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타지아-125화 (125/236)

< -- Come back. -- >

옥탑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20번방 형은 비어있는 옆방에 그리고 나는 내방의 침대에 누웠다. 말없이 가버린 백진아에게 전화를 해야 하나 싶어서 몇 번이나 폰을 들었다 놨다했지만 결국은 전화를 하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흐음'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단 말이야? 먹여주고 재워준 사람한테 말도 없이 사라지다니... 괘씸한 마음에 몇 번이나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힘들게 잠이 든 것 치고는 밤새도록 편안하게 잘 자고 일어난 나는 역시 일어나자마나 폰을 확인해 보았다.

어젯밤과 똑같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폰을 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대충 씻고 나오자 옆방에서 20번방 형이 부스스한 얼굴로 나오는 것이 보였다.

"형 나는 오늘 학교 가는 날이에요."

"응 알았어. 나 씻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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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없으니까 알아서 해결해요."

"재워준 것만 해도 고마워."

욕실로 들어간 형이 씻는 소리가 거실에 들렸다. 나는 학교를 가기 위해 가방을 꺼내 놓고 책을 몇 권 가방에 집어넣었다.

형이 욕실 문을 여는 소리가 났고 옷을 말끔히 차려입은 형은 나에게 간다고 인사를 하고는 현관을 나섰다. 사실 가기는 내가 더 빨리 나가야했지만 왠지 힘이 빠진 나는 가방을 옆으로 치우고 침대에 앉아버렸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러기에는 출석일수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빠지지 않고 잘 가는 건데... 하지만 그런 후회를 해봐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한숨을 내쉬고 가방을 메고 옥탑방을 나섰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폰을 꺼내들었다.

문자라도 보내봐? 아님 그냥 내버려둬?

한참동안 폰을 손에 들고 있으면서 망설였지만 결국 문자 한줄 보내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다행히 강의에 늦지 않도록 도착해서 강의실 가장 뒷자리에 앉았다.

최근에는 사인을 받겠다며 강의실로 난입하는 타과학생들이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아마 그것도 잠시잠깐 한때였던 모양이다.

결국 강의를 들으면서 백진아에게 문자를 보냈다.

[무슨 일 있어? 말도 없이 그냥 가고 걱정 되니까 나중에라도 연락 해줘]하지만 강의가 끝날 때까지도 백진아에게는 연락이 없었다.

강의가 끝나고 터덜터덜 학교를 내려오고 있는데 수진이가 갑자기 내 앞을 가로 막았다.

"어디 가요? 오빠."

"환타지아로 출근하는 중이야."

"그럼 나 점심 좀 사줘요."

"바빠."

"이 시간이면 아직 오후 영업시간 멀었잖아요."

'하긴' 내가 수진이를 이렇게 피할 필요 없잖아.

"뭐 먹고 싶은데."

"오빠는 뭐 먹고 싶어요."

"그냥 밥"

"저도 그냥 밥 먹을래요."

수진이는 허락으로 생각한 것인지 내 팔짱을 끼고 내 쪽으로 몸을 밀착시켰다. 나는 그런 수진이를 굳이 밀어내려고 하지 않고 학교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학교 아래에 도착해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갔다.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없었기에 일반식당으로 들어간 나는 테이블에 앉았고 수진이는 내 맞은편에 앉았다.

"난 순두부찌개 먹을 건데 넌 뭐 먹을래?"

"저도 같은 걸로 먹을게요."

식당 이모를 불러 순두부찌개를 두 개 주문했다.

"오빠가 결혼식날 세라장 언니 머리 스타일링 해 주기로 했다고 하던데요."

"원장님이 부탁하셔서 해 주기로 했어."

"그럼 그날 나도 스타일링 해주면 안 돼요?"

"신부 스타일링 하고 나면 시간이 빠듯할 거야. 결혼식도 오전이라던데."

"전 잠깐만 해주면 될 것 같은데."

"원선생님한테 부탁하면 되잖아."

풀 죽은 표정이 되어버린 수진은 고개를 숙여버렸고 때마침 식사가 나왔다.

"얼른 먹어."

".........."

