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타지아-90화 (90/236)

< -- 드디어 꿀맛을... -- >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유진이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아'진짜 저 인간들만 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에휴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았다.

"쿵 쿵"

"쿵 쿵 쿵"

"벌떡"

/29 쪽98

'아이씨'재워주면 곱게 잠이나 잘 것이지 도대체 뭐야?

"쿵 쿵"

'아 진짜'이 사람들이.

침대에서 일어나서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옆 방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제'잠이 든 건가?

잠을 자러 들어가기 위해 침실 문을 열었다.

"쿵 쿵"

'뭐야?'

가만 이 소리 지금 밖에서 나는 거야?

긴가민가 하면서 현관문 쪽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저예요."

'뭐?'

내가 아까 오지 말라고 문자 보냈었잖아. 그런데 왜 온 거야? 아니 우선은 문을 열어야지.

현관문을 열자 유진이가 추운 듯 동동거리면서 서 있었다.

"너 언제 온 거야?"

"좀 됐어요. 왜 문을 이제 열어요?"

"너 온줄 몰랐어."

이유진은 문을 막고 있는 나 때문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나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추워요."

"어 그래 우선 들어와"

문 옆으로 비켜서면서 이유진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이유진은 안으로 들어오는 대신 내 품에 안겼다.

'이건 무슨 뜻이지?'

설마 얘가 날 좋아하나?

"많이 추웠나 보네. 몸이 차갑다."

이유진의 어깨를 문지르며 거실까지 안고 들어온 후 이유진을 소파에 앉혔다.

"잠깐만 있어 따뜻한 거 갖다 줄게."

"아니요 괜찮아요. 그보다 오빠 아프다고 했잖아요. 내가 약 발라줄게요."

'지금은 좀.'

술을 많이 마시지 않은 꼬붕은 아직 깨어있을 텐데... 지금 약을 바르면... 에라 듣던가 말던가 모르겠다.

"응 아직 많이 아파."

"알았어요. 이리 와요."

"그러지 말고 방으로 가자. 오늘 손님이 와서 저 옆방에서 자고 있어서 혹시나 거실로 나올지도 모르거든."

"그래요? 그런 말 없었잖아요."

"아까 내가 문자 보냈는데 못 봤었어?"

"나 오늘 핸드폰 집에 두고 와서 못 봤어요."

"어쩐지 그랬구나. 내가 다음에 오라고 문자 보냈었는데."

"그럼 나 이만 돌아갈까요?"

"아니야 고생스럽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안 되지. 방에 들어가서 발라줘."

"알았어요."

내가 테이블 한쪽에 세워져 있던 꿀을 집어들자 이유진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까 아침에 내가 약 갖다줬잖아요."

"내가 써보니까 꿀이 훨씬 효과가 좋더라. 그래서 꿀 바르려고."

"그래요? 하긴 나도 약은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별로 인 것 같아요. 그럼 꿀 발라줄게요."

"그래 잘 생각했어."

한손에는 이유진의 손을 잡고 다른 한손에는 꿀이 든 통을 잡고는 침실로 들어갔다. 방문을 닫아 잠그고 난 후 침대에 앉아 있는 유진이 쪽으로 다가갔다.

"얼른 옷 벗어요. 나 약 발라주고 바로 갈거에요."

'글쎄'정말 그럴 수 있을까?

"알았어. 바로 벗을게."

내가 바지버클로 손을 가져가자 이유진이 눈을 크게 떴다.

'뭐야?'

이미 다 볼거 보고 만질거 만지고 넣을거 넣어본 사이에...

"여기 네가 차서 많이 아프거든."

".. 그래요. 얼른 벗어요."

바지버클을 열고 지퍼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유진이 지퍼에 얹어진 내 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바지를 아래로 벗어 옆으로 치우고 나서는 상의 단추로 손을 가져갔다. 단추를 하나씩 열어서 상의를 어깨 뒤로 벗어서 탁자에 얹어두었다.

완전히 벗은 내 모습을 보던 이유진이 침을 꿀꺽 삼키고는 얼른 고개를 돌려버렸다.

"여기 앉을까?"

이유진의 옆 침대를 '툭툭' 치면서 말하자 이유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가 가장 많이 아파요?"

"좀 전에 말했잖아. 거기부터 발라줘."

"잠시만요."

"왜? 어디 불편해."

"아니요. 그게 아니라 우선 손 좀 씻고 올게요."

"그래 그렇게 해 난 침대에 누워 있을게."

'흐음'너무 밀어 붙이면 도망가겠지. 슬쩍 풀어주는 척도 해야지. 그리고 난 다음에 꿀꺽... 하지만 그 다음의 생각은 이어지지 못했다.

