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엘리베이터 안에서... -- >
VIP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자 밴이 한 대 도착했다. 차 문이 열리고 차에서 선글라스에 모자를 눌러쓴 여자가 나왔다.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 같은데.... 헉 저건... 눌러쓴 커다란 모자 아래로 야광색의 머리카락이 팔랑이고 있었다.
'뭐야?'
애가 그럼 그때 그 미친 개나리.. 아니 야광 개나리인건가?
그런데 왜 나한테 서비스를 받으러 온 거야? 넘버투를 찾아가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면 원장을 찾거나...
"어서 오세요.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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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열어 야광 개나리를 태웠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문이 닫히자 야광 개나리가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어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저 혹시 기억 안 나세요?"
'안 나긴 왜 안나.'
기억나거든 너무 잘 기억나서 탈인 것 같은데.
"기억합니다."
"저 선생님 만나러 왔어요."
'선 생 님?'
뭐랄까? 이런 느낌이었던 걸까?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느낌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선생님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중이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세요?"
"제 머리 있잖아요. 이 야광색 머리 이 머리 덕분에 CF도 따고 요즘 잘 나가고 있거든요. 선생님께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머리카락이 좀 자라나서 여기 보세요. 제 머리색이 드러나 보여서 말이에요. 다시 머리를 염색하고 싶어서요."
'어허'그러니까 지금 나에게 다시 야광색의 개나리 머리를 하고 싶다 그거로군.
"알겠습니다. 제가 염색해 드리죠."
그제서야 대화를 끝낸 우리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엘리베이터에 이상함을 느꼈다.
'뭐야?'
설마 이거 멈춘 거야? 아침부터 조금 이상한 것 같긴 하더니... 지금 멈춰버린 거야?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러봤지만 엘리베이터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비상벨을 눌렀지만 역시 아무 응답이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거예요?"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아악 안 돼요."
'나도'아악이다. 귀청 떨어질 뻔 했네.
내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야광 개나리를 바라보자 막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난 이렇게 죽을 순 없어요."
"죽긴 누가 죽어요. 그냥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 뿐인데."
'뭐야?'
웬 오버야? 누가 죽으라고 했어?
"무서워요?"
"으아아앙 무서워요."
야광 개나리는 엘리베이터 벽에 무슨 구명줄이라도 달린 듯 찰싹 붙어서는 울음을 터트려버렸다.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 울어대는 통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폰을 꺼내 들었지만 역시나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아씨'왜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폰이 안 터지는 거야?
거기다 비상벨을 눌러도 아무 소식도 없고.
그럼 이렇게 얼마나 갇혀 있어야 하는 거지?
원장은 내가 야광 개나리와 함께 VIP실에 있으리라 생각할거고 염색을 하는데 시간이 넉넉잡고 네 시간에서 다섯 시간 걸린다고 하면 그 시간 전에는 누군가가 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지 않는 한 구출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네.'아악'그나저나 진짜 시끄럽게 우네. 귀를 막고 있는데도 귀청이 터질 것만 같아서 미치겠구만.
"아 좀 그만 좀 울어요."
"으아아앙 아아앙 나 아직 결혼도 앙 못 했는데 아앙."
'진짜'이 여자가...
"우리 안 죽어요. 좀 있으면 구하러 올 거예요."
"앙 아아앙 거짓말 아앙 하지 마요."
"아씨 진짜 시끄러우니까 그만 좀 울어요 정말 화내기 전에."
내 말에 놀란 것인지 울음소리는 금새 훌쩍이는 소리로 바뀌었다. '아휴'이제 좀 살겠다.
귀청 터지는 줄 알았네.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나 왜 이리 목소리가 큰 거야?
훌쩍이던 야광 개나리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니 지쳤는지 훌쩍이는 것을 멈추었다. 엘리베이터의 구석에 기대있던 야광 개나리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았다.
나는 야광 개나리가 울음을 터트린 그때부터 두 손으로 귀를 막으며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던 상태였는데 다리가 저려서 지금은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상태였다.
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니 갇힌지 한 시간 정도 지나있었다.
'아휴'언제쯤 구출 될까? 폰을 보며 시간을 확인하고 시선을 들어올리다가 맞은편에 쪼그리고 앉아 있던 야광 개나리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추워요?"
"네"
아직 날씨가 그다지 따뜻하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차가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서 금속벽에 기대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거기다 꼴에 모델이랍시고 얼마 입지 않은 야광 개나리의 모습에 나는 실소가 터져 나왔다. 나도 와이셔츠 하나 밖에 입고 있지 않은 상태라 옷을 벗어 줄 수도 없고... 이것 참 난감하네.
