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타지아-109화 (109/236)

< -- 헤어쇼 -- >

"영일씨 피부 정말 좋네요. 평소 관리 하시나봐요."

'뭐'관리라니 전혀.... 라고 생각하다가 지난번 정액을 얼굴로 쏘아 올렸던 일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가끔 단백질 마사지 정도는...."

"... 네? 단백질 마사지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별로 특별히 하는 거 없어요."

"그래요. 아 부럽다. 나는 관리해도 피부가 이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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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는 여자의 피부가 오히려 나보다 더 좋아보였다.

'뭐야?'

내숭이야? 설마 겸손한건 아닐거고...

"눈 감으세요."

눈을 감자 여자의 숨결이 내 얼굴에 와 닿았다. 눈꺼풀 위로 뭔가가 간질거리며 움직이고 있었고 여자의 달콤한 향내가 코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으음'뭐야? 이 정도로 흥분하다니... 마치 입술로 부드럽게 눈꺼풀을 핥는 듯한 느낌에 내 눈이 바르르 떨렸던 모양이다.

"왜 그러세요. 아픈 건 아니죠?"

"아니 그냥 좀 느낌이 이상해서."

눈꺼풀을 핥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할 순 없어서 그렇게 대답을 했다.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끝나요."

'아니'오래해도 되는데... 한참 내 눈꺼풀이 성감대가 아닌가 고민하고 있던 중에 여자의 숨결이 멀어졌다.

"이제 눈 떠보세요."

내가 눈을 뜨자 여자가 작게 탄성을 지르더니 말을 했다.

"완전 멋지다. 눈이 크고 예뻐서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자의 말에 내 모습이 궁금했지만 여자는 입술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입을 다물고 오무려 보세요."

마치 키스하는 듯 다가온 여자의 얼굴이 내 앞에서 채 10c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머물며 붓으로 내 입술에 무언가를 바르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입이 헤 벌어졌다.

"입은 다물고 있으세요. 조금 오므리고."

여자의 말대로 입을 오므리고 있자 나도 모르게 입술이 점점 앞으로 나갔다. 내가 다가가는 만큼 여자가 뒤로 물러나다가 결국 붓을 내 입술에서 떼고 여자가 멀어졌다.

"입술 한번 비벼보세요."

가볍게 입술을 비벼서 다물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인 여자가 내 얼굴을 전체적으로 한번 살피기 시작했다.

"민정 언니 영일씨 어때요? 이정도만 하면 되겠어요?"

"뭐 괜찮네. 그런데 조금만 손본 게 이정도야?"

"영일씨 얼굴이 선이 잘 살아있어서 인지 조금만 손을 보니까 확 사네요."

두 여자들은 내 얼굴을 감상하듯이 한동안 쳐다보고 있었고 여자는 곧 민정의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나는 완전 검정색의 상하의를 입고 있었는데 상의는 단추가 없었다.

V자로 벌어진 깃 사이로 가슴이 드러나 있었다. 겨우 앙증맞은 유두만 가리고 있을 뿐이었다.

컷만 할 거라는 이민정은 헤어디자이너들이 잘 입지 않는 색인 화이트로 된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반짝거리는 의상은 몸에 완전히 밀착되어 있어서 몸매가 여과없이 드러났다.

나는 그런 의상의 입고 있는 이민정 옆에 붙어선 박석태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얼굴이 벌개진 채 연신 무엇을 숨기고자 노력하고 있는 박석태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꼭 흥분했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결국 박석태가 메이크업을 끝낸 이민정을 끌고 학과사무실의 구석으로 가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소란스러운 와중에서도 그 둘의 대화는 내 귀로 '쏙쏙' 들어왔다.

"민정아 너 옷이 이게 뭐냐?"

"왜? 너 전에 보고 예쁘다고 했잖아."

"야 그건 네가 입기 전이지."

"내가 입으면 더 예뻐보이는 거 아니야."

"그래 예뻐 하지만..."

"그 뒷말은 안 들을래."

"아무리 그래도..."

"너 이런 식으로 방해하면 여기서 쫓아낸다."

"알았어. 가만히 있을게."

