영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당령의 비명소리만이 커질 뿐이었다.
“제발 그만두세요. 너무 아파요. 제발, 무엇이든 할테니 그만 두세요. 아악.”
“하하. 이렇게 즐거운 일을 왜 그만둔단 말이냐. 조금만 참으라니까. 그러면 네년도 곧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즐기게 될 테니 말이야.”
당령의 항문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자지에 잔뜩 힘을 주고 참은 세영이었지만, 닥쳐오는 사정의 순간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참을 당령의 뒷구멍을 즐긴 세영은 결국 닥쳐온 사정의 순간을 느끼고는 더욱 빨리 허리를 놀려 당령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갔다. 당연히 당령의 비명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그 순간 당령의 아담한 가슴을 두 손으로 힘껏 비틀며 세영은 당령의 항문 깊숙한 곳에 정액을 쏳아 보냈다.
“흐흐, 참으로 좋은 느낌이었어. 이거 참 의외로 똥구멍의 맛이 좋은 년이군. 정파의 여협들은 다 이런가. 하하핫.”
“으흑. 으흑. 흑.”
세영이 그렇게 음탕한 말을 내뱉었지만, 항문을 범해졌다는 충격과 아픔에 반쯤 정신을 잃은 당령은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을 뿐이었다. 한편 그 광경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지소원, 당진영, 당진향 역시 당령의 비참한 모습과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걱적으로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들을 바라보던 세영은 자신의 정액이 아직 흐르고 있는 당령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시며 그녀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하하. 이렇게 고귀하신 정파의 여협들이 젖통과 보지를 다 내놓고 우는 장면은 무척이나 가슴이 아프구려. 그렇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아직 여흥은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자, 마지막 계집을 들여보내라!”
세영의 고함에 간신히 자신의 목표를 자각한 당령은 이번에 들어오는 여인을 확인 하기 위해 아픔을 참으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단숨에 표독스러운 표정이 되어 엉금엉금 기어오는 여인을 쏘아 보았다. 바로 이번에 들어오는 여인은 당령이 원수처럼 생각하는 이복언니인 당혜였던 것이다. 당연히 당령은 그녀를 구해갈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아픔조차 잊고 세영이 묻지도 않았는데 당혜를 바라보며 크게 소리쳤다.
“전 저런 년을 구해갈 생각은 전혀 없어요. 저런 년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으니 능욕을 하든 죽여버린든 마음대로 하고 이제 그만 우리들을 풀어주세요. 당신을 세 번이나 만족시켜 줬으니 당신도 약속을 지켜야죠.”
“아아, 저년은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물론, 물론 네년과 저기 있는 세 년도 풀어줄 것이야. 그렇지만 잠시 여흥거리가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는 것이 어떤가? 하하핫.”
“무슨 여흥거리란 말이죠. 저는 한 순간이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어요. 그리고 왜 아직 제 그곳을 만지고 있으신건가요?”
“그거야 네년이 똥구멍이 참 명기니 그렇지. 이런 똥구멍을 가진 음란한 년은 본좌가 처음 보거든. 그리고 여흥은 지금부터 구경하게 될 거야. 자, 저기 당혜라는 년을 매달아라!”
세영의 명령에 따라 당혜는 두 손이 위로 들려진 채, 천장에 매달리게 되었다. 간신히 발이 땅에 닿은 정도였기에 그리 아픔은 없었겠지만, 자신이 무엇인가 험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이란 예감에 당혜은 연신 고함을 치려 노력했다. 물론 당혜가 하려는 말은 재갈에 막혀 새어나오지 못했다. 당혜가 천장에 매달린 채 성숙한 몸매를 드러내고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광경을 보며 세영은 당령의 항문에서 손을 떼고 하나의 알약을 내공을 사용해 허공에 띄웠다.
“아가씨들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오? 이것은 바로 환락음욕산이란 환약이지. 이것이 몸속에 들어가면 계집들은 사내에 미치게 된단 말이야. 물론 이각내에 사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온 몸의 혈맥이 터져 죽게되는 엄청난 효능도 가지고 있고 말이야.”
“그.. 그걸로 무엇을 하려는 거죠?”
“이렇게 하려는 거지. 잘 보라고 당령 아가씨.”
공포감에 휩싸인 당령의 말에 대답하며 세영은 환락음욕산을 허공에 띄워 천천히 당혜에게 보냈다. 세영의 말을 들은 당혜의 얼굴은 순식간에 공포심으로 하얗게 질렸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환락음욕산을 피하기 위해 부질없이 몸을 이리저리 흔들 뿐이었다. 그렇게 몸을 흔드는 당혜의 모습은 가슴과 엉덩이가 이리저리 출렁거렸기에 참으로 음란해 보였다. 그렇지만 당혜의 노력에도 부질없이 환락음욕산은 당혜의 앞에 곧 도착했고, 당혜의 마지막 기대마저도 무너트린 채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천천히 당혜의 몸 속으로 파고들었다.