"옷을 벗어주고 싶지만 나도 이거 하나밖에 안 입어서 벗어주긴 좀 그렇네요. 아니면 이거 라도 입을래요?"
추워서 입술이 파랗게 질린 상태에서도 나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상태를 보니 많이 추운 것 같은데 저렇게 놔뒀다가는 정말 저체온증 같은 게 걸리는 건 아니겠지? 살짝 걱정이 된 나는 어쩔 수 없이 야광 개나리에게로 다가갔다.
"많이 추우면 안아줄까요?"
"아뇨 괜찮아요."
벌벌 떨면서도 안아준다니까 싫다고 고개까지 흔들어 댄다. '참나'난 뭐 자기를 안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아나?
"이러다가 체온 떨어지면 정말 죽을 수도 있어요."
"네? 아까 죽을 일 없다면서요?"
'아'그건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걸로는 죽지 않을 거라는 말이었지. 저체온증으로는 죽을지도 모르니까. 거기다 언제 구출될지도 모르는데...
"안아 줄게요. 나도 추워서 그래요."
'사실' 나는 그다지 추위를 타지 않는 체질이다. 가끔씩 겨울에도 셔츠 하나만 입고 돌아다니는 나를 보며 주위 사람들이 보고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전혀 춥지 않았지만 야광 개나리를 저대로 내버려 두었다간 아무래도 큰일 나지 싶어서 춥다고 말한 것이다.
내 말에 야광 개나리가 나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참나'뭐야? 자기가 추울 때 안는 건 안 되지만 내가 추우면 안아도 된다.
그런 뜻이야? 착하다고 해야 하나? 자존심이 세다고 해야 하나?
야광 개나리 옆으로 다가가서 옆에서 야광 개나리를 안으니까 영 자세가 불편했다. 그래서 나는 엘리베이터 바닥에 다리를 뻗고 앉아서 야광 개나리를 내 다리 위로 안아 올렸다. 놀란 듯 버둥거리는 야광 개나리를 제압하고 내 가슴 쪽에 야광 개나리의 등이 닿도록 해서 내 앞에 포개 앉혔다.
"이제 따뜻하죠?"
"네"
잠시 얌전히 안긴 상태로 있던 야광 개나리가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저기 그런데 저 무겁지 않아요?"
"들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무겁겠어요. 하나도 안 무거워요."
"진짜요. 나 무거운데."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모델이면서 스스로를 무겁다고 생각하는 야광 개나리를 보니 어떻게 보면 좀 안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제발 허벅지 위에서 꼼지락거리지 말란 말이다.
내가 아무리 널 별로라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해도 엉덩이를 거기다 대고 문지르면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하고 싶어진다고...
"가만히 좀 있어요. 어디가 불편해요?"
"그게 아니라..."
'아씨'말을 할 거면 들리게 하라고 입속으로 중얼거리지 말고.
"뭐라고요?"
"아니 그게...."
"크게 말해요 안 들려요."
"남자 다리 위에 앉는 건 처음이라고요."
'뭐야?'
너 남자 친구 없냐? 미모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몸매는 그만하면 괜찮고 얼굴도 화장 좀 하면 괜찮아 보이던데...
"그럼 내가 시키는 대로 해요. 남자 다리 위에 앉아서 그렇게 꿈틀거리면 감당 못할 일이 생기니까 가만히 있어요."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왜요? 가만히 있는 게 가장 쉬운 건데 왜 그럴 수 없다는 거에요?"
"자꾸 선생님이 등에 대고 숨을 부니까 간질거리고 기분이 이상해서 가만히 못 있겠어요."
'뭐야?'
너 느끼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내 것도 무럭무럭 커지기 시작했다. 내가 야광 개나리의 등을 슬쩍 앞으로 밀어내자 놀란 듯 말했다.
"내가 이상한 말해서 그래요."
"아니에요."
"그럼 왜 안 안아줘요."
"안아 주고 있잖아요."
"아니 아까처럼 그렇게 안 안아주고 있잖아요."
'아씨'자꾸 따지지 말라니까. 내가 뭐라고 하면 좋겠냐? 지금 섰다고 그래서 널 찌를지도 모른다고...
"잠시만 이러고 있어요."
"싫어요. 춥단 말이에요."
"잠시면 돼요."
"추워요."
'참나'아까 안 안아줘도 된다고 했던 사람이 누구더라. 이제는 안 안아준다고 이 난리라니.
"조금만 그대로 있으라.... 으윽"
'아흑'그렇다고 이렇게 밀고 들어오면... 너 확 찔러 버린다. 야광 개나리가 엉덩이를 내 사타구니 쪽으로 바짝 갖다 붙였다.
