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타지아-71화 (71/236)

< -- 개나리는 무슨 색? --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모델의 떨어지는 미모를 고려하지 않은 덕분일까? 아니면 너무도 독창적인 나의 실력 덕분일까?

나는 봄이면 산을 뒤덮는 노란색의 개나리를 재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모델의 머리를 어깨 약간 아래까지 컷을 하고 머리를 둥글게 부풀리기로 결심했다.

부풀리기 전에 가장 중요한 개나리의 밝은 노란색을 만들기 위해 염색약을 준비해서 머리를 염색했다. 내가 원하던 색상은 눈이 아플 정도의 밝은 노란색이었는데... 염색을 하고보니 야광색으로 염색이 되어 있었다.

다행히도 대회장에는 거울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덕에 모델은 자신의 머리 색상을 알지 못했지만 대회장을 돌며 평가하던 심사위원과 관중들은 야광색의 머리에 경악에 가까운 감탄사를 /27 쪽75내질렀다. 모델은 그들의 경악을 경탄으로 착각한 듯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고 앉아 있었다.

"최영일군 어떻게 이런 색을 만들 수 있었습니까? 내 생전 이런 색상은 정말 처음입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야광색의 머리카락을 본다는 한 심사위원의 말에 모델의 미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낸들 아나'그냥 이것저것 되는 데로 섞었더니 만들어 졌는데... 어쩌라고?

"좀 밝은 색을 표현하고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오호 그래요 정말 파격적이군요."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내가 야광색으로 염색된 머리카락을 마치 사자갈기처럼 나부끼도록 만들자 관중들의 시선은 내 쪽으로 일제히 집중되었다.

나와 우연히 눈이 마주친 꼬붕과 넘버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대며 손으로 가슴 앞에서 엑스자를 열심히 그리고 있었지만 나는 나의 주관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결심을 했다. 심사위원들의 경악에 가까운 감탄에 힘입어 나는 미용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극과 극을 달하는 점수차로 인한 결과였던 것이다.

아예 점수를 안 준 심사위원도 있었지만 원더풀을 외치며 만점을 준 심사위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본 모델은 채점이 끝난 후 갑자기 대회장을 뛰쳐나갔다.

나는 할 수 없이 혼자 대회장에 남아 모델이 앉아 있었던 의자에 앉아있어야만 했다. 모델이 뛰어나가기 전에 나는 봄이라는 주제의 헤어스타일을 완성 했었고 시간은 아직 30분이나 남아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이 다들 내 작품의 평가를 끝낸 후라서 모델이 없어도 큰 지장은 없었지만 왠지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순 없었다.

거기다가 다른 참가자들의 경우 수상을 할 때 모델의 손을 잡고 나와 상을 받고 모델은 대회장 안을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나는 모델이 없어서 그냥 혼자 나와 상을 받아야만 했다. 그래도 은상을 수상한 것만 해도 어디인가? 그러면 난 결국 미용계를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지만... 그러나 놀랍게도 미용대회에 대한 기사가 나가면서 나의 작품 사진이 신문과 인터넷 기사에 올라가면서 나는 갑자기 일약 스타가 되어 버렸다. 내가 작품에 심려를 기울이고 있는 장면이 여러 가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 상에 나돌고 있었고 심지어는 동영상까지 나돌고 있었다.

나는 수상이 끝나고 나의 야광색 모델을 찾으러 대회장을 나갔다. 정말 엄청나게 눈에 잘 띄었다.

나는 대회장을 나가자마자 얼굴을 팔에 묻고 '엉엉' 울고 있는 모델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곁에는 이미 넘버투와 꼬붕이 붙어서 달래고 있었다.

"엉엉 어엉 엉엉 엉엉 엉엉"

"아가씨 내일 환타지아로 오면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바꿔줄게요. 그러니 이제 그만 울어요."

"우리 원장님께 부탁드려서 직접 손봐달라고 부탁드릴게요."

"훌쩍 정말이죠?"

"그럼요 내일 아침 일찍 바로 환타지아로 오세요. 내가 서비스 잘 해줄게요."

"자 콧물도 닦고 이렇게 우니까 얼굴이 엉망이 되었잖아요."

"훌쩍 그래도 훌쩍 눈물이 훌쩍 나는 걸 훌쩍 어떻게해요."

"알았어요. 자 명함 받아요. 내일 와서 카운터에서 이 명함 보여주면 바로 안내해 줄거에요."

"훌쩍 알았어요."

"자 우선 이 가운이라도 머리에 쓸래요?"

"네 주세요."

야광색 모델은 머리에 스타일링시에 입는 가운을 둘러쓰고는 그곳을 나가버렸다. 꼬붕과 넘버투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마에 땀을 닦았다. 나는 그제서야 꼬붕과 넘버투에게로 다가갔다.