심통이 난 듯 입을 내밀고 앉아 있는 수진이에게 숟가락을 들도록 재촉하고 나서 수진이가 밥을 퍼고 나자 나도 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기 시작했다. 아무말 없이 밥 한공기를 다 비우고 나는 잠시 밥을 반도 채 비우지 못한 수진이를 보다가 공기밥 하나를 더 주문했다.

여전히 내 앞에서 깨작거리며 밥을 먹고 있는 수진이는 내버려두고 두 번째 공기까지 비우고는 물을 한잔 마셨다.

"밥 먹기 싫어?"

"입맛이 없어졌어요."

"그만 먹을 거면 숟가락 놓고 일어나자."

수진이는 두말없이 숟가락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는 계산서를 가지고 가서 계산을 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아까와는 다르게 풀이 죽어 한발짝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수진이를 돌아보다가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니'그게 그렇게 풀 죽을 일인가? 지난번 사귀지 않겠다고 했을 때도 저렇게 낙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렇게 풀죽어 있으면 내가 꼭 못할 짓이라도 한 것 같잖아.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머리 스타일링 해줄게 하지만 이번에는 안 돼. 나도 신부머리 스타일링은 처음이란 말이야."

뒤에서 도도도 뛰어오는 소리가 나더니 수진이가 뒤에서 내 허리를 껴안았다.

"뭐하는 거야? 이거 놔."

"오빠 진짜죠 그말."

"우선 놓고 얘기 해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알았어요. 놓아줄게요. 누가 좀 보면 어때서. 설마 부끄러워서 그러는 거예요?"

"아니거든."

내 말에 싱긋 웃은 수진이가 아까처럼 팔짱을 끼고는 옆에 달라붙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 동안 낯익은 얼굴이 몇 번 보였지만 수진이와 같이 있어서 인지 모른 체 하며 지나가버렸다.

'나참'수진이하고는 아무 사이도 아닌데... 또 뭔 오해들을 하려고... 뒤늦게 수진이에게 잡힌 팔을 빼려고 했지만 그때 버스가 도착했고 버스에 올라탔다.

"저는 바로 집에 가야해서 다른 버스 타고 갈게요. 오빠 조심해서 가세요."

"그래 나중에 보자."

손을 흔드는 수진이를 뒤로 하고 버스의 뒷좌석에 앉았다. 폰을 꺼내 확인을 하니 역시 백진아에게서는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혹시나 싶어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멘트만 들려왔다.

'혹시'무슨 일이 생긴 건가?

잠시 후 버스에서 내려 환타지아로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지만 지금은 백진아에게 연락을 취할만한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학교 다녀왔습니다."

카운터에 앉아 있던 넘버투가 들어서며 인사하는 나를 보더니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VIP실에 가봐"

"네 알겠습니다."

최근에는 나는 학교를 갔다왔다 하느라 바빠서 VIP실로 호출을 받은 적이 없었다. 여전히 VIP실로 손님이 올 경우엔 견습생과 헤어디자이너를 차출해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아직은 VIP실의 영업이 그다지 이용이 많지 않아서 인지 모르지만 그런 식의 영업을 해도 크게 무리가 없었다. 사실 선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연예인들만을 관리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누가 왔을까? 설마 백진아는 아니겠지... 환타지아를 나가서 건물 뒤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밴이 도착하더니 선글라스를 낀 여자가 내렸다.

"영일씨 오랜만이예요."

'허억'뭐야? 왜 여기 온 거야? 아니 어떻게 온 거지?

"반갑지 않나 봐요. 대답도 없고."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뜻밖이라서 놀라서 그렇죠."

"놀라긴 뭘 놀라요. 나도 연예인인데."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결혼 했잖아요."

"어머 소식이 늦네요. 나 이혼했어요."

'뭐야?'

결혼한 게 언젠데 벌써 이혼한 거야? 아무리 결혼식 당일날 난입녀가 있었다고 해도...

"우선을 엘리베이터에 타시죠."

"네"

해맑은 목소리로 대답한 지윤경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내가 7층을 누르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지윤경은 선글라스를 벗고 뒤를 돌아보았다.

"진아 언니 어디 있는지 모르죠?"

"당연하죠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백진아씨 애인도 아닌데."

"그럼 별로 궁금하지도 않겠네요."

뭐야? 갑자기 찾아와서 사람 약올리는 거야? 확실히 지윤경 얘는 좀 그런 면이 있긴 해.

