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타지아-85화 (85/236)

< -- 줄줄이 비엔나 -- >

'아니 도대체 왜?'

너는 이곳에 온 거냐?

한동안 세트로 몰려다니더니 이번에는 줄줄이 비엔나냐? 하나가 왔다 가면 다른 하나가 오고 그리고 가고 나면 또 다른 하나가 나타나고.... 내 앞에 서 있는 이유진을 보면서 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일 있어요?"

"........"

"영일 오빠 괜찮으세요?"

/25 쪽93

"괜찮아요."

일어서는데 허리에서 '우두둑' 소리가 났지만 난 별일 아니라는 듯 이유진 앞에 멀쩡한 듯이 서 있었다. 이유진의 뒤로 내가 이유진을 안고 굴러온 계단이 보였고 진짜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이유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이유진씨가 나를 그냥 찾아올 리는 없고 무슨 일 있어요?"

"그게 흐흑 아아앙 으앙"

'뭐야?'

내가 뭐라고 했다고 우는 거야? 뭣 때문에 찾아왔냐니까... 울고 있는 이유진을 안고 옥탑방으로 올라갔다. 옥탑방 안으로 들어서니 아까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에 꺼내놨던 잡지가 테이블 위에 펼쳐져 있고 가위랑 가위집하고 빗까지 소파 위에 놓여 있었다.

나는 정말 이유진을 어떻게 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울고 있는 이유진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어질러진 소파를 치우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침실로 이유진을 안고 들어갔다. 침대 위에 이유진을 내려놓으려고 하니 내 옷을 잡고 놓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침대 위에 같이 누웠다.

"흐흐흐흑 흐으으으윽 흐흐흐흑"

계속 울고만 있는 이유진을 보다 못한 내가 다시 입을 열었다.

"왜 우는 건지 말해 봐요. 아니면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흐흑 유건 오빠가 흐흐흑 결혼 흐흑 한 대요."

'아씨'뭐야? 또 유건 얘기야? 이제 그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무슨 사건만 있으면 다 그 유건이랑 연관이 있는 것 같네.

"그런데요?"

"흑 흐흐흐 흐윽 나 흐흐흑 유건 오빠 흐흑 좋아해요."

'쳇'너도 눈이 삐었구나. 좋아할 사람이 없어서 유건을 좋아하냐? 참나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는데 이유진이 옷을 꼭 잡고 있었던지 단추가 터지면서 옷이 벌어져 가슴이 반이나 들어났다.

"흑 죄송해요."

놀라서 눈물이 쑥 들어갔는지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조차 내지 않고 있는 이유진을 바라보자 이유진은 내 가슴에 시선을 주고 있었다.

'뭐야?'

너도 내 가슴 근육에 반했냐?

괜히 우쭐한 마음이 들었고 가슴에 힘을 주며 쫙 폈다. 놀라서 움찔하는 이유진 쪽으로 살짝 가슴을 내밀고는 말을 했다.

"왜? 만져보고 싶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어머머 왜 이래요?"

이유진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나는 이유진의 손을 잡고 내 가슴에 갖다 대었다. 놀란 듯 소리를 지르면서 손을 빼내려는 이유진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좋으면서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그게 아니라 그 멍들은 어떻게 해서 생긴 건가 해서 본 거란 말이에요."

'헉'멍이라고 그러고 보니 나 어제.... 윤검이랑 백진아한테... 이유진의 손을 떼어내고 가슴을 보니 이건 말로 하기 좀 그랬다. 유두 주위로 붉은 잇자국이 점점이 나있었고... 가슴을 어찌나 살뜰이 깨물어 놓은 건지... 그 자국들이 가슴에 옹기종기 남아 있었다.

침대에서 일어난 내가 황급히 옷자락을 여미며 이유진을 보면서 말했다.

"뭐 별거 아니에요."

"그런가요? 많이 아파 보이는데."

'아악'그 말을 듣고 보니 특히 가슴 쪽의 피부가 쓰리고 아프다. 그리고 아래쪽도... 어째서 여태껏 몰랐을까? 이렇게 아픈데...

"많이 아프진 않아요."

