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뒷풀이 -- >
입맞춤이 깊어지면서 내 손은 푸른 용의 상의 안을 파고들어 가슴을 쥐었고 푸른 용의 손은 내 바지 속으로 들어와 페니스를 쥐었다.
푸른 용의 입술이 내게서 잠시 떨어졌다.
"오늘따라 더 마음에 드는군."
"뭐가요?"
"이것 말이야."
말을 하면서 푸른 용이 내 페니스의 끝을 센 힘으로 움켜쥐었고 나는 몸을 뒤로 살짝 빼내었다.
"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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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쌀 것 같아서."
나를 보며 미소 지은 푸른 용이 내 귀가로 입술을 가져왔다. 내 귀볼을 깨물면서 푸른 용이 말을 했다.
"싸도 돼."
'흐윽'그렇게 말하면 못 참겠잖아.
나 왜 이러지. 마치 당하고 있는 것 같은 이 상황이 왜 이렇게 자극적이지 금방 싸 버릴 만큼.... 푸른 용이 다시 힘주어 페니스를 쥐자 결국 나는 그 손 안으로 뜨거운 정액을 쏟아내었다.
"이제 침대로 갈까?"
"... 네"
푸른 용의 무릎에서 일어난 후 푸른 용을 안아 올렸다. 침대로 걸어가서 푸른 용을 침대에 걸터앉혔다.
"옷 벗어."
침대에 걸터앉은 채 나를 바라보면서 푸른 용이 말을 했고 나는 급하게 옷을 벗어서 침대 옆의 탁자에 올려두었다.
"여기 와서 누워."
기대감에 부풀기 시작한 내 페니스를 바라보던 푸른 용이 침대를 두드리며 내게 말했고 나는 침대로 올라가서 누웠다. 여전히 침대에 걸터앉아 있던 푸른 용이 내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피부가 굉장히 좋군 따로 관리 받고 있는 건가?"
"아니요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럼 타고 난 건가?"
"... 네"
"그럼 여기도."
푸른 용이 내 페니스를 쓰다듬으며 말했고 나는 대답 대신 급하게 숨을 들이마셨다.
"후욱"
"흥분하는 건가? 귀엽군."
'누가?'
내가... 여태껏 귀엽다는 소리를 들어본 것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그것도 어릴 때 포함해서... 잘생겼다는 소리면 모를까.
"흐읍"
페니스를 움켜쥐는 손길에 내가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페니스로 고개를 숙이는 푸른 용을 보면서 다급히 소리를 질렀다.
"저 안 씻었어요."
"괜찮아."
푸른 용의 입술이 페니스의 끝을 스치더니 곧 혀가 나와 핥기 시작했다.
"유난히 맛있는 것 같군."
'내가 좀 전에 뭘 했더라.'
우에엑 그러고 보니 백진아하고... 뭐가 맛있다는 거지? 나 아니면 백진아...'촙촙' 소리까지 내며 페니스를 빨고 있는 푸른 용을 바라보면서 머리를 페니스로 내리누르고 싶은 걸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참아내고 있었다.
드디어 푸른 용이 옷을 벗었다. 내 사타구니 위로 올라 앉아서 서서히 내 페니스 위로 내려 앉자 나는 더 이상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가 없었다.
"흐읍 으으으 으으"
"좀 더 세워 봐."
'뭘?'
더 세우라고 다 세웠... 어허허헉푸른 용의 손이 항문 앞을 더듬자 정말로 페니스가 더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무슨 스위치를 누른 것도 아니고 거기를 누르면 발딱 서다니.... 이것 참만족스러운 듯 살짝 신음소리를 내던 푸른 용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운동을 해서인지 푸른 용의 허리놀림은 정말 예술이다. 보통은 여성 상위의 체위를 할 경우 싸기가 쉽지가 않은데 푸른 용은 여성상위 체위만으로 나를 기본 대여섯번은 싸도록 한다. 그렇게 위에서 만족한 다음 내려와 침대에 눕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체위로 쌀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푸른 용과의 섹스는 항상 만족스럽다.