박석태는 본전도 못 찾고 이민정의 뒤를 졸졸 따라와서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마무리라는 것이 컷을 할때 내가 쓰게 되는 망토 같은 것이었다. 그걸 만들 시간이 부족했던지 이제 곧 무대에 오를 시간이 다가오는 이때에 그 망토를 열심히 손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걸 왜 이제 만들고 있어요?"

"이제 만드는 게 아니라. 그게 민정 선배가 마음에 안 든다고 고치라고 해서."

생긴 것 답지 않게 까다롭게 구는 이민정을 한번 쳐다보고 나서는 망토가 완성되는 모습을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영일아 배고프지 않아?"

"조금요."

"무대 오르고 나서 한 15분 정도면 헤어쇼가 끝나긴 하지만 저녁 미리 먹어두는 게 낫겠지?"

"그러죠."

"석태야 네가 김밥 좀 사와."

인상을 찌푸린 석태를 보면서 이민정이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가리?"

"아니야 내가 사올게 다들 김밥 먹을 거죠?"

"그래요. 그거로 우선 요기하고 헤어쇼 끝나고 나서 뒤풀이하기로 하죠."

박석태가 사람 숫자를 세더니 곧 학과사무실을 나갔다. 의자에 앉은 채 몸을 '쭉' 뻗자 일제히 시선이 내 쪽으로 쏠렸다.

괜히 쑥스러운 느낌에 내가 헛기침을 하고 나자 모두의 시선이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갔다.'휴'뭐 이런 상황이.... 메이크업을 해서인지 얼굴을 답답하고 옷은 벌어져서 아무래도 드러내기 어색한 부분인 유두가 삐져나올까 걱정이 되고... 이거 참 난감하네.

어색해서 기다리는 동안 게임이나 하자 싶은 나는 폰을 꺼냈다.

폰을 켜서 플레이를 시키려고 하니 박석태가 김밥을 사서 학과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자 식사 왔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먹고 해요."

이민정이 박석태의 손에서 김밥을 뺏어 들고는 큰소리로 말했고 그때까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이민정에게로 다가갔다.

"우선 김밥으로 요기만 하고 헤어쇼 끝나고 나면 푸짐하게 내가 한턱 쏠게요."

다들 김밥을 한줄씩 받아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난 손에 든 김밥을 까서 입에 하나씩 넣으며 먹기 시작했고 배가 고파서인지 김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김밥을 다 먹고 나자 이민정이 껌을 꺼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난 평소 껌 씹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입안이 텁텁해서 받은 껌을 입에 넣고 씹기 시작했다.

"영일아 이쪽으로 와봐 그럼 우리 둘이 같이 한번 맞춰보자."

"네"

"저 끝에서부터 와봐. 잠시만 음악도 틀어야지."

준비되어 있던 음악이 흘러나왔고 나는 몸을 흔들면서 학과사무실 안을 빙 돌아서 의자로 가서 앉았다. 내가 앉고 나자 이민정이 춤을 추면서 의자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타이트한 의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의 움직임은 상당히 매끄러웠고 내 쪽으로 와서 내 가슴에 손가락을 대고는 한바퀴 빙 돌았다. 잠시후 이민정은 허리에 차고 있던 주머니에서 가위와 빗을 꺼내 손에 들고 가위를 돌리면서 신나게 몸을 흔들어대었다. 그리고 의자에 걸쳐있던 망토는 나에게 두르고 컷트할 것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영일아 망토를 두른 후에는 흔들지 마."

"네"

"컷트할 동안에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돼 대신 끝나고 나서는 신나게 흔들어."

"네? 신나게 흔들라고요?"

"응 그리고 나하고 같이 손잡고 들어가자."

"알았어요. 그럼 망토를 두른 채로 들어가는 거예요?"

"아니 망토는 컷트 끝나면 내가 바로 풀어줄게."

이민정이 망토를 풀어서 다시 의자에 걸쳤고 나는 일어서서 이민정과 함께 손을 잡고 의자뒤쪽으로 걸어갔다.

"일어서서 흔드는 게 조금 부족한 것 같은데."

"그래 다시 한번 해봐."

나는 이민정의 주문대로 다시 몸을 흔들어 대었고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이제 30분밖에 안 남았어."