"많이 아프죠?"

'내가 아프면 어쩌려고?'

설마 너도 깨무는 거 좋아하냐?

"괜찮다니까 그러네 자꾸."

그만 버럭 하고만 나는 말까지 끊어먹었다. 하긴 4종세트 중 유일하게 나보다 어린 이유진이니까 말을 끊어먹어도 별 상관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라서 아직 한번도 말을 짧게 한 적은 없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 기회에 그냥 짧게 가자.

"약 발라주려고 그런 거란 말이에요. 많이 아파 보여서."

"약?"

"오빠 약 없어요. 다친데 바르는 거?"

"없는데."

집에 상처에 바를 만한 것이 있나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아무것도 없었다.

"혹시 꿀 있어요? 그런 상처에 꿀 바르면 금방 낫는데요."

'설마'상처에 꿀 바른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는데... 집에 꿀은 있었다. 음주를 좋아하는 내가 술을 마시고 난 후에 꿀물을 종종 타 먹곤 하니까 꿀이 집에 없을 수가 없었다.

"꿀은 있는데"

"그럼 가지고 오세요. 제가 발라줄게요."

"그럴래?"

부엌으로 가서 찬장을 뒤져 꿀을 찾아내었다. 튜브형의 통에 들어있어서 짜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꿀이라 그릇에 덜어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통째로 가지고 침실로 들어갔다.

"이리 주시고 침대에 누우세요. 아참 그리고 옷은 벗으시고요."

안 그래도 뜯어져 버린 상의를 벗어서 침대 옆의 탁자에 얹어두고 침대에 똑바로 누웠다. 이유진이 꿀을 들고 내 옆으로 다가 왔고 왠지 색스러운 그 모습에 나는 눈을 감아 버렸다.

"찌익"

꿀을 짜낸 이유진이 부어있는 유두에 바르기 시작했다. 차가운 꿀이 유두에 닿자 나도 모르게 움찔거리다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이유진의 손가락에 몸에 긴장을 풀고 그 느낌을 즐기기 시작했다.

유두 주위로 매끄럽게 손가락이 움직이며 꿀을 바르고 있었다. 왼쪽 가슴에 꿀을 다 바른 후 이유진의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자 아쉬움에 한숨이 푹 쉬어졌다.

"많이 아파요?"

"아니 조금 아파."

"더 살살 할게요."

오른쪽 유두에 이유진의 손가락이 느껴졌고 이번에는 왼쪽 가슴에 꿀을 바를 대보다 더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감질 나는 그 움직임에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미안해요."

놀라서 황급히 손가락을 떼어내는 유진의 손목을 붙잡았다.

"아니 아파서 그런 게 아니니까 걱정 말고 그냥 좀 더 천천히 발라죠."

"네 알았어요."

유진의 손가락이 다시 유두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기 오빠 이게 자꾸 더 부어오르는 것 같아요."

"뭐가?"

"이거 말이에요."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지 이유진의 손가락이 내 유두를 건드렸다. '으음'흥분한 탓인지 부풀어 오른 유두는 민감해져 있었던 터라 이유진의 손가락이 닿자 가볍게 튕겨졌다.

"아흑"

"어머머 많이 아프죠. 미안해요."

"아니 손을 떼면 더 아파 만져주니 좀 나아지는 것 같은데"

이유진은 내말에 가슴에서 손가락을 떼지도 그렇다고 계속 꿀을 바르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정지해 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유두 주위도 넓게 꿀을 바르기 시작했다. 촘촘히 이어진 잇자국을 따라 이유진의 손가락이 움직였고 그럴 때마다 내가 몸을 떨자 이유진은 더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아'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좀 더 깨물려서 이자국을 잔뜩 만들어 놓는건데... 아쉽네.

가슴에 꿀을 다 바른 건지 손가락이 배 쪽으로 움직였고 복근이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나는 배에 힘을 주었다. '흐음'손가락이 배를 조심스럽게 문지르다가 점점 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바지 아래는 더 심한 상처들이 나 있는데... 과연 저곳에도 이유진이 꿀을 발라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유진의 손을 잡았다.

"어디까지 바를 거야?"