세영이 말한대로 약의 효능은 굉장했다. 순식간에 당혜의 몸과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고, 당혜는 연신 다리를 비비며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총기가 빛나던 그녀의 눈은 순식간에 흐려지며 음탕한 빛으로 가득찼고, 재갈이 채워진 그녀의 입에서는 흥분으로 인한 침이 입가에 흐르기 시작했다. 틀림없이 재갈이 물려지지 않았다면 어서 빨리 자지를 달라고 애원이라도 할 태세였다. 그러한 상태에서 시간이 더 지나자 당혜는 달아오른 몸으로 인한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손까지 묶여 있었기에 몸을 식히기 위한 자위 조차 할 수 없었기에 그 고통은 더했을 것이었다. 마침내 그녀의 보지에서 저절로 씹물이 흐르기 시작하자 공포로 하얗게 질려있는 다른 여인들을 향해 세영은 입을 열었다.
“어떠신가? 특히 당령 네년, 환락음욕산의 효과를 몸소 확인하니 참으로 즐겁지 아니하냐, 하하핫.”
“다.... 당혜 언니. 미... 미안해요.”
당령은 그제서야 죽어도 상관없다고 소리친 자신을 후회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후회함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네 명의 여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당혜를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당혜의 몸은 점점더 붉어져갔다. 환락음욕산의 약효가 더해가면서 당혜의 보지에서는 마치 오줌처럼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쾌락으로 인해 흐르는 땀이 맺힌 가슴은 유두가 뾰족하게 서서 오지 않는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혜의 얼굴은 완전히 붉어져 마치 취한 사람 같았으며, 영민하던 그녀의 눈은 자지를 위해서는 사내의 발이라도 핥을 표정이었다.
슬슬 이각이 가까워오기 시작하자 세영은 조금 더 유희를 즐기기 위해서 지품을 날려 당혜가 매달린 줄을 끊어버렸다. 다행히 몸을 움직일 수 있게된 당혜는 여자의 본능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내, 자신의 몸을 식혀줄 사람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미 쾌락으로 인해 다리가 풀려 걸을 수 없었고, 천장에 매달린 줄은 끊어졌지만 여전히 손은 묶여 있었기에 기어서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랬기에 당혜는 참으로 비참하게 땅위를 비비적거리며 세영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한 당혜가 지나간 자리에는 그녀의 몸에서 흐른 땀과 보지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씹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당혜에게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그녀는 간신히 세영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본능적으로 사내를 찾아오기는 했지만 이미 환락음욕산의 약효로 인해 그녀의 이성은 거의 마비되어 있었고, 이각이라는 시각이 가까워 옴에 따라 그녀의 몸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용캐 벌거벗은 세영은 자지를 감지한 당혜는 고개를 뻗어 그것을 맛보려고 노력했다. 그러한 당혜의 모스을 다른 여인들이 바라보고 있음을 안 세영은 그녀들을 향해 비릿하게 웃어보인 후, 발을 들어 당혜의 얼굴을 내리 눌렀다. 쾌락으로 인해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당혜의 머리는 곧 바닥에 쳐박혔고, 세영은 놀라는 다른 여인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 머리를 이리저리 짓이겼다. 그러한 광경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던 당령이 소리쳤다.
“제발. 당혜 언니를 살려주세요! 당신들은 여인들을 취하기를 좋아하니 오히려 잘된 일이잖아요.”
“싫다.”
간절한 당령의 외침에 돌아온 세영의 대답은 차갑기 그지 없었고, 다급한 마음에 당령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제발, 이렇게 애원할게요. 당혜 언니를 살려주세요.”
“하하. 당령, 네년은 이해가 빠른 것 같더니 그렇지도 않더구나. 나중에 남궁화정이라는 년을 만나면 배우도록 해라. 중요한 것은 네년의 의사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세영은 그렇게 당령의 눈을 마주보며 차갑게 말했다. 당령의 얼굴은 절망으로 물들어갔고, 바닥에 얼굴을 쳐박힌 모습으로도 사내를 갈구하며 몸을 이리저리 비틀려 보지에서 물을 흘리던 당혜는 결국 이각의 시간이 지나자 입에서 피를 토하고 말았다.
“당혜 언니, 아악!”
당령의 마지막 비명도 아무런 소용없이 혈맥이 터져 입가로 피를 흘리던 당혜는 몇 번 검붉은 핏덩이들을 재갈을 뚫고 바닥에 쏟아내더니 몸을 이리저리 비틀기 시작했다. 이미 몸을 조절할 수 없게된 당혜의 보지에서는 이제 보짓물 뿐만이 아니라 노란 색의 오줌까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자신의 씹물과 오줌 위에서 이리저리 경련하던 당혜는 결국 마지막 단발마의 비명과 같은 경련을 마치더니 축늘어져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한 당혜의 모습을 공포에 질린 채 바라보는 당령과 세 여인들을 향하여, 세영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다시 말하지만 네년들의 의사는 전혀 상관이 없다. 네년들이 신경써야 할 것은 얼마나 본좌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느냐는 것이지. 하하핫.”
