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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아-130화 (130/236)

< -- 고래싸움에... 난 새우... -- >

잠이 깨니 저녁때가 되어 있었다.

'휴'이렇게 오늘 하루도 가버렸네.

매번 쉬는 날이면 제대로 쉬지 못하게 하는 불상사가 생겨서 오히려 쉬지 않는 날이 더 편할 정도였다.

오늘 수업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픈 배를 움켜쥐고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어기적거리며 걸어 다니기도 힘이 들어 집에 있는 것으로 대충 저녁을 때울 생각으로 찬장을 뒤져보다 깡통햄을 발견해서 꺼내고 즉석밥을 데워서 햄이랑 먹었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인지 밥을 먹고 나서도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를 뒤지니 예전에 사다 둔 인스턴트 죽이 들어있었고 그것을 꺼내 데워서 먹어치우고 나자 어느 정도 배가 불렀다.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가 생각해 보니 실밥 뽑기 전까지는 상처에 물을 넣으면 안 된다고 했던 의사의 말이 떠올랐다.

하는 수 없이 머리만 감고 욕실에서 나와 옷을 갈아입었다. 붕대로 칭칭 감겨진 페니스를 보니 억울한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그렇다고 윤검을 찾아가 따질 수도 없는 일이니 그냥 참기로 했다.

/22 쪽139할 일도 없고 해서 TV를 켰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별달리 재미있는 프로가 없어서 TV를 끄고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를 생각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펼쳤다.

책을 보니까 어찌나 시간이 천천히 가는지 책을 보는 횟수보다 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횟수가 더 많았다. 역시 공부는 스파르타식으로 해야지 잘 되는 건데 그냥 혼자 하려니 집중이 잘 되지 않았지만 1학년 때의 성적을 생각해 보니 공부를 안 할 수도 없었다.

대충이라도 책 한권을 다 보고 나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자야할 시간이 되어있었다. 기말고사라서인지 시험범위가 책 한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보던 책을 덮고 굳어진 어깨를 몇 번 돌리고 나서 침대에 누웠다. 자려고 했더니 볼일이 보고 싶어서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소변을 보느라 페니스를 꺼내 잡으니 찌릿한 아픔이 느껴졌다. 볼일을 보고 나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에휴'이 상태로 어떻게 마사지를 하지?

하다보면 보나마나 설 텐데. 의사가 가급적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었는데... 그렇다고 원장도 없는 이때에 휴가를 달라고 할 수도 없고 휴가를 받는다고 해도 일주일간이나 쉬게 되면 아무래도 월급이 적어질 것 같은데... 그런 걱정을 하던 나는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눈을 감았다. 낮잠을 잤었지만 저녁에 공부를 한 덕분인지 눈을 감자마자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자다가 수술한 부위가 아파서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고 보니 병원에서 가져온 약을 깜빡하고 먹지 않았던 것이 생각이 나서 주머니를 뒤져 약을 찾아내서 먹었다. 약을 먹고 나서도 얼마동안 통증에 시달리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일어나려니 아랫도리가 찌릿찌릿했다. 아침이라 발기한 페니스로 인해 상처가 당겨졌고 나는 어기적거리며 화장실로 걸어 들어갔다.

소변을 보고 나자 페니스가 약간 가라앉았고 통증도 줄어들었다. 그제야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온 나는 아침을 먹으려고 여기저기 뒤져보았지만 어제 먹어치운 것들이 마지막 남은 식량이었던 모양이었다.

하는 수 없이 약부터 먹고는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걸음을 걷는 것이 힘이 들어 평소의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했고 금방 도착한 버스에 올라탔다.

앉을 자리가 없어 뒤쪽으로 들어가 서 있는데 학생들 등교시간이라서인지 점점 버스에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꾸 구석으로 밀리다가 다행히 가장 뒷자리에 사람이 내리기 위해 일어서서 자리가 생기자 우선 가방부터 던져 넣어서 자리를 잡고는 앉았다.

평소라면 서서 가나 앉아서 가나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버스에서 서 있으려니 다리에 힘이 들어갔고 그러다 보니 수술한 상처가 자극이 되어서 앉을 수밖에 없었다.