너무 만족스러워 지칠 때가 더 많지만... 요즘엔 어떻게 안 것인지 내 항문을 더듬어 자기 마음대로 세워 대는 통에 더 힘들어졌다. 그건 의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서 심지어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그곳을 건드리면 서게 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나도 그 사실을 알게 된 건 얼마 안 되었지만...'하아'이제 겨우 세 번째네.... 그럼 아직 세 번은 더 싸야지만 쉴 수 있는 거야?
내 위에 움직이는 푸른 용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오늘은 정말 너무도 피곤하다. 거기다가 여기 오기 전에 백진아와 룸에서 한 것도 있고 하니 더 피곤한 것 같이 느껴졌다.
"흐으윽"
"오늘은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조금만 더 흥분시켜 줄까?"
'으악'안 돼. 여기서 더 흥분하면 나 터져 죽을지도 모른다고... 오래 걸리는 건 많이 싸서 그런거지.
하지만 푸른 용의 손은 무자비하게 나를 더듬어 대기 시작했다. 유두를 손으로 비틀어대다가 허리를 굽히더니 이로 깨물기 시작했다.
'하아악'거기 이제 좀 그만... 뭐야? 새로운 성감대를 개척하려는 거야? 하지만 정말 거기가 성감대인지는 몰랐다고... 으으윽푸른 용이 유두를 깨물어 대다가 입술을 옆으로 미끄러트리더니 내 겨드랑이 사이를 마구 핥아대기 시작했다.
'이건 뭐야?'
간지러운 것 같기도 하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것 같기도 하면서 발끝까지 전기가 찌르르 통하는 이 느낌은...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푸른 용의 안으로 또 한번의 사정을 했다. 내가 파닥거리면서 푸른 용의 얼굴을 내 겨드랑이에서 떨트리려고 했지만 도저히 밀어낼 수가 없었다. 아니 밀어내고 싶지 않았다. 푸른 용이 반대쪽 겨드랑이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여기가 민감하네."
"하악 하악 하악 하아아악"
푸른 용이 겨드랑의 부드러운 살을 깨물자 나는 머리 끝에서 발끝으로 무언가가 관통하는 듯한 느낌에 푸들거리고 있었다. 머리끝까지 뜨거운 젤리 속에 잠긴 듯한 그런 느낌 같기도 했다.
숨이 막히고 온 몸이 쪼여드는 압박감.... 하악 하악 입에서 저절로 뜨거운 숨결이 토해졌고 나는 벌떡 일어나서 푸른 용을 덮쳤다. 이 미칠 것 같은 느낌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움직였지만 그럴수록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내 밑에 깔려서도 푸른 용은 내 겨드랑이를 핥고 있었다.
"하아 으아악 으악"
마구 소리를 지르며 푸른 용의 아래를 뚫어버릴 것처럼 세게 쳐 올리자 푸른 용의 머리가 침대 끝까지 밀려 올라갔다. 나는 푸른 용의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리고 푸른 용의 왼쪽 겨드랑이를 물어버렸다.
"아아앗"
푸른 용이 비명을 지르며 내 아래에서 퍼덕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살짝 턱에서 힘을 뺀 나는 이번에는 마구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이제 하아 그만 하아 하아"
'하지만'이번에는 내가 그만 둘 수가 없었다. 이대로 그만두었다가는 페니스가 터져버릴 것만 같아서....
"멈출 수가 없어요 그냥 참으세요."
물론 푸른용이 마음만 먹는다면 나 하나쯤 떼어내려면 쉽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푸른 용은 그냥 내 아래 깔려서 헐떡이고만 있었다. '아'이런 기분이었던 걸까? 마치 푸른 용이 완전히 나한테 당하고 있는 기분이잖아. 그리고 아까와는 반대로 내가 범하는 느낌.... 아학 미치겠다.
아까 내가 당하는 것 같은 상황도 자극적이었지만 반대로 푸른 용이 내게 당하는 것 같은 지금의 상황도 너무 자극적이었다. 푸른 용의 안으로 막 사정을 끝낸 나는 페니스를 꺼내었다.