"원선생님"

넘버투는 날 희안한 동물 쳐다보듯이 바라보았다.

"어 영일아 오늘 수고했다."

옆에 있던 꼬붕이 넘버투의 표정을 살피더니 나에게 말을 했다.

"영일아 너 저런 색상은 어떻게 만들었냐?"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그래 난 정말 마음에 들던데."

"머리 염색 하시게요?"

"아니 머리 말고 다른데 염색하고 싶어서"

라고 말하며 꼬붕은 자신의 아래쪽을 쳐다보았다. 나도 꼬붕의 시선을 따라 아래를 쳐다보았다.

'허억'뭐야? 설마 거기를 야광색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건 아니겠지?

상상만 해도.... 아니 상상하지 마... 하지만 이미 상상해 버렸다. 야광색 음모에 뒤덮힌 꼬붕의 페니스... 우엑 나는 곧 꼬붕을 외면하고는 다시 대회장으로 나왔다.

시상이 끝난 후라서인지 대회장을 정리하느라 인부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나는 환타지아에서 가져온 미용 재료들과 물건들을 챙기기 위해 내 자리로 돌아갔다. 카트를 정리하고 나서 서둘러 넘버투의 차가 있던 곳으로 갔더니 그곳은 휑하니 비어있었다.

'뭐야?'

설마 나만 버리고 간 거야? 왜? 나 은상도 수상하고 환타지아의 이름도 널리 알렸잖아. 뭐가 문제야? 하지만 이미 떠나버린 넘버투의 차는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넘버투와 꼬붕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둘 다 전화를 받지 않았고 나는 할 수 없이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변으로 카트를 밀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빵빵"

클락션 소리에 옆을 돌아보니 밴의 창문이 열리면서 지윤경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영일씨 여기서 혼자 뭐해요?"

"그게 다들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가셔서요."

"그래요? 태워줄게요."

"아 네 감사합니다."

나는 지윤경의 밴 안으로 카트와 함께 올라탔다. 지윤경의 옆에는 이유진이 앉아 있었다. 백진아의 소식이 궁금하긴 했지만 나는 차마 백진아의 소식을 물을 수는 없었다.

"축하해요. 은상 탄거."

"네 감사합니다."

지윤경의 말에 나는 답례를 했지만 같이 몇 번이나 밤을 보내고 심지어는 두들겨 패기까지 한 사이에 너무 격식을 갖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반말을 할 수도 없어서 나도 거리를 두고 있었다.

"아주 독창적이신 것 같았어요."

"네 좀 그렇죠. 하지만 봄이 주제다 보니 개나리가 생각이 나서..."

"아 그게 개나리를 형상화 한 것이었군요."

"네 그렇습니다."

"멋졌어요."

'네가 뭘 좀 볼 줄 아네.'

나는 이유진 쪽으로 몸을 틀어서 이유진과 좀 더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내가 비켜줄까요?"

"아뇨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윤경이 자리를 비켜주었고 나는 지윤경과 이유진의 사이에 앉게 되었다. 카트까지 밴에 실려 있던 터라 우리 세 명은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게 되었다. 나는 이유진과 대화를 하기 위해 이유진 쪽으로 몸을 틀어서 앉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진짜 개나리 같았어요. 산에 잔뜩 피어있는 개나리 말이예요."

"그렇죠. 역시 알아주시는 분이 있을 줄 알았어요."

"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안 그런 분도 있으셨나봐요."

"네 그런 분도 있으셨어요."

"안타깝네요."

"안타까울 것까진 없지만 어쨌든 고마워요."

"사실 전 대상을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 그래요?"

이렇게 이유진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밴이 커브길을 가는 듯 차가 한쪽으로 쏠렸다. 나는 중심을 잡기 위해 벽을 짚는다는 것이 그만 이유진의 가슴을 짚고 말았다.

이유진은 그런 나를 밀어내지 않고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으음'가슴이 생각보다 만질게 있네.

얌전하고 말이 없기에 밀어내 버릴 줄 알았는데 내가 가슴을 가만히 주무르는 데도 이유진은 얌전히 내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잠시 후 차는 커브길을 벗어났지만 나는 이유진의 가슴 위에 있는 손을 뗄 수가 없었다. 내 몸으로 지윤경의 시선을 차단하고 있었기에 나와 이유진은 조용히 대화를 하면서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니 내 손은 이유진의 옷 속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환타지아에서 일하시죠?"

"네 한번 놀러오세요."

"제가 가도 되요?"

"네 VIP실을 이용하시면 편리하실 거예요."

"네 그렇게 할게요."

