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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사나이 2부 (18/20)

행운의 열쇠고리-1부 2부합본....인중인님의 게시판 공지때문에^^ 근친관련  

예전에 가입되었다가 활동이 없어서 짤렸었는데 운좋게 다시 살아 났습니다

흐흐흐...첨 가입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내이름은 '유혁' 고3이고 남들이 모두 잘생겼다고 들한다 .

뭐 공부는 뚜렸하게 잘하지는 않지만 그럴수록 주위의 친구들은 

별별놈들로 쌓여만 갔다. 

그러던중, 고3올라가서 보니 중학교때 같은반녀석이 한반이 된걸 알았고

둘다 키가 큰 관계로 뒷자리 짝이 되었다.

"야! 너 나랑 중학교때 같은 반 아니었냐?

"나는 당연한 질문을 했고 그녀석은 순진한 표정으로 그렇다고 했다.

쩝~~~ 맞다 .이녀석은 범생이었고 나는 그래도 중2때 벌써 니코친을 

섭취하는 어른이었으니 서로 잘모를수밖에...

어째든 이녀석 이름은 '원승'이다 이름 과 걸맞게 생긴것도 고릴라 사촌이고

키도 185는 훨넘어보였다 

우리는 짝만 아니었어도 같은반에서  서로 말도 안하고 살았을텐데 

공부시간에 할일없는 나는 없는 말상대보다는 고릴라를 닮은 녀석이라도 

필요했기에 이녀석하고 조금씩 말을 터나갔다 

하지만, 혹시는 역시로 바뀌고 넘 재미없고 순진한 이녀석과의 대화는

짜증스럽게만 느껴졌다.

'이긍 이런 넘들은 뭐하고노나? 매일 공부하다 힘들면 딸딸이 함치고 또공부하나?'  

나는  이녀석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고 느꼈다. 

쉬는시간에도 요도가 막혔는지 화장실도 잘안가고 담배도 안피고...

그래도 가만이만 있으니 스테미너하나는 끝내줘 보였다 

'잘안움직이고 쳐먹기만하나깐 저렇게 얼굴에 개기름이 흐르지....이긍..'

재미가 없어도 학교생활은 흘러가고 몇주후 드디어 이녀석과 나의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다 범생이도 디아블로는 하나부다 

수업시간에 기냥 공책에 소서를 어케 키울까 고민하며 스텟분배 

계산하고 있는데 이녀석이 밑도 끝도 없이 "힘이 높지않냐?"  

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런 고릴라 닮은 넘이 뒈질려고 나를 훈계해?'

하지만 잠시후 디아블로에 대한 이녀석의 해박한 지식에 이녀석이 

바바리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이녀석 디아블로 부자였다 각종 방어구, 링 ,무기 없는게 없고 

캐릭레벨이 모두 초 상위였다

이녀석 공부하다가 딸딸이만 치는게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디아때문에 공부시간에 숨통이트인 나는 집요하게 

아템달라고 졸랐고 이녀석은 귀찮았는지 아님 나랑 친하고싶었는지 

준다고 약속했다.

'흐흐흐 사실 나도 부잔데....하지만 여자랑 돈 그리고, 디아아템은 

많아야 영웅 아니겠어? 있어도 뻥치도 많이달라해야지....'

방과후 매일 골목으로 몰려다니던 깐돌이 같은 녀석들을 먼저보내고 

원승이를 기다렸다

"원승아 약속했으니 빨랑주라" 나는 반강제로 피시방쪽으로 끌고갔는데

이녀석 曰 "우리집에 컴퓨터 두개있으니 우리집으로 가자 "하는것이었다

이녀석네 부잔가보다 

'퉤! 부자세끼들 재수없는데' 

'그래도 아템은 받고 담부터 놀지말아야지...'

나는 2000원 굳은걸로 만족하고

(피시방이 요즘 한시간에 1000원이지여?우리집도 부자라.....^^) 

이녀석네로 발길을 돌렸다.

헐~~~산동네로 엄청올라 가는 이녀석 뒷모습에 

'이긍 혹시나했는데 역시 찌찔이궁상 동네 자나' 

나는 "아직멀었냐"를 외치며 뒤따랐고 이녀석은 다왔다고 10번이나 속였다.

막상 도착하니 할말을 잃었다. 

찌찔이가 아니고 왕자였다 .왕자도 차원이 틀린왕자... 초등학교때 

수영장이 마당에 있는집을보며 "저집에서 귀신나온데~"

"저집에서 사람죽었데~~"라고 유언비어를 퍼트린 바로 그집이었다 .