학교근처 정류소에 세운 버스에서 내린 나는 걸어서 학교에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강의실로 걸어 들어가 가장 뒷자리에 앉았다. 다들 기말고사를 준비하느라 책을 보기 바빠서 어기적 걸어 들어가는 내 모습에는 신경 쓰는 사람이 없었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책을 꺼내 펼쳤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있는데 교수가 강의실로 들어왔다.

출석을 부르고 나서 곧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기말고사 전이라서인지 모두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교수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나도 그들 중에 하나였다.

쉬는 시간 없이 연강을 했지만 불평을 하는 학생들이 없었다. 아무래도 시험 전에 교수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하기 싫어서 인 것 같았다.

나도 별다른 불만을 표시하지 않고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교수가 강의실을 나가고 나자 나는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 버렸다.

'역시'강의의 집중하는 건 너무 피곤해.

눈을 감고 엎드려 있던 나는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주머니 속의 동전을 확인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영일아 너 피곤해 보인다. 공부 열심히 하나본데 너무 무리하지 마라."

"공부는 무슨 그냥 일하느라 바빠서 그런 거지."

"어쨌든 너무 무리하지 마라. 그러다 쓰러질라."

"알았어. 신경 써줘서 고맙다."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으러 복도 끝으로 걸어가다가 커피를 들고 걸어오던 성기와 마주쳤다. 아는 척하면서 말을 거는 성기에게 대꾸해주고는 커피 자판기 쪽으로 몸을 돌려 걸어갔다.

시원한 커피를 마실까 뜨거운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뜨거운 커피를 마시자라고 생각하고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다. '윙' 소리와 함께 컵이 나오고 커피가 내려왔고 나는 잠시 기다린 후 커피를 꺼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모금 마셨다.'앗 뜨거워'놀라서 혀를 내밀어 흔들어대다가 뜨거운 커피를 '호호' 불어 식히며서 강의실로 돌아오고 있었다.

급한 일이 있었던지 복도를 뛰어가고 있던 한 녀석이랑 그대로 콰앙 충돌해 버렸고 내 뜨거운 커피는 내 손위에 쏟아져 버렸다.

"으아악 아아 뜨거"

"아 죄송합니다. 제가 급한 일이 있어서 그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연신 앞을 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상대를 보면서 말했다.

"됐으니까 가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 상대는 후다닥 달려가서 복도 끝으로 사라졌다. '에잇'어제부터 진짜 왜 이래? 마가 끼였나?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까지 받더니 그나마 오늘은 이 정도라서 다행인가?

나는 화끈거리는 손을 부여잡고 화장실로 들어가 찬물로 손을 씻어 내렸다.

화상을 입은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약간 붉은 기만 돌고 있었다. 나는 그 사실을 확인하고는 화장실에서 나가 강의실로 들어갔다.

아직 교수가 오지 않은 것인지 다들 자리에 앉아서 책만 들여다보고 있었고 나도 자리에 앉아 책을 펼쳤다. 강의실 문이 열리자 고개를 들고 문 쪽을 바라보았지만 들어와야 하는 교수 대신 조교가 강의실로 들어서고 있었다.

"오늘 교수님 갑작스런 일이 생기셔서 오늘 강의는 취소되었습니다. 차후 보강 할테니 이만 다들 돌아가시면 됩니다."

조교는 그 말을 끝내고는 강의실을 나가버렸고 몇몇 학생들이 교수의 갑작스러운 일에 대해 떠들어 대었고 몇몇은 책을 덮더니 강의실을 나가버렸다. 나도 당연히 책을 덮고 가방에 넣고는 강의실을 조용히 빠져나왔다.

학교 안에서 택시를 잡는 건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는 것과 같이 드문 일이라서 그냥 천천히 걸어서 학교를 내려오기 시작했다. 가능한 어기적거리지 않으면서 걸으려고 하니 평소 걷는 시간의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나는 폰을 꺼내 게임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아침과 달리 텅텅 빈 버스가 한참 후에 도착을 했고 나는 버스의 가장 앞자리에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환타지아 앞의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나는 아침보다 더 천천히 걸어서 환타지아로 들어갔다.