내 손은 이유진의 상의 아래로 들어갔다. 브래지어 레이스를 더듬다가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리고 부드러운 가슴을 손으로 덮었다. '으음'아래에서 반응이 오긴 시작했다. 손바닥 아래에서 점점 단단해지는 유두를 살짝 비틀었다.

"앗 아 저기 그럼 바로 집으로 가시는 건가요?"

"네 그럴 생각입니다."

"그러지 말고 파티라도 해요."

그때까지 내 뒤에서 조용히 있던 지윤경이 갑자기 말을 했다.

"파티라니 좋은데 영일씨 집에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그럴까요?"

나는 아쉽지만 이유진의 상의 안에 들어가 있던 손을 빼내고 곧 파티를 하기 위해 이유진과 지윤경과 함께 의논하기 시작했다. 우선은 술과 안주거리를 사기로 하고 밴을 몰고 있던 지윤경의 매니저에게 마트로 가도록 했다.

나와 지윤경의 매니저가 함께 마트로 들어가서 술과 과일과 그 외에 먹을거리를 잔뜩 사서 밴으로 돌아왔다.

"자 그럼 환타지아로 가주세요."

"환타지아로 가요?"

아직 한번도 옥탑방에 가본적이 없던 이유진이 환타지아로 가달라는 지윤경의 말에 놀라며 물었다.

"제가 사는 집이 환타지아 옥상이거든요."

"아 네 그렇구나."

잠시 후 환타지아에 도착한 밴에서 나와 지윤경 이유진이 내렸고 나는 카트과 마트에서 산 짐을 들고 내려서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나와 지윤경 이유진은 곧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도착을 했다.

계단을 올라가서 옥탑방 앞에 서자 이유진은 신기한 듯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너무 귀여워요."

'뭐가?'

설마 옥탑방이 귀엽다고... 뭐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며 나는 옥탑방의 문을 열고 지윤경과 이유진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우선 앉아서 기다려요 내가 잔이랑 그릇 좀 챙겨 올께요."

"아니 내가 챙겨올게요."

지윤경이 일어서는 나를 말리더니 부엌으로 들어갔다.

"윤경이 언니 여기 와 본적 있어요?"

'뭐라고 하지.'

사실대로 말해야하나? 하긴 지윤경이 와서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말하는게 낫겠지.

"지난번에 한번 와 본적 있어요."

"아 그래요."

왠지 이유진의 목소리가 좀 풀 죽은 듯이 들렸다. 부엌에 들어갔던 지윤경이 컵과 수저와 그릇을 챙겨서 왔고 마트에서 산 봉지에서 안주를 꺼내 그릇에 담고는 술을 꺼내었다.

"과일은 유진이 네가 좀 씻어 올래?"

"알았어요 언니"

이유진이 과일을 들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혹시 오늘 유진이를 어떻게 할 생각인거 아니죠?"

"아니예요. 날 어떻게 보고."

"어떻게 보긴 아까 가슴 만지는 거 봤거든요."

"아 그건 그러니까 사고였거든요."

"사고는 무슨 사고 아무튼 재 얼마 전 유건이 자려고 덤볐을 때 한 대 먹였거든요."

"네?"

"재가 취향이 좀 독특해서 딱 자기 직전까지는 허락하는 데 자지는 않아요."

"설마요?"

"못 믿겠으면 오늘 경험해 보면 되겠네."

"그럼 아직 아무도랑 안 자본 거에요?"

"그것까진 모르겠고 아무튼 내가 몇 번 목격한 바로는 그래요. 자기 직전까지는 허락이랄 것도 없이 적극적인데 딱 그 순간이 되면 돌변하더라구요."

"뭐 난 잘 생각이 없으니까 상관없어요. 내가 그렇게 밝히기만 하는 사람인 줄 아세요?"

"그렇담 다행이고요."

'뭐야?'

일부러 이런 말 하는 거야? 설사 이유진이 그렇다고 해도 나의 테크닉이면 한방에 넘어오고 말걸. 어디 두고 봐.

이유진이 과일을 씻어서 그릇에 가지런히 담아서 거실로 왔다. 나는 손짓을 해서 이유진은 내 옆에 앉혔다.

지윤경은 나와 이유진의 맞은편의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우선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물론 술은 종류대로 다 사온 상태였고 목을 축이기 위해 맥주를 먼저 마신 후 곧 폭탄주를 제조하여 지윤경과 이유진에게 내밀었다.

둘 다 별다른 거부 없이 폭탄주를 마셨고 나도 폭탄주를 마셨다. 지윤경과 이유진은 몸매를 생각해서인지 안주로 사온 양념치킨과 족발보다는 과일 안주를 주로 먹었고 나 역시도 과일 안주를 주로 먹었다.