"상처에는 다 바를 생각인데요."

'진짜'그럴 수 있을까? 내 페니스에 난 상처까지도...

"바지 아래는 더 심한데 거기도 바를 수 있어?"

"내 꿈이 뭔지 알아요?"

'지금'이 순간에 내가 네 꿈까지 알아야 하는 거냐?

"아니 모르는데."

"나이팅게일 같은 훌륭한 간호사가 되는게 내 꿈이예요. 그런데 이정도도 못해서야 되겠어요?"

그렇게 말한 이유진이 용감하게 내 바지의 버클을 풀어 지퍼를 내렸다. 바지 아래 입고 있던 팬티가 이유진의 손에 아래로 끌어내려 졌다.

이유진의 손길 아래 페니스를 세우지 않기 위해 마음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흐윽'너 혹시 신의 손이기라도 한 거냐? 어떻게 페니스에 닿지도 않았는데 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거냐?

페니스 주위의 허벅지와 아랫배에 온통 깨물린 잇자국이 있었고 이유진은 그 상처들에 천천히 꿀을 바르고 있었다.

불끈거리는 페니스를 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이유진을 보니 너무도 귀여워 보였다. 잇자국을 따라 움직이던 이유진의 손길이 페니스를 피해서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제 엄청나게 빨고 물렸던 바로 그곳으로...'아흑'거긴 안 발라도 되는데... 아으으윽 이유진이 손을 엉덩이 쪽으로 움직이려다가 나를 바라보았다.

"돌아누워요."

그곳에 이유진의 손길이 닿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반대로 그곳에 꼭 이유진의 손길이 닿았으면 하고 바라는 두 가지 마음 때문에 내가 망설이고 있자 이유진이 내 허벅지를 '철썩' 때렸다. 뒤를 돌아 엉덩이를 드러내며 엎드렸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될 때까지 가만히 있었어요?"

'가만히 안 있었거든.'

수갑이 채워져 있어서 어쩔 수 없었던 거지. 엉덩이 위를 부드럽게 움직이던 손이 엉덩이 사이의 틈새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윽"

"많이 아파요?"

'그래'눌린 그놈이 아프다. 미친 듯이 박고 싶다고 움직이며 침대를 쳐대고 있는 통에 너무도 아파.

"아니 괜찮아 계속해"

'아흑'이거 중독성이 있네. 손가락에 중독이 되리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유진의 손가락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자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항문 바로 위까지 왔던 손가락이 꿀을 짜기 위해 잠시 떨어져 나가자 비로서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느껴지는 손가락에 숨을 멈추고 엉덩이에 힘을 불끈 주기 시작했다.

'하악'미치겠다. 내 손은 침대 시트를 움켜잡고 비틀어대고 있었고 발가락 끝으로는 침대를 뚫으려는 듯 침대를 내리 누르고 있었다.

'아학'꿀이 잔뜩 발린 손가락이 항문에 닿았다. 아으으윽 아 진짜 더 이상 참을 자신이 없는데...

"헉"

손가락이 항문을 찔렀다.

"뭐하는 거야?"

놀라 버럭 소리를 지르자 손가락이 떨어져 나갔다.

"그게 너무 부어 있어서 듬뿍 바른다는 게 그만."

"그대로 있어 너도 한번 찔려봐."

엎드려 있던 내가 몸을 일으켜 놀라 굳어 있는 이유진을 침대로 엎드리게 해서 눌렀다.

"잠시만요 오빠 미안해요. 실수라니까요."

미안하다고 말하는 이유진의 말을 무시하며 나는 이유진의 바지를 벗겨 버렸다. 분홍색의 팬티를 입고 있는 이유진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팬티도 아래로 벗겨 버렸다.

"아 정말 오빠 그만 해요. 상처에 꿀도 발라야 하는데 이러지 말고... 으으응"

이유진의 다리를 벌리고는 꿀을 손가락에 짜낸 후 그 손가락을 이유진의 항문으로 가지고 갔다. 꿀 때문인지 부드럽게 항문이 열리고 손가락이 미끄러져 들어갔고 놀란 내가 손가락을 빼내려니 이유진의 항문이 꽉 잡고 안 놔주었다. 거기다 흥분한 듯 이유진이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하앙 아아아앙앙 아앙 하아아앙"

'뭐야?'