그 바람에 무럭무럭 잘도 자란 내 페니스가 야광 개나리의 엉덩이 아래 깔려 버렸다. 뜨겁고 단단한 내 페니스를 느낀 것인지 순간 야광 개나리가 움직임을 멈춘 채 가만히 있었고 그 바람에 야광 개나리 사이에 자리 잡은 페니스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따뜻해요."
'진짜'지금 따뜻한 게 문제야? 이제 어쩔 거야?
"더 따뜻하게 해 줄까요?"
"더 따뜻하게도 해 줄 수 있어요?"
'왜?'
땀나게도 해 줄 수 있는데...
"뜨겁게 만들어 줄수도 있어요."
"... 아니 됐어요. 지금도 충분해요."
'아니'난 안 충분하거든. 이렇게 된 이상 야광 개나리가 원하도록 만들어야겠지? 야광 개나리의 팔 밖으로 두르고 있던 손을 그녀의 팔 아래로 넣었다. 자신의 허리를 감싸는 내 팔을 느끼자 야광 개나리가 순간 움찔거리며 입을 열었다.
"됐다니까요."
"누가 뭐래요? 뒤로 좀 더 당겨 안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가만히 있는 야광 개나리의 허리를 두 팔로 감쌌다. 모델이라서인지 허리에 만져지는 살이 없었다. 허리를 감은 팔에 힘을 주어 야광 개나리를 슬쩍 들어서 뒤쪽으로 더 당겨 안은 후 한 손을 미끄러진 것처럼 위로 올렸다.
"아앗"
"왜요 어디가 불편해요?"
일부러 몸을 굽혀 야광 개나리에게 밀착하며 그녀의 귀가에 입을 가져다 대고는 말했다. 야광 개나리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아니 괜찮아요."
"왜 떨어요 추워요?"
내가 그 말을 하면서 슬그머니 야광 개나리의 가슴을 손으로 덮었다. 마치 따뜻하게 만들어 주려는 것처럼 말이다.
놀란 야광 개나리가 몸을 더욱 앞으로 숙였지만 그러는 바람에 오히려 두 가슴 모두를 손으로 덮을 수 있었다. 손을 움직이며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차피 환타지아에 오는 손님들의 벗은 가슴을 주무르는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뭐 이정도 쯤이야.
"으으으 으으윽 으으으"
야광 개나리가 알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뭐야?'
흥분한 건야? 아님 싫다는 거야? 이렇게 이상한 신음소리를 듣기는 처음이라 판단이 안 된다.
밀어내지 않고 있으니 싫지는 않다는 뜻일거라고 생각될 뿐이었다. 야광 개나리의 가슴을 손으로 마음껏 주물러 대기 시작하니 아랫도리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점점 더 부풀어 오른 것은 물론이고 축축해 진 것이 아무래도...
'이건 뭐야?'
축축해진 부위가 그쪽이 아닌데... 그럼 이건... 야광 개나리 네가 범인이냐? 설마 내 다리 위에서 볼일을 본 건 아닐 테고.'아흑'미치겠네. 이건 말로 박아달라는 것보다 더 적극적인 표현이잖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여긴 그러니까 이 엘리베이터 안은 환타지아인데... 환타지아 안에선 삽입불가이고. 그럼 여기서 삽입을 하게 되면 안 되는 거잖아. 그렇지만 엘리베이터 안에는 CCTV도 없고 내가 지금 삽입한다고 달려와 떼어놓을 사람도 없고 삽입하고 시치미를 떼면 아무도 모를 텐데. 라는 생각이 들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야광 개나리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허리를 안아 들고는 야광 개나리의 원피스 자락을 뒤로 당겼다.
"뭐하세요?"
"더 따뜻하게 해 줄려고요."
"그럴 필요 없어요. 지금도 충분히 따뜻해요."
"그런데 왜 떨고 있어요?"
".............."
'왜?'
대답을 못하냐? 추워서 떠는 게 아니라고 사실대로 말해 봐.
"춥잖아요. 아니에요?"
"약간 춥긴 해요."
"그럼 가만히 있어 봐요. 내가 따뜻하게 만들어 줄 테니."
내가 원피스 자락을 뒤로 당겨서 야광 개나리의 팬티가 드러나도록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잠시만 멈춰보세요."
'아씨'또 뭐? 뭐든 빨리 말해 다음 진도 나가게.
"뭣 때문에요."
"저 남자 친구 있거든요."
'뭐야?'
남자친구 있는 거야? 아씨 좋다 말았네.