"안 궁금하니까 그 얘긴 그만하죠."

엘리베이터가 7층에 도착했고 지윤경이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몇 번 방문해 본 경험이 있던 지윤경은 알아서 자신이 서비스 받을 방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샤워하고 나올게요."

"가운은 안에 있으니 입고 나오세요."

"그 가운 입으나 마나 던데 꼭 입어야 해요?"

그래서 어쩌라고? 란 표정으로 지윤경을 바라보았다.

"저 편한대로 하면 되는 거죠."

라고 말하고는 샤워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마사지 할 버터를 꺼내서 준비해 두고 수건을 몇장 꺼냈다. 그리고 손을 씻고 물의 온도를 맞춘 후 침대에 걸터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억'저 여자가 진짜... 벗은 채로 샤워실에서 나오는 지윤경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리 나중에 벗는다고 해도 대부분의 손님은 가운을 입고 나왔다. 그런데 저렇게 홀딱 벗고 나오다니 역시 지윤경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누우세요."

지윤경은 침대로 올라가서 누웠다. 잘록한 허리가 유독 오늘따라 눈에 확 들어왔다.

"버터로 마사지 하겠습니다."

"버터 말고 단백질로 마사지 하고 싶은데요."

나는 이를 꽉 깨물면서 대답했다.

"네 원하신다면 단백질 마사지를 해 드리겠습니다."

지윤경이 보고 있는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 평소에는 단백질 마시지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고 특히 손님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것도 수치스러운 생각이 든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아니 지금은 이상하게도 몹시 자존심이 상했다.

"그거 알아요. 진아 집에 잡혀 갔어요."

내가 막 페니스를 움켜쥐었을 때 지윤경이 내뱉은 말로 손이 미끄러져서 페니스가 튕겨졌다.

"에엑"

"놀랐죠? 당분간 연락 안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나한테 연락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두절이 되었어요."

"왜요?"

"내 결혼식에 와서 깽판 친거 집에서 알았거든요. 다들 처음에는 진아가 아닌 줄 알았는데 조사하다가 보니 진아라는게 밝혀진 거죠. 그래서 집에 끌려들어갔어요."

"집이 개방적인 거 아니었어요?"

"개방적인 게 아니라 포기한 거죠. 그랬는데 이번에 저랑 유건씨 결혼식 망쳐 놓은 건 좀 그 정도가 심했죠."

"그렇죠 정도가 심하긴 했죠."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러다가 또 몇일 뒤엔 생생하게 돌아다닐테니까."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혹시나 맞거나 하는 건 아니겠지? 아니면 감금해 놓고 밥을 굶긴다거나... 설마 부모님이신데 그렇게까지 하겠어?

"저 마사지 받고 싶은데요."

"아 네"

백진아 생각에 넋을 놓고 있던 나는 얼른 페니스를 움켜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지윤경의 몸매는 그동안 더 가냘퍼 진 것 처럼 보였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동안에 결혼과 이혼을 겪으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듯이 보였다. 더욱 날씬해진 허리를 보면서 나는 쏟아지는 정액을 컵에 받았고 곧바로 페니스의 끝을 닦아 바지를 입은 후 지윤경의 곁으로 다가갔다.

"단백질 마사지 시작합니다."

"얼굴도 해주세요."

"네?"

"얼굴 먼저 해달라고요."

"얼굴에 마사지 하는 거야 상관없지만 그렇게 하면 양이 모자랄 수도 있는데요."

"그럼 한번 더 싸면 되잖아요."

내자 주춤거리며 서 있자 지윤경이 내 손을 잡고 당기더니 내 바지 버클을 풀고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이래도 금방은 힘들어요."

"이거 왜 이래요. 내가 예전에 몇 번이나 서게 했던 거 벌써 잊은 거예요."

말문이 막힌 내가 입을 떡하니 벌리고 서 있는 동안 드러난 페니스를 손으로 주물러 대던 지윤경이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으아아'이렇게 나오면 나는 좋지만... 뭔가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그러고 보니 지윤경은 백진아 소식 알려주러 온거 아니었어?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전개가... 내가 그런 생각을 하던 말던 지윤경은 정성스럽게 내 페니스를 빨아대면서 손을 놀리고 있었다.

