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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던 손이 은영의 한쪽 어깨에서 옷을 미끄러뜨리자 새하얗게 드러나는 살갗으로 브래지어 끈이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대쪽을, 주르르~ 흘러내린 원피스가 그녀의 팔 중간쯤에 걸려 멈추었다.
“역시 멋지군요..”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감상이라도 하듯 바라보며 탄성을 토하자 은영이 가슴중앙에다 양손을 모은 채 얼굴을 붉혔다. 그때 남자가 그녀의 등쪽으로 다가섰다.
“제가 도와드릴 테니 손을 치우세요.”
그 속삭임에 그녀가 손을 치우는 순간, ‘찌익~’ 하는 소리와 함께 뒤쪽의 지퍼가 조금씩 내려오며 새하얀 등이 드러났다. 마침내 팔에서 빠져 나온 원피스가 잘록한 허리춤에 걸린 채 축 늘어지고 가녀린 상체엔 브래지어만이 남았다.
본능적으로 다시 젖가슴을 가리는 그녀. 하지만 그가 귓가에다 소곤거리자 곧바로 양손을 내린다. 그때 남자의 손길이 등에서 잠시 머물자, 브래지어가 떨어져나가며 ‘출렁~’하고서 뽀얀 젖가슴이 그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그가 그걸 거머쥐었다.
“아~”
“정말 좋아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이고...손에 가득 차는 느낌인데도 전혀 쳐지지를 않으니..거의 완벽합니다.”
“아흑~”
뒤에서 껴안은 채 계속 소곤거리며 주물럭거리다가 꼭지를 살짝 건드리자 은영이 비음을 토하고서 부르르~ 떨었다. 그렇게 잠시 동안 젖가슴을 애무하던 그의 손이 밑으로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다.
“아마 이곳은 더 아름답겠죠?”
“하악~”
뜨거운 속삭임과 함께 치마 위로 가랑이를 와락 거머쥐자, 은영은 다리가 풀렸는지 휘청거리며 두 손을 뒤로 돌려 남자의 엉덩이를 붙들었다. 마치 이대로 그냥 박아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 또다시 내 가슴으로 충격이 찾아오며 자지 끝에서 물이 찔끔 흘러나왔다.
“아주 뜨겁군요. 열기가 느껴져요...”
“흐읍~”
부드럽게 보지를 애무하던 그가 젖가슴을 잡고 있던 손으로 은영의 고개를 돌리더니, 키스와 동시에 치마 위에서 만지던 걸 허리춤에 걸린 원피스 앞쪽으로 쑥 집어넣었다.
“흐응~”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퍼덕거리며 강한 비음을 토해내는 은영이 치마 속에서 움직이는 남자의 손길을 따라 허리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얇은 천 속에서 남자의 손이 아래위로 또는 앞뒤로 움직였다. 아마 팬티 안까지 들어가 있을 것이다. 보짓살을 가르며 미끄러지다가 때론 구멍을 쑤시기도 하면서.
은영의 조개는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음탕한 보짓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겠지? 열렬한 환영인사로 낯선 남자의 손가락을 바짝 조이면서 말이다.
“이젠 저도 벗어야 할 것 같군요.”
그녀를 놓아주고서 원피스의 지퍼를 마저 열어 다리 아래로 완전히 벗겨낸 남자가 팬티만 남은 여체를 감상하며 자신도 벗어나가기 시작했다.
넥타이를 푸는 손에서 물기가 번들거리는 게 보였다. 은영의 아랫도리에서 빠져 나온 그 손이었다. 보짓물이 넥타이를 마구 더럽히는데도 전혀 아랑곳 않는 남자, 저걸 기념으로 고이고이 간직할 생각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기 아내와 함께 저걸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뜨겁게 사랑을 나눌지도.
“후후후~ 이제 둘 다 하나씩만 남았군요..이건 서로를 벗겨주기로 할까요?”
“..네...”
남자의 제안에 은영이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가섰다. 펑퍼짐한 트렁크 팬티의 앞자락이 파오 텐트처럼 뾰족하게 솟구쳐있는 게 보였다. 높이나 각도로 볼 때 상당한 크기 같았다.
‘장석이 녀석...자지크기까지 미리 알고서 고른 건가?’