환타지아 안으로 들어서자 넘버투가 마침 카운터에 앉아 있었다.

"저 왔습니다."

"오늘 일찍 왔네."

"교수님한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서 휴강했어요."

"그래 그럼 올라가 봐라."

"저기 원선생님 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해봐."

"그게 여기서 하기는 좀 그런 말이라서 잠시 방에 가서 하면 안 될까요?"

"뭐? 중요한 말이야?"

"중요하다기 보다는 좀 하기가 어려운 말이라서."

넘버투는 의외로 순순히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는 넘버투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일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넘버투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무슨 말인데 해봐."

"저 사실 어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네 그게 어쩌다가 그 부위가 다쳐서 아무래도 근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부위? 근무하기 힘들 것 같다고. 왜?"

"의사가 피하라고 해서요."

"뭘 피해? 똑바로 말해야지 알아듣지 그 부위는 뭐고? 피하는 건 뭔데?"

"사실 제가 아랫도리를 다쳤는데 몇 바늘 꿰맸거든요. 그래서 발기하는 것조차 피하는 게 좋다고 해서요. 그래서 휴가를 받았으면 하는데요."

"뭐? 어쩌다가. 혹시 너 술 먹고 지나가던 여자 덮쳤냐?"

"아 진짜 그런 거 아니거든요. 사고라니까요. 아무튼 손님들께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면 자꾸 발기가 돼서 그러다가는 상처가 다시 터질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휴가 주세요."

"휴가는 무슨 휴가. 너 원장님 신혼여행 가신 거 알잖아. 그래서 바쁜 이때에 휴가라니 안 돼."

"그럼 어쩌라고요 상처 터지면 다시 입원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너 카운터 보면 되잖아."

"네? 카운터요?"

"설마 너 카운터에서 손님 보면서도 발기하고 그러냐?"

"아니요. 그런 적 없어요."

"그럼 카운터 보면 되겠네. 나는 일손이 생겨서 좋고 너도 노는 것 보다는 출근하는 게 나을 거 아니야."

"그거야 그렇죠. 그럼 제가 카운터로 갈까요? 그런데 저 다음 주부터 기말고산데요."

"다음 주까지 원장님 신혼여행이잖아. 어차피 너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데 다음 주도 그냥 출근해라. 정 불안하면 카운터에 앉아서 책 봐도 되잖아. 그리고 사실 넌 여기서 일하는 게 공부하는 거 아니야?"

"그래도."

"그래도는 무슨 그래도. 출근하라면 해."

"네."

"그럼 나가서 카운터 보고 있어."

"네"

결국 나는 넘버투에게 떠밀려 카운터로 나오게 되었다.

"오늘은 영일씨가 카운터 보기로 했어요."

"네 아마 원장님 오실 때까지 카운터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요. 영일씨가 카운터 본다니 안심이 되네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래서 좀 서툴러서 나도 힘들던데 영일씨는 카운터 일이 익숙해서 좋아요."

'참 나'너 좋으라고 카운터 보는 거 아니거든.

안 그래도 별로인 기분이 사무직원의 말에 더욱 나빠졌다. 그나마 좋은 점은 카운터 근무를 하게 되면 시간당 수당을 받게 된다는 것 정도였다.

그것 말고는 바쁘고 정신없는 카운터가 나는 싫었다. 하지만 내게 선택권은 없었고 넘버투가 시키는 대로 카운터를 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오전 영업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시간이라서 손님들이 없었다.

잠시 앉아 있자 서비스를 받고 나와서 계산을 하기 위해 손님들이 하나, 둘 카운터로 왔고 계산을 끝낸 손님에게 탈의실 열쇠를 받고 가방과 외투를 돌려주고 문을 열어주었다. 오전영업이 끝이 났는지 점심을 먹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온 20번방 형은 나를 발견하고는 웬일이냐는 듯이 물었다.

"영일아 네 방은 어쩌고 카운터에 있는 거야?"