방금 사정을 끝내서인지 아직 많이 줄어들지 않은 그것을 푸른 용의 입가로 가져갔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피하는 푸른 용의 턱을 잡았다.
"빨아요. 아까보다 더 맛있을 거예요."
내 눈을 마주보던 푸른 용이 입을 벌렸고 나는 페니스를 푸른 용의 입안으로 박아 넣었다.
"으으윽 그렇게 세게 빨면.... 하아아 으으으"
내게 복수라도 하듯이 푸른 용은 있는 힘껏 페니스를 빨기 시작했다. 푸른 용에게 조금 살살 빨라고 얘기하기 위해 푸른 용의 얼굴로 시선을 내렸다.
'에이씨'괜히 쳐다봤다. 작은 입이 찢어질 듯이 벌어져 페니스를 물고 있는 것을 보고는 더 자극받아 버렸다.
이젠 그만 둘 수도 없다. 그냥 더 세게 빨게 두는 수밖에... 으으윽 입으로도 두 번 정도는 해야지 진정될 것 같다.
어쩌지? 싸고 나서도 그냥 빼지 말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도 푸른 용의 입안으로 꾸역꾸역 페니스를 더 밀어 넣었다. 아니 세게 빨리는 페니스가 빨려 들어가는 대로 몸을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음모가 푸른 용의 코에 닿았다.
푸른 용의 숨결이 음모에 뿜어지자 그 뜨거운 숨결이 닿은 곳이 간질거리면서 온 몸에 그 느낌이 전달되었고 결국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 진짜'좀만 더 버티려고 했는데... 아쉬웠지만 페니스를 푸른 용의 입에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빼내고 있었다.
"하윽.... 왜요? 이러면 나 못 참고 한번 더 할거에요."
빠져나오고 있던 페니스를 푸른 용이 입술로 물었고 흥분한 내가 그렇게 소리치자 푸른 용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뭐야?'
선물 준다더니 오늘은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그런 뜻이었던 거야?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내 마음대로 할 걸.
그럼 우선 입으로 한번 하고 그리고 다시 아래로 그리고 또.... 하아아악푸른 용의 손가락이 항문 근처를 맴돌자 나는 금세 사정을 했다.
사정을 하고 나서도 한참 동안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항문 가를 더듬어 대는 푸른 용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여기 빨아줄까?"
푸른 용의 그 말에 내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항문을 핥아대는 푸른 용 덕분에 푸른 용의 머리위로 몇 번이나 솟구쳐 오르는 사정을 반복해야만 했다. 푸른 용의 머리와 등은 우윳빛 정액으로 뒤덮여 버렸고 푸른 용이 몸을 일으키자 아래로 흘러내리더니 푸른 용의 유두에서 아래로 '뚝 뚝' 떨어져 내렸다.
난생처럼 정액이 맛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엉덩이를 푸른 용 쪽으로 더 밀어 붙였다.
"헉 헉 헉 헉 헉 이제 헉 헉 그만 헉 헉 헉 헉"
눈앞에 하얗다 못해 까매져 오고 나는 마지막으로 푸른 용을 향해 그렇게 외치고는 털썩 침대로 눕고 말았다.
"아 목 말라. 물"
탁자 옆으로 손을 뻗어보았지만 물이 없었다. '아씨'또 어제저녁 깜박하고 그냥 잔 모양이다.
보통은 물병을 탁자에 얹어두고 자는데... 너무 목이 말라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 '어억'여긴 옥탑방이 아니네.
그리고 내 옆엔 벌거벗은 푸른 용이 누워 있었다.
보통은 푸른 용과 밤을 보냈어도 아침에 깨면 집이었는데 오늘은 호텔이었다.
'뭐야?'
그럼 푸른 용도 어제 너무 지쳐서 그냥 잠들어 버린 거야?
우선은 갈증부터 해결해야겠기에 냉장고로 다가가서 물을 꺼내 마셨다.