당령과 다른 세 여인들인 지소원, 당진영, 당진향는 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떨고 있었다. 특히 당혜의 비참한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당령의 충격은 대단해서, 얼빠진 표정으로 이제 자신들을 놓아달라는 이야기 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당령과 다른 여인들을 바라보며 세영은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환락음욕산 세 개를 허공에 띄웠다. 세영의 행동에 깜짝 놀란 여인들이 공포에 질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자, 재밌다는 듯 웃으며 세영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자자, 아가씨들. 아, 그러고보니 한 년은 아가씨는 아니군. 좌우간 이 환락음욕산들이 어디로 갈까?”
“자... 잠깐만요. 당신은 틀림없이 저와 어머니 그리고 진영이 진향를 풀어주겠다고 말했었잖아요. 그런데 왜 그것들을 꺼내는 거죠?”
“하하, 걱정마시라, 풀어줄테니. 언젠가는 말이지, 하하핫.”
“그...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약속이 다르잖아요.”
“네년은 아직 깨닫지 못한 모양이군. 아까도 말했지만 네년의 의사 따위는 상관이 없어. 그러니 네년과 맺은 약속을 지킬 이유 따위는 본좌에게는 없단 말이다.”
환락음욕산을 꺼내든 세영을 향해 당령이 서둘러 약속을 상기시키려 했지만, 돌아오는 세영의 대답은 잔인할 정도로 냉혹한 것이었다. 아직 항문을 범해진 자세로 엎드려 있는 당령의 울부짖음도 소용없이 세 개의 환락음욕산은 공포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세 여인에게 다가가 그녀들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그녀들의 울부짖음은 재갈에 막혀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이미 죽어 늘어진 당혜처럼 지소원과 진영, 진향 자매의 얼굴은 곧 붉게 변하며 음탕함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말이야. 네년들은 이렇게 자비로운 본좌를 만났음을 감사해야 할 것이야. 저기 늘어진 저년처럼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을테니.”
“서... 설마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요!”
“자, 이제 들어들 오셔서, 발정난 정파 여협들의 소원을 풀어주시구려.”
세영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밖에서 지켜보던 많은 수의 마교 고수들이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이미 충분히 색을 밝히는데다 세영의 지배권 안에서 그것이 더욱 증폭된 상태에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정파의 여협들을 능욕할 수 있는 기회를 그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의 어머니와 사촌 누이들이 처한 상황을 깨달은 당령이 급히 세영에게 항의해 보았지만 당연히 무위로 돌아갔고, 하의를 벗어 흉측한 자지를 드러낸 마교의 마인들이 지소원과 진영, 진향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당령에게 슬픈 일은 그 세 명의 여인들이 다가오는 사내의 채취를 느끼고 간절한 눈빛으로 자지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악. 제발 자지를 저에게 주세요.”
“걱정마라, 이 밤이 새도록 네년들을 쑤셔줄테니 말이야. 하하핫.”
사내가 다가옴을 느낀 세 여인의 보지에서는 자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씹물이 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온 마인들이 그녀들의 재갈을 벗기자 평소에는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교성과 음탕한 말들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당령이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을 돌리는 사이 그녀의 어머니인 지소원은 벌써 한 사내의 자지를 빨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마 사내를 아는 여인이라 더욱 참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었다. 물론 진영과 진향 자매 역시 다가오는 사내의 자지를 기대감이 찬 눈으로 쳐다보기는 마찬가지 였다.
음탕한 소리들이 방안을 지배하기 시작하고, 정파의 여협으로 우러름을 받던 세 여인은 마인들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기쁨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지소원은 딸이 자신을 눈물젖은 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보지와 항문 그리고 입으로 동시에 세 명의 사내를 상대하고 있었고, 진영과 진향은 서로 안은 자세로 입을 맞추며 사내들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멍해진 눈으로 쾌락에 취해 푸들거리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당령 역시 그러한 소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미 한번 그녀를 강간하는 쾌락을 즐긴 세영은 슬슬 다른 재미를 위해 그녀의 성감을 높여 놓았기에, 앞에서 벌어지는 음탕한 행동과 소리들에 당령의 몸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었다. 물론 그녀의 자존심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애써 부정해 보았지만 세영은 잔인하게 그러한 당령의 모습을 그녀에게 일깨워 주기 시작했다.
“하하, 독봉 아가씨께서는 저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드는가 보군. 아직 처녀인 보지에서 이렇게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니.”
“이.... 이 악마! 도대체 나에게는 무슨 짓을 한거냐!”
“다만 소저가 기분이 별로인 것 같아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드린 것 뿐이오. 왜? 마음에 들지 않으시오. 본좌가 보기에 무척 만족하고 계신 것 같소만. 하하하.”