'어쩐지 제세끼 반찬은 매일 햄이더라...'

이녀석은 "저예요"라며 덜커덩 자동으로열리는 문으로 들어갔고 

마당부터 집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면 뒤따라갔다

'이야!!!! 진짜x10000000.......좋다' 

tv 에서나 보던 집을 실제로보니 할말이없었다 .

현관문에선 이넘은 "유혁 이리 들어와"라고 말했고 

나는 위축된 마음으로  졸졸 쫒아들어갔다. 

이녀석은 내마음을 읽었는지 "집이 좀 넓지?'하며 누런 이를 들어냈다 

'개자식 부자넘이 이는 안닦나?'

들어서자마자 이녀석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어서오라 하셨고 

좀쫄아서 인사만하고 이녀석 따라 방으로 향했다 . 

방에들어가니 진짜로 컴퓨터가 두대였고 tv도 엄청큰벽걸이형이었다 

"야 너네집 진짜좋다"라고 말하니 이녀석 아무렇지 않다는듯

피식웃고 그냥 컴퓨터 전원에 손이갔다.

'윙..드르륵...벌써부팅' 

헉! 말로만 듣던 최고급기종이었다 이녀석 네를보면 당연하겠지만...

우리 아부지는 뭘했나? 

이녀석에게 아템을 좀받고 있는데 '똑똑'소리와함게 방문이 열렸다

어머니가 음료수랑 과일응 내온것이다 쟁반도, 컵도, 포크도 모두 비싼거였다

사실 잘모르지만 그때부터 보이는건 모두 비싸게 보였다.

"감사합니다 뭐이런걸......"난 엉덩이를 반쯤들고 인사를 하는데 

씹팔 !! 세상은 불공평했다 이녀석 어머니는 차라리 누나였다 

돈이많아 미용에 신경썼는지 영계 남자보신을 많이했는지 

어째든 정말 장난아니게섹시했다 

집에서 드레스를입는 여자가 얼마나 될까?

잠시 우리엄마가  밥통에 김치 비벼먹는 생각이났다 쩝 ......

역시 불공평해,,, 

난 얼굴이 화끈하는걸느꼈다. 내가 뭘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담배피다 체육선생에게 걸린것처럼 양손이 공손이 모아져있었고  

시선은 발끝으로 모아져있었다  

"잘먹겠습니다 ........(말끝)" 이그 빙신아,,,,,,,

"어머? 인사성밝은 친구네요.. 재미있게놀아요........." 

나에게 존대말해주는 친구엄마가 있던가? 

매일 같이 붙어다니지 말라고들 잔소리만 들었지

이렇게 상냥한 못소린 첨인듯했다.

"아....네........"   왜 계속 나같지 않지? 

"엄마 친구랑 있게 나가" 

이런 무례한 고릴라를봤나 감히 왕비님에게 하찮은 동물이 뭐라는거야?

"으응 그래 나갈께. 잘놀다가요" 

또나를 쳐다 봤다 피가 몰린다 ......

휴~~~~~저녁때가되서야 나는 터덜터덜 고릴라네 집에서 나왔고 

내인생을 다시 되집어봤다. 

답은 없었다. 잠시후, 엄마의 꾸지람소리만 들렸을뿐 ..............

2부

일단 회원님들께서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뻑....^^

헐 ~~~요즘에 야간 근무 서느라 시간이 그리많진 안네요 ...

글이 빨리 못 올라가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_-;;

학교 생활도 지루하게 흘러 어언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원승이와도 

디아친구로써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었다

물론, 절대 금전과 배경에 끌려서는아니다 .

.......아닌가? ....아니었었나?.....사실맞다...이긍....

나는 이녀석네 몇번더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꾹참고안갔다

이유는 자꾸가면 이녀석이 내게 굴림할까하는 걱정도있었고

요즘들어 나의 자위대상이된 이녀석 어머님보기가 민망해서 였다

불쌍한 내똘똘이... 사실, 논다하는놈치고 여지껏 총각인놈은 

아마 나밖에 없을꺼다 

내가 섹스에 괸심이없다고? 어허 물론아니다.내친구녀석들은 

내가 카사노반줄 알고 있다.  나는이녀석들에게는 꿀리기 싫어서 

인터넷에서본 야설을 내경험인냥 읆허댔으니까....흐흐흐

하루하루 딸딸이만 쳐대니 상상만 늘어가고  그저깨는 

하루에7번 쳐서 껍데기가 까질정도였다. 물론 내친구들에게는

또여자랑 잤다고 자랑스럽게 뻥깠지만..... 쯪쯪......