다시 침대로 돌아와 보니 푸른 용이 너무도 편안한 모습으로 자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눈가를 덮고 있어서 머리카락을 치워 주려고 손을 얼굴로 가져가는데 갑자기 세상의 '휙' 한바퀴 돌았다.
"벌써 일어 난 건가?"
"... 네 컥 이것 좀 커억"
"아 미안. 반사적으로 그만."
나를 안고 한 바퀴 돌아 내 위에 올라탄 푸른 용의 아래에서 그녀의 팔꿈치에 목이 눌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푸른 용이 팔꿈치를 치우고 나서 나는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괜찮은 건가?"
"... 네"
"하긴 이걸 보니 괜찮은 거 같군."
푸른 용은 자신의 엉덩이를 찌르고 있는 페니스를 돌아보며 말을 했다. '아윽'그건 그저 반사적인 거라고 일부러 세운 게 아니라... 하악 푸른 용이 뒤로 좀더 물러나 앉자 페니스가 푸른 용의 엉덩이 아래 깔렸다.
"난 아침에는 별로지만 오늘만 특별히 하게 해주지."
'아니'안 해줘도... 허으윽푸른 용의 꽃잎 사이로 페니스가 사라져버렸다. 내가 침대 시트를 손으로 움켜잡고 있는 사이 푸른 용은 내 몸 위에서 마음껏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정말 내 의지는 아니었지만 하는 수 없이 푸른 용의 가슴을 움켜잡은 나는 얼마 후 푸른 용의 안으로 오늘 첫 정액을 쏟아 낼 수 있었다. 푸른 용이 옷을 입고 방에서 나가고 나서 침대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나는데 떡대들이 셋이 우루루 들어오더니 나를 욕실로 데려가 목욕을 시켰다.
떡대들 손에 이끌리어 밖으로 나왔더니 언제 준비한 것인지 새 옷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 옷을 입고 호텔의 룸을 빠져나왔다.
"시장하시면 아침 식사부터 하셔도 됩니다."
"그럼 식사부터 하죠."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를 호텔 내의 한식당으로 안내한 떡대가 직원을 불러 주문을 받게 했다. 나는 아침이라 간단하게 해물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잠시 후 식사가 나오고 나는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했다. 어제 저녁밥도 제대로 안 먹고 무리한 터라 밥이 말 그대로 꿀맛이었다.
추가로 밥을 두 공기나 더 먹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서 식당 밖으로 나왔다. 문 앞에 대기 중이던 떡대가 밥값을 계산하고 나서 차로 이동을 했고 차에 탄 내가 눈을 감고 졸았던 잠깐 사이 차는 환타지아 앞에 도착을 했다.
"도착했습니다."
"뒤쪽으로 돌아가 주세요."
오늘은 휴가라서 환타지아로 갈 필요가 없었던 나는 떡대에게 옥탑방 쪽으로 가자고 말했다. 떡대가 차를 환타지아 뒤편으로 이동시켰고 차 시동을 끄고 내리더니 차문을 열어주었다.
'뭐야?'
진짜 내가 무슨 왕의 남자도 아니고... 이건 완전... 아씨 생각할수록 열 받는데 그만 생각하자. 생각한다고 바꿀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댁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아니 괜찮아요."
"이사님이 지시하신 일입니다."
할 수 없이 병자처럼 떡대의 부축을 받으며 옥탑방으로 올라갔다. 사실 공주님 안기나 엎고 오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해야 할 듯 했다.
나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힌 떡대가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갔다. '휴'집에 오는 것조차 눈치가 보여서야... 침대에서 일어나 물을 먹기 위해 부엌으로 갔다.
'우와'이게 뭐야? 진짜 번쩍번쩍 하네.
작은 옥탑방의 부엌과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고급스러운 밥통과 전자렌지가 한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심지어 밥통은 말까지 하는 녀석이었다.
'뭐야?'