문득 든 엉뚱한 생각에 실소를 머금으면서도 저 숨막히는 장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은영이 남자의 트렁크를 조심스럽게 끌어내리다가 자지에 걸려서 내려오지를 않자 잠시 당황하더니, 결국엔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직접 잡는 모습이 너무나 아찔했다.
‘허~ 진짜..’
예상대로 크기와 굵기가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식칼을 쥐듯이 위쪽에서 아래로 기둥을 거머쥔 은영의 손이 버겁게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놀라운 건, 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뛰어난 발기력이었다. 정면이 아니라 위쪽을 향해 치솟은 그 자지는 흑인을 연상시킬 만큼 시꺼먼데다가 아주 단단해 보였다.
‘쩝~ 완전히 맛이 갔네?’
아니나 다를까, 트렁크는 이미 발치아래로 떨어졌는데도 은영은 그걸 손에서 놓지 못한 채 입까지 헤~ 벌리고 멍하니 내려다보고만 있었다. 금방이라도 침을 뚝뚝 흘려낼 것만 같은 그 모습에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어쩌겠는가? 모든 게 내 스스로가 원한 일인 것을. 그리고 저런 은영에게 더더욱 끌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후후후~ 실망한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군요...”
“어머~”
그제서야 정신이 든 은영이 화들짝 놀라 자지를 놓았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띤 채 쭈그리고 앉더니 그녀의 팬티를 잡았다.
“가리지 말아요.”
“..네...”
보슬보슬한 보지털이 드러나자 무심결에 손으로 덮었던 은영이 남자의 말에 살며시 치웠다. 그리고 계속 내려오는 팬티 안에서 마침내 보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역시..정말 예쁜 보지군요...성숙하면서도 청순함을 잃지 않은...”
남자의 손으로 인해 이미 물바다가 된 그곳이 불빛에 반짝거리고 있었다. 보지를 뚫어져라 노려보는 그의 목젖이 크게 오르내리는 게 보였다. 당장에라도 먹어버리고 싶다는 듯한 저 표정. 나 역시 침을 삼키며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은영의 가랑이로 얼굴을 처박으리라는 내 예상을 깨고서 그 남자는 그냥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자~ 이젠 씻으러 가볼까요?”
“네..”
첫날을 맞이하는 새색시처럼 다소곳하게 따라서는 은영의 손을 잡은 채 그가 나를 향해 목례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문은 열어둘 테니 보시고 싶으면 언제라도 오세요..”
“아..네...”
어정쩡하게 맞절을 하고서 나란히 멀어지는 두 나신을 바라보았다.
“휴~ 그냥 지켜보는 것도 정말로 힘든 일이구나...”
어쩌면 샤워는 그들보다 내가 더 급했다. 척척하게 젖어버린 팬티나 너무 달아올라 곧 사정을 할 것만 같은 자지 때문에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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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사이로 간간히 들려오는 은영의 신음이 나를 유혹했다. 차라리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면 들어갔지 도둑처럼 숨어서 훔쳐보는 건 왠지 자존심이 상해 버티다가 결국엔 발걸음을 옮겼다.
‘쏴아~’
벌써 이십여 분 가까이나 끊이지 않는 물소리였다. 약속대로 열려 있는 문틈에 눈을 가져갔다.
“아흑~ 아~”
짜랑짜랑하게 울려 퍼지는 교성, 은영이 한눈에 들어왔다.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는 욕조의 한구석에다 등을 기대고 선 채 한쪽 다리를 욕조 턱에다 올리고서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있었다. 가랑이 사이에서 남자의 뒤통수가 아래위로 흔들거릴 때마다 그의 머리를 붙잡았다가는 자신의 젖가슴을 쥐어짜기를 반복하는 너무나 음란한 모습이었다.
‘은영아..’
신음을 토하던 그녀가 눈을 뜨는 순간 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사랑해, 자기야..’
내게 시선을 떼지 않으며 입을 벙긋거리는 그녀가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서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듯이 곧바로 소리쳤다.
“아하학~ 좋아요~ 보지가 너무 좋아서~ 미칠 것만 같아요~”
온몸으로 전율이 흘렀다. 당장에라도 달려가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었다.
‘사랑해, 정말 사랑해..’