“네... 네놈. 천벌을 받을 것이야.”
“하하, 지금까지 본좌에게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직 본좌는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소. 그리고 저기 저년들도 그렇고 저렇게 즐거워 하는데 하늘이 어찌 벌을 내리겠소. 한 번 보시구려. 저년들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하하하.”
과연 세영의 말대로 지소원과 진영, 진향 자매는 쾌락에 눈을 뒤집고 있었다. 그녀들의 입가로는 쾌락에 달뜬 침과 교성이 연신 새어나오고 있었고, 사내의 자지가 그녀들의 구멍을 파고들때마다 그녀들의 몸은 쾌락으로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누가봐도 그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한 모습이었다. 그러한 그녀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당령이 음약 때문이라고 입을 열려는 찰나 아직 엎드려 있는 그녀의 엉덩이에 세영의 손길이 느껴지는 것을 깨닫고는 깜짝 놀랐다.
“무...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그 손을 치워!”
“왜 그러시오. 방금 전까지는 이 곳으로 본좌의 자지를 받으며 즐거워 했잖소. 그리고 지금 보지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사내의 자지를 그리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오. 그리고 말이오.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네년의 의사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하하핫!”
세영의 모습에 공포를 느낀 당령이 얼어붙어 있을 때, 아직 세영의 정액이 남아있는 당령의 항문으로 세영의 거대한 자지가 다시 한 번 파고 들었다. 당령은 고통의 비명을 다시 한 번 내뱉었지만, 이미 달아오른 그녀의 몸은 그녀의 이성을 배신하고 저절로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며 세영의 움직임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세영이 팔을 돌려 그녀를 앉아 일으킨채 가슴을 주물러대기 시작하자 그녀의 입에서도 이제 고통의 비명이 아닌 교성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당령은 서서히 세영의 자지가 주는 쾌락에 중독되기 시작했고, 여러 마인들의 정액을 온몸에 뒤집어 쓰고도 다른 사내들을 갈구하는 자신의 눈 앞의 여인들의 모습을 보며 세영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파고 들어와주기까지 기대하게 되었다.
세영 역시 당령이 허리를 흔들며 똥구멍을 조여오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확실히 당령의 뒷구멍은 명기 중의 명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기에 같은 곳을 연속해서 즐겼음에도 그 감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내킨 김에 당령의 보지까지 먹을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뒷날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기로 작정하고 당령의 가슴을 비틀며 그녀의 항문에 두 번째의 정액을 발사했다. 이미 세영의 주는 쾌락에 몸부림치던 당령은 뜨거운 정액이 다시 항문을 파고들자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보지에서 씹물을 쏟아내며 기절해 버렸다. 그리고 그 때 이미 지소원과 진영, 진향 자매는 열 명 이상의 사내들을 받아들여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정액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입을 열었다.
“저년들을 지하 뇌옥에 가두어라, 그리고 당령을 제외한 년들은 너희들 마음대로 해도 좋다. 죽이지만 말거라. 하하하.”
그러한 명령에 따라 뇌옥으로 끌려가는 세 여인의 보지와 항문에서는 사내들의 정액이 흘러내려 바닥에 긴 선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들의 눈에서는 이미 이지의 빛이 사라져, 식혀지지 않은 자신들의 몸을 식혀줄 사내들을 아직까지 갈구하고 있었다.
지하 뇌옥에 갖혀 있는 당령은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아침까지만 해도 새로운 세가의 식구를 맞이하는 설레임에 차 있던 당가는 지금 마인들의 소굴이 되어 여기 저기서 술판이 벌어지고 여인들이 능욕당하고 있었다. 세가의 대부분의 고수들은 그 마인들의 손 아래 고훈이 되었으며, 당령의 아버지나 형제들 역시 불귀의 객이 된 것은 다를 바 없었다. 게다가 당령 스스로도 사악한 웃음을 짓던 세영에게 항문을 범해지며 쾌락의 교성을 질러댄 바 있었다. 사실 당령의 몸은 지금도 뜨거워 그녀는 자신의 현실에 괴로워하면서도 때때로 손을 음부로 가져가 비벼대고 있었다.
그렇게 몸이 달아오른 당령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바로 자신의 뇌옥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세 명의 여인을 지켜보는 일이었다. 세영은 잔인하게도 당령의 몸을 달아오르게 조정한 다음 그녀에게 더 큰 고통을 주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인 지소원과 사촌 관계인 당진영, 당진향 자매에게 음약을 투여한 후 그녀 앞에 던져 두었던 것이다. 세영이 투여한 음약에 거의 이성이 사라져 버린 그 세 명의 여인은 뜨거워진 몸을 이리저리 비비며 몸을 식히려 노력하다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마인들이 땅에 박아 놓은 거대한 목각좆 위에 올라타고 이리저리 몸을 흔들고 있었다. 당연히 사내의 자지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보지에 무엇이든 집어 넣을 정도로 이성이 마비된 그녀들은 이미 수 많은 마인들이 침입했던 보지를 목각좆에 꼽아 넣은 채 자신의 두 손으로 가슴을 비비며 연신 교성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씩 내려오는 사내가 있으면 본능적으로 달려가 그 자지를 빨아대려 하고 있었다.