"꺄아악"

"으아악"

"쾅 쿠다탕탕"

옥탑방 안에서 나는 것이 분명한 소리에 놀라서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달려 나가야만 했기에...

"왜 그래?"

"저 사람이 날 보더니 갑자기 가까이 와서 내가 저걸로 때렸어요."

바닥에는 꼬붕이 머리를 부여잡고 나뒹굴고 있었고 그 옆에는 밥통이 떨어져 있었다.

'뭐야?'

설마 꼬붕을 밥통으로 때린 거야? 꼬붕 살아 있기는 한 거지.

놀란 내가 꼬붕에게 다가가서 살펴보자 머리를 부여잡고 있던 꼬붕이 내 팔을 붙잡았다.

"저 여자 뭐야? 영일아 나 머리 깨진 것 같아."

그 말을 하는 꼬붕의 머리 위로 한줄기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꼬붕이 손을 뻗어 자신의 머리를 만져서 피묻은 손을 보더니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119부터 불러."

"알았어요."

얼른 수건을 가지고 와서 피를 흘리고 있는 꼬붕의 머리를 눌러서 지혈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19 구조대가 도착했다. 옥탑방 안으로 들어서 구조대는 놀라며 다가오지 못하고 있었고 그런 구조대를 보고 내가 소리를 질렀다.

"뭐해요? 이 사람 지금 머리가 찢어져서 피 흘리고 있어요."

"네 저희가 봐드리겠습니다."

그제서야 다가온 구조대가 꼬붕을 살피기 시작했고 나는 꼬붕의 머리를 누르고 있던 손을 치워냈다. 꼬붕의 피가 묻은 손을 보다가 씻어야겠다고 생각을 한 나는 욕실로 들어갔다.

"으악"

이게 뭐야? 나 이렇게 다 벗고 구조대를 불렀던 거야? 어쩐지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고 했더니 설마 나를... 손을 씻고 나서 수건을 허리에 감은 상태에서 욕실에서 나오니 구조대가 꼬붕을 침대에 실고 밖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지금 응급실로 가는 거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옷좀 입고 나오겠습니다."

"네 얼른 오세요. 생각보다 출혈이 심해서 빨리 응급실로 이송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내가 방으로 들어가니 유진이가 침대에 앉아서 오돌오돌 떨고 있었다.

"너 왜 그러고 있냐?"

"오빠 설마 저 사람 죽는 건 아니겠죠."

'그러게'왜 때려도 밥통으로 때리냐? 보통은 쟁반이나 냄비 이런 걸로 때리는 거 아니야. 죽으면 네 책임이다.

"밥통에 맞았다고 죽진 않겠지."

"그렇죠."

"나 얼른 가봐야 병원에 가야하니까 너도 가라 옆방에 다른 사람들 있으니까 조심해서 나가고."

'하긴'이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도 안 일어나는 걸 보면 어지간히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그리고 네가 또 밥통으로 때리면 안 되니까... 얼른 옷을 입고 지갑과 폰을 챙겨들고 밖으로 달려 나왔다. 엘리베이터가 이미 내려가 버린 뒤라 계단을 달려서 아래로 내려갔고 막 구급차에 꼬붕이 실리고 있던 터라 나도 구급차에 탈 수 있었다.

'참 나'그제도 구급차를 탔었는데... 그리고 보니 옆에 앉아 있는 이 구급대원 그제 그 사람이다.

"안녕하세요?"

"아 네 혹시 그제 엘리베이터에."

"네 맞습니다."

"여기 환타지아가 좀 사고가 많이 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종종 이곳으로 출동하거든요."

그 말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예전에 의자에서 뒤로 넘어갔을 때도 그리고 술 먹고도 아무튼 나만 해도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 응급실에 갔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 설마 여기 터가 안 좋은 건가? 하지만 돈이 잘 벌리는 걸 봐서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병원에 도착 했다.

"응급환자입니다."

구급대원이 꼬붕이 실린 침대를 밀고가면서 소리를 지르자 간호사가 달려나왔고 꼬붕의 상태를 살피고는 안으로 침대를 밀고 들어갔다. '도대체'어떻게 밥통을 던지면 머리가 찢어질 수 있지?

곧 의사가 꼬붕을 진찰했다.

피가 많이 나서 상처가 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처가 크지 않았고 단지 지금 정신을 잃은 것 때문에 뇌진탕을 의심하는 의사에게 아까 있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그렇다면 환자가 충격으로 인한 쇼크에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보다 더 위험한가요?"

"그런 건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놀라서 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언제쯤 깨어나겠습니까?"