내가 말하는 걸 알아들었는지 그녀의 눈에서 기쁨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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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걸터앉아있던 남자가 두 팔을 쭉 뻗어, 바닥에서 무릎을 꿇은 채 자지를 빨고 있던 은영의 엉덩이를 잡아 벌리면서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 때 굉장히 느끼는 타입이군요..”
그러자 몸을 ‘후드득~’ 떠는 은영의 보지가 움찔하며 끈적한 액체를 밀어냈다. 그때 그가 은영을 끌어올려 키스하고는 부드럽게 속삭였다.
“이리 오세요..더욱더 흥분이 될 거에요..”
“하아~ 하아~’
남자의 손에 이끌려 창으로 다가서는 은영의 젖가슴이 크게 오르내렸다.
‘차르르~’
커튼이 밀려나면서 환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와 눈을 부시게 했다.
그가 은영의 등을 밀어 창에다 몸의 전면을 바짝 붙이게 만들고서 뒤로 다가서더니 귓가에다 속삭였다.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저쪽 건물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들..그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신을 지켜보고 있어요..”
“하윽~”
엉덩이 사이를 파고들어 보지를 가르는 손가락에 은영이 가쁜 신음을 토해냈다. 끈적하게 달라붙는듯한 남자의 속삭임은 계속됐다.
“역시...엄청나게 나오는군요...자~ 이제부터는 당신이 직접 손으로 보지를 만져요...저들에게 음란한 모습을 보여줘요..당신 때문에 자지를 꺼내 자위를 하게 만들어요..”
“아아~ 아~”
최면에라도 걸린 것처럼 그녀의 손이 내려오더니 다리를 넓게 벌리고서 자위를 시작했다. 창을 짚은 한쪽 손이 주먹을 꼭 거머쥐고서 부들부들 떨었다. 아니, 그녀의 온몸이 사시나무 떨 듯 떨리고 있었다.
“하아~ 하아~”
그리고 나 역시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전율했다. 이제라도 곧 싸버릴 것만 같았다.
“이제 당신의 뒤쪽으로 내 자지가 들어가더라도 절대로 자위를 멈추지 마세요...알겠죠?”
“아학~ 네, 네..”
그가 허리를 잡아당기자 젖가슴을 창에다 갖다 붙인 채로 엉덩이를 뒤로 쭉 뽑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보지에서 손을 떼지 않는 그녀는 남자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보지를 더듬어 진득한 보짓물을 항문에다 바르고서 몇 번인가는 안쪽까지 손가락을 넣은 그가 마침내 커다란 자지의 끝을 그곳에다 대고 누르기 시작했다. 이미 욕실에서부터 항문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던 걸까? 그는 그곳에다 해도 좋다는 허락을 은영에게 아예 구하지도 않았다.
“아윽~ 아~ 들어와~ 앙~”
“크흐~ 정말 좋군요..”
“허억~ 헉~”
남자의 허리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는 순간 두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사정을 시작했다. 자위는커녕 내 자지에다 손끝 하나 대지 않은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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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했습니다..다음 번에 꼭 제 아내까지 모두 같이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연락 드리겠습니다..살펴가세요..”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채 침대 위에 엎어져있는 은영을 다시 한번 힐끗 거린 그가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로 방을 나가자 잠시 문을 쳐다보다가 몸을 돌렸다.
울긋불긋한 열꽃이 아직도 남아있는 여체, 하체의 두 구멍에서 흘러내린 멀건 정액이 그대로였지만 그마저도 그 매혹적인 모습을 훼손하지는 못했다. 아니, 오히려 나를 더욱더 유혹했다.
옷을 벗어 던지면서 다가갔다. 그리고서 그녀의 등 뒤로 몸을 얹었다.
“자, 자기야..씻고 올게..”
당황스러워하는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으며 속삭였다.
“아니..이대로가 좋아...네가 지금 나를 미치게 하고 있거든? 사랑해..”
“아앙~ 자기야~ 나도 사랑해~”
허리만 가볍게 밀자 대번에 쑥 박혀 들었다. 미끌미끌한 정액이 남아있었기에 애무 따위는 전혀 필요 없었다. 아니, 정액이 없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그의 굵은 자지가 넓혀놓았던 보지 속 오솔길이 아직도 채 원상회복이 안된 상태였으니 말이다.