심심하면 밥통이랑 대화라도 하라는 건가? 전자렌지도 일반 전자렌지가 아니라 전기오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겨우 즉석밥이나 냉동만두를 데워 먹는데 사용하기에는 뭔가 상당히 부담스럽게 생긴 것이었다.
'하긴'어쨌든 잘 되기만 하면 되지. 말까지 하는 밥통인데 설마 밥을 못하겠어. 거기다 이건 오븐까지 되는 건데 설마 냉동만두 하나 못 녹이겠어. 사실 그보다 내다 팔아서 좀 더 저렴한 것을 사는 것이 더 나은 듯 느껴졌지만 혹시나 푸른 용이 내가 사준 밥통이랑 전자렌지 어쨌냐고 물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오늘 하루는 휴가였다.
휴가라고 해도 내일부터 중간고사인 것을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딴 생각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지만 어제 일로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던 나는 우선 부족한 잠부터 보충하고 보자고 결심을 하고는 침대에 누워 버렸다. 한참을 자고 있었다.
심지어는 꿈속에서 조차 푸른 용과의 한때를 즐기고 있었던 나는 문을 '쾅 쾅' 거리며 두드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아'잘 못했다.
어제 밥통이랑 전자렌지 말고 문에 차임벨을 달아달라고 할 걸... 문으로 다가갔다. 문의 잠금장치를 열자마자 문이 안으로 확 밀리면서 나는 뒤로 나뒹굴었다.
'아씨'뭐가 이리 급해.'어헉'급할 만도 하다. 넌 뭐냐? 도대체 옷은 어떻게 한 거야?
내가 헛것을 본건가 싶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지만 내 앞에 벌거벗은 채 서 있는 여인네는 사라지지 않았다.
거기다가 나는 처음 보는 여인네이다. 아니 사실 TV로 종종 보기는 했지만 실물을 심지어는 벌거벗은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유명 모델로 알려진 이 여인이 도대체 벗은 채 왜 옥탑방에 올라 온 거야?
"하고 싶어."
"네?"
"하고 싶으면 여기로 가면 된다던데."
'도대체 누가?'
그런 유언비어를 퍼트린 거야?
"누가요? 그리고 누가 해 준다고."
"그쪽이 해준다고 하던데. 지수말로는"
'지수?'
지수라면 이지수? 설마 야광 개나리..... 하아악 이 정신 나간 여자가 이건 좀 놔. 놓으라고.... 내가 몸을 비틀대었지만 내 몸위에 올라탄 채 내 바지를 벗겨내는 여인네의 손길을 뿌리칠 수 없었다. 본래 모델들은 이렇게 밝히는 존재들인가?
내가 아는 모델이라고는 야광 개나리 밖에 없는데 생각해 보니 걔도 꽤 밝히는 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모르는 남자를 덮칠 정도는 아니었잖아.'하아'나는 몸에 힘을 뺀 채 내 위에서 움직이는 모델을 쳐다보았다.
늘씬한 큰 키에 섹시하게 갈색을 태닝한 피부, 군더더기 없는 몸대에다가 방금 마사지를 받고 온 듯 미끈거리는 몸의 유혹을 더 이상 거부할 수 없었다. 오직 페니스로만 힘을 몰아둔 채 온 몸을 축 늘어트렸고 나는 구경도 못한 모델의 꽃잎 사이로 페니스가 미끄러져 들어갔다.
"하악 하아아악 하아 하아 하아 하악"
한참을 움직인 모델은 내가 싸기 직전 벌떡 일어났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류치네님, 블로우스트님, 빈센트스칼렛님, 현오님, 글레이시아님, 이비앙님, 빛을쫓는마왕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성미카엘님, 챠베스님, 안돼임마님 감사드립니다.
선삭의 압박에 2회와 39회, 106회를 수정했습니다.
먼저 보신 분들은 그냥 계속 '쭉' 보시면 됩니다.
저도 백진아 좋습니다. 푸른 용도 좋고 윤검은 아직 살짝 미지수이지만 나름 법조계라서... 드디어 뉴페가 등장합니다... ㅋㅋ그럼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