이거 얘도 여기가 성감대야? 그러고 보니 나만 그런 거 아니잖아. 그런 줄도 모르고 난 내가 변태인줄 알았네.

이유진의 항문을 더듬던 손을 치우고 탁자의 티슈를 가져다 손을 닦았다. 꿀이 묻는 몸이 끈적한 느낌이 나서 씻어야겠다고 생각한 내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언제 몸을 돌린 것인지 이유진이 나를 바라보며 누워 있었다.

"나 하고 싶어요."

"뭐?"

"오빠랑 하고 싶다고요."

'설마'네가 하고 싶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냐?

침대에서 일어난 이유진이 꿀을 가져와 손가락에 짜더니 내 페니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흐윽"

꿀이 뜨거운 페니스에 닿자 녹아서 미끈해졌고 이유진의 손가락은 먼저 페니스의 기둥을 문질렀다.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기둥에 꿀을 바른 후 다시 차가운 꿀을 짜내어 이번에는 페니스의 끝의 틈새에 꿀을 발랐다.

"아흑"

나는 그대로 이유진을 침대로 밀어서 눕혀버렸다. 전희따위는 잊어버렸다.

그대로 이유진의 다리를 벌려 꽃잎 사이로 페니스를 가져간 후 밀어넣기 시작했다. 꿀이 잔뜩 발린 탓인지 아니면 이유진의 그 곳이 젖어 있던 탓인지 쉽게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유난히 좁은 그곳으로 찔러 들어가자 꽉 조여서 움직임조차 힘이 들었지만 그것조차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하악"

내가 페니스를 박아댈 수록 이유진의 엉덩이가 뒤로 밀려 올라갔고 나는 이유진의 엉덩이를 내 쪽으로 끌어당겨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왜 이유진이 신음소리조차 내지 않는지 그런 것을 생각할 정신 따위는 내게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내 욕심만 채우기에 급했고 미친 듯이 여린 속살을 파고들고 있었다.

한번의 파정을 하고 나서야 불현듯 정신을 차렸다.'아악'나 미친 거 아니야? 진정 짐승인 거야? 어떻게 얘를 건드려... 그러고 보니 다행히도 처녀는 아니었던 모양이지만... 그럼 누구랑 잔거야? 너 설마 유건이랑...

"미안하다. 내가 그만 이성을 잃어서."

"아니요 하고 싶었어요. 저도 오빠 만큼이나."

"너 유건 좋아한다면서?"

"유건 오빠 윤경이 언니랑 결혼해요. 오빠도 알고 있었을 거잖아요."

"응 알고 있었어."

"윤경이 언니가 안됐어요."

"그렇긴 하지. 넌 괜찮은거야."

"혹시 오빠 한번 더 할 수 있어요?"

'물론'한번이 아니라 두 번도 더 할 수 있지.

"하지만 너 아팠던 거 아니야?"

"몸은 괜찮아요. 마음이 좀 아팠는데 오빠랑 하고나니 오히려 후련한 것 같아요."

'뭐야?'

뭐가 후련하다는 거야?

"너 돌아가봐야 하잖아."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요 뭐."

"그래도 다들 걱정할 것 같은데."

"오빠 하기 싫으면 그렇다고 해요. 왜 말을 돌리고 그래요."

"아니 나도 하고 싶은데... 그게 네가 괜찮으면 한번이 아니라 더 여러 번도 할 수 있는데 그게 조금 시간이 걸리거든."

".... 그래요?"

"응"

잠시 후 이유진은 발기하는 내 페니스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자신의 손에 의해 부풀어 오르자 귀여운 비명까지 지르면서 페니스를 보던 이유진의 안으로 또 다시 페니스를 찔러넣기 시작했다.

생각 같아서는 밤새 그러고 싶었지만 어제일의 후유증인지 세 번 사정을 하고 난 후 이유진을 안고 잠이 들고 말았다. ============================ 작품 후기 ============================즐감하세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