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한 우리들은 학과사무실을 나와서 야외강당의 뒤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영일아 음악이 나오면 나가는 거야. 그리고 천천히 무대앞으로 돌아서 의자로 가서 앉으면 돼. 그리고 망토를 두르기 전까지는 앉아서도 움직이도록 하고."

"알았어요."

메이크업을 해 주었던 여자가 다시 한번 내 얼굴에 파우더를 두드렸다. 그리고는 거울을 보여주었다. 나는 거울을 보면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고 음악소리와 함께 무대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조명 하나가 나를 쫓아오고 있었고 나는 몸을 흔들며 천천히 무대를 돌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관중석은 잘 보이지 않았다.

나를 쫓아오는 조명 탓에 다른 곳은 잘 보이지않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를 돌았고 의자에 앉기 전에는 오버해서 턴까지 했다. 내가 의자에 앉자 음악이 바뀌었다.

나는 여전히 몸을 흔들고 있었고 잠시 후 내 가슴에 이민정의 손가락이 닿았고 나는 이민정을 쳐다보았다. 내 몸을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한바퀴를 돈 이민정이 내게 망토를 두른 후 묶어주었고 나는 움직임을 멈췄다.

이민정이 가위와 빗을 꺼내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이더니 내 쪽으로 다가와 컷트를 하기 시작했다. 내 예상과 달리 나를 중심으로 한바퀴를 돌면서 컷트를 한 이민정이 마지막으로 가위와 빗을 흔들며 춤을 춘 후 내게 둘러져 있던 망토를 치웠다.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이민정과 같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다가 이민정의 손을 잡고 무대 뒤로 걸어 나왔다. 우리가 무대뒤로 들어오고 나서 관중석에서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어휴 덥다."

그 잠깐 사이 이민정은 상의의 단추를 세 개나 열고 손으로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넌 시원하겠다. 나도 다음에는 트인 옷을 입던가 해야지."

"편한대로 하세요."

"영일아 수고했다. 네 덕분에 그래도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아."

"저도 덕분에 좋은 경험했어요. 선배."

"자 그럼 우리 옷 갈아입고 저녁 먹으러 가볼까?"

무대 뒤에서 헤어쇼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무리들과 함께 학과사무실로 가던 도중 이교수를 만났다.

"잘 했어. 영일군도 민정양도 그럼 저녁은 내가 살테니 같이 가지."

"정말요?"

"우선 옷부터 갈아입고 내방으로 오게."

이교수가 이민정에게 그렇게 말하자 옆에 서 있던 메이크업 담당이 입을 열었다.

"교수님 저희는요."

"당연히 같이 가야지 다들 같이 와."

"와아 교수님 최고 저희들 금방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학과사무실에 도착한 무리들은 어질러져 있는 사무실 안을 정리했고 나는 옷을 갈아입고 의상을 이민정에게 돌려주었다.

"그럼 다 정리 끝났지? 다들 가자."

다시 한번 꼼꼼히 학과사무실안을 살펴본 이민정이 불을 끄고 나왔고 무리들은 모두 우루루 이교수의 방으로 몰려갔다.

"똑똑"

"들어와요."

"저희 왔어요. 교수님."

"나도 정리 다 되었으니 이만 나가지."

이교수가 방을 나와 문을 잠그고 앞장을 섰고 우리들도 그 뒤를 따라 학교를 나왔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

걸음을 멈추고 무리를 바라보며 이교수가 물었고 무리들은 다들 호프집을 외쳤다. 이민정이 앞으로 나가더니 잘 아는 호프집으로 안내를 했다.

호프집 안으로 들어간 이교수가 이민정에게 알아서 술을 주문하라고 말하고 나자 안주거리를 종류별로 다 주문하더니 피쳐를 다섯 개를 주문했다. 첫잔은 이교수가 채워주었고 무리들은 황송해하면서 위하여를 외치고 완샷을 했다.

다음 잔은 이민정, 그리고 다음 잔은 나, 이런 식으로 쭉 돌고나자 5개의 피쳐가 바닥이 났고 다시 또 5개의 피쳐를 주문했다. 그런데 이교수가 술을 산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학과 애들이 하나둘씩 호프집으로 찾아왔고 처음 9명이던 무리의 숫자가 자꾸만 늘어났다. 그러나 이교수는 찾아오는 학과생들을 자리에 앉도록 하고 주문을 하도록 했다.