“씨발~ 이 창녀~”
“앙~ 맞아~ 그러니까 마구 박아~ 더 세게 박아서 보지를 찢어버려~ 아흑~”
짐승처럼 으르릉 대며 거친 말과 욕설이 난무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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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정도 스와핑을 더 경험하고는 나는 그만 시들해져 버렸다. 처음의 그 강렬했던 자극이 너무 깊이 뇌리에 박힌 탓일 거다.
다른 사람의 여자를 안는 일은 더 그랬다. 은영의 난잡한 모습을 그냥 지켜보는 게 차라리 나았다. 아마 내 흉중에 어머니가 워낙 크게 자리잡고 있어 그런 것 같았다. 하기야 나를 낳아준 어머니와의 관계보다 더 자극적인 섹스가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은영은 낯선 남자와의 정사가 너무나 짜릿한 눈치였기에 그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계속했다. 그런데 그런 내 고민을 들은 장석이 그러면 자신이 동행하면 어떻겠냐고 문득 물어왔다. 안 그래도 주경 역시 큰 재미를 못 느끼는 상태였다면서 말이다.
그래서 그 이후론 그 둘이 부부행세를 하며 스와핑을 즐겼다. 스와핑에서 돌아온 은영에게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꽤나 쏠쏠한 재미가 있었기에 나도 전혀 불만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어머니가 돌아왔다.
“엄마~”
“잘 있었어? 아들~”
현관을 들어서다가 환한 웃음을 지은 채 맞아주는 그 모습에 가슴이 뛰었다. 그녀 곁에 서있는 은영만 아니었다면 당장에 껴안고 뜨거운 키스부터 퍼부었을 거다.
“왜 이렇게 오랜만이야?”
“으, 응..그냥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었어...대신에 이번엔 좀 오래있어도 돼.”
“하하하~ 정말?”
“아이~ 참~ 자기야~ 거기서 그러지 말고 빨리 올라와.”
“그, 그래.”
“호호호~ 어머님..이이는 정말 세상에서 어머님이 제일 좋은가 봐요.”
머리를 긁적이며 올라서는 나를 보고서 두 여자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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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잡지 못해 내내 애타하다가 은영이 잘 준비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가자 드디어 처음으로 둘만 있게 되었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를 보고 있던 우리의 눈이 마주쳤다.
“엄마...”
“흐응~”
와락 껴안으며 입술을 겹치자 달콤한 비음을 토하며 뜨겁게 빨아들인다. 욕실을 곁눈질하며 한참 동안 키스하다 마침내 떨어졌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
“미안해. 나도 마찬가지였어.”
내 입술에 묻은 타액을 닦아주며 속삭이는 그녀의 모습이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가슴이 뛰면서 아랫도리가 뻐근해지기 시작해 슬며시 손을 뻗어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엄마보지가 내는 야한 소리만 듣다가 진짜 말라 죽는 줄만 알았어..”
폰 섹스를 하면서 온갖 대화를 다 주고받았기에 이런 말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온다.
“지금이라도 만져보면 되잖아? 흐응~”
눈빛이 촉촉해지며 내 손을 끌어서 깊숙한 곳에다 놓아주는 어머니, 이제는 완전히 여자로 변해버렸다. 하늘하늘한 천 아래로 습기와 함께 뜨거움이 느껴졌다. 그걸 잠시 만지다가 팬티 옆쪽을 들치고서 안으로 밀어 넣었다.
“벌써 많이 젖었네?”
“당연히...네가 있으니까..”
“엄마, 보지를 빨고 싶어.”
“하아~ 보지 안에다 넣어줘.”
내 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어머니가 가랑이를 더 벌리면서 부탁했다.
아직은 그녀의 보지를 빨아본 적이 없었다. 첫 관계에서는 차마 서로의 성기에다 입을 대지 못했던 것이다. 물론 그 후에 전화상으로야 안 해본 짓이 없지만 말이다.
손가락을 구부려 구멍 속으로 집어넣자 뜨거운 열기와 함께 미끄러운 살점이 조여왔다.
“그런데 이번엔 오래있을 수 있다니 어쩐 일이야?”
“으, 응...그게...”