어째든 나도 여자랑 해보고싶다. 하지만, 그건 상상일뿐 

괜히 첨했다가 넣지도 못하고 사정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결혼할때까지 천연기념물로 간직해야지...'이것이 섹스에대한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드디어 방학이되었다 

짧은 머리 를 조금더 기르려고 새벽같이 도망다닌탓에

머리칼이 담배사도 되만큼 길었고  요즈음 몸도 부쩍 불어서 

내가봐도 좀 징그러웠다 턱수염도 조금씩나고......

어른이다 하 .하 .하!

여러분의 관심 원승이와의 조우도 머지않아 이루어졌다

어느날 밑도끝도 없이 원승이 녀석에게서 연락이왔다

뭐,별반 반갑지도 안았지만 그래도 부자니깐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해서 용건을 물었다 . 치졸한놈...

"왠일이냐? 니가 나에게 전화도 다하고?"

"응 ..이번에 디아블로 확장팩이 출시됐는데, 미국에 

친척분에게 부탁해서 니꺼까지 두개 샀다"

(동시 발매였으면 님들께서 이해해주시길....)

"진짜냐? 우와 !!! 너 이제보니 남자구나 흐흐흐 고맙다"

"뭘~ 니가 디아블로 하도좋아 하길래 내꺼사면서 하나더 부탁한거야"

"하하하 정말고맙다. 어떻게 내가 받으러 가랴?"

"우리집으로 와라 지금 부모님도 여행가셔서 안계시니까"

"그래? 알따 좀이따보자" 딸끄닥(핸드폰 아님다 찌찔이도 가난해서...)

'흠,이녀석 이 왜나에게 선심을쓰지?'

'좀 찝찝하지만 이게 왠떡이냐? 역시 친구는 자기보다 

낳은 놈을 사귀라더니 옛말이 꼭맞구나'

물론, 이녀석 어머니가 집에 없다는 말에 서운함반 홀가분함반이되어

부랴부랴 서둘러갔다

'딩동' "누구세여?" "나야 유혁" 철커덩 자동문 쫙~~~

이긍 또다시 부러워지는구나.....

"어서와라"  "응 빨리보자 한번"

나는 보챈걸 금방후회다 하지만, 그래도 견물.....이라고 이그 모르겠다

어째든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 조금 무너졌다

'없는놈일수록 튕겨야하는데....이휴.........'

"그래, 내방으로 가있어라  그리고 잠깐만 ..원희야! 음료수좀 갖다주라"

딸그락 문열리고....

"아휴 오빠는 매일 시켜~~징징징..... "

헉!!!!! 얘는 뭐야? 

키170정도, 몸무게 연예인정도, 

얼굴 원승이와 결사반대, 목소리 아나운서 뺨침....   

"어머 오빠친구왔나보네? 안녕하세여?"

"아....네....."  

이그 이그 이그 이그.........................................

나도 병있는걸까? 

예전에 어떤 남자가 tv에나왔는데 몸도 근육질이고 

남자들 사이에서는 인기맨으로 통한다던데 여자와의

맞선에서 정말 한마디도 못하고 땀만 삐질삐질 흘리는걸보고 

병신이라고 놀렸었다. 나중에 인텨뷰에서 여자 공포증이라나?

이휴....빙신 코도 큰놈이..... 

나도 여자공포증일까? 

나는 귓볼까지 벌개져서 부랴부랴 이녀석 방으로 향했다...

'휴~~~~~~~~~~~~~~~~~'

이녀석네 집안 유전자는 여자가 훨신 우성인가보다

(열성이면 정말 나쁜건진 모름^^)

원승이녀석은 고릴란데 내가본 이녀석의 어머니와 동생은 

선녀그자체였다.....

"야 저아가씬누구냐?"

'오빠라고 했으니 친동생일지도 모른다. 제발 친동생만은 아니길....

친동생이면 난 정말 불공평에 목메어 죽을꺼다' 

"응.. 내 둘째 동생이야"

허거덩!!!!

그날 저녁뉴스에 어떤 고교생이 1인 시위하다가 목메달아 죽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유서에는 조그마한 글씨로 세상은 불공평하다나?.....