'뭐야?'

이거 완전히 호프집 전세 낸것 같잖아.

얼마정도 시간이 더 지나자 호프집의 반 이상이 헤어디자인학과생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앉은 테이블 옆쪽의 테이블에 수진이가 앉게 되었다.

'아 진짜'왜 하필 여기 앉은 거야?

사실 수진이가 딱히 보기 싫다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라서 문제였다.

호프도 술이라고 피쳐 두 개쯤 마시니 취기가 오르며 알딸딸해진 나는 어제밤에 내 아래에서 퍼덕이던 수진이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이 났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그쪽으로 시선이 쏠렸다. 수진이는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예전에 보았던 하얀팬티하고 이러쿵저러쿵 대화를 하면서 깔깔 웃어대고 있었다.

'아우 진짜'자꾸 쏠리네... 피가 아래로... 더 이상 이러고 있다가는 아무래도 사고를 칠 것 같은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일어서자 호프집 안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의 시선이 내게로 향했다.

"교수님 저 내일 일이 있어서 그만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니 주인공이 먼저 가면 되겠나. 급한 일 아니면 좀 더 있다 가게."

"급한 일이라서요. 아쉽지만 이만 일어서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거 참. 섭섭해서."

"영일아 너 그냥 가면 안돼. 내일 일이 있는 거라면서 아직 내일 되려면 한참 멀었거든."

"이선배 정말 급한 일이예요."

"같이 끝까지 가야하는데. 그럼 그 급한일 끝나고 연락해라."

"네 알겠어요. 그럼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교수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고 호프집 안의 동기와 선후배에게 인사를 하고는 호프집을 나왔다. '휴'다행이다. 조금만 더 안에 있었더라면.... 확 덮쳐버릴지도 몰랐는데...

"오빠 벌써 가는거예요?"

"에엑."

뒤에서 들리는 수진이의 목소리에 놀란 내가 화들짝 놀라며 뒤로 돌아섰다.

"왜 그리 놀라요?"

"너 너 너 왜 나온 거야?"

"그야 오빠가 간다니까 나온 거죠."

"너 그만 들어가봐라 너 조금 전에 왔잖아."

"저 언제 온지 알고 있었어요?"

"아니 그런 것 같다고 그러니 들어가서 좀 더 놀다가."

"안 그래도 들어갈 거예요."

"그래 그럼 난 간다."

"내가 데려다줄게요."

"야 나 멀쩡하거든."

"비틀거리면서 뭐가 멀쩡하다는 거에요."

"내가 언제?"

'정말'내가 취한건가? 나 폭탄주를 10잔 이상 마셔도 멀쩡한 주량을 가지고 있는데 겨우 맥주 마시고 취한 거야?

놀란 내가 잠시 주춤거리는 사이 수진이가 내 옆으로 와서 팔짱을 꼈다.

"야 이거 놔 너 이런식으로 하면 나 다시 너 안 볼거야?"

"무섭게 왜 이래요. 그냥 택시만 태워줄게요. 그럼 됐죠?"

입을 다물고 나는 수진이를 쳐다보았다. 수진이는 내가 활짝 웃어보이더니 곧 도로가로 가서 택시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택시를 타는 사람이 많은지 택시를 잘 잡히지 않았고 수진이와 나는 10분 이상을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가에 서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빈택시가 우리 앞에 도착했다.

"기사님 환타지아로 가주세요."

택시문을 열어 나를 밀어넣은 수진이라 그렇게 말하고는 내게 말했다.

"오늘 밤 내 꿈 꿔요."

택시문을 닫은 수진이가 손을 흔들자 택시가 출발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운 뒤 한참을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날밤 밤새 수진이에게 쫓겨 다니는 꿈을 꾸어야만 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이비앙님, 부천간지님, 안돼임마님, 챠베스님, 아르너미스님, 해동풍님, 류치네님, 재밌는건뭘까?

님, 현오님, 만책박사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바로스님 감사드립니다. 연참은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좀 한가해질 것 같네요....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추위에 약한 편이라서 이렇게 추운 날은 정말 힘드네요.

그럼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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