그녀의 손이 슬금슬금 기어와서는 내 자지를 거머쥐고서 천천히 설명해주었다.
아버지에게 딴 남자가 있다고 다 털어놓았단다. 이미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던 아버지였지만, 갑자기 그런 말을 꺼내는 어머니에 굉장히 놀라면서 당황해 했다는 것이다. 이혼을 요구할 줄 알았던 모양이란다.
“..그러면서 부탁했어...이번에 올라가면 다 정리를 할 테니..시간을 좀 달라고 말이야..”
“저, 정말로 그런 결심을 한 거야?”
어머니의 보지에다 손가락을 꽂은 채 성난 자지를 만져지는 너무나 음탕한 상황이었지만 이순간만큼은 그 짜릿함도 모두 잊을 정도였다. 그녀가 그런 마음을 먹었다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나중에..나중에 다시 이야기해..”
“알았어...”
보지로부터 빼낸 손가락을 바지주머니에다 넣어 보짓물을 닦고서 다시 꺼내는 순간 욕실 문이 열렸다.
“잘 때 문 잠그지마, 알았지?’
“응, 그럴게..”
아주 작게 주고받은 다음 태연하게 TV를 보는 척하다 욕실에서 나오는 은영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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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찾아간 건 새벽3시를 넘은 시간이었다. 사랑을 나누고서 곧바로 잠이 든 은영을 다시 깨워 또 한번 거칠게 몰아붙여 완전히 골아 떨어지게 만든 후였다.
살금살금 안으로 들어서서는 침대에 걸터앉으며 속삭였다.
“자~?”
“아니..어떻게 자니? 여기까지 다 들리는데..”
약간은 삐친듯한 어머니의 음성이 너무나 귀여웠다. 이불 속으로 들어가 그녀를 껴안았다.
“후후후~ 우리엄마 질투가 났었구나? 그렇지?”
“몰라~ 흥~”
등을 돌리고 돌아눕는 그녀의 뺨에다 입을 맞추며 아래쪽을 더듬었다.
“어? 엄마 혹시?”
“뭐, 뭐가?”
곧바로 미끌미끌한 보지가 만져졌던 것이다. 팬티를 벗은 상태인데다 이렇게나 보짓물이 흥건하다니. 게다가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라. 나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소곤거렸다.
“혼자 했지? 맞지? 보지 만졌지?”
“아앙~ 모, 몰라~”
보지를 자극하자 다시 돌아누우며 와락 안겨왔다. 그리고는 낮게 속삭였다.
“그런데...은영이가 깨지 않을까?”
“걱정 마, 아침까지 정신 없을 테니까..그리고 혹시 깨더라도 그냥 엄마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하면 돼. 걔가 설마 노크도 없이 그냥 들어올까 봐?”
“그렇지만 소리를 들을지도..”
“후후후~ 그러니까 소리가 안 나게 입부터 막아야지..내 입은 엄마보지로...엄마 입은..”
“흐응~ 우리아들의 큰 자지로?”
“정답~”
능수능란하게 맞장구를 치는 그녀의 가랑이로 얼굴을 들이밀자 내 바지를 벗겨 내리는 손길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렇게나 꿈에 그리던 음란한 그 보지에다 혀를 대는 순간 자지가 뜨겁고 좁은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차~ 아직 안 씻었는데...’
은영의 보짓물이 말라붙은 채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내 걱정과는 달리 어머니는 전혀 개의치 않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며느리의 보짓물을 빨아먹는 시어머니라니, 너무나 자극적인 이 상황이 나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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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늘 그랬듯이 오늘도 변함없이 즐겁고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회사일 때문에 다른 날보다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은영이 먼저 나가고 난 뒤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는 잘 됐어? 화를 내거나 행패를 부리진 않고?”
그 남자를 만나서 결별을 통보하겠다고 말했었다. 어제저녁은 내가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그 이야기를 들을 새가 없었다.
“그렇게 막돼먹은 사람이 아니야..그럴 사이도 아니고..”
“그러면 이제는 다 끝난 거야?”
“으, 응...그렇긴 한데..”
주저주저 말을 꺼내는 그녀에 의하면 그 남자가 마지막으로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했다는 것이다.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아주 멋진 데이트를 하면서 말이다.