"야 !너왜 나에게 여동생 있다는 말안했냐?

"응? 니가 언제 궁금해나했냐? 그리고 너랑은 디아 얘기외에는 

별로 한적이 없어서......"

'말투가 개김성이있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봐준다...씹세..'

"으응 그렇구나....근데 쟤는 몇학년이냐? 고2정도 되보이는데.."

"무슨 이제 중3이야 좀 키가 커서 일꺼다..."

요즘얘들 영양 상테가 좋아 모두 크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장난아니었다 재를 누가 중3으로 보나? 

못먹어도 이렇게 크게 자란 내가 대견스러웠다...

"너 디아블로 안보냐?"

아맞다...나는 디아블로를 보고 감사반 놀라움반으로 이녀석을 

뿌듯하게 해줘야하는데 잠시 나의 임무를 까먹었다..

"우와! 표지부터 죽이네 우와 !정말 멋있다 우와!..........."

원승이 뿌듯뿌듯......

이긍 내참 더러워서 ...하지만 어찌하리 빈대의 숙명인것을......

"똑똑똑"

"응"

사쁜사쁜 "맛있게드세여 오빠"

이집안은 모두 예절학원에 다니나?과일 깍아온 실력이면 품행이며

바디라인 이며 ...흠흠......이러면 안되는데...

"예...잘먹겠습니다"

"어머 오빠도 원승이 오빠친군데 웬 존대말이세여? 말씀 놓으세여"

"그래라 유혁 내가좀 민망하다 아직 얘한데...."

"오빠는 내가 정말 앤줄아나? 원숙이가 얘지"

원숙이는 또누굴까? 이집안은 미궁의 세상이었다 

'또 중2인데 170좀되는거아냐?'

"아참 저는 나갈께여 많이 드세여" 사뿐사뿐.....살랑살랑...

"야 니동생 또있냐?"

"막내동생인데 이제 6학년이야 부모님따라 여행갔어."

휴~~다행이다 ..근데  뭐가 다행이지?

우리는 그때부터 열심히 디아를 했고 저녁때가 다되서 

동생이 밥먹고 가라는걸 우리엄마가 대단한 저녁을 차려놓은냥

거절하며 원승이네를 나왔다

궁시렁궁시렁....

세상은 너무 불공평하다는걸 느끼며집으로 털래털래오는데 

저기 하수구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야 씹세야"

'어떤 개자식이 또 불받게하네 가뜩이나 열받는데'

하지만 나의 말은 생각과는다르게 나갔다

"예?"

"야씹세야 이리와봐"

"저여?"

재수도 없어여 이동네 깡팬갑다  ....

어두워서 잘안보여 쫄아서 다가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어떤놈이 장나치나보다 개세끼 그래도 조심해야지..'

"어디계셔요?"

"아이 씹세.. 하수구 문열어봐"

'참 더러운 깡패 세끼네....에이 기냥 튀자'

타타타타탁..... 그래도 난 뜀바질은 자신있었다

'내가 바보냐? 거기서 삽질하고있게?'

근데 저멀리서 "야이 씹세야 너 후회한다 얼굴봤어"

'얼굴봤다고?....아휴 눈도 밝네'    끼끼끽............

저번에 지하철에서 깡패에게 1000원주고 껌을 강제로사고

문닫힐때 주먹들어 욕했다가 다시문열리는 

바람에 열라 뚜들겨 맞은 아픈기억이 있는나는 이런류의 

녀석들에게 좀 쫄아있었다..

"아네..."타다다다다...헉헉...."문열께여"

"투커덩....."

"어디 계시는지여?"

"야 !이리손넣어서 날좀 꺼내라"

"예? 이조그마한 곳에 어디계신다고요...장난하심니까?"

"이런 좀만이가 손넣어!"

"아 네"

나는 신속히 하수구 똥물에 손을 담궜다 

"달그락" '이게뭐야?'

"에취!!! 아 요놈 봐라"

헉 !!!!!!!!내가 주운건 열쇠고린데 열쇠고리가 말을 하면 ...........

귀신이다!!!!!!!!!!! 

생각이 중추를 거쳐 뇌를 때릴때 열쇠고리는 땅에 떨어져있었다.

"딸랑" 

"아구 허리야.... 이자식이 사람잡네"

"너...넌 뭐야!"

"흠.......나? 난 열쇠고리님이다"

"어떻게 마...마....마....말을 하지?"

"어허허.... 넌 운도 되게좋다 나를 만났으니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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