지금도 지소원은 음산하게 웃으며 뇌옥 근처로 내려온 한 괴인의 바지를 벗기고 그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고 있었다. 당연히 그녀의 한 손은 그녀의 비부로 내려가 연신 보짓물이 흘러나오는 그곳을 쑤셔대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물러대고 있었다. 진영과 진향자매는 그런 지소원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게속 목각좆 위로 허리를 눌러내리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들의 입가에도 사내의 자지를 그리워하는 듯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당령은 그러한 세 여인들을 불쌍한 눈초리로 바라보았지만, 그녀 역시 인내심이 크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세영이 조정해 놓은 성감도에다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인척들의 음란한 광경을 바라보며 당령의 몸도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뇌옥의 기둥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다.
“흐흐흐, 자, 이제 뒤로 돌아 엉덩이를 들어보아라. 내가 네년의 발정난 보지 구멍을 쑤셔줄테니.”
지소원에게 자신의 자지를 맡기고 만족한 웃음을 흘리던 괴인이 그렇게 중얼거리자 지소원은 재빨리 엎드러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렸다. 뽀얀 살결에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괴인의 눈앞에 드러났고, 괴인은 괴이한 웃음 소리를 흘리며 그 엉덩이를 이리저리 쓰다듬었다. 지소원에 입에서는 그 손길에 맞춘 교성이 새어 나왔고, 괴인이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그녀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거대한 자지를 보지에 쑤셔 박기 시작하자 곧 울부짖음과 같은 커다란 신음성이 벌려진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 사이엔가 몇 명의 다른 마인들이 내려와 그녀들 곁에 서 있었고, 멍하게 허리를 흔들며 지소원을 바라보던 진영과 진향 자매는 그 남자들의 존재를 느끼자 곳 목각좆에서 보지를 빼고 그 사내들에게 매달려 자지를 갈구하기 시작했다.
당령의 눈 앞에서는 다시금 난교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소원의 보지에 한 번 사정을 한 처음의 괴인은 이번에는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열심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교성이 새어나오던 지소원의 입은 이미 오래전 사내의 자지가 박혀 침만이 입가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진영 역시 사내에게 안긴 자세로 보지와 항문에 동시에 두 명의 사내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은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은 마인의 두 손에 이리저리 이지러지고 있었고, 뽀얗던 그녀의 엉덩이는 그녀의 보지를 점령한 사내의 손바닥에 맞아 발갛게 변해 있었다. 그녀의 자매인 진향은 좀더 피학적인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한 사내의 정액을 보지에 받고 가쁜 숨을 몰아 쉬던 그녀는 잔인한 마인에게 걸려 뇌옥의 천장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곧 그 마인은 채찍을 가지고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을 채찍질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러한 고문에 가까운 행위에 마저 진향은 쾌락을 느끼는지 채찍이 그녀의 가슴 위에 빨간 줄을 그을 때마다 커다란 모형 자지가 박혀있는 보지에서 보짓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꿈일 거야. 틀림없어.’
눈 앞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난교에 달아올라 정상적이 사고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령이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은 이러한 현실은 모두 꿈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당령의 눈은 서서히 감기고, 그녀의 의식은 마치 잠이 드는 것처럼 서서히 꺼져가기 시작했다. 마치 꿈을 깨기 위해서는 잠이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녀는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실을 부정한 채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물론 그녀 앞의 세 여인들은 당령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쾌락에 몸부림치고 있을 뿐이었다.
“령아, 령아. 빨리 눈을 떠! 빨리!”
“으... 응? 이 소리는 혜미 언니?”
“그래. 빨리 눈을 떠. 시간이 없어 이 마인들의 소굴을 빨리 빠져나가야지.”
“어... 어떻게 여기에?”
“질문은 나중에 하고 어서 서둘러. 네가 늦으면 우리 모두 사로잡히고 말거야.”
“우... 우리라니?”
“어머, 령아. 네 눈엔 혜미만 보이고 우리는 안보이니? 이거 섭섭한데.”
“소희 언니. 금화 언니!”
“그래. 뇌옥 문을 열어줄테니. 빨리 빠져 나가자. 너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목숨을 걸었단 말이야.”