당연히 얼마지나지 않아서 나는 지윤경의 입안으로 정액을 싸려고 했고 그걸 느낀 지윤경은 물고 있던 페니스를 꺼내 자신의 얼굴에 싸도록 페니스를 조준했다. 정액이 뚝뚝 흘러내리는 지윤경의 얼굴은 정말...

"이제 마사지 해줘요."

이미 마사지는 끝난 것 같은데 마사지를 해달라는 지윤경의 요구에 멍하니 있던 나는 바지를 올릴 생각도 못하고 지윤경의 얼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있는 지윤경의 눈가가 바르르 떨리는 것이 보였지만 나는 모른 체하고 열심히 얼굴을 마사지했다. 그런데 왜 얼굴을 만지는데 페니스에 다시 힘이 들어가는 걸까?

발기되기 시작한 페니스를 지윤경의 어깨에 문지르면서 얼굴을 만지던 손을 목덜미로 내려 목덜미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어깨에 닿는 페니스를 느낀 지윤경이 눈을 뜨더니 옆을 확인하고 한손으로 부드럽게 페니스를 쥐었다. 조금 전 컵에 쏟아냈던 정액을 지윤경의 가슴에 부어 골고루 바르기 시작했다.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면서 미끈거리는 정액은 가슴 위에 있는 손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진아랑 사궈요?"

"아니요."

지윤경은 가만히 나를 쳐다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섹스파트너?"

"그것보다는 좀 더 친한 사이인 것 같은데."

나는 사실대로 말했다. 백진아와는 그냥 섹스파트너라기에는 좀더 끈끈한 뭔가가 있는 것 같으니까. 어쩌면 섹스를 하는 친구에 가깝다고 할까? 아니면 말고...

"나는 어때요?"

'뭐야?'

얼마 전까지 유건 마누라였지. 내가 아무리 생각이 없다지만 다른 남자의 여자를 넘보는 그런 사람은 아니거든. 그 남자가 아무리 재수 없고 나쁜 놈이라고 해도 말이야.

"그냥 지윤경씨죠."

"지금은 그걸로 만족하죠."

'지금은 뭐?'

나중에도 별거 없거든. 열심히 지윤경의 가슴을 마사지하고 나서 아랫배로 손을 가져갔다. 지윤경이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자신의 꽃잎 사이로 손을 가져갔다.

"여기를 먼저 만져줘요."

여전히 한손은 내 페니스를 잡고 있으면서 나머지 한손은 내 손위에 얹은 상태로 있는 지윤경을 바라보다가 지윤경의 손을 치워내고 꽃잎을 벌려 손가락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 안은 뜨겁고 촉촉했다.

"어떻게 만져줄까요?"

"흐으응 강하게"

부드럽게가 아니라 강하게라... 손가락 두 개를 찔러 넣어서 휘저어 보았다. 허리를 움찔거리며 누워 있는 지윤경을 보다가 손가락 세 개를 넣었다.

"아으응 더 더 해줘."

손가락을 네 개 넣어야 하나 고민 하던 나는 손끝으로 틈새 안의 벽을 긁기 시작했다.

"으으흥"

허리를 활처럼 휘면서 내 페니스를 잡은 손에 힘이 꽉 들어갔다. 발끝을 세워 침대 위에 올리고 있는 지윤경을 보면서 손을 빼냈다.

"일어나."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 지윤경이 나를 보고만 있자 나는 그대로 지윤경을 안아들고는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서 옥탑방의 문을 열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위에 지윤경을 내려놓고 이미 반쯤 벗겨져 있던 바지를 벗어버리고 지윤경의 다리를 벌려 꽃잎 사이에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아아악"

쾌락 때문인지 고통 때문인지 알 수 없는 비명소리가 지윤경의 입에서 연신 흘러나왔지만 나는 지윤경의 안으로 강하게 박아대고만 있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지윤경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았고 내 어깨에 팔을 감아 매달린 지윤경이 내 목덜미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나도 고개를 숙여 내 눈앞에 흔들리고 있는 지윤경의 가슴을 이로 물어뜯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비밀이야~님, 애독자C님, 챠베스님, 현오님, 멍충대마왕님, 성미카엘님, 파란속으로님, 아르너미스님 감사드립니다.

애독자C님 오늘이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네 선물로 연참 준비했습니다.

오전에 한편 더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도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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