몇 차례 폭탄주가 돌고 나자 취기가 돌면서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나는 휘청거리는 이유진을 붙잡아 준다는 명목으로 내게 기대게 한 후 이유진의 허리에 손을 감아 그녀의 상의 아래로 집어넣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지윤경은 그런 나와 이유진을 보면서도 싱긋 웃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이유진도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용기를 얻은 나는 이유진의 상의 단추를 열기 시작했다.

단추가 다 열리고 상의 안에 달랑 하나 입고 있던 브래지어가 드러나자 나는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리고 유두를 입에 물었다. 폭탄주 한잔에 유두를 안주로 해서 마시며 나는 이유진의 가슴을 마음껏 맛보았다.

한참 그렇게 가슴을 물고 빨던 나는 이유진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치마 아래로 팬티스타킹을 신고 있던 이유진의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가서 매끄러운 팬티스타킹 위를 문질렀다.

'흐음'아 찢고 싶어라. 확 찢어버려... 찢으면 뭐라고 할까? 아 모르겠다.

우선 찢고 보자나는 손으로 팬티스타킹의 중앙 부분을 잡고 찢기 시작했다. 팬티 위로 커다란 구멍이 뚫린 팬티스타킹은 선정적으로 느껴졌다.

당연히 내 페니스는 터지기 직전이었고 나는 이유진의 팬티를 옆으로 치우고 드러난 꽃잎을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했다.

"흐읍 아앙 아앙 앙"

비음 섞인 신음을 내뱉는 이유진을 보면서 나는 꽃잎을 벌려서 그 사이의 틈새에 손가락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나와 이유진의 모습을 맞은편에 앉은 지윤경은 아무 말 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아앙 아 앙 아아 앙앙 아앙"

나는 꽃잎을 옆으로 벌려 그 사이가 벌어지도록 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손가락 하나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뻑뻑한 그 틈새로 억지로 벌리고 손가락이 밀고 들어가자 이유진이 내 손을 잡았다.

"아파요."

'뭐야?'

아직 덜 젖은 건가? 나는 이유진의 사타구니로 얼굴을 가져갔다. 곧 혀를 내어 꽃잎을 핥다가 틈새에 혀를 가져가 마음껏 문지른 뒤 그 위의 돌기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혀를 틈새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왜 이리 안 들어가?'

설마 너 처녀야?

그 생각이 든 순간 나는 참을 수 없었고 한손을 내 바지로 가져가서 바지를 아래로 내리고 발기 되어 있던 페니스를 꺼내었다. 입술을 꽃잎에서 떼어내고는 페니스를 박아넣기 위해 몸을 일으켰고 그 때까지 내 아래에서 널부러져 있던 이유진이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왜 그래요?"

"나 그만 갈래요."

'뭐시기라?'

가긴 어딜 가? 지금 내 상태를 좀 보라고 이래놓고 가긴 어딜 간다고?

나는 숨이 넘어가는 다급함에 이유진의 어깨를 잡아 소파에 눕히고는 치마를 걷어 올렸다.

"놔 주세요."

"하고나면 놔 주지 말라고 해도 놔 줄게요."

"하기 싫어요."

"뭐가 하기 싫단 말이예요. 하고 나면 좋아질 거에요."

"놔 줘요."

"해요"

"놔 줘요."

"안 돼요."

나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이유진의 팬티를 옆으로 밀어 이유진의 꽃잎이 드러나도록 했다. 나는 노려보고 있던 이유진이 눈을 감았다. '그럼 그렇지'너도 하고 싶잖아 내가 잘해 준다니까.

"캑"

이유진이 갑자기 다리를 위로 뻗더니 다리로 내 목을 감았다. 내 입술에는 이유진의 벌어진 꽃잎이 닿은 상태였고 그 상태로 이유진이 다리로 내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목이 졸리자 나도 모르게 내 입이 벌어지고 혀가 나왔고 나는 연신 이유진의 꽃잎을 핥고 있었다.

"하아 하아 제발 목좀 놔줘요. 하아 하아"

내가 뱉어내는 숨이 이유진의 꽃잎을 흔들며 틈새까지 밀려들어갔다.

"으음 입 좀 다물어요."

"하아 그러니까 하아 다리 좀 치워 하아 줘요."

내가 말을 마치자 이유진이 갑자기 온 몸을 부르르 떨더니 다리 힘을 풀더니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쳐 버렸다.

'숨도 못 쉬고 목을 조르더니 뭐야?'

힘이 빠진 건가? 나는 이유진의 표정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뺨에 붉은 홍조를 띤 이유진은 눈을 감은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레일브란트님, 혈화님, 시룡님, 아르너미스님, 블로우스트님, 챠베스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양치는소년님, 해동풍님, 플레로님 감사드립니다.

영일이 성공할까요? 아니면 실패할까요?

그럼 즐감하시길 바라며.... 이만 총총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