당령은 자신을 구하러 와주었다는 철혜미와 악소희, 주금화를 보자 마치 구원이라도 받은 것 같았다. 비록 가족들이 모두 죽거나 마인들에게 능욕당했고, 자신 역시 항문을 그 사악한 사내에게 범해지기는 했지만 무림이라는 곳은 어찌되었건 목숨만 붙어 있다면 복수할 기회가 있는 곳이다. 그랬기에 자신을 구하러 와준 다른 5봉들이 고맙기 그지 없었다. 그래서 서둘러 철혜미가 열어준 뇌옥문을 나와 그녀들과 마주 섰다. 그러한 그녀의 눈에 사내의 정액을 온몸에 뒤집어 쓴 채 이리저리 널부러져 있는 지소원과 진영, 진향 자매가 눈에 들어왔다. 비록 바닥에 볼품없이 쓰러져 있기는 했지만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으로 보아 죽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아마도 사내들에게 능욕당하다 지쳐 쓰러져 잠든 것이리라. 그러한 당령의 눈길을 알아챘는지 악소희가 그녀를 감싸 안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령아. 괜찮아. 비록 저들을 지금 구해나갈 수는 없지만 빨리 빠져나가 다른 무림인들을 모아서 빠른 시간안에 저들을 구할 수 있을거야. 그러니 힘을 내렴.”
“알았어요. 소희 언니.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들을 따라가려는 당령의 머리 속에 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몇 가지 번개와 같이 스쳐지나갔다. 우선 당가가 침입당한 것이 오늘 아침인데 어떻게 철혜미와 악소희, 주금화 모두가 바로 구하러 올 수 있었을까?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바 마인들의 실력은 무시무시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찌 그녀들은 이렇게 쉽게 자신을 구하러 들어올 수 있었을까? 그리고 자신을 걱정하며 제일 먼저 달려왔을 화봉 상관소혜의 모습은 왜 보이지 않는 것일까? 이렇게 온갖 의문이 당령의 머리 속에 스치는 가운데 이상한 점이 또 하나 눈에 띄었다. 바로 철혜미, 악소희, 주금화 세 명 모두 검은 장포와 같은 천을 걸치고 있을 뿐이라는 점이었다. 그 옷은 이러한 잠입에 전혀 어울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특히 화려한 옷을 좋아하는 주금화는 입을리 만무한 옷이었다.
“왜 그러니 령아, 빨리 나가야지.”
“언니들, 그런데 옷이 왜 그런거죠?”
당령이 자신을 따라오지 않고 멍하게 서 있자 철혜미가 몸을 돌려 다시 한 번 재촉했다. 그 재촉에 당령은 반사적으로 자신의 의문을 나타내었고, 그 순간 세 명의 여인들의 표정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 당령을 걱정하는 표정이었던 철혜미, 악소희, 주금화 모두 굴종의 쾌락이 얼굴에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하, 역시 머리기 좋은 년이군. 이제 연극은 그만 두도록 할까.”
“누... 누구냣!”
세 명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던 당령의 귀에 익숙한 사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낮의 끔찍한 기억이 떠오른 당령이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리자 역시 사악한 웃음을 짓고 있는 세영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세영을 본 당령이 세 명의 언니들과 합공을 하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재빠르게 공격 자세를 취했지만, 그런 그녀의 의도를 무시하고 철혜미, 악소희, 주금화는 세영의 옆에가 고혹한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어... 언니들 도대체 저놈은 사악한 마교의 교주이자 무림의 공적이 될 만한 음마에요!”
“아니, 령아. 이분은 우리들의 주인이시고. 곧 너의 주인이 되실 분이란다.”
당령의 당황스런 외침에 철혜미는 그렇게 답하며 걸치고 있던 흑포를 벗어 던졌다. 그러자 더욱 고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악소희와 주금화 역시 입고 있던 흑포를 벗어 바닥에 떨구었다. 그렇게 드러난 그녀들의 몸은 당령을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세 여인 모두 그 흑포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보지와 항문에 커다란 목각좆을 꼽아 놓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놀랍게도 보지에 꼽혀 있는 목각좆에서는 틀림없이 쾌락으로 인해 나오는 것을 생각되는 씹물이 방울방울 맺혀 떨어지고 있었다.
“당령. 이제 본좌의 노예들을 소개해 주지. 이년이 본좌의 자지를 빠는 철혜미라는 년이고, 이쪽은 본좌의 젖노예 악소희라는 년이지. 이쪽은 본좌에게 매를 맞으며 질질 싸는 주금화라는 년이고. 예전에 네년이 이년들을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제는 새롭게 지식을 쌓아 나가는 것이 좋은 것이야.”
그렇게 세영은 세 여인들을 당령에게 다시 소개했다. 그리고 세 여인들은 세영이 자신들을 소개할 때마다 충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철혜미는 서둘러 세영의 바지를 풀어헤친 후, 그의 커다란 자지를 붙잡고 빨아대기 시작했고 악소희는 자신의 풍만해진 가슴을 모아 세영의 등에 비비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금화는 자신의 엉덩이에 세영의 손바닥이 내려쳐지자 몸을 떨며 쿄성을 뱉어 냈다. 더해서 주금화는 당령을 바라보며 한 마디 하는 것도 있지 않았다.
“령아, 반항할 것 없어. 너가 어떻게하든 이것이 너의 미래가 될 테니 말이야. 그렇죠, 주인님?”
