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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일지.5> (4/20)

<항해일지.5> 

그로브는 자신의 자지를 감싸고 있는 제시의 보짓살이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다.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바에 의하면 오르가즘을 맛본 여자들의 보지는 

경련을 일으켰다. 

그 경련의 세기에 따라 얼마나 진한 오르가즘을 맛보았는지 그로브는 알 수 있었다. 

윙의 엄마인 제시의 보지는 자신이 만난 그 어떤 여자보다 격렬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물론 그로브는 다른 여자와 할 때 보다 훨씬 더 강하려 하려 했다. 

윙의 엄마인 제시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보지의 경련이 가져다 주는 강한 쾌감 때문에 얼굴을 일그러뜨린 제시를 바라보며 

그로브는 자신이 킴을 이겼다고 생각했다. 

제시의 보지는 20분 가까이 경련을 일으켰고, 

제시는 그동안 눈을 감고 고통스럽게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브는 제시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려 했다. 

그러자 제시는 비명을 질렀다. 

"아우!" 

보지가 경련을 일으켜 그로브의 자지를 강하게 물고 있어서 빠지지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우, 이런 일은 처음이야." 

잠시 후, 제시의 보지는 경련을 끝냈고, 뾱! 소리를 내며 그로브의 자지가 빠졌다. 

제시는 그로브를 껴안고 입을 맞췄다. 

제시는 일어나 자신의 가운을 들고 문을 나섰다. 

복도를 지나는데 부선장의 방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부선장 밀란과 도로시였다. 

"화냥년 같으니라구!" 

"뭐라구요?" 

"오늘 밤 당신에게 섹스를 신청한 사람은 셋뿐이었어. 

그런데 왜 킴의 방에까지 갔지?" 

"말 했잖아요? 

토마스 방에서 나오는데, 킴이 덤벼들었다구요." 

"그런데 그렇게 오르가즘까지 느껴? 그놈 좆이 그렇게 크고 좋던가?" 

"맙소사. 당신 미쳤군요." 

"온몸에 오르가즘 반점 투성이야. 

나와 하고서는 목 부근에만 있던 반점이 온몸에...... 

얼마나 오르가즘을 여러번 느꼈으면 그렇게 되는 거지?"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제시는 자신의 몸을 보았다. 

그 얘기는 제시 자신에게 하는 소리 같았다. 

온몸이 오르가즘 반점으로 얼룩이 져 있었던 것이다. 

가슴과 배, 심지어는 허벅지에 까지 오르가즘 반점이 나 있었다. 

제시는 부끄러워 얼른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남편은 여전히 자고 있는 듯 했다. 

제시는 조심스럽게 가운을 벗고 목욕탕으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찬물을 뒤집어 썼지만, 그로브와 즐기며 남은 오르가즘 반점은 지워지지 않았다. 

다시 조심스럽게 목욕탕에서 나와 팬티를 찾기 위해 서랍을 여는 순간 불이 켜졌다. 

"당신이오?" 

"여보, 불꺼요. 제발......" 

하지만 남편 잭은 눈이 휘둥글해진 체로 제시를 바라볼 뿐이었다. 

남편이 외갓남자와의 섹스에서 온몸에 오르가즘 반점을 얻는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지만, 이제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로브 방에 갔다오는 길이오?" 

"예......" 

그러자 잭은 한숨을 포옥 내 쉬었다. 

아들의 친구와 섹스를 하고 돌아온 아내, 

그 아이로부터 얻은 오르가즘으로 온몸에 오르가즘 반점이 나있는 아내의 몸을 

바라보는 남편. 

"여보, 미안해요." 

"미안해 할 거 없어요." 

그리고는 방안은 침묵에 잠겨 버렸다. 

제시는 그 침묵을 견딜 수가 없었다. 

"더 이상 이렇게 항해할 순 없어요! 

당장 집어 치우자구요!" 

"진정해요, 여보." 

"참으려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 

막상 남자의 그것이 아래에 들어오면 느껴지는 걸 어떻해요. 

저는 46살이에요. 

남자의 손만 닿아도 쾌감이 느껴지는 나이에요. 

익을대로 익어 있다구요. 

남자의 그것이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허리가 움직여지고 엉덩이가 돌아 가는 거예요. 

입술을 비집고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이해해요." 

"저들은 대부분 이웃에 사는 사랍들이에요. 

돌아가면 아마 얘기들을 하겠죠? 

저들은 이제 제가 섹스 중에 엉덩이를 어떻게 돌려대는지, 

오르가즘을 느끼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어딜 만져주면 쾌감을 많이 느끼는지..... 

심지어는 제 성기의 구조까지 말할 거예요. 

크더라, 헐렁이더라..... 

그런데 절정에 이르면 조여주더라." 

"여보!" 

"어쩌면 그 얘기가 윙에게도 들어 갈지 모르죠." 

"여보 제발.... 그만해요." 

"그로브와 섹스를 했어요. 

오르가즘을 무려 다섯번이나 느꼈어요. 

무려 1시간 반동안이나 피스톤 운동을 하더군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친구 엄마를 올라타고 1시간 반 동안이나 피스톤 운동을 하는 거예요. 

깊이 깊이, 그리고 엉덩이를 돌려가며 좌우 위 아래 구석구석..... 

그때 제 기분이 어땠는지 알기나 해요?" 

"여보."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아무 것도 느끼지 않을 줄 알았죠. 

그런데 막상 그 아이의 성기를 보자 그럴 자신이 없었어요. 

얼마나 크고 단단한지....... 

천장을 향해 엄청나게 발기되어 있는 그 아이의 성기를 보자 

바로 제 아래가 젖어버렸어요. 