"아마 금방 깨어날 것 같습니다. 우선은 머리의 상처를 소독하고 깨어나면 상처봉합을 하도로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네 알겠습니다."

꼬붕이 응급실의 한쪽 구석의 침대로 옮겨지고 나서 구급대원은 돌아갔다. 나는 의자를 가져다가 꼬붕의 옆에 앉았다.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기절해 있는 꼬붕을 보니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놀랬으면 얼굴이 저 모양이 되었을까?

하긴 나라도 밥통이 날아온다고 하면 엄청나게 놀라겠네. 그리고 거기 맞아서 머리에서 피까지 난다면 더욱 놀라겠지.

나는 우선 이 소식을 누군가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넘버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악 하악 하악 누구 하악 하악]'아씨'귀가 썩을 것 같아. 넘버투야 너 지금 뭐하다 전화 받는 거야?

"저 영일인데요."

[하악 그래 하악 무슨 일이야 하악 하악]

"현우형이 응급실에 실려 왔어요. 집 전화번호를 몰라서요."

[하악 하악 내가 하악 연락 하악 하악]

"네 알겠습니다."

'에잇'내 귀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기 위해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꼬붕의 보호자라 자처하는 사람이 도착했다. 내가 알던 구의원은 아니고 아마도 그 비서나 아니면 꼬붕의 비서던가 아무튼 그런 사람인 듯 해 보였다.

그 보호자는 나에게 그만 돌아가도 된다고 했고 난 별 미련 없이 병원에서 나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 놀랍게도 내가 옥탑방으로 돌아올 때까지 이유진은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환타지아의 무리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채 여전히 곯아 떨어져 있었다.

"안 가도 괜찮은 거야?"

"걱정이 돼서 갈 수 가 없었어요. 혹시 그 구급차에 실려갔던 그 아저씨 있잖아요 괜찮아요?"

"멀쩡해 그냥 머리가 좀 찢어졌다고 하던데 너무 걱정하지 마."

"하지만 걱정이 되는 걸 어떻게 안 해요."

"이왕 걱정되는 거 내 걱정이나 좀 해주면 좋겠는데 네가 그제 차버린 그곳 말이야."

"저 그만 갈래요."

"약은 발라주고 가야지. 내가 보니까 시퍼렇게 멍까지 든 것 같은데."

"정말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유진이가 너무도 순진해 보였다. 이번에는 상의를 먼저 벗어버렸다.

아직 약간 붉은 기운들이 남아 있는 상처를 보고는 이유진도 고개를 끄덕이다가 바지까지 벗어버리고 드러난 페니스를 보고는 얼굴을 붉히며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유진의 손에 꿀통을 들려주었다.

꿀통과 나를 번갈아 쳐다보던 이유진은 꿀통의 뚜껑을 열어 손에 꿀을 짜내었고 나는 얼른 침대 위에 드러누워 버렸다. 유진이의 손이 성급하게 아래쪽으로 향하려고 하자 이유진의 손목을 잡아 당겨 내 가슴 위로 가지고 왔다.

"여기도 아직 다 안 나았어. 여기부터 해줘."

이유진은 뭔가 말을 하려고 하다가 이내 입을 다물고 손가락으로 내 유두에 꿀을 바르기 시작했다. 유두가 바르르 떨려왔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유진이의 손길과 질척하게 유두를 덮은 꿀은 기억했던 것보다 더 감미로웠다.

"으음 더 천천히"

유진이는 내 요청에 따라 더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위에서 원을 그리며 움직이고 있는 유진이의 손길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베개 끝을 잡아 비틀면서 허리를 튕겨 올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아'아직은... 그토록 기다리던 꿀맛이잖아 자 숨을 고르고... 내가 침대에 누워서 해야만 하는 일은 유진이의 손길이 온몸에 골고루 닿기 전에 유진이를 덮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가슴 위에서 느껴지는 손길만으로 이미 흥분해 버린 나는 흡사 고문 받는 뜻한 기분까지 들었던 것이다.

유진이의 손가락이 배꼽주위를 원을 그리다가 그 중앙을 찔렀다. 발끝이 바르르 떨렸다.

'흐윽'배꼽으로도 느낄 수 있는 거였어?

배꼽 아래부터 시작되는 털을 따라 내려가는 유진이의 손가락이 음모가 수북한 곳에 도착하자 그 음모에 손가락이 엉키고 말았다.

"하악"

손가락을 음모 사이에서 빼내기 위해 당기는 동작에 내 페니스 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으윽'아직 좀 만 더 참아봐. 이제 시작인데... 드디어 유진이의 손가락이 페니스의 뿌리 쪽에 닿았다. 부드럽게 원을 그리면서 움직여 대자 참지 못한 내가 허리를 비틀었다.