“그래, 본좌가 특별히 신경을 써서 저년은 본좌 전용 항문 정액 변기로 만들어주마. 하하하.”
“감사해요. 주인님. 령아, 너도 어서 빨리 이쪽으로 와. 엉덩이를 벌리렴. 주인님이 은혜를 내려주시겠다잖니.”
당령의 머리 속은 거의 텅비다시피 해졌다. 마지막 동아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곧 끊어질 썩은 줄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처럼 당령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것은 오직 절망과 체념뿐이었다. 가문은 멸문당했고 어머니는 능욕당했으며 믿던 다른 5봉들마저 마교 교주라는 음적의 노예가 되어있었다. 결국 당령은 모든 상황을 체념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어 버렸다. 물론 세영의 조정이 뒷받침된 결과였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인 당령은 멍한 표정으로 엎드린 채, 엉긍엉금 세영을 향해 기어갔다. 세영의 앞에 도착한 그녀는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세영을 향하여 높이 들고 흔들었다. 철혜미가 세영의 자지에서 입을 떼고는 당령의 엉덩이를 잡고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손에 힘을 주고 좌우로 벌렸다. 곧 세영의 눈 앞에 당령의 분홍빛의 귀여운 항문과 아직 사내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은 보지 둔덕이 드러났다. 그렇게 치욕적인 부분을 세영의 눈 앞에 모두 드러낸 채 당령은 주금화의 귓속말에 따라 세영에게 노예의 맹세를 하기 시작했다.
“제 음란한 보지와 항문을 주인님의 자지로 달래 주세요.”
“그래, 당령. 본좌의 자지로 네년에게 은혜를 내려주기로 하지. 그렇지만 그 전에 악소희 네년의 예전 가슴처럼 저 당령의 엉덩이도 본좌의 전용 정액 변기가 되기에슨 너무 부족하구나. 네년이 가서 좀 만져 주는 것이 어떠냐.”
“네에. 주인님. 그런데 우리 령이의 이 똥구멍은 정말 귀엽구나.”
사실 당령의 엉덩이가 그리 풍만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다. 물론 그냥 두고도 세영이 즐기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세영은 이왕 당령을 항문 전용 노예로 만들기로 한 이상 그 엉덩이의 풍만함도 즐기고 싶었다. 곧 세영의 의지대로 악소희가 당령의 엉덩이를 이리저리 주무르자 그녀의 가슴에 일어났던 일이 반복되었다. 당령의 엉덩이가 풍만하게 변하며 더욱더 뽀얗고 더욱더 탄력적으로 바뀌어갔다. 악소희는 적당히 세영이 즐기기 좋다고 생각되자 얼굴을 가져가 당령의 바르르 떨리는 보지를 한번 핥더니, 세영을 향해 입을 열었다.
“주인님, 그 전에 우리 령아의 보지부터 뚫어주세요.”
“그래, 그러고 보니 보지 개통식도 하지 않았구나. 그러면 먼저 그 구멍부터 쑤셔주기로 하지.”
“네. 주인님. 저 당령의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를 박아주세요.”
당령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악소희의 말을 따라하자, 세영은 비릿한 웃음을 흘리고 자지를 더욱 세우며 당령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새롭게 바뀐 당령의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거칠게 박아 넣었다. 보지 둔덕이 거칠게 벌려지고 그 속으로 세영의 굵고 흉측한 자지가 틀어박히자 당령의 몸은 크게 요동쳤다. 성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 첫 파괴의 고통에 대해 알고 있는 당령이었지만, 사실 그녀가 상상하던 것 이상의 고통이 몰아쳤던 것이다.
“하... 하악. 너.. 너무 아파요.”
“괜찮아. 조금만 참으렴 곧 기뻐 눈물을 흘리게 될 테니까. 그나저나 령이의 가슴은 참 예쁘구나.”
자지를 보지에 박은 채, 고통으로 허리를 이리저리 흔드는 당령의 귀에 악소희가 저런 말을 속삭이며 그녀의 귀여운 가슴을 쓰다듬었다. 이미 철혜미와 주금화는 당령을 범하고 있는 세영의 옆에서 서로의 보지를 빨고 항문을 쑤시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소리는 당연히 당령의 귀에 들려와 그녀의 음심을 자극했고 그렇게 몸이 서서히 뜨거워지며 당령 역시 악소희의 말처럼 곧 세영의 허리 놀림에 따라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령의 몸이 풀리며 그녀의 보지 속살도 경직된 상태에서 벗어나 서서히 세영의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이전에 범한 항문도 명기였지만 당령의 보지 역시 세영이 만족할 만한 조임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세영은 만족한 표정으로 당령을 즐기고 있었다.
“저것봐. 령아, 주인님이 저렇게 만족하고 계시잖니. 네 보지는 참 조임이 좋은 모양이야. 그러니 이제 허리를 이렇게 한 번 해보렴.”