전 그 아이의 것이 제 아래로 들어오면 제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결합하기도 전에 알겠더군요. 

결합하자마자 진한 쾌감을 느꼈어요. 

마지막 오르가즘에는 너무 진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오줌까지 지려버렸다구요. 

섹스를 하면서 오줌을 지려 보긴 처음이예요. 

보세요. 이 오르가즘 반점들을..... 

세상에 아들 친구에게....... 

아들 친구가 제 알몸 위에 올라타서 올라타서 박음질을 해대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굉장한 오르가즘을 맛보면서 오줌까지 지렸다구요. 

21살짜리에게..... 46살이나 된 제가요. 

나중엔 어떻게 된 줄 아세요? 

제 성기가 너무 흥분해 경련을 일으켜서 20분 동안이나 아이의 성기가 빠지질 않는 거예요." 

"여보!" 

"그 20분동안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아요? 

'정말 이 아이는 놓칠 수 없다. 

나를 사형장으로 끌고 간다 해도 이 아이는 놓칠 수 없다.'" 

"이제 그만해요! 

더 이상 이렇게 지낼 수는 없어요." 

그러자 잭은 침대에서 내려와 아내를 안았다. 

"당신을 이해해요." 

"이해 한다구요? 

전 여기서 가진 그로브와의 섹스를 못잊을 거예요. 

20년을 넘게 섹스를 해왔지만 그렇게 진한 섹스는 처음이었으니까요. 

그 아이와 몇번만 더 즐긴다면 제몸은 완전히 그 아이에게 길들여지고 말거예요." 

"죄의식 같지 말고 충분히 즐겨요. 

나는 나이가 들면서 당신을 충분히 만족 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내가 사정을 하고나서도 당신은 엉덩이를 돌려대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라고 

말할때마다 기분이 어땠는 줄 알아요? 

괜찮아요. 

난 섹스 후에 당신이 나 모르게 자위행위를 하는 것도 알고 있었소. 

내게서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고......" 

"아셨군요." 

"그래요. 

그러니 죄의식 갖지 말고 즐겨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진 않을 거예요. 

항해가 끝나고 돌아가도 저들은 저와 섹스하기를 원할 거예요. 

만약 거부하면 여기 저기 소문을 내겠죠." 

"두 사람만 골라요. 

그리고 그 사람들과 즐겨요. 

내 다 이해할테니까......" 

"제가 그로브를 택한다 해도 비난하지 않으실 건가요?" 

"물론이오." 

"좋아요. 

그럼 제 부탁을 들어 줘요." 

"말해 봐요. 얼마든지......" 

"돌아 가면 글로브를 우리 집에 있게 해줘요. 

그 아이는 어차피 학교에 다니는 동안 기숙사에 있어야 할테니까 

우리 집에 있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닐 거예요. 

윙의 친구이기도 하니까요." 

잭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좋도록 해요." 

"차고에 딸린 방에 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사흘은 그 아이의 방에서 자게 해줘요." 

"그렇게 해요. 

단 윙이 알아서는 안되요." 

자 그럼 이제 내일 얘기합시다. 

당신 너무 지쳤어요." 

"미안해요, 여보." 

제시는 남편의 어깨에 기대어 흐느꼈다. 

잭은 제시를 안아 자신의 옆에 뉘고 자신도 누웠다. 

제시는 아직도 자신의 보지 깊숙한 곳에서 경련이 이는 것을 느꼈다. 

정말 그런 섹스는 처음이었다. 

20년이 넘게 즐겨온 섹스였지만, 

그 어떤 남자로부터 그렇게 지독한 오르가즘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남편 옆에 누워 조금 전 다른 남자와의 섹스에서 얻은 오르가즘의 

잔감을 즐기다니...... 

제시는 고개를 돌려 남편을 보았다. 

남편은 눈을 감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제시는 갑판 위에 올라가 있었다. 

바람은 여전히 없었다. 

이대로 간다면 육지까지는 일년도 넘게 걸릴 것 같았다. 

가운만 걸친채로 제시는 길다란 의자에 누워 있었다. 

그때 킴과 그로브가 다가왔다. 

"사모님." 

제시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결과를 말씀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결과 말이죠?" 

"어젯밤 저와 그로브는 사모님과 관계를 가졌어요. 

우리 둘 중 어느쪽이 더 좋으셨는지 말씀해 주셔야 해요." 

"그건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제시는 그로브를 바라보았다. 

그로브를 바라보는 제시의 눈빛은 이미 가득 정염이 담겨 있었다. 

아,아. 그로브 어젯밤엔 정말 좋았어. 

그것을 그로브도 눈치챈 것 같았다. 

섹스 신청은 낮부터 계속 됐다. 

그들은 모두 열심히 열했다. 

요트는 활기찬 일터로 변했다. 

하지만 그들은 일하는 중간 중간 제시와 도로시에게 섹스를 신청했고, 

제시와 도로시는 각자 자신의 침실에서 남자들을 받았다. 

하루에 한 번 뿐이라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제시와 도로시 어느 한쪽을 선택하면 그것 한 번으로 끝이었다. 

제시에게 신청을 한 쪽은 어젯밤 도로시와 붙었던 세 사람과 그로브 

그리고 데이비드였다. 

하지만 도로시와 붙었던 사내들은 능숙한 테크닉을 가지고 있어서 

제시는 초반부터 엄청난 오르가즘을 맛보았다. 

제시는 엄격하게 하루에 한 번이라는 규정을 지켜 도로시와 관계를 맺은 

선원은 받지 않았다. 

하지만 도로시는 그런 규정을 어겨가며 사내들을 받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사내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항해일지.5 끝)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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