"그만할까요?"

'무슨'그런 큰일 날 소리를...

"아니 아니야 그런 거 계속해."

천천히 페니스 위를 움직이는 유진이의 손가락의 감질 나는 느낌에 참을 수 없어진 나는 결국 유진이의 손목을 잡고 입을 열었다.

"그냥 손으로 듬뿍 발라줘. 여기가 많이 아프거든."

"알았어요."

"찌익"

유진이가 손바닥에 꿀을 잔뜩 짜내고 두 손바닥에 골고루 비빈 후 내 페니스를 잡았다.

"후욱"

크게 숨을 들이쉰 내가 이를 꽉 깨물었다. 유진이의 손바닥이 리드미컬하게 페니스를 마찰하기 시작했다. 두 손바닥 사이에 페니스를 두고 경단을 빚듯이 손바닥을 움직이자 미칠 것만 같았다.

"으으윽"

손바닥이 점점 페니스의 끝으로 옮겨 왔고 부드러운 끝부분이 손바닥 사이에서 굴려지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내가 결국 사정을 하고 말았다.

유진이는 손바닥으로 쏟아져 나오는 우윳빛 정액을 바라보다가 작아지는 페니스를 한손으로 쥐고 훑어 대었다.

마치 페니스안의 정액을 다 짜내겠다는 듯이 움직이는 그 손놀림에 금방 페니스가 다시 부풀어 올랐고 더 이상 참지 못한 내가 유진이의 입속으로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꽃잎 사이로 찌르려고 하니 유진이가 옷을 다 입고 있는 상태라서 시간이 걸릴 것 같았고 옷을 벗기는 동안 조차 참을 수는 없던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으으으 으으으 으으으 으"

유진이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자 입속으로 들어가 있던 페니스의 끝에 혀가 닿았고 고개를 옆으로 흔들어대자 페니스가 입안에서 양쪽 뺨과 치아에 부딪혔다.

"후아 후아 후아 후아"

'아악'금방 쌌는데... 아 미치겠네.

거기다 밀어내려는 것인지 유진이가 손으로 입 밖으로 드러나 있던 페니스의 기둥 쪽을 잡자 나는 한계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유진이가 페니스를 잡은 양손에 힘을 주어 내 쪽으로 밀어내었다.

몇 번 그렇게 움직이자... 후아아악 또 쌌다. 숨을 쉬기 위한 본능적인 움직임인지 유진이가 입안을 채우기 시작한 정액을 빨아 마시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에 작아진 페니스가 목구멍 쪽으로 밀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어어어어억"

'뭐야?'

설마 내 페니스까지 삼키려는 건.... 아아아 하악 하악 하악 하악이건 뭐야? 머리끝까지 쭈뼛 서는 이 느낌은... 페니스가 입이 아닌 다른 곳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점점 더 밀고 들어가자 파랗게 질린 유진이가 마구 발부둥을 쳤고 그럼에도 내가 계속 밀고 들어가자 유진이의 손이 항문을 더듬어 대었다.

"아아아 안 돼 아아 거긴."

내가 신음을 흘리며 멈춘 사이 유진이가 나를 밀어버리고 일어났다.

"헉 헉 헉 오빠 헉 헉 뭐예요? 헉 헉 나 헉 헉 진짜 헉 헉 숨 헉 막혀 헉 헉 죽는 줄 헉 헉 알았어요. 하우"

헉헉 대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끝낸 유진이가 침대로 털썩 엎드려버렸다. 어지간히 힘들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끝낼 수만은 없었던지라 엎드린 유진이의 바지를 벗기기 위해 뒤에서 유진이 위에 올라탄 채 이유진의 허리 아래로 손을 밀어 넣었다.

"아 또 왜요?"

"가만히 있어봐."

손에 바지의 버클이 닿았다. 얼른 버클을 풀고 지퍼를 아래로 내렸다.

지친듯 엎드린 채 가만히 있는 유진이를 보면서 바지를 아래로 벗겼다. 레이스로 된 흰색의 팬티가 유진이의 엉덩이를 덮고 있었고 레이스를 보자 나는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해동풍님, sdaweq님, 류치네님, 블로우스트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글레이시아님 감사드립니다.

사실 메인 히로인의 등장은 아직 먼 얘기입니다.

아마도 주인공 영일이 삼십대 정도가 되어야 등장하게될 것 같고 그전에는 지금처럼자유롭게 즐기는 상태를 유지하게될 것 같습니다.

기본 300회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잘리지만 않는다면 줄기차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도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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