"원장님이 안 계셔서 카운터가 비잖아요."

"그래도 너 카운터 일 하기 싫다고 하지 않았어?"

"어쩔 수 없죠. 이럴 때는 제가 희생해야죠."

내가 20번방 형과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넘버투가 방에서 나와 카운터로 왔다.

"다들 점심 먹으러 가자."

넘버투의 모습을 보고 20번방 형이 내 귀에 살짝 속삭였다.

"설마 2주간 내내 분식 먹으러 가는 건 아니겠지?"

그러고 보니 넘버투는 분식 마니아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설마가 아니라 이러다가는 진짜로 2주 동안 분식만 먹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넘버투의 성격을 아는 환타지아 무리들은 아무도 그에 대한 불평의 말을 내뱉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점심은 우동이다. 다들 나가자."

넘버투의 뒤를 환타지아 무리들이 투덜거리면서 따라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 중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던 넘버투가 맨 뒤쪽에서 따라가고 있던 내쪽을 돌아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영일아 수술한데 터지지 않게 조심해서 걸어라."

'으윽'지금 뭐라는 거야? 미친 거 아니야 정말?

환타지아 무리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 쪽으로 쏠렸다.

"하하 제가 어제 사고를 당했거든요. 다쳐서 수술을 받았어요."

"어디를 다쳤는데. 너 그럼 쉬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게 그렇게 큰 상처가 아니라서 괜찮아요."

"어딘데."

물론 궁금할 것이다. 다쳐서 수술을 받고도 멀쩡히 근무를 하러 나온 내 모습에 궁금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걸 꼭 지금 길을 가던 도중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물어야 할까?

거기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넘버투는 꼭 그 말을 해야만 했던 걸까? 진짜 이 사람들이 사람 하나 바보 만들려고... 에이 진짜... 내가 확 때리치우던지 해야지.

"별거 아니라니까요."

"그래 별거 아닌 게 어디냐고."

"중요부위요."

나는 가능한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무슨 부위?"

"중심 있잖아요?"

"중심?"

"그러니까 남자의 중요부위."

"아하 그러니까 너 자...... 흐읍 으으으."

내가 20번방 형의 입을 틀어막고 도착한 분식집으로 끌고 들어갔다. 분식점 안의 테이블에 앉힌 후 20번방 형의 틀어막았던 입에서 손을 떼어내었다.

"휴 숨 막혀 죽는 줄 알았네. 야 너는 갑자기 사람 입을 틀어막고 그러냐? "

"길거리에서 형이 이상한 말을 하려고 하니까 그렇죠."

"내가 뭘, 나는 그냥 너 자주 사고 당하는 것 같다고 말하려고 했던 건데."

"... 그런 거였어요?"

"너 무슨 생각 한 거냐?"

"아니 별로 다른 생각 한 건 없어요."

"암튼 지금은 괜찮아 보이니 다행이다. 어쩌다가 다친 거야."

"........"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라고 할거야? 고래싸움에 끼여 들었다가 그만 새우등이 터져버렸다고... 사실 내가 원해서 끼여 든 것도 아니고 억지로 끼게 된 거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실을 말할 수도 없잖아.

"그런데 안 쉬고 나와서 근무하는 거야."

"원선생님께서 원장님도 안 계신데 저까지 휴가를 줄수 없다고 하셔서요."

"하긴 그렇겠지."

안됐다는 표정으로 나를 한참 바라보던 20번방 형은 자신의 앞에 놓여진 우동을 후루룩 거리며 삼키기 시작했다. 나도 내 앞에 놓인 우동을 먹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코멘트 달아주신 글레이시아님, 애독자C님, 블로우스트님, 비밀이야~님, 류치네님, 싸울아비헌터T님, 성미카엘님, 현오님, 멍충대마왕님, 해동풍님, 비츄형연참해주세요님, 챠베스님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불쌍한 영일이였습니다.

차기작의 주인공중엔 여자주인공은 없습니다. 아직 예전에 여자를 주인공으로 해서 말아먹었던 소설의 여파가 남아 있던 터라... 좀더 시간이 지나면 여주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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