“데이트?”
그게 내 귀를 거슬리게 했다. 연인들 사이의 데이트라는 건 보통 섹스를 포함한 의미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의 표정이 꽤나 곤혹스럽게 보였다.
“그, 그러니까...근교로 나가서 식사를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갔다가...전에도 종종 그러고는 했거든...”
“그래서 어쩌려고? 벌써 약속을 한 거야?”
“미..안..해...그럴 수 밖에 없었어.”
그 동안 거의 일방적으로 희생하다시피 그녀에게 잘해준 너무나 좋은 남자란다. 단순히 여자로서 성적인 기쁨을 느끼게 해준 것만이 아니라, 정말 다정하고 자상하게 마음을 달래준데다가 그에게 받은 선물만 해도 상당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가정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변명에 군소리 한번 없이 잘 생각한 거라며 칭찬까지 해준 그 사람의 마지막 청이었기에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단다.
“휴~ 알았어..”
속은 쓰리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그 남자의 당연한 권리였다. 다만 내 입장에서 기분이 그렇다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정말 믿어도 되는 사람이야?”
“응. 그건 걱정 마.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테니까.”
“엄마 말을 믿을게. 그래도 중간중간 나한테 연락은 꼭 해줘, 알았지? 그래야 안심이 되니까.”
“응, 꼭 그럴게. 고마워~ 성우야~”
그녀가 와락 껴안으면서 볼을 마구 비벼왔다. 그러자 갑자기 욕정이 밀려왔다. 출근 직전의 아주 짧은 섹스가 주는 그 맛이 꽤나 짜릿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질투심도 한몫 거든 걸 부정하지는 않겠다.
그녀를 잡아 일으켜서는 식탁에다 손을 짚게 했다.
“엄마, 잠깐 이렇게 엉덩이를 뒤로 빼봐.”
“너 설마 지금 하려고? 출근은 어쩌고?”
그러면서도 순순히 엉덩이를 내밀어준다. 그녀의 치마를 훌렁 걷어 올리고서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러자 예쁜 보지가 반갑게 인사했다.
“후후후~ 걱정 마.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아이~ 참~ 너도?”
자지를 꺼내자 그녀는 눈을 흘기면서도 다리를 벌리며 엉덩이를 더욱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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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그 남자와 마지막 섹스를 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래도 종일 마음이 뒤숭숭했다. 러브호텔에서 뜨겁게 안겨 교성을 질러대는 모습이 자꾸만 머리를 맴돌았다. 그렇게 오후까지 넘기고 나자 진이 쭉 빠졌다.
“어? 왜 전화를 안 받지? 아직까지 호텔에 있을 리는 없을 텐데?”
오후 느지막이 쯤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었다. 아마 한두 시간은 전화를 못 받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이제부터 섹스를 하러 갈 거라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전했었다. 그런데 헤어지면 바로 연락하겠다던 그녀가 세 시간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결국엔 내가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씻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정말 대단하긴 한데?”
그 나이에 그런 체력이라면 어머니가 빠질 만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에게서 전해들은 다른 이야기까지 종합하면 연인으론 거의 완벽했다. 내가 이렇게 실 없는 소리를 뇌까리는 건 불안하기 때문일 거다. 차라리 그렇게 괜찮은 남자와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느라 연락이 안되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불길한 예감은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여보세요?”
“음~ 오랜만이군...”
잠시 동안 멍하다가 그제서야 이 음성이 누구인지가 떠올랐다.
“아..네...오랜만입니다...그런데 어쩐 일로? 은영이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직접...”
가뜩이나 초조한 마음인지라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대화를 오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아니지. 자네한테 용건이 있어서 한 거야. 지금 좀 봤으면 하는데..”
“제가 뵐만한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냥 전화상으로..”
가급적 빨리 끝내려고 그렇게 말을 하는 순간 나는 우뚝 멈추고 말았다.
“..자네 어머니...나와 함께 있는데...혼자 움직일 상황이 아니라서 말이야..뭐, 정 오기 싫다면...”
“거, 거기가 어디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소리를 지르자 회사사람들이 다 쳐다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정신이 없었다. 내 귀에 들려오는 주소만 급히 받아 적고서 그대로 뛰쳐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