"알았어요. 그만 할게요."
팬티를 내리려던 내 손이 멈추고 야광 개나리의 원피스를 아래로 내려 주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절대 남자친구한테 말하면 안 돼요."
'이봐'난 네 남자친구가 누군지도 모르거든. 뭐야 그럼 계속 하란 말이야? 너 남친 있다며 지금 남친을 배신 하겠다 뭐 그런 소리야?
갑자기 야광 개나리의 모습이 예전에 사겼던 란희의 모습과 겹쳐졌다.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가 갑자기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거칠게 원피스 자락을 들친 후 야광 개나리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벗겨 버리고 바지의 지퍼를 내려 발기한 페니스를 꺼냈다.
야광 개나리의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꽃잎 사이를 더듬어보니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였고 망설임 없이 페니스를 야광 개나리의 꽃잎 사이로 박아 넣었다.
"아악"
갑자기 찔러 들어간 페니스에 놀란 것인지 긴장하는 야광 개나리가 느껴졌지만 나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야광 개나리의 허리를 감싸서 그녀의 엉덩이를 위로 들었다가 아래로 내려찍는 행동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야광 개나리의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가 부딪히면서 소리가 났지만 내 움직임은 더욱 거칠어져만 갔다. 급기야 야광 개나리가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아아악 아아 흑흑 흑 흑 흑"
내 움직임에 따라 끊어졌다 이어지는 흐느낌 소리를 들으면서도 거친 움직임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불현듯 정신이 들었다. '아악'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나한테 염색을 부탁하러온 야광 개나리를 따 먹어버리다니.... 갑자기 내가 움직임을 멈추자 야광 개나리의 흐느낌 소리도 멈췄다.
"괜찮아요?"
"왜 멈추는 거예요?"
'뭐야?'
너 싫어한 거 아니었냐?
"아파하는 것 같아서."
"괜찮아요."
"그럼 왜 운거예요?"
"그냥 눈물이 나왔어요."
'나는'섹스를 할 때 큰 소리로 우는 여자는 별로 인데... 작은 소리라면 몰라도... 하지만 지금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니까. 멈췄던 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야광 개나리는 다시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씨'우는 여자 별론데 정말.
덕분에 사정할 듯 하다가 멈추고 사정할 듯 하다가 멈춘 나는 결국 한참 있다가 겨우 사정을 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이라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씻을 수도 없고 닦을 것도 마땅찮아 고민하던 내게 야광 개나리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고 내 페니스와 야광 개나리의 사타구니를 팬티로 닦아낸 후 야광 개나리는 노팬티 상태로 내 다리위에 앉아 있게 되었다. '허어억'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다니. 엘리베이터에 갇힌지 다섯 시간이 지나있었다.
지금쯤이면 환타지아 퇴근시간인데 그러면 넘버투가 나를 찾을 시간이 넘었을 텐데 왜 아무 소식도 없는 거지? 야광 개나리를 안고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니 저녁시간이 되어 있었다. 다행히 안겨 있는 야광 개나리는 깨지 않고 있었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처음 갇힐 때 마냥 마구 울어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조심스럽게 시간을 확인해야만 했다.
'아악'설마 이대로 발견 안 되는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때 밖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영일아 거기 있냐?"
품에 안겨 있던 야광 개나리를 옆으로 내려 놓고 일어서서 문틈에 대고 대답을 했다.
"저 엘리베이터에 갇혔어요. 구해주세요."
"너 괜찮은 거야?"
"네 괜찮아요."
내 큰 목소리에 눈을 뜬 야광 개나리가 벌떡 일어나 엘리베이터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저 여기 있어요 구해주세요."
"잠시만 기다려 구조대 연락했으니까."
'아아'이제 살았다. 다행이다.
구조되었다는 기쁨에 나와 야광 개나리를 얼싸 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해동풍님, 넥슨뷁님, 시룡님, 블로우스트님, 류치네님, 능력Skyey님, 글레이시아님, 안돼임마님, 현오님, 성미카엘님, 챠베스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절단마공을 파훼하신 능력자가 나타나셨습니다. 글레이시아님 대단하십니다.
물론 성미카엘님도 조금은 예상하신 듯 하네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주인공 영일이는 현재 대학 2학년으로 21세입니다. 한살 어린 수진이와 유진이는 대학 1학년으로 20살 이라는 것... 제가 자꾸 수진이와 유진이의 이름이 헷갈리네요. 분홍팬티에서는 한솔과 은결의 이름이 헷갈려서 웃지못한 사건을 만들어 내곤 했었는데... 그럼 오늘도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