“그래, 그러니 보지의 느낌이 아주 좋군. 악소희 네년은 참으로 음란하구나. 하하핫.”
옆에서 악소희가 조언해 주는 대로 당령은 어설프게나마 허리로 요분질을 시작하며 보지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영의 자지를 휘감은 당령의 보지 속살은 더욱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영은 그 느낌을 즐기며 손을 뻗어 당령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미 당령은 세영이 주는 쾌락에 몸을 떨며 반쯤은 혼이 나가버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세영에게 가슴을 주물리며 당령이 상체를 세우자 악소희가 기다렸다는 듯이 당령의 얼굴을 붙잡고 자신의 입을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대었다. 서로의 혀가 상대의 입 안에 파고들고 깊은 입맞춤이 교환되었다.
세영은 그렇게 두 여인의 진한 입맞춤을 감상하다. 한 손을 내려 중지를 당령의 항문에 쑤셔 넣었다. 그 갑작스런 침입에 당령의 눈이 크게 떠졌지만 탁월한 명기 답게 곧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조이며 세영의 손가락과 자지를 압박해 가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허리와 손가락의 움직임에 당령의 몸은 완전히 달아올라 허리가 이리저리 요동치며 오똑 솟은 가슴은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 순간 악소희의 얼굴이 떨어지며 당령의 입이 자유롭게 되자 그곳에서는 순식간에 음란한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주... 주인님. 너무 좋아요. 제 보지와 항문에서 뜨거운 것이 느껴지며 마치 하늘에 오른 것 같아요. 더 세게, 세게 쑤셔주세요. 아학. 학. 제 가슴도 비틀어 주세요. 왜 이런 기쁨을 이제야, 하악.”
“그래 너무 재촉하지 말거라. 앞으로 네년이 할 일이라고는 이것밖에 없을테니.”
“네. 그래도 전 좋아요. 앞으로 영원이 이렇게 쑤셔 주세요.”
악소희는 당령의 말에 싱긋 웃으며 그녀의 가슴을 이리저리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당령의 입에서는 더욱 큰 교성이 튀어나왔고 동시에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보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세영의 그러한 당령의 속살을 느끼며 그녀의 보지에 첫 번째 정액을 쏘아 보냈다. 당령은 자신의 보지 속에 들어차는 뜨거운 액체에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주인님의 소중한 정액이 제 보지에 차고 있어요. 너무 행복해요.”
“그러냐. 하하. 역시 네년도 다른 5봉들처럼 천상 노예로 타고 났구나. 본좌의 정액을 받고 그렇게 흥분하다니.”
“네. 전 영원한 주인님의 육노예에요. 그러니, 아학, 더 제 보지와 항문을 즐겨 주세요.”
그러한 세영과 당령의 말을 들으며 악소희는 입을 가져가 아직 세영의 자지 가 박혀있는 당령의 보지를 핥아갔다. 그 자극에 당령이 다시 보지를 조이며 교성을 흘리자, 세영의 자지는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세영의 자지가 다시 서는 것을 보지로 느끼며 당령은 세영에게 음란한 미소를 흘렸고, 세영은 그러한 당령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더니 이번에는 당령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보지는 악소희의 입에 의해, 항문은 세영의 자지에 의해 자극받은 당령은 다시 한번 자지러지며 몸을 바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학, 좋아요. 주인님. 더 제 똥구멍에 자지를 박아주세요. 아학.”
바닥에 길게 누워있는 세영 위에서 당령은 연신 허리를 왕복시키며 신음하고 있었다. 세영의 꼿꼿하게 선 자지는 당령의 움직임에 의해 연신 드러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 당령의 보지는 이미 다른 5봉들처럼 깨끗해져 있었다. 첫 번째 사정 후 세영이 노예의 증표로 음모를 모두 태워버린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다른 5봉들처럼 가슴과 음핵에는 붉은 고리가 달려 당령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고통에도 상관없이 세영의 위에서 이리저리 허리를 놀리는 당령의 얼굴에는 황홀한 쾌락의 감정만이 가득했다.
철혜미는 그러한 당령의 모습을 애처로운 듯이 바라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얼굴에는 주금화가 쏟아놓은 보짓물로 온통 젖어 있었다. 자신도 악소희도 주금화도 그리고 이번에 노예가 된 당령도 결코 세영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있는 철혜미는 처연한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주금화의 손이 다시금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기 시작하자 교성을 토하며 다시 그녀와 뒹굴기 시작했다.
그렇게 누워 당령의 항문을 즐기며 악소희의 가슴을 주무르는 세영의 머리 속에는 이제 단 하나의 목표만이 남아있었고, 그 대상은 세영의 자지를 저절로 서게 만들었다. 자신의 자지가 서자 더욱 교성을 지르며 허리를 흔드는 당령의 모습을 보며 세영은 그 대상을 향해 혼잣말을 건냈다.
“화봉 상관소혜, 이제 네년 차례다.”
- 5장